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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6.15민족통일대축전이 《한나라당》의 책동으로 파탄될번 하였다가 성사
주체96(2007)년 6월 2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보도 제931호
이미 아는바와 같이 지난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된 6. 15공동선언발표 7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여기에 끼여든 《한나라당》의 책동에 의해 파탄될번 하였다가 어렵게 성사되였다.
그런데 지금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에서는 사태의 진상을 외곡하는 온당치 못한 소리들이 튀여나오고있다.
심지어 《한나라당》의 대표를 비롯한 주요당직자들이 줄줄이 나서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오히려 저들이 《피해자》라고 고아대다 못해 마치도 북이 올해 남조선에서 있게 될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나라당》문제를 걸고 축전을 파탄시키려 하였다는 요설을 내돌리고있다.
이번 축전이 진통을 겪게 된것은 전적으로 《한나라당》때문이였다.
남조선의 《한나라당》은 6월 15일을 《국치일》이라고 모독하고 공동선언의 페지를 주장하면서 그를 전면 부정해왔으며 공동선언의 리행을 사사건건 악랄하게 방해해온 백해무익한 반6. 15집단이다.
더우기 이들은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에 정당으로서 가입도 하지 않아 이번 축전에 참가할 아무런 명분이나 자격, 체면도 없었다.
6. 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이러한 《한나라당》이 축전에 끼여들면 행사진행에 장애가 조성될것이 예상되는것으로 하여 이들이 축전에 참가하는것을 원칙적으로 거부한다는것을 수차 강조하고 통지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부득부득 《축전손님》이라는 간판을 들고 축전에 끼여들었으며 철저히 《개인자격》으로만 참가하겠다는 사전약속을 뒤집고 《국회 1당의 대표》로서 주석단 맨 앞자리에 나와앉겠다고 생떼를 쓰면서 축전의 기본행사인 민족단합대회진행을 한사코 가로막아나섰다.
문제해결을 위한 북측위원회의 아량있는 그 어떤 제안도 《한나라당》에는 통하지 않았다.
이로 하여 수천명의 평양시민들과 내외가 지켜보는 가운데 민족단합대회가 이틀동안이나 지연되는 등 축전력사에 있어보지 못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빚어졌다.
이것이 이번 축전의 전말이고 진실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축전과 관련하여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입을 벌리겠으면 사죄부터 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물고늘어지는 《대통령선거》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올해말에 있게 될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반《한나라당》세력 대 《한나라당》과 같이 6. 15를 반대하는 친미보수세력간의 대결이 날로 첨예해지고있다.
이번 축전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6. 15지지분위기가 높아가는것은 《선거》를 앞둔 《한나라당》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불리한것이였다.
그렇기때문에 《한나라당》은 축전을 파탄시킬 목적으로 남측대표단에 제 패거리들을 한사코 끼워넣고 행사진행에 장애를 조성하였으며 《한나라당》소속 《국회》의원들만 조용히 물러나면 아무 문제도 없었을것임에도 불구하고 기를 쓰고 마지막까지 강짜를 부리였다.
심지어 이번에 기여들었던 《한나라당》의원들은 자기들은 이제 남쪽에 나가면《축전을 파탄시킨것으로 하여 영웅이 된다. 》고까지 떠벌이였다.
이번 축전을 파탄시켜 《대통령선거》에 악용하려 하였던것은 다름아닌 《한나라당》이였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각층은 이번 사태를 두고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50여년만에 련결된 철로가 끊기는 일은 없겠는지 념려된다. 》고 하면서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후보에게 표를 찍겠는지를 고민하고있다.
《한나라당》은 제가 파놓은 함정에 제가 빠지는 꼴이 되였다.
제반 사태는 북남통일운동사이에 《한나라당》이 끼여들면 될 일도 안되고 《한나라당》이 득세하면 북남관계가 날아나고 조선반도에 대결과 긴장의 광풍이 몰아치게 된다는것을 민족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온 민족은 이번 축전을 파탄시켜 자기들의 정치적목적을 실현하려고 한 《한나라당》의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두고두고 계산할것이다.
주체96(2007)년 6월 22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