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생일
당창건 80돐, 생각만 하여도 가슴부푸는 기쁨과 환희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이 땅에 생을 둔 사람 누구나 끝없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10월 10일, 영광의 그날을 마중가고있으며 배가의 열정으로 창조와 건설의 보폭을 더욱 크게 내짚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왔기에 전체 인민은 당을 어머니로 믿고 따르고있으며 필승의 신심에 넘쳐 당의 령도를 충정으로 받들어나가고있습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름의 경력을 가진 정당들도 많다.하지만 당의 생일을 전체 인민이 기쁨의 명절로, 대경사의 날로 성대히 경축하는 나라는 이 세상에 없다.
무엇때문인가.어찌하여 우리 인민은 조선로동당의 생일을 단순한 명절이나 추억의 날로만이 아니라 크나큰 격정과 환희속에 대경사의 날로 맞이하는것인가.
10월 10일,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력사의 이날은 위대한 어머니의 생일이다.
어머니, 피와 숨결을 나누어주고 생명을 주고 넋을 준 이 세상에서 가장 고맙고 가장 친근한 은인이 바로 어머니이다.
눈비바람, 모진 풍파 다 막아주며 한생토록 품에 안고 극진히 보살펴주는 조선로동당을 우리 인민은 이미 오래전부터 어머니라 부르며 진정으로 따르고 받들어왔다.창당 첫날부터 오늘에 이르는 80성상 불후의 업적을 쌓아올리고 세계최장의 력사를 가진 불패의 사회주의집권당으로 칭송받는 위대한 조선로동당, 그 거룩하고 신성한 모습에 비추어볼 때 어머니, 이 말은 얼마나 소박하고 지극히 평범한것인가.
그러나 그 부름보다 더 어울리는 다른 부름은 없다.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인민이 스스럼없이 찾는 어머니당, 이 부름은 그 어떤 사상가나 정치가가 아닌 우리 인민들의 가슴속에서 울려나온 위대한 조선로동당특유의 명예칭호이다.
보람찬 오늘의 생활은 물론 광휘로운 미래까지도 다 맡아주는 품, 오랜 세월 품었던 소원을 꿈같은 현실로 실현시켜주고 뜻밖의 재난을 당한 사람, 상처입은 자식들을 더 위해주고 더 뜨겁게 감싸안아주는 고마운 당의 품은 진정 어머니, 이 진실하고 정깊은 부름으로밖에는 달리 부를수 없는 따사롭고 자애로운 위대한 품이다.
어머니, 온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진정이 실린 이 소박하고 진실한 부름속에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영원불멸할 존위와 생명력, 필승불패성이 함축되여있다.
이 세상 가장 친근하고 정깊은 어머니라는 이 부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혁명해온 지난 10여년간에 우리모두의 가슴마다에 더욱 뜨겁게 아로새겨졌다.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는 당창건 70돐을 맞는 10월의 경축광장에서 《불패의 당, 조선로동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위대한 조선인민 만세!》라는 불같은 마음속진정의 토로로 연설을 마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근한 음성이 울리고있다.자기의 어머니생일에 로동당만세를 먼저 터쳐야 할 인민이 오히려 세상에 다시 없을 영광을 먼저 받아안았으니 정녕 세상에 이처럼 행복한 인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지난해 7월,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체험하였던가.
시시각각 물이 차오르는 재해현장에서 수천명의 인민들이 한사람도 남김없이 다 구원될 때까지 구조전투를 지휘하시고 맨 마지막에야 떠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영상을 우러르며 우리는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절감하였던가.
찌는듯한 무더위속에서 또다시 피해지역 주민들을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열렬히 환호하던 피해지역 인민들의 모습은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어머니, 운명의 유일한 수호자이고 보호자인 친근한 어머니에 대한 인민의 깊은 정과 믿음이 얼마나 강렬한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었다.다른 나라같으면 설음의 눈물을 훔쳐야 할 그들에게 불과 몇달만에 궁궐같은 새집의 열쇠가 한날한시에 차례질 때 누구나 어머니, 그 숭엄하고 친근한 부름을 눈물속에 외우고 또 외우지 않았던가.
그렇다.
어머니당의 모습은 이렇게 매일, 매 시각 인민의 가슴속에 더 깊이, 더 진하게, 더 뚜렷이 새겨지고있다.
하거늘 10월 10일을 어머니생일로 여기며 이날에 자식된 도리와 지성을 다하려는 인민의 마음이 어찌 뜨겁게, 진실하게 분출되지 않겠는가.
뜻깊은 10월이면 슬하에 안아키운 천만자식들의 숙원을 한가지라도 더 풀어주기 위해 마음써온 어머니당의 헌신과 로고가 풍성한 열매로 무르익고 위대한 어머니생일에 한가지라도 자기의 창조물을 안겨드리려고 고심하고 분투해온 인민의 지성과 진정이 자랑찬 창조물로 태여나는 숭고한 화폭이 펼쳐지는것은 오직 우리 나라에서만 있는 일이다.
자식들을 위해 천만고생을 다 겪은 어머니에게 응당 훌륭한 선물을 안겨드려야 하며 어머니앞에 떳떳이 나설수 있게 당의 참된 아들딸, 위훈의 창조자로 살아야 한다는 인민의 이 열망은 오늘에 와서 우리 인민의 고유한 사상정신적특질로, 막을수 없는 시대적흐름으로 되였다.
경사로운 10월명절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는 오늘 로동당의 슬하에서 자라온 자식들모두가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어머니를 높이 모신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다.위대한 어머니의 생일날에 어머니를 더없이 기쁘게 해드리고 그 어머니의 품에 안겨 세상제일의 긍지와 행복을 소리높이 구가하려는것이 이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고패치는 뜨거운 열망, 한결같은 지향이다.
지금 화성지구의 대건설장과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장은 더 말할것도 없고 철의 기지들과 대화학공업기지들, 사회주의전야와 어촌들에서도 어머니생일에 드릴 자랑찬 로력적선물이 끊임없이 태여나고있다.
자그마한 수첩에 깨알같이 박아넣은 인민을 위한 좋은 일거리들을 하나하나 집행해가는 일군들의 얼굴마다에도,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집단적경쟁열로 하루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는 각지 근로자들의 미소에도, 당세포결정서에 《집행함》이라는 글자를 또박또박 적어넣는 이 나라 수백만 당원들의 마음속에도 어머니에게 드릴 선물을 마련해가는 희열과 긍지가 넘쳐난다.
그 모든 창조물들에 뜨겁게 맥박치는것은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생을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시며 멸사복무의 한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우리 인민의 열화같은 흠모심과 신뢰심이며 위대한 어버이와 맺은 정을 피줄처럼 간직하고 백옥같은 충성을 다 바쳐갈 천만인민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이다.
어머니생일에 우리 어찌 어머니로부터 사랑과 은정을 받아안기만 하겠는가.
고마움의 눈물만 흘리고 마땅히 지켜야 할 자식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다면, 어머니에게 기쁨과 만족을 드리지 못한다면 조선로동당의 참된 아들딸들이라고 자부할수 없다.
위대한 어머니앞에 가장 충직한 아들딸의 모습으로 나서고싶어하는 이 나라 인민의 마음은 이렇듯 진실하고 강렬하다.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이여,
그대 진정 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의 품에서 성장한 사람이라면, 한생 잊지 못할 하늘같은 은덕에 눈굽을 적신 사람이라면 오늘의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마시라.어머니생일에 알찬 열매로 엮은 축하의 꽃다발을 마련해드리고 어머니를 사랑한다는 노래를 떳떳하게 불러드리자.
당창건 80돐을 맞는 10월의 경축광장에 보무당당히 들어서기 위해, 어머니생일을 경사롭게 맞이하기 위해 자식된 도리와 지성을 다해나가자.(전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