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의 주로,량심의 길을 변함없이 달리며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 부회장 배광행동포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보석이 땅속에 묻혀있어도 빛을 잃지 않는것처럼 애국의 마음은 그것이 비록 크지 않아도 귀중한것이며 언제나 아름다운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그 누가 나무 한그루를 정성다해 심고 가꾸어도 애국의 씨앗을 조국의 대지에 묻는다고 하고 길가에 나딩구는 돌 한개를 치워도 애국의 마음이 있다고…
김정일애국주의의 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는 이 땅에 삶의 뿌리를 둔 사람들 누구나 그렇게 살고있다.어머니조국의 따사로운 빛발이 흘러드는 이역땅 재일동포사회에도 애국의 마음 안고 충정의 삶을 빛내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우리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가 보건말건 수십년세월 묵묵히 조국의 체육발전을 위한 일에 깨끗한 량심과 지성을 바쳐오고있는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 부회장인 공훈체육인 배광행동포이다.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50여년전 어느해 10월부터 시작된다.
출발의 기적소리 울리는 도꾜 우에노역에서는 손을 꼭 맞잡은 두 동포소년이 석별의 정을 이기지 못해 눈시울을 적시고있었다.어머니조국으로 가는 귀국선을 타기 위해 니이가다로 떠나가는 리특룡과 그를 바래주러 나온 배광행이였다.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에서 이마를 맞대고 공부하면서 륙상주로도 줄곧 함께 달리던 딱친구들은 작별의 시각 흘러간 나날을 마음속으로 더듬고있었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리고 또 달리던 륙상주로도 눈앞에 어려오고 일본에서 진행된 올림픽경기대회에 공화국선수단이 참가한다는 소식에 흥분되여 경기관람권을 사기 위해 매표소앞에서 새벽이슬을 맞던 일도 떠올랐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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