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대결광들의 무책임하고 경솔한 처사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대화제의와 관련하여 온당치 못한 태도를 취하고있다.
며칠전 남조선통일부 대변인이라는자는 우리의 북남군사당국회담제안이 그 무슨 《남남갈등》조장과 국제적인 《대북제재의 균렬》을 노린것이라는 얼토당토않은 나발을 불어댔다.국방부대변인이라는자도 우리의 대화제의에 부정적태도를 취하면서 《비핵화에 대한 의지》니,《실질적인 행동》이니 뭐니 하며 혼사말 하는데 상사말 하는 격으로 놀아댔다.
남조선당국의 주장을 한마디로 줴짜면 그 누구의 《비핵화가 선행》되지 않는 한 북남대화는 이루어질수 없다는것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벽도 문이라고 냅다 미는 식으로 우리의 대화제안에 담겨진 깊은 의도를 생각해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거부해나선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경솔한 처사가 아닐수 없다.
파국에 처한 현 북남관계문제를 대결과 군사적충돌이 아닌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하자는것이 우리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며 의지이다.더우기 우리의 북남군사당국회담제안은 겨레를 핵전쟁의 위기에서 구원하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려는 뜨거운 민족애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오늘 북남관계는 정치군사적대결의 극한점에 이르렀다.조선반도에 조성된 현 긴장상태는 북남군사당국사이에 의사통로가 차단되고 서로 총부리를 겨눈 첨예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어차피 무장충돌이 일어나고 그로 하여 전면전쟁이 불가피하다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오늘의 엄혹한 사태를 해결할수 있는 방도는 대화와 협상이다.
민족의 생사존망이 달려있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과 관련한 모든 문제들을 북남군사당국회담을 통해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나가자는 우리의 제안보다 더 진정성있는 제안,최선의 방책은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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