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을 모신 강대한 국가는 인민의 제일긍지이다

주체113(2024)년 8월 25일 로동신문

 

전면적국가부흥의 고조국면이 거폭적으로 확대되고 천하제일강국에로 향한 진군기세가 백배해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64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주체49(1960)년 8월 25일은 주체적혁명무력건설사에 특기할 사변적의의를 가지는 날이다.이날이 있어 항일의 전구에서 뿌리내린 영웅적조선인민군의 승리전통이 세기를 이어 꿋꿋이 이어지고 우리 혁명무력이 자기의 성격과 본태, 고귀한 명함을 굳건히 고수할수 있었으며 총대에 의거한 국권수호와 사회주의건설의 세계적모범이 창조될수 있었다.

8월 25일의 력사적무게는 혁명강군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놓았다는데만 있는것이 아니다.대를 이어 위대한 수령을 모셔야 조국의 존엄과 영예가 영원토록 빛나고 강국건설대업을 성취할수 있다는 철리를 새겨주었다는데 중대한 의미가 있다.

지금 우리 인민은 총대를 틀어쥐시고 강군의 새 력사, 부흥강국건설의 새 전기를 펼쳐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최대의 경의를 삼가 드리고있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이 땅우에 세계가 우러르는 천하제일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울 불같은 결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은 수령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으며 수령에 의해서만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지켜지고 담보됩니다.》

수령의 위대성이자 나라의 강대성이며 탁월한 수령을 모신 나라가 진정한 강국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세인이 공인하고 우러르는 현시대의 가장 걸출한 국가령도자이시다.한 나라를 이끄는 령도자로서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은 비범하다는 말만 가지고서는 다 표현할수 없다.사상리론과 실천력이 하나로 결합되고 정치, 군사,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의 사업을 막힘없이 능숙하게 령도하여 모든 국사를 성공에로 이끄시는 희세의 정치가라는 여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인상이 있다.

조선혁명의 엄혹함을 알려면 지난 10여년간을 알아야 한다고 할만큼 새로운 주체100년대 우리 국가와 인민앞에 가로놓인 도전과 난관은 사상최악의것이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가장 책임적이고도 중대한 사명을 걸머지신 력사의 첫 기슭에서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예지로 우리 조국의 존위와 국력을 시대의 상상봉에 올려세울수 있는 완벽한 실천강령들과 백승의 지침들을 제시하시여 강대한 국가건설의 휘황한 진로를 밝혀주시였다.이 땅우에 세계가 우러러보는 영원불패의 강대국, 인민의 제일락원을 일떠세우기 위하여 위험천만한 화선에도 주저없이 나서시고 남들이 엄두조차 낼수 없는 대용단들을 련이어 내리시며 강국의 굳건한 초석을 쌓아올리신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우리 국가의 부강번영과 우리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절세위인의 불면불휴의 사색과 탁월한 령도, 전설적인 실천력이 있어 사상초유의 시련기가 국력강화의 최전성기로 반전되고 우리 공화국은 각 방면에서 강대한 힘을 비축하며 백년을 앞당겨 도약할수 있었다.

동서고금의 그 어느 위인전기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만고의 업적으로 나라의 국력을 최강의것으로 다져주시고 강국조선의 존위와 명성을 세기의 절정에 올려세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대적권위는 우리 국가의 위상이며 우리 인민의 제일가는 자부심이다.

오늘 공화국의 국위와 국력은 10여년전과는 몰라보게 급격히 상승하였다.국가다운 진면모에 있어서나 양양한 전도에 있어서 견줄만한 나라가 없는 위대한 강국의 공민된 우리 인민의 긍지와 희열은 끝이 없다.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신 우리 국가는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으로 전진하는 불패의 정치사상강국이다.

단결은 국력중의 제일국력이다.계급적대립과 불평등이 지배하며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사회전반에 만연되고 사회가 사분오렬된 나라는 아무리 방대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지고있다고 하여도 쇠퇴되기마련이다.전체 인민의 사상의지적 및 도덕의리적단결은 강국의 제일가는 징표이다.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 이것은 강대한 우리 국가의 존위이고 절대위력이다.우리 조국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이 전체 인민의 확고한 사상의지로, 드팀없는 실천으로 되고있으며 당중앙과 사상도 뜻도 발걸음도 함께 하는것이 국풍으로, 당에서 벽을 울리면 강산을 진감시키는것이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로 공고화되였다.당정책은 과학이고 승리이라는 억척의 신념, 애국충성을 본령으로 간직한 전체 인민의 결사의 분투와 노력은 련이은 자연재해와 사상초유의 보건위기도 최단기간내에 평정하는 경이적인 현실을 안아왔으며 국가부흥의 의미있는 성과들로 전면적발전국면을 거폭적으로 상승확대시키는 놀라운 기적을 낳고있다.당의 결심과 선택을 열가지이든 백가지이든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받들며 거창한 실체로 떠올리는 충직한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이 있기에 우리 국가의 도도한 위세는 그 어떤 힘으로도 거스를수 없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령도자와 인민사이의 믿음과 존중, 헌신과 의리의 관계가 날이 갈수록 승화되고 온 사회에 고상한 인간미와 도덕륜리가 더욱 꽃펴나고있다.령도자는 인민의 믿음을 가장 값비싼 재부로 여기고 인민의 숙원실현을 위한 거창한 설계도를 리상이 아닌 눈부신 현실로 펼쳐주고 인민은 령도자의 하늘같은 사랑과 대해같은 은덕에 보답의 일념으로 가슴끓이며 나라의 큰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애쓰는 우리 조국의 현실은 세인을 놀래우고있다.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이 맡겨준 초소를 공민의 깨끗한 량심으로 지켜가고 어려울수록, 힘겨울수록 서로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것을 비롯하여 전사회적으로 꽃펴나는 미덕과 미풍은 우리 조국이 무엇으로 굳건하고 무엇으로 강대하며 무슨 힘이 이 나라를 세기의 단상에 떠올렸는가를 실증해주고있다.도덕이 지배하는 나라, 바로 여기에 황금만능의 자본주의나라들이 가질수 없는 우리 국가특유의 절대적우월성과 또 하나의 위력이 있으며 덕과 정으로 화목한 대가정, 여기에 만난시련속에서도 생기와 활력에 넘쳐 전진하는 강대한 주체조선의 진모습이 있다.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신 우리 국가는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절대적힘, 전략적힘을 비축한 세계적인 군사강국이다.

오늘의 세계는 청평세계가 아니다.강해야만 자기의 권익과 안전을 수호할수 있는 현 세계에서 누구도 멈춰세울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제일강자가 될 때라야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다같이 지켜낼수 있다.

최강의 국가방위력강화에서 인민군대가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깊이 통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군대를 국가방위력의 중추, 평화수호의 억센 기둥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는데 선차적힘을 넣으시였다.주체적혁명무력의 최정예화, 강군화를 실현하기 위한 불멸의 대강들을 밝혀주시고 전군에 정치사상교양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우리 인민군대는 조선로동당의 집권력과 향도력을 강대한 무장으로 받드는 혁명적무장력, 사상과 도덕에서 최고인 불패의 정예대오로 장성강화되게 되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지도하신 여러 군종, 병종의 경기대회들과 포연자욱한 훈련장들을 찾고찾으시여 고조시켜주신 백두의 훈련열풍은 혁명무력의 전투력강화와 싸움준비완성에서 획기적전환을 안아왔다.위대한 백두령장의 슬하에서 담력과 배짱, 슬기를 자래운 세계최강의 군대, 조선인민군이 있기에 그 어떤 침략세력도 공화국의 신성한 령토와 령공, 령해를 감히 넘볼수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랑하는 인민들과 후대들이 다시는 제국주의의 노예가 되지 않게, 인민들의 처절한 곡성이 다시는 이 땅에 울리지 않도록 하시려 주체혁명의 병기창을 억척으로 다지기 위함에 모든 심혈과 로고를 고스란히 묻으시였다.전승절과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비롯하여 뜻깊은 명절들에 성대히 거행된 열병식들은 적대세력들의 각이한 핵전쟁위협과 도발적인 침략행위들을 철저히 억제하고 국가의 평화와 안정, 주권을 굳건히 사수하는 우리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지금 이 시각도 우리의 힘은 지속적으로 진화되고 우리의 군사기술적강세는 고도화되고있다.우리 인민은 나날이 험악해지는 중동사태를 목격하면서 나라의 국방공업강화에 막대한 품을 들여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억척같이 지키고 휘황찬란한 미래를 영원히 담보하여준 위대한 우리 당에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고있다.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신 우리 국가는 억년청청함이 담보되는 무궁강대한 나라이다.

패권과 강권을 추구하는 제국주의자들의 내정간섭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 국력경쟁의 폭과 심도, 치렬성이 상상을 초월하고있는 현 세계에서 정체된 국력과 강세는 곧 렬세의 시작을 의미한다.오늘은 설사 번영을 해도 래일이 없는 나라를 어떻게 강국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지금은 비록 어렵고 힘들어도 백년대계가 담보되는것으로 하여 전도가 창창한 나라야말로 강국중의 강국이다.

우리 조국의 무진한 위력은 나라의 장래를 떠메고나갈 청년들이 튼튼히 준비되여있는데 있다.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 자라난 우리 청년들의 사상정신적풍모는 대단히 훌륭하다.우리 청년들속에는 당과 조국이 부르는 곳에 인생의 좌표를 정하고 위훈창조로 귀중한 청춘시절을 수놓아가는 미풍선구자들도 있고 거창한 건설의 대전구들마다에서 고귀한 땀과 열정으로 청춘대기념비를 세우는 건설자들도 있으며 주체과학의 힘으로 우리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는 청년과학자, 기술자들도 있다.특히 당의 호소에 충성과 애국의 실천으로 화답해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나라의 서북부지대에 전개된 거창한 피해복구전역에서 새로운 청년신화를 창조하기 위해 분투하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의 투쟁기질과 본때는 강대한 우리 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어떻게 밝아오고있는가를 보여주고있다.

혁명가유자녀들은 주체혁명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갈 핵심골간후비,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중추적역할을 담당할 기둥감들이며 소년단원들은 사회주의강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이다.우리 조국의 억년청청함은 혁명가유자녀들과 소년단원들의 충성스럽고 억세며 슬기롭고 명랑한 모습으로 하여 확고히 담보되고있다.당중앙의 혁명가유자녀육성사상과 현명한 령도가 있어 유자녀들이 당과 국가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부여되는 혁명임무를 자립적으로, 능동적으로 수행할수 있는 만능의 실력,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갖추고 미래의 강국조선을 떠받드는 뿌리가 되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있다.모든 소년단원들을 학습과 조직생활을 잘하고 고상한 도덕품성을 갖춘 사회주의조국의 참된 아들딸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당중앙의 손길아래 수백만 소년단원들의 힘찬 발구름소리가 사회주의조선의 도도한 기상이 되여 높이 울리고있다.

우리 국가가 강한것은 결코 적들을 전률케 하는 절대병기들이 있어서만이 아니다.새세대들이 대바르고 충실하게 자라나 혁명가들의 대오에 항상 생신함과 약동하는 힘을 더해주기에 우리 조국이 강한것이다.새세대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억세게 자라나고있기에 우리 나라는 오늘도 강대하지만 래일은 더 강대한 모습으로 온 누리에 빛을 뿌릴것이다.

지금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고 넘볼수 없는 강대한 나라가 나의 조국이며 어떤 재난이 닥쳐와도 삶을 지켜주고 품어주는 이 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신념이 억세게 자리잡고있다.오늘 적대세력들은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신뢰심을 허물어보려고 발악하고있다.하지만 조국의 고마움과 강대함을 실생활속에서 새겨안은 우리 인민의 신념을 추호도 흔들수 없다.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신 강국의 공민된 우리 인민의 긍지와 자부심은 그 무엇으로써도 훼손시킬수 없고 빼앗을수도 없는 고귀한것이다.우리 국가는 억대의 자산이 아니라 이 진실하고 강렬한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으로 불패하고 강위력하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신 강국의 일원이라는 드높은 자긍심을 백배하며 위대한 우리 국가의 무궁한 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수행에서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령장의 불멸할 업적을 전하는 력사의 고장 -쌍운리혁명사적지를 찾아서-

주체113(2024)년 8월 25일 로동신문

 

우리가 탄 취재차는 기운차게 달리였다.

차창밖으로는 조국의 풍요한 대지와 수려한 산발들이 유정하게 안겨들었다.

자연은 천변만화로 독특한 모습들을 끝없이 펼쳐보이고있었지만 우리의 생각은 줄곧 이제 도착하게 될 취재지에 가있었다.

쌍운리,

벌써 속으로 몇십번도 더 곱씹어본 지명이다.

64년전 바로 이곳에 주체혁명위업계승과 우리 혁명무력건설사에 특기할 력사적사변으로 되는 혁명무력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

력사의 그날과 더불어 이 땅에는 얼마나 격동적이며 눈부신 전변들이 끝없이 이룩되였던가.

우리의 생각은 세인을 경탄시키며 이 땅에 흐른 수십년의 성스러운 력사속을 끝없이 달리고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8월 25일은 4월 25일과 더불어 우리 혁명무력건설사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력사적인 날입니다.》

혁명무력강화의 위대한 력사가 아로새겨진 유서깊은 고장은 64년전의 잊지 못할 그날의 사연을 고이 간직하고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산골특유의 정서가 안겨오는 신록짙은 사적지구내에 들어서니 싱그러운 산열매향기가 은근히 풍겨오는 속에 쌍운리를 지켜선 무적의 두 장수인듯 구름우에 솟은 두개의 봉우리가 류달리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와 만난 이곳 책임강사인 리명옥동무는 서남쪽에 있는 봉우리는 편운산이고 동북쪽에 있는 봉우리는 도운산이라고 하면서 편운산봉우리에 걸려 흩어졌던 구름이 도운산에서 모아지면 틀림없이 비가 내린다고 하여 이 고장의 이름을 쌍운리로 불러왔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런데 주체49(1960)년 8월 25일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로 이곳에 혁명령도의 자욱을 새기시였으니 그날은 진정 쌍운리에 행운이 쌍으로 트인 날이라고, 그래서 이 고장을 새로운 의미를 띤 《쌍운리》로 부르고싶은 심정이라고 강사는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군령도의 첫 자욱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얼마나 깊이, 얼마나 영광으로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가를 우리는 그의 이야기에서 뜨겁게 느낄수 있었다.

봄기운이 넘치는 백두의 밀림에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의 뢰성을 울리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젊으신 그 모습으로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는 총대에 의하여 담보되며 인민군대를 강화하는것이 바로 혁명의 더없는 중대사라고 보시였기에 력사에 길이 전할 사변적인 첫 자욱을 바로 인민군대의 근위땅크사단에 새기신 우리의 장군님이시였다.

누리를 밝히는 령장의 모습, 혁명의 먼 앞날까지도 내다보는 예지로 빛나는 안광, 세월을 주름잡을듯 힘과 정력에 넘친 활달하신 걸음새…

그날의 잊지 못할 화폭을 숭엄히 그려보느라니 절세위인들을 우러러 목청껏 웨치던 인민군장병들의 열광의 환호가 병풍처럼 뻗어간 산발들마다에서 쩡쩡 울려오는듯싶었다.

저도 모르게 마냥 부풀어오르는 심정을 안고 우리가 걸음을 멈춘 곳은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라는 구호가 빛나는 군인회관이였다.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이 구호는 쌍운리혁명사적지의 상징과도 같은것이다.

력사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구호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고 한다.

그때로 말하면 인민군대는 당의 군대가 아니라고 떠벌이면서 혁명무력에 대한 당의 령도를 거부해나서던 반당종파분자들을 우리 혁명대오에서 단호히 제거하고 인민군대안의 당정치사업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던 때였다.

바로 이러한 때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 장병들은 자기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반영된 이 구호를 선참으로 추켜들었고 억척같이 지켜냈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구호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의 확고부동한 신념을 그대로 담은 아주 좋은 구호라고, 구호에는 어떤 역경속에서도 오직 수령님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당과 수령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싸울데 대한 높은 요구가 담겨져있다고 하시면서 구호 하나만 보아도 부대안의 정치사업이 잘되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고, 인민군대가 제일이라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그러시면서 당과 수령을 목숨으로 사수하는것은 우리 인민군대의 기본사명이며 영광스러운 투쟁전통의 핵이라고, 인민군대에서는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조선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겨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를 수령옹위의 제일결사대로 키우기 위한 독창적인 군건설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는 력사의 순간이였다.

어제도 그러했지만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변함없을 혁명군대의 사명과 군건설의 총적목표와 방향에 대한 새로운 정식화는 이렇게 태여났다.

력사의 그날로부터 시작된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에 의하여 이 땅우에는 혁명무력강화의 일대 전성기가 펼쳐졌다.

전군 김일성주의화를 군건설의 총적임무로 내세우시고 전체 장병들의 가슴속에 혁명적수령관이 맥박치는 총대의 사명감을 굳게 심어주시였으며 전군에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의 불길이 타번지게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는 우리 인민군대가 당의 혁명적무장력으로 장성강화될수 있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수령결사옹위로 긍지높은 우리의 혁명무력발전사는 이렇듯 쌍운리의 이름없던 산골짜기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기 시작하였음을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 《주체혁명위업을 총대로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실 숭고한 의지를 안으시고》를 우러르며 뜨겁게 새겨안았다.

유정하게 흐르는 실개울을 따라 걷느라니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49(1960)년 8월 25일 현지지도하신 살림집》이라고 쓴 집앞에 펑퍼짐한 너럭바위가 나졌다.

이 바위가 잊지 못할 그날 우리 장군님께서 야전식사를 하신 곳이라고 하면서 동행한 일군인 리성준동무는 하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였던 그날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부대안의 식당에 모시려고 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될수록 수령님께서 계시는 곳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실개울너머 너럭바위를 가리키시며 저 바위우에서 식사를 하자고 이르시였다.동행한 일군이 우리가 가져온것은 줴기밥인데 어떻게 바위우에 펴놓고 식사하시겠는가고 주저하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없다고, 야외에서는 줴기밥이 더 어울린다고 말씀하시면서 일군들에게 한덩이씩 쥐여주시고나서 자신께서도 달게 드시였다.

단란한 가정적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하실 의지를 피력하시면서 말씀을 이으시였다.

나는 대학기간에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과학의 요새를 점령하는것과 함께 군사리론에도 정통하고 수령님을 따라 인민군부대들을 돌아보면서 군대전반실태도 료해하며 인민군대의 싸움준비를 완성하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려고 한다.나라가 굳건하자면 군대가 강해야 한다.나는 앞으로 우리 나라를 그 어떤 적들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군사의 강국으로 만들 결심이다.…

룡남산언덕에 오르시여 력사의 맹세를 다지시기에 앞서 쌍운리에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시며 총대로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할 철석의 신념을 가다듬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모습을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또 이렇게 시작하신 그이의 군령도의 첫걸음이 장구한 혁명령도의 전 과정으로 이어지게 될줄 그때 과연 그 누가 알았으랴.

제국주의떼무리들이 내 조국에 불구름을 몰아오던 준엄한 시련의 시기 철령과 오성산, 초도 등 위대한 장군님의 강군건설업적을 전하는 최전연의 무수한 초소들과 고지들은 《쪽잠과 줴기밥》이라는 혁명일화와 더불어 얼마나 가슴치는 헌신의 자욱자욱을 전해주고있는것인가.

우리 장군님 이곳 쌍운리에서 다지신 맹세를 지켜 쉬임없이 이어가신 강행군길이 있어 우리 조국은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존엄떨칠수 있었으니 정녕 쌍운리의 너럭바위는 60여년전 그날의 사연을 전하며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고있다.

세월의 류수도 령장의 자취는 망각의 이끼로 덮지 못하는 법이며 그 자욱은 우리 장군님의 군령도업적을 생명처럼 간직하고있는 천만인민의 강렬한 지향에 떠받들려 영원히 빛을 뿌리는것이다.

눈길이 닿는 어디서나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이 삼삼히 어리여오고 우렁우렁하신 그이의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은 이곳의 귀중한 사적물들 하나하나에는 혁명무력령도의 첫 시기에 벌써 인민군대의 강화발전에 불멸할 업적을 쌓으신 감동깊은 사연들이 고이 간직되여있었다.

당시의 조선로동당력사연구실이며 샘물터, 사단장사무실, 반항공초소장살림집, 경비소대식당…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어가신 그날의 력사적행보는 주체혁명위업의 성스러운 력사에 계승의 빛나는 자욱을 새기신 뜻깊은 현지지도였으며 우리 군대의 새 출발을 알린 특기할 사변이였다.

그때로부터 련면히 이어진 끊임없는 혁명무력령도의 길에서 인민군대가 조국보위는 물론 사회주의건설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이끄신 우리 장군님의 업적은 또 얼마나 위대한것인가.

한평생 뜨거운 열과 정으로 온넋을 바치시며 우리 혁명무력발전에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64년전 우리 장군님께서 새기신 혁명무력령도의 첫 자욱이 없었다면 어찌 특유의 품격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는 무적의 혁명군대의 오늘을 생각할수 있으며 우리 조국의 불패의 존엄과 인민의 영원한 행복에 대하여 이야기할수 있으랴.

어찌 여기 쌍운리뿐이라 하겠는가.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를 시작하신 1960년대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찾으신 철령, 어뢰정으로 찾으신 압록강하류의 갈섬, 몸소 시험비행훈련까지 하신 한 공군부대…

우리는 그 모든 곳들에로 기행길을 끝없이 이어가고싶었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무력강화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은 조국땅 그 어디에서나 찬연히 빛나고있는것이다.

기행길을 마치는 우리에게서는 이러한 마음속격정이 터져나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무력강화를 위해 끝없이 새기신 거룩한 자욱은 조국땅 어디서나 보인다!

그렇다.

하많은 사연을 고이 간직한 력사의 증견자 쌍운리는 아니 조국땅 그 어디서나 빛나는 위대한 령장의 불멸할 자욱들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가르쳐주고있다.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령장을 모시고 살며 투쟁해왔고 또 얼마나 걸출한 위인의 슬하에서 우리 군대가 전설적이고 전능한 혁명무력으로 비상히 강화발전되였는가를.

오늘 또 한분의 천하제일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이 땅에는 혁명무력발전의 최전성기가 장엄하게 펼쳐지고있으니 정녕 우리 조국의 앞날은 얼마나 밝고 창창한것인가.

산은 비록 높지 않고 골짜기는 깊지 않아도 실로 숭고한 업적과 깊은 력사적의미를 새겨주는 쌍운리혁명사적지에 대한 취재길이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전대미문의 대학살만행-《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

주체113(2024)년 8월 25일 로동신문

 

 

지난 세기초 우리 나라를 날강도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저들의 땅에 끌고가 탄광, 광산, 공장과 공사장들에서 짐승처럼 부려먹고는 집단적으로 학살하였다.

극악한 살인귀무리인 일제는 패망후에도 해방의 환희에 넘쳐있던 조선사람들의 생명을 무참히 앗아가는 천추에 씻을수 없는 죄악을 저질렀다.그중의 하나가 바로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전대미문의 대학살만행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제는 우리 민족의 철천지원쑤입니다.》

우리 나라가 해방된지 1주일이 되던 1945년 8월 22일 밤 일본북부의 아오모리현의 어느한 항에서는 해군수송선 《우끼시마마루》가 닻을 올렸다.

배에는 징병, 징용 등의 명목으로 끌려갔던 로동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비롯한 많은 조선사람들이 타고있었다.그리운 부모처자들과 생리별하고 고향산천을 멀리 떠나 타향에서 갖은 민족적멸시와 모욕속에 살아가던 그들모두에게 있어서 귀향은 최대의 희망이고 소원이였다.그래서 목적지까지 무사히 태워다준다고 선심이나 쓰듯이 떠벌이는 일제해군놈들의 말을 곧이 믿고 《우끼시마마루》에 몸을 실었던 그들이였지만 자기들이 탄 배를 폭침시킬 치떨리는 살인흉계가 이미 꾸며져있으리라고는 미처 알수 없었다.

일본의 서부해안선을 따라 남하하던 수송선은 8월 24일 마이즈루항근처에 와서 갑자기 물을 싣겠다고 하면서 항으로 배머리를 돌리였다.그리고는 함장놈을 비롯한 승무원들이 황황히 뽀트를 내리워 타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륙지를 향하여 달아나는것이였다.그와 때를 같이하여 수송선의 기관실쪽에서 《쾅》 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일제살인백정놈들은 조선사람들을 한꺼번에 물속에 빠뜨려죽이려는 흉심밑에 제놈들의 손으로 배를 폭발시켰던것이다.배밑창에 구멍이 뚫린 수송선은 바다밑으로 서서히 가라앉고말았다.그리하여 조국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수송선에 몸을 실었던 수천명의 사람들이 그 꿈을 이루지 못한채 바다속에 수장되는 대참사가 빚어졌다.

간악한 일제의 만행은 여기에만 그치지 않았다.

배가 폭발하여 가라앉을 때 일부 사람들은 죽을힘을 다하여 간신히 뭍에 오를수 있었다.그러자 일제는 교활하게도 마치나 그들을 위로하는척하면서 마이즈루항의 일본해군숙소에 수용시키였다.

그런데 이 숙소라는 곳에서도 음흉한 살인음모가 꾸며지고있었다.

다음날 숙소안에 설치된 증기탕크가 요란한 굉음을 울리며 폭발하였다.이 폭발로 인하여 수십명의 조선사람들은 목숨이나 겨우 붙어있을 정도의 심한 부상을 입게 되였다.

간악한 일제는 살아남은 얼마 안되는 사람들마저 모조리 학살함으로써 저들의 살륙만행의 비밀을 영원히 묻어버리려고 획책하였던것이다.

당시 마이즈루항가까이에서 살던 사람들은 배가 가라앉은 후 약 두주일간 매일과 같이 시체와 유물들이 물면우로 떠올랐으며 바다가기슭에 밀려나온 시체들은 일제해군놈들이 몰래 끌어가 화장하여 주변의 산골짜기에 매몰해치웠다고 증언하였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우끼시마마루》가 바다밑에 가라앉은지 9년이 되는 1954년에 와서야 고철로 쓰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배를 끌어올려 해체하였다.그러나 본심은 제놈들이 저지른 학살만행의 범죄증거물을 없애치우자는데 있었다.

당시 해체작업을 취재보도한 어느한 기자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였다.

《그들은 비밀리에 해체작업을 함으로써 범죄의 증거소멸을 획책하였다.첩첩히 쌓인 흙속에서 유골과 함께 장화, 로동화, 담요 등이 나왔다.그리고 자세히 보니 시계, 식기 등까지 있었다.동그란 흙덩이를 슬며시 손으로 밀어보니 그것은 고무뽈이였다.고향에 가서 놀겠다고 기뻐하면서 무심히 뛰놀고있었을 어린이들을 생각하니 흘러내리는 눈물을 억제할수 없었다.》

이처럼 패망한 후에도 조선인대량학살에 피눈이 되여 날뛴 극악한 살인귀들이 바로 일제놈들이다.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어느덧 수십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

그러나 일제가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특대형반인륜적죄악은 절대로 덮어버릴수도 지워버릴수도 없다.

력대로 일본은 《우끼시마마루》에서 감행한 범죄적진상을 감추어왔으며 지금도 전면부정하고있다.

일본이 과거죄악에 대하여 반성하고 사죄할 대신 그것을 부인하고있는것은 마이즈루앞바다에 수장된 희생자들과 우리 인민에 대한 모독이고 우롱이다.

침략전쟁수행을 위해 강제련행해갔던 사람들을 무사히 귀국시켰어야 할 일본정부가 도덕적, 법적책임을 다 줴버리고 오히려 살인만행을 묵인조장하여 수천명의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한꺼번에 학살하였으니 이 귀축같은 죄행을 어떻게 용서할수 있겠는가.

《우끼시마마루》에 올랐다가 생죽음을 당한 수많은 령혼들은 오늘도 피의 복수를 부르짖고있다.

우리는 살인악마의 무리, 일제의 죄행을 한시도 잊지 않고 지난날 우리 인민이 흘린 피값을 기어이 천백배로 받아내고야말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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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를 《대량생산》하는 통치구조

주체113(2024)년 8월 25일 로동신문

딸라제국의 붕괴는 력사의 필연이다(1)

 

미국이 세계최악의 채무대국으로 전락되여 궁지에 빠져들고있다.

얼마전 미재무성은 국가채무가 35조US$를 넘어섰다고 발표하였다.

35조US$의 국가채무는 미국의 인구 일인당 10만US$이상의 빚을 지고있다는것을 의미한다.

대외적으로 보면 세계순위권에 속하는 4~5개 경제대국들의 한해 국내총생산액을 다 합친것과 같은 엄청난 규모의 채무이다.

미국잡지 《내슈널 인터레스트》는 날로 증대되는 채무가 최대의 국가위기로 된다고 개탄하였다.

미국의 이 막대한 국가채무상황이 개선될 전망은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세금수입이 늘어나거나 혹은 예산지출이 줄어들어야 재정적자가 해소되면서 루적된 채무의 상황이 일정하게나마 개선될수 있겠지만 계속되는 경제침체로 세금수입은 줄어들고 예산지출항목은 해마다 늘어나기만 하고있다.

지난해 7월 국가채무액이 한달동안에 거의 1조US$나 늘어나 32조 3 200억US$에 이르자 미재무성은 국가채무액이 예상하였던것보다 9년이나 앞당겨 32조US$를 넘어섰다고 아우성치면서 이 상태로 나가면 2030년에는 국가채무액이 50조US$를 초과할것으로 예측하였다.미국회예산국은 2052년에 이르러 국가채무규모가 국내총생산액의 185%에 이를것이라고 비명을 올리였다.

미국의 국가채무가 계속 늘어나고있는것은 집권통치배들이 패권적인 정책실현을 위해 국고를 마구 탕진하는 반동적인 통치구조에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고 해야 할것이다.

국가재정이 집권통치배들의 당리당략과 경쟁적인 치적쌓기에 롱락되여 엉망진창이 되고있다.

미국에서는 국회가 행정부의 무절제한 예산지출을 막고 국채의 상환신용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미명아래 채무를 이이상 늘여서는 안된다는 한계선을 설정하고있다.1917년에 도입되였다고 하는 이 채무한도설정방식은 립법기관인 국회가 행정기관인 련방정부의 재정관리를 이른바 감독통제한다는것이였다.

그러나 이것은 애초에 채무를 늘일수도 있다는 인식을 전제로 한 위선적인 통제제도였다.한계선을 정하는것자체가 그 한도내에서 채무를 늘일수 있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며 행정부의 예산초과지출행위를 일련의 조건부를 달아 법적으로 담보하는것이기때문이다.

미국의 력대 통치배들은 국회에서 채무한도를 올리도록 하기 위한 당파싸움을 격렬하게 벌려왔다.

채무한도를 올려놓아야 넉넉한 재정지출로 경제침체시기에는 위기발생을 일시적이나마 지연시키고 경제가 좀 호전될 때에는 보다 많은 지지표를 긁어모으기 위한 인기정책들에 거액의 자금을 뿌리는 등 집권《실적》을 올릴수 있기때문이다.

공화당집권시기에 정해진 채무한도를 민주당이 집권하여 올려놓고 다음에 공화당이 집권하면 그것을 더 늘인다.같은 정당이라고 하여도 전임정권이 정한 한도를 다음정권이 또 올린다.승벽내기의 돈꾸기경쟁이며 추잡한 당파싸움이다.

재정적자가 쌓이고 채무가 기하급수적으로 루적되여도 그에는 관심조차 돌리지 않고 계속 돈을 당겨쓴다.딸라는 암만이고 찍어내면 된다는 식의 오만한 자세이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회는 1945년이래 지금까지 채무한도를 103차례나 올리였다.그중 1960년부터는 78차례, 1997년부터는 22차례나 채무한도인상조치를 취하였다.

채무에 채무를 덧쌓아가는 이 정치악습은 최근시기 미국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에 의한 정치량극화가 우심해지면서 더욱 극단으로 치닫고있다.

지난해에는 채무한도를 올리겠는가 아니면 채무한도적용제도를 아예 없앨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국회에서 치렬한 싸움을 벌린 끝에 가까스로 타협하여 잠정적으로 2년동안은 채무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였다.그 기간에는 채무를 늘이고싶은만큼 늘이라는것이나 같다.

지난해부터 1년 남짓한 사이에 채무증대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있는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미국의 그칠줄 모르는 채무증대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공동으로 선택한 결과》라고 조소하였다.

날로 증대되는 국가채무위기는 딸라제국의 존립 그 자체를 밑뿌리채 흔들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그 무엇도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을수 없다

주체113(2024)년 8월 24일 로동신문

필승의 신심드높이 올해 목표점령을 위해 힘차게 앞으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스스로가 결정하고 걸머진 시대적과제들은 반드시 우리 손으로, 지금껏 바쳐온 노력을 초월하는 새로운 분투로 달성해야 합니다.》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투쟁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앞길에는 의연 애로와 난관이 적지 않다.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은 우리의 정상적인 발전과 전진에 장애를 조성하고있으며 얼마전에는 자연이 몰아온 뜻밖의 재난으로 일부 지역이 막대한 물질적손실도 입었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사소한 동요나 주춤도 모르고 더 완강히, 더 견결히 일어나 당이 제시한 투쟁목표수행에 매진하고있다.

당중앙의 부름을 받들고 재해복구를 위한 전구에 용약 달려나간 수많은 당원들과 청년들, 근로자들이 재난을 당한 땅에 행복의 별천지를 펼쳐놓기 위한 투쟁을 공세적으로 벌리고있는 지금 금속, 화학, 기계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더 높이 울리고있다.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천리마타일공장, 안주뽐프공장을 비롯한 많은 단위들이 최고생산실적을 련속 갱신하며 기세좋게 내달리고 황해제철련합기업소, 검덕광업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주요공업기지들에서 생산장성의 튼튼한 토대를 구축한 자랑스러운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있다.며칠전에는 사회주의농업전선의 병기창을 지켜선 남흥과 흥남의 비료생산자들이 설비대보수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고 올해의 비료생산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충천한 기세로 증산투쟁에 진입하였다.

난관이 겹쌓일수록 더욱 고조되는 과감한 진군기세, 이는 그 무엇도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을수 없으며 어떤 환경에서도 당이 제시한 목표를 반드시 수행할수 있다는 확고부동한 자신심의 과시이다.

자신심은 자기 힘에 대한 믿음에서부터 생긴다.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승리의 리정표를 따라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는 중첩되는 난관을 뚫고 자체의 발전잠재력을 차곡차곡 다져왔으며 그 어떤 극악한 조건에서도 제힘으로 발전하고 도약할수 있는 힘을 터득하고 배가해왔다.

우리는 무수한 시련의 고비들을 과감히 돌파한 자신심을 가지고 더욱 앙양되고 분발된 투쟁으로 올해의 투쟁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여야 한다.

올해는 당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인 해이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목표수행을 5개년계획수행의 운명이 걸려있는 중대과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하반년도 경제과업수행에 진입한 때로부터 벌써 50여일이 지났다.그 하루하루는 참으로 공세적이고 격렬하게 흐른 나날이였다.경제부문의 많은 단위들이 현존하는 장애들을 극복하며 일별, 순별, 월별인민경제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 방대한 정비보강과제를 일정대로 드팀없이 완수하였으며 지방의 세기적락후성을 털어버리기 위한 투쟁의 전구들이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졌다.

격양된 이 기세를 조금도 늦춤이 없이 더욱 고조시켜 2024년을 보다 더 크고 의의있는 변혁적성과들로 빛내여나가야 할 중요한 혁명임무가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나서고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은 불과 넉달 남짓하다.이제부터 하루하루의 실적은 매우 중요하며 올해 경제과업수행에 결정적영향을 미친다.

인민경제전반이 들고일어나 유기적인 련계와 협동을 강화할 때만이 올해의 마지막달까지 승리적진군을 가속화해나갈수 있다.

당대회결정관철의 관건이 달려있는 올해 목표를 가장 철저히, 완벽하게 수행하는 여기에 우리 국가의 무진한 발전력과 전진기상을 과시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길이 있음을 자각하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어깨겯고 생산과 건설에 더 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과학의 힘에 의거하면 그 어떤 난관속에서도 비약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다.과학기술을 앞세우고 경제작전과 지휘를 혁신하여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성과적으로 점령하고 올해 계획한 목표들을 완벽하게 수행하여야 한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난관속에서도 우리 혁명은 끊임없이 앞으로 전진하고있으며 우리 인민모두를 더 큰 위훈에로 부르고있다.

자기 힘에 대한 확신과 자신심에 넘쳐 백배의 용기와 기세찬 분투로 력사적인 2024년을 반드시 변혁적성과로 빛내이자.(전문 보기)

 

당중앙의 령도따라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생산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갈 열의로 충만된 아침출근길

본사기자 리설민 찍음

 

[Korea Info]

 

철의 기지들에 생산적앙양의 불길이 타오른다

주체113(2024)년 8월 24일 로동신문

필승의 신심드높이 올해 목표점령을 위해 힘차게 앞으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제10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생산적앙양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금속공업성의 일군들은 늘어나는 철강재수요를 원만히 보장하는데서 원료보장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새기고 철광석생산단위들과 철도부문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필요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가고있다.또한 철강재생산단위들의 설비가동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점검보수를 제때에 책임적으로 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련합기업소당조직에서는 곳곳에 혁명적인 구호들과 속보판들을 게시하고 기동예술선동대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사상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진행하여 로동자, 기술자들의 열의를 고조시키고있다.

련합기업소일군들은 설비들의 가동률이자 생산실적이라는 확고한 관점밑에 각 단위들에서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실속있게 하도록 장악과 총화를 강화하고있다.

용광로1직장, 용광로2직장, 강철2직장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하루하루의 생산과제를 단순한 수자로가 아니라 당결정을 성과적으로 집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서로 돕고 이끌며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고있다.특히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받아들여 생산물의 질을 끌어올리고있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이 수령의 부름앞에 불가능을 몰랐던 전세대들의 투쟁정신으로 철강재생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련합기업소일군들은 초고전력전기로를 위주로 하는 교차생산체계를 철저히 세우는 한편 압연기의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해나가고있다.한편 동력설비들에 대한 점검보수를 선행시켜 현행생산에서 단 한건의 비정상적인 요소도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있다.

철강재생산의 선행공정을 믿음직하게 지켜선 강철직장의 로동계급은 용해시간과 원료장입시간을 단축하고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적극 탐구도입하면서 생산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가고있다.압연직장에서는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속에 설비들의 전력소비량을 낮추는 등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철강재생산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고있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를 비롯하여 철광석과 내화물, 전극생산을 맡은 단위의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집단적혁신을 일으키며 철강재생산으로 들끓는 철의 기지들에 보다 큰 활력을 부어주고있다.(전문 보기)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조선중앙통신)

 

[Korea Info]

 

이처럼 고마운 품, 꿈같은 행복이 또 어디 있으랴! -국가적인 보호혜택속에 수도 평양에서 뜻깊은 나날을 보내고있는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피해지역 인민들을 만나보고-

주체113(2024)년 8월 24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끝없이 신뢰하고 따르는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는 우리 공화국의 무한대한 힘의 근본원천이며 공화국정권은 이 위대한 일심단결로 온갖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백승의 력사를 빛내여가고있습니다.》

인민을 하늘처럼 받들고 억척으로 지키는것을 신성한 본도로, 절대불변의 존재방식으로 하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과 자애의 손길에 떠받들려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수재민들이 수도 평양에 올라온지도 어느덧 9일간이 흘렀다.

피해지역 인민들이 평양에서 맞고보낸 날들에 깃든 사연깊은 이야기는 지금 온 나라 천만인민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며 세상에 다시 없을 사랑의 전설로 끝없이 전해지고있다.

 

* *

 

그들은 울고있었다.그리고 웃고있었다.

너무도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목메여, 너무도 벅찬 감격과 기쁨에 겨워 수재민들모두가 울고웃으며 이 세상 가장 위대하신 어버이를 우러러 고마움의 인사, 감사의 큰절을 삼가 드리고있었다.

당과 정부가 취한 중대조치에 따라 수도 평양에 올라온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피해지역 인민들과 아이들은 어떻게 시간이 흐르는지, 어떻게 날이 새고 저무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눈앞에 펼쳐진 현실이 그저 꿈만 같이 여겨질뿐이였다.보고 듣고 체험하는 모든것이 그대로 충격이고 감동이였다.

평양에 도착한 첫날 몸소 숙소에까지 나오시여 자기들을 반겨맞아주시고 자애에 넘친 환영사까지 하여주신데 이어 다음날에는 수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준비정형을 료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사로운 품속에 인민을 정히 안으시고 오로지 인민을 위해 그 어떤 고생도 달게 여기시며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진정에 눈시울 적시며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는 수재민들속에는 고향 의주군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두번이나 만나뵙는 영광을 지닌 사람들도 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뵈옵고 친근하신 음성을 단 한번만이라도 듣는것, 경애하는 그이께 마음속사연까지도 모두 아뢰이며 금옥같이 귀중한 가르치심을 가슴깊이 새겨안고싶은것은 우리 인민모두의 한생의 소원이고 변함없는 념원이다.

하기에 매일 아침이면 첫 일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이 실리지 않았는지 당보부터 펼쳐보군 하고 한밤이 기울 때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잠 못드는 우리 인민이 아니던가.

그런데 꿈결에도 달려가 안기고싶은 친근하신 어버이를 수도 평양에서 또다시 뵈옵게 되였으니 그들의 가슴속에 차넘치는 감격과 흥분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뜻깊은 환영사를 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마치 친자식들의 낯익은 모습을 알아보신듯 정답게 손저어주시며 《얘들아, 어서 오너라!》하고 말씀하시였다고, 마디마디 정깊으신 그 음성을 다시 듣는 순간 눈물이 너무 앞을 가리워 그이의 환하신 모습을 제대로 뵈올수 없었다고 의주군의 수재민들은 저마다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습기찬 천막바닥에 허물없이 앉으시여 우리 자식들을 곁에 앉히신채 몸소 가지고오신 새옷들도 입혀주시고 맛있는 간식도 먹여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앞에서 북받치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던 저희들입니다.그런데 그날의 감격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평양에 올라온 첫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또다시 몸가까이 뵙게 되였으니…》

지난 8일 한낮이 기울무렵 의주군 의주고급중학교 운동장에 자리잡고있는 천막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뵈왔던 최미화, 최선옥녀성들은 수도에 도착한 첫날에 받아안은 감격과 기쁨이 너무도 커 말끝을 채 맺지 못하였다.온 나라 인민이 놀라움과 부러움의 눈길로 바라보았던 그날의 4살, 6살잡이 어린 처녀애들은 바로 이들의 자식들인 서의정, 류정아어린이들이였다.

평양에 올라온 자기들을 제일먼저 따뜻이 맞아주시는 아버지원수님을 뵈옵는 순간 그들은 저도 모르게 그이께로 어푸러질듯 달려갔다.그들만이 아니라 가설천막에서 새옷입은 모습을 아버지원수님께 보여드렸던 리주평, 리현주오누이를 비롯한 피해지역 아이들모두가 두팔을 벌리고 《아버지원수님!》하고 목메여 웨쳤다.

환영사를 마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들리시였던 어린이들의 식사실에서는 또 어떤 가슴뜨거운 화폭이 펼쳐졌던가.

의주군 어적리의 안인범, 안영미학생들은 식사실에 들어서시는 아버지원수님께 달려가 인사를 올렸다고 자랑어린 목소리로 말하면서도 그날의 격정을 잊을수 없어 눈물이 글썽해지는것이였다.

아버지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뵈오며 아이들은 그날 무랍없이 말씀올렸다.

《아버지원수님, 시원한 단물을 드십시오.》

《맛있는 빵도 있고 우유도 있습니다.》

마치도 어리광을 부리는 친자식들인양 저저마다 아버지원수님 품으로 안겨드는 아이들, 그러는 그들을 한품에 꼭 안아주시며 뜨거운 은정을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한 나라의 령도자와 평범한 아이들이 허물없이 어울려 한식솔의 정을 나누는 이런 가슴뜨거운 화폭을 우리 사는 이 땅, 우리 조국이 아니고서야 그 어디에서 다시 찾아볼수 있으랴.

의주군 어적농장 농장원 차정임녀성은 우리에게 말했다.평양에 도착한 때부터 지금까지 흘러간 시간은 길지 않았어도 그 하루하루는 행복과 감격의 무아경속에 잠겨있은 잊을수 없는 순간순간이라고.

알고보니 그는 학생들의 시범수업을 참관하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바로 곁에 앉았던 김홍정학생의 어머니였다.

올해 8살 난 홍정이는 그의 세 딸중 막내였다.딸자식의 곁에 앉으시여 다심한 정을 기울여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뵙는 순간 목이 꽉 메여오르고 가슴이 터질듯 높뛰였다고 마음속진정을 터놓는 그였다.

책상우에 놓인 학용품을 하나하나 살펴보시며 홍정이에게 육친의 뜨거운 사랑을 베풀어주신 아버지원수님, 어느새 원수님과 친숙해진 홍정이는 수업이 끝난 후 려관휴식터로 막 달려나갔다.새 교복에 새 책가방, 꽃리봉이 달린 고운 새 구두를 신은 자기 모습을 또다시 아버지원수님께 보여드리고싶어서였다.

이렇듯 세상에 둘도 없는 따사로운 어버이사랑과 더불어 수재민들이 평양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그들의 숙소로는 평안북도, 자강도, 량강도의 곳곳에서 끊임없이 전화가 걸려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신 남학생이 내 아들이 옳긴 옳은가고, 환하신 미소를 지으신채 귀속말을 들으시는 원수님께 무엇이라고 말씀올렸는가고 거듭 물은 의주군 어적농장 분조장인 리위성동무며 뜻깊은 환영사를 마치시고 수재민들의 환호에 답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마을사람들의 손을 오래도록 잡아주신것이 정말인가고 흐느낌속에 묻고 또 물은 의주군 강운리의 주민들, 소학교, 중학교학생들은 물론 젖먹이어린이들도 사랑의 학용품을 받아안았다는것이 사실인가고, 새 교복과 책가방, 신발과 학용품을 일식으로 받아안고 너무나 기뻐 어쩔줄 몰라하며 행복에 웃음짓는 학생들이 우리 고장 아이들이 맞는가고 격정을 터친 신의주시와 자강도, 량강도의 인민들…

정녕 잠들수가 없었다.나라를 위해 별로 큰일을 해놓은것도 없는 평범한 수재민에 불과한 자기들이 꿈에도 생각지 못한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 오른 주인공이 되였으니 어찌 한밤이 지샌들 쉬이 잠들수 있으랴.

그렇게 시작된 수도 평양에서의 뜻깊은 나날이였다.

지금 수도에 올라온 수재민들은 당과 정부의 조치에 따라 온갖 생활조건이 훌륭히 갖추어진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에서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있다.

아이들의 교육과 교양을 맡은 이동교육대 성원들이 빈틈없는 교수준비를 갖춘 속에 새 학기를 기다리고 기동의무대 성원들이 환자치료와 로인들에 대한 보양을 전적으로 맡아 진행하고있으며 숙소의 매 층, 매 호실마다 담당관리원들이 있어 수재민들의 생활을 친혈육의 정을 다하여 보살펴주고있다.어린이들에게 매일 당의 은정어린 젖제품이 공급되고 리발실, 미용실에서는 수재민들을 위한 특별봉사가 진행되고있으며 끼마다 갖은 성의를 다한 식탁이 그들을 기다리군 한다.

수재민들모두가 한생에 잊지 못할 평양체류의 나날을 보다 뜻깊고 즐겁게 보내도록 하기 위한 당과 국가의 혜택속에 그들은 수도에 도착한 다음날 문수물놀이장과 릉라물놀이장, 청류원과 창광원을 비롯한 봉사기지들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였고 또 며칠전에는 학생들모두가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과 과학기술전당을 참관하였다.

《TV화면으로만 보아오던 평양의 모습이였습니다.그런데 늘 마음속에 그리던 평양에 올라와 우리 원수님을 몸가까이 뵈옵고 또 이렇게 특별귀빈대우까지 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고있으니 세상에 이런 희한한 일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신의주시 하단리 79인민반에서 사는 김숙란녀성은 이렇게 말하며 며칠전 깊은 밤에 있었던 일을 감동에 젖어 돌이켜보는것이였다.

평양에 올라온 후 매일과 같이 펼쳐지는 가슴벅찬 현실을 두고 잠 못이루던 그가 새벽녘이 가까와올무렵 풋잠에 들었을 때였다.귀전에 꿈속에서마냥 인기척이 들려왔다.눈을 떠보니 관리원처녀가 호실의 주인들이 깨여날세라 발끝을 저겨디디며 방안온도도 살펴보고 아이들이 차던진 이불깃도 꼭꼭 여며주는것이 아닌가.

온 하루 수재민들의 생활에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아낌없는 지성을 기울이고 깊은 한밤에도 친혈육의 사려깊은 마음으로 로인들과 아이들을 보살피며 새날을 맞이하는 뜨거운 그 진정…

조국의 머나먼 한끝인 량강도 김정숙군에서 온 리윤정학생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것인가.

지난 7월말 뜻밖의 큰물피해를 입은 후 량강도의 수해지역 학생들이 당의 손길에 떠받들려 삼지연소년단야영소에서 즐거운 야영의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온 야영소에 감격의 파도가 세차게 일었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피해지역의 학생들과 어린이들을 평양으로 불러주시였다는 너무도 꿈만 같은 소식이 전해졌던것이다.

피해지역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위한 림시학습공간을 마련해놓고 평양시안의 소학교, 중학교, 학령전교육기관들의 교원, 교양원들을 망라하는 림시기동교육대를 조직하여 방학이 끝난 후부터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중단없이 교육을 줄데 대한 당의 조치를 전해들으며 아이들은 너무나 기뻐 발까지 동동 굴렀다.

《우리가 평양으로 간대요!》

《우리 학교 학생들이 평양에서 공부하게 됐대요!》

그달음으로 혜산청년역에 도착한 그들을 부둥켜안고 부모들도 뜨거운 눈물로 두볼을 적시며 뇌이였다.

너희들처럼 행복한 아이들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겠는가고, 큰물로 정든 집과 학교를 잃은 아이들의 가슴속에 한점 그늘이라도 질세라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야말로 온 나라 학생소년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라고.

지난 20일 량강도의 수재민들이 든 숙소에서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슴뜨거운 화폭이 펼쳐졌다.김정숙군에서 온 한살잡이 김광라어린이가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 돌생일상을 받아안았던것이다.

사실 광라의 어머니 김봄희동무는 아들의 돌생일에 대하여 마을사람들에게도 내색하지 않았다.수도 평양에서 아무런 불편없이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것만도 큰것인데 아들의 돌생일이 무슨 대수랴 하는 마음에서였다.그러나 뜻밖에도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려관종업원들의 손에 이끌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젖어오르는 뜻깊은 돌생일상을 마주했을 때 그는 저도 모르게 눈물을 왈칵 쏟으며 흐느껴울었다.

정녕 어머니당의 사랑과 은정이 날마다, 시간마다 끝없이 베풀어지는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는 격정과 눈물없이 대할수 없는 피해지역 인민들의 사랑의 보금자리이고 그들이 맞고보내는 날과 날은 다함없는 고마움과 절절한 그리움, 보답의 맹세가 끓어넘치는 감격과 환희의 순간순간이다.

하기에 자강도 성간군 읍에서 사는 전금별녀성은 수재민들모두의 마음을 담아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터치였다.

《이제 정다운 수도 평양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면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을 한생토록 잊지 않고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는 애국자로 살겠습니다.》

그렇다.

평양에 체류하고있는 피해지역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뜨겁게 고패치고있는것은 오직 하나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는 헌신과 로고의 날과 날을 이어가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이고 그이의 크나큰 사랑과 은덕을 순간도 잊지 않고 인민의 참다운 세상인 사회주의 내 조국을 천만년 빛내여갈 불같은 지향이다.

그 지향, 그 마음을 안고 오늘도 피해지역 인민들이 든 숙소의 창가마다에서는 사회주의 내 조국에 대한 열렬한 찬가, 로동당만세소리가 저 푸른 하늘가로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우리 당, 우리 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전문 보기)

은혜로운 어버이사랑을 전하며 행복의 밤은 지샐줄 모른다.

본사기자 김광림 찍음

 

[Korea Info]

 

우리는 미국이 가해오는 그 어떤 형태의 핵위협에도 단호히 대처해나갈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주체113(2024)년 8월 24일 로동신문

 

최근 미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지난 3월 미행정부가 《핵무기운용지침》을 개정한데 대해 공식인정하면서 지침개정이 특정한 국가를 겨냥한것이 아니라는 립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 나라와 로씨야, 중국을 비롯한 주권국가들의 핵무력고도화에 대한 그 무슨 《우려》를 표시하였다.

이것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억제와 지정학적패권유지에 목적을 둔 저들의 위험한 핵사용전략을 정당화하고 국제사회의 비난을 모면해보려는 유치한 여론조작에 지나지 않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그 누구의 《핵위협》을 계속 조작해내면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 긴장완화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념원에 역행하여 일방적인 핵우세를 확보하는데 집념하고있는 미국의 행태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하며 강력히 규탄배격한다.

세계최대의 핵무기고를 보유하고있는 미국의 핵태세조정이 전지구적인 핵균형과 안전환경, 핵군축제도에 미치는 부정적영향은 참으로 엄중하다.

지난 6월에도 미국가안보회의관계자는 미행정부의 《핵무기운용지침》이 우리 나라를 비롯한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을 동시에 억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있다고 하면서 지침의 목표가 누구인가를 명백히 한바 있다.

실지로 기만적인 《핵선제불사용정책》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현 미행정부는 집권후 발표한 《핵태세검토보고서》에서 이를 부정하였을뿐 아니라 해마다 천문학적액수의 비용을 핵무력현대화에 쏟아붓고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 추종국가들과의 동맹구도를 핵에 기반한 군사쁠럭으로 진화시킨 미국은 유엔헌장을 비롯한 기타 보편적인 국제법적원칙들에 배치되게 주권국가에 대한 핵사용을 목적으로 한 그루빠까지 조작, 운용하고있다.

제반 상황은 있지도 않는 남의 《핵위협》에 대하여 떠들기 좋아하는 미국이야말로 핵군비경쟁을 촉발시키고 세계적인 핵충돌가능성을 증대시키는 가장 무책임한 행위자이며 불량배국가라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미국이 핵무기를 만들어내지도, 사용하지도 않았더라면 지구상에 《핵위협》이라는 개념은 당초에 출현하지 않았을것이다.

국제사회에 대한 핵위협은 20세기에도 그러하였지만 21세기에도 미국으로부터 오고있으며 앞으로도 그 발원점과 방향은 달라지지 않을것이다.

가증되는 미국의 핵위협에 대처한 주권국가들의 국방력강화노력은 그 어떤 경우에도 침략적인 핵무력증강과 도발적인 핵태세조정의 구실로 될수 없다.

미국이 아무리 타국의 《핵위협》에 대해 과장한다고 해도 우리는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국가의 주권과 안전리익을 드팀없이 수호할수 있는 충분하고 신뢰성있는 핵무력건설을 추진시킬것이며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과 자체방위에 가장 필수적이고 합법적인 정당방위권행사로 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앞으로도 미국의 위험한 핵태세조정으로부터 초래될수 있는 온갖 안보도전들을 통제, 제거하기 위한 전략적힘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것이며 그 어떤 형태의 핵위협에도 단호하게 대처해나갈것이다.

 

주체113(2024)년 8월 24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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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外務省代弁人が談話発表

チュチェ113(2024)年 8月 24日 朝鮮中央通信

 

【平壌8月24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のスポークスマンが24日に発表した談話「われわれは米国が加えるいかなる形態の核脅威にも断固と対処していくであろう」の全文は、次の通り。

最近、米国家安保会議のスポークスマンは去る3月、米行政府が「核兵器運用指針」を改正したことを公式に認めながら、指針の改正が特定の国家を狙ったものではないという立場を表明した。

そして、わが国とロシア、中国をはじめとする主権国家の核戦力高度化に対する何らかの「憂慮」を示した。

これは、他国に対する軍事的抑止と地政学的覇権維持に目的を置いた自分らの危険な核使用戦略を正当化し、国際社会の非難を免れようとする幼稚な世論づくりにすぎない。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は、誰それの「核脅威」を引き続きつくり上げて世界の平和と安定、緊張緩和を願う国際社会の念願に逆行し、一方的な核優位の確保に執念している米国の振る舞いに重大な懸念を示すとともに強く糾弾・排撃する。

世界最大の核兵器庫を保有している米国の核態勢の調整が全地球的な核のバランスと安全環境、核軍縮体制に及ぼす否定的影響は実に重大である。

去る6月も、米国家安保会議の関係者は、米行政府の「核兵器運用指針」がわが国をはじめとする自主的な主権国家を同時に抑止すべき必要性を強調しているとし、指針の目標が誰なのかを明らかにしたことがある。

実際に、欺瞞(ぎまん)的な「核先制不使用政策」を選挙公約としていた現米行政府は、執権後に発表した「核態勢見直し報告書」でそれを否定しただけでなく、毎年、天文学的金額の費用を核戦力近代化につぎ込んでいる。

特に、韓国と日本などアジア太平洋地域の追随国との同盟構図を核に基づく軍事ブロックに進化させた米国は、国連憲章をはじめその他の普遍的な国際法的原則に背馳して、主権国家に対する核使用を目的としたグループまでつくり上げて運用している。

諸般の状況は、ありもしない他国の「核脅威」についてけん伝するのを好む米国こそ、核軍備競争を触発させ、世界的な核衝突の可能性を増大させる最も無責任な行為者であり、ならず者国家であることを立証している。

米国が核兵器を作り出さず、使用しなかったなら、地球上に「核脅威」の概念は最初から出現しなかったであろう。

国際社会に対する核脅威は、20世紀についで21世紀も米国から招かれており、今後もその発祥地と方向は変わらないであろう。

増大する米国の核脅威に対処した主権国家の国防力強化努力は、いかなる場合にも侵略的な核戦力増強と挑発的な核態勢調整の口実になりえない。

米国がいくら他国の「核脅威」について誇張するとしても、われわれは定められた時間表に従って国家の主権と安全利益をしっかり守る十分で信頼できる核戦力の建設を進めるであろうし、それは地域の平和と安全保障と自衛に最も必須的かつ合法的な正当防衛権の行使となる。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今後も、米国の危険な核態勢の調整によって招かれかねないあらゆる安保への挑戦を統制・除去するための戦略的力を全面的に強化していくであろうし、いかなる形態の核脅威にも断固と対処していくであろう。(記事全文)

 

[Korea Info]

 

세계최대의 전쟁동맹, 사상최악의 대결집단인 나토의 범죄적흉체를 폭로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백서-

주체113(2024)년 8월 24일 로동신문

 

8월 24일은 나토조약이 발효된지 75년이 되는 날이다.

서문과 14개의 조항으로 구성된 그리 길지 않은 나토조약의 효력발생이 년대와 세기와 더불어 인류의 안녕과 번영,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끼친 파괴적재앙은 실로 막대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침략적군사동맹으로서 지난 70여년간 무고한 주권국가들에 전쟁과 희생을 강요하고 오늘날까지도 세계의 평온과 안전환경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있는 나토의 흉악한 범죄적정체를 만천하에 폭로단죄하기 위하여 이 백서를 낸다.

 

극단한 패권야망에 뿌리를 둔 전쟁동맹

 

나토가 제2차 세계대전이후 《쏘련의 위협》과 《공산주의침략》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미국주도로 창설된 군사쁠럭이라는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다.

그러나 나토라는 실체를 단지 구시대적인 체제대결의 산물로만 리해하여서는 오늘의 현실속에서 그 전모를 다 파악할수 없다.

만일 누구든지 그러한 견해를 가지고있다면 랭전이 종식된 때로부터 30여년이 흐른 오늘까지도 무엇때문에 나토가 엄연히 존재할뿐더러 갈수록 더욱 비대해지고있는가에 대하여 대답할수 없게 된다.

북대서양이라는 지리적개념을 인위적으로 설정해놓고 《지역집단방위》의 명목으로 조작된 나토가 왜서 지금은 세계곳곳에로 침략의 마수를 뻗치고있는가에 대해서도 설명할수 없을것이다.

무참한 살륙과 전쟁기록으로 얼룩진 나토 75년사의 돌기돌기는 나토야말로 세계제패야망에 환장한 극악한 패권주의자들의 범죄집단이라는것을 증명해보이고있다.

랭전종식후 나토가 들고나온 《전략개념》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1991년 3월 31일 36년간이나 존재하여온 와르샤와조약기구가 해체된것은 동서랭전구도의 붕괴를 의미하였으며 이로써 나토는 《공산주의위협으로부터 자유세계수호》라는 존재명분을 잃게 되였다.

이렇게 되자 나토는 《지역집단방위》에 국한되여있던 기구의 사명과 임무를 《세계안전보장》으로 확대하여 국제군사정치무대에서 패권적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법률적기반축성에 광분하였다.

나토는 1991년과 1999년, 2010년 3차례의 《전략개념》갱신을 통하여 기구의 관할령역을 《유엔이 위임하는 지역밖의 군사작전》, 《무력충돌뿐 아니라 대량살륙무기전파와 민족 및 종교분쟁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들》,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테로, 싸이버공격, 에네르기공급중단, 기후변화 등 각종 안보위협들》로 부단히 넓혀놓았다.

이는 명백히 나토가 《령토방위》로 위장되여있던 자기의 패권야망에 보다 화려한 보자기를 씌워 전세계에 대한 군사적침략기도를 《합법화》한것이나 다를바 없다.

대표적으로 나토는 1999년 3월 24일부터 6월 10일까지 기구밖의 주권국가인 이전 유고슬라비아를 대상으로 근 80일동안 2, 300여차례의 무차별적인 공습을 가하여 1, 800여명의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100여만명의 피난민사태를 초래하였으며 2, 000여억US$의 경제적손실을 입혔다.

나토의 이러한 군사적만용은 《대량살륙무기제거》와 《반테로전》, 《민간인보호》의 구실밑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리비아에서도 되풀이되였다.

랭전의 종식으로 동서사이의 리념적대결구도가 사라진 후 동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련이어 찍혀진 나토의 피비린 침략행적은 결코 리념적차이에 의한것이 아니다.

현 우크라이나사태는 세계우에 군림하여 전지구적패권을 차지하려는 나토의 변할수 없는 흉심을 웅변으로 실증하는 최신증례이다.

원래 나토는 이전 쏘련이 해체된 후 로씨야를 목표로 한 동맹확대를 단 한치도 추구하지 않겠다고 세계앞에 공약하였다.

그러나 나토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헌신짝같이 저버리고 1999년부터 현재까지 7차에 걸쳐 16개 나라들을 받아들여 자기의 몸집을 두배로 불구었다.

랭전시기의 40여년간 나토성원국수가 12개에서 16개로 늘어났다는 사실에 비해볼 때 랭전후 30여년간 나토가 16개의 동맹국들을 더 확보한것은 날로 증대되고있는 패권야망을 증시해주고있다.

로씨야의 거듭되는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권국가의 안전리익을 엄중히 침해하며 나토의 동진을 계속적으로 추진하다못해 나중에는 로씨야와 접경하고있는 우크라이나까지 자기의 관할권에 끌어들이려 한 나토의 파렴치한 세력확대행위가 유럽의 현 안보사태를 불러온 기본인자이다.

사태발생초기 나토는 방어용무기지원을 운운하며 《재블린》휴대용반땅크미싸일과 《스팅거》반항공미싸일들을 우크라이나에 넘겨주었다.

그러나 전장형세가 불리하게 번져지자 나토의 대우크라이나군사지원은 방어용무기지원에서 공격용무기지원에로 전환되고 병종, 군종별로 확대되고있으며 나토사무총장이 인정한바와 같이 서방의 군사지원총액에서 나토의 몫은 99%를 차지하고있다.

이로 하여 우크라이나는 《F-16》전투기와 《레오파르드-2》땅크, 《챌린져 2》땅크, 《HIMARS》방사포, 《ATACMS》미싸일, 《스톰 쇄도우》순항미싸일을 비롯하여 첨단이라고 자평하는 서방산 무기체계들의 종합전시장으로, 나토주도의 반로씨야대리전쟁터, 전방위적인 혼합전쟁마당으로 전변되였다.

지금 나토는 우크라이나전장의 불길을 기어이 로씨야본토종심에 옮겨놓으려는 흉계밑에 끼예브당국의 전쟁고용병들이 미국과 서방으로부터 제공받은 무기들로 로씨야령내타격에 나서도록 부추기고있으며 최근에는 원자력발전소공격과 같은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에 대해서도 못본척, 못들은척하고있다.

사상초유의 핵대전발발위험을 동반하며 수년째 장기화되고있는 우크라이나사태의 900여일은 세상사람들에게 지정학적리익달성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무서운 도박도 서슴지 않는 나토의 흉악무도한 정체를 다시금 뚜렷이 각인시킨 장편력사극이라고 말할수 있다.

나토야말로 그 규모와 존속기간으로 보나 력사에 기록된 반평화적악행으로 보나 세계최대의 전쟁동맹이다.

 

새로운 전쟁마당을 찾는 나토의 동방진출

 

2022년 6월 나토는 에스빠냐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수뇌자회의를 계기로 앞으로의 전략적방향을 명시한 새로운 《전략개념》을 채택하였다.

여기에서 나토는 중국을 《체계적인 도전》으로, 로씨야를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쪼아박았다.

지난 시기 나토가 《전략개념》개정을 통하여 자기의 관할권을 대량살륙무기전파와 테로, 싸이버공격, 기후변화를 비롯한 세계적인 문제들에로 확대하려 한적은 있었지만 특정국가들을 전략적적수로 공식화한적은 없었다.

대략 10년을 주기로 발표되는 나토의 《전략개념》이 나토조약 다음가는 중요문건으로서 기구의 전망적활동지침을 규제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새로운 《전략개념》채택은 나토가 자기의 침로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로 확고히 돌려놓았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특히 최근 나토의 수장격인 미국의 정계에서는 동맹의 집단방위적용범위를 하와이를 비롯한 태평양상의 미국령토에로 확대할수 있게 조약을 확대해석하거나 개정해야 한다는 심상치 않은 주장까지 공개적으로 울려나오고있다.

이밖에도 나토는 2023년 윌뉴스수뇌자회의와 2024년 워싱톤수뇌자회의를 비롯하여 계기때마다 우크라이나사태, 대만해협정세 등을 걸고 《로중위협설》을 증폭시키고있으며 《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고 떠들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진출을 《합리화》해보려고 획책하고있다.

세인의 머리속에 전쟁기계로 인이 찍힌 나토가 지역에 발을 들여놓으면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좋을것이 하나도 없다는것은 력사와 현실을 통하여 확증된 진리이다.

더우기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세계인구의 60%인 근 50억의 인구가 살고있으며 최근년간 지역의 경제발전은 세계경제장성의 3분의 2, 무역량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있다.

지역의 인구학적, 경제적비중이 날로 커감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지구활력의 중심》으로 불리우고있으며 그만큼 지역의 안전이 전세계의 안전보장에 기여하는 몫은 그 어디에도 대비할수 없다.

이러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야금야금 발길을 뻗쳐온 나토가 최근에 들어와서는 《림팩》, 《발리카탄》을 비롯하여 지역에서 벌어지는 미국주도의 합동군사연습들에 각종 전략자산들을 출동시키고있으며 이로 하여 세계평화와 번영의 활무대로 되여야 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년중내내 나토라는 전쟁기계의 동음이 끊기지 않고 울리고있다.

7월과 8월에도 나토성원국들은 구축함을 비롯한 수상함선들을 동원하여 하와이주변에서 특정국가들을 정조준한 《퍼시픽 드래곤》연습을 진행하였다.

보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나토가 걸핏하면 우리 국가의 합법적인 자위력강화조치를 무작정 헐뜯으면서 이를 구실로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대한 군사적침투를 강화하고있는것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나토는 수뇌자회의때마다 일본과 한국을 어김없이 끌어들여 대조선압박기운을 고취하고있으며 2023년에는 일본, 한국사이의 관계를 《국가별 동반자관계협력계획》으로부터 《개별적맞춤형동반자계획》으로 승격시켰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을 비롯한 나토동맹국들의 주도하에 력대 최초로 한국-《유엔군사령부》성원국 국방당국자회의가 벌어졌으며 얼마전에는 나토내에서 중추적역할을 놀고있는 도이췰란드가 《유엔군사령부》에 가입하였다.

그런가 하면 영국과 도이췰란드, 프랑스, 이딸리아를 비롯한 나토성원국들은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벌어지는 합동군사연습들에 빠짐없이 출석을 긋고 그 무슨 《불법해상활동》을 감시한다는 미명하에 함선과 전투기들을 파견하고있으며 무장장비공동개발과 《호상접근협정》체결 등 각종 명목을 통하여 지역내 국수주의자, 대결광신자들과의 군사적결탁을 심화시키고있다.

제반 상황은 랭전종식후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하여 미국이 들고나온 《나토의 세계화》구상이 《나토의 아태화》를 통하여 본격화되고있으며 나토라는 《침략함대》의 기본침로가 조선반도로 향하고있다는것을 방증하고있다.

세계최대의 핵공유집단인 나토가 핵보유국들을 주타격대상으로 설정하고 열점지대에 대한 《십자군원정》에 나설수록 전세계는 핵전쟁발발의 문어구에로 한걸음 또 한걸음 다가서게 되여있다.

유럽전역의 안전환경을 극단의 지경으로 몰아간것도 성차지 않아 이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기 위해 발광하고있는 나토야말로 사상최악의 대결집단이다.

 

* *

 

전쟁과 대결이 없는 세계에서 평온하고 화목하게 살려는것은 전인류의 세기적숙망이다.

그러나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최대의 전쟁동맹, 사상최악의 대결집단인 나토의 계속되는 긴장격화책동으로 말미암아 이 행성의 평화와 안전은 엄중히 위협당하고있으며 특히 조선반도를 둘러싼 력학도식에는 나토라는 위험한 변수가 추가적으로 자리잡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리 주변에서 날로 엄중하게 진화되는 현재의 군사정치적환경과 전망적으로 예견되는 미래의 안보도전에 대처하여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을 보장하고 새로운 전쟁발발을 억제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적인 노력을 더욱 배가해나가게 될것이다.

 

주체113(2024)년 8월 24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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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外務省軍縮・平和研究所がNATOの犯罪的正体を暴露する白書発表

チュチェ113(2024)年 8月 24日 朝鮮中央通信

 

【平壌8月24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軍縮・平和研究所は24日、NATO条約が発効して75年になることで、これまでの70余年間、罪なき主権国家に戦争と犠牲を強要し、今日までも世界の平穏と安全環境に重大な障害を来たしているNATOの凶悪な犯罪的正体を全世界に暴露・糾弾する白書を発表した。

白書は、NATOが極端な覇権野望に根源を置いた戦争同盟であることについて暴いた。

NATOが第2次世界大戦後、「ソ連の脅威」と「共産主義の侵略」に対処するという美名の下、米国主導で創設された軍事ブロックであることは誰もが知っている。

北大西洋という地理的概念を人為的に設定し、「地域集団防衛」の名目でつくり上げられたNATOがなぜ、現在は世界の至る所へと侵略の魔手を伸ばしているのかについて説明することはできないであろう。

無残な殺りくと戦争の記録を有するNATO75年史の年輪は、NATOこそ世界制覇野望に狂った極悪な覇権主義者らの犯罪集団であることを証明している。

冷戦終息後、NATOが持ち出した「戦略概念」を通じてもそれがよく分かる。

1991年3月31日、36年間存在してきたワルシャワ条約機構の解体は東西冷戦構図の崩壊を意味し、それによってNATOは「共産主義の脅威から自由世界の守護」という存在名分を失うようになった。

こうなると、NATOは「地域集団防衛」に限られていた機構の使命と任務を「世界の安全保障」に拡大し、国際軍事・政治舞台における覇権的地位を占めるための法律的基盤の構築に狂奔した。

冷戦の終息によって東西間の理念的対決構図がなくなった後、東欧とアジア、アフリカに次々と記されたNATOの血なまぐさい侵略行跡は決して理念的差によるものではない。

現在のウクライナ事態は、世界の上に君臨して全地球的覇権を握ろうとするNATOの変わらない下心を雄弁に実証する最新の例証である。

もともと、NATOは旧ソ連の解体後、ロシアを標的とした同盟の拡大を一寸たりとも追求しないと世界に公約した。

しかし、NATOは国際社会との約束を弊履のごとく破り、1999年から現在まで7回にわたって16カ国を加盟させてその図体を2倍に拡張した。

ロシアの重なる懸念と警告にもかかわらず、主権国家の安全利益を重大に侵害し、NATOの東進を継続的に進めたあげく、しまいにはロシアと隣接するウクライナまで自分らの管轄権に引き入れようとしたNATOの破廉恥な勢力拡大行為は、欧州の現在の安保事態を招いた基本因子である。

現在、NATOはウクライナ戦場の炎をなんとしてもロシア本土の縦深に拡大しようとする悪巧みの下、キエフ当局の戦争雇用兵らが米国と西側から提供された兵器をもってロシア領内の攻撃に乗り出すようあおり立てており、最近は原子力発電所への攻撃のような危険極まりない軍事的妄動に対しても見えないふり、聞けないふりをしている。

史上初めての核大戦勃発(ぼっぱつ)の危険を伴って数年間も長期化しているウクライナ事態の900余日は、世人に地政学的利益の達成のためなら、いかなる恐ろしい賭博もためらわないNATOの凶悪非道な正体を改めてはっきり刻印させた長編歴史ドラマであると言える。

NATOこそ、その規模と存続期間から見ても、歴史に記録された反平和的悪行から見ても世界最大の戦争同盟である。

白書は、NATOがアジア太平洋地域に新たな戦雲をもたらすために狂奔していることについて暴露した。

2022年6月、NATOはスペインのマドリードで行われたサミットを機に、今後の戦略的方向を明示した新たな「戦略概念」を採択した。

ここで、NATOは中国を「系統的な挑戦」に、ロシアを「最も重大で直接的な脅威」に明記した。

かつて、NATOが「戦略概念」の改正を通じて自分らの管轄権を大量破壊兵器の拡散とテロ、サイバー攻撃、気候変動をはじめ世界的な問題へと拡大しようとしたことはあったが、特定の国家を戦略的ライバルに公式化したことはなかった。

大体10年を周期に発表されるNATOの「戦略概念」が、NATO条約に次ぐ重要文書として機構の展望的活動指針を規制するという点を考慮すれば、新たな「戦略概念」の採択はNATOが自分らの針路をアジア太平洋地域へ確固と変更したことを示唆している。

特に、最近、NATOの首長とも言える米国の政界からは、同盟の集団防衛適用範囲をハワイをはじめ太平洋上の米領土へ拡大できるように条約を拡大解釈したり、改正したりすべきだという尋常でない主張まで公開的に響き出ている。

この他にも、NATOは2023年のビリニュス・サミットと2024年のワシントン・サミットをはじめ機会あるたびにウクライナ事態、台湾海峡情勢などにかこつけて「ロ中脅威説」を増幅させており、「大西洋と太平洋の安保は不可分の関係にある」としてアジア太平洋地域への進出を「合理化」しようと画策している。

世人の頭の中に戦争機械として刻印されたNATOが地域に足を踏み入れれば、一から十までろくなことが何もないということは、歴史と現実を通じて実証された真理である。

アジア太平洋地域に少しずつ足を伸ばしてきたNATOは、最近になって「リムパック」「バリカタン」をはじめ、地域で繰り広げられる米国主導の合同軍事演習に各種の戦略資産を出動させており、それによって世界の平和と繁栄の活躍舞台となるべきアジア太平洋地域では年中、NATOという戦争機械の轟音が絶えず響いている。

さらに看過できないのは、NATOがややもすればわが国家の合法的な自衛力強化措置を無鉄砲に謗り、それを口実にして朝鮮半島とその周辺地域に対する軍事的浸透を強化していることである。

諸般の状況は、冷戦終息後、世界制覇野望を実現するために米国が掲げてきた「NATOのグローバル化」構想が「NATOのアジア太平洋化」を通じて本格化しており、NATOという「侵略艦隊」の主な針路が朝鮮半島に向けられているという傍証を固めている。

世界最大の核共有集団であるNATOが核保有国を主要攻略対象に設定し、ホットスポットに対する「十字軍遠征」に乗り出すほど、全世界は核戦争勃発の入り口に一歩一歩近寄ることになっている。

欧州全域の安全環境を最悪の域へ追い込んだことにも満足せず、今やアジア太平洋地域に新たな戦雲をもたらすために狂奔するNATOこそ、史上最悪の対決集団である。

白書は、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われわれの周辺で日増しに重大に進化する現在の軍事的・政治的環境とこの先予想される未来の安保への挑戦に対処して、地域における力のバランスを保ち、新たな戦争の勃発を抑止し、世界の平和と安全保障に寄与するための責任ある努力を一層倍加することになるであろうと強調した。(記事全文)

 

[Korea Info]

 

괴뢰한국단체들 전쟁호전광들의 합동군사연습을 규탄

주체113(2024)년 8월 24일 로동신문

 

괴뢰한국의 각계 단체들이 미국과 윤석열괴뢰호전광들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규탄하여 각지에서 투쟁들을 전개하였다.19일 대전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대전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한미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요구하였다.발언자들은 미국의 패권전략에 따라 한미일군사동맹이 강화되고 최대규모의 전쟁연습이 련일 벌어지고있다고 하면서 전쟁을 불러오는 《을지 프리덤 쉴드》합동군사연습은 미국과 한국의 전쟁광들이 주도하는 위험천만한 훈련이라고 폭로단죄하였다.미국의 핵전략자산이 투입되고 《유엔군사령부》 성원국들까지 동원되는 한미합동군사연습은 전쟁위기를 격화시키고있다고 그들은 밝혔다.그들은 특히 윤석열이 미국의 전쟁돌격대로 자처하고 전쟁연습에서 살길을 찾으며 사회전반에 전쟁분위기를 조성하여 불안감을 증대시키고있다고 규탄하였다.윤석열은 집권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군사적대결과 전쟁연습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있다고 하면서 그들은 윤석열때문에 이 땅이 핵전쟁터가 되여서는 안된다, 윤석열탄핵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군사적충돌을 부르는 한미련합전쟁연습 중지!》, 《전쟁조장 윤석열탄핵!》, 《전초기지화 미국규탄!》 등의 구호들을 웨치면서 한미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요구하여 투쟁해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같은 날 부산지역단체가 부산에 있는 미국령사관앞에서 한미합동군사연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지였다.회견문을 통해 단체는 《을지 프리덤 쉴드》합동군사연습은 핵선제공격적인 전쟁훈련, 핵작전훈련으로서 핵전쟁위기가 더욱 고조될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윤석열은 틈만 나면 호전적망언을 내뱉으며 하루가 멀다하게 위험천만한 전쟁소동을 벌리고있다고 하면서 썩은 동아줄인 미국에 매달려 집권유지를 위해 전쟁의 참화를 불러오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탄핵하고 전쟁동맹을 파탄시켜야 한다고 단체는 강조하였다.단체는 자국의 패권야망실현을 위해 윤석열을 돌격대, 총알받이로 내몰고있는 미국도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고 이 땅에서 당장 물러가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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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있는한 중동평화는 있을수 없다

주체113(2024)년 8월 24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무성이 이스라엘에 200여억US$어치의 전투기와 기타 장비를 팔아주기로 결정하였다.여기에는 약 7억 7 400만US$분의 땅크포탄과 5억 8 300만US$분의 군용차량에 대한 판매안도 포함되였다.땅크포탄은 당장 납입될수 있다고 한다.이보다 앞서 미국제무기와 장비구입에 자금을 지출할수 있도록 35억US$를 이스라엘에 제공하기로 하였다.

문제는 그다음의 미국의 부산스러운 행동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장비판매결정을 내린 후 미국은 저들이 중동사태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있다는 나발을 불어대고있다.미국대통령특사라는 인물도 레바논에 날아가 누구도 이스라엘과 히즈볼라흐사이에 전면전쟁이 일어나는것을 바라지 않기때문에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느니, 가자지대에서의 정화를 위한 틀거리합의가 전쟁의 확대를 막는데 도움이 될것이라느니 하는 객적은 소리를 늘어놓았다.그런가하면 하마스와 이스라엘사이의 《화해를 위한 제안》이라는것을 내놓고 큰일이라도 칠것처럼 돌아치고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

중동지역에 평화가 깃들지 못하고있는것은 그 어떤 평화제안이나 외교적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전적으로 미국의 대중동지배전략때문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중동정책에서 《공평성》을 표방하였지만 실지는 이스라엘을 위주로 한 대중동정책을 작성하고 시행하여왔다.

팔레스티나땅에서 령토강탈행위를 로골화하며 지역주민들을 마구 살해하고 학대하는 이스라엘의 만행을 감싸주고 두둔해주었다.아랍국가들과 이스라엘사이의 평화과정을 공정한 립장에서 중재한다고 설레발을 치면서도 이스라엘의 강경정책을 비호하고 아랍나라들의 요구를 무시하였다.

미국은 현 가자사태문제처리에서도 이스라엘의 리익을 철저히 보호하는것을 첫자리에 놓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일변도정책으로 이스라엘은 점점 더 오만무도해지고 팔레스티나인들은 수난만을 당하고있다.

이스라엘의 편역을 드는 미국의 행태는 아랍지역은 물론 전반적인 이슬람교국가들의 분노를 자아냈다.팔레스티나인들은 항전에 나서고 중동지역의 여러 항쟁세력이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과 서방세력을 대상으로 군사적공격을 단행하고있다.

국제사회의 분노와 반발이 증대되자 미국은 이스라엘에 군사원조를 《인도주의법을 위반하는데 리용하지 않겠다는 신뢰할만한 서면담보를 제출》할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정화를 위한 틀거리합의니, 외교적노력이니 하며 생색도 내고있지만 한갖 겉치레에 불과한것이다.

미국이 이번에 또다시 이스라엘에 막대한 무장장비를 제공하기로 한 사실이 그것을 확증해주고있다.

미국의 지지에 힘을 얻은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군사적공격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지난 17일에도 세계가 보란듯이 가자지대 중부에 있는 40개 대상물에 무차별적인 공습을 가하여 숱한 사상자를 냈다.

외신들이 중동지역의 평화는 미국식으로 실현하기는 불가능하다, 중동에는 무기가 부족한것이 아니라 안전이 부족하다고 야유조소하며 미국의 중동정책에 대한 비난의 도수를 높이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영국신문 《가디언》은 미국은 이스라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동맹국, 원조제공국일뿐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확고한 지원국이다, 이스라엘이 수입하는 무기의 99%가 미국과 도이췰란드산이다, 재난을 초래하는 무기를 계속 제공하면서 인도주의사태에 대해 운운하는것은 빈말에 불과하다, 미국이 실질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는한 변할것은 거의나 없을것같다고 전하였다.

미국이 정화에 대해 떠들면서도 이스라엘에 무기를 대주는것은 그들의 강도질에 부채질을 해주는것이나 같다.미국이 바라는것은 정화가 아니라 무장충돌과 지역정세의 격화이다.

미국이 있는한 중동지역정세는 악화의 길만을 걷게 되여있으며 평화는 절대로 기대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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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령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의 실효성 증폭

주체113(2024)년 8월 23일 로동신문

 

함경북도 어랑군에서 사상교양사업을 참신하게 벌려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대중의 투쟁열기를 고조시키고있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당의 령도업적을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깊이 체득시키는 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전개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정중히 모신 군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령도업적을 혁신적성과로 빛내여나갈 충성의 일념 안고 당결정관철전에서 지혜와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가고있다.

주체107(2018)년 7월 어랑천발전소 팔향언제건설장과 어랑천5호발전소를 찾으시여 발전소건설과 관련한 혁명적인 대책을 세워주시고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이 모든 단위들에서 진공적으로 벌어지고있다.

군에서는 혁명사적교양거점을 보다 훌륭히 꾸리고 참관사업을 실속있게 조직하여 당의 위대성, 불멸의 업적을 대중속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령도업적단위에서 일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어랑천5호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물관리를 과학화하고 발전설비들에 대한 기술관리를 깐지게 하여 상반년 전력생산계획을 성과적으로 결속한 기세로 하반년도 과업수행에 매진하고있다.

어대진청년제염소, 어랑양어사업소에서는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하였던 전세대들의 불굴의 투쟁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대중운동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함으로써 종업원들을 애국적인 근로자들로 준비시키고있다.

당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두남농장의 농업근로자들도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행에서 선봉적역할을 수행해나갈 신심드높이 당면한 영농공정수행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어랑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머나먼 북변의 고장을 찾으시여 줄기찬 발전과 번영에로 이끌어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당중앙이 펼친 지방진흥의 활로따라 부흥강국의 래일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열의에 넘쳐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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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사상, 유일중심에 기초한 단결의 정신

주체113(2024)년 8월 23일 로동신문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창조한 정신은 조선혁명의 재보(1)

 

력사와 업적이 루적될수록 성스러운 첫 페지를 귀중히 간직하고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나가는것은 혁명적당의 불패성의 담보이며 집권법칙이다.

근 80년에 달하는 우리 당의 집권사를 800년, 8 000년으로 줄기차게 이어놓고 우리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만반으로 다져 백두에서 개척된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수하자면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창조한 혁명정신을 견결히 고수하고 계승해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일사상, 유일중심에 기초한 단결의 정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을 보장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전당을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고 수령을 중심으로 한 당의 통일과 단결을 실현하며 전당이 수령의 유일적령도밑에 한결같이 움직이게 하는것이다.》

혁명은 단결이고 단결은 혁명이며 뭉치면 승리하고 흩어지면 패한다는것은 혁명투쟁의 불변의 진리이다.혁명에서 단결보다 더 위력한 무기는 없다.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이룩한 공적중의 공적은 유일사상, 유일중심에 기초한 단결의 정신을 창조하여 우리 당의 강화발전을 위한 근본초석을 마련한것이다.

조선혁명의 려명기에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에 대하여 누구보다 뼈저리게 절감한 사람들은 새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이였다.

당시 공산주의운동을 한다고 자처하던 종파분자들은 령도권쟁탈을 위한 파벌싸움에 여념이 없었고 일제를 반대하여 일어난 대중적투쟁들은 옳바른 령도를 받지 못한것으로 하여 실패와 좌절을 겪고있었다.나라를 찾자면 민중이 합심해야 하며 민중을 한마음한뜻으로 뭉치게 하자면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이 있어야 하였다.

조선혁명을 이끌 탁월한 수령의 출현을 그토록 갈망하던 새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이였기에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자마자 그이의 위인상에 완전히 매혹되였으며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고 목숨바쳐 견결히 옹호보위하였다.혁명이 언제 승리할지 기약할수 없었던 그때 위대한 수령님을 혁명의 령도자로 높이 모시고 불멸의 혁명송가 《조선의 별》을 지어부른 열혈청년들, 혁명하는 길에서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신념을 지니고 사선의 고비도 웃으며 헤친 선렬들이 혁명의 1세대들이였다.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심으로써 광범한 군중이 하나로 굳게 결속되고 당창건의 조직사상적기초가 튼튼히 다져지게 되였으며 일제를 쳐부시고 나라를 찾기 위한 항일무장투쟁은 힘있게 벌어지게 되였다.

전반적조선혁명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유일적령도를 실현하는데서 항일혁명선렬들은 추호의 드팀이나 양보를 몰랐다.혁명의 1세대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자자구구 깊이 새기고 수령님의 명령지시를 어떤 일이 있어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는데서 혁명전사된 보람과 긍지를 찾았으며 그들의 발길이 가닿는 곳마다에서 조선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과 의도가 빛나게 실현되였다.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당의 통일단결을 다지기 위한 투쟁의 선두에는 언제나 혁명의 1세대들이 서있었다.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은 백두산시절이나 그 이후에나 언제나 변함이 없었다.항일혁명투사들은 어중이떠중이들이 감히 당에 정면으로 도전해나섰을 때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권위를 헐뜯으려는자들은 누구이든 추호도 용서치 않았으며 수령님을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견결히 옹호보위하였다.우리 혁명의 2세, 3세들이 수령을 받드는데서 사소한 드팀을 모른 1세대 혁명가들의 위대한 넋과 정신을 따라배웠기에 혁명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을 때마다 맨 앞장에서 당을 옹호보위하여 투쟁해올수 있었다.

당건설위업은 선렬들이 피로써 쟁취한 일심단결을 지키는 투쟁의 계속이다.

오늘 전당에 철저히 확립된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는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모시고 싸운 1세대 혁명가들이 창조한 고귀한 전통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항일의 나날에 발휘된 유일사상, 유일중심에 기초한 단결의 정신을 굳건히 계승하여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속에 당중앙의 혁명사상이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의 확고한 신념으로, 인생관으로 되고 당중앙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하는 혁명적기풍이 당풍으로 더욱 공고화되였다.공화국무력의 급진적인 현대화와 초강력위세, 경제분야에서의 긍정적추이와 장성속도, 《지방발전 20×10 정책》실행과 수도건설, 농촌살림집건설을 비롯하여 사회주의건설과 국력강화의 각 방면에서 이룩되고있는 혁혁한 성과들은 수령의 사상체계, 령도체계가 확고히 선 조선로동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의 힘있는 과시이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에게 있어서 혁명의 요구로, 삶의 본령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단결의 전통이 있고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해나가는 충신의 대부대가 있기에 조선로동당은 수령의 당으로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숭고한 혁명적의리의 정화

주체113(2024)년 8월 23일 로동신문

 

참된 혁명가의 생은 무엇으로 하여 빛나는가.

어떤 인생이 값높은 영광의 단상에서 수령이 추억하고 인민이 잊지 못하는 영생의 삶을 누리게 되는가.

이 물음에 대답을 주는 조선혁명박물관의 《혁명전우관》으로는 오늘도 수많은 근로자들의 발걸음이 끊길줄 모르고있다.

여기에는 우리 혁명력사의 갈피에 지울수 없는 충실성의 자욱을 남긴 혁명전사들을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그들의 삶을 년대와 년대를 이어 영원히 빛내여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가 뜨겁게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 사업을 일상적으로 진정을 담아 하여야 하며 혁명의 길에서 먼저 떠나간 렬사들과 전우들에 대한 혁명적의리를 변함없이 지켜야 합니다.》

주체102(2013)년 11월 어느날 저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을 인민무력부혁명사적관(당시)으로 부르시였다.

(이 저녁에 무슨 일로 경애하는 그이께서 사적관에…)

일군들의 이러한 의문은 사적관에 도착하시여 곧바로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으로 향하시면서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받아안고서야 풀리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감회깊은 어조로 어제가 조명록동지의 서거 3돐이 되는 날이라고 하시면서 조명록동지가 서거한 날을 맞고보니 그가 못견디게 그리워져 어제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을 돌아보려고 하였는데 좀처럼 시간을 낼수 없어 오늘 왔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가슴마다에는 이름할수 없는 격정의 파도가 일어번졌다.

떠나간 전사를 언제나 마음속에 고이 안고계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나라의 크고작은 일들을 돌보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몸소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에까지 나오신 그이의 혁명적의리의 세계는 얼마나 숭고한것인가.

밀물처럼 차오르는 격정을 애써 누르며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라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에 들어섰다.

이날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을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걸음걸음은 그대로 당과 수령께 자기 운명의 피줄을 잇고 군력강화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혁명전사들과의 뜨거운 상봉으로 이어졌다.

1호실에 들어서시여 사적관일군이 올리는 설명을 들으시며 항일혁명투사 오백룡동지의 자료부터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최현동지와 함께 인민군부대를 돌아보시는 영상사진문헌앞에 이르시였다.그러시고는 위대한 수령님께 충성을 다한 로투사의 위훈을 감회깊이 회억하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적관일군에게 김책동지의 자료는 어디 있는가, 강건동지의 자료는 어디에 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며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항일혁명투사들과 혁명무력건설사에 지울수 없는 흔적을 남긴 전사들의 얼굴을 한명 또 한명 찾아보시였다.

사색깊은 시선으로 사진문헌들을 보고 또 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무거운 어조로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에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에 이바지한 일군들의 자료만 전시하다나니 동지애로 개척되고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력사를 전면적으로 보여줄수 없게 된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조용히 뇌이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당시 이곳 인민무력부혁명사적관에는《최고사령관과 전우관》이 있고 조선혁명박물관에는《수령님과 전우관》(당시)이 따로 있다보니 동지애의 력사와 관련한 자료들이 분산되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한 일군이 그에 대해 경애하는 그이께 말씀드리였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는 이미전부터 항일의 격전장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목숨으로 보위하고 우리 혁명을 지킨 혁명의 1세대들과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사소한 사심도 없이 깨끗한 량심으로 위대한 장군님을 받들어온 일군들, 한생 군복을 입고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에 크게 공헌한 혁명전사들의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전시한 전우관을 꾸릴 생각을 하였다고, 우리 혁명의 동지애의 력사, 일심단결의 빛나는 전통을 폭넓고 깊이있게 더욱 부각시키는 의미에서도 그렇고 혁명의 길에서 혁명전사들을 끝까지 믿어주고 내세워주는 우리 당의 숭고한 도덕의리를 보여주는 의미에서도 전우관을 새로 꾸려야 한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불같은 뜨거움이 일군들의 온몸을 휩싸안았다.

우리 혁명력사의 갈피에 지울수 없는 생의 자욱을 남긴 혁명전사들모두의 공적을 후세토록 영원히 빛내여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적의리의 세계가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던것이다.

크나큰 격정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을 일별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당과 혁명을 위하여 한생을 다 바친 혁명선배들을 적극 내세우고 후대들이 그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우도록 하는것은 혁명의 요구이며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숭고한 도덕의리이다.…

이렇듯 혁명적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에 의하여 조선혁명박물관에는 우리 혁명의 동지애의 력사를 보여주는 《혁명전우관》이 훌륭히 꾸려지게 되였다.

오늘 혁명전사의 삶은 무엇으로 빛나며 어떤 인생이 수령의 기억속에, 후대들의 추억속에 영생하게 되는가를 새겨주는 《혁명전우관》은 천만의 가슴마다에 드놀지 않는 신념의 기둥을 억세게 세워주고있다.

수령의 성스러운 력사속에 빛나는 혁명전사의 삶이야말로 가장 값높은 인생이다!

수령의 혁명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다!

수령과 전사사이에 맺어진 사랑과 믿음, 충성과 보답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로 수놓아진 우리 혁명의 동지애의 력사를 보여주는 《혁명전우관》, 진정 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혁명적의리의 최고정화이다.

혁명전사모두를 위대한 사랑의 품에 따뜻이 안아 보살피시며 값높은 인생의 영광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절세위인을 높이 모시고 성스러운 주체혁명의 길을 걸어가는 긍지높은 우리 인민,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의리의 세계에 매혹되여 령도자의 두리에 혈연의 정으로 더욱 굳게 뭉쳐진 천만대오의 힘에 떠받들려 이 땅우에는 승리의 력사가 끝없이 흐를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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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균형을 확고히 유지하는것은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한 선결조건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담화-

주체113(2024)년 8월 23일 조선중앙통신

 

미한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쉴드》가 강행되고있는 속에 미국무성은 한국에 36대의 《AH-64E 아파치》공격용직승기와 부분품의 판매를 승인하였다.

미군부는 이번 판매로 한국의 군사적능력이 향상될것이라고 하면서도 지역의 근본적인 군사적균형을 변경시키지 않을것이라는 모순적인 립장을 밝혔다.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판매가 성사되는 경우 한국에 공격용직승기들이 새롭게 배비되는것은 물론 미국으로부터 구입하여 2017년에 작전배비한 《아파치》직승기들의 성능도 개량될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조선반도의 안보형세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집중하고있다.

우리는 지역의 안보환경에 엄중한 위험을 조성하고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력증강책동을 강력히 반대배격하며 그로부터 초래될 후과에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다.

일방을 겨냥한 타방의 무력증강은 크든작든 지역에서의 군사정치정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물며 미한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개시로 조선반도에서의 정치군사적긴장상태가 더욱 첨예화되고있는 속에 미국이 한국에 대한 공격용무기판매를 공표한것은 지역에서의 안보불안정을 고의적으로 증대시키는 도발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오늘날 일본,한국을 비롯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책동이 보다 활기를 띠고 본격화되고있는것은 지역에 있어서 간과할수 없는 안보도전으로 되고있다.

지난해에도 미국은 한국에 《F-35》스텔스전투기 25대,《SM-6》함대공요격미싸일 36기,《AIM-9X 싸이드와인더》공대공미싸일 42기 등 천문학적액수의 각종 첨단살인장비들을 납입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한국군부와 신속한 군수물자공급을 목적으로 한 《공급안보협정》이라는것까지 체결하였다.

또한 올해 6월 6대의 최신형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한국에 제공한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한국에 인도할 12대의 신형해상작전직승기 《MH-60R》중 첫 납입품을 넘겨주려 하고있다.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영국,오스트랄리아와 군사기술 및 무기수출통제조치를 대폭 완화하고 일본,대만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내 동맹세력들에 대한 무기판매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다.

세계도처에서 산생되고있는 안보위기들은 미국의 살인무기제공이 지역에서의 군사적대결과 모순을 격화시키고 군사적균형을 파괴하여 새로운 충돌위험을 조장확대하는 핵심요인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조성된 정세는 미국의 무기판매행위로부터 초래될수 있는 안보도전과 위협에 정비례하여 방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역에서의 군사적균형을 철저히 보장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더욱 절박하게 제기하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의해 강요되는 힘의 불균형을 철저히 불허하고 강력히 대처해나가는것은 국가의 주권적리익을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담보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미국이 지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전쟁장비,살인장비제공에 집념할수록 국가의 안전리익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전략적억제력은 배로 강화될것이다.

우리는 날로 더욱 무분별해지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준동과 살인장비납입으로 초래될수 있는 군사적불균형과 불안정상황을 통제관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자위적군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결행해나갈것이다.

 

주체113(2024)년 8월 22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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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務省報道局対外報道室長が談話発表

チュチェ113(2024)年 8月 23日 朝鮮中央通信

 

【平壌8月23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報道局の対外報道室長が22日に発表した談話「軍事的バランスを確固と維持するのは平和と安定保障のための先決条件である」の全文は、次の通り。

米韓の大規模合同軍事演習「ウルチ・フリーダム・シールド」が強行されている中、米国務省は韓国に36機のAH64Eアパッチ攻撃用ヘリと部分品の販売を承認した。

米軍部は、今回の販売で韓国の軍事的能力が向上するとしながらも、地域の根本的な軍事的バランスを変更させないという矛盾した立場を示した。

メディアと専門家らは、今回の販売が実現すれば、韓国に攻撃用ヘリが新たに配備されるのは言うまでもなく、米国から購入して2017年に作戦配備した「アパッチ」ヘリの性能も改良されるであろうとし、それが朝鮮半島の安保形勢に及ぼす影響に焦点を合わせている。

われわれは、地域の安保環境に重大な危険を生じさせ、軍事的緊張を高調させる米国とその追随勢力の武力増強策動を強く反対・排撃するとともに、それから招かれる悪結果について厳重に警告する。

一方を狙った他方の武力増強は、多かれ少なかれ地域における軍事政治情勢に影響を及ぼすことになる。

まして、米韓の大規模合同軍事演習の開始によって朝鮮半島における政治的・軍事的緊張状態が一層先鋭化している状況で米国が韓国に対する攻撃用兵器販売を公表したのは、地域での安保不安定を故意的に増大させる挑発的妄動だと言わざるを得ない。

こんにち、日本、韓国をはじめアジア太平洋地域内の同盟国に対する米国の兵器販売策動がより活気を帯びて本格化しているのは、地域において看過できない安保への挑戦となっている。

昨年も、米国は韓国にF35ステルス戦闘機25機、SM6艦対空迎撃ミサイル36基、AIM9Xサイドワインダー空対空ミサイル42基など天文学的金額の各種の先端殺人装備を納入することを決定したのに続いて、韓国軍部と迅速な軍需物資の供給を目的とした「供給安保協定」なるものまで締結した。

また、今年6月、6機の最新型海上哨戒機P8Aポセイドンを韓国に提供したのに続いて、来る12月には韓国に引き渡す予定の12機の新型海上作戦ヘリMH60Rのうち、初の納入品を渡そうとしている。

それだけでなく最近は、英国、オーストラリアと軍事技術・兵器輸出統制措置を大幅に緩和し、日本、台湾をはじめとするアジア太平洋地域内の同盟勢力に対する兵器販売を一層露骨に行っている。

世界の至る所で生じている安保危機は、米国の殺人兵器の提供が地域での軍事的対決と矛盾を激化させ、軍事的バランスを破壊して新たな衝突の危険を助長、拡大する核心の要因であることをはっきりと実証している。

現情勢は、米国の兵器販売行為から招かれかねない安保への挑戦と脅威に正比例して防衛力を全面的に強化することで、地域での軍事的バランスを徹底的に保障しなければならない必要性を一層緊迫に提起している。

米国とその追随勢力によって強要される力のアンバランスを絶対に許さず、強く対処していくのは、国家の主権的利益を守り、地域の平和と安定を保証するための先決条件である。

米国が地域内の同盟国に対する戦争装備、殺人装備の提供に執着するほど、国家の安全利益と地域の平和を守るためのわれわれの戦略的抑止力は倍に強化されるであろう。

われわれは、日を追って無分別になる敵対勢力の軍事的しゅん動と殺人装備の納入によって招かれかねない軍事的アンバランスと不安定状況を統制・管理するための必須の自衛的軍事活動を持続的に決行していくであろう。(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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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제질서로는 전쟁과 살륙을 막지 못한다

주체113(2024)년 8월 23일 로동신문

 

얼마전 어느한 중동나라의 언론은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묵인하에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 벌어지는 집단학살은 현 세계질서가 쇠퇴하고있으며 새로운 국제질서수립이 필요하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고 분석평가하였다.

언론은 이러한 대량살륙이 집단학살이나 전쟁이 절대로 재발하지 않도록 할것을 맹세한 제2차 세계대전의 전승국들이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들인 《문명한》 서방나라들의 눈앞에서 발생하고있다는것, 현실을 더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하며 침묵은 이스라엘에 살인허가를 주는것과 같은 무서운 공모행위라는것, 더우기 이스라엘에 살인무기를 계속 제공하는것은 집단학살행위에 직접 참가하는것이라고 규탄하였다.

지금 패권유지에 환장한 미국의 강권과 전횡이 허용되는 낡은 국제질서에 의해 국제법과 규범들이 무시되고 도처에서 평화가 파괴되고있다.

가자지대에서 일어나고있는 참극은 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이다.

가자사태가 발생한 후 국제사회는 정화를 강력히 요구해나섰으며 그와 관련한 결의안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여러 차례나 제출하였다.

그러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의 자리에 틀고앉아있는 미국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주장하면서 거의다 거부하였을뿐 아니라 이스라엘에 살인장비들을 계속 넘겨주어 대량살륙만행을 의도적으로 조장시켰다.

가자지대 보건당국이 발표한데 의하면 지금까지 이스라엘군에 의한 팔레스티나인사망자수는 4만명을 넘어섰고 부상자수는 9만명이상으로 증가하였다.그중 절반이상이 어린이들과 녀성들이다.

가자지대의 주택 약 80%가 파괴되여 팔레스티나인 10명중 9명이 떠돌이생활을 하고있다고 한다.

영국의학잡지 《란씨트》의 추산에 의하면 가자지대의 실지사망자수는 18만 6 000명에 달할수 있다.이 사망자들은 이스라엘군의 무차별적인 폭격과 포격, 간접적으로는 식량 및 의료물자의 차단, 의료시설과 상하수도시설의 파괴, 질병의 전파 등에 의하여 발생하였다는것이다.그 수는 가자지대 인구의 8%에 해당되며 이를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인구수로 환산하여 비교해보면 2 700만명의 미국인, 540만명의 영국인, 660만명의 도이췰란드인이 사망한것과 맞먹는다고 하였다.

가자지대에서의 참극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 수립된 현 국제안전보장질서가 미국과 서방의 지배야망실현을 위한 도구로 악용되면서 류혈참사와 집단학살, 부정의를 막을수 없는 허줄한 울바자에 불과하였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집단적안전보장과 관련한 국제적합의는 제1차 세계대전이후 전승국이라고 하는 렬강들에 의한 국제련맹의 창설로 처음 이루어졌다고 볼수 있다.침략과 식민지쟁탈의 야망을 속에 품은 제국주의렬강들이 호상 절충하여 빚어낸 이른바 첫 국제안전보장체계였다.

제국주의렬강들의 침략적도구에 불과하였던것으로 하여 국제련맹은 1931년 일본의 만주침략을 중지시킬수 없었고 1935년 이딸리아의 에티오피아공격도 방지하지 못하였으며 중요하게는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막을수 없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후 유엔헌장이 채택되고 그에 따라 유엔에 의한 국제안전보장체계가 수립되였다.

그러나 미국과 서방은 애초부터 유엔헌장의 침략저지 및 평화보장, 주권평등에 관한 원칙은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반파쑈민주력량의 지향도 반영된 유엔헌장이 패권을 위한 저들의 침략전쟁을 제약하기때문이였다.

이로부터 미국은 저들의 패권적리익을 위해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거나 혹은 유엔을 완전히 제쳐놓고 수많은 전범행위들을 저질렀다.우리 나라와 윁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빠나마, 꾸바 등에서 극악한 전쟁범죄, 반인륜범죄행위들을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

모든 사람들의 인권 및 기본적자유를 보장할데 대한 유엔헌장의 원칙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당한 리익과 주권, 생존권리를 수호하려는 나라들에 대하여 《불량배》, 《위협》의 딱지를 마구 붙이고있다.추종국들까지 휘동하여 불법적이며 비인도주의적인 압력과 제재, 간섭을 일삼고있다.국제법이나 규범이 아니라 저들의 비위에 맞는가 저촉되는가 하는것이 유일한 기준이다.

미국과 서방의 이중기준으로 하여 유엔에 의한 평화보장질서는 명색뿐이고 전쟁과 범죄, 인종주의가 지구의 곳곳에서 횡행하고있다.

미국과 서방이 말하는 《규칙에 기초한 질서》가 가져온 파국적인 후과이다.

지난 6월말 로씨야안전리사회 부의장은 한 국제연단에서 연설하면서 《규칙에 기초한 질서》는 미국의 패권적목적에 복무하는 국제법의 《대용개념》이며 모든것을 제 마음대로 하고 저들의 우위를 절대시하는것이 바로 미국의 규칙이라고 까밝혔다.

화약내와 피비린내만 풍기는 미국주도의 불공정하고 위선적인 국제질서는 필요가 없다.이것이 국제사회에서 울려나오는 목소리이다.

현실은 한시바삐 국제적정의가 실현된 새로운 국제질서가 수립될것을 요구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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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생활에서의 반동화가 날로 심화되는 반인민적인 사회

주체113(2024)년 8월 23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8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2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정치생활에서의 반동화가 날로 심화되는 반인민적인 사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은 자본주의사회를 《자유롭고 민주주의적인 사회》,《자유와 평등이 보장된 사회》라고 광고하고있다.하지만 그것은 자본주의사회의 반동적인 정치구조와 반인민적악정을 가리우기 위한 위선이며 허황한 궤변이다.근로대중의 자주적권리를 유린말살하고 불평등과 빈곤을 강요하는 자본주의사회에는 정치생활에서의 평등이나 민주주의가 있을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돈밖에 모르며 사람도 돈의 노예로 전락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정치사상생활과 문화도덕생활이 더욱더 반동화,빈궁화되여가는것이 필연적입니다.》

정치생활은 인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사회적존재인 사람은 참다운 정치생활을 통해서만 정치적자유와 권리를 행사하며 자연과 사회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살아나갈수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근로인민대중이 정치생활에서 철저히 배제되여 무권리속에서 헤매이고있다.

그것은 자본주의사회에서 광범한 근로대중이 주권행사에서 배제되고 정치적무권리를 강요당하고있는데서 찾아볼수 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선거과정을 놓고보자.

자본주의선거제도는 표면상 모든 사람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것으로 되여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부당한 선거제한조치들과 규정에 의해 광범한 근로대중은 자기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있다.

《민주주의의 본보기》로 자처하는 미국의 선거제도가 그 대표적실례이다.

미국에서 근로대중은 각종 제한조건으로 하여 선거권을 박탈당하고있다.

미국의 련방 및 주헌법들에는 재산유무정도,피부색,인종,지식정도 등 수많은 선거제한조건들이 있다.선거법의 어느한 조항에는 선거자는 고정된 거주지를 가져야 하며 일정한 기간 한장소에서 살아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결국 돈이 없어 제집을 마련하지 못하고 방랑생활을 하고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여있다.해고된 사람들은 그들대로 일자리를 찾아 이곳저곳으로 떠돌아다니다나니 설사 거주지가 있다고 해도 거주년한이 문제로 되여 선거등록에서 제외되게 된다.

선거자들의 투표자격을 제한하는 법률도 수없이 많다.

2021년 미국의 18개 주에서는 수십건의 투표제한법률이 채택되였으며 2022년에는 39개 주의 립법기관들이 수백건의 법들을 채택하여 유색인종들의 투표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였다.

이렇듯 빈궁자들과 소수민족출신,실업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선거장문앞에도 가보지 못하고있으며 부패한 정치에 환멸을 느낀 나머지 선거에 등을 돌려대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선거는 누가 돈을 더 많이 뿌리는가에 따라 그 승패가 좌우되는 금전선거,금권경쟁이다.

국회선거만 놓고보아도 현임의원들이 재선될수 있는 확률은 신진후보들보다 훨씬 높은데 그 원인은 현임의원이 정치자금을 모으는 측면에서 신진후보보다 비할바 없는 우세를 차지하고있기때문이다.

선거기간 갖은 수단과 방법을 통해 긁어모은 정치자금은 상대후보들을 물고뜯는 흑색광고들에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그 목적은 적수들을 거꾸러뜨리자는데 있다.억대의 자금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게 하는것은 물론이고 그 결과가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것으로 하여 선거마당은 재벌들의 치렬한 대결장으로 되고있다.

선거때마다 부르죠아정객들이 저마끔 나서서 《평등》과 《민주주의》,《처지개선》 등의 공약들을 람발하고있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 모든 법과 결정,시책들은 하나같이 재벌들의 리해관계에 부합되고 그들의 리윤획득을 보장해주는 방향에서 작성되고 시행된다.그것은 자본주의나라 정객들자체가 독점재벌들이거나 그들이 제공하는 자금의 힘으로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은 하수인들이기때문이다.

이러한 곳에서 근로대중을 위한 법이나 정책이 채택될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인민대중은 국가관리에서 제외되고 한갖 정치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권력을 독차지한 착취계급은 저들의 리익을 옹호하고 근로대중에 대한 착취와 억압을 강화하는것을 주되는 행동원칙,활동방식으로 하고있다.자본주의정치체제에서 극소수 반동통치배들과 독점자본가들은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을 수중에 장악하고 근로대중을 마음대로 억압착취하며 그들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물질적부를 독차지할수 있는 특권적지위를 가지고있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 실시하는 정책이나 시책은 전부 자본가들이 로동자들을 마음대로 고용하고 해고할수 있도록 되여있으며 최하층근로대중에게 보다 높은 세금을 부과하여 대기업들의 숨통을 열어주는것으로 일관되여있다.한편 각종 법도 근로대중에게 무조건적인 복종만을 강요하면서 그들의 의사와 요구를 유린말살하는 강권정치의 도구로 되고있다.

자본가계급은 근로대중의 자주적인 지향을 무자비하게 억누르고 지배적지위를 부지하기 위해 부르죠아정치체제를 더욱 파쑈화하고 사회정치생활을 극도로 반동화하는데로 나아가는 한편 그를 반대하여 떨쳐나서는 근로대중의 진출을 악랄하게 탄압말살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에는 근로대중의 사상동향과 움직임을 감시,장악하고 탄압하는것을 목적으로 한 폭압기구에 직접 종사하는 인원만 해도 수십만명이나 된다고 한다.이 나라에서는 정치활동가나 언론인은 물론 평범한 근로자들에 이르기까지 매 사람들의 정치적동향을 세밀히 감시하는 거대한 정보망이 구축되여 움직이고있다.

정보기관들은 정치적견해,재산정도,활동내용 등을 포함하여 개인자료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있으며 조금이라도 문제시된다고 생각될 때에는 리유여하를 불문하고 체포투옥하고있다.오죽했으면 서방의 출판물들까지도 이 나라야말로 《곤봉과 감옥,쇠사슬의 나라》라고 비난하였겠는가.

이 나라뿐이 아니다.

지금 많은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언론,출판과 집회,시위에 대한 탄압,선진적인 사회활동가에 대한 박해와 추방,인종차별 등 자유말살,인권침해현상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자본주의나라들이 열을 올리며 선전하는 《자유민주주의》의 허황성을 여실히 드러내보이고있다.

착취계급이 모든것을 지배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대중의 참다운 정치적자유와 권리란 영원히 있을수 없다.

불평등과 특권이 란무하는 곳에서는 불신과 반목,증오와 적대의 관계가 심화되여 사회가 파멸되기마련이다.

더욱더 반동화되여가는 정치생활로 인한 사회의 량극분화,빈부의 격차가 한계점에 이른 자본주의사회에서 극소수 특권계층과 근로대중사이의 모순과 대립은 날로 커가고있으며 이것은 대대적인 사회적폭발을 예감하게 하고있다.

광범한 근로대중이 배척하는 사회가 사멸하는것은 력사발전의 합법칙적과정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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