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의 성스러운 첫 페지를 귀중히 간직하자

주체113(2024)년 8월 19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은 80년을 가까이하는 최장의 사회주의집권사를 가진 존엄높은 원로적인 당이다.

오늘 우리 당이 자기의 첫 페지에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는것은 백승으로 빛나는 긍지높은 행로나 공인된 절대적인 권위를 과시하자는데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라 당의 굳건한 존립과 승승한 발전, 양양한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서이다.

한걸음한걸음이 피어린 개척과 불굴의 투쟁이였던 건당대업의 나날을 잊지 않고 창당세대의 정신과 기풍을 계승해나가는데 우리 당건설의 실제적인 전성기가 있고 우리 혁명의 활기찬 전진이 있다.

력사와 업적이 루적될수록 성스러운 첫 페지를 귀중히 간직하고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나가려는 우리 당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적당건설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우리 당을 백전백승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온 조선로동당의 당건설경험은 자주시대 혁명적당건설위업수행의 산모범으로 된다.》

로동계급의 당건설위업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사업이며 당의 투쟁강령과 성격을 고수하고 고유의 본태와 기풍을 유지강화하는 문제는 결코 집권력사가 오래고 과거의 훌륭한 전통이 있다고 하여 저절로 해결되는것이 아니다.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교훈은 집권당이 계급투쟁의 무기, 혁명과 건설의 무기라는데만 집착하면서 권위주의적으로 나간다면 령도적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나중에는 존재자체도 유지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혁명적당이 리념과 사명에 충실하고 정치풍토를 공고히 하며 자기의 당풍을 정화해나가자면 자기의 창당사를 잊지 말고 변색없이 이어나가야 한다.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첫 페지에는 우리 국가와 인민의 운명을 위대하게 전환시킨 승리사가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불후의 존엄과 영광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 하는데 대한 명백한 대답이 있다.

건당위업실현의 첫 기슭에서 혁명의 1세들이 지녔던 리상과 신념, 정신은 우리 일군들이 체현하여야 할 훌륭한 사상정신적재보이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한 시기 빼앗긴 조국을 찾고 신음하는 인민의 운명을 구원하기 위한 투쟁에 나선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가야 할 길은 수천수만리이고 헤쳐넘어야 할 시련의 고비는 수없이 많으며 혁명이 언제 승리할지도 기약할수 없었던 그때 인류의 리상인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는것을 투쟁강령으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 누리에 붙는 불이 되고 철쇄를 마스는 마치가 된 열혈의 혁명가들이 바로 《ㅌ.ㄷ》의 산아들이였다.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 이 글발은 항일선렬들의 숭고한 혁명관과 인생관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있다.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무산민중의 사회건설을 위하여 천신만고를 웃으며 선택한 투사들이였기에 그들은 혈조로 혁명의 기발을 붉게 물들이며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역경속에서 만고의 항쟁사를 창조할수 있었다.사지판에도 주저없이 뛰여들고 절해고도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을 모른 무비의 희생성과 혁명적지조는 붉은기앞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키고 혁명에 바친 생을 가장 영광스럽고도 행복한 생으로 여기는 참된 공산주의자의 사상정신적특질이다.혁명을 해도 붉은기와 함께 하고 쓰러져도 붉은기밑에서 혁명을 하다 쓰러지겠다는 굳은 각오를 간직할 때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불굴의 투지가 나오고 두눈을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소리높이 웨치는 불변의 신념이 발휘되는것이다.

낡은 사조와 단호히 결별하고 주체의 기치를 높이 추켜든 새세대 공산주의자들은 피어린 투쟁속에서 유일사상, 유일중심에 기초한 단결의 정신, 당건설과 당활동을 우리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해나가는 자주의 정신,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인민의 선두에서 인민을 위해 투쟁하는 복무정신을 창조하고 확립하였으며 이것은 로동계급의 당이 자기 발전의 전 행정에서 지키고 구현해야 할 원리와 원칙, 방법과 작풍을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귀중한 재보로 빛나고있다.

건당위업의 개척세대들이 지녔던 사상정신적풍모는 천부적인것이 아니였다.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서야 혁명의 진리를 깨닫고 혁명하는 법을 알게 되였으며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체득하고 구현하는 과정에 혁명가로서의 자질과 능력, 고결한 인격을 갖출수 있게 되였다.그들이 나라찾는 싸움뿐 아니라 건당, 건국, 건군의 력사적위업에도 특출한 공헌을 하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혁명에 충실할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여 조선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신, 혁명의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이고 죽어도 영광이라는 신조를 깊이 간직하였기때문이다.

혁명의 1세대들이 지녔던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은 백두산시절이나 그 이후에나 언제나 변함이 없었다.하기에 그들은 어중이떠중이들이 감히 당에 정면으로 도전해나섰을 때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권위를 헐뜯으려는자들은 누구이든 추호도 용서치 않았다.우리 혁명의 2세, 3세 당원들도 수령을 받드는데서는 사소한 드팀을 몰랐던 1세대 혁명가들의 영향속에서 혁명과 인생의 참뜻을 키웠기에 혁명앞에 엄혹한 시기가 닥쳐왔을 때 맨 앞장에서 당을 옹위하여 견결히 싸울수 있었다.

오늘 적수공권으로 당창건위업을 시작한 투사들이 조국과 인민의 아들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떻게 분투하였으며 우리 글을 눈에 익히고 쓰는것으로부터 시작된 혁명가로서의 성장이 어데까지 올라섰는가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조선로동당의 위대한 창당사야말로 오늘 우리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굳게 믿고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데 혁명전사의 값높은 삶과 영예가 있다는 철리를 새겨주는 혁명의 영원한 교과서이다.

혁명의 1세대들이 이룩한 거대한 공적은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야 할 사상정신적유산을 후대들에게 넘겨주었을뿐 아니라 당건설의 고귀한 경험과 토대를 마련해준데 있다.

건당위업의 개척기에 우리 당이 영원토록 승승장구하고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빛내여나갈수 있는 귀중한 경험과 전통이 창조되였다.

혁명력량의 장성을 제일 두려워한 일제는 야만적인 탄압과 학살, 각종 악법으로 인민들의 정신과 육체를 꺾어보려고 광분하였으며 혁명군에 대한 인민들의 기대를 허물기 위한 악선전을 대대적으로 하였다.한편 《동조동근》, 《내선일체》의 기만적인 구호를 더욱 요란스럽게 부르짖으면서 인민들의 반일의식을 말살하고 그들을 제놈들의 영원한 노예로 만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불안속에 한숨짓는 인민들에게 조국해방의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고 광범한 군중을 반일투쟁에로 불러일으킨 능숙한 정치활동가들이 바로 항일혁명투사들이였다.

적들의 삼엄한 포위와 감시속에서 혁명의 씨앗을 뿌리고 대중을 의식화, 조직화한다는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핵심을 키우고 군중을 전취하는 기쁨, 조직을 늘여나가는 긍지,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였다는 영예는 항일투사들에게 있어서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것이였다.하기에 그들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에서 대중이 각성되고 마을이 혁명화되였으며 적의 아성에 혁명의 포대가 쌓아지게 되였다.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유격대는 인민을 떠나서 살수 없다는것이 투사들의 신조였다.그들에게 있어서 인민들은 친혈육이였고 목숨바쳐 지켜야 할 귀중한 존재였으며 항일혁명의 한전호에 서있는 가장 힘있는 혁명력량이였다.투사들은 그 어떤 곡경속에서도 인민들의 재산을 털끝만큼도 다치지 않았으며 그들의 생명을 목숨바쳐 지켜주고 철저히 보호하는것을 첫째가는 본분으로 간직하고 투쟁하였다.대중이 살아숨쉬는 곳이라면 설사 낯설고 위험천만한 지역이라 할지라도 기어이 찾아가 사랑과 정으로 군중을 감화시키고 슬픔과 곤난을 함께 나누며 인간적으로, 혈연적으로 가까와졌기에 적들의 악선전에 넘어가 곁을 주지 않던 사람들도 서슴없이 심금을 터놓았으며 생명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격대를 성심성의로 도와나설수 있었다.

항일선렬들이 발휘한 능숙한 군중공작방법에 의해 우리 당의 뿌리는 이미 건당위업의 개척기에 대중속에 깊이 내리기 시작하였으며 오늘 우리 당은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될수 있었다.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항일무장투쟁을 중심으로 한 전반적조선혁명이 확대발전되여온 나날은 당창건의 조직사상적기초와 대중적지반이 튼튼히 다져지고 조직적골간이 수많이 육성된 과정이였으며 이것은 그대로 우리 당의 전통으로, 당건설의 만년초석으로 되였다.

혁명선렬들의 위업을 계승해나가는 로정에 서있다고 하여 그들의 사상과 인격, 인생관을 저절로 물려받게 되는것은 아니다.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우리 당을 정치적으로 원숙하고 조직적으로 굳건하며 사상적으로 순결하고 규률에서 엄격하며 작풍에서 건전한 당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는데서 건당위업의 개척기에 마련된 귀중한 경험을 적극 본받고 구현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당의 령도적권위가 높을수록, 당을 신뢰하고 받드는 인민의 마음이 강렬할수록 일군들이 혁명선렬들처럼 사상정신적으로 부단히 단련하고 인민적품성을 갖추어나가야 우리당 존립의 초석이 백방으로 다져지고 당의 승승한 발전이 확고히 담보되게 된다.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순결하게 계승하여 조선로동당의 만년대계를 담보하는것, 이것이 우리 당건설사상의 중핵이다.

일군들은 혁명선렬들의 위대한 넋을 가슴에 새기고 그들의 숭고한 리상과 필승의 신념, 고결한 인격에 대한 무한한 공경과 사랑으로 자기의 정신세계를 정화해나가야 한다.정치사상적으로나 문화도덕적으로, 자질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원숙한 일군만이 당중앙의 믿음과 인민의 기대에 실제적인 사업성과로 보답할수 있고 당과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책무를 자신있게 감당할수 있다.

위대한 창당사를 깊이 습득하고 그 주인공들의 혁명신념과 정신도덕적풍모를 따라배우는것으로부터 당건설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것은 당중앙의 숭고한 뜻이다.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물려준 고귀한 사상정신적바통이 있고 그를 순결하게, 철저하게, 완벽하게 계승해나가려는 전당의 일군들과 당원들이 있기에 조선로동당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 향도자로, 필승불패의 혁명적당으로 더욱 빛을 뿌릴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은 우리 당의 성스러운 첫 페지를 귀중히 간직하고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혁명실천에 철저히 구현해나감으로써 당건설의 위대한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책임과 본분을 다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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