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16th, 2008

조선의 핵계획관련문서제공, 전략적결단에 안받침된 조치

2008년 5월 14일 《조선신보》에 실린 글

합의리행완결을 위한 적극자세

                                              20080514
                                                           핵계획관련문서가 든 지함을 들고 판문점군사분계선을
                                                           넘는 미국무성부장 일행[사진=련합뉴스]

  6자회담 10.3합의리행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서고있다. 싱가포르조미회담에서 《미국의 정치적보상조치와 핵신고문제에서 견해의 일치》(조선외무성 대변인)가 이룩된 때로부터 약 한달, 8일부터 10일까지 평양을 방문한 미국무성 부장일행에게 조선측은 녕변핵시설의 가동일지 등 관련문서를 제공하였다. 문서가 든 지함을 들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국무성관계자들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세계에 전파되였다.

비핵화의지 표명

  조선의 핵활동기록을 손에 쥔 미국관리들의 《귀환》은 두가지 사실 다시말하여 6자합의가 본래의 궤도에 따라 리행되고있으며 조선이 합의리행의 완결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한편 보도에 의하면 서울에서 려객기를 타고 워싱톤으로 향한 미국무성 김성부장은 맡은 짐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그것을 비행기화물칸에 부치지 않고 자신이 앉은 《비지네스석》 옆자리에 두었다고 한다. 그가 《Kim Box(김의 지함)》란 이름으로 일부러 좌석을 예약했다는 일화는 그 문서가 그저 단순한 종이다발이 아니라는것을 말해준다. 미국에 있어서 문서는 조선의 비핵화의지를 가늠하는 시금석과 같다. 조선측도 상대의 립장을 모르지 않으며 문서에 쏟아지는 미국내외의 관심도 잘 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로동신문, 《혁명적인 선동공세를 벌려 온 나라에 총진격의 북소리가 높이 울리게 하자》

2008년 5월 15일 《조선신보》중에서

15일부 《로동신문》은 사설 《혁명적인 선동공세를 벌려 온 나라에 총진격의 북소리가 높이 울리게 하자》를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사상을 틀어쥐고 천만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혁명령도원칙이다.

오늘 우리 당은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을 벌려나가는 전투적분위기에 맞게 일대 선동공세로 온 나라에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게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당정책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선전선동공세를 진공적으로 들이대여 온 사회에 혁명적군인정신, 강계정신이 나래치고 혁명과 건설의 모든 초소마다에서 혁신적성과들이 이룩되게 하여야 합니다.》

선동은 군중을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매우 위력한 정치사업방법이다. 선동사업을 잘하여야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고 온 나라에 혁명적열정과 전투적기백이 차넘치게 하여 당의 로선과 정책을 철저히 관철해나갈수 있다.

우리의 사회주의건설력사는 어렵고 방대한 과업이 나설수록 선동사업을 강화하여 온 나라가 들끓게 할 때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이 창조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는 모든것이 파괴된 전후의 그처럼 어려운 시기에 미제를 때려부신 승리자의 기세로 복구건설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자는 격조높은 선동으로 전체 인민의 비상한 애국적열의를 용암처럼 분출시켜 천리마대고조를 일으켰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도 우리 당의 속도전의 방침을 구현하기 위한 진공적인 선전선동공세로 온 나라에 혁명의 북소리가 높이 울리게 하고 사회주의건설에서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놓았다.

오늘 우리앞에는 선군혁명의 위대한 승리와 성과에 토대하여 공화국창건 60돐을 맞는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력사적전환의 해로 빛내이며 가까운 몇해안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놓아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당이 제시한 웅대한 목표를 빛나게 실현하기 위한 근본방도는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최대한으로 발양시키는데 있다. 지금이야말로 1950년대 천리마대고조시기와 1980년대 사회주의대건설전투시기처럼 집중적인 선동공세로 온 나라가 들끓게 하고 이르는 곳마다에서 세기적인 기적과 영웅적위훈이 창조되게 하여야 할 때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설 ▒ 주체성, 민족성을 살려나가는것은 현실의 절박한 요구

주체97(2008)년 5월 15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오늘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물리치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우리 겨레가 시련과 난관을 뚫고 통일운동을 전진시키고 민족사발전을 추동해나가자면 주체성을 견지하고 민족성을 살려나가야 한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조국통일위업을 이룩할수 있으며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의 넓은 길을 개척해나갈수 있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켜나가려는것은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그러나 남조선에서는 시대의 요구와 민족의 지향에 배치되게 주체성이 여지없이 유린말살되고있으며 고유한 민족성과 전통이 짓밟히고있다.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사상은 민족주체성확립에 배치되는 주되는 사상적독소이다.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주체성을 확립하자면 첫째도 둘째도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사상을 반대배격하여야 한다. 사대와 외세의존이 판을 치는 곳에서 주체성이 고수될수 없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짓밟히게 된다는것은 엄연한 진리이다.

숭미사대주의에 환장한 남조선집권자들은 자주성이 없이 미국을 등에 업고 그의 침략정책을 추종하면서 반통일적인 행위를 감행하여왔다. 최근 남조선의 리명박《정권》은 민족자주를 바라는 시대와 민족의 지향에 역행하면서 친미사대와 외세의존의 길로 줄달음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대미굴종이 몰아오는 참혹한 후과

주체97(2008)년 5월 1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지금 남조선에서는 아프가니스탄재파병문제가 정계의 초점으로 되고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집권세력은 아프가니스탄재파병을 주장하고있는 반면에 대다수 정치세력과 남조선의 각계층은 그에 강한 반대립장을 표시하고있다.

아프가니스탄파병은 남조선인민들에게 있어서 악몽과도 같은것이다. 지난해 7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반테로전》에 맹목적으로 추종한 결과 수십명의 남조선사람들이 탈리반무장세력에 랍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남조선당국이 애걸복걸하여 인질들의 목숨을 겨우 건지기는 하였지만 그들중 여러명이 비참하게 살해당하였으며 나머지사람들도 그 후과로 정신병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사건은 남조선당국의 친미굴종정책에 울린 하나의 경종으로 되였다. 지난해말 남조선파병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부 철수하였다. 남조선당국은 다시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하지 않겠다는 립장까지 표명하였다. 남조선사람들은 아프가니스탄파병이라고 하면 머리를 흔들며 아예 두손 들고 나앉는 판이다.

그런데 《실용정부》에 와서 아프가니스탄파병문제가 또다시 제기되고있는것이다. 지금 《청와대》와 《외교통상부》는 《아프가니스탄경찰훈련참여를 검토하겠다.》느니,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아프가니스탄재파병계획을 추진시키기에 극성이다. 각계에서 재파병계획을 철회할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지만 당국은 《경찰훈련요원파견은 재파병수준이 아니다.》라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재파병계획을 강행하려 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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