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조선신보/朝鮮新報’ Category

애국의 필봉으로 조국을 받들고 총련의 전진을 추동해왔다  《조선신보》의 80년력사를 더듬어

2025년 11월 6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본주의 한복판에서 공화국기를 높이 날리며 굴할줄 모르는 조선의 정신과 기상을 과시하여온 총련은 결성으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년대들에 어머니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며 청사에 깊은 자욱을 남기였습니다.》

해외교포신문의 빛나는 본보기, 재일조선인운동의 기수, 나팔수, 총련일군들의 믿음직한 방조자…

이것은 총련중앙상임위원회기관지 《조선신보》에 대한 조국인민들과 재일동포들의 정에 넘친 부름이다.

얼마전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조선신보》창간 80돐을 뜻깊게 기념하였다.그들은 절세위인들의 극진한 사랑과 은정속에서 애국운동의 승리의 력사를 수록해온 빛나는 로정, 재일조선인운동의 힘찬 전진을 떠밀어온 자랑스러운 행로를 감회깊이 더듬어보았다.그리고 그려보았다.부강번영하는 조국과 더불어 강성할 총련의 밝은 미래, 《조선신보》의 양양한 전도를.

 

* *

 

조국해방과 더불어 재일동포들이 제일먼저 시작한것이 학교를 내오고 신문을 발간하는 사업이였다.그해 9월에 벌써 나고야조선초급학교와 도꾜조선제4초중급학교를 비롯하여 여러 학교가 생겨났다.10월초순에는 《조선신보》의 전신인 《민중신문》이 창간되였다.빼앗겼던 우리 말과 글을 다시 찾아 자녀들에게 익혀주려는, 자기의 신문을 가지고싶어하는 동포들의 열망은 이토록 컸다.

예로부터 시작이 절반이라고 하였지만 신문발간은 말처럼 쉬운것이 아니였다.당시 동포사회에는 신문기사를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 즉 기자활동을 할수 있는 사람이 거의나 없었다.자금과 자재도 문제였다.제일 어려운것은 일본땅에서 우리 글활자를 도저히 구할수 없는것이였다.이런것으로 하여 창간이후 수개월간 등사기로 신문을 찍어내지 않으면 안되였다.

게다가 미일반동들은 갓 태여난 재일조선인들의 신문을 요람기에 말살하기 위해 갖은 비렬한 책동에 매여달리였다.

이런 어려운 조건에서도 이역의 언론인들은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 조국에 개선하신 감격적인 소식과 새 민주조선건설에 떨쳐나선 조국인민들의 들끓는 기세를 신속히, 격조높이 전함으로써 재일동포들에게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 권리옹호를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하였다.그들의 활약으로 절세위인에 대한 흠모심, 조국인민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려는 지향이 동포사회에 차넘쳤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된 후 미일반동들은 공화국의 국장과 국기의 공식사용과 해설선전을 무작정 금지시키였다.이러한 때 《조선신보》는 결연히 공화국기사수투쟁에 앞장섰다.신문은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는 고무자, 정신적량식을 주는 벗이였다.

재일조선인운동의 초창기는 참으로 간고하였다.

조선전쟁도발을 앞두고 미제는 재일본조선인련맹(조련)과 재일본조선민주청년동맹을 강제로 해산하고 수많은 일군들의 정치활동을 금지시키는 폭거를 저질렀다.《조선신보》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선전교양자적역할뿐 아니라 조직동원자적역할까지 맡아안았다.

미제가 끝끝내 조선전쟁을 도발하였다.조국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다.이 준엄한 시기에 《조선신보》는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방송연설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의 내용을 신속히 보도하고 영웅적조선인민군의 혁혁한 전과를 전하였다.《조선신보》를 통해 조국인민들의 투쟁소식을 알게 된 재일동포들은 조국사수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악에 받친 미일반동들은 조선전쟁을 일으킨지 두달도 안되여 이 신문을 강제페간시키였다.분격한 언론인들은 펜을 쥐였던 손에 항거의 마이크를 틀어잡고 거리로 달려나가 격렬한 투쟁을 벌리였다.2년만에 신문은 복간되였다.

해방직후의 창간때에도 어려웠지만 복간때에는 더욱 어려웠다.원쑤들이 신문을 페간시키면서 인쇄기자재들을 깡그리 파괴하고 빼앗아갔으므로 모든것을 새로 마련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그중에서도 제일 난문제가 바로 활자였다.

밤을 밝혀가며 나무로 활자를 깎고 끼니를 번지며 조판을 하느라 신보사성원들의 눈에는 피발이 섰다.

(아, 활자만 있었으면!)

모두가 이런 생각에 사무쳐있었다.

1953년 3월 아직 가렬한 전쟁이 한창이던 그 준엄한 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신보사에 국문활자를 보내주실줄을 누군들 생각이나 할수 있었으랴.

조국에서 보내온 함의 뚜껑을 열었을 때 기자, 편집원들속에서는 《야!》 하는 탄성이 울려나왔다.정성담아 포장한 여러가지 호수의 윤기나는 국문활자들이 가득 들어있었던것이다.

모두가 너무 기뻐 서로서로 손을 부여잡고 어쩔줄 몰라하였다.난관과 애로가 아무리 겹쌓여도 눈물을 보이지 않던 굳센 사람들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맺히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따뜻한 손길에 의해 수만리길을 거쳐 전해진 국문활자들은 천금보다 귀중한 사랑의 생명소였다.

이역의 언론인들의 가슴마다에는 강력한 애국의 무기, 멸적의 총탄인 이 활자로 원쑤들의 악랄한 탄압과 반동공세를 짓부실 의지가 샘솟았다.

후날 조선신보사의 책임일군으로 성장한 한 동포는 그때의 심정을 이렇게 회억하였다.

《우리는 펜으로가 아니라 온넋으로 글을 썼다.일편단심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을 충성으로 받들려는 신념의 맹세를 담아.》

재일조선인운동이 진통을 겪던 어려운 시기에 조선신보사 기자, 편집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로선전환방침을 견결히 옹호하고 널리 해설선전함으로써 주체적인 해외교포단체인 총련을 결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총련이 결성된 후 《조선신보》에는 이런 격조높은 글이 실리였다.

《우리들은 이제야 진실로 전체 조선인민이 걸어가는 승리에 찬 거창한 총로선우에 확고부동하게 올라서게 되였다.

재일동포들은 이 총련합회를 성공적으로 성취함으로써 영광스러운 조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수령의 배려에 보답하는 첫 사업에서 위대한 승리를 획득하였다.

이것은 오로지 선진적인 조국과 영명한 수령 김일성원수를 모시는 우리들만이 능히 달성할수 있는 자랑이며 또 하나의 승리이다.…》

총련의 결성과 함께 《조선신보》는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기관지로서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서게 되였다.

《조선신보》는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과 위대성을 널리 해설선전하는것을 주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총련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확립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또한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리익과 의사의 대변자, 총련의 집단적인 선전자, 교양자, 조직자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여왔다.사회주의조국을 견결히 옹호하고 재일동포들의 권리를 튼튼히 지키며 세계 진보적인민들과의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도 힘있게 벌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느라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조선신보사 사업을 료해하시며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어느해 화창한 봄날 재일조선인기자단 단장으로 조국에 체류하고있던 조선신보사의 한 일군은 뜻밖의 영광을 받아안게 되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 외국의 한 국가수반을 위해 마련하신 국가연회에 참가하게 되였던것이다.조국의 몇몇 주요간부들만 참가하는 그 연회에 총련의 평범한 언론인인 자기를 불러주신것이 너무도 꿈만 같아 그는 좀처럼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였다.

이날 연회참가자들과 잔을 찧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건강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는 그를 알아보시고 곁에 있는 외국수반에게 총련에서 온 기자단 단장이라고, 우리의 혁명동지라고 소개해주시였다.

순간 그는 어깨를 세차게 들먹이였다.이역의 언론인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이 가슴을 울려주었기때문이였다.

이 가슴뜨거운 사실을 알게 된 조선신보사 기자, 편집원들도 감격의 눈물로 옷깃을 적시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일군들에게 이렇게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동무들도 고리끼가 쓴 장편소설 《어머니》를 보았겠지만 거기에는 혁명이라는 말이 한마디도 없으나 소설을 읽고나면 혁명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조선신보》도 사람들의 감정과 기호에 맞는 소리를 하여 사람들스스로가 《조선신보》를 보고 진리를 찾게 해야 한다.…

신문을 동포들의 준비정도를 고려하여 다양하면서도 수가 높게 편집할데 대한 문제, 천편일률적인 편집방식에서 벗어나 대상화, 통속화할데 대한 문제 등 그이의 고귀한 가르치심들은 《조선신보》가 침체를 모르고 동포대중의 사랑을 받는 신문으로 끊임없이 강화발전될수 있게 한 휘황한 등대로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신보》가 총련의 애국위업을 추동하는 위력하고 종합적인 언론보도 및 선전교양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고계신다.이번에 《조선신보》창간 80돐을 맞으며 공로있는 일군들과 기자, 편집원들에게 공훈기자칭호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고 기념우표까지 발행하도록 하여주신데도 총련의 언론인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각별한 은정이 어리여있다.

이처럼 뜨거운 사랑과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조선신보》는 총련애국위업의 강화발전에 적극 이바지하는 정치사상적무기, 재일동포들의 투쟁과 생활의 길동무로 될수 있었다.

몇해전 미야기현에서 사는 한 동포로인이 조선신보사앞으로 편지를 보내여온적이 있다.총련 도호꾸조선초중고급학교에서 오래동안 사업하였던 그는 《조선신보》에 실리는 기사와 사진들에서 쟁쟁한 총련일군으로, 이름있는 예술인으로 성장한 옛 제자들의 이름과 모습을 찾아보고 환성을 올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고 한다.그럴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면서 로인은 애국열의로 끓어번지는 각지 동포사회의 소식을 신속히, 자상히 알려주는 《조선신보》가 있어 스승과 제자들사이의 반가운 상봉은 계속되고있다고, 우리 신보가 제일 좋다고 자기의 심정을 터놓았다.

《조선신보》를 보아야 총련조직이 어떻게 움직이고있고 어떤 사업을 해나가야 하는가를 알수 있다.《조선신보》를 보지 못하면 동포들의 마음의 문을 열수 없다.우리에게는 위대한 조국이 있다는 신심을 북돋아주고 총련조직의 힘이 크다는것을 느끼게 하는 무기가 바로 《조선신보》이다.…

동포들속에서 울려나오는 진심의 목소리, 찬사의 목소리이다.

창간이후 오늘에 이르는 80년세월 반동들의 온갖 파괴암해책동과 악랄한 폭압공세를 짓부시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떠밀어온것으로 하여 《조선신보》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두터운 사랑과 신뢰를 받고있다.

그리운 조국소식과 함께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놓기 위해 떨쳐나선 총련조직과 동포사회의 숨결이 글줄마다, 사진마다 느껴지는 《조선신보》는 재일동포들의 마음의 길동무로 되고있다.

평양에 상주하는 조선신보사 기자들은 창조와 건설로 들끓는 조국의 방방곡곡을 찾아 우리 인민의 보람찬 투쟁모습을 글과 사진에 담고있다.그들이 전송하는 기사와 사진들은 재일동포들은 물론 일본인민들과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에게 주체조선의 참모습을 전하고있다.

《조선신보》지면에 실리는 여러 기사는 국제사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있다.많은 나라 언론들이 그 내용을 집중적으로 인용보도하고있다.

조국과 운명을 함께 해온 격동의 나날에 조선신보사는 우리 공화국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을, 《조선신보》는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받았으며 수많은 일군들과 기자, 편집원들이 김일성상계관인으로, 로력영웅, 인민기자, 공훈기자로 자라났다.

《민중신문》이라는 제호로 창간되여 《해방신문》, 《조선민보》, 《조선신보》로 그 이름이 여러번 바뀌였지만 신문의 애국적인 성격과 내용에서는 변함이 없다.

지금 조선신보사의 전체 일군들과 기자, 편집원들은 결성세대의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여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새로운 주체적해외언론사를 자랑스럽게 써나갈 굳은 의지를 가다듬고있다.재일조선인운동의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마련하는데서 성스러운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갈 결의에 넘쳐있다.

 

* *

 

오늘의 세계에서 출판보도물의 수는 이루 헤아릴수 없다.그중에는 해외교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변하는것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조선신보》처럼 자기 조국에 그토록 참답게, 그토록 충실하게 복무하는 위력하고 권위있는 해외교포출판보도물은 그 어디에도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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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창간 80돐 기념모임 도꾜에서 진행

2025년 10월 21일《로동신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기관지 《조선신보》창간 80돐 기념모임이 17일 일본 도꾜에 있는 총련중앙회관에서 진행되였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배진구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총련중앙 국장들과 일군들, 조선신보사 일군들과 기자, 편집원들, 간또지방의 총련일군들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박구호제1부의장이 축하발언을 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각별한 배려속에 《조선신보》가 창간 80돐을 뜻깊게 맞이한데 대해 언급하고 그는 조선신보사 일군들이 결성세대의 애국정신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써나가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고 어김없이 관철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모임에서는 로동신문사를 비롯한 조국의 출판보도기관들에서 보내온 축전들이 소개되였다.

이어 림왕호 조선신보사 사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조선신보》가 걸어온 80년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밑에 빛나게 아로새겨진 영광의 로정이였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결성세대의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여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새로운 주체적해외언론사를 써나갈 포부를 안고 시대의 사명과 변화되는 환경에 맞게 《조선신보》의 내용과 형식을 개선하며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하여 책임적으로 사업해나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모임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가 채택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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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약 10년만에 조선을 방문한 데비 수카르노씨 국력강화의 기세에 경탄, 원동력은 위대한 령도력

2025년 10월 21일《조선신보》

 

【평양발 김숙미기자】조선로동당창건 80돐에 즈음하여 9일부터 14일까지 우리 나라를 방문한 데비 수카르노씨(85살, 일반재단법인 Earth Aid Society대표리사)가 12일 평양고려호텔에서 본지 평양지국과의 인터뷰에 응하였다. 인도네시아의 수카르노 전 대통령부인으로서 우리 나라와 친교를 맺어온 그는 열병식을 비롯한 경축행사들에 참가한 소감과 약 10년만에 목격한 우리 나라의 발전상 등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12일 평양고려호텔에서 인터뷰에 응하는 데비 수카르노씨

-이번 방문의 목적과 체류기간의 일정에 대하여

조선로동당창건 80돐 경축행사에 초청을 받아 방문하였다. 또한 국제김일성상리사회, 국제김정일상리사회 리사로서 11일에 진행된 국제김일성상리사회 제11차회의, 국제김정일상리사회 제2차회의에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김정일총비서의 탄생 85돐을 맞으며 세계자주화위업을 위하여 특출한 공헌을 한 인사들에게 국제김정일상을 수여할것을 토의결정하였다.

평양에서 진행된 국제김일성상리사회 제11차회의, 국제김정일상리사회 제2차회의에 참가하였다.(조선중앙통신)

 

국제김일성상, 국제김정일상은 세계의 자주화와 인류의 평화 등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국가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인사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회의에서는 먼저 조선사회과학자협회 김은제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이어 우리 리사들이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였다.

국제김일성상리사회 제11차회의, 국제김정일상리사회 제2차회의 참가자들(조선중앙통신)

-당창건 80돐 경축행사들에 참가한 소감에 대하여 듣고싶다.

훌륭하다라는 말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나와 함께 일본에서 온 일행들도 깊은 감명을 받았다. 만약 공화국에서 올림픽 개막식을 진행한다면 전 세계사람들이 놀랄만한 장관이 펼쳐질것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나는 공화국의 국력이 비약적으로 강화되는 기세를 느꼈다.

그리고 통솔력이다. 음악, 조명, 축포 등 모든것이 훌륭하였지만 수많은 출연자들이 단 한 사람도 실수를 하지 않는 모습에 경탄하였다. 이렇게 할수 있는것은 공화국만이라고 생각한다.

군중시위에 참가했을때 관람석에 있는 사람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서는 장면이 세번정도 있었다. 처음에는 왜 사람들이 일어섰는지 몰랐는데 보니까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영상을 모신 시위대렬이 광장을 지날 때였다. 김정은국무위원장을 인민들이 믿고 따르고있다는것을 잘 알았다.

-조선과 오랜 우호관계를 이어왔다. 오래간만에 조선을 방문한 소감에 대하여 들려달라.

나는 1965년 4월 10일 인도네시아 쟈까르따의 무르데까궁전에서 진행된 연회에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총비서를 뵈운바 있다.

처음으로 조선을 방문한것은 2002년이였다고 기억한다. 그때와 비교하면 평양의 모습은 정말로 크게 변했다. 조선의 발전속도에 매번 놀란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은 도로의 량쪽이 매우 깨끗하게 정리되여있었다. 지금까지 여러 나라를 다녀보았지만 이처럼 정돈된 도시는 없다고 생각한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고층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특히 도시가 세련되여있다. 도꾜의 신쥬꾸나 시부야처럼 품위가 없는 간판이나 불장식이 전혀 없다. 그리고 얼마나 도시가 깨끗한지 쓰레기 하나 떨어져있지 않았다.

김정은국무위원장이 김정일총비서의 대를 이은 2012년 이후 불과10여년만에 나라를 이렇게까지 발전시키신데 대해 깊이 고개가 숙여진다.

조선은 높은 기세로 국력이 향상되고있다. 원동력은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총비서 그리고 김정은국무위원장의 령도력이라고 생각한다. 인민들을 강력하게 이끌고 고무하고있다.

또 하나의 원동력은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는 인민들의 강한 애국심이다. 공화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인민들이 일심단결하여 투쟁하는 기세가 강하게 느껴진다.

일본을 포함한 일부 나라들이 공화국의 핵,미싸일개발을 비난하지만 무엇인가를 이루려면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례를 들어 가족중에서도 한 사람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다른 가족이 희생되는 경우가 있다. 독재주의자라는 말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나는 위대한 지도자라는 말로 바꾸어부르면 좋다고 생각한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최룡해위원장이 국제김일성상리사회, 국제김정일상리사회 인사들을 만났다.(조선중앙통신)

조선을 둘러싼 국제정세도 급변하고있다.

팔레스티나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또 인도네시아에도 최근에 폭동이 일어난것처럼 전 세계적으로 힘과 힘의 대결이 벌어지고있다. 유엔이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중재하여 질서를 회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지만 그 존재감이 점점 약해지고있다는 사실은 유감스럽다.

지금 세계정세는 대단히 엄혹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어느 나라는 핵을 가져도 되고 또 어떤 나라는 가져서는 안된다는것은 누가 결정했는가. 핵을 가지지 않은 나라는 공격받고 패배하는 흐름이 되여가는것은 무서운 일이다. 그래서 공화국은 핵을 포기하지 않았던것이다. 공화국은 미국으로부터 핵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압박을 받았음에도 완강히 강행하여 끝내 핵을 보유했다. 그것은 옳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한다. 핵을 가지지 않았다면 지금 공화국의 존재는 어떻게 되였을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나는 김정일총비서께서 서거하셨을 때 공화국의 앞날을 매우 걱정하였다. 김정일총비서의 령구차에 손을 얹고 걸으시는 김정은국무위원장은 매우 슬픈 모습을 하고계셨다. 그 모습이 매우 인상깊다. 그러나 그 젊으신 나이로 미국과 로씨야, 중국 등 대국이라고 불리우는 나라들의 수뇌들앞에서도 한치도 양보하지 않고 주장하며 동등하게 대화하시는 김정은국무위원장은 참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정치가들도 본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조일관계에 대한 견해를 듣고싶다.

조일관계가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것은 일본이 잘못했기때문이다. 일본은 김정일총비서와 고이즈미 즁이찌로수상과의 두 나라 수뇌가 서명한 조일평양선언의 기본정신을 훼손하고 백지로 만들었다. 그런 행위를 하고서 국가사이의 관계가 원만할리 없다. 그러므로 공화국은 더 이상 일본에 관심을 돌리지 않는다. 공화국은 일본을 상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랍치문제》도 공화국은 인정한바 있으므로 그것으로 끝난것이다. 《랍치가족》을 정치적으로 리용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본정부에 대하여 분노를 느낀다. 일본정부가 《랍치문제》를 정치적으로 리용하는것은 공화국을 끝까지 적으로 삼자고 하는 미국의 지령이다. 미국은 끊임없이 적을 요구하기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정부는 《랍치문제》로 일본국민의 감정을 자극하고있다. 미국에서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백악관에 가서 대통령과 《랍치가족》을 만나게 하거나 주일미국대사가 바뀔 때마다 접촉시키는 등 어리석은 일을 여러번 하고있다.

새로 수상이 될 다까이찌 사나에씨가 조일평양선언을 지키고 리행하며 A급전범자들을 야스구니진쟈에 합사하는 일을 그만둔다면 공화국과의 관계는 개선될수 있다고 본다.

일본이 조일평양선언을 리행했다면 두 나라 인민들이 서로 왕래하고 민간교류가 이루어졌을것이다. 민간교류가 촉진되면 조선에 대한 옳바른 인식을 가지게 될것이며 서로 리해가 깊어지리라 생각한다.

(전문 보기)

 

[Korea Info]

 

【インタビュー】約10年ぶり訪朝のデヴィ・スカルノ氏 国力強化の勢いに驚き、原動力はリーダーシップ

2025年10月21日 朝鮮新報

 

【平壌発=金淑美】朝鮮労働党創建80周年に際して、9日から14日まで訪朝したデヴィ・スカルノ氏(85、一般財団法人アース・エイド・ソサエティ代表理事)が12日、平壌高麗ホテルで本紙平壌支局のインタビューに応じた。インドネシアのスカルノ元大統領夫人として、朝鮮と親交を深めてきたデヴィ氏。閲兵式をはじめとする今般の祝賀行事に参加した感想、約10年ぶりに見た朝鮮の発展の様相について語った。

 

【写真−1】インタビューに応じるデヴィ・スカルノ氏(12日、平壌高麗ホテル)

-今回の訪朝の目的、滞在中の日程についてお聞かせください。

朝鮮労働党80周年記念行事にお招きを受けて訪朝しました。また、国際金日成賞理事会および国際
金正日賞理事会の理事として、11日に行われた国際金日成賞第11回会議、国際金正日賞理事会第2回会議に参加しました。国際金正日賞理事会では、これから受賞者を選び、金正日総書記生誕85周年を迎える2027年に賞を授与します。

【写真−2】国際金日成賞第11回会議、国際金正日賞理事会第2回会議の参加者ら(朝鮮中央通信=朝鮮通信)

国際金日成賞および国際金正日賞は、世界の自主化や人類の平和など、政治・経済・文化的に最も国に尽くした人に与えられる賞です。

会議は、まず朝鮮社会科学者協会のキム・ウンジェ副委員長から説明があり、それに対して私たち理事が答える形で行われました。

【写真−3】11日に行われた国際金日成賞第11回会議、国際金正日賞理事会第2回会議(朝鮮中央通信=朝鮮通信)

-党創建80周年祝賀行事はいかがでしたか。

素晴らしいの一言に尽きます。 私と共に日本から来たメンバーもとても感激していました。もし共和国でオリンピックの開会式をするとしたら、世界中の人があっと驚くようなすごいものができると思います。

まず、共和国の国力の勢いを感じました。そして統率力です。音楽、レーザー光線、花火などもすばらしかったけど、十数万人の出演者が誰一人、間違えない。どれくらいの訓練をしたらあんなことができるのでしょう。あんなことができるのは共和国だけだと思います。

市民パレードの最中に全員が一斉に立ち上がるということが3回くらいありました。最初は皆さんがなぜ立ち上がったのかわからなかったのですが、金正恩国務委員長の写真が登場したんです。金委員長が、それぐらい人々から尊敬され、敬愛されているということがよくわかりました。

-朝鮮とは長い間、親交を深めてきました。久しぶりに朝鮮を訪れた感想は。

私は1965年の4月10日に、インドネシア・ジャカルタのムルデカ大統領官邸におけるレシプションで金日成主席と金正日総書記にお会いしました。

初めて訪朝したのは2002年だったと思います。その頃と比べると平壌の姿は様変わりしました。朝鮮の発展のスピードには毎回、驚きます。

平壌国際空港から市内に入るまで道路の両側がとてもきれいで、世界中いろんな国に行きましたが、こんな国はないと思います。街中に人があふれ、高層ビルがたくさん立ち並んでいます。しかも趣味がいい。東京の新宿や渋谷のような品のない看板やネオンサインがまったくありません。平壌にくると都という感じがします。それからゴミが一つも落ちていない。とにかく街がとてもきれいです。ずっとそのようにしてくれるといいなと思います。

金正恩委員長が金正日総書記の後を継いだ2012年から、たった十数年で国をこれだけ発展させたことに頭が下がります。ものすごい勢いで国力が上がっている。

原動力はやはり、かつては金日成主席と金正日総書記、そして今は金正恩委員長のリーダーシップだと思います。人々を力強く引っ張り、鼓舞しています。

それから人々が国のために一丸となって尽くす愛国心の強さです。朝鮮という国を偉大な国にしよう、そのために人民が一丸となって闘おうという意気込みがすごく感じられます。朝鮮は、治世がうまくいっているという感じがします。

日本を含め諸外国が、共和国の核・ミサイル開発を非難しますが、何かを成し遂げるためには、多少の犠牲を伴うことは致し方ないと思います。 例えば家族の中でも、一人を成功させるために他の家族が犠牲になることがあります。独裁主義者という言葉は悪い意味で捉えられますが、私は偉大なリーダーという言葉に置き換えればいいと思います。

【写真−4】最高人民会議常任委員会の崔竜海委員長が、国際金日成賞第11回会議、国際金正日賞理事会第2回会議の参加者らと面会した(朝鮮中央通信=朝鮮通信)

-朝鮮を取り巻く国際情勢もめまぐるしく変化しています。

パレスチナやウクライナの問題、インドネシアでも最近、暴動がありましたけど、世界中で力の争いが起こっています。国連は世界で何かが起こったときに、調停をして秩序を取り戻す大事な役割がありますが、その存在感がだんだん弱まっているのが残念です。

今は、非常に大変な時代になっていると思います。

また、どの国は核を持っていい、どの国は持ってはいけないというのは誰が決めたのでしょうか。核を持っていない国は襲われ、そして負けるという流れになっていることは怖いことだと思います。だから共和国は核を手放さなかったのだと思います。共和国は、あれだけ強固に米国から核を持ってはいけないと言われながらも持ち続けました。それは正しかったと思います。核を持っていなかったら、今頃、共和国の存在はどうなっていたかわかりません。

私は金正日総書記が亡くなったとき、とても心配しました。金正日総書記のご遺体が乗った車に手を置いて歩いていた金正恩委員長は、とても悲しそうなお顔をしていました。そのことが非常に印象に残っています。ですが、あの若さで米国とロシア、中国などの大国の首脳に対して、一歩も譲らず主張し、同等に話せる金正恩委員長は、たいへん立派だと思います。日本の政治家も見習うべきです。

-最後に日朝関係に対する見解をお聞かせください。

日朝間のこう着状態が続いているのは日本が悪いからです。小泉純一郎首相と金正日総書記、二つの国の元首が署名した日朝平壌宣言を、日本は勝手に反故にしました。そんなことをして国家間の関係がうまくいくはずがありません。ですからもう共和国は日本に目も向けません。共和国は日本を相手にする必要がないと思います。

拉致問題も、共和国は認めて謝罪したわけですから、そこで終わりなんです。拉致家族を政治利用するだけで、何もしていない日本政府に対しては怒りを覚えます。日本政府が拉致問題を政治利用するのは、共和国を飽くまで敵にしておきたい米国の司令です。米国は絶えず敵が必要ですから。それなのに日本政府は拉致問題で日本人の気持ちを掻き立てています。米国で大統領が変わるたびにホワイトハウスまで行って大統領と拉致家族を会わせたり、駐日米国大使が変わるたびに会わせたり、そういうことを何度もしています。

新しく首相になる高市早苗さんが日朝平壌宣言を守り、履行して、A級戦犯を靖国神社に合祀することをやめれば、共和国との関係はうまくいくと思います。

日本が日朝平壌宣言を守っていれば、日本と共和国の人たちが相互に往来し、民間交流が生まれたと思います。民間交流が深まれば、お互いのことや本当のことが少しずつわかって、理解が深まると思います。

(朝鮮新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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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 《72시간》

2025년 1월 20일《조선신보》

 

《72시간》은 조국해방전쟁의 첫 3일간을 다룬 영화다. 흥미진진한 줄거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특수효과들은 영화속의 인물들과 함께 서울해방으로 절정을 이루는 그 72시간을 사는듯한 느낌을 준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전쟁발발초기에 적들의 무력침공에 즉시적이며 결정적인 반공격으로 넘어갈데 대한 전략을 제시하시였다. 무력침공에 방어전으로 대응하는 기성의 군사행동규범과는 달리 단 한차례의 공격작전으로 전쟁의 주도권을 틀어쥐도록 하시였다. 이 전략에 따라 인민군대는 3일만에 적들의 아성인 서울에 공화국기발을 휘날리고 한달 남짓한 기간에 남반부지역의 90%이상을 해방하였다.

◆ 그런데 《72시간》에서는 어느 사단장이 기성의 전략, 다른 나라의 경험에 비추어 군부대를 지휘하다가 수많은 병사들이 희생된다. 영화를 위한 각색이 아니라 력사에 새겨진 사실이다. 《72시간》은 혁혁한 전과와 함께 그 과정에 나타난 결함을 확인하고 교훈을 새기는 영화다. 무책임한 민족보위성 책임일군, 군사지휘관들이 5일간 서울에 머물며 상급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일시적후퇴》를 하게 되였다는   언급도 있다.

◆력사를 비판적견지에서 돌이켜보고 결함과 교훈에 관심하는것은 앞으로의 더 큰 성과와 발전을 위한 공정이다. 지금 조선의 군대는 현대전의 새로운 양상에 맞게 첨단무장장비들을 갖추는 한편 최고사령관의 유일적령군체계를 철저히 세워나가고있다. 인민들도 령도자의 뜻을 충심으로 받들어나가야 더 좋은 래일이 온다는 신념을 안고 강국건설에 매진하고있다. 일심단결은 어제나 오늘이나 불변한 조선의 싸움법이고 승리철학이다. 《72시간》은 그것을 생동하게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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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된 동포들의 힘을 느낀 하루 -총련도꾜 네리마지부 단풍놀이에서-

2024년 10월 31일《조선신보》

 

단풍놓이에 참가한 네리마동포들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 세상에 부럼없어라》- 정동포가 조국의 노래를 부르자 그 옆에 앉은 박동포가 어깨춤을 춘다. 림동포가 《좋다!》하면서 함께 노래부르기 시작했다. 도내 강반에서 10월 27일 총련도꾜 네리마지부 동포들의 단풍놀이가 있었다.

동포들은 연회에 앞서 1시간동안 집체걷기를 마음껏 즐겼다. 연회가 시작하여 방금 있다가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순간이 왔다. 아침일찍부터 현장에 나와 식사준비를 하고있었던 녀성동맹원 정동포가 탄바링악기를 치며 어깨를 상하로 움직이며 독창을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본 로장청동포들이 정동포의 독창공연후 연단에 올랐다. 정동포처럼 노래부르는 동포가 있는가 하면 자기 활동에 대한 느낌을 저저마다 이야기하는 동포들도 있었다.

《우리 힉교 학생수를 늘이기 위해 모두가 떨쳐나서자.》, 《그러기 위해서도 더 많은 동포를 지부행사에 동원하자.》, 《오늘 모임에 참가하니 동포들의 큰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 《우리가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할수 있다.》 동포들은 손과 손을 잡고 애족애국운동을 집체적힘으로 벌려나갈 결의를 가다듬었다.

총련 네리마지부가 비전임체제로 이행하여 3년이 지났다. 지부의 모든 사업을 상임위원들과 지부관하에 거주하는 전임일군들, 각 단체와 분회 역원들의 힘을 모아 추진하고있다. 동포들의 관혼상제와 각종 지부행사는 역원들의 역할을 높이고 동포들의 단결을 가일층 강화하는 계기로 되고있다.

이날 단풍놀이에 참가한 네리마구의회의원도 동포들의 힘을 느끼고있었다.  동포들이 부르는 조선노래의 가사와 그 시대적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는 귀로에 오르면서 《무슨 일이 있으면 저도 도와드리겠습니다.》고 하였다.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활동하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다.  네리마지부의 귀중한 경험이다.(전문 보기)

《조선신보》【네리마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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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운동의 새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을 고무격려  최룡해위원장이 축하단과 담화

2024년 9월 14일 《조선신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최룡해위원장이 공화국창건 76돐경축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을 만났다.

 

【평양발 김숙미기자】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 1 부위원장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최룡해위원장이 12 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총련 도꾜도본부 고덕우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6 돐경축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을 만나 동포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하였다.

최룡해위원장은 김정은원수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의해 공화국창건 76 돐에 즈음하여 조국을 방문한 재일본조선인축하단 성원들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최룡해위원장은 공화국창건 76 돐을 맞으면서 전체 인민들이 조국과 민족의 존엄을 빛내여주시고 사회주의강국의 만년토대를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대를 이어 누려온 수령복, 령도자복이 얼마나 위대하고 값높은것인가에 대하여 더욱 절감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최룡해위원장은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조국인민들이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군사적도발과 고립압살책동, 력사의 온갖 도전과 풍파를 맞받아뚫고 원수님의 애국헌신의 자욱에 보폭을 맞추면서 원대한 리상과 목표를 기어이 앞당겨 실행하기 위한 과감한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다고 말하였다.

최룡해위원장은 위대한 주석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속에는 총련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민족애, 동포애의 숭고한 사랑을 수놓아오신 력사도 가슴뜨겁게 어리여있다고 하면서 주체적인 해외교포운동의 앞길을 밝혀주시고 총련과 언제나 함께 계시면서 총련조직과 재일동포들을 굳건히 지켜주신 수령님들의 뜨거운 사랑과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총련은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서의 자랑찬 길을 걸어올수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최룡해위원장은 김정은원수님께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드시여 총련을 한시도 잊지 않고계시며 총련의 애국운동의 승리적전진과 흥하는 재일동포사회를 위해서 백방의 노력과 뜨거운 혈연의 정을 기울이고계신다고 강조하였다.

최룡해위원장은 원수님께서 어머니조국에 오고싶어하는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의 간절한 마음을 깊이 헤아리시고 국가적인 비상방역체계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았지만 재일본조선인축하단과 총련조선대학교 졸업학년학생조국방문단이 조국에 오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고 하면서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조국도 있고 총련도 있다는것이 우리 조국인민들과 전체 총련일군들, 재일동포들이 간직하고있는 드놀지 않는 신념이고 의지이라고 말하였다.

최룡해위원장은 총련이 위대한 주석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을 더욱 옹호고수하고 조직안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더욱 확고히 세워나가며 각급 조직들을 그 어떤 바람이 불어도 끄떡하지 않는 일심단결의 성새, 애국애족의 성돌로 튼튼히 다져나가며 대외사업을 잘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특색있는 기여를 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조국인민들의 투쟁기세에 보조를 맞추어 총련 제 25 차 전체대회결정관철에 총매진함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서 기어이 새로운 발전변화를 이룩하고 다음해에 총련결성 70 돐을 뜻깊게 맞이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고덕우위원장은 김정은원수님께서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의 조국방문기간 각별한 관심을 돌려주시고 생활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온갖 사랑과 은정이 가닿도록 배려하여주시였으며 공화국창건 76 돐을 경축하는 행사들에서 축하단을 언제나 맨 앞자리에 내세워주시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절에 즈음하여 하신 강령적인 연설에서 총련의 이름을 정답게 불러주시고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간직하고 애국의 한길에서 변함을 모른다고 값높이 평가해주신데 대해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다고 말하였다.

그는 체류기간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련이어 솟아난 변혁적실체들을 직접 목격하면서 모든것이 세계적수준에서 발전하는 조국의 현실에 감탄을 금할수 없다고 말하였다.

그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면 총련은 반드시 승리할수 있다는 신심에 넘쳐있다고 하면서 원수님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조직안에 철통같이 세우고 애국심과 충성심을 더욱 승화시켜 총련을 애국의 대오로, 해외혁명조직으로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원수님의 강령적인 말씀을 깊이 새기고 총련을 동포제일주의조직으로 일신해나감으로써 다음해에 총련결성 70 돐을 자랑높이 맞이하기 위해 총련애국사업에서 기어이 실제적인 발전변화를 이룩해나갈 굳은 결의를 표명하였다.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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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월드컵 2단계예선〉조선남자축구선수단, 3월 19일 일본입국

2024년 3월 14일 《조선신보》

 

〈2026월드컵 2단계예선〉조선남자축구선수단,
3월 19일 일본입국

 


한마음한뜻이 되여 힘차게 응원하자!

 

단계예선련맹전의 먄마전에 출전한 선수들(사진은 AFC홈페지)

 

2026 년 월드컵경기대회 아시아지역 2 단계예선경기에 참가하는 우리 나라 남자축구선수단이 일본을 방문하여 3 월 21 일에 도꾜 국립경기장에서 일본팀과 경기를 진행한다 . 26 일에는 평양에서 일본팀과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 2 단계예선경기는 36 개국이 9 조로 나뉘여 본거지 (Home) 경기와 원정 (Away) 경기를 치른다. 각조의 상위 2 개국 계 18 개국이 아시아지역 3 단계예선경기에 출전하며 2027 년에 진행되는 아시아컵의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국제축구련맹 (FIFA) 랭킹 114 위인 우리 나라 남자축구팀은 2 단계예선련맹전에서 일본 (18 위 ), 수리아 (89 위 ), 먄마 (162 위 ) 팀들과 B 조에 속해있다. 우리 나라팀은 작년 11 월 17 일에 중립국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진행된 수리아팀과의 경기에서 0-1 로 패하였으나 11 월 21 일에 진행된 먄마팀과의 경기는 6-1 로 승리하였다. 먄마팀과의 경기에서는 지난시기 스위스의 프로팀에 소속해있던 정일관선수가 3 점을 얻었으며 이딸리아 1 부의 강호팀 유벤또스에 소속해있던 한광성선수가 1 점을 올렸다.

현재 우리 나라팀은 1 승 1 패로 조 2 위를 차지하고있으며 일본팀은 2 승으로 1 위를 차지하고있다. 이번 경기에 림하는 우리 나라팀에는 일본프로축구팀 FC 岐阜 에 소속하는 문인주선수 (24 살, 조선대학교 체육학부출신 )가 선출되고있다.

남자축구선수단은 3 월 19 일부터 22 일까지 (3 박 4 일 ) 일본에 체류할 예정이다.

 

단합된 힘을 다시한번

 

 

총련중앙은 2 월말에 진행된 제 33 차 올림픽경기대회(빠리대회) 녀자축구종목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우리 나라 녀자축구선수단을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하여 뜨거운 성원을 보내였다. 이번에 7 년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되는 우리 나라 남자축구선수단을 위해서도 전 조직적으로 환영 및 응원사업을 진행한다.

허종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녀축구선수단 재일동포중앙환영위원회》의 주관밑에 3,400명규모의 동포응원단의 조직사업, 선수단의 신변안전과 생활상편의도모사업 등을 벌린다.

입장권구입을 비롯한 문의는 각 총련본부와 지부, 단체들에서 접수하고있다.

조선녀자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하고 총련의 단합된 힘을 크게 과시한 동포들의 모습은 선수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국내외의 축구전문가,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남자대표팀 경기에서도 공화국의 존엄과 국위를 힘있게 떨치며 선수들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조국의 승리를 위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자.

 

경기일정 및 응원석가격

 

2024 년 3 월 21 일 ( 목 )  19 시 20 분시작, 東京 国立競技場

일반 4,100엔, 고급부 학생 2,900엔, 초중급 학생 1,700 엔

※ 입장권구입시에 응원굿즈 (400 엔) 도 함께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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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남녀축구선수단, 각종 예선경기에 출전 / 2월 25일, 3월 19일 일본입국

2024 02 05 《조선신보》

모두 함께 부르자, 《우리 선수 이겨라!》

오는 2월과 3월에 도꾜에서 진행되는 제33차 올림픽경기대회(빠리대회) 녀자축구종목 아시아지역 최종예선과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남자) 아시아지역 2단계예선경기에 참가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 남녀축구선수단이 7년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총련중앙에서 작성한 선전물

 

제33차 올림픽경기대회 녀자축구종목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조선팀과 일본팀이 평양(2월 24일)과 도꾜(2월 28일)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한개 팀이 올해 여름에 진행되는 빠리올림픽의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우리 나라 남자축구팀은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북미주대회) 아시아지역 2단계예선련맹전에서 일본과 수리아, 먄마팀들과 B조에 속해있으며 4개 팀중 2개 팀이 3단계예선련맹전에 출전하게 된다. 현재 우리 나라팀은 1승 1패로 조 2위를 차지하고있으며 일본팀은 1위를 차지하고있다. 조선팀과 일본팀은 도꾜(3월 21일)와 평양(3월 26일)에서 각각 경기를 진행한다.

방문일정은 녀자축구선수단이 2월 25일부터 29일까지(4박 5일), 남자축구선수단이 3월 19일부터 22일까지(3박 4일)를 예정하고있다.

지난 2017년 일본에서 진행된 동아시아축구련맹 E-1 녀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우리 나라 선수들

중앙환영위원회 조직

총련중앙에서는 7년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되는 우리 나라 남녀축구선수단을 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하고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사업을 전 조직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허종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일군, 동포상공인, 체련, 축구협회 역원들로 구성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녀축구선수단 재일동포중앙환영위원회》를 조직하고 우리 나라 선수단의 신변안전을 철저히 보장하는데 만전을 기하며 선수단이 일본체류기간 아무런 불편없이 생활할수 있도록 성의껏 지원하는것은 물론 특히는 3,400명규모의 동포응원단의 조직사업에 각별한 힘을 넣어 우리 나라 선수단과 마음을 하나로 하여 조국선수들을 응원한다.

입장권구입을 비롯한 문의는 각 총련본부와 지부, 단체들에서 접수하고있다.

우리 나라 남녀축구선수단을 따뜻이 맞이하기 위한 사업과 경기장에서의 응원사업은 총련의 단합된 힘을 크게 과시하고 공화국의 존엄과 국위를 힘있게 떨치는 절호의 기회이다.

모두다 경기장에서 《우리 선수 이겨라!》의 구호를 부르며 조국선수들을 혈육의 정으로 열렬히 환영하고 힘차게 응원하자.

 

녀자경기

제33차 올림픽경기대회(빠리대회) 녀자축구종목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일 및 장소 : 2월 28일(수) 18시30분시작, 国立競技場

응원석가격 :

일반 3,500엔(응원굿즈 포함), 고급부 학생 2,100엔, 초중급 학생 1,000엔

남자경기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남자) 아시아지역 2단계예선경기

시일 및 장소 : 2024년 3월 21일(목)  19시20분시작, 国立競技場

응원석가격 :

일반 4,500엔(응원굿즈 포함), 고급부 학생 2,900엔, 초중급 학생 1,7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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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와 IAEA

주체112(2023)년 6월 26일 《조선신보》

 

일본정부와 IAEA

 

메아리

일본정부가 끝내 福島원자력발전소의 방대한 핵오염수 태평양투기계획을 드디여 실천에 옮기려 하고있다. 이젠 이를 저지할수 있는 마지막가능성은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최종보고서에 어떻게 기술하는가에 달려있어보였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때에 하나의 충격적인 정보가 남조선의 인터네트뉴스 《시민언론 더탐사》에 의해 6월 21일 동영상형식으로 공개되였다. 내용인즉 《일본외무성간부A》가 ADB(아시아개발은행) 총재로 추정되는 일본인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의 비공개대화를 록음풀이한것이다.

◆감짝 놀란 일본정부는 그 이튿날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면 부정해나섰다. 그러나 저들이 떠들면 떠들수록 오히려 이 뉴스를 내외에 널리 선전하는 역효과를 빚어낼것을 우려했는지 일부 일본언론기관만이 취급하도록 하고 대화내용도 소개하지 않도록 통제한것 같이 보인다.

◆이것이 왜 충격적인가 하면 두 사람의 대화내용이 일본정부와 IAEA간의 유착관계와 이 기구의 실태를 적라라하게 드러내고있기때문이다. 《대화》속에서 주목되는 대목을 풀어서 말하면 이렇다.–IAEA는 일본정부가 원하는대로 움직인다, 그 안의 고위층(복수)에게 최소 100만유로를 (뢰물로) 주었다, 그 덕에 IAEA의 검사 오염수가 위험한 수준이 아니게 보이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수 있었다, 일본측대표가 IAEA를 다스리는 일을 매우 잘하고있다, 남조선대표는 《장식물》같은 존재다, 최종보고서는 사전에 입수하여 검열할수 있다, 오염수방류는 7월중순 내지 하순이다.…

◆참고로 기사의 URL을 소개한다.(https://m.blog.naver.com/finch1234/223135969132)(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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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政府とIAEA

チュチェ112(2023)年 6月 26日 朝鮮新報

 

日本政府とIAEA

春・夏・秋・冬

 

いよいよ、日本政府は福島原発の膨大な量の核汚染水の海洋投棄計画を実践しようとしている。

▼もはや、これを阻止できる最後の可能性はIAEA(国際原子力機構)の最終報告にかかっているようだ。まさにこのようなときに衝撃的な情報が南の「市民言論ザ探査」というインターネットニュースによって6月21日動画形式で公開された。内容は、「日本外務省幹部A」がABD(アジア開発銀行)総裁と見られる浅川という人物の質問に答える形式の非公開対話の録音を起こしたもの。

▼仰天した日本政府は翌日、報道資料を通じて全面否定し、抗議したという。だが、騒ぎ立てると逆効果になると判断したのか、日本の一部のメディアをして小さく扱いながらもその対話の内容は紹介しないようにコントロールしたように見受ける。

▼これが衝撃的なのは、両人の会話が日本政府とIAEA間の癒着関係、同機構の実態があからさまにされているからだ。例えば、こんな調子だ:IAEAは日本政府の要求通りに動いている、その中の重要人物(複数)に少なくとも100万ユーロ以上「政治献金(賄賂)」を渡した、IAEAの汚水検査は問題化しないように根回ししてある、日本代表の交渉が功を奏している、韓国の代表などは飾り物だ、最終報告は事前にチェックできる、海洋放水は7月中旬か下旬だ…。実に生々しい。
▼参考までに記事のURLを紹介する:(https://m.blog.naver.com/finch1234/223135969132)。(益)

 

[Korea Info]

 

정치국회의에서의 결정, 국면이 바뀌는 조미대결 -《최대의 주적을 제압하고 굴복시킨다》-

주체111(2022)년 1월 22일 《조선신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정치국회의(1월 19일)에서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군사적위협이 위험계선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금후의 대미대응방향이 결정되였다. 조선의 국가핵무력완성을 기점으로 하여 국면이 전환된 조미대결은 5년만에 다시 국면이 바뀌게 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정치국회의를 사회하시였다. (조선중앙통신)

 

《2017년에로의 회귀》가 아니다

 

정치국회의는 미국의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대조선적대행위들을 확고히 제압할수 있는 보다 강력한 물리적수단들을 지체없이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국방정책과업들을 재포치하였다. 또한 조선이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하였던 신뢰구축조치들을 전면재고하고 잠정중지하였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하였다.

조선은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의 시험발사(2017년 11월 29일)를 성공시켜 국가핵무력을 완성한 이듬해인 2018년의 4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핵시험장을 페기할것을 결정하였다.

조선의 선결적이며 주동적인 비핵화조치에 의하여 정세완화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그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조미수뇌회담에서 《새로운 조미관계의 수립》,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공동노력》 등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2019년 2월 윁남 하노이에서 열린 두번째 수뇌회담은 아무런 합의없이 끝났다.

지난 시기 사변들과 대비하면서 정치국회의의 결정사항을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진행하던 2017년에로의 회귀따위로 간주하고 조선이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벼랑끝전술》을 쓴다고 본다면 그것은 오판이다.

조선은 이미 미국의 본심을 꿰뚫어보고있다.

하노이회담후 《조미대화의 시한부》로 정해진 2019년말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는  대화와 협상의 간판을 걸어놓고 흡진갑진하면서 저들의 정치외교적리속을 차리는 동시에 제재를 계속 유지하여 조선의 힘을 점차 소모약화시키자는것이 미국의 본심이라고 락인하였다.

작년1월에 열린 당 제8차대회에서는 조선의 전략적지위에 상응하게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 사회주의건설을 정치외교적으로 믿음직하게 담보하는것을 현시기 대외사업의 총적방향으로 규정하였으며 이로부터 조선의 전진을 저애하는 기본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데 대외정치활동의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하였다.

 

당 제8차대회에서는 조선의 전진을 저애하는 기본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데
대외정치활동의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하였다.(조선중앙통신)

 

자위권의 부정, 《강대강》원칙의 작동

 

대미외교 그 자체는 조선의 목적이 아니다. 현시기 반드시 실현해야 할 선차적인 과업은 사회주의강국의 건설이며 대외활동도 이를 담보하기 위해 벌리는것이다. 조선의 전진도상에 장애를 조성하는 미국을 겨냥한 활동의 기조는 《제압에 의한 굴복》으로 정해져있다.

그러므로 그 무슨 거래를 상정한 흥정판, 미국의 구태의연한 적대시정책이 확인되는 하노이회담과 같은  대화가 반복되는 일은 없다.

조선로동당의 대미정책적립장은 선행한 중요회의들에서 천명되였었다. 사회주의조선과 미제국주의와의 대결이 장기성을 띠게 된다는것은 벌써 자명한 리치로 되고있었다.

그것을 전제로 하여 이번 정치국회의에서는 《강대강, 선대선》원칙에 따르는 금후의 대미대응방향이 결정된것이다.

그동안 미국은 조선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제재의 도수를 계속 높여왔는데 현재 바이든행정부가 취하는  태도와 행동은 간과할수 없는 단계에 이르고있다. 조선과 대결하는 미제국주의라는 적대적실체가 적라라하게 드러나고있는 형국이다. 특히 엄중한것은 미국의 군사적위협으로부터 나라와 인민을 지키기 위한 조선의 자위권을 거세하려는 책동이다.

미국의 이전 행정부는 하노이에서 조선의 일방적 무장해제를 주장하다가 전면배격되여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쳤다.

자위력을 갖추는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이다.

그런데 바이든행정부는 조선의 국방력강화를 위한 조치를 걸고 단독제재를 발동하는 한편 유엔안보리를 도용한 국제적포위환형성을 획책하면서 핵, 미싸일을 포한한 조선의 모든 무기체계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수 없는 페기(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ing :CVID) 》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강도적론리를 국제사회에 다시 류포하고있다.

 

국방과학원이 극초음속미싸일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번에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이후 조선이 조선반도정세완화의 대국면을 유지하기 위하여 기울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군사적위협이 위험계선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미국과의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의 존엄과 국권,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물리적힘을 다지는 실제적인 행동에로 넘어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그동안 싱가포르에서의 수뇌합의가 리행되지 않았고 조미사이에 대화도 없었지만 조선은 이 기간에도 《정세완화의 대국면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정치국회의에서 그러한 노력을 중단할것이 결정되였다. 이제는 국면이 바뀌는 셈이다.

 

재포치된 국방정책과업들

 

당 제8차대회에서는 초대형핵탄두의 생산, 고체발동기 대륙간탄도로케트의 개발과 1만 5,000㎞ 사정권안의 타격명중률 제고 등의 과업이 반영된 국방력발전 5개년계획이 제시되였었다.

이번 정치국회의에서는 이러한 국방정책과업들이 재포치되였다. 미국의 적대행위들을 제압하기 위한 물리적수단들을 개발, 생산, 배비하는 시간표와 로정도에서 목표달성시점은 어김없이 지켜질것이다.

바이든행정부는 조선의 《강대강》원칙을 작동시키는 방아쇠를 끝내 당긴 셈이다. 최대의 주적으로 지목한 대방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조선의 정책기조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부각되여나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미국의 제재발동,《강대강》구도를 만드는 적대행위 -조선의 극초음속미싸일시험발사에 대한 이중기준의 적용-

주체111(2022)년 1월 15일 《조선신보》

 

조선의 극초음속미씨일시험발사를 걸고 미국이 단독제재를 발동하자 조선외무성 대변인이 립장을 밝혔다.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수 없다.》 바이든행정부가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게 될 악습을 답습하고있는데 대한 날카로운  경고이다.

미국의 태도에 따라 상향조정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것이다.》 조선의 대미립장은 이미 당 제8차대회(2021년 1월)에서 밝혀졌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5일회의가 진행되였다. (조선중앙통신)

 

그후 새로 출범한 바이든행정부의 대조선정책동향을 분석한데 기초하여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리익을 수호하고 평화적환경과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여있어야 하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되여있어야 한다.》(2021년 6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는 대응방식, 활동방향이 제시되였다.

조선의 국가방위력강화조치에 대한 미국의 대결자세는 《강대강》원칙을 작동시키는 방아쇠를 당기는것으로 될수 있다. 그렇게 되면 금후 미국의 립장과 태도에 따라 조선의 자위권행사의 폭과 심도가 상향조정되는 구도가 된다.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계획에서 전략무기부문에 해당되는것은 ▲초대핵탄두의 생산 ▲1만 5,000㎞ 사정권안의 타격명중률 제고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의 개발도입 ▲수중 및 지상고체발동기대륙간탄도로케트의 개발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의 보유 등이다.

트럼프행정부시절 조선은 조미사이의 신뢰구축을 위하여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핵시험장을 페기하는 선제적인 중대조치들을 취했으나 미국은 이에 응당한 조치로 화답하기는커녕 대결자세를 취하였다. 2년간 인내를 발휘하여 신뢰회복을 위한 대방의 호응조치를 기다린 조선은 2019년 12월의 시점에서 《지켜주는 대방도 없는 공약에 우리가 더이상 일방적으로 매여있을 근거가 없어졌다.》(당중앙위원제 제7기 제5차전원회의 보고)고 밝힌바 있다.

주권국가의 권리를 부정

당대회에서 제시된 국방력발전 5개년계획은 자기 힘으로 국가와 인민을 보위한다는 국방정책에 따라 세워진것이다. 현재 조선에서 개발생산되고있는 전략전술무기체계는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힘이다.  저들의 리익령역을 국제적판도에로 확대하려고 하는 나라가 패권전략의 수단으로 쓰는 군사력과 성격을 달리한다.

국방과학원이 극초음속미싸일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조선중앙통신)

 

이번에 미국이 문제시한 극초음속미싸일로 말하면 미국도 중국, 로씨야에 뒤질세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시험을 계속 진행하고있는 무기체계다.

현존하는 군사적위협들에 대응하기 위한 조선의 자위권차원의 행동은 모두 위협적인 《도발》로 매도하고 저들의  군비증강은 《대북억제력》으로 합리화하는 이중기준은 비론리적인 주장이며 조선의 자주권에 대한 로골적인 무시이고 도전이다.

미국의 바이든행정부는 조선에 대한 《외교적관여》와 《전제조건없는 대화》를 주장하고있지만 실제로는 국가방위력강화라는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를 부정하고 압력과 위협의 방법으로 조선의 앞길을 가로막으려 하고있다.

조선은 자기가 세운 일정표와 로정도에 따라 국가방위력을 강화하고있으며 이에 관한 계획은 미국이 반대하든  제재를 가하든 조금도 변경되지 않음은 과거의 력사가 증명해주고있다.

재앙을 자초하는 우행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더욱 강해지는 조선의 실체를 인정하지 못한채 구태의연한 적대시정책에 매달린다면 미국은 함정에 빠져든다. 《강대강》의 구도로 대결이 격화되여나간다면 바이든행정부는 어느 시점에서 견디기 힘든 재앙을 자초하게 될것이다.

조선의 자위권행사에 대한 제재발동은 최악의 한수다. 대화와 외교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우선 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나라의 전쟁억제력이 자기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만드는데로 머리를 굴려보는것이 더 유익하다.  지금 바뀌여야 하는것은 조선이 아니라 미국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꽃송이》의 어제와 오늘 – 우리 말과 글로 동포들을 묶어세우자 –

주체110(2021)년 10월 1일 《조선신보》

 

조선신보사에서 출판한 초기의 《꽃송이》문집

 

올해는 재일동포들의 자랑스러운 중등교육실시 75돐과 조선대학교창립 65돐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우리 동포들이 이국땅 일본에서 대를 이어 민족교육을 지켜올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 학교가 초등교육에 그치지 않은 교육체계를 갖추고 그것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왔기때문이다.

조선신보사가 1978년이래 오늘까지 주최하여온 재일조선학생《꽃송이》현상모집.이는 우리 학교의 우리 말 글짓기교육의 성과를 과시하는 마당인 동시에 총련의 대중적 우리 말운동의 한 부분으로서 우리 글을 볼수 있는 동포들의 각별한 시선을 모아왔다.

 

학생현상모집의 시작

 

재일조선학생《꽃송이》현상모집은 197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30돐에 즈음하여 시작하였다.

총련결성이래 우리 일군들과 동포들은 주체를 확고히 세우고 모국어로 민족적애국운동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총련중앙 고 한덕수의장은 몸소 총련의 각급 학교 교원들과 일군들에게 매일과 같이 우리 말 지도를 하였으며 발음과 틀린 말들을 일일이 바로잡아주면서 우리 말 운동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60~80년대에는 일본 방방곡곡 동포들이 사는 모든 지역에 우리 학교이외에도 동포들과 아이들이 우리 말을 배우기 위한 성인학교, 청년학교, 오후야간학교, 하기학교, 민족학급, 문화교실들을 다양한 형태로 설치하여 우리 말 운동을 왕성히 전개하였다.

《꽃송이》가 시작한 78년에는 일본각지 1,300여개소에서 7,000여명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성인학교에 망라되였으며 79년에는 8,000여명의 수강생들을 망라하고 4,980명을 수료시켰다는 기록도 있다. 또 그 이듬해인 80년이후로는 조선사람찾기운동의 한 형태로 청년학교 1천개설치운동이 전개되기도 하였다.

해방이래 1세들을 위주로 하여 진행하여온 재일동포들의 운동은 동포들이 사는 모든 지역에서 이국에서 나서자란 2세, 3세들에게로 계주봉을 넘기려 하고있었다.

바로 그런 시기에《꽃송이》현상모집은 시작하였다.

여기에는 우리 말과 글로 어린 학생들과 광범한 동포대중을 우리 조직과 조국, 민족두리에 묶어세워야 한다는 1세들의 뜻이 담겨져있다.

현상모집사업을 전적으로 맡아나선것이 조선신보사였다.

이 사업을 78년에는 상공련, 중앙교육회, 조신협, 문예동, 학우서방이 후원해나섰으며 79년부터는 조청, 교직동이 합세, 현재는 녀성동맹, 청상회, 금강보험을 포함한 9단체가 협찬하고있다.

초기 심사위원은 리은직, 박종상, 김두권, 정화흠, 정화수 등의 재일조선인 작가, 시인들이 맡았다. 이들 1세 심사위원들은 일본에서 나서자란 어린 학생들이 모국어로 글을 쓴다는것자체에 크게 감동하여 원고지를 손에 들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고 《아이들이 우리 글을 쓰는것도 대단한데 시를 짓는다니 얼마나 기특한가!》 하며 모든 작품을 다 좋다고 하여 입선작품 고르기가 어려움을 겪었다는 일화가 있다.

총련중앙회관에서 진행된 시상식(2002. 2. 23)

 

일군, 교원들의 헌신과 노력

 

현상모집시작 당시 조선신보사의 담당자에 의하면 이 사업이 알림기사 하나 내놓고 쉽게 이루어진것이 아님을 확인할수 있었다.

78, 79년. 조선신보사 일군들은 일본각지에 있는 우리 학교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학생 글짓기 작품을 보내달라는 련락을 하였다. 그것은 교장선생님 한명뿐 아니라 기자들이 직접, 간접적으로 아는 학교 교원들에게 그야말로 《닥치는대로》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교원들도 난처해 하였다. 학생들이 쓴 글이 조선신보에 게재할 수준이 못된다고 사양하는 분위기도 있었고 많은 독자들앞에 내놓을수 있을만하게 글을 다듬고 완성시킨다는것이 힘에 부치는 일인상싶기도 하였다.

하지만 기자들은 어떤것이라도 좋으니 학생들이 쓴 글을 보내달라고 이악하게 달라붙은것이다. 그들이 열성을 기울인만큼이나 학교 교원들이 호응해나섰고 교원들은 아이들과 원고지앞에서 씨름하면서 글을 다듬어나갔다.

1년, 2년, 3년을 그렇게 보내니 각지 우리 학교들에서 아이들의 글이 조선신보사에 보내오게 되였고 그 글마다에는 동포들의 생동한 삶이 거울처럼 비껴있어 보는 사람들을 웃게도 하고 눈굽을 적시게도 하였으며 이 아이들을 더 잘 키우자는 새 힘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남녘아이, 해외동포들의 반향

 

서울에서 진행된 《꽃송이》출판기념모임

 

1978년 일본에서 시작한 《꽃송이》현상모집의 입선작품집이 약 40년후 남녘땅에서 출판된것은 획기적인 일이였다. 2019년 《꽃송이》1집 《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가 출판된 후 2020년에 2집 《우리는 조선사람입니다》, 2021년에 3집 《우리는 통일로 달려갑니다》가 련이어 출판되였다.

남녘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우리 학교 아이들과 동포들을 《독립투사》로 칭하기도 하였고(《꽃송이》1 집 10페지) 《7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조국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온 동포사회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자주시보2019. 9. 5)고도 하였다.

《전국교직원로동조합》에 소속하는 교원들은 《꽃송이》출판이후 불과 3개월만에 《꽃받침》이라는 모임을 새로 내오고 남조선전역의 학교와 지역도서관에 《꽃송이》를 비치하기 위한 활동, 《꽃송이》 읽기모임, 민족교육의 력사학습, 《꽃송이》를 부교재로 활용한 교육실천, 재일동포자녀들의 민족교육권옹호를 위한 일본대사관앞 금요행동들을 활발히 벌렸다.

남조선에서 《꽃송이》를 펴낸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의 관계자들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읽은 남녘 아이들의 반향을 전해주었다.

나까오사까초급 3학년 김희정학생의 《학교 가는 길》(《꽃송이》1집 60페지)을 읽은 강원초등학교 2학년 꼬마는 독서감상문에 《희정은 신기하다. 나는 학교 가는게 싫은데 희정이 학교 가는게 좋나보다.》라고 썼다. 두 아이의 몸은 비록 바다를 사이에 끼고 떨어져있지만 《꽃송이》를 매개로 하여 마음은 한걸음 다가갔다.

이외에도 남녘 초등학생들은 《꽃송이》를 읽고 《무섭고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학교를 지켜줘서 고맙다》, 《어려움을 이겨낸 우리 학교 학생이 멋있고 같은 민족인것이 자랑스럽다》, 《슬펐어요. 여러가지 일들을 당하고 상처받았을 우리 민족의 마음이 생각나서》, 《이거 읽고 감동 먹었다》, 《처음 알게 된 조선학교.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줘야겠다》 등의 감상을 남겼다.

우리 학교 아이들의 글을 담은 책은 남조선사회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들에게도 널리 보급되였다.

《시민모임》의 대표가 《꽃송이》를 들고 도이췰란드의 각지를 다녔다. 그곳 동포들은 대부분 70년대에 간호사, 광부로 남조선을 떠난 사람들인데 이국살이의 서러움을 아는 그들은 재일동포 아이들이 차별받는 사실에 더욱 분노하였고 《꽃송이》1, 2집을 꼼꼼히 읽은 뒤 새로 나온 3집을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등에 사는 동포들과 함께 보겠다고 《시민모임》의 대표에게 도서구입을 신청, 송금을 하고서는 책값과 발송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큼의 《꽃송이》를 조선학교로 보내달라고 당부하기도 하였다.

미국에서는 올해 7월 《우리학교와 함께하는 동포모임》이 결성되였다. 9월에는 재미동포들이 미주전역의 일본령사관과 일본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일제히 《조선학교 차별반대》행동을 벌렸다.

남조선 각지 도서관에 《꽃송이》가 신청되였다.

 

* *

 

《꽃송이》의 힘-재일동포 1세로부터 4세, 5세 아이들에게로 계승되는 귀중한 이 재부에는 민족자주가 있지, 외세가 없다.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우리 말은 빼앗긴 민족의 얼을 되찾고 삶의 축을 바로 세우며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계속 련마해나가야 할 소통의 수단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언어가 소통의 수단이겠지만 이국에서 사는 동포들에게 있어서 모국어는 특별한것이다. 우리 말은 우리의 넋이고, 존엄이며, 자존심이고 사상이다.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이 이루어지는 그날, 재일동포들의 못다한 이야기를 각자의 입으로 전하기 위해서도, 우리가 통일의 주체로 떳떳이 서기 위해서도 계속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말은 지켜야만 하는 보물이 아니라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민족의 생명선이다. 이역에서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우리 말 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자!

(김윤순, 문예동중앙 문학부위원)

(전문 보기)

 

[Korea Info]

 

朝鮮の感染者ゼロ主張が意味するもの -南朝鮮系米国人研究者たちによる論文-

チュチェ109(2020)年 6月 29日 朝鮮新報

 

コロナ規制は一部緩和されたとはいえ、第2波来襲の脅威は去っていない。世界で唯一、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感染者ゼロとWHO(国連世界保健機構)に報告している。本当なのか?

去る5月20日、駐朝ロシア大使アレクサンドル・マチェゴラ氏は、インテルファクス通信との自らのインタビューを大使館フェイスブックに掲載。その中で大使は、欧米日メディアの懐疑論を念頭に、朝鮮の指導部が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国内流入を阻止するため最も断固たる強硬措置をとったとし、朝鮮内に感染者がいないという報告を信じていると述べた。

 

「北朝鮮のようにすればよかった」

 

さらに、米国の北朝鮮ウォッチ専門サイト「38ノース」4月23日付が3人の南朝鮮系米人研究者による論文『北朝鮮のCOVID-19ゼロ主張は何を意味しているか』という興味深い論文を掲載した。論文は次のように述べた。

「国境封鎖がCOVID-19(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初期の急増を防ぐだけでなく、パンデミック時のピークを低く抑えるうえで最も効果的な戦略であることが、ますます明らかになっている。多くの国が北朝鮮のように早期に旅行禁止措置と積極的な検疫措置をとればよかったと思っているに違いない。」

以下は同論文の内容である。(中見出しも本紙編集局による)

 

素早く先手を打って国境封鎖

 

COVID-19(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者がゼロであるという北朝鮮の主張に対して「・・・これはすべての情報にもとづいて考えれば、有り得ないことだ」と駐韓米軍司令官ロバート・エイブラムズ将軍は語った。しかし最近の進展を踏まえると、我々のそのような仮定を再検討するのも無駄ではないかも知れない。

中国が1月23日に武漢を閉鎖する3日前に、北朝鮮は中国発着のすべてのフライトをキャンセルし、その後数日以内に観光を一時停止し、中国との国境を閉鎖し、直近に入国したすべての外国人と外国帰りの自国民に検疫を実施した。公衆衛生当局は、北朝鮮内でCOVID-19感染者が発見される前に先手を打った。

次に国境を閉鎖したのはイタリアだったが、北朝鮮の6週間後のことだった。すでにイタリアでは何千人もの死者が出ていた。感染が広がりだしてから、封鎖を数日遅らせれば患者が大幅に増加する可能性がある。

国境封鎖がCOVID-19の初期の急増を防ぐだけでなく、パンデミック時のピークを低く抑えるうえで最も効果的な戦略であることが、ますます明らかになっている。多くの国が北朝鮮のように早期に旅行禁止措置と積極的な検疫措置をとればよかったと思っているに違いない。

 

政府一丸、市民には情報で教育

 

北朝鮮はまた、医療従事者を動員すると同時に広範囲にわたる情報キャンペーンや教育キャンペーンをふくむ包括的、全国的な反COVID-19公衆衛生介入を展開した。医療分野で活動する人道主義組織が指摘しているように、北朝鮮人は非常に効率的に公衆衛生介入を実施している。北朝鮮の市民たちは、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危険性と、ウイルスの侵入と拡散を防ぐための各個人の責任を認識していると思われる。(記事全文)

 

[Korea Info]

 

《적은 역시 적》, 스스로 화를 초래한 남조선당국 -조선의 단계별 대적사업계획에 따르는 조치-

주체109(2020)년 6월 9일 조선신보

 

《탈북자》들의 반북적대행위를 묵인하여 북남관계를 파국적인 종착점에로 몰아간 남조선당국의 배신적이고 교활한 처사에 대한 인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있는 가운데 조선은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우선 6월 9일부터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련락선을 완전차단, 페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남조선당국과 《탈북자》들의 반북적대행위를 단죄규탄하는 항의군중집회가 진행되였다.

(7일 개성시문화회관 앞마당, 조선중앙통신)

 

최고존엄의 사수

 

배신행위의 죄값에 해당한 조치는 주저없이 단행되고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 제1부부장이 전연일대에서 《탈북자》들이 저지른 망동을 묵인한 남조선당국에 경고를 보내는 담화를 발표한것이 4일이다. 이튿날 담화문에서 지적된 내용들을 실무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  8일 조선로동당 대남사업부서들의 사업총화회의에서 단계별 대적사업계획들이  심의되고 통신련락선차단의 지시가 하달되였다.

《탈북자》들은 전연일대에 기여나와 수십만장의 삐라를 북측 지역으로 날려보냈다. 문제는 이자들이 함부로 조선의 최고존엄까지 건드리며 《핵문제》를 걸고 무엄하게 놀아댄것이다. 최고령도자를 중심으로 혼연일체를 이룬 나라에서는 최고존엄에 관한 문제에서 용서나 기회란 있을수 없다. 이것은 세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더우기 남조선당국은 그 망동이 2018년 4.27 판문점선언과 9.19군사합의서 조항에 대한 가장 란폭하고 무지막지한 파기행위라는것을 모를리 없다.  2년전 세계의 관심속에 북남수뇌회담이 열리였다. 두말할 나위없이 남조선당국은 그 합의의 당사자이다.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엄중한 사태가 빚어졌는데도 또 무슨 변명이나 늘어놓으며 그냥 간다면 그 대가를 남조선당국이 혹독하게 치르는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개성공업지구의 완전철거 △북남공동련락사무소페쇄 △북남군사합의파기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남조선당국의 배신행위가 규탄의 대상으로 된지 오래다. 북측은 거듭되는 충고와 권언에도 불구하고 수뇌합의에 배치되는 외세굴종과 반북대결의 시대착오적정책에 매달리는 남조선당국에 대하여 판단을 내리고 이미 작년 8월의 시점에서 《두고보면 알겠지만 남조선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고 단언했었다. 이러한 경위와 북남관계파탄의 원인을 아는 당사자라면 마땅히 제1부부장의 담화가 말로만 끝나는 비난이 아님을 깨닫고 응분의 조치를 따라세워야 하였다.

 

쓸데없는 《말재간》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또다시 쓸데없는 《말재간》을 부리며 그렇지 않아도 배신감에 휩쌓여있던 북측의 불신과 경멸을 더욱 증폭시켰다.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대변인은 5일에 발표한 담화에서 제1부부장의 경고담화에 대하여 대화와 협상을 바라는 신호라며 아전인수로 해석하는 오만함, 삐라의 대부분이 남측지역에 떨여져 그곳의 생태환경이 오염되고 주민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삐라살포가 중단되여야 한다고 말하는 비렬함을 지적하며 《우리는 더이상 참을수 없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적은 역시 적이라는 결론을 더욱 확고히 내리였다.》고 밝혔다.

북남관계를 발전시킬 능력과 의지는 오로지 실천을 통해서만 증명된다. 2년전 북의 주동적인 조치와 노력으로 북남관계와 조미관계에서 특대사변들이 련달아 일어나 세계의 경탄을 불러일으켰을 때 남조선당국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력사의 대전환》을 이끌어냈다고 사실을 전도하며 자화자찬과 미국정부에 대한 칭찬을 되풀이하였다. 북남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져들자 그  원인을 얼버무리고 대북관계에서 무엇인가 해놓을듯이 수선을 떨면서 정세호전의 기대를 부풀게 하였다. 당국자가 정보전술, 여론오도에 익숙되다나니 통일전선부 대변인이 지적하듯이 어느새 남측전체가 《꿈보다 해석을 좋게 하는데 습관》이 되고말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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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校無償化:고교무상화 / 民族教育への差別政策に反対/文科省前「金曜行動」200回目迎え大規模抗議デモ 約1100人が集まる

チュチェ109(2020)年 2月 25日 朝鮮新報

 

200回目となる「金曜行動」には、朝大生、朝高生、朝鮮学校の保護者、関東地域の
活動家をはじめとする同胞、日本市民ら約1100人が集まり、差別反対の声を上げた。

 

この日の「金曜行動」は文科省周辺の3カ所で同時に行われた。

 

朝鮮学校への高校無償化適用を求める「金曜行動」が2月21日に200回目を迎えた。これと関連し同日、文 科省前での大規模抗議デモが行われ、朝大生、朝高生、朝鮮学校の保護者、関東地域の活動家をはじめとする同胞、日本市民ら約1100人が集まり、差別反対の声を上げた。

この日の「金曜行動」は文科省周辺の3カ所で同時に行われた。

この日集まった大勢の参加者たちは、日本政府が高校無償化からの朝鮮学校除外措置を是正するどころか、昨年10月から実施された幼保無償化制度からも朝鮮幼稚園を除外したことに憤りを示し、朝鮮学校に通うすべての子どもたちに学ぶ権利を保障することを強く求めた。

はじめに、激励のあいさつに立った総聯中央の南昇祐副議長(写真右)は、「裁判所でどんな不当判決が出ようとも、日本政府の大罪は合理化・正当化することはできない。高校無償化のみならず幼保無償化の対象からも、朝鮮幼稚園の幼い子どもたちを除外したが、日本政府の政策は、世界中から非難の声があがっている」と強調。

日本政府が、昨今、幼保無償化制度の対象外となった幼稚園類似施設に対し、国と地方による追加的な支援策を検討していることに言及しながら、「この対象からも朝鮮幼稚園を排除し孤立させようとする動きがあるが絶対許してはならない。闘争の灯を消すことなく、民族教育の正当な権利を守るために声を上げていきましょう」と参加者たちに呼びかけた。

「200回目となる『金曜行動』、私は朝鮮学校の保護者として今日に至るまで解決できなかったことを、いち大人として、保護者として悲しく思っている。」

冒頭、声を詰まらせながらそう発言した「幼保無償化を求める朝鮮幼稚園保護者連絡会」の宋恵淑代表(写真左)は「後輩たちに、理不尽に屈せず闘う姿を見せてくれたあなたたちが本当に誇らしい。私たちにとって朝大生、朝高生たちは、宝であり誇りであり明るい未来だ」と学生たちに語った。

宋代表は「あなたたちが金曜行動を続けて、裁判闘争を続けて、理不尽 に立ち向かってきたからこそ、日本政府は怖じ気づき、幼保無償化制度においては外国人学校の幼児教育施設すべてを除外するという方法をとった」と指摘。そのうえで「マイノリティの教育を受ける権利を闘い によって守ろうとするあなたたちの闘いはいま世界が注目している。これから卒業する皆さんは、堂々と日本社会に出てほしい。誤ったメッ セージを放ちつづけている日本政府に対し、朝高生、朝大生が見せてくれた闘志を受け継いで闘っていきましょう」と訴えた。

また、この日の金曜行動には、立憲民主党の水岡俊一衆議院議員、阿部知子衆議院議員が来賓あいさつを、平和フォーラムの竹内広人副事務局長、「高校無償化からの朝鮮学校排除に反対する連絡会」の長谷川和男共同代表がそれぞれ連帯のあいさつを行った。

 

「金曜行動」で見えた光

 

文科省前は約1,100人の「金曜行動」参加者でいっぱいとなった。「日本政府は朝鮮高校に通う学生たちに無償化を適用せよ」 「日本政府は幼保無償化から朝鮮幼稚園を排除するな」 「外国人学校を仲間外れにするな」参加者たちは、プラカードや横断幕を掲げ、約1時間、繰り返しシュプレヒコールを叫んだ。200回目となる「金曜行動」は、最後に、参加者一同が「声よ集まれ、歌となれ」を合唱し、締めくくられた。

朝大政治経済学部3年の李琇禎さんは「高校1年生の時から『金曜行動』に参加しているが、未だに無償化 が適用されていないことに対して憤りを感じる。それでも、今日集まった1100人の皆さんの姿を見ながら、自分たちの運動の力を感じた」としながら「この闘いは民族教育の権利を守るだけでなく、民族としての尊厳を守る闘いだ。大学での勉学により一層励むことで立派な朝鮮人になって、闘いを発展させていきたい」と決意を述べた。(記事全文)

 

文科省前は約1,100人の「金曜行動」参加者でいっぱいとなった

 

シュプレヒコールを叫ぶ朝大生(撮影=康英鶴)

 

「金曜行動」では多くの横断幕が掲げられた

 

シュプレヒコールをあげる参加者た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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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の大学生、国別ランク1位  世界記憶選手権で大活躍

チュチェ108(2019)年 12月 12日 朝鮮新報

 

12日付労働新聞によると、朝鮮の大学生6人が、第28回世界記憶力選手権大会(4~8日、中国)で11の金メダルを含む28のメダルを獲得し、国別順位で1位を記録した。朝鮮選手の出場は、昨年に続き2回目。

世界記憶力選手権大会(World memory championship/WMC)は、人間の記憶力の限界に挑戦するコンテストとして世界記憶力競技協会(World Memory Sports Council/WMSC)の主管のもと1991年から行われている。

 

弱冠19歳でチャンピオンとなったリュ・ソンイさん(写真・WMC公式HP)

 

今大会には、朝鮮、中国、インド、モンゴル、ドイツ、英国、米国をはじめとする約40の国と地域から選抜された選手たち、約500人が参加した。

選手たちは、年齢別に4つの部門に分かれ、15分間の抽象図形記憶、30分間の2進法数字記憶、5分間の数字記億、1時間のトランプの並び記憶、15分間の顔と名前記憶、5分間の歴史事件記憶など10種目で勝敗を争った。大会で更新された世界記録は、ギネス世界記録集に登録される。

リュ・ソンイさんは、5種目で1位に。成人部門と無差別部門でそれぞれ総合優勝を果たし、7つの金メダルを獲得した。また、キム・スリム、チョン・ユジョンさんは、1時間トランプ並び記憶、5分間トランプ並び記憶などで4つの金メダルを獲得した。

朝鮮チームは、11つの金メダルに、3つの優勝カップを獲得し、4種目で世界記録を更新。銀メダル8つ、銅メダル9つを含む総合28のメダルを獲得したことで、国別順位で初の1位に輝いた。また、朝鮮チームの出場者6人皆が、同大会の最高賞である国際記憶大家賞を受賞した。

 

11日、平壌国際空港で出迎えを受ける学生たち(朝鮮中央通信=朝鮮通信)

 

世界記憶力選手権理事会の総会長は、朝鮮選手らの活躍について「想像を絶する結果だ。朝鮮は世界記憶力選手権大会の最高の境地を開拓した。世界が朝鮮の教育を見直す必要性を認識している」と絶賛した。

また国別順位2位にランクインしたモンゴルの知的アカデミーの所長は、「自国で朝鮮の訓練方式を導入した結果、学生たちの中から優れた人材が出場する確率が高くなった」と語った。

また、審査をつとめた国際審判員は、弱冠19歳でチャンピオンとなったリュ・ソンイさんについて、「彼女の知能指数は、人間の能力がどのレベルまで上り詰めることができるのか、またそれが十分に可能であるということを示した」と驚嘆した。

大会後、関係者らは朝鮮チームを訪ね、「今後、子どもたちに朝鮮で知能啓発教育を受けさせたい」と要望した。

大会に出場した学生たちは、11日に帰国。平壌国際空港で、教育委員会の朴順徳副委員長をはじめとする関係者や各大学の教職員、学生、家族が出迎え、大会の成果を祝った。(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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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포적으로 《100만명서명운동》을 – 일본국회앞에서 유보무상화적용을 요구, 120여명이 분노의 함성-

주체108(2019)년 12월 12일 조선신보

 

남승우부의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일본당국에 대한 분노의 함성을 올렸다.

 

일군들과 동포들, 일본인사들 약 5,500명의 참가밑에 진행된 《조선유치반에 대한 유보무상화배제를 반대하는 11.2집회와 시위행진》(11월 2일, 도꾜)을 계기로 일본당국의 민족교육말살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고있는 가운데 조선유치원유보무상화중앙대책위원회는 민족교육권옹호투쟁을 새로운 단계의 요구에 맞게 더욱 고조시키기 위하여 12월 1일부터 전기관적이며 전동포적인 《100만명서명운동》을 벌리기로 하였다.

이러한 속에서 조선유치원을 비롯한 각종학교인 외국인학교유치원들에 대한 유보무상화적용을 요구하여 12월 6일 일본국회앞에서 시위와 서명활동이 벌어졌다. 여기에 총련중앙 남승우부의장, 송근학교육국장, 서충언국제통일국장, 총련중앙과 상공회, 조청, 녀성동맹, 청상회, 류학동, 인권협회를 비롯한 각 단체 일군들, 간또 5현의 교육일군들과 학부모들, 국회의원들, 일본단체대표들 120여명이 참가하였다.

《일본정부는 각종학교의 교육, 보육의 권리를 보장하라!》, 《일본정부는 조선유치반에 유보무상화를 당장 적용하라!》

 

참가자들은 서명운동의 취지서를 살포하였다.

 

총련중앙 남승우부의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횡단막과 프랑카드를 들고 주먹을 추켜올리며 분노의 함성을 올렸다. 또한 길가는 사람들에게 서명운동의 취지서를 살포하고 많은 서명을 받아내였다.

시위에서는 서명활동의 발기인을 대표하여 《조선학원을 지원하는 전국네트워크》와 평화포럼의 후지모또 야스나리공동대표가 발언하였다.

그는 아베정권이 《다문화공생사회》,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를 표방하면서도 사회적소수파인 외국인의 민족교육권을 무시하고 일본헌법과 사회적리념에 배치되는 차별적정책을 감행하고있다고 강력히 비난하면서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고 아이들의 배움의 마당을 보장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적극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

 

일본국회앞에서 서명을 받아내는 참가자들

 

립헌민주당 오쯔지 가나꼬중의원의원, 아베 도모꼬중의원의원, 하쯔시까 아끼히로중의원의원, 사회민주당 후꾸시마 미즈호참의원의원, 일본공산당 야마조에 다꾸참의원의원, 오끼나와사회대중당 다까라 데쯔미중의원의원,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지지일본위원회》미즈따니 겐지사무국장, 《고교무상화에서의 조선학교배제를 반대하는 련락회》 하세가와 가즈오공동대표, 모리모또 다까꼬공동대표, 고도모교육호센대학 사노 미찌오교수, I녀성회의 고우노스 미찌꼬중앙상임위원들도 뜨거운 련대인사를 보내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당국의 민족교육말살책동을 반대하며 어떤 일이 있어도 유보무상화의 권리를 쟁취할 결심을 새로이 하고 광범한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을 서명운동에 힘차게 불러일으켜나갈것을 다짐하였다.

이날 일본의 언론각사와 텔레비방송국, 남조선의 련합뉴스가 취재하고 보도하였다.

서명운동은 당면하여 2020년 2월 29일까지의 3개월동안에 30만필의 서명을 받아내는것을 목표로 진행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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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당국의 비렬한 민족말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자 -총련 《조선신보》가 강조-

주체108(2019)년 9월 19일 로동신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일본당국의 비렬한 민족말살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하였다.

글은 일본정부가 10월 1일부터 유치원, 보육소 등의 유아교육, 보육시설에 다니는 3살부터 5살까지의 모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를 실시하게 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일본당국은 이 제도에서 조선학교 유치반들을 배제하는 전대미문의 민족차별, 반인륜적인 폭거를 감행하려 하고있다고 글은 폭로하였다.

글은 일본당국이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에서 조선학교 유치반들을 배제하려는 흉악한 정치적목적은 학령전어린이들을 무지막지하게 차별하고 새 세대 학부모들에게 막대한 재정적부담을 들씌워 재일동포사회에서 민족성을 뿌리채 없애려는데 있다고 까밝혔다.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인 민족교육이 실시된 첫 시기부터 일본당국은 그것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고 로골적인 탄압을 가해왔다고 글은 규탄하였다.

글은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완전히 배제한 일본이 이번에는 학령전어린이들의 보육, 교육에 훼방을 놀면서 어린이들의 순결한 마음에 못을 박고 칼질을 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일본당국의 책동의 본질은 대조선적대시와 총련탄압책동의 일환으로서 재일동포자녀들이 태여나서부터 부당한 민족적차별을 받게 하고 동포사회에서의 동화, 귀화를 부추겨 동포사회를 말살하려는것이라고 글은 까밝혔다.

글은 일본당국의 책동은 어린이들에게 최선의 리익, 재정적지원이 보장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있는 국제법과 일본의 아동복지법에 어긋나며 저들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공평하게 적용하겠다고 하고있는 《아이키우기지원법》의 리념도 스스로 부정하는 반인륜적이며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폭거라고 규탄하였다.아베정권이 일제식민지정책의 피해자의 후손들인 재일동포 4세, 5세들에게까지 탄압의 마수를 뻗치는것은 과거력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새로운 죄악을 덧쌓는 파쑈적범죄라고 글은 비난하였다.

글은 오늘 우리앞에는 악의에 찬 민족말살책동에 광분하는 아베정권의 폭거를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긴박한 요구가 나서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우리 학교 유치반을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에서 배제하려는 아베정권의 책동을 막중한 재정적부담을 재일동포 새 세대 가정들에 강요하며 민족교육을 약화시키고 우리 동포들을 조국과 총련조직에서 떼내려는 전대미문의 민족말살책동으로 보고 이를 견결히 반대배격하는 전조직적인 투쟁을 벌려나가야 한다.

일본당국의 천만부당한 책동의 반동적본질과 부당성을 까밝힌 해설자료와 선전물을 총련산하 동포들은 물론 민단, 미조직동포들, 광범한 일본인민들속에도 널리 선전해나가자.

총련본부대책위원회는 일군들과 열성자, 학부모들을 비롯한 동포들에 대한 정치선전사업과 그들을 발동하는 사업 그리고 대외사업을 구체적으로 짜고들며 총련지부는 지부위원장의 책임밑에 총련지부상임위원회와 단체책임일군들을 발동하여 지원제도적용투쟁을 전기관적, 전동포적으로 힘있게 밀고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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