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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창립 60돐을 맞는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축하방문하시였다

주체113(2024)년 10월 8일 로동신문

 

 

부국강병의 대업실현을 위한 장구한 혁명의 려정에서 나라의 종합적인 국방과학기술교육기지로 자랑찬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며 공화국의 강대무비한 자위력강화에 특출한 공헌을 하여온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이 자기의 연혁사에 예순번째 년륜을 긍지높이 아로새기고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10월 7일 주체적국방과학기술인재양성의 최고전당인 국방종합대학을 방문하시고 창립 60돐을 맞는 교직원, 학생들을 축하격려하시였다.

우리 당의 원대한 군사강국건설구상과 백승의 령도력에 의하여 비약적으로 장성강화되는 무진막강한 국가방위력과 더불어 사회주의조선의 존위와 명성이 세계만방에 과시되고있는 시기에 맞이하는 창립정주년에 김정은동지를 교정에 모시는 최대의 영광과 행복을 지니게 된 전체 교직원, 학생들과 모교를 찾은 군수공업부문의 일군들, 공로있는 졸업생들은 크나큰 격정과 환희에 휩싸여있었다.

김정은동지께서 도착하시자 열광의 환호성이 세차게 분출하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자위국방을 혁명수호와 발전의 천하지대본으로 내세우시고 강철의 신념과 배짱, 선견지명의 예지와 정력적인 불멸의 령도로 공화국발전사에 가장 위대하고 존엄높은 강국의 새 전기를 펼쳐가시는 주체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백전백승의 기치이신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최대의 영광과 경의를 드리였다.

김정은동지께 국방종합대학 총장 전일호상장이 영접보고를 올리였다.

김정은동지께 대학의 교육일군과 학생이 다함없는 경모의 마음을 담아 향기그윽한 꽃다발을 삼가 드리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국가의 강대성과 불패성을 굳건히 담보하는 무궁무진한 자위적국방력의 근원지인 국방종합대학에서 우리 당의 원대한 군사강국건설위업을 견실한 혁명정신과 무비의 과학기술력, 자랑찬 학업성과로 받들어가는 미더운 교직원, 학생들을 따뜻이 축하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조춘룡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정식동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장 장창하동지,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영길동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정경택동지가 동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국방종합대학 축하방문을 기념하여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가장 성스럽고 정의로운 사명을 안고 태여나 조국과 혁명앞에 쌓아올린 자랑스러운 공훈과 학적으로 그 이름을 빛내여온 공화국최고의 국방과학기술학원이 창립 예순돐을 기념하게 됨은 우리 당과 인민의 커다란 기쁨이며 온 나라의 경사이라고 하시면서 당중앙위원회와 정부, 전체 공화국무력을 대표하여 대학의 전체 교원, 연구사들과 일군들, 학생들을 열렬히 축하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국방종합대학은 혁명하는 당과 인민에게 가장 귀중한 전략적자원이라는 철리를 밝히시면서 60년전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튼튼히 틀어쥐고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수호하려는 조선로동당의 견결한 혁명의지의 산아로, 강대한 힘을 키워 존엄과 부강의 백년대계를 당당히 세우려는 굳은 신념과 리상의 응결체로 탄생한 국방종합대학의 창립이 가지는 력사적의의와 긍지높은 연혁, 훌륭한 공적에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가 상대하고있는 제국주의침략실체의 진면모와 변할수 없는 본성, 더더욱 광적으로 벌어지는 도발적행태들에 대하여 분석하시고 적을 항상 억제하고 정세를 관리할수 있는 물리적힘을 가져야 한다는 우리의 자위국방건설론리의 완벽함과 정당성을 론증하시면서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조선반도에서 힘의 균형이 파괴되는것을 추호도 허용하지 않을것이며 국방과학과 공업의 계속적인 도약을 이룩하고 자위적전쟁억제력을 무한대로 강화해나갈것이라고 엄숙히 천명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적국방과학기술력의 절대적우세로써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이며 모험주의적인 군사활동들을 무력화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혁명사상의 힘, 결사항전의 정신을 재운 주체무기의 힘으로 전쟁과 패권, 불의가 용납되지 않는 새세상을 만들어야 할 중대한 력사적사명과 정의로운 위업을 완수하는데서 나서는 국방종합대학의 기본임무와 그 실현을 위한 강령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국방종합대학을 우리 군수공업과 국방과학의 미래를 대표하는 혁명인재, 세계적인 발명가들이 끊임없이 자라나는 최고전당으로, 권위있고 명성높은 국방과학연구중심으로 훌륭히 꾸려 조국의 무궁한 안녕과 강성번영을 담보해나가려는 당중앙의 드팀없는 의지를 피력하시면서 대학의 전체 교원, 연구사들과 학생들, 졸업생들이 당과 조국, 인민의 기대를 명심하고 숭고한 혁명정신과 교육진흥의 결실로써, 훌륭한 학업성과와 위력적인 실체들로써 혁명공업의 최강을 길이 떨쳐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 연설을 마치시자 참가자들은 위대한 혁명사상과 백절불굴의 정신, 값비싼 투쟁으로 전취한 우리 국가의 백승의 권위와 영예를 굳건히 수호하고 만대에 빛내이기 위한 위대한 투쟁방략을 밝혀주시고 국방력강화의 최첨단돌파에로 국방과학전사들을 인도하시는 위대한 스승을 우러르며 일심충성의 환호성으로 화답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절대적사명감을 배가하여 당의 국방과학정책을 결사의 애국헌신과 줄기찬 분발력, 혁혁한 교육과학성과로 억척같이 담보해나갈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는 교직원, 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전투적인사를 보내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당 자위적국가방위사상의 권화로 되는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이라는 력사적진군이 개시된 1960년대 전반기에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존위를 위한 국방과학기술인재양성기지의 창립을 선포해주시고 세계적인 권위와 명성을 지닌 국방대학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만고불후의 업적을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난 60년간 180여명의 공화국영웅, 로력영웅과 수십명의 최고훈장수훈자를 배출한 자랑찬 연혁은 자위국방의 력사적위업실현에서 핵심적, 중추적역할을 하여온 대학의 빛나는 공적의 축도이라고 하시면서 당과 혁명에 대한 충성과 막강한 실력으로 우리 국가의 전진로우에 백승의 포석을 깔아온 대학의 전설적인 명성이 세계최강의 군사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쟁전렬에서 기치로 나붓겨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국방력의 성쇠에 의해 나라와 민족의 존망이 판가름되는 오늘의 세계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애국의지를 체질화한 국방과학기술인재대군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데 국가존립과 강성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는것을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고 하시면서 대학에서는 조국과 혁명의 장래운명과 직결된 군수공업, 국방과학의 미래를 대표하는 혁명인재들을 더 많이 육성하는것으로써 시대앞에 지닌 중대한 사명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국방종합대학을 우리 나라에서 제일 실력이 강한 대학우의 대학으로,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가 최상의 수준에서 실현된 세계일류급의 연구형대학으로 전변시킬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재삼 강조하시면서 대학의 교육조건과 환경을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전면적으로 훌륭히 일신하기 위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창립정주년을 맞으며 모교를 찾은 국방공업부문의 공로있는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만나시고 그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이어 대학창립 60돐을 맞는 교직원, 학생들과 력사에 길이 남을 뜻깊은 화폭을 남기시였다.

전체 교직원, 학생들과 졸업생들은 몸소 대학에 찾아오시여 독창적인 사상리론적예지와 비범한 과학적통찰력으로 새로운 국방교육혁명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시고 열화의 정을 부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를 감격속에 우러르며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과 믿음의 자욱을 남기시고 대학을 떠나시는 김정은동지를 뜨겁게 환송하며 전체 교직원, 학생들이 터치는 충성과 맹세의 함성이 하늘땅을 진감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국방과학기술인재양성의 원종장에 새기신 거룩한 행보는 세계적인 군사최강국으로 부상한 우리 국가의 불가역적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빛내여나가기 위한 조선로동당의 백년지계의 전략수행에 거대한 활력을 부어준 의의깊은 계기로, 국방교육혁명의 중대한 리정표로 청사에 길이 전해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축하방문하시여 하신 연설

주체113(2024)년 10월 8일 로동신문

 

 

동지들!

가장 성스럽고 정의로운 사명을 안고 태여나 조국과 혁명앞에 쌓아올린 무비의 공훈과 자랑찬 학적으로 그 이름을 빛내여온 국방대학이 뜻깊은 예순번째 창립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무장으로 당과 혁명을 보위하는 견실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키워내는 교육전당이며 부국강병의 력사적대업을 믿음직하게 받침하는 공화국최고의 국방과학기술학원이 창립 예순돐을 기념하게 됨은 우리 당과 인민의 커다란 기쁨이며 온 나라의 경사입니다.

나는 당중앙위원회와 우리 정부 그리고 전체 공화국무력을 대표하여 조선의 힘과 백전백승의 영광을 상징하는 국방공업의 만년대계를 건설해간다는 더없이 자랑스럽고 떳떳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선 대학의 전체 교원, 연구사동지들과 일군들, 학생동무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아울러 이 성스러운 학원의 무게와 권위를 떠받드는 교육자들의 뒤바라지에 수고많은 가족들과 애지중지 키운 귀한 아들딸들을 조국과 혁명보위의 일선에 기꺼이 세운 학부모들에게도 뜨거운 인사를 전하는바입니다.

동지들!

혁명하는 당과 인민에게 가장 귀중한 전략적자원이 무엇인가고 묻는다면 우리는 국방과학기술인재양성의 원종장, 여기 국방종합대학이라고 대답할것입니다.

또 강국의 미래를 담보하는 가장 귀중한 재원이 무엇인가고 묻는다면 그 역시 국방종합대학에서 자라나는 혁명재사들이라고 말할것입니다.

이 력사의 철리를 국방종합대학은 자기의 긍지높은 연혁과 훌륭한 공적으로 정립하였습니다.

오늘 이렇게 의의깊은 자리에 서고보니 국방대학이 창립된 60년전 그날이 우리 혁명위업의 성패와 우리 국가의 장래운명에 있어서 얼마나 사변적이고 결정적인 순간이였는가 하는것이 다시금 되새겨집니다.

국방대학의 실체는 지구상에서 사회주의와 제국주의, 혁명과 반혁명이 첨예하게 대결하고 매개 나라에서 자위국방건설의 절박성이 말이 아니라 충격적인 사건들과 랭철한 현실로 부각되던 운명적인 년대가 만들어낸것만이 결코 아니였습니다.

그것은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튼튼히 틀어쥐고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수호하려는 조선로동당의 견결한 혁명의지의 산아였으며 강대한 힘을 키워 존엄과 부강의 백년대계를 당당히 세우려는 굳은 신념과 리상의 응결체였습니다.

당시의 세계정치구도와 우리 나라가 처한 대내외적환경에서 이것이 어느 정도로 비상하고 담대한 결단이였는가를 가늠하기는 어렵지 않을것입니다.

나는 우리 수령님의 회고록이 가슴아프게 끝나지 않고 련속 나왔다면 아마도 이 국방대학이 태여나게 된 력사에 대하여서도 감회깊이 쓰시였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빈터우에서 자존, 자력의 정신을 생명력으로 하여 태여났기에 국방종합대학은 창립초기부터 주체를 자기의 넋으로, 성격적특질로 안고 조선로동당의 자위로선관철의 튼튼한 근거지로서 우리 국가방위력의 성장과 발전에 무한한 잠재력과 박진력을 부여해주었습니다.

주체성과 현대성은 자위국방의 2대속성이고 쌍기둥이며 그것은 오직 자체의 국방과학기술인재양성거점을 가질 때에만 지켜내고 자래울수 있습니다.

사실상 우리의 국방공업은 이때로부터 철두철미 우리 식의 무기와 전투기술기재를 생산보장하는 주체적인 방위산업으로 자기 발전의 목표와 방향을 명백히 하게 되였으며 자립성과 함께 현대성, 선진성을 겸비한 공업에로의 빠른 걸음을 내짚게 되였습니다.

기계공업의 기초도 없고 군수산업의 유산도 없는 말그대로의 빈터우에서 시작된 우리 국방공업이 1970년대에 벌써 현대적인 국방과학기술에 기초한 생산토대를 그쯘히 갖추고 주체과학과 주체공업의 힘으로 당의 위업을 받들어온 위대한 력사의 페지들은 국방대학의 발전행로와 한줄기로 엮어져왔습니다.

바로 여기서 주체의 정신과 현대군사과학을 배운 인재대오가 무성하게 자라나 우리 국가방위력을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만족스럽게 키워 혁명승리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지금도 이 교정이 키운 쟁쟁한 인재들이 혁명공업의 중진을 이루고 우리 당과 함께 세상이 알지 못하는 힘의 새 력사를 써나가고있습니다.

이 행성에서 그 누가 모방할수도 없는 주체무장의 위력, 력사의 거세찬 태동을 일으키고있는 이 강대한 힘을 안아올린것은 철두철미 조선의 자존심, 조선인민의 슬기가 응축된 주체과학의 위력이며 그것을 체현한 우리의 장한 국방과학자들입니다.

당과 국가와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떠멘 혁명공업에 주체성과 현대성이라는 2대의 생명력을 진함없이 부어주고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높고 튼튼한 계단들을 쌓아준 바로 여기에 국방종합대학의 창립이 가지는 력사적무게가 있고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60년사의 영광이 있습니다.

세계에는 국방과학교육과 인재양성의 오랜 력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들이 있지만 우리 국방종합대학과 같이 혁명의 수도에 자기의 주소를 정하고 당중앙과 그의 로선에 대한 절대충성을 자기의 피줄로 이어오며 장장 60성상 추호의 변색이나 침체도 없이 혁명위업의 줄기찬 계승완성을 억척으로 떠받들어온 혁명대학은 없습니다.

국방종합대학의 이 영예로운 력사와 전통, 대학이 낳은 무수한 영웅들의 이름과 공적을 아는이는 많지 않아도 그들이 남긴 생의 흔적은 조국의 대지 그 어디에나 깃들어있으며 수호의 그 넋은 원쑤들이 전률하는 강위력한 병기들에서 증오로 불타오르고있습니다.

이 기회에 나는 당과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계급적사명을 체감하고 평화로운 나날에도 전화의 날에 살며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멈춘적 없는 국방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의 고결한 삶과 애국공적을 높이 평가하며 공화국의 주추를 억척으로 다질 믿음직한 교대자들로 성장해가고있는 학생들의 앞날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동지들!

국방종합대학은 자존, 자립의 강국을 억척같이 떠받드는 혁명공업의 영광스러운 과거와 오늘을 이룩하였을뿐 아니라 앞으로의 영원한 승리를 건설하는 전략적인 보루입니다.

여기는 아늑한 교정이 아니라 첨예한 전장이나 다름없습니다.

동무들이 상대하고있는 적은 멸망하는 순간까지 반공화국적대의식을 바꾸지 않을 철저한 반공세력이며 고도로 발전된 군사과학기술과 군수공업, 세기를 이어온 전쟁사를 자랑하는 제국주의침략실체입니다.

반공과 전쟁에 명줄을 걸고있는 침략의 원흉과 그 사환군들은 더러운 명줄이 끊기는 시각을 감득할수록 더더욱 발광적으로 나오기마련이며 자기의 마지막힘이 깡그리 소모될 때까지 전쟁에로 줄달음치게 되여있습니다.

지난 10월 1일 대한민국의 집권자들이 그 무슨 《국군의 날》이라는 행사를 벌려놓고 흉망스럽고 천박한 글줄을 줄줄 내려읽으며 비정상적인 사유방식을 만천하에 드러내보인것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괴뢰정부는 그 무슨 《핵심국정과제》로 추진해온 《전략사령부》가 발족된데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마침내》 저들의 《첨단재래식전력과 미국의 확장억제능력이 통합》되였다고 력설하였습니다.

변변한 전략무기 하나 없는것들이 상전의 핵을 빌어 허울뿐인 《전략사령부》를 만들어놓고 그것을 그 무슨 《핵심부대》, 《국방력량의 대폭강화》라고 치켜세우다못해 나중에는 40여년만에 미국의 최신예전략핵잠수함이 한국에 들어오고 전략폭격기가 최초로 착륙한데 대해 장황하게 엮어대면서 상전과 야합하여 지역정세를 고의적으로, 계획적으로 악화시켜온 저들의 행적을 자찬속에 고스란히 자인했습니다.

힘의 렬세에 대한 강박관념과 우리 국가에 대한 병적인 피해의식으로부터 출발하여 애써 허세로 엮어낸 《기념사》라는것을 쥐여짜보면 결국 핵에 기반한 군사쁠럭으로 변이된 《한미동맹》에 기대여 우리와의 힘의 균형을 어떻게 하나 유지해보자는 어리석은 심산입니다.

동무들도 적이 어떤 적인가 하는데 대해 똑바로 알아야 하겠기에 이 말을 합니다.

윤석열이 기념사라는데서 작심하고 공화국정권의 종말에 대해 천박하고 상스러운 망발을 내뱉았는데 상전의 《힘》에 대한 맹신에 완전히 깊숙이 빠져있습니다.

동무들도 신문보도를 통하여 보았겠지만 이에 대하여 나는 며칠전 나의 견해와 립장을 분명히 밝힌바 있습니다.

현명한 정치가라면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놓고 무모한 객기를 부릴것이 아니라 핵국가와는 대결과 대립보다는 군사적충돌이 일어나지 않게 상황관리쪽으로 더 힘을 넣고 고민할것입니다.

그것이 자국의 안전을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옳은 선택이고 유익한 처사이기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는것이 바로 정치가로서의 로련함이고 능숙한 자질과 수완입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터져나온 목소리는 어떻습니까?

그 인간이 핵보유국의 문전에서 군사력의 압도적대응을 운운했는데 그 광경을 보면서 세상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보기 드물게 배짱 하나는 타고난 사람이다 뭐 이렇게 찬평하겠습니까? 아니면 무슨 애국명장이라도 된다고 하겠습니까?

설사 유구한 력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무적의 명장이 출현한다 해도 핵과 재래식전력의 격차를 극복할 비책은 내놓지 못할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뭐가 좀 온전치 못한 사람이라는 의혹을 사기가 쉽겠다고 말했던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안전하게 사는 방법은 우리가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게 하면 되는것입니다.

방법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우리를 때없이 건드리지 말며 우리를 놓고 《힘자랑》내기를 하지 않으면 될 일인데 그렇게 쉬운 일을 할 위인도 서울에는 없는 모양입니다.

우리는 솔직히 대한민국을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의식하는것조차도 소름이 끼치고 그 인간들과는 마주서고싶지도 않습니다.

이전시기에는 우리가 그 무슨 남녘해방이라는 소리도 많이 했고 무력통일이라는 말도 했지만 지금은 전혀 이에 관심이 없으며 두개 국가를 선언하면서부터는 더더욱 그 나라를 의식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도 때도 없이 우리를 건드리고있다는것입니다.

우리는 최근의 우리 국가주변의 정세환경을 예리하게 주시해야 합니다.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위협을 《억제》한다는 망녕에 사로잡혀 《한미동맹》을 핵에 기반한 동맹으로 변이시키고 무력증강에 열을 올리면서 광적으로 벌려놓는 미제와 괴뢰들의 전쟁소동과 도발적행태는 언제든 조선반도에서 힘의 균형이 깨질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있습니다.

자기들의 군비확장과 군사활동은 정당하고 방어적성격이며 우리의 해당한 활동은 위협이고 도발로 된다는 비론리적이며 변태적인 사유방식이 바로 미제와 그 졸개들이 내들고있는 적반하장식주장입니다.

다시말하여 무엇을 하는가가 문제인것이 아니라 누가 하는가가 문제라는 식의 강도적론리인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며 또 이런 적들의 억지가 결코 우리의 강세를 막아세울수 없습니다.

조선반도에서 전략적힘의 균형의 파괴는 곧 전쟁을 의미합니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적을 항상 억제하고 정세를 관리할수 있는 물리적힘을 가져야 한다는 우리의 자위국방건설론리는 바늘들어갈 틈도 없이 완벽하고 정당합니다.

군사초강국, 핵강국에로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더 빨라질것입니다.

한미군사동맹이 괴뢰들스스로가 광고하는것처럼 핵동맹으로 완전히 변이된 현시점에서 우리 국가의 핵대응태세는 더더욱 한계를 모르는 높이에서 완비되여야 합니다.

말이 난김에 짚고넘어간다면 지난 10월 4일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우리에게 《수사의 수위를 낮추길 바란다.》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이같은 요청이 서울에도 전달되였는지는 불분명하나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강조할것은 나의 발언을 세상이 듣겠으면 똑바로 들어야 한다는것입니다.

나는 분명히 그리고 일관하게 군사력사용에 관한 우리의 립장을 천명할 때마다 《만약》이라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그 《만약》이라는 가정하에서 우리의 헌법은 우리 군에 엄격한 명령을 내릴것입니다.

적들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무력사용을 기도한다면 공화국무력은 모든 공격력을 주저없이 사용할것입니다.

여기에는 핵무기사용이 배제되지 않습니다.

다시 강조하는바이지만 그런 상황에서 생존에 희망을 거는것은 부질없는 일이며 행운도, 그 무슨 《신의 보호》도 대한민국을 지켜주지 못할것입니다.

이것은 유엔이 말하는 수사적수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분명코 실지 행동적경고입니다.

우리앞에는 세계최대의 핵보유국과 그것을 공동으로 만지작거리려는 가장 간악한 괴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우리의 견해와 선택, 결심은 결코 변할수 없습니다.

적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들은 우리의 경고를 자기들이 늘 하는 그런 천박한 허세성발언으로 잘못 들으면 그만큼 더 처절하고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것을 깊이 새겨들어야 할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보유한 절대적힘은 실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사명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고있습니다.

그 어떤 세력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력사용, 군사력간충돌이라는 선택은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적들이 《핵동맹》을 무기로 힘의 우위를 차지하고 전략적판세를 뒤집어놓으려고 발악할수록 우리는 국방과학과 공업의 계속적인 도약을 이룩하고 자위의 전쟁억제력을 무한대로 강화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조선반도에서 힘의 균형이 파괴되는것을 추호도 허용하지 않을것입니다.

우리는 주체적국방과학기술력의 절대적우세로써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성격의 모험주의적군사활동들을 무력화시켜야 합니다.

그 무엇도 혁명사상의 힘, 결사항전의 정신을 재운 주체무기의 힘을 이길수 없으며 바로 이 힘으로 우리는 전쟁과 패권, 불의가 용납되지 않는 새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시대와 력사가 우리에게 부여한 이 중대한 사명과 정의로운 위업을 완수할 때까지 국방종합대학의 책임적이고도 헌신적인 노력은 계속되여야 합니다.

국방종합대학의 기본임무는 세계적인 군사최강국인 우리 공화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빛내여나가는 기둥감, 주체적국방과학사상과 리론, 풍부한 전문지식과 실천능력을 겸비한 유능한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내는것이며 여기서 관건은 대학의 교육수준을 결정적으로 제고하는것입니다.

국방종합대학의 교육수준을 높이는것은 우리 당과 혁명의 절대적요구이며 당의 교육혁명방침을 관철하는데서 국방종합대학이 기치를 들고나가야 합니다.

자기 힘으로 자기 국가와 인민을 보위할데 대한 우리당 국방정책의 진수와 국방과학기술교육의 특성, 세계적인 무장장비발전추세에 맞게 교육강령을 옳바로 작성하고 전반적인 교육구조를 개편하며 교육내용의 과학화,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를 틀어쥐고 앞선 교육방법들을 적극 탐구적용하여 국방공업의 부단한 진화발전을 자신만만하게 선도해나갈 인재들의 대오를 늘여나가야 합니다.

국방과학기술교육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워 국방군수부문에 남아있는 교조주의, 도식주의, 모방주의를 일소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하여야 하며 대학의 특성에 맞게 기초과학교육을 강화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국방종합대학이 자기의 지위와 무게에 상응한 모습을 갖추자면 첫째도 둘째도 교원대렬을 질적으로 강화하고 모든 교원들이 높은 지성과 교육자적자질을 갖추도록 하여야 합니다.

교원, 연구사들은 과학연구사업을 떠난 자질향상이란 있을수 없다는 확고한 관점과 자세에서 나라의 방위력강화와 인민군대의 싸움준비완성에 절실히 요구되는 첨단무장장비개발과 새로운 국방과학기술분야를 개척하기 위한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풍부한 교수경험과 함께 최신과학기술을 필수자질로 갖춘 교육인재로 준비함으로써 인재가 더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내게 되여야 합니다.

대학당위원회에서는 전교에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고 엄격한 규률준수와 비밀엄수, 도덕기강을 세우며 대학의 물질적토대를 튼튼히 꾸리는데 박차를 가하여 우리 당에 더없이 귀중한 교원, 연구사들과 학생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을 끊임없이 향상시켜나가야 합니다.

국방종합대학사업을 당적으로, 국가적으로 잘 도와주고 밀어주어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에서 대학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당적지도를 잘하도록 하며 련관부문과 단위들에서 대학관리운영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풀어주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중앙의 결심은 가까운 기간에 대학의 전면모와 교육환경을 철두철미 세계일류급대학을 목표하여 완전히 일신시키는것입니다.

첨단교육설비와 교육기자재들, 정보화수단들을 갖추어주어 현대화수준에서 다른 대학들이 국방종합대학과 감히 견주지 못하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의 국방정책, 우리식 교육정책의 정당성과 우월성, 우리 국가의 과학기술력과 경이적인 발전상은 국방종합대학의 권위와 명성으로 대표되여야 하며 우리 혁명에 필요한것이라면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붉은 과학재사의 영예는 국방종합대학 졸업생들의것으로 되여야 합니다.

우리 당과 함께 끝까지 혁명할 국방종합대학의 학생동무들!

귀중한 학창시절에 혁명의 군복을 입고 비상한 사명감과 애국열로 충만된 나날들을 이어가는 대학의 모든 학생들은 학업성적에 자기들의 혁명신념과 애국충성이 비끼게 된다는 자각을 가지고 배움에 열렬하고 탐구에 진지하여 주체적국방과학과 군수공업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역군으로 준비하여야 합니다.

국방종합대학 학생이라는 부름은 응당 조국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을 생명으로 하고 전문분야의 최신과학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조선청년대학생의 본보기로 불리워져야 한다는것을 항상 명심합시다.

국방종합대학을 우리 군수공업과 국방과학의 미래를 대표하는 혁명인재, 세계적인 발명가들이 끊임없이 자라나는 최고전당으로, 권위있고 명성높은 국방과학연구중심으로 훌륭히 꾸려 조국의 무궁한 안녕과 강성번영을 담보해나가려는것은 당중앙의 드팀없는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나는 국방종합대학의 전체 교원, 연구사동지들과 학생들, 졸업생들이 당과 조국과 인민의 기대를 명심하고 숭고한 혁명정신과 교육진흥의 결실로써, 훌륭한 학업성과와 위력적인 실체들로써 혁명공업의 최강을 길이 떨쳐가리라는것을 굳게 확신하면서 충직한 우리 당의 혁명전사들, 참된 애국자들의 명절에 즈음하여 다시한번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경의를 드립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주체113(2024)년 10월 8일 로동신문

 

모스크바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

 

가장 친근한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

당신의 탄생일을 맞으며 충심으로 되는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당신은 오랜 기간 로씨야의 번영과 로씨야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무겁고도 성스러운 책무를 지니고 정력적이고 현명한 령도로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 발전리익을 견결히 수호하고 강력한 로씨야를 건설하기 위한 로정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로씨야인민의 다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받고있습니다.

나는 지금도 지난 6월 19일 평양에서 당신과 함께 우리 두 나라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수립을 온 세상에 선포하여 전통적인 조로관계를 자주와 정의실현을 공동의 리념으로 하는 불패의 동맹관계, 백년대계의 전략적관계로 승격시키고 우리들사이의 친분을 더욱 두터이 하던 그날을 감회깊게 회억하고있습니다.

앞으로 계속될 우리들사이의 상봉과 동지적뉴대는 새로운 전면적발전궤도우에 올라선 조로친선과 전략적협조관계의 만년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 국제적정의를 수호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게 될것입니다.

나는 당신이 언제나와 같이 활력에 넘쳐 위대한 로씨야를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인도하리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나는 이 기회에 로씨야군대와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우리의 전폭적이며 사심없는 지지와 련대성을 재확언합니다.

나의 벗들과 함께 여기 평양에서 당신의 탄생일을 축하하면서 당신의 건강과 사업에서의 보다 큰 성과를 축원하여 잔을 들겠습니다.

평양은 언제나 모스크바와 함께 있을것입니다.

가장 친근한 나의 동지에게

 

김 정 은

주체113(2024)년 10월 7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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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총련소식

주체113(2024)년 10월 8일 로동신문

 

민족의 기개를 높이 떨칠 의지 안고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체련)는 지금으로부터 70년전인 주체43(1954)년 7월에 진행된 재일조선청년학생들의 체육축전을 계기로 무어진 단체이다.총련의 위력을 과시하는데서 체련이 논 역할은 매우 크다.

수많은 동포들이 축구와 휘거, 빙상호케이, 륙상, 력기, 레스링, 권투 등의 종목들에서 조국의 국가대표팀선수로 활약하였고 인민체육인, 공훈체육인, 체육명수로, 공화국심판원으로 성장하였다.

체련산하 재일조선축구단은 천수백차례의 경기들에서 민족의 영예를 떨치고 이역의 하늘가에 자랑스러운 우리의 공화국기를 펄펄 휘날리였다.

고려축구구락부도 일본에서 진행되는 여러 경기대회에서 무시하지 못할 강팀으로 이름떨치고있다.민족교육의 화원에서 재능의 싹을 자래운 어제날의 축구명수들은 경기들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있다.

경사스러운 4월의 명절과 2월의 명절을 비롯하여 국가적인 명절과 기념일들에 체련은 재일본조선인중앙체육축전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들을 성대히 조직하여왔다.많은 동포들이 총련지부와 분회들, 각급 조선학교들에 꾸려진 체육소조들에 망라되여 체육활동을 벌리고있다.분회대항, 지부대항형식의 경기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있다.

얼마전 체련결성 70돐 기념모임이 진행되였다.먼저 여러명의 동포에게 공화국체육명수의 칭호가 수여되였다.

모임에서 연설한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은 조국과 총련의 영예를 떨치고 동포사회에 활기를 부어준 체련의 자랑스러운 력사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기 위한 애국운동에서 단체가 계속 앞장서나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지금 체련안의 전체 일군들과 체육인들은 이역땅에서 민족의 슬기와 기개를 높이 떨칠 의지 안고 더욱 분발하고있다.

 

학교를 위하는 마음

 

고베지역에는 고령동포녀성들로 무어진 한 단체가 있다.성원들모두가 지난 시기 녀성동맹일군, 학교교원, 가무단예술인, 어머니회 회장 등으로 사업하면서 총련조직과 동포사회, 학교를 지켜온 애국적인 동포로인들이다.

비록 나이는 많지만 그들은 학교지원사업에서 누구보다 앞장서고있다.

고령의 몸으로 상업활동을 벌려 한푼두푼 모은 돈을 그대로 학교에 기부하군 한다.학교운영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는다.

학교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겠다고 무더운 여름철이나 추운 겨울철이나 가림없이 1년내내 벌리는 그들의 꾸준한 활동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있다.특히 학부형들이 할머니들의 수고에 더더욱 감복해한다.

《고맙습니다!》

나어린 학생들의 진정어린 감사의 인사를 받을 때마다 로인들의 얼굴마다에는 보람의 미소가 피여오른다.

학교가 있어야 동포들이 모이고 학교가 있어야 우리 아이들이 떳떳한 조선사람으로 자라날수 있다, 힘을 합쳐 우리 학교를 지원하자, 바로 이것이 동포로인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의지이다.

민족교육에 바치는 동포들의 이런 뜨거운 진정은 새세대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불씨를 심어주고 이역땅에서 민족의 대가 변함없이 이어지게 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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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전쟁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주체113(2024)년 10월 8일 로동신문

 

최근 제국주의자들이 혼합전쟁에 발광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

군사적침공을 위주로 하던 지난 시기와 달리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간섭에 비군사적수단들도 적극적으로 발동하고있으며 그 범위도 지상과 해상, 공중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정신심리와 경제생활, 싸이버공간 등 매우 넓은 령역을 차지하고있다.

군사적대결의 경우에도 직접적인 무력충돌과 함께 간접적인 위협과 공갈, 힘의 시위를 통한 압력이 동반되고있다.그런것으로 하여 전쟁과 평화의 구분이 명백치 않고 전선과 후방의 계선을 가를수 없는것이 혼합전쟁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다.

혼합전쟁은 본질상 다령역에서 감행되는 미국과 서방의 침략전쟁이다.

미국과 서방이 새로운 형태의 침략전쟁에 광분하는것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과의 힘의 대결에서 렬세를 만회하고 군사적패권을 부지하기 위한 단말마적발악이다.

힘의 정책의 강행은 제국주의의 세계지배전략실현에서 상투적인 수법으로 되여왔다.

군사력에 의거하여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 전략적요충지에 위치하고있는 나라들을 침략하고 강점하는 방식으로 전세계를 거머쥐자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의 힘의 정책의 골자라고 할수 있다.

우세한 군사력을 휘두르면 어떤 나라이건 능히 짓밟을수 있고 어느 지역이건 마음대로 타고앉을수 있으며 국제법이나 국제기구도 얼마든지 무시하고 하고싶은것을 다 할수 있다는것이 제국주의의 강도적론리이다.제국주의의 력사적행로가 침략과 강탈로 얼룩진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르러 제국주의의 군사적패권은 급격히 쇠진해가고있다.

적지 않은 서방나라들이 과도한 군비증강으로 인한 국가채무위기에 시달리고있다.

힘의 몽둥이를 휘두르며 세계도처에서 일으킨 무력충돌과 분쟁사태가 제국주의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있다.

많은 나라들이 자체의 힘을 강화하고 그에 의거하여 주권과 안전을 수호하는 방향에로 나아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세계전략의 중심고리로 여기고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여러 강국이 막강한 자위력에 토대하여 국위를 높이고 국제적영향력을 강화해나가고있는것으로 하여 이 지역에 지난 세기와는 판이한 세력구도가 형성되고있다.

유럽에서도 나토의 동진정책이 로씨야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쳐 저지당하고있으며 중동과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미군이 쫓겨나지 않으면 안되고있다.제국주의는 세계 그 어느 지역에서도 제 마음대로 강권을 휘두를수 없을 정도로 취약해졌다.

오늘의 시대는 제국주의의 힘의 정책이 결코 만능이 아님을 엄연한 현실로 확증해주고있다.

당황한 제국주의반동세력은 자주시대의 전진을 가로막고 패권을 부지하기 위해 군사적수단과 함께 비군사적수단까지 총발동하여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것이다.

최근 제국주의자들은 혼합전쟁책동에서 회색지대전술을 중시하고있다.회색지대란 전쟁지대도 평화지대도 아닌 지대를 의미한다고 한다.제국주의의 회색지대전술의 본질은 무력충돌이나 전쟁으로 확대되지 않을 정도의 저강도도발로 목적을 달성한다는것이다.

그러한 목적으로부터 제국주의자들은 아시아와 유럽각지에서 각종 명목의 군사쁠럭들을 조작하고 진영대결을 조장, 격화시키고있으며 크고작은 군사훈련들을 뻔질나게 벌려놓으면서 국제정세를 극도의 긴장격화에로 몰아가고있다.

이것은 인류의 평화지향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다.

제국주의의 혼합전쟁은 서방주도의 낡은 경제질서를 한사코 고수해보려는 비렬한 기도의 발로이다.

경제적지배권은 군사적지배권과 함께 제국주의의 패권실현의 기둥이며 제국주의의 존재를 부지하고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명줄이기도 하다.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은 이미 오래전부터 저들주도의 불공정한 국제경제질서를 리용하여 다른 나라들에 대한 경제적착취와 략탈을 강화하였다.

그러나 최근시기에 이르러 적지 않은 나라들이 신흥경제국으로 등장하고 다극화추이가 강화되자 제국주의자들은 힘의 대결의 범위를 경제분야에로 확대하고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전쟁에 악랄하게 매여달리고있다.저들의 지배권확립에 장애로 되는 나라들에 군사적압력을 가하는것과 동시에 해당 나라들을 국제금융체계와 에네르기시장, 고도기술시장에서 배제하는 등 온갖 비렬한 수법에 더욱 악착하게 매여달리고있다.지어 부당한 구실을 내대고 주권국가의 해외자산을 동결하고 제멋대로 손을 대는 날강도적행위도 서슴지 않고있다.

서방세력은 특히 풍부한 자원과 발전잠재력, 광대한 시장을 가지고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경제적패권부지를 위해 지역의 신흥경제국들을 경제적으로 고립, 약화시키려는 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미국은 이미 2022년에 반도체관련법을 채택하고 추종세력들을 그러모아 반도체동맹의 구축을 추구하면서 지역나라들의 발전을 억제하는데 목적을 둔 불법무도한 경제전쟁을 선포하였다.

추종세력들을 인디아태평양경제틀거리에 규합하고 지역의 발전도상나라들에 제재를 실시하면서 비렬하게 놀아대고있다.

《금융원조》라는 허울좋은 간판밑에 각종 정치적부대조건을 내세우면서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행위를 일삼고있다.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고집하는 서방세력의 파렴치한 경제전쟁책동으로 하여 지역나라들의 자주적발전이 엄중한 장애에 부닥치고 지역적범위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이 구축되지 못하고있다.

어느한 나라의 신문은 《경제전쟁은 무혈싸움인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실지상황은 참으로 혹심하기 그지없다.》고 비난하였다.어느한 나라의 정객은 《미국이 경제 및 금융봉쇄를 실시함으로써 우리 나라의 경제를 질식시키고 혼란과 무질서를 조성하려고 꾀하고있다.》고 폭로하면서 서방의 경제적전횡에 맞서나갈 립장을 표시하였다.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 제국주의의 강권과 전횡에 대한 규탄배격의 함성이 끝없이 울려나오고있다.

오늘의 현실은 제국주의의 힘의 몽둥이도 군사적렬세를 메꾸어줄수 없고 서방주도의 경제질서도 기울어져가는 그들의 지배권을 추세워주지 못한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몰락하는 제국주의가 쇠퇴되는 기력을 깡그리 모아 혼합전쟁에 광분하여도 활력있게 전진하는 자주시대의 앞길을 절대로 가로막지 못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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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괴뢰패당의 최후발악적인 파쑈탄압행위를 규탄

주체113(2024)년 10월 8일 로동신문

 

괴뢰한국의 각계가 3일 격문, 성명을 발표하여 궁지에 몰린 윤석열괴뢰패당의 최후발악적인 파쑈독재탄압행위에 강력히 대응해나갈 립장들을 표명하였다.

초불행동은 《100만초불로 〈계엄〉시도 봉쇄하자!》라는 제목의 격문에서 가장 저질적이고 추악한 범죄집단인 윤건희정권의 악행들이 련일 폭로되고있다고 밝혔다.

윤건희정권은 사과와 자중은커녕 오히려 범죄행위에 대해 전면부인, 전면반박하며 파쑈탄압으로 대응하고있다고 하면서 격문은 경찰을 앞세워 진보단체들에 대한 강제수색소동을 벌리고 평화적인 집회활동을 《테로행위》로 몰아대는 한편 탄핵투쟁에 나선 국회의원들까지 탄압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격문은 궁지에 몰린 윤건희정권은 오로지 전쟁으로, 《계엄》으로 위기탈출을 꾀하고있으며 이것이 천상천하유아독존적인 검찰독재정권의 기질이라고 비난하였다.

윤건희정권과의 마지막싸움이 시작되였다고 하면서 압도적인 탄핵초불로 검찰독재정권, 매국세력을 청산하기 위해 총궐기하자고 격문은 호소하였다.

대학생진보련합도 《〈계엄령〉시도로 정권위기 모면하려는 윤석열을 탄핵하자!》라는 제목의 격문을 통해 윤석열정권의 파쑈탄압행위는 《계엄》의 전주곡이라고 주장하였다.

실지 윤석열정권은 대규모조작사건을 일으키고 윤석열을 반대하는 정당과 단체, 인사들을 《계엄령》을 선포하여 체포하려 한다고 격문은 폭로단죄하였다.

격문은 윤석열정권의 온갖 탄압기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국민들이 더욱더 강력한 초불항쟁으로 탄핵을 향해 투쟁해나갈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국민주권당은 《윤석열의 〈계엄〉시도 저지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여 집권위기에 몰린 윤석열정권이 《계엄》을 시도하며 국민에 대한 탄압의 도수를 높이고있다고 규탄하였다.

윤석열은 《반국가세력》을 운운하며 국민에 대한 탄압을 련일 고아대고있으며 《국힘당》은 국회에서 일어난 탄핵투쟁을 두고 《헌정질서파괴》, 《국기문란행위》라고 하면서 야당탄압에 광분하고있다고 성명은 단죄하였다.

검찰독재자의 기질을 타고난 윤석열은 권력을 지키기 위해 최후발악하고있다고 하면서 성명은 대국민전쟁을 선포한 윤석열을 응징하자, 100만 초불로 《계엄》시도를 봉쇄하자, 《계엄》정권을 반드시 끌어내리자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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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에는 《평화수호》간판이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다

주체113(2024)년 10월 8일 로동신문

 

얼마전 물러나는 나토사무총장 젠스 슈톨텐베르그가 퇴임연설에서 나토에 대한 자화자찬을 한바탕 늘어놓았다.지난 10년간 나토의 동부익측 즉 로씨야와의 국경선에 배비된 병력과 《고도의 준비태세를 갖춘 군인들》이 대폭 늘어났으며 성원국들의 군사비가 증액되였다는것, 인디아태평양지역 나라들과의 관계가 발전하였다는것 등이다.한마디로 말하여 나토가 《지속적인 성공》을 이룩하였으며 《비할바없이 강력하고 단합된 기구》로 되였다는것이다.

《워싱톤이 내세운 정책의 충실한 집행자》로 불리워온 그는 나토를 미국의 패권야망실현의 도구로 복종시켜온탓에 국제정세가 최악의 계선에 이르고있는 현실을 애써 외면하였다.

동유럽에서 평화를 깨버리고 우크라이나사태라는 무력충돌의 불길을 몰아온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과 나토이라는것은 엄연한 사실이다.이로 인해 유럽에서는 몇해째 에네르기위기가 심화되고 통화팽창률이 상승하고있으며 사회적불안정이 조성되고있다.

지난 10년간 나토의 군비지출은 30%이상 증가하였는데 그 대부분이 미군수산업복합체들의 돈주머니로 흘러들어갔다.미국은 나토성원국들이 미국제무장장비들을 끊임없이 구입하도록 해놓고 자기 군수업체들의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막대한 리익을 챙기고있다.그런데 이 모든것을 덮어버리고 슈톨텐베르그는 나토를 《지역안보와 세계안보의 수호자》로 묘사하는데 열을 올리였다.

흑백을 전도하는 궤변이다.

나토는 이미 오래전부터 온갖 위기와 분쟁의 화근으로 규탄받아왔다.그 피비린내나는 력사는 이 침략기구가 세계에 어떤 위험을 가져다주었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랭전종식이후에만 놓고보아도 나토는 대결과 전쟁을 극구 선동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였다.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지역집단방위》로부터 《세계안전보장》으로, 관할범위를 《유엔이 위임하는 지역밖의 군사작전》, 《무력충돌뿐 아니라 대량살륙무기전파와 민족 및 종교분쟁들》,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테로, 싸이버공격, 에네르기공급중단, 기후변화 등 각종 안보위협들》로 넓혀놓고 돌아가며 불집을 일으켰다.《대량살륙무기제거》와 《반테로전》, 《민간인보호》의 구실밑에 미국이 일으키고 나토와 그 성원국들이 개입한 유고슬라비아전쟁과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 리비아에 대한 군사적간섭 등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슈톨텐베르그가 나토사무총장으로 맹활약해온 기간에 발생한 현 우크라이나사태는 로씨야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한 나토의 파렴치한 세력확대행위가 초래한것이다.

《나토의 아시아태평양화》가 본격화되고있는것도 세계우에 군림하여 전지구적패권을 차지하려는 나토의 변할수 없는 흉심을 웅변적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세계인구의 60%가 살고있고 세계경제의 근 3분의 2, 무역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여 《지구활력의 중심》으로 불리우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나토의 검은 마수가 뻗치고있다.나토는 《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고 떠들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진출하고있다.지역에서 벌어지는 미국주도의 합동군사연습들에 각종 전략자산들을 출동시켜 불안을 조성하고있다.

특히 일본, 괴뢰한국과의 관계를 《개별적동반자관계협력계획》으로부터 《개별적맞춤형동반자계획》으로 승격시키고 군사적결탁을 강화하고있으며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벌어지는 합동군사연습들에 함선과 전투기들을 파견하고있다.유럽의 안전환경을 극단의 계선에로 몰아간것도 성차지 않아 이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기 위해 발광하고있다.세계최대의 핵공유집단인 나토가 핵보유국들을 주타격대상으로 설정하고 열점지대에 대한 《십자군원정》에 나서고있는것이다.

여러 나라 언론은 나토의 존재와 지속적인 확대가 안보우려의 근원으로서 오히려 나토의 개입이 적은 곳에서는 《장기적인 평화》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있다.랭전이후 나토가 군사적활동을 확대해나가고있다는 사실자체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의 발로이며 더우기 다른 나라들의 《위협과 도전》에 대해 계속 떠들고있는것은 어불성설이라는것이 세계여론의 주장이다.

아무리 《평화수호》의 비단보자기를 씌워도 력사에 대결조장과 평화파괴의 행적만을 남긴 나토의 본색을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침략과 략탈을 떠나서는 단 한시도 생존할수 없는것이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이다.이들의 책동으로 세계의 평화는 항시적으로 위협당하고있다.

평화를 수호하자면 자기의 힘을 더 강하게 키우고 평화의 원쑤들과 끝까지 맞서싸워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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