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5th, 2025
사설 : 사회주의대지에 새겨진 성스러운 애국의 력사를 끝없이 빛내여나가자
오늘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력사적인 토지개혁법령을 발포하신 날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지금으로부터 79년전 우리 농민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으로 땅의 주인, 나라의 주인으로서의 값높은 삶을 누리는 극적인 운명전환의 길에 들어서게 되였다.무상으로 분여받은 토지에 얼굴을 묻고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던 어제날의 소작농들, 자기 이름이 씌여진 표말을 쾅쾅 박으며 웃음짓던 우리 농민들의 모습은 그대로 약동하는 새 조국의 기상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성과적으로 수행된 토지개혁은 우리 나라 농촌에 뿌리깊이 남아있던 봉건적토지소유관계를 영원히 청산하고 조선식농촌발전의 서막을 펼쳐놓은 중대한 계기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의 뜻이 어려있고 선렬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는 귀중한 조국땅을 한치도 그냥 내버려두지 말고 인민들의 행복이 꽃펴나는 풍요한 대지로 전변시켜야 합니다.》
토지는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며 나라의 귀중한 재부이다.자기의 살점처럼 토지를 귀중히 여기며 혼심바쳐 가꾸고 목숨바쳐 지키는것이 곧 가정과 고향, 조국에 대한 강렬한 사랑이다.
우리 조국의 드넓은 대지에는 이 땅에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시려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애국의 체취와 숨결이 력력히 어려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민문제, 농업문제를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나서는 관건적문제의 하나로 중시하시고 혁명령도의 전 기간 그 성과적해결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쳐오시였다.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나라의 농업발전과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해결을 위하여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사색을 이으시고 비오는 날, 눈오는 날에도 농장길, 포전길을 끊임없이 걸으시며 농업근로자들과 농사이야기도 나누시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은 오늘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새겨져있다.전후 농촌경리의 사회주의적개조와 사회주의농촌테제의 발표, 새로운 농업지도체계의 수립과 주체농법의 창시, 농업혁명방침제시와 사회주의땅답게 변모된 드넓은 토지, 자연흐름식물길, 도처에 일떠선 과일생산기지와 현대적인 축산기지들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농촌건설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이 깃든 사회주의대지우에 세계가 부러워할 지상락원을 보란듯이 일떠세우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조국력사에서 처음으로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를 조직해주시고 농업생산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키도록 이끌어주시였으며 사회주의전야에 농기계바다를 펼쳐놓으실 웅지를 안으시고 금성뜨락또르공장과 농기계전시회장을 찾으시여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실현을 위한 진로를 명시하여주시였다.바다물이 허리치는 간석지논에 들어서시여 한평의 땅, 한포기 곡식의 귀중함을 새겨주시고 나라를 위해 응당 할 일을 한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의 손도 잡아주시며 영광의 단상에 내세워주신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나라의 중대사를 토의하는 중요당회의들에서 농사문제, 농촌문제가 주요의제로 상정되고 강력한 실천대책들이 강구되여 농촌진흥의 눈부신 실체들이 펼쳐지고있는 우리 조국의 벅찬 현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견결한 애국의지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위대한 당중앙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기치아래 농촌의 모습이 새로와지고 이전시기에는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세기적변혁이 이룩되고있다.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농촌이 변하는것을 실생활로 체감하면서 얼마든지 자기 힘으로 풍작을 펼치고 자기 고장을 개변시킬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된것은 농촌에서 이룩되고있는 변혁중의 변혁이다.최근년간 현대문명이 응축된 수많은 농촌살림집들이 각지에 일떠서고 결산분배장들에서 《풍년가》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지고있으며 국가적지원과 투자가 강화되는 속에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가 보다 높은 수준에서 다져지고있다.농업부문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는 우리 농촌의 비약적인 발전을 떠올리는 근본원천이다.
우리 조국땅에는 애국의 력사가 년대와 세대를 이어 련면히 흐르고있다.
이 땅은 단순히 자연의 산물이 아니라 선렬들의 피와 땀이 슴배여있고 계급투쟁의 철리를 새겨주는 혁명의 전취물이다.항일의 투사들은 빼앗긴 조국강토를 되찾기 위해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치였고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으로 땅의 주인, 나라의 주인으로 된 농민들은 《해방된 조선의 첫봄을 증산으로 맞이하며 한치의 땅도 묵이지 말자!》라는 구호높이 계급적원쑤들의 발악적책동을 짓부시며 알곡증산으로 당의 건국로선을 충직하게 받들었다.적기의 맹폭격속에서도 전시식량생산을 보장하고 전후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당의 협동화방침을 관철하였으며 고난의 행군시기 등짐으로 거름을 날라 전야를 가꾼 우리 농업근로자들이다.
오늘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하고 사회주의제도를 빛내이려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정신세계가 비상히 승화되는 속에 다수확농장원, 다수확분조,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농장대렬이 나날이 늘어나고있다.이것은 언제나 변함없이 당과 뜻을 같이하고 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면서 농촌진지를 굳건히 지킨 전세대들의 충성과 애국의 넋과 숨결이 줄기차게 이어지고있음을 보여주고있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이며 쌀이 많아야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면적국가부흥에로 줄기차게 나아갈수 있다.
뜻깊은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함으로써 당의 령도적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하고 내 조국의 푸른 하늘가에 만풍년의 농악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려는것이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철석의 의지이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을 비롯한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사회주의대지에 새겨진 성스러운 애국의 력사를 소중히 간직하고 깨끗한 량심과 고결한 헌신으로 이 땅우에 세세년년 풍요한 가을을 안아와야 한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은 농업생산력을 비상히 증대시키고 농촌의 면모를 하루빨리 일신시키기 위한 전투적기치이며 조선식농촌발전의 휘황한 설계도이다.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전국의 모든 농촌의 변혁을 기어이 안아올 불같은 의지를 간직하고 올해 농사에 총력을 집중하여야 한다.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우리 대에 반드시 온 나라 농촌을 주체사상화하고 물질적으로 부유하게 만들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사회주의농촌의 진보와 변혁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애국의 세계에 자신을 따라세우며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의도를 가장 정확하게, 가장 완벽하게 관철해나가야 한다.
땀을 흘린것만큼, 진정을 바친것만큼 풍요한 결실이 마련된다.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혁명선렬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고 전세대들의 애국의 넋이 깃들어있으며 후손만대에 물려줄 귀중한 재부인 사회주의대지에 진심을 묻고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야 한다.한평의 땅이라도 더 찾아 기름지게 걸구고 한포기의 곡식도 알뜰히 가꾸어 알곡증산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사람이 충신이고 애국자이다.
농업생산의 획기적인 장성은 농업근로자들의 기술지식수준에 의하여 좌우되게 된다.농업근로자들은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백가지 농사일을 철저히 과학기술로 일관시켜 모든 포전에서 다수확을 안아와야 한다.
농업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전례없는 알곡증산성과로 당창건 80돐을 맞는 올해를 빛내이고 당 제9차대회를 승리자들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떳떳이 맞이하여야 한다.
농촌당조직들과 농근맹조직들이 맹활약하여야 한다.
농업부문의 각급 당조직들과 농근맹조직들에서는 농업근로자들을 새시대의 농촌혁명가들로 키우고 온 나라 농촌을 세계가 부러워할 지상락원으로 전변시켜 농업근로자들이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려는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행을 위한 투쟁에서 전투적위력을 남김없이 떨쳐야 한다.농업근로자들에게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당과 국가의 고마움과 은덕을 깊이 심어주고 농촌진흥의 주인, 담당자라는 사명감을 새겨주어 누구나 당의 사랑과 배려에 높은 생산성과로 보답하는 애국농민이 되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농사는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사업이다.
농업부문에 종사하든 안하든, 농업부문과 련관이 있든 없든 자기 부문, 자기 단위가 농촌의 비약적인 발전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맡고있는 몫을 정확히 알고 자기 할바를 주인답게, 알심있게 하여야 한다.밥술을 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농사를 잘 짓는것을 자신의 사활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농사일에 혁명적으로, 적극적으로, 진심으로 동원되여야 한다.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있으며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고결한 충의심과 애국적열정이 있기에 나라의 농업을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고 농촌의 천지개벽을 안아오기 위한 력사적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모두다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아름답고 강대한 우리 조국의 대지에 세세년년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기 위해 과감히 분투해나가자.(전문 보기)
땅의 새 력사를 펼쳐준 위대한 사변 -토지개혁법령이 발포되던 잊지 못할 나날을 더듬으며-
3월 5일,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년년이 이날을 맞이할 때마다 난생처음 제땅에 새봄의 씨앗을 뿌리게 하여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김일성장군 만세!》를 목청껏 부르던 농민들의 환희가 어제런듯 안겨온다.
그럴수록 오랜 세월 피눈물속에 흐르던 이 나라 땅의 력사를 마침내 끝장내고 제땅을 가지고싶어했던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되새겨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를 수령으로 높이 모심으로 하여 지난날 력사밖에 밀려났던 인민대중이 시대와 력사의 중심에 서서 자기 운명을 자기 힘으로 개척해나가는 력사의 새시대, 주체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다.》
해방된 조국에 개선하신 우리 수령님앞에는 참으로 많은 일감들이 쌓여있었다.
건국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야 했던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주개혁의 첫 사업으로 토지개혁을 실시할 의지를 굳히시였다.
그 빛나는 실현을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얼마나 많은 농촌길을 걸으시였던가.
우리의 추억은 조국이 해방된 그해 10월의 나날에로 달린다.
어느날 대동군인민들이 마련한 환영모임에 참석하시고 돌아오시던 길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국수집에 들리게 되시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른 고장에서 지주집머슴을 살다가 생활이 좀 펴일가 해서 이곳에 이사와 농사를 하면서 국수장사를 하고있던 주인집아주머니와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였는데 그는 한탄섞인 어조로 제땅에서 마음껏 농사를 지어보는것이 평생소원인데 제땅이 없으니 그 소원을 이루어볼수 없다고 자기의 솔직한 심정을 그대로 말씀올리였다.
그러면서 그는 땅을 소작내여 농사를 지었으니 땅임자에게 소작료를 바칠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땅임자라 하고 여러번 외우시였다.그러시고는 단호하신 어조로 《땅은 밭갈이하는 농민의것이다!》, 《소작료는 안물어도 된다》 하고 우리가 법을 만들면 된다고, 땅임자는 지주가 아니라 아주머니와 같이 땅을 다루는 농민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아니 그럼 제가 땅의 주인이란 말입니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녀인에게 땅의 주인은 농민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땅의 주인은 농민!
농민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며 땅에 대한 그들의 요구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우리 나라 농촌실정에 맞는 토지의 몰수대상과 몰수 및 분배방법, 소작제도를 영원히 없애기 위한 방도들을 확정하신 위대한 수령님.
들리시는 곳마다에서 농가호수는 얼마이며 지주토지가 얼마인가, 소작농가는 몇집인가, 자작농은 몇인가 등 실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장정로력 한사람이 땅을 얼마나 다룰수 있고 소출은 얼마나 낼수 있으며 지주의 땅가운데서 어느것이 좋고 어느것이 나쁜가 하는것을 필지별로 다 가려낼수 있겠는가 하는것도 일일이 료해하시며 어버이수령님 바치신 로고는 그 얼마였던가.
그 나날에 우리 수령님의 심중에 자리잡은것은 바로 토지개혁은 철저히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주인이 되여 진행되여야 하며 그들의 념원과 지향을 반영하여 법령이 작성되고 발포되여야 한다는 불변의 신조였다.
해방된 이듬해 2월부터 우리 나라 농촌들에서는 밭갈이하는 농민에게 땅을 달라는 농민들의 청원운동이 세차게 벌어졌다.
농민들은 농민대회, 군중대회, 소작인대회, 주민대회 등을 열고 봄갈이전으로 하루빨리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토지를 나누어줄데 대한 편지와 결의문, 청원서 등을 채택하고 위대한 수령님께 올리였다.
당시 평안남도 순천군농민들은 이런 편지를 올리였다.
《지난해 우리 농민은 … 김일성장군이 령도하시는 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의 용감한 지도하에 3.7제를 전취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 농민은 토지를 갖지 못하였습니다.
토지에 굶주린 우리 농민에게 토지를 갖게 하여 모든 봉건적착취에서 해방시키지 않고서는 민주 신조선의 건설은 있을수 없습니다.
민주 신조선의 건설이라는 과업을 달성하기 위하여 장군을 수반으로 한 림시인민위원회는 전 인민의 열광적환호하에 탄생하였습니다.
탄생즉시로 우리 농민의 리익을 절대옹호하는 토지혁명을 약속한 우리 인민정권을 절대지지하여 이에 반대하는 친일분자, 반민주적반동분자와의 무자비한 투쟁을 장군의 지도하에 전개할것을 맹세하나이다.
우리 농민의 가장 절실한 요구 즉 토지를 갖고싶다는 희망이 장군 및 림시인민위원회의 힘으로 성취될것을 굳게 믿는바입니다.…》
하나하나의 편지들을 받아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를 뜨겁게 읽으시였고 인민이 주인된 새 사회에서 우리 농민들이 무엇을 강렬히 바라고있는가를 더더욱 깊이 절감하시였다.우리 수령님께서는 그 모든 지향과 념원을 그대로 정책에 담으시였고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기 위한 중대한 결단을 내리시였다.
1946년 3월 5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토지개혁에 대한 법령을 발포하시여 해방된 조국에서 토지개혁의 실시를 선포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토지는 밭갈이하는 농민에게!》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농민들을 땅의 주인으로 만드는것을 토지개혁의 기본원칙으로 내세우시였으며 이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토지개혁방침을 제시하시였다.
토지개혁, 그것은 우리 나라에서 농민들을 땅의 영원한 주인으로 만들고 착취와 압박의 근원으로 되여왔던 봉건적인 토지소유관계를 뿌리채 뽑아버린 거대한 사변이였다.제땅이 없어 오랜 세월 피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우리 농민들의 응어리진 가슴에 흘러든 재생의 봄빛, 행복의 봄빛이였다.
제땅을 가져보려던 세기적숙망을 성취한 우리 농민들의 그때의 감격과 기쁨을 무슨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겠는가.
땅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당시 강서군의 농민들은 삼가 편지를 올리였다.
《장군님께서 무상으로 주신 기름진 논밭과 산천초목은 완전히 우리의것으로 되였습니다.
땅을 받은 우리는 한없이 기뻐 어찌할바를 모르고있습니다.
…우리는 기뻐 춤추며 노래부르며 오늘의 영광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입니다.
장군님의 새 조국건설의 높은 뜻을 받들어 기어이 관철하고야말겠습니다.》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농민들은 자기들에게 땅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고마움의 편지를 삼가 올리면서 분여받은 땅에서 본때있게 농사를 잘 짓는것으로써 수령님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새 민주조선건설에 몸바쳐나설 결의들을 굳게 다지였다.
정녕 해방된 조국땅에 터져올랐던 《토지개혁법령 만세!》의 우렁찬 메아리와 더불어 영원히 추억할 우리의 3월 5일이다.
우리 인민이 세세년년 행복을 누릴 만년터전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을 길이 빛내여주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토지정리사업을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이 땅을 진정한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그 면모를 일신하고 수령님의 령도업적을 빛내이며 토지의 면모와 구조를 개변시켜 봉건적토지소유의 잔재를 완전히 없애기 위한 사업으로 내세우시고 10년, 50년 앞을 내다보며 대담하고 통이 크게 벌리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
진정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가장 어렵던 시련의 시기에 토지정리의 력사적과업이 련속적으로 수행되고 나라의 국토가 말그대로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훌륭히 변모되는 세기적변혁이 일어날수 있은것 아니랴.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대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만복의 터전으로 더더욱 젊어지고있다.
원대한 구상과 완강한 실천력으로 사회주의농촌진흥의 밝은 미래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빛나는 령도와 위민헌신의 자욱따라 우리 농촌의 물질기술적토대가 비상히 강화되고 농업생산에서도 전례없는 성과가 이룩되고있으니 이 얼마나 가슴벅찬것인가.
토지개혁법령발포기념일을 맞이한 뜻깊은 이 아침 천만인민은 땅의 새 력사를 펼쳐준 위대한 사변을 다시금 되새겨보며 뜨거운 격정을 터친다.
이 땅에 새겨진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사랑과 믿음의 서사시, 거창한 변혁의 력사는 세세년년 빛나리라!
농촌진흥의 새시대와 더불어 사회주의농촌의 앞날은 끝없이 찬란하리라!(전문 보기)
오늘도 울려오는 메아리 이 땅을 목숨걸고 지키라!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전도, 조국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땅, 불러보면 한마디이지만 그것이 안고있는 의미는 얼마나 큰것인가.
인간에게 있어서 삶의 소중한 터전이며 행복의 보금자리인 그 땅과 더불어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사라질줄 모르는 영원한 메아리가 우리의 귀전에 끝없이 울려온다.
김일성장군님께서 주신 땅, 이 땅을 목숨걸고 지키라!
돌이켜보면 나라없던 지난 세월 땅과 함께 흘러온 우리 농민들의 삶은 참으로 비참하였다.
한평생 땅을 뚜지며 굽은 허리를 펴지 못하였지만 살아서 제땅 한뙈기 가져보지 못하고 죽어서도 묻힐 땅조차 변변히 차례지지 않았던 천덕꾸러기들, 대를 이어가며 머슴살이신세를 면치 못하고 나서자란 정든 고향에서 쫓겨나 류랑걸식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사람들이 바로 우리 농민들이였다.
개천군 개천면 마장리(당시)녀맹위원장이였던 리보부녀성의 가정이 해방전에 겪은 생활도 마찬가지였다.
제땅이 없었기에 그들가정은 얼마나 커다란 불행과 고통을 겪어왔던가.
리보부녀성의 아버지, 어머니가 머슴이 된것도, 어머니가 산후 앓는 몸으로 지주집에서 고역을 치르다가 골병을 얻어 세상을 떠난것도 바로 땅이 없었기때문이였다. 아버지마저 돌아간 다음 그가 예닐곱살밖에 안되는 어린 몸으로 지주놈의 집에 끌려가 지긋지긋한 종살이를 하지 않으면 안되였던것도 다 제 나라, 제땅이 없었기때문이였다.
나라를 빼앗긴탓에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삶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히고 나중에는 목숨마저 부지할수 없었던것이 그의 가정만이 아닌 이 나라 모든 농민들의 눈물겨운 인생행로였다.하기에 그들의 가슴속에서는 한뙈기라도 제땅이 있었으면 하는 소원이 한순간도 떠날줄 몰랐다.
땅의 주인이 되고 자기 운명의 당당한 주인이 되고싶었던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은 조국이 해방되고 토지개혁의 력사적사변이 펼쳐지면서 비로소 성취될수 있었다.
해방후 토지개혁으로 리보부녀성의 가정이 분여받은 논밭은 5 000평이였다.그는 무상으로 받은 기름진 땅을 쓸어보고 또 쓸어보며 감격과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봄기운이 태동하는 자기의 땅에 제손으로 희망의 씨앗과 함께 주인된 기쁨을 심고 봄내여름내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행복의 가을을 안아오면서 그는 나라의 은덕이 얼마나 고마운가를 뼈에 사무치게 절감하였다.
하기에 그는 농사를 직심스레 지어 남보다 먼저 애국미를 나라에 바치군 하였다.《밭갈이노래》를 부르며 해마다 풍년작황으로 새 조선건설을 받들었다.
그러던 그의 고향에 전쟁의 준엄한 시련이 닥쳐왔다.
다시금 쓰라린 력사를 되풀이하느냐 아니면 어버이수령님께서 주신 땅의 주인으로 영원히 사느냐 하는 판가리싸움의 시기에 리보부녀성은 이를 악물고 전시식량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에 앞장섰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가 시작되였을 때 마지막까지 남아 인민군군인들에게 식사와 군복을 보장해주던 리보부녀성은 뒤늦게야 후퇴의 길에 오르다가 그만 원쑤놈들에게 체포되였다.
적들은 모범농민으로 전국에 이름높던 리보부녀성을 통하여 당시 개천군안의 간부들과 핵심당원들이 있는 곳을 알아내려고 미쳐날뛰였다.
어디론가 도망쳤다가 다시 기여든 지주아들놈이 어느날 리보부녀성앞에 나타나 그동안 제놈의 땅을 공짜로 잘 부쳐먹었으니 이젠 그 값을 치르어야 한다고 뇌까렸다.
이때 리보부녀성은 추상같이 웨쳤다.
《네 땅? 그건 김일성장군님께서 주신 우리 땅이다! 내 목숨을 빼앗으면 빼앗았지 그 땅을 빼앗진 못한다.》
리보부녀성이 굴하지 않고 계속 맞서자 원쑤놈들은 야수적인 고문을 들이댔다.하지만 그의 혁명적지조를 꺾을수 없었다.
놈들은 그를 사형장으로 끌어냈다.그는 사형장에서 자기를 지켜보고있는 마을사람들에게 확신에 찬 어조로 웨쳤다.
《여러분! 우리 땅을 목숨걸고 지키십시오! 김일성장군님께서 찾아주신 조국을 절대로 빼앗겨선 안됩니다!》
놈들은 그의 목숨을 끝끝내 앗아갔지만 그의 사랑의 전부였던 땅은 그 무엇으로써도 빼앗을수 없었다.
한 애국농민이 최후의 순간에 혼신의 힘을 다하여 터친 그 웨침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자주적인 삶을 죽어도 빼앗기지 않으려는 신념의 메아리였다.
어찌 리보부녀성뿐이겠는가.
전화의 나날 조국의 한치 땅을 지켜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싸운 지난날의 머슴군, 소작농들, 그 아들딸들의 가슴속에도 다시는 땅과 존엄을 원쑤들에게 빼앗길수 없다는 신념이 굳건히 자리잡고있었다.그 신념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전후 재더미속에서 남들같으면 엄두조차 낼수 없었던 협동화의 기적을 이룩할수 있었고 자기들의 피가 스민 땅을 사회주의락원으로 꽃피울수 있었다.
우리 땅을 목숨걸고 지키라!
리보부녀성의 그날의 웨침은 온 나라 인민들, 우리 후대들에게 남긴 절절한 당부이기도 하다.
선렬들이 피로써 찾고 피로써 지킨 이 땅을 굳건히 지키고 성실한 애국의 땀방울을 바쳐 더 아름답게 가꾸는것, 이것은 전세대들앞에 지닌 우리 세대의 숭고한 의무이고 본분이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였다고 하여 계급투쟁이 끝나는것은 아니다.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이며 략탈적인 본성은 세월이 아무리 흐른대도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다.
토지개혁법령이 발포된 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지났지만 남부국경선너머에서 옛 지주들과 그 자손들이 과거의 토지문서를 꺼내들고 빼앗긴 땅에 대한 소유권을 다시 확정하려고 날뛰였다는 사실은 옛 처지를 되찾으려는 계급적원쑤들의 야망이 얼마나 끈질기고 악랄한가 하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그렇다.
이 땅은 절대로 빼앗겨서는 안될 목숨과도 같은 혁명의 귀중한 전취물이며 우리 삶의 영원한 터전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찾아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빛내여주신 우리 조국, 오늘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세상에 부럼없는 만복을 꽃피워가시는 성스러운 이 땅을 우리는 대를 이어 굳건히 지키고 더욱 빛내여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언제 깨질지 모르는 가자지대의 정화
《가자지대의 정화는 막간극처럼 인차 끝날것같다.》
얼마전 미국의 CNN방송이 언급한 내용이다.
겨우 이룩된 취약한 정화마저 깨질 위험이 있다는것이다.공연한 소리가 아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뻣뻣하게 국제사회에 도전하고있다.팔레스티나국가수립을 허용하지 않겠다느니, 하마스를 완전소탕할 때까지 군사적공격을 계속하겠다느니 하는 악청이 이스라엘정계에서 계속 터져나오고있다.
정화합의를 무시하고 전쟁을 재개하라는 주장도 그칠새 없다.정화를 위한 회담들에서 이스라엘이 《너무 많은 양보》를 하였다는것이다.이스라엘수상 네타냐후는 사관학교졸업생들앞에서 《우리는 어느 순간에라도 치렬한 전투를 벌릴 준비가 되여있다.작전계획은 준비되여있다.》라고 떠벌였다.
무차별적인 살륙에 환장한 이런 미치광이들은 그렇다치고 배후조종하는 세력이 더 큰 문제이다.물론 미국에 대한 소리이다.
얼마전 미국무장관이 이스라엘수상과 만나 《가자지대의 미래에 관한 미국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매우 건설적인 토의》를 진행하였다고 한다.네타냐후는 미국의 《절대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가자지대문제와 관련하여 미국과 《공동의 전략》을 가지고있다고 떠들었다.
이후 미국은 이스라엘을 비롯한 동맹국들에 미국제무기사용과 관련한 국제법위반사례를 보고할것을 요구하였던 지난해 2월의 규정마저 철회하기로 하였다.그 규정내용을 보면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와 같이 《분쟁중에 있는 나라들》은 미국의 군사원조를 국제인도주의법과 인권법 기타 기준에 부합되게 사용하고있다는 《신뢰할만한 서면담보》를 제출해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 미국은 해당 나라 정부들에 대한 군사원조를 중단한다는것이였다.이것은 추종국들의 전범죄를 극력 비호두둔해온 저들의 반인륜죄악을 무마하고 더욱더 거세여지는 국제적비난에서 벗어나보려는 술책에 불과하였다.그런데 그 기만적인 조치마저도 철회해버린것이다.
뒤이어 미국무성은 이스라엘에 대한 30억US$이상의 무기판매안을 승인하였다.긴급절차에 따라 국회에 통고된 이 판매안은 3가지로서 《표준법률검토과정》을 거치지 않게 된다.첫번째 판매안은 갱도파괴용폭탄 4 000개를 포함한 20억 4 000만US$어치인데 미국의 무기고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하여 그 조달은 즉시에 이루어질수 있다고 한다.
6억 7 570만US$어치의 두번째 판매안은 근 500㎏짜리 폭탄과 유도장치들에 관한것이고 세번째 판매안은 2억 9 500만US$어치의 무한궤도식불도젤들에 관한것이다.모두 지금껏 이스라엘이 가자지대를 초토화하는데 리용해오던것들이다.
유엔이 최근에 발표한 팔레스티나 가자지대의 복구를 위한 중간보고서에 의하면 가자지대에서 살림집의 60%이상, 도로의 65%이상이 파괴되였으며 학교건물도 88%가 파손 및 파괴되였다.5 000만t이상에 달하는 잔해속에 불발탄 등이 섞여있기때문에 그것들을 처리하는데 많은 품이 들것이라고 한다.유엔은 가자지대복구에 필요한 자금이 530억US$이상에 달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이렇게 초토화해놓은것도 성차지 않아하고있다.
이미전에 정세분석가들은 미국의 정치군사적, 재정적지원이 지속되지 않았더라면 이스라엘이 감히 국제공동체에 도전하지 못하였을것이라고 평하였다.
지금 이스라엘은 광기가 뻗쳐 더욱 호전적으로 날뛰고있다.상전이 극구 부추기니 세계의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도전적으로 만행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는것이다.
제반 사실은 이스라엘의 령토강탈야망이 변함이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지역정세의 악화로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미국의 중동지배전략 역시 변함이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미국이 하수인의 령토팽창야망을 극구 부추기는 리면에는 가자지대를 종국적으로 타고앉아 중동지배전략실현의 발판을 확대하려는 약육강식의 날강도적흉심이 깔려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위험한 공모책동으로 하여 가자지대의 정화는 바람앞의 초불처럼 간들거리고있다.
분쟁의 근원이 제거되지 않는한 공고한 평화란 있을수 없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