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사회를 파멸시키는 부르죠아사상문화

주체113(2024)년 7월 22일 로동신문

 

자본주의세계에서 인간의 정신도덕적타락이 급속화되여가고있다.

《복을 누리려면 그 무엇도 주저하지 말라.》,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재물과 권세를 차지하는 사람이 현자이다.》는 생활론리가 만연하는 속에 황금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온갖 비렬한 권모술수와 사기협잡, 살인과 강탈 등 비인간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들이 그칠새없이 감행되고있다.

많은 사람들이 돈밖에 모르는 황금의 노예, 돈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인간추물로 전락되고있다.

부모자식간의 관계, 부부관계도 돈에 의하여 좌우되는것으로 하여 리기적인 타산과 목적으로 인한 학대와 구타, 살인행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있다.

일본의 현실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만도 이 나라에서는 《남편이 안해를 칼로 찔러죽이였다.》, 《남동생이 누이의 목을 졸라 살해》, 《고등학교 1학년생이 부모를 살해》, 《태여난지 3개월밖에 안되는 딸애를 내버려두어 죽게 만든 부모》, 《딸이 어머니를 불태워죽였다.》와 같은 흉흉한 소식들이 매일과 같이 전해지고있다.

인간의 륜리도덕을 파괴하고 사회의 도덕적부패를 낳는 근본원인은 부르죠아사상문화에 있다.부르죠아사상문화는 인간의 건전한 의식을 좀먹고 사회를 철저히 부식시키는 독소이다.

자본주의사회는 돈이 《만물의 령장》으로 되여 모든것을 좌우지하는 사회이다.

돈이자 곧 사람의 인격이고 가치이다.남을 착취하여 리윤을 얻고 남을 희생시켜 안락을 누리며 남이야 어떻게 되든 저 하나의 리익만 얻으면 그만이라는것이 합법적이고 일상적인 사회적관계로, 응당한것으로까지 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모든것이 물질적부의 점유에 복종되여 개인주의적탐욕이 최극단에 이르게 된다.

그것을 극구 부추기는것이 바로 부르죠아사상문화이다.

부르죠아사상문화는 기만과 사기협잡, 극단한 자유주의, 인종차별과 인간증오, 개인의 향락과 황금만능고취 등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것으로 일관되여있다.따라서 《인간은 인간에 대하여 승냥이》라는 인간증오사상과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을 고취한다.재부를 늘이고 권력을 추구하는것을 《개성의 자유》로 분칠하고 권모술수로 《성공》한자들을 본보기로 내세우면서 개인의 리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것을 설교한다.

《너를 눌러야 내가 산다.》, 부르죠아사회정치학이 설교하는 이 랭혹한 론리는 모든 인간관계가 오직 먹이사슬로 엮어진 약육강식의 법칙에 의하여 지배되고 개인의 리익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승자의 《도덕》이 극구 찬양되는 자본주의사회의 진면모를 낱낱이 드러내보이고있다.

그 영향으로 하여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온갖 비인간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너는 너고 나는 나》라는 관념만이 들어차있고 모든 인간관계는 오직 개인의 리익을 기준으로 하여 맺어지고있다.

《자기에게 유익한것이 곧 진리》라고 설교하는 실용주의에 물젖은 사람들은 《자기에게 유익한것》을 위해 제 마음대로 할수 있는것이 바로 《자유》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라는 개인의 사리사욕과 배치될 때에는 어떤짓도 서슴지 않는 말세기적풍조가 례사로운것으로 되여버렸다.오직 자기자신의 리익과 탐욕만을 추구하는 썩을대로 썩은 가치관은 사회의 륜리를 혹심하게 파괴하고있다.

극도의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지배하는 암흑세상, 인간에 대한 사랑이 결여되고 덕과 정이 메마른 자본주의사회의 실상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급속히 확산되던 기간에 더욱 낱낱이 드러났다.

악성전염병의 발생초기에 감염률을 줄이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자료가 제기되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살겠다.》고 하면서 제멋대로 행동하였다. 미국에서는 물품이 부족하여 사람들이 략탈에 나설수 있다는 우려로부터 너도나도 앞을 다투어 무기를 사들이는 현상이 나타났다.그야말로 고질적인 약육강식의 사고방식이 낳은 필연적결과였다.

결국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전파사태는 범죄라는 또 하나의 《전염병》이 미국에서 더욱 만연되게 하였다.《안전지대》로 불리우던 대도시들의 중심부에서까지 공공연한 강탈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였다.《문명》을 자랑하던 자본주의사회는 이처럼 위기의 시기에 그 부패성과 반인민성을 더욱 낱낱이 드러냈다.

최근년간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길거리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을 무작정 살해하는 무차별적인 범죄행위들이 끊임없이 감행되고있는데 그 주되는 원인 역시 반동적사상문화가 류포시킨 인간증오, 사회증오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피부색과 신앙이 다르다고 하여 총을 란사하고 기분에 거슬린다고 하여 동료들과 이웃들에게 서슴없이 칼을 빼드는 소름끼치는 범죄행위가 일상사로 되고있다.

미국이 그 본산이다.현재 세계적으로 개인들이 보유하고있는 총기류가운데서 미국인들이 가지고있는것이 근 절반을 차지하고있다.개인들이 가지고있는 총기류수가 인구수보다 많은 곳은 오직 미국뿐이다.이 나라에서 총격사건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해마다 늘어나고있는것은 당연하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청소년들이 총격사건으로 죽을 가능성은 30여개의 발전된 나라들에서의 가능성을 합한것보다 15배 더 높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불구자, 범죄자로 전락되는것은 반동통치배들이 근로대중의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고 저들에게 순종시키기 위해 부르죠아사상문화를 발악적으로 퍼뜨리고있기때문이다.살인, 강도를 비롯한 온갖 범죄행위와 추잡하고 변태적이며 색정적인 내용으로 일관된 영화들이 방영되고 극단한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을 조장하는 글들이 지면에 차넘치고있다.개인의 출세와 향락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가리지 말것을 고취하는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있다.

부르죠아사상문화의 영향으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각종 범죄가 더욱 판을 치고 패륜패덕이 성행하고있으며 민족차별의식과 인종주의, 인간증오사상이 고취되고있다.자본주의사회는 온갖 사회악과 패륜패덕의 전시장, 박람회장으로 화하고있다.

인간에 대한 사랑이 결여된 사회, 인간이 야수화되여가는 자본주의사회가 어떻게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이 떠드는것처럼 《문명한 사회》로 될수 있겠는가.

문명은 결코 경제의 발전이나 물질적번영에 있지 않다.아무리 거대한 부를 자랑한다 해도 인간이 사상정신적으로 병든 사회는 결코 문명국, 선진국이라고 말할수 없다.참다운 문명의 근본척도는 인간의 자주적존엄과 건전한 인격, 도덕적완성의 높이에 있다.

사람들을 정신적불구자, 도덕적타락분자들로 만드는 자본주의사회는 인류력사상 가장 반동적이고 비인간적인 사회이다.따라서 그 멸망은 필연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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