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10th, 2025

조선중앙통신사 상보  조국번영사에 기적의 년대를 떠올린 전설적인 대혁신운동  -천리마시대를 안아온 증산절약운동의 거대한 생활력과 빛나는 계승발전에 대하여-

2025년 3월 10일《로동신문》

 

건국이래 미증유의 새 변혁을 안아온 2024년의 격렬한 투쟁행정을 긍지높이 총화하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혁명강령의 완수를 위한 2025년의 총공격전에 떨쳐나선 천만인민의 충천한 기세가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 용솟음치고있다.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발전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위업수행에 전당, 전국, 전민이 총분기하여 증산절약투쟁으로 기적적성과들을 쟁취하고 5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완결함으로써 당 제9차대회를 승리자들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떳떳이 맞이할데 대한 위대한 당중앙의 호소를 받들고 온 나라가 대혁신운동으로 들끓고있다.

혁명의 년대마다 당의 호소에 세멘트증산으로 화답한 맏아들기업소답게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이 제일먼저 최고생산기록을 초월하는 증산투쟁에 궐기해나서고 이에 호응하여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증산절약운동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올랐으며 조국번영사에 특기할 천리마정신의 바통을 이은 제2의 천리마정신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승화되고있다.

충성과 애국의 열기를 총폭발시키며 우리 국가의 전면적륭성기를 열어나가는 이 거창한 대진군길에서 우리 인민은 당의 부름따라 세인을 놀래우는 경이적인 사변들과 더불어 위대한 천리마시대의 탄생을 촉진시킨 증산절약운동의 거대한 생활력과 그 계승발전의 자랑찬 력사를 다시금 뜨겁게 안아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기적의 년대로 빛나는 천리마시대는 전체 인민이 당의 사상과 령도를 일심으로 받들어 증산투쟁, 절약운동의 불길을 활화로 지펴올리며 경제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대비약, 대혁신을 끊임없이 안아온 격동의 시대였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1956년 12월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산악같이 떨쳐일어난 우리 인민은 일터마다, 기대마다에서 기존관념과 공식을 타파하고 놀라운 경제건설성과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룩함으로써 제1차 5개년계획을 훨씬 앞당겨 완수한 로력적위훈을 안고 당 제4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하였으며 이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년대는 조국청사에 천리마시대의 탄생으로 긍지높이 아로새겨졌다.

 

미증유의 사회주의건설신화를 창조한 전인민적인 증산경쟁운동

 

전후복구건설의 3개년인민경제계획을 성과적으로 완수한 우리 인민앞에는 당의 자립경제건설로선에 따라 사회주의기초건설을 완성하고 사회주의공업화를 하루빨리 실현하여야 할 어렵고도 방대한 과제가 제기되였다.

1956년 4월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에서 사회주의기초건설완성을 위한 5개년인민경제계획의 과업과 방도를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그해의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에서 《증산하고 절약하여 5개년계획을 기한전에 넘쳐 완수하자!》라는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우리 로동계급은 천리마를 탄 기세로 힘차게 내달려 5개년계획을 앞당겨 완수하기 위한 증산투쟁에 총궐기하였다.

전후 그처럼 어려웠던 시기 자기들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간직한 강선의 로동계급이 대고조의 봉화를 추켜들고 증산운동, 천리마운동의 앞장에 섰다.

1만t의 강재만 더 있으면 나라가 허리를 펴겠다고 하신 수령님의 교시를 깊이 새긴 이들은 뜨거운 충의지심을 다 바쳐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내는 야금계의 기적을 창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다진 맹세를 기어이 지켜갈 강선로동계급의 충천한 열의가 날로 비상해지는 속에 1959년 3월 8일 강선제강소(당시) 제강직장 제3호전기로 진응원작업반원들은 총회를 가지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할데 대한 당의 호소에 천리마작업반운동의 발기로 화답하였다.

강선의 로동계급이 일으킨 증산투쟁, 천리마운동의 불길은 온 나라에 급속히 확대되였다.

강선의 투쟁기풍을 본받아 김철의 로동계급이 19만t능력의 설비로 27만t이라는 선철생산실적을 기록함으로써 1957년을 증산열기로 끓게 하는데 크게 기여한것을 비롯하여 금속공업부문에서 락후성과 기형성을 극복하며 여러가지 규격의 형강, 환강, 강판, 특수강재 등을 대량생산하는 혁신적성과를 이룩하였다.

사회주의공업화에로 나아가는 우리 기계공업의 잠재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단 30여일만에 태여난 《천리마》호뜨락또르는 기양로동계급이 벌린 당정책결사관철의 첨예한 정치투쟁, 자력갱생의 창조전이 낳은 고귀한 산아였으며 이로 하여 우리 나라는 당시 10여개밖에 안되던 뜨락또르생산국대렬에 당당히 들어서게 되였다.

덕천의 로동계급이 40일간의 투쟁끝에 《승리-58》형자동차를 생산하고 락원의 로동계급이 대형굴착기를, 북중의 로동계급이 불도젤을 제작한것을 비롯하여 기계공업부문에서는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8m타닝반, 3, 000t급대형프레스, 대형양수기, 대형수력타빈과 발전기, 대형변압기와 같은 대중형기계설비들과 정밀기계들을 련이어 만들어냈으며 희천정밀기계공장, 대안전기공장 등 전국의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이 5년분과제를 불과 3년안팎에 완수하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1960년에 이르러 뜨락또르, 자동차생산은 그 전해에 비해 각각 29배, 28배로 늘어나고 공업총생산액에서 기계제작공업이 차지하는 몫은 1956년의 17.3%로부터 21.3%로 높아졌으며 1956년에 46.5%였던 기계설비의 국내자급률은 90.6%로 상승하였다.

특히 《붉은기》호전기기관차의 탄생은 당의 부름, 시대의 요구라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조선로동계급의 창조본때와 사회주의공업화에로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자력갱생정신, 거세찬 전진기세를 온 세상에 과시한 축도였다.

철도로동계급은 보수주의와 기술신비주의, 사대와 의존을 자력갱생의 무쇠마치로 부셔버리며 당시 발전된 몇개 나라의 독점물로 되여있고 현대전기공업과 기계공업의 정수라고 하는 전기기관차를 100% 자체의 힘과 기술로 불과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만들어 당 제4차대회에 충성의 선물로 올리는 기적을 안아왔다.

청년철길건설자들은 3~4년이 걸려야 한다던 해주-하성사이넓은철길부설공사를 단 75일동안에 완공하여 천리마진군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함으로써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랑과 정을 담아 불러주신 《천리마를 타고 가는 첫 부대》라는 고귀한 칭호를 받아안게 되였다.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화학공업기지를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에서 눈부신 기적이 일어났다.

비날론공장건설자들은 500%면 수수하고 1, 000%면 괜찮다는 비날론속도를 창조하며 1년 남짓한 기간에 우리의 힘과 기술로 덩지가 큰 건물만 해도 수십개이고 크고작은 각종 기계설비와 장치물은 1만 5, 000여개, 배관은 수백km나 되는 웅장한 공장을 건설하여 화학공업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았다.

전력증산을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속에 장진강5호발전소를 비롯한 대규모발전소건설과 함께 이르는 곳마다에서 중소규모발전소건설이 힘있게 추진되여 1959년에 이르러 9만 3, 000kW의 발전능력이 더 조성되였다.

석탄공업부문에서도 새로운 채탄방법을 도입한 신창청년탄광의 채탄공들이 1958년에 생산능률을 종전보다 15배나 장성시킨것을 비롯하여 증산의 열풍이 도처에서 세차게 일어번졌다. 대규모탄광과 중소규모탄광들이 대대적으로 개발되여 1960년말에 확보된 탄량은 1956년의 3.5배에 달하였다.

기적창조의 시대를 상징하는 대중운동인 천리마작업반운동을 비롯한 대중운동이 전국적으로 힘있게 벌어져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의 구호밑에 자기 작업반뿐 아니라 다른 작업반을 위하여, 다음교대를 위하여, 생산의 증대를 위하여 서로 돕고 이끄는 공산주의적투쟁기풍이 온 나라를 증산열기로 더욱 끓어번지게 하였다.

천리마작업반운동만 해도 발단된지 1년 6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전국적으로 8, 600여개의 작업반들이 이 운동에 참가하였으며 천리마명칭의 여러가지 대중운동이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활력있게 전개되였다.

천리마시대를 빛내이는데 특색있는 기여를 한 하나하나의 운동들은 당의 구상과 의도를 기어이 관철하고야말 우리 로동계급과 전체 인민의 드팀없는 의지의 강렬한 분출이였다.

대중운동의 거세찬 불길속에 태여난 기적과 혁신의 희소식들이 창조와 건설의 전구들을 끊임없이 휩쓸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1959년 3월 주을아마공장(당시)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발기하신 공작기계새끼치기운동이 전국의 공장, 기업소들에로 확대되였다.

이 운동의 불길속에서 우리 로동계급은 기계가 기계를 낳고 공장이 공장을 낳는 기적을 창조하여 불과 1년동안에 계획외에 1만 3, 000여대의 공작기계를 더 생산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

철도운수부문에서 활발히 벌어진 증송운동에는 기다림상하차작업도 있었다. 렬차로부터 화차를 떼내지 않고 렬차가 멎어있는 동안에 진행하는 이 상하차작업은 5개년계획수행으로 급격히 늘어난 수송과제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철도로동계급이 전개한 애국운동이였다. 이 방법을 발기하고 도입하여 첫해에만도 1, 800여차량분의 증송예비를 조성한 백마역 로동계급의 투쟁성과는 전국적으로 더욱 확대발전되여 근 2년간에만도 9만 4, 000량의 화차를 더 동원한것과 맞먹는 증송성과를 낳았다.

다기대운동의 선풍을 일으킨 평양방직공장(당시)의 한 직포공이 맡겨진 5개년계획을 1년 6개월만에 완수하여 온 나라를 놀래운것을 비롯하여 평범한 근로자들이 창의와 창발의 능수로 자라나고 어디 가나 경쟁열기로 들끓은 당시의 현실은 당이 제시한 대중운동의 생활력으로 격동하는 천리마시대의 숨결이였다.

평범한 사람들도 영웅으로 키우고 락오자도 선진분자로 개조하며 천리마를 탄 기세로 내달릴수 있게 정신력을 비상히 앙양시킨 대중운동, 증산투쟁은 천리마시대의 비약과 전진, 제1차 5개년계획수행의 거대한 추진력으로 되였다.

 

과학기술로 담보되고 애국심으로 고조를 이룬 기적적증산의 예비-절약운동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세인을 경탄시키는 경제장성속도를 기록한 천리마시대 기적적증산의 예비는 온 나라에 차넘친 절약정신, 절약기풍이였다.

《모두다 절약하여 증산하자!》는 당의 호소를 심장마다에 간직한 전체 인민은 나라의 주인, 일터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더욱 굳히며 전군중적운동으로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 증산의 토대를 적극 마련해나갔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절약의 방도를 과학기술을 혁신하며 대중의 애국심을 최대한 분출시키는데서 찾고 자체의 기술력량과 경제적잠재력을 총동원하는것과 함께 절약투쟁을 애국운동으로 승화시키면서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나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수도건설에서 제일먼저 도입된 조립식건설방법은 건설분야에서 긴장한 로력과 자재, 자금을 절약하면서도 공사기일을 훨씬 앞당겨 당의 대건설구상을 원만히 실현할수 있게 한 하나의 건설혁명이였다.

1957년 10월에 소집된 당중앙전원회의정신을 받들고 건설을 조립식방법으로 혁신하기 위한 투쟁에 궐기한 수도건설자들은 이 방법을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부재생산의 공업화를 실현하고 종전보다 로력공수를 훨씬 절약하면서도 건설속도를 7.3배로 높여 단 14분만에 한세대의 살림집을 조립하면서 계획된 7, 000세대분의 자재와 자금으로 2만여세대의 살림집을 일떠세우는 건설사에 특기할 평양속도를 창조하였다.

지방도시들에서도 대형부재에 의한 조립식건설이 활기를 띠고 진행되여 당정책의 정당성이 여실히 립증되였다.

황해북도설계연구소에서 350세대분의 살림집건설비와 자재, 로력으로 근 500세대를 지을 예비를 탐구하고 개성건설사업소(당시)에서 조립식비중을 늘이며 작업의 기계화수준을 높여 1만 5, 000여공수의 로력과 많은 자재예비를 얻어낸것을 비롯하여 새로운 예비와 가능성을 찾는 근로자들의 경쟁열의가 날로 높아가는 속에 1960년에 들어와 살림집건설에 드는 로력공수는 1956년에 비해 약 7분의 1로 줄어들고 건설속도는 근 4배로 장성하였다.

인민경제의 기본동력인 전기를 극력 아끼고 절약하기 위한 투쟁이 공장, 기업소들뿐 아니라 전사회적인 애국사업으로 광범히 전개되였다.

금속공업부문 로동계급은 전로의 용해시간을 줄이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을 힘있게 벌려 1957년에만도 2억 8, 600만kW이상의 전력예비를 조성하여 국가경제발전에 리득을 주었다.

평양시송배전부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1958년 한해에 17대의 변압기를 완전히 복구정비하여 수많은 전기를 절약하였으며 함경남도송배전부에서는 근 100km 구간의 송전선을 교체하여 전력의 도중손실을 최소화하였다.

누구나가 전기절약사업을 사활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애국의 량심과 노력을 다 바쳐나갔다.

절약은 눈에 뜨이지 않는 작은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소중한 마음을 안고 개성직물공장(당시)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매 기대마다에 달려있던 전등을 합리적으로 설치하여 100여개를 조절하고 필요이상 촉수높은 전등들도 적합한것으로 모두 바꾸었으며 점심때면 어김없이 20분간 전기를 끄는것을 생활화하였는데 이것은 종업원들의 애국심이 찾은 귀중한 보물이였다.

이 실리있는 보물찾기는 일터마다에로 그리고 가정에로까지 이어졌다.

《1분동안 수도를 열어놓으면 얼마만한 전기가 랑비되고 1W의 전기를 생산하는데는 얼마만한 품이 드는가, 모든 가정들이 1분동안 전등을 켜지 않는다면 그 전기로 얼마나 많은 기계를 돌릴수 있는가?》

이것이 바로 천리마시대 사람들 누구나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애국의 물음이였고 그 대답은 어느 일터, 어느 마을, 어느 집에 가나 발휘된 전기절약소행, 공산주의적미풍들이였다.

공업의 원료인 석탄을 절약하기 위한 사업도 그 어느 단위에서나 적극적으로 벌어졌다.

특히 철도운수부문에서 단위별, 개인별경험을 교류하고 공유하는 경험교환회, 열성자회의 등 여러가지 모임을 가지고 서로 도와주면서 석탄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 성과를 거두었다.

청진기관구(당시)의 로동계급이 운전용탄을 국내탄으로 전환하며 석탄절약을 위한 집체적토론을 거듭하여 새로운 투탄기술과 운전조작법을 연구도입함으로써 150여t의 석탄예비를 조성한것을 비롯하여 철도부문에서 새로 얻어낸 석탄이 전국적인 석탄절약량의 25%이상에 달하는 해도 있었다.

철도부문 로동계급이 1957년에 절약한 석탄만 해도 당시 우리 나라에서 가장 견인력이 강한 증기기관차로 화물을 끌고 지구둘레를 약 290회나 돌수 있는 막대한 량으로서 이는 진정한 애국심만이 낳을수 있는 놀라운 증산이였다.

수송전사들의 애국적인 절약정신, 투쟁기풍은 절약하여 증산하기 위한 온 나라의 투쟁기세에 활력을 더해주었다.

대중적운동으로 기술혁신안, 창의고안을 창안도입하여 원료, 자재를 절약하며 생산을 늘이는것이 시대적흐름으로 되고있는 속에 평양제사공장(당시)에서 한교대의 작업반에서만도 1959년 10개월동안에 3, 100여벌에 해당한 고급옷감을 더 만들수 있는 누에고치예비를 조성하고 지방의 어느한 문화용품생산협동조합에서 다종다양한 지방원료를 탐구하고 수십건의 합리화안을 도입하여 원가를 7%나 저하시키면서도 질좋은 소비품들을 대량생산해낸것을 비롯하여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증산의 예비를 절약에서 찾기 위한 노력들이 활발해졌다.

공장과 건설장 그 어디서나 크지 않은 절약함들을 볼수 있었고 그속에 모아진것은 근로자들의 성실하고도 순결한 량심과 애국이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전군중적운동으로 다양하게 벌어진 절약투쟁에 의해 수십개의 공장과 발전소, 탄광을 세운것과도 같은 방대한 물질적부와 예비가 5개년계획기간에 비축, 조성되였으며 결과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경제전선의 모든 고지들이 일거에 점령되였다.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속에서 제1차 5개년인민경제계획이 공업총생산액으로는 2년반에, 현물지표별로는 4년안에 수행되였으며 1957년부터 공업생산은 해마다 평균 19.1%의 높은 속도로 장성하였다.

증산절약투쟁이 심화된 결과 당 제3차대회가 제시한 제1차 5개년계획의 전략적과업은 최단기간내에 앞당겨 완성되고 우리 인민은 승리자의 자부심을 안고 당 제4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할수 있게 되였다.

 

* *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4차대회를 몇달 앞둔 1961년 4월 수도 평양에서는 천리마동상 제막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창공높이 날아오르는 천리마의 억센 모습을 형상한 동상을 만족하게 바라보시며 온 세계앞에 우리 인민의 영웅적기상을 현실로 보여줄수 있는 기념비가 태여났다고 뜻깊게 교시하시였다.

수령의 부름따라 전인민적증산과 절약투쟁으로 재더미우에서 천리마의 기적과 시대정신을 창조한 영웅세대의 혁명정신, 투쟁기풍은 력사의 온갖 도전을 과감히 박차고 혁명과 건설에서 련이은 대고조를 일으키며 이 땅우에 사회주의락원을 일떠세워가는 우리 인민특유의 사상정신적특질로, 창조본때로 면면히 계승되여왔다.

천리마를 탄 기세로 내달려 불과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사회주의공업화를 완성한 우리 인민은 70일전투속도, 80년대속도창조운동과 같은 대혁신운동의 거세찬 불길을 년대를 이어 끊임없이 일으키며 준엄한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승리적으로 돌파하고 새 세기의 진군길에 긍지높이 들어섰으며 주체혁명의 새시대에 위대한 당중앙의 비범특출한 강국건설사상과 령도따라 조선의 잠재력, 조선의 정신, 조선혁명의 견결성을 더욱 강용히 발양발산하고있다.

위대한 김정은동지만을 일편단심 따르고 충직하게 받드는 길에 모든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 투철한 신념, 자기 위업, 자기 리상의 성공적결실에 대한 확신을 안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은 견인불발의 완강한 투쟁과 노력으로 무수한 도전과 격난의 고비들을 정면돌파하며 국가발전의 모든 분야에서 건국사상, 인류사상 일찌기 없는 대변혁과 기적의 년대, 전면적부흥의 새시대를 보란듯이 떠올렸다.

위대한 당중앙의 웅대한 구상과 탁월한 령도밑에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져 수도 평양이 사회주의번화가, 우리 식의 독특한 기념비적창조물들로 웅장화려한 세계적인 문명도시로 몰라보게 전변되고 이 새시대의 변혁상, 천지개벽은 조국의 방방곡곡에로 급속히 파급되여 사회주의별천지들을 이루며 천리마시대와는 비할바없는 강국조선의 새 기상으로 누리에 떨쳐지고있다.

지방의 백년대계이자 우리 국가의 백년미래이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도라는 당중앙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과 지방발전정책실행을 위한 거창한 대혁명이 일어나 농촌진흥, 지방변혁의 경이적인 실체들이 전국도처에 끊임없이 일떠서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나아가는 미증유의 거창한 위업수행의 활로를 열어놓고있다.

인민사수와 주권수호의 근본담보인 자위국방건설에서 사변적인 성과들이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룩되여 무한대한 발전잠재력과 현대성, 무시할수 없는 국제적지위가 세계앞에 과시되였으며 국가경제전반의 장성추이가 확고해져 자립경제의 발전동력이 튼튼히 다져지고 인민들의 복리와 직결된 실제적인 결실들로 사회주의재부가 나날이 풍부해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오직 당만을 믿고따르며 받드는 위대한 우리 인민의 진할줄 모르는 개척정신, 충성과 애국의 힘을 굳게 믿으시고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지펴주신 새시대 천리마정신창조의 불길속에서 전체 인민은 증산절약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벌리며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완결하고 당 제9차대회장에 자랑스럽게 들어서기 위한 총진군속도를 비상히 가속화하고있다.

당중앙의 령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어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과감히 열어나가는 력사적위업수행의 투쟁행로에서 우리 인민은 세대와 세기를 이어 혈맥으로 계승된 위대한 투쟁전통의 힘, 가슴마다에 끓어넘치는 결사의 분투정신과 애국열을 더욱 증폭시키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세계가 상상 못할 눈부신 기적의 년대들을 끝없이 펼쳐갈것이다.

 

2025년 3월 9일

평 양

(전문 보기)

 

[Korea Info]

 

혁명일화 : 행복한 설날

2025년 3월 10일《로동신문》

 

후대들의 행복과 밝은 웃음을 위해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에 떠받들려 이 땅우에는 얼마나 많고많은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태여나고있는것인가.

그가운데는 2024년 설날의 이야기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하늘처럼 받드는 인민앞에, 인민우에 우리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온 나라가 새해를 맞이한 기쁨으로 설레이던 2024년 1월 1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학생소년들의 설맞이공연을 보아주시기 위하여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 나오시였다.

차에서 내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화려하게 단장된 궁전정문으로 걸음을 옮기실 때였다.

한 일군이 긴장한 얼굴빛으로 그이께로 급히 달려왔다.

일군으로부터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안색을 흐리시였다.주변나라에서 일어난 지진의 여파로 하여 발생한 해일이 함경북도를 비롯한 우리 나라 동해안지구로 북상해올것으로 예견된다는 보고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다른 한 일군에게 즉시 해당 기관에 태풍과 관련한 예보자료는 없는가를 빨리 알아볼데 대한 과업을 주시고나서 설맞이공연관람을 위해 궁전에 나온 간부들을 모두 자신의 곁으로 부르시였다.

뒤이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지도밑에 격식없는 협의회가 열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협의회에서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모든 선전 및 통신수단을 동원하여 주의경보를 발령할데 대한 문제, 일군들이 자기 초소들을 차지하고 만반의 대응책을 갖출데 대한 문제…

협의회를 마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직접 상황을 알아보아야겠다고 하시며 승용차가 있는 곳으로 향하시였다.일군들도 서둘러 그이를 따라섰다.

그런데 경애하는 그이께서 문득 걸음을 멈추시는것이였다.그러시고는 일군들에게 아이들의 설맞이공연을 보아주지 못하고 돌아서는데 대하여 아쉬운 심정을 터놓으시며 다음날에 보는것이 어떻겠는가고 물으시였다.

닥쳐오는 지진해일에 온 정신이 쏠려있던 일군들은 그이의 물으심에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뒤미처 한 일군이 그이께 정중히 말씀올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래일이라도 설맞이공연을 보아주시면 아이들이 좋아할것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올리였지만 새해 정초부터 쉬지 못하시고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해 크나큰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만로고가 가슴뜨겁게 사무쳐와 일군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였다.

그러는 그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서 들어가서 아이들이 울지 않도록 하라고, 설맞이공연을 다음날 꼭 보아주겠다고 정담아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웠다.

자연의 광란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급박한 순간에조차 아이들의 심정을 깊이 헤아리시여 사랑의 약속을 남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아이들을 끝없이 사랑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정을 그대로 안고 일군은 궁전안으로 들어가 웬일인가 하여 눈이 초롱초롱해진 아이들과 궁전 지도교원들에게 경애하는 그이께서 남기신 정깊은 말씀을 정중히 전달하였다.

하지만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린 영광과 행복의 시각을 순간에 놓쳐버린것만 같은 아쉬움과 안타까움, 나라일에 바쁘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정녕 한자리에 모실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학생소년들은 두발을 동동 구르며 울음을 터치였다.

그런 가운데 시간은 흘러 새해의 두번째 날을 가까이하고있었다.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못하던 아이들도, 가까스로 마음을 진정시킨 궁전 지도교원들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남기신 사랑의 약속을 생각하면서 새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하나둘 단잠에 들기 시작하던 그때 너무도 꿈만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궁전으로 나오신다는것이 아닌가.

삽시에 궁전안은 크나큰 격정과 흥분으로 설레이기 시작하였다.

새날을 앞둔 깊은 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이들의 설맞이공연을 꼭 보아주겠다고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 또다시 나오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영접나온 일군들에게 설날부터 아이들의 설맞이공연을 미루면 국가사업전반이 밀리는것같아 이렇게 밤이 깊었지만 다시 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새해 첫날의 밤하늘가에 메아리치는 그이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을 들으며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국가의 중대사로 바쁘신 속에서 설맞이공연을 다음날에 꼭 보아주겠다는 약속을 하여주신것만도 가슴뜨거운데 손꼽아 기다릴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시여 그밤으로 또다시 궁전에 나오시였으니 세상에 이처럼 자애로운분이 또 어데 계시랴.

이런 생각으로 일군들은 경애하는 그이를 숭엄히 우러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 하루 자신께서 바치신 로고와 심혈은 모두 잊으신듯 시종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아이들에게 온갖 사랑과 축복을 다 안겨주시였다.

온 나라 소년단원들의 마음을 담아 정중히 설인사를 올리는 학생들을 한품에 다정히 안아 육친의 사랑과 정을 부어주시고 학생소년들의 기량발표회를 보시면서는 그들에게 여러번이나 따뜻이 손을 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원형홀에서 즐겁게 춤을 추고있는 학생소년들의 모습을 한동안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신 그이께서는 이어 과학환상모형들이 전시되여있는 곳에 들어서시였다.

친아버지와도 같으신 그이께 아이들은 저저마다 자기가 만든 모형들에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의 설명을 들으시며 모두 기특하고 용타고 치하해주시였다.

이윽하여 특출한 미술적재능을 지닌 학생들이 있는 곳에 들어서신 그이께서 한 소학교학생이 그린 참대를 보아주실 때였다.

참대를 멋있게 그렸다고, 재간은 재간이라고 하시는 그이의 값높은 칭찬을 받아안은 꼬마가 문득 당돌하게 나서며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말씀드리는것이 아닌가.

《이 그림을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 드리고싶습니다.》

순간 일군들은 당황함을 금치 못하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어린 학생의 무랍없는 청을 허물하지 않으시고 호탕하게 웃으시며 기특하다고, 그림을 자신께서 가져가겠다고 정깊게 말씀하시였다.

친부모의 심정으로 모범적인 소년단원들의 지덕체자랑도 하나하나 들어주시고 학습과 소년단생활도 잘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하고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그들의 창창한 앞날을 축복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계속하여 학생소년들의 설맞이공연을 보아주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강대한 내 조국을 떠받드는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로 억세게 자라나는 학생소년들의 행복한 생활이 펼쳐지고 그들의 충성의 결의가 분출되는 공연을 보시며 종목이 바뀔 때마다 제일 선참으로 박수를 보내주시였다.

공연이 끝나자 학생소년들은 자애로운 아버지를 우러러 목청껏 만세의 환호성을 올리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설맞이공연에 참가한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겠다고 하시며 자리에서 일어서시여 무대로 향하시였다.

순간 설맞이공연무대에는 학생소년들의 세찬 흥분으로 하여 크나큰 격정과 환희의 바다가 물결쳤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너무 좋아 두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들의 손도 잡아주시고 볼도 다독여주시며 그들의 공연성과를 거듭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자애로운 아버지와 자식들간의 혈연의 정이 최대로 분출하는 력사의 순간이였다.

그 순간을 영원히 멈춰세우고싶은듯 아이들은 삽시에 그이께로 달려가 너도나도 안겨들었다.

《아버지원수님, 뵙고싶었습니다! 정말 뵙고싶었습니다!》라고 아뢰이며 그이의 옷자락에 매여달린 아이들.

정녕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화폭이였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기념촬영을 할 시각이 왔다.

그런데 문제로 되는것은 천여명이나 되는 공연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할수 있게 관람석에 자리를 잡자면 시간이 퍼그나 걸리는것이였다.

자정이 훨씬 지나도록 너무도 많은 시간을 바쳐가시는 그이의 로고가 걱정되여 일군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정깊게 바라보시며 그들이 자리를 다 잡을 때까지 무대에서 오래도록 기다려주시였다.

천만중하를 한몸에 걸머지시고 불철주야 로고를 바쳐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대해같은 사랑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렇게 되여 설맞이공연에 참가한 아이들은 2024년 새해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첫 기념촬영을 하는 행운아들로 되였다.

기념촬영이 끝나자 장내에는 아이들이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졌다.

한생토록 잊지 못할 영광의 순간을 맞이한 아이들의 행복넘친 노래소리를 들으며 일군들이 뜨거운것을 삼키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장내를 둘러보시며 말씀하시였다.

《오늘 설맞이모임에 나와 조국의 미래로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는 학생소년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힘이 솟습니다.》

나라앞에 위기가 조성되였던 그 긴박한 상황에서도 아이들에게 사랑의 약속을 남기시고 그 약속을 지켜주시려 깊은 밤 또다시 사랑의 자욱을 새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진정 그이께 있어서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는 무궁무진한 혁명열, 애국열을 북돋아주는 가장 큰 힘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기쁨이였다.

온 나라 인민들이 격정속에, 눈물속에 받아본 2024년 1월 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설맞이공연소식에는 공연참가자들도, 그들의 부모들도 미처 다 알지 못한 이런 감동깊은 사연이 깃들어있다.

이 세상 가장 위대하신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과 천만로고속에 마련된 2024년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설날,

이날에 꽃펴난 이야기는 우리 조국의 미래가 얼마나 위대한 사랑과 헌신에 떠받들려있고 어떤 힘에 의해 무궁창창한것인가를 깊이 새겨주며 길이길이 전해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혁명신념에 인생의 영광도, 값높은 영생도 있다 -항일혁명투사 권영벽, 리제순, 리동걸, 지태환동지들의 고결한 삶을 돌이켜보며-

2025년 3월 10일《로동신문》

 

우리 인민들이 혁명의 철리를 새겨안는 신성한 교정인 대성산혁명렬사릉에는 1945년 3월 10일이라는 희생날자가 꼭같은 네명의 투사들의 반신상이 나란히 서있다.

오늘은 권영벽, 리제순, 리동걸, 지태환동지들이 조국해방을 불과 다섯달 앞두고 한날한시에 악명높은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희생된지 80돐이 되는 날이다.네명의 투사들은 태여난 날과 살아온 고장도, 성격과 경력, 직무도 서로 달랐다.하지만 한가지의 공통점이 그들을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력사에 하나의 꼭같은 초상으로 다시 태여나게 해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슬하에서 가갸거겨를 배우며 혁명가로 성장한 항일혁명선렬들은 혁명의 폭풍우속에서 사령관동지만 계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리를 심장에 새긴 신념의 강자들이였습니다.》

동서고금에 다시 없는 혁명과 인간, 혁명가와 인생에 대한 위대한 철학을 창조한 항일대전사는 어느한 투사의 공적만 놓고보아도, 어느한 사건만 조명하여 론한다 해도 결국은 혁명신념에 대한 이야기로 귀착된다.바로 그 신념으로 하여 권영벽, 리제순, 리동걸, 지태환동지들은 한날한시에 영생의 언덕에 함께 올라섰으며 조국해방의 민족사적대업이 성취된지 80년이 되는 오늘날까지도 조선혁명의 첫 세대로서 후대들의 기억속에 영생하고있다.

네명의 투사들이 가르쳐주는 신념의 메아리, 진정 그것은 조선혁명이 바야흐로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선 오늘의 중대한 시기에 우리 세대 누구나 다시금 똑똑히 새기고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할 혁명의 진리, 인생의 철리이다.

 

《나는 김일성장군님의 혁명전사이다!》

 

한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든, 열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든, 천고의 밀림속에서 원쑤들과 싸우던 이야기를 하든, 철창속에서 모진 악형을 이겨내던 이야기를 하든 항일혁명투사들의 투쟁과정은 어느것이나 신념에 대한 이야기로 관통되여있다.

그것은 혁명이자 곧 신념이며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의 전 로정이 한치한치 피로써 헤쳐나가야 하는 길, 투철한 혁명신념이 없이는 절대로 끝까지 갈수 없는 길이였기때문이다.

투철한 신념에는 억센 뿌리가 있다.그 뿌리는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다.혁명투쟁을 이끄는 수령의 위대한 사상에 대한 숭배이고 수령께서 지니신 비범한 천품과 고결한 인간적풍모에 대한 매혹이며 수령을 따르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담보된다는 확신이다.

조국해방의 날을 불과 다섯달 앞두고 희생된 권영벽, 리제순, 리동걸, 지태환동지들이 지녔던 혁명신념이 바로 그런 억척같은 신념이였다.

네명의 투사들, 그들중에는 고학으로 중학교를 다니다가 《불온분자》로 지목되여 퇴학당한 사람도 있었고 머슴살이를 하면서 자습으로 피타게 지식을 습득한 노력가도 있었으며 혁명군에 참군하여 체계적으로 성장하며 여러가지 직무를 력임해온 지휘관도 있었다.지어 엄중한 과오를 범하고 강직되였다가 다시 중요한 직무를 맡은 사람도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명령을 받고 조선인민혁명군 지하정치공작원으로 파견되기 전까지 그들의 직무와 신분은 각이했다.주력부대의 선전과장, 그후 조직과장, 장백현 20도구 신흥촌 촌장 겸 야학선생, 주력부대의 사무장(오늘의 사관장), 전 7련대 정치위원,

그러나 네명의 투사들이 지닌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위대한 수령님의 가까이에서 직접적인 가르치심을 받으면서 성장한 나날은 불과 1년안팎이였지만 일제가 조작한 《혜산사건》과 그후 련이은 검거선풍으로 원쑤들에게 체포된 후의 6~8년동안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고문과 회유 지어 죽음앞에서도 혁명적지조를 끝까지 지켜싸웠다는것이다.그 공통점의 뿌리는 다름아닌 혁명신념, 사령관동지만 계시면 혁명은 반드시 승리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은 이룩된다는 필승의 신심, 자기를 혁명가로 안아키워준 수령의 사랑과 믿음에 목숨바쳐 보답하겠다는 숭고한 도덕의리에 기초한 투철한 자각과 의지였다.

《나를 낳아준 조국은 어머니이고 혁명투쟁에서 나를 가르쳐주고 길러준 사령관동지는 나의 스승이며 어버이이시다.나는 일편단심 사령관동지께 충성을 다하리라.》

김일성장군님이 계시는 사령부는 조선을 독립시키는 혁명의 심장이요.우리는 그이의 … 팔과 다리가 되여 그이를 받들며 철석같이 보위하여야 하오.이 정신만은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목숨을 바쳐 고수하여야 하오.》

권영벽동지가 삶의 좌우명처럼 간직한 이 말이 곧 그의 혁명신조이고 신념의 뿌리였다.

김일성장군님은 우리 조국의 운명, 우리 혁명의 운명이시오.장군님께서 계셔야 우리 조선사람들이 왜놈들을 때려부시고 나라를 찾을수 있고 근로인민이 주인된 새 나라를 일떠세울수 있소.그래서 유격대원들은 장군님의 안녕을 위해서라면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치는거요.》

사령관동지의 신변안전을 위해 자기 집에 오신분이 김일성장군님이시라는것을 신흥촌부녀회 회장이였던 안해에게조차 숨기였던 리제순동지가 후날 어쩌면 그럴수 있는가고 항의하는 안해에게 한 이 말속에 혁명전사의 삶이 무엇을 위해 필요한가 하는 해답이 있다.

걸음걸음 총검의 숲을 헤쳐야 하는 극악한 조건에서도 사령관동지의 국내진출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두만강연안을 메주밟듯 오르내리며 진출로정과 도강장소, 회의장소확정에 온갖 정력을 기울인 리동걸동지의 가슴속에도, 우리도 사진기가 한대 있기는 있어야겠다고 조용히 하시는 사령관동지의 말씀을 주력부대의 사무장인 자기에게 직접 주신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끝끝내 사진기를 구하여 사랑하는 유격대원들의 모습을 사진화폭으로 남기고싶어하신 사령관동지의 소원을 풀어드리고 빨찌산시절의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을 항일혁명사의 고귀한 유산으로 남기는 커다란 공적을 세운 지태환동지의 가슴속에도 바로 이런 신념의 뿌리가 간직되여있었다.

사령관동지를 몸가까이 모시고 그이의 슬하에서 보낸 영광의 순간들을 영원히 잊지 않으리라.멀리 떨어져있어도, 가까이에 있어도 나는 항상 김일성장군님의 혁명전사이다.혁명을 하다가 이 몸이 쓰러진대도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에 목숨바쳐 보답하리라!

이 신념의 뿌리가 그들을 불굴의 투사로 성장시킨 자양분이였다.

하강구의 7도구로부터 상강구의 25도구에 이르는 수백리의 로정을 한달에도 몇차례씩 발이 닳도록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당소조들과 조국광복회 지회, 분회들을 조직한 권영벽동지가 보천보전투를 위한 적후정찰임무를 수행한 후에 스스로 그 전투에 참가할것을 열렬히 제기한 사실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일제의 폭압이 절정에 치달아오르던 1937년에 조국광복회 장백현위원회에서 백주에 수백명을 동원하여 5.1절의 반일반만시위를 하도록 조직했으며 보천보전투승리후 신흥촌부녀회 성원들을 현지에 파견하여 인민들의 여론을 수집하여 사령부에 보고한 리제순동지의 창발성의 밑바탕에는 과연 무엇이 깔려있는가.

주력부대 사무장의 중임을 맡아한 후에도 《혜산사건》으로 초래된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죽음의 고비를 무수히 넘나들며 낮과 밤이 따로없이 주구청산과 원호물자마련, 군사정보수집 등 눈부신 활동을 벌리면서 파괴된 조직들을 수습해나간 지태환동지와 청봉밀영의 정치책임자로서 엄중한 과오를 범하였으나 사령관동지의 한량없는 사랑속에 엄한 처벌을 면했을 때 사령관동지께 좀더 무거운 책벌을 받고싶다고, 자기를 가장 위험한 곳에 보내달라고 스스로 제기하고 과감한 투쟁을 전개한 리동걸동지의 행동을 통하여 우리가 느끼는것은 무엇인가.

조선혁명을 보위하고 수령의 명령관철을 위함이라면 스스로 적진속에도 주저없이 뛰여들고 필요하다면 생명도 아낌없이 내댄 투신력, 그것은 바로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 기초한 신념으로부터 우러나온것이라는것이다.

그들 매 사람의 직책상임무는 각이했어도 네명의 투사들에게는 언제나 인생의 가장 큰 영광으로 자부하는 꼭같은 하나의 직무가 있었다.

나는 김일성장군님의 혁명전사이다!

이것은 사령관동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신념으로 그들이 받아안은 꼭같은 직무였다.

김일성장군님의 혁명전사, 네명의 투사들만이 아니라 주작봉마루에서 영생하는 항일혁명투사들모두가 이 하나의 직무로 불리우고있다.

오늘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거창한 투쟁을 벌리고있으며 그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보다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도약해야 할 중대한 전환의 시기에 살고있다.

오늘의 시대는 수령께서 바라신다면 생눈길과 진창길도 앞장에서 헤치고 사지판에도 주저없이 뛰여들며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도 응당 자기자신이 해야 할 과업으로 간주하고 스스로 맡아 끝까지 해제끼는 그런 신념의 강자들을 절실히 요구한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들이여,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에게 물어보라.나는 지금 수령의 혁명전사라는 부름을 가장 큰 긍지로, 영광으로 간직하고 투쟁한 항일혁명투사들의 그 억척불변의 신념으로 살고있는가를.

 

《우리는 일심동체!》

 

누구에게나 자기의 신념과 지조를 검증받을 그런 시각이 언젠가는 있기마련이다.

네명의 투사들은 피비린내나는 원쑤들의 감옥에서 자신들의 신념을 립증하였다.

쇠고랑을 차고 독감방에 갇힌 그때부터, 적들로부터 끊임없이 전향을 강요당하는 그 순간부터 신념과 배신의 싸움이 시작된다.

산에서 싸울 때에는 아무리 고생스러워도, 기아와 추위, 전투에서의 희생으로 오는 상실과 아픔은 있어도 자유로운 몸이였고 전우들도 곁에 있었다.

그러나 감옥에서는 사정이 달랐다.누가 보는이 없고 통제하는이도 없고 더우기는 그처럼 믿고 따르는 사령관동지의 가르치심도 받을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매일같이 일제교형리들에 의해 살이 찢기고 손톱을 뽑히우고 뼈가 부서지는 고문을 당해야 하는 끔찍한 하루하루는 산에서 투쟁할 때의 백날, 천날맞잡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혜산사건》은 매개 사람들이 지니고있는 혁명에 대한 충실성과 신념과 의지의 강도를 검증하는 일대 시련이였다고 할수 있다고, 이 사건은 진짜혁명가와 가짜혁명가를 가르는 하나의 엄혹한 검열과정이였다고 하시면서 신념과 의지가 강한 사람들은 혁명가로서의 절개를 지켜 원쑤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였고 반대로 신념과 의지가 박약한 사람들은 혁명가로서의 존엄을 버리고 배신과 굴종의 길에 떨어졌다고 쓰시였다.

천고밀림의 설한풍속에서 인간이 겪을수 있는 온갖 곤난은 가까스로 견디여냈을지언정 형장에서의 고문만은 이겨내지 못하고 혁명가로서의 체면과 지조를 버린 변절자들에게는 맞아죽을 각오가 없었다.

굶어죽을 각오, 얼어죽을 각오와 함께 맞아죽을 각오까지 되여있는 그런 신념이라야 공고한 기초우에 선 신념이라고 할수 있다.

신념의 진가는 어디서 더 잘 검증되는가.혁명가의 지조는 어떻게 낱낱이 검증되는가.그것은 철창속에서, 모진 악형을 꿋꿋이 견디여내는데서 검증된다.

권영벽, 리제순, 리동걸, 지태환동지들은 그저 견디여낸것이 아니라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철창속에서도 싸운 견결하고 참된 투사들이였다.

옥중투쟁이란 무엇인가.그럭저럭 감옥에서 목숨이나 연장하는것이 감옥살이라면 혁명가의 신념을 지켜 죽음도 맞받아 투쟁하는것은 김일성장군님께 충직한 혁명전사의 옥중투쟁이다.우리는 여기서 감옥살이가 아니라 옥중투쟁을 해야 한다.

이런 비상한 의지로 그들은 일심동체가 되여 옥중에서도 투쟁을 중단하지 않았다.

보통사람들같으면 누구나 자기의 목숨부터 생각했겠지만 투사들은 사령부의 안전, 사령관동지께서 주신 명령관철, 다른 혁명동지들을 구출하는 문제만을 두고 고심했다.사령부의 안전과 조직의 운명을 앞에 놓고 자기의 목숨을 뒤에 놓는다는것은 오직 신념의 강자들만이 할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고 비장한 결심이였다.

《모든것을 부인하라.놈들은 아직 조직의 내막을 모르고있다.목숨으로 혁명과 조직의 비밀을 지키자.》

이것은 혜산경찰서에서 옥중투쟁을 처음 시작할 때 권영벽동지가 다른 동지들에게 보낸 통방신호였다.

그러나 그후 변절자의 너절한 배신행위로 조직의 비밀이 적지 않게 탄로나게 되자 권영벽동지는 혁명조직들이 당할수 있는 피해를 최대한으로 막아보려고 리제순동지에게 《모든것을 나에게 밀것!》이라는 백글쪽지를 보내였다.그의 의도와 결심을 알아차린 리제순동지는 지체없이 《우리는 일심동체!》라는 회답쪽지를 보냈다.

손톱으로 한자한자 쪼아박은 백글쪽지의 그 글자들을 정녕 무심히 대할수 없다.그것은 선혈로 쓴 신념의 맹세나 같은것이다.

김일성장군님을 옹위하는 길에서, 장군님께 다진 전사의 맹세를 지키는 길에서 오직 한모습으로 투쟁하겠다는 신념의 분출이였다.

함흥형무소로 압송될 때 자동차에서 권영벽동지의 선창에 따라 투사들모두가 함께 부른 《적기가》의 힘찬 합창, 그것은 적들을 공포와 불안에 떨게 하고 인민들에게 신심을 안겨준 일심동체의 우렁찬 메아리였다.

공판장들에서도 하나의 목소리로 일제의 죄행을 단죄하는 그들의 폭탄선언은 적들을 당황망조케 했다.

《…우리 공산주의자들은 자기 나라의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인민의 해방을 위하여 싸우는 혁명가들이다.이러한 숭고한 리념을 가지고 그것을 위하여 싸우는 우리들에게 무슨 죄가 있단 말이냐! 죄는 우리에게 있는것이 아니라 남의 나라를 강점하고 주인행세를 하는 바로 너희들에게 있다.그렇기때문에 우리 공산주의자들은 너희들 일본제국주의자들을 구축하기 위하여 계속 싸울것이며 제국주의는 반드시 공산주의에 의하여 소멸될것이다.…》

네명의 투사들은 철창속에서도 다른 수감자들에게 혁명가요를 배워주었고 못을 얻어 감방의 벽과 문기둥들에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한자한자 새겨놓았으며 《조선혁명 만세!》,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자!》 등의 글발도 새기였다.

감옥속의 그 누가 언제, 어느때 보아도 좋다.만약 우리 사람이라면 혁명의 숨결과 투지를 느끼며 고무를 받을것이고 적들이 보면 공포를 느낄것이 아닌가.원쑤들은 질겁하라! 이렇게 그들은 감옥을 수감자들을 각성시키고 적들을 벌벌 떨게 하는 혁명의 학교로 만들었다.

옳다고 믿는것만으로는 신념이 아니다.모진 고문에도 굴함없이 일심동체가 되여 옥중투쟁을 벌린 투사들의 그 불굴의 기개와 정신이야말로 진짜혁명가의 신념이다.신념이 굳센 사람에게 옥중투쟁은 있어도 감옥살이는 있을수 없는것이다.

그들은 일심동체의 위력으로 사령부의 안전을 굳건히 지켜냈고 혁명조직이 당할수 있는 피해를 최대한 막았으며 조국해방을 향해가는 승리의 계단들을 자기들의 피와 목숨으로 하나하나 만들어놓았다.

과연 그 무엇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6~8년간 각기 독감방에 갇혀있은 그들을 일심동체로 단합시켰는가.

신념이였다.오직 자기의 수령만을 굳게 믿고 수령이 이끄는 혁명위업에 무한히 충실하겠다는 그 불굴의 신념은 두터운 감방벽도 뚫고 철창들도 날아넘으며 투사들모두를 하나의 사상의지로 단합시켜 《적기가》의 구절처럼 투쟁하게 한 무서운 힘이였다.

오늘날에도 《오너라 감옥아 단두대야 이것이 고별의 노래란다》라고 《적기가》를 너무도 쉽게 부르는 사람은 많다.그러나 우리에게 일제식민지통치시기와 같은 저주로운 감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여, 그렇듯 가혹한 정신육체적고통을 주는 물리적수단과 환경이 없다고 하여 혁명신념을 검증할 정황이나 계기가 따로 없는것은 아니다.

이 땅에 나서자란 새세대라면 응당 자기의 량심에 물어보아야 한다.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로 용약 달려나가야 하는 시각에 자기 하나의 안락을 위해 몸을 사린적은 없었는가, 그 누구의 눈길도 미치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 자기를 희생해야 하는 운명적인 선택을 앞두고 동요하며 선뜻 결심을 내리지 못한적은 없었는가를.

그런 때에 뒤걸음치는것부터가 변절과 배신에로 가는 첫걸음이다.당과 국가의 고민과 고충을 풀기 위해 서슴없이 한몸을 내댈 대신 개인주의와 리기주의에 중독되여 저 하나의 리익을 챙기며 보신의 갑속에 웅크리는것은 원쑤가 내흔드는 전향서에 지장을 찍는것이나 같다.

수령의 뜻을 따르고 받드는 길에서 일심동체가 되는가 그렇지 못한가, 앞에서도 옆에서도 뒤에서도 지어 절해고도에서도 한모습으로 사는가 마는가는 다름아닌 신념이 결정한다.

누구나 철창속에서도 일심동체가 되여 혁명적지조를 지켜싸운 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에 자기를 비추어보며 오늘의 전구마다에서 자기의 신념을 과감한 실천행동으로 증명하자.

 

최후의 순간에도 미래를 내다보았다

 

사람에게는 생이 한번밖에 차례지지 않는다.그처럼 귀중한 생을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고싶은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체포될 당시 권영벽동지의 나이는 28살, 리제순동지의 나이는 27살, 리동걸동지의 나이는 30살, 지태환동지의 나이는 35살이였다.

그들이야말로 산 날보다 살아야 할 날이 더 많은 20대, 30대의 혈기왕성한 사나이들이였다.그들이라고 어찌 따뜻한 제집 아래목과 부모처자가 그립지 않으며 생을 오래오래 즐기고싶지 않았으랴.하다면 무엇때문에 그들은 최후의 마지막유혹까지도 꿋꿋이 물리치고 죽음의 길을 택했는가.

사람들이여, 주작봉마루에 나란히 서있는 그들에게 한번 물어보라.한번뿐인 생이 아깝지 않았는가, 넘치는 젊음이 땅속에 너무도 빨리 묻히는것이 아쉽지 않았는가고.

그러면 투사들은 이렇게 대답할것이다.아까왔다.하지만 원쑤놈들에게 전향하여 개처럼 사는 천날, 만날보다 생을 마감짓는 그 한순간마저도 김일성장군님의 혁명전사답게 떳떳이 총화지어야 하겠기에 유감없이 죽음을 택했다고.

최후의 순간이 곧 그 사람으로 기억된다는 말이 있다.혁명가의 신념은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어 혁명의 첫걸음을 내짚을 때에도, 감옥에서 모진 악형을 당할 때에도 검증되지만 죽음을 앞둔 최후의 순간에 최종적으로 검증되는 법이다.

적들은 1941년 8월 당시 함흥지방법원 공판장에서 《혜산사건판결서》로 권영벽, 리제순, 리동걸, 지태환동지를 비롯한 6명에게 이미 사형판결을 내렸었다.

판결을 내리고도 서울 서대문형무소로 또다시 이감하면서 형집행을 몇해동안 더 끈데는 적들의 음흉한 술책이 있었다.놈들의 기본목적은 사형수가 된 그들의 심리를 부단히 압박하고 자극시켜 종당에는 전향에로 유도하자는것이였다.

그러나 적들의 어리석은 잔꾀가 통할리 만무하였다.

네명의 투사들은 1945년 3월 10일 적들이 오늘은 우리 일본 황군의 륙군절이다, 당신들이 이제라도 전향을 하면 사형을 면할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회유할 때에도 단호히 물리쳤다.

최후를 앞두고 그들 매 사람이 남긴 말은 억만금의 무게를 가진다.

《…우리는 죽음을 앞두고 자기의 사업을 검토해야 하오.내가 혁명에 얼마나 충실했는가를.바로 이것이 혁명가인 우리들의 임무요.》

권영벽동지는 혁명가로서의 한생을 이렇게 총화짓는것과 함께 감방에 있던 청년이 병보석으로 출옥하게 되였을 때 그에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당부했다.

《조국은 멀지 않아 해방될거요.해방된 조국! 생각해보오.우리 나라가 해방된다는것을.생각만 해도 나는 숨이 가쁘도록 흥분되오.조국의 해방을 위해 얼마나 많은 투사들이 자기의 귀중한 청춘을 바쳤소? 이 땅에서 생을 받고 태여난 사람으로서 그 휘황한 해방의 날을 앉아서 맞을수는 없소.학생도 힘차게 싸워야 하오.》

권영벽동지는 또한 감방에 남아있는 동지들에게는 이런 부탁도 남겼다.

《나는 이 세상에 아들 하나를 남기고 간다.나한테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아들이 자라서 아버지가 하던 일을 계속해달라는것이다.》

리제순동지가 최후를 앞두고 감옥에서 지은 시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격정에 젖어들게 하는것인가.

《청사초롱에 불밝혀라 그리운 장군의 모습 다시 보자…》

사형장에 나가기 전에 리제순동지는 장군님을 우러러 이렇게 아뢰이였다.

《장군님! 저는 잠시후 사형장에 나갑니다.그렇다고 저의 투쟁이 끝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저에게는 아직도 공산주의자가 어떻게 죽음을 타승하는가를 놈들에게 똑똑히 보여주어야 할 무거운 임무가 남아있습니다.저는 장군님께서 키워주신 공산주의자답게 이 마지막임무도 영예롭게 수행할것입니다.죽음을 앞에 둔 저의 눈에는 조국의 앞날이 보입니다.장군님 령도밑에 활짝 꽃필 조국의 미래가 똑똑히 보입니다.장군님! 부디부디 안녕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말은 옥중의 투사들의 신념을 대표하여 올린 그의 마지막보고였다.

사형판결을 받은 다음에도 절망이나 비관에 빠지지 않고 조국의 찬란한 미래, 세계의 광명한 미래를 끝없이 그려보며 안해에게 사식 대신 세계지도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던 리제순동지는 마지막편지에 이런 글도 남겼다.

《사랑하는 안해에게… 아이들에게 아버지는 바로 김일성장군님의 전사였다는것과 또한 그이의 위대한 풍모에 대해서 당신이 알고있는 모든것을 다 이야기해주오.그들이 자기 아버지가 무엇을 위해서 싸우다 어떻게 죽었는가를 잘 알게 되면 그들도 반드시 김일성장군님의 충직한 전사가 될것이요.》

리동걸동지도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원쑤놈들을 전률케 하였다.

《나는 김일성장군님의 혁명전사다.장군님의 위대한 령도를 받들고 조선독립을 위하여 싸우는 조선의 아들이다.…비록 네놈들이 오늘은 나를 죽일수 있어도 김일성장군님의 령도를 받는… 우리 인민을 다 없애지는 못할것이며 우리 한사람한사람의 죽음은 수천수만의 새로운 혁명가들을 낳을것이다.…김일성장군 만세! 조선혁명 만세!》

사령관동지를 위해, 혁명동지들을 위해 사진기를 구해왔어도 산에서 싸울 때 언제한번 자기의 사진을 찍겠다고 나서지 않았던 지태환동지는 태연하게 웃으며 웨쳤다.

《나는 일제놈들에게서 피값을 다 받아냈다.이제 죽어도 한이 없다.》

《동이 밝아온다.김일성장군 만세! 조선혁명 만세!》

일제교형리들은 최후의 순간까지도 굴하지 않은 그들의 당당한 모습에 전률하지 않을수 없었다.실로 그들 한사람한사람은 원쑤들에게 있어서 한개 사단, 한개 군단이상으로 두렵고 무서운 존재였다.

뻔히 패망이 박두했다는것을 알면서도 투사들의 육체적생명이라도 빼앗아 불안과 공포로 떠는 제놈들을 위안하자고, 그들의 영향을 받아 수천수만의 혁명가들이 불패의 력량으로 더더욱 장성강화되는것을 조금이라도 지체시키자고 원쑤들은 끝끝내 네명의 투사들에 대한 사형을 단행하였다.

그러나 일제가 서울 서대문형무소의 교수대에서 투사들의 육체적생명은 빼앗을수 있었어도 그들의 신념만은 꺾을수도 허물수도 없었다.

최후의 순간에도 사령관동지의 안녕을 축원한 그 순결한 량심에, 죽음도 원쑤와의 마지막싸움으로 여기며 웃으며 맞받아나간 그 백절불굴의 신념에, 조국해방의 밝은 래일과 후손들의 행복을 확신성있게 그려본 그 락관의 정신에 정녕 머리가 숙어진다.

1945년 3월 10일은 원쑤들의 교수대에서 네명의 투사가 희생된 날이다.허나 최후를 마치였다고 하여 과연 그들의 생이 끝났던가.아니다.그 순간부터 그들은 불굴의 혁명신념으로 영생하고있다.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죽음도 이기는 힘은 공산주의자에게 있다.그 힘이 바로 신념이다.그들은 불굴의 혁명신념으로 최후의 순간에도 눈부신 미래를 내다본 조선의 훌륭한 아들들, 참된 공산주의자의 전형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찾으신 날에 권영벽, 리제순, 리동걸, 지태환동무들은 비록 우리의 곁을 떠났지만 그들의 혁명정신과 공적은 우리 조국청사에 영원히 남아있을것이라고 뜨겁게 추억하시였다.

신념은 그렇듯 평범하던 사람들도 불굴의 투사로 자라나게 하여 인생의 값높은 영광과 영생을 안겨준다.

 

* *

 

철창밖에서도 철창속에서도 신념이 같았고 지어 최후의 죽음도 함께 맞이하고 영생의 언덕에도 꼭같이 오른 네명의 투사들은 백두산대학의 신념의 교사가 되여 오늘도 새세대들에게 한목소리로 가르치고있다.

수령의 품속에서 하루를 배웠든 10년동안 가르치심을 받았든, 멀리에 있든 가까이에 있든 단 한순간도 수령과 자기의 운명을 떼여놓을수 없는 명줄로 간직하는 마음, 혁명가로 키워주고 내세워준 수령의 은혜를 목숨바쳐 갚겠다는 투철한 신념을 지녀야 한다.신념이자 곧 혁명이고 신념을 지키는 사람이 참된 혁명가이다.신념을 지키는 길에 인생의 영광도, 값높은 영생도 있다.

이 땅의 새세대들이여, 우리 후손들을 지켜보며 가르치는 투사들의 이 신념의 강의를 비문에 글자를 쪼아박듯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800년, 8 000년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그 불굴의 신념으로 투쟁해나가자.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더욱 빛내이는 거창한 창조대전의 전구들은, 우리들이 지켜선 혁명초소들은 매 각자의 신념을 검증하는 엄격한 시험장이다.

그가 누구이든 이 땅에 태를 묻고 자란 사람이라면 항일선렬들의 피가 스미고 넋이 깃들어있는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투사들이 그려본 더 아름답고 휘황한 래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소중한 창조물들을 끊임없이, 더 많이 일떠세우자.

그리고 투사들에게 단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이 떳떳한 자욱자욱을 값있게 하나둘 새길적마다 주작봉마루에 올라 영생의 모습으로 서있는 그들앞에 삼가 인사드리며 굳게 맹세다지자.

항일빨찌산의 후손답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영원히 신념의 한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겠다고.(전문 보기)

 

[Korea Info]

 

조국수호정신을 계승해갈 새세대들의 용용한 대하 -평양시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의 인민군대입대결의모임 및 전시가요대렬합창경연 진행-

2025년 3월 10일《로동신문》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혁명의 계승자들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는 새세대들의 가슴마다는 조국의 귀중함을 소중히 새겨안고 강대한 우리 국가를 끝없이 빛내이고 굳건히 지켜갈 열망으로 세차게 높뛰고있다.

견결한 조국수호정신, 혁명보위정신을 빛나게 계승해갈 강렬한 지향을 간직한 평양시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의 인민군대입대결의모임이 9일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앞에서 진행되였다.

위대한 년대에 가장 값비싼 승리를 안아온 력사의 체현자, 증견자들, 우리 당이 공화국기에 감싸안아 영생의 모습으로 빛내여준 용사들의 넋이 깃든 석박산기슭에 애국과 승리의 전통을 긍지높이 간직한 계승자들의 대하가 세차게 굽이쳤다.

모임에서는 삼흥중학교 학생 박성범, 선교구역 금봉고급중학교 학생 박예경이 조국보위의 전초선에서 수호자의 영예를 높이 떨칠 철석의 의지를 담아 결의토론을 하였다.

토론자들은 당의 은정속에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나 희망과 포부도 크고 갈 곳도 많지만 키워주고 내세워준 그 사랑에 보답할 일념을 안고 인민군대입대를 열렬히 탄원해나섰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조국보위에 바쳐진 삶이 가장 값높은 삶이라는 진리를 언제나 깊이 간직하고 귀중한 어머니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혁명의 총대로 굳건히 지켜 복무의 순간순간을 충성과 위훈으로 수놓아갈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강대한 주체조선의 존엄이고 영원한 승리의 상징으로 빛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를 전쟁로병 김형원동지가 미더운 새세대들에게 넘겨주었다.

이어 평양시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의 전시가요대렬합창경연이 시작되였다.

《총폭탄》, 《결사옹위》를 비롯한 표어들을 든 대오마다에서 전화의 리수복, 강호영, 안영애영웅들처럼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청춘을 서슴없이 바칠 불같은 열의가 세차게 분출되였다.

《수령이시여 명령만 내리시라》, 《조국보위의 노래》를 비롯한 노래들을 부르며 마음도 발걸음도 하나가 되여 씩씩한 보무를 이어가는 행진대오들에는 빛나는 군공을 세우고 고향의 부모형제와 모교의 선생님들앞에 떳떳이 나설 자신심이 충천하였다.

수령보위, 조국보위의 주제가들을 우렁차게 합창하며 거리를 누벼가는 계승자들의 활기찬 기상은 시민들에게 믿음직한 새세대들이 있어 우리의 승리는 필연이며 확정적이라는 확신을 더해주었다.

평양시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의 인민군대입대결의모임 및 전시가요대렬합창경연은 조국보위초소에서 청춘의 삶을 값높이 빛내여갈 수도의 아들딸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뚜렷이 보여준 계기로 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미국이 람발하고있는 완력행사는 가중된 안보위기로 회귀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보도국 공보문-

2025년 3월 10일《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남쪽국경선너머에서 적대와 불신으로 팽배한 전쟁기계의 굉음이 울려오고있다.

미국이 대한민국군부깡패들과 야합하여 정전지역의 대기를 달구며 침략적이고 대결적인 전쟁시연인 대규모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쉴드 2025》를 벌려놓으려 하고있다.

미한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한사코 강행하려고 하는것은 우발적인 한방의 총성으로 쌍방간의 물리적충돌을 유발시킬수도 있는 첨예한 조선반도정세를 극한점너머에로 끌어올리는 위험천만한 도발적망동이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적들이 2024년 7월 조작발표된 《핵억제 및 핵작전에 관한 지침》에 따라 우리의 핵무기시설에 대한 《사전원점타격》을 노리는 《작전계획 2022》를 이번 연습기간 적용해보려고 기도하고있는것이다.

정권교체와 더불어 불가피하게 경과하는 정책적모호성과는 무관하게 어김없이 행하여지는 미국의 이러한 군사적광태는 우리 국가에 대한 체질적인 적대의식에 잠수되여 제재와 압박, 대결에 몰두하는 그들의 태생적인 대조선관행을 려과없이 보여주고있다.

미한이 전통적으로 벌려놓는 이 전쟁연습소동의 근저에는 《자유의 방패》라는 작전명 그대로 미국식가치관과 양키식자유민주주의를 신성한 주권국가의 령역에 번식시키고 궁극에는 우리의 정권붕괴, 제도전복을 이룩해보려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대한민국의 집요하고도 변할수 없는 침략야망이 짙게 깔려있다.

루적된 세월의 장구함만으로도 그 뿌리깊은 갈등의 연원과 사태의 심각성을 직감할수 있게 하는 조미정치군사적대치구도는 우리 국가를 정조준하여 광란적으로 감행되는 미국의 전쟁불장난소동에 의해 폭발림계점으로 더욱 가깝게 접근하였으며 그 대결양상도 보다 위험하게 진화되고있다.

하다면 미국이 년례적이니 방어적이니 하는 따위의 허울좋은 간판밑에 시도 때도 없이 벌려놓는 각이한 군사연습소동들을 미국의 핵위협에 정비례하는 우리 공화국의 방위력강세에 질겁한자들의 객기적인 근육시위나 주구의 안보불안을 달래기 위한 위안용으로 보아야 하겠는가.

미한이 이번 연습기간 려단급이상 야외기동훈련회수를 지난해보다 훨씬 더 늘이기로 하고 조선반도유사시 지역에서의 우주작전지원능력을 검증하는것을 목표로 한 주한 미우주군의 합동지휘통제훈련 2단계 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려 하는 사실, 합동군사연습에 생성형인공지능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려 하는 사실 등은 《프리덤 쉴드》가 내포하는 다령역적이고 전방위적인 공격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명백히 미국은 《프리덤 쉴드》를 비롯한 대규모전쟁연습들을 계단식, 파도식으로 멈춤없이 강행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수습할수 없는 상황에로 몰아감으로써 도발과 정세긴장의 악순환구조를 영구히 고착하려 하고있다.

그 누구의 《위협》을 명분으로 주구들과의 군사동맹체제를 포괄적인 전략적동맹으로 팽창시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힘의 우위를 점하고 지정학적재편을 이루어보려는 시대착오적인 기도를 추구하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대결적이며 패권지향적인 로선에 따라 핵잠수함 《알렉산드리아》호와 《B-1B》전략폭격기, 《칼빈슨》호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수단들이 조선반도지역에 상시배비수준에서 전개되고 무분별한 공중정탐행위와 형형색색의 합동군사연습들이 련속적으로 벌어지고있으며 이는 우리 국가뿐 아니라 지역나라들의 합법적인 안전상우려를 증대시키고있다.

이번 훈련후에도 미한련합군사령부와 한국합동참모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훈련 등을 포함한 각종 반공화국전쟁연습이 지난해보다 9.7% 더 늘어나 무려 110여건이나 감행된다는 사실은 적수국들의 군사적대결광기가 일회성발작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만성적인 증상으로 지속되리라는것을 시사하여준다.

조선반도에 대한 미전략수단전개의 가시성증대와 실전을 방불케 하는 미국주도의 쌍무 및 다자전쟁시연들은 우리 국가가 적수들의 각이한 반공화국핵전쟁위협을 억제함에 가장 철저하고 보다 압도적이여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

세계도처에서 초강도강권을 과용하고있는 미국이 《동맹과시》를 표방하며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계단식으로 확대강화하고있는 실동행위들이 주구들의 소외감을 달래는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보증진에는 전혀 《플루스》로 작용하지 않을것이라는것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올해 사상최대규모의 군사적도발로 전쟁교향곡의 첫 악장을 《장중하게》 연주하려는 미국의 무분별한 행동과 비리성적인 선택은 미국의 안보에 《미누스》로 기여하게 될것이다.

이미 우리는 미국의 계속되는 군사적힘의 시위행위에 맞대응하여 전략적억제력행사를 계속해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당당한 존재와 승승장구를 공공연히 부정하면서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상습적으로 매여달릴수록 우리가 천명한 최강경대미대응원칙의 당위적명분만 더해주고 가중된 안보위협에 부닥치는 바람직하지 않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악의적인 대조선관행의 구태의연한 《계승》은 불피코 엄청난 전략적오판에로 이어지기 마련이며 이에 대한 판별능력자체가 결여되였다면 미국의 전망은 암담할것이다.

핵무력의 급진장성을 수반한 신뢰적인 힘을 통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에 영속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우리의 책임있는 노력은 배가될것이다.

2025년 3월 9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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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外務省報道局が公報文発表

2025年 3月 10日 朝鮮中央通信

 

【平壌3月10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報道局が9日に発表した公報文「米国が乱発している腕力行使は増大した安保危機に回帰するであろう」の全文は、次の通り。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南の国境線向こうから敵対と不信によって澎湃(ほうはい)とした戦争機械の轟音(ごうおん)が響いてきている。

米国が、大韓民国の軍部ごろと結託して停戦地域の大気を熱くしながら侵略的で対決的な戦争試演である大規模の合同軍事演習「フリーダム・シールド2025」を行おうとしている。

米韓がわれわれの重なる警告にもかかわらず大規模の合同軍事演習をあくまでも強行しようとするのは、偶発的な一発の銃声で双方間の物理的衝突を誘発させかねない先鋭な朝鮮半島の情勢を極点超しに引き上げる危険極まりない挑発的妄動である。

看過できないのは、敵が2024年7月に作り上げて発表された「核抑止および核作戦に関する指針」に従ってわれわれの核兵器施設に対する「事前原点打撃」を狙う「作戦計画2022」を今回の演習期間に適用してみようと企んでいることである。

政権交代とともに不可避に経過する政策的模糊(もこ)さとは無関係に決まって行われる米国のこのような軍事的狂態は、わが国家に対する体質的な敵対意識に潜んで制裁と圧迫、対決に没頭する彼らの生まれつきの対朝鮮慣行を濾過(ろか)なしに見せている。

米韓が伝統的に行うこの戦争演習騒動の根底には「自由の盾」という作戦名その通りにアメリカ式価値観とヤンキー式自由民主主義を神聖な主権国家の領域に繁殖させ、究極にはわれわれの政権崩壊、体制転覆を遂げてみようとする米国とそれに追随する大韓民国の執拗(しつよう)かつ変わらない侵略野望が濃く潜んでいる。

累積した歳月の長久さによってもその根深い葛藤の淵源と事態の深刻さを直感できるようにする朝米政治的・軍事的対峙構図はわが国家を正照準してヒステリックに強行される米国の戦争演習騒動によって爆発臨界点にもっと近く接近したし、その対決様相もより危険に進化している。

それなら、米国が定例的だの、防御的だのなどの体裁のよい看板の下で時を構わず行うさまざまな軍事演習騒動を米国の核脅威に正比例するわが共和国の防衛力強勢に恐れおののいた連中の無分別な筋肉示威や手先の安保不安をなだめるための慰安用と見なすべきであろうか。

米韓が今回の演習期間、旅団級以上野外機動訓練回数を昨年よりはるかに増やすことにし、朝鮮半島の有事の際、地域での宇宙作戦支援能力を検証することを目標にした駐韓米宇宙軍の合同指揮統制訓練第2段階訓練を同時に行おうとする事実、合同軍事演習に生成型人工知能技術を模範的に導入しようとする事実などは「フリーダム・シールド」が内包する多領域的かつ全方位的な攻撃性を視覚的に示している。

明白に米国は、「フリーダム・シールド」をはじめ大規模の戦争演習を階段式、波状式に中断することなく強行して朝鮮半島と地域情勢を収拾できない状況へと追い込むことで挑発と情勢緊張の悪循環構造を永久に固着しようとしている。

誰それの「脅威」を名分にして手先らとの軍事同盟体制を包括的戦略同盟に膨張させてアジア太平洋地域で力の優位を占め、地政学的再編を成してみようとする時代錯誤の企図を追求している。

米国のこのような対決的かつ覇権志向的な路線に従って原潜アレクサンドリアとB1B戦略爆撃機、カール・ビンソン原子力空母をはじめとする戦略手段が朝鮮半島地域に常時配備水準で展開され、無分別な空中偵察行為と各種の合同軍事演習が連続的に繰り広げられており、これはわが国家だけでなく地域諸国の合法的な安全上懸念を増大させている。

今回の訓練後も米韓連合軍司令部と韓国合同参謀本部が共同で主管する訓練などを含む各種の反共和国戦争演習が昨年より9.7%もっと増えておおよそ110余件も強行されるという事実は、敵国の軍事的対決狂気が一回性発作に止まるのではなく、慢性的な症状に持続するであろうということを示唆している。

朝鮮半島に対する米戦略手段展開の可視性増大と実戦を彷彿(ほうふつ)させる米国主導の二国間および多国間戦争試演はわが国家が敵のさまざまな反共和国核戦争脅威を抑止することに最も徹底的でより圧倒的で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事実を一層明白に立証している。

世界の各地で超強度強権を使い過ぎている米国が「同盟誇示」を標榜(ひょうぼう)し、朝鮮半島と地域でエスカレートし、強化している実動行為が手先らの疎外感をなだめることには役立つかも知れないが米国と同盟国の安保増進には全く「プラス」に作用しないであろうということを周知する必要がある。

今年、史上最大規模の軍事的挑発で戦争交響曲の初の楽章を「荘重に」演奏しようとする米国の無分別な行動と非理性的な選択は米国の安保に「マイナス」に寄与するようになるであろう。

すでに、われわれは米国の続く軍事的力の示威行為に対応して戦略的抑止力行使を続けていく意志を披歴した。

米国は、わが共和国の堂々たる存在と上昇一路を公然と否定しながら反共和国敵視政策に常習的に執着するほどわれわれが明らかにした最強硬対米対応原則の当為的名分だけを増し、増大した安保脅威にぶつかる願わない結果を迎えるようになるということを銘記すべきである。

悪意的な対朝鮮慣行の旧態依然とした「継承」は必ずおびただしい戦略的誤判につながるものであり、これに対する判別能力自体が欠如したなら米国の展望は暗澹としたものであろう。

核戦力の急進成長を随伴した信頼的な力を通じて朝鮮半島と地域に永続的な平和を定着させようとするわれわれの責任ある努力は倍加するであろう。(記事全文)

 

[Korea Info]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반인륜적만행은 반드시 계산될것이다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 대변인담화-

2025년 3월 10일《로동신문》

 

우리 나라가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된 때로부터 근 8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일제의 강제랍치범죄로 차디찬 이역땅에 끌려가 원한품고 쓰러진 령혼들의 피의 절규는 오늘도 거세차게 메아리치고있다.

지난 세기 일제가 감행한 전고미문의 반인륜범죄사의 갈피에는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병탄한 이후 840만여명의 조선인청장년들을 강제로 끌어가 침략전쟁터들과 고역장들에 총알받이, 로동노예로 내몰았을뿐 아니라 미군의 대공습시 무리죽음을 당하게 만든 력사적사실도 력력히 기록되여있다.

일제가 도발한 태평양전쟁말기인 1945년 3월 10일과 13일 수백대에 달하는 미군의 《B-29》대형폭격기들이 일본 도꾜와 오사까에 날아들어 소이탄을 비롯한 폭탄들을 마구 퍼부으면서 대대적인 공습을 들이댔다.

당시 일제는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위험하고 고된 로동에 시달려온 조선사람들이 공습의 혼란된 틈을 타서 도주할수 있다고 줴쳐대면서 그들을 집단적으로 가두어놓고 오도가도 못하게 하였으며 결과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억울하게 생죽음을 당하는 대참사를 빚어냈다.

도꾜대공습시 조선사람들의 피해상황만 보더라도 일본의 전쟁책임자료쎈터기관지 《전쟁책임연구》 제53호에 명기된데 의하면 전재민은 4만 1, 300명이며 그중 사망자는 1만명을 훨씬 넘을것이라고 한다.

대공습직후 일제는 《천황》이 이 지역을 행각한다는 구실밑에 사망자들에 대한 신원도 조사하지 않은채 67개소의 공원과 사원, 학교마당 등에 토장하였다가 다시 파내여 조선사람들의 유골을 제멋대로 처리하는 극악무도한 반인륜적악행을 자행하였다.

사랑하는 부모처자가 기다리는 고향산천에 백골이 되여서도 돌아오지 못하고 산설고 물설은 타향에서 무주고혼이 되여버린 조선인희생자들의 비참한 운명은 전적으로 일제의 조선강점과 식민지통치에 기인된것이며 강제랍치범죄의 직접적산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력대적으로 일본당국은 티끌만한 량심상가책도 없이 당시의 반인륜적만행에 대한 진상규명은 물론 조선인희생자들의 신원확인에조차 낯을 돌리지 않았으며 강제련행사실자체를 력사의 흑막속에 묻어버리려고 모지름을 써왔다.

일본은 조선인강제련행에 대해 《강제로동》으로 표현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을 정부적립장으로 공식화하였는가 하면 력사교과서들에 《강제련행》을 《동원》, 《징용》으로 표기할데 대한 지침까지 하달하면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아물지 않은 상처에 시퍼런 칼질을 해대고있다.

일본은 반인륜범죄에 대한 국가적책임을 회피하면서 과거의 침략행적을 말소하고 후대들에게 외곡된 력사관을 주입할수록 국제사회에 인륜도덕도 모르는 파렴치한 나라로 남아 죄악의 빚더미만 덧쌓게 될것이라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조선인강제련행 및 강제로동은 구일본정부와 군부가 모든 권한을 총발동하여 감행한 범죄로서 중대한 인도에 대한 범죄, 노예범죄, 전쟁범죄로 되며 법적시효에 관한 국제관습법과 성문법은 이러한 기본인권과 관련한 범죄에는 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규제하고있다.

전범국 일본은 조선인희생자들의 유골이 80년동안 방치되여있는 실상을 전면적으로 조사하여 진상을 공개하는것과 동시에 무고한 사람들을 죽음에로 내몬 만고죄악에 대해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철저히 사죄하고 배상하는것이 마땅하다.

일제의 강제련행으로 꽃다운 청춘과 아까운 생을 무참히 짓밟힌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구천에 사무친 원한을 기어이 풀고야말겠다는것은 전체 조선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미군의 도꾜, 오사까대공습시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반인륜적만행은 반드시 계산될것이다.

2025년 3월 9일

평 양

(전문 보기)

 

[Korea Info]

 

朝鮮人強制連行被害者・遺族協会の代弁人が談話発表

2025年 3月 10日 朝鮮中央通信

 

【平壌3月10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人強制連行被害者・遺族協会のスポークスマンが9日、発表した談話「日帝がわが人民に働いた反人倫的蛮行は必ず計算されるであろう」の全文は、次の通り。

わが国が日帝の野蛮な植民地支配から解放された時からほぼ80年という歳月が流れたが、日帝の強制拉致犯罪によって冷たい異国の地に連行され、恨みを抱いて倒れた霊魂の血の絶叫は、今日も激しくこだましている。

20世紀に日帝が強行した前代未聞の反人倫的犯罪史の節目には、わが国を軍事的に併呑した後、840万余人の朝鮮人青壮年を強制的に連行して侵略戦争の場や苦役場に弾除け、労働奴隷として駆り出したばかりか、米軍の大空襲の際、大量殺傷を余儀なくされた歴史的事実も歴々と記録されている。

日帝が挑発した太平洋戦争の末期である1945年3月10日と13日、数百機に及ぶ米軍のB29大型爆撃機が日本の東京と大阪に飛来して焼夷弾などの爆弾をやたらに投下して大々的な空襲を加えた。

当時、日帝は人間以下の冷遇と蔑視を受け、危険でつらい労働に虐げられていた朝鮮人が空襲の混乱した隙を利用して逃走しうると言い散らし、彼らを集団的に閉じ込めて行き来できないようにし、その結果、多くの朝鮮人が無念やるかたない非業の死を遂げる大惨事をもたらした。

東京大空襲の際、朝鮮人の被害状況だけを見ても、日本の戦争責任資料センターの機関紙「戦争責任研究」第53号に明記されたことによると、戦災民は4万1300人であり、そのうち死者は1万人をはるかに超えるという。

大空襲直後、日帝は「天皇」がこの地域を訪問するという口実の下、死者に対する身元も調査しないまま67カ所の公園と寺院、学校の運動場などに土葬し、再び掘り出して朝鮮人の遺骨を意のままに処理する極悪非道な反人倫的悪行を働いた。

愛する父母妻子が待つ故郷の山河に白骨になっても帰られず、なじみのない他国で無縁仏になってしまった朝鮮人犠牲者の悲惨な運命は全的に、日帝の朝鮮占領と植民地支配に起因し、強制拉致犯罪の直接的所産である。

にもかかわらず、歴代日本当局はいささかの良心の呵責もなしに当時の反人倫的蛮行に対する真相究明はもちろん、朝鮮人犠牲者の身元の確認さえ関心を払わず、強制連行事実自体を歴史の闇に葬ろうとやっきになってきた。

日本は、朝鮮人強制連行について「強制労働」と表現してはならないということを政府の立場として公式化した一方、歴史教科書に「強制連行」を「動員」「徴用」として表記する指針まで下達し、被害者と遺族の癒えない傷に真っ青な刃物を突きつけている。

日本は、反人倫犯罪に対する国家的責任を回避し、過去の侵略行跡を抹消し、次世代に歪曲された史観を注入するほど、国際社会に人倫・道徳も知らない破廉恥な国として残り、罪悪の賠償金だけを積み重ねるということを銘記すべきである。

朝鮮人強制連行および強制労働は、旧日本政府と軍部が全ての権限を総発動して働いた犯罪であり、人道に対する重大な犯罪、奴隷犯罪、戦争犯罪であり、法的時効に関する国際慣習法と成文法はこのような基本人権に関する犯罪には時効が適用されないと規制している。

戦犯国の日本は、朝鮮人犠牲者の遺骨が80年間放置されている実状を全面的に調査して真相を公開すると同時に、罪のない人々を死へ駆り出した希世の罪悪に対して被害者と遺族に徹底的に謝罪し、賠償するのが当然である。

日帝の強制連行によってうるわしい青春と惜しい生を無残に踏みにじられた被害者と遺族の骨髄に徹する恨みをなんとしても晴らしてやまないというのは、全ての朝鮮人民の確固不動の意志である。

米軍の東京、大阪大空襲の際、日帝がわが人民に働いた反人倫的蛮行は必ず計算されるであろう。(記事全文)

 

[Korea Info]

 

녀성들의 처지가 가장 렬악한 곳으로 악명떨치는 괴뢰한국

2025년 3월 10일《로동신문》

 

괴뢰한국이 세계적으로 녀성들의 처지가 가장 렬악한 곳으로 악명을 떨치고있다.

5일 영국잡지 《에코노미스트》는 세계 여러 나라 녀성들의 로동참가률, 임금격차 등 10개 지표를 종합분석한 결과 한국에서 녀성의 지위와 로동조건이 전반적으로 렬악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괴뢰한국이 녀성들의 로동환경이 가혹한 국가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계속 상승하는 바다물면, 위협당하는 인류의 생존터전

2025년 3월 10일《로동신문》

 

보도된바와 같이 태평양의 섬나라인 투발루가 바다물면상승으로 물에 잠기고있다.

9개의 산호섬으로 이루어져있는 이 나라에서 지난 30년간 바다물면이 15cm 상승하였다는것은 충격적인 일이라고 할수 있다.더우기 2050년에 가서 이 나라 륙지면적의 대부분과 섬들에 있는 중요하부구조가 평균밀물높이보다 낮아질것으로 예상한 연구결과는 투발루가 지구상에서 제일먼저 사라질수 있다는것을 말해준다.

태평양섬나라들은 바다물면상승에 의한 침수위험이 증대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여러해전부터 위기감을 표시하여왔다.

2018년 9월 태평양섬나라연단 수뇌자회의에서 성원국들은 기후변화를 《안전보장상의 최대의 위협》으로 밝혔다.

그 다음해 투발루수상은 한 외신과의 회견에서 바다물면상승으로 국토가 소실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하면서 인공섬조성계획을 피력하였다.그는 《해발고를 5~10m까지 높여 바다물면이 상승하여도 모든 투발루사람들이 안전하게 생활할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하였다.그가 밝힌 계획은 제일 큰 섬의 산호초지대를 근처에서 채취한 모래로 높이려는것이다.

태평양섬나라들은 기후변화문제를 론의하는 국제회의들에서 온실가스방출량삭감목표를 올리는 등 구체적인 대책을 세울것을 모든 나라들 특히 미국과 서방에 강력히 호소하군 하였다.

투발루외무상은 바다물면상승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2021년 유엔기후회의에서 바다물에 무릎까지 담그고 서서 연설하여 전세계의 각광을 받은적이 있다.

지난해 8월 27일 세계기상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30년동안 바다물면의 세계적인 년평균상승높이가 3.4㎜였지만 오스트랄리아북부와 동부수역들에서의 년평균상승률은 그보다 현저히 높았다.

세계기상기구 대변인은 섬들의 평균해발고가 1~2m에 불과하기때문에 태평양섬들에 대한 바다물면상승의 영향이 불균형적으로 높다고 말하였다.

바다물면이 계속 상승하는것은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바다얼음과 남극의 대륙빙하 등이 줄어들고있는데 원인이 있다.

자료에 의하면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지구의 빙하는 600Gt(1Gt=10억t)이상 류실되였다.불과 1년사이에 사라진 빙하의 이 엄청난 량은 지난 50년간 관측된 기록가운데서 최대의 규모였다고 한다.

지난해 여러 나라 기후학자들은 베네수엘라가 빙하가 완전히 사라진 첫 나라로 되였다고 주장하였다.그들의 말에 의하면 20세기초까지만 해도 베네수엘라에는 6개의 빙하가 있었는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지난 세기에 5개의 빙하가 사라지고 현세기에 들어와 유일하게 남아있던 훔볼트빙하마저 거의 다 녹아내렸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화석연료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한때 거대하였던 빙하가 녹아내리고 수면온도가 오르는것으로 하여 물분자가 팽창하면서 바다물면상승이 가속화되고있다.

기후학자들은 앞으로 바다물면과 그 온도를 상승시키는 기후변화로 인해 열대성저기압이 강화될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2023년 태평양수역에서 폭풍이나 큰물과 같은 위험사례가 34건이상 보고되였는데 이로 인해 200명이상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지난해 9월 25일 유엔총회에서 기후변화에 따르는 바다물면상승의 위협을 주제로 한 고위급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는데 여기에서 낮은 지대가 많은 작은 섬나라로부터 연안의 대도시들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을 받는 인구수는 세계적으로 근 10억명에 달한다는것이 밝혀졌다.

유엔총회에서 투발루수상은 지금까지 바다물면상승문제가 경시되여왔다고 하면서 국토손실에 직면하여도 국가의 지위와 문화가 유지되여야 하며 이주를 강요당한 사람들의 권리를 지킬수 있는 법적틀거리를 내와야 할 필요성을 담은 선언이 2년후에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하였다.

날이 갈수록 바다물면상승으로 인해 인류의 생존터전은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현실은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를 최대한 막기 위해 세계 모든 나라들이 힘을 합쳐 노력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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