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설 ▒ 제국주의의 심리전은 파산을 면치 못할것이다
주체97(2008)년 5월 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오늘 다른 나라와 민족들을 사상정신적으로 압박하고 와해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극도에 이르고있다. 제국주의의 심리모략전에 녹아나 민족의 자주권이 무참히 짓밟히는 비극적인 사태들이 세계도처에서 일어나고있다.
현시기 제국주의의 심리전을 짓부시는것은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사회주의위업, 자주위업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초미의 시대적과제로 나서고있다.
우리 당은 일찌기 미제가 감행하는 심리모략전과 사상문화적침투의 위험성을 간파하고 그것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을 혁명의 운명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로 내세워왔다. 오늘의 선군조선의 자랑찬 현실과 국제사회에서 일어나고있는 사변들은 우리 식 사회주의를 그 어떤 이색적인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상과 신념의 강경보루로 굳건히 다져온 우리 당 령도의 현명성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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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은 제국주의자들이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전략전술적수단의 하나이다.
제국주의의 침략력사는 허위와 기만에 찬 모략과 음모의 력사이다. 제국주의자들은 력사적으로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략탈하는데서 심리모략전의 수법을 많이 써왔다. 제국주의의 오랜 침략의 력사에서 오늘처럼 심리전이 전면적으로 감행되고 그 도수가 절정에 이른 시기는 없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심리전을 세계지배와 침략의 기본전략으로, 국가정책으로 내세우고 여기에 많은 자금을 탕진하고있다. 지난 시기처럼 전문적인 정보기관에 한한 작전이 아니라 각 방면의 두뇌진이 다 동원되고 국가정부고위관리들과 대통령까지 참가하여 대대적으로 감행되고있는것이 오늘의 심리전이다. 오늘날에 와서 제국주의자들의 심리모략전은 고도로 조직화되고 체계화된 립체전, 총력전의 양상을 띠고있다.
제국주의의 심리전의 반동적본질은 광범한 인민들의 사상감정과 심리, 즉 민심을 와해, 혼란시킴으로써 저들의 침략과 지배야망을 실현해나가는 교활하고 비렬한 민심교란전, 민심강탈전이라는데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온갖 허위와 기만으로 인민대중의 건전한 사고력을 마비시키고 그들속에 부르죠아반동사상과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풍조를 퍼뜨리고있다.》
민심은 사회적안정과 발전의 기초이다. 민심이 안정되고 민심이 바로 서야 모든 일이 잘되여나간다. 민심에서 단결이 나오고 민심에 기초하여 당도 정권도 사회주의제도도 강화발전되게 된다.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민족의 번영을 이룩하는데서 민심은 근본의 근본을 이룬다. 혁명과 건설의 이 초석을 뒤흔들고 허물기 위한 책동이 바로 제국주의자들의 심리모략전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사람의 심리적종합체는 가장 약한 곳이며 바로 여기에 대한 정치적, 사상적, 도덕적침투에 력량을 집중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민심교란, 민심장악에 큰 힘을 돌리고있다. 그리하여 해당 나라의 민심동향, 사회의 심리적움직임은 제국주의자들이 노리는 기본타격목표, 공격목표로 되고있다. 제국주의모략가들이 사람들의 사상심리분야를 두고 방어력이 가장 약한 《아킬레스의 발뒤꿈치》라고 말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