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11th, 2025

우리 당의 의지-인민을 위한 일은 무조건적으로 해야 한다

2025년 3월 11일《로동신문》

 

오늘 위대한 당의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지에 떠받들려 이 땅에서는 경이적인 사변들이 련이어 이룩되고있다.수도와 농촌의 수많은 현대적인 살림집들, 전국의 20개 시, 군들에 솟아난 멋쟁이공장들, 《부자시》의 래일을 선명하게 그려주며 동해의 어촌에 일떠선 선진적인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

이 모든 행복의 보금자리, 문명의 실체들은 국정의 천만사를 인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그들의 숙망을 실현하기 위함에 철저히 지향복종시키며 인민을 위해 결심한 일은 무조건적으로 해내는 조선로동당의 드팀없는 의지와 과감한 실천력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은 어느때, 어떤 환경에서나 신성시하고 스승으로 받드는 귀중한 존재이다.우리 당의 사상리론도 인민들을 존엄높이 잘살게 하기 위한 인민적인 혁명학설이고 우리 당의 령도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그 힘을 발동시키는 인민적령도이며 우리 당이 건설하는 강국도 인민의 웃음이 넘쳐나는 리상향이다.

우리 당은 인민이 바라는것이라면 조건을 따지지 않고 그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무조건, 철저히, 완벽하게 해내는 혁명적당, 인민의 당이다.

지금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인민생활향상에서 거창한 변혁과 개변이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이룩되고있다.신념으로 그려보던 리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희한한 현실, 나날이 확대되고 생활속에, 피부에 속속 와닿는 사회주의시책을 체감하면서 온 나라 인민은 위민헌신의 성스러운 려정을 수놓아가는 위대한 어머니당에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올리고있다.조선로동당이야말로 무한한 활력과 결사의 실천으로 인민의 웃음과 행복을 지키고 꽃피워가는 헌신의 당이다.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한 일에서 가능성유무를 론하지 않는다.

무슨 일에서나 할수 있는가, 없는가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며 또 할수 있다는 립장과 자세가 기본이다.목적하고 결심한바를 기어이 이루어내려는 강의한 의지에서 방도도 생기고 실천력도 나오는 법이다.

물론 사업을 설계하고 진척시킴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타산하는것은 선차적이고 필수적인 공정이라고 할수 있다.그러나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그 어떤 타산이나 조건을 몰라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이다.인민을 위해서라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우리 당의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세계는 국력강화를 위한 그처럼 방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는 속에서도 80년간 리상으로만 되여온 지방변혁을 10년안에 해제끼기 위하여 책정한 지방발전정책에도 어리여있고 5개년계획기간 해마다 수도에 1만세대 살림집을 어김없이 건설할데 대한 결정에도 깃들어있다.오늘 탁아유치원년령기의 온 나라 어린이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영양가높은 젖제품을 받아안고있는 감동깊은 화폭도 힘겨울수록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는 우리 당의 육아정책이 안아온것이다.

인민이 바란다면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우리 당은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생을 더없는 보람과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며 그 어떤 주저나 동요, 굴함을 모르고 위민헌신의 서사시를 끊임없이 수놓아가고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방대한 수도살림집건설과 함께 현대적인 대규모바다가양식기지와 아직 누구도 목견한적이 없는 어촌마을건설, 최대규모의 온실농장과 남새과학연구중심건설 등 거창한 작전을 펼치시고 불철주야의 로고와 헌신의 장정을 이어가고계신다.5개년계획수행의 마지막해를 빛나게 장식하기 위한 방대한 과업이 나서고 나라의 여력도 넉넉치 못한 지금과 같은 조건에서 이런 변혁적인 사업들을 전국적범위에서 동시에 진척시킨다는것은 결코 수월치 않다.그러나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하루빨리 안겨주기 위한 사업에서는 그 가능성유무를 론하지 않는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에 떠받들려 이 땅우에는 인민대중제일주의리념이 응축된 눈부신 실체들이 다련발적으로 솟구쳐오르게 될것이다.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함이라면 나라의 재부도 통채로 기울인다.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으며 억만금의 재부도 오직 인민을 위해서만 가치를 가진다는것이 우리 당의 지론이다.그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인민의 생명과 안녕을 굳건히 수호하고 인민의 복리를 증진시키려는 우리 당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근로대중의 피땀이 스민 재부가 극소수 권력자, 부유한자들에게 집중되고 특권층의 향락에 도용되고있다.하지만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사회에서는 당과 국가가 천만품을 들여 건설한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평범한 근로자들에게 무상으로 차례지고 학생들에게 새 교복과 학용품, 가방과 신발이 일식으로 공급되고있으며 희한한 문명의 실체들이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하고있다.

인민과 직결된 모든것을 최단기간내에, 최상의 수준에서, 이것이 인민을 하늘처럼 받들고 섬기는 우리 당의 드팀없는 자세이다.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아픔보다 더 큰 비상사태는 없으며 인민의 불행을 가셔주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혁명사업은 없다.지난해 재해지역들에 즐비하게 일떠선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 선경마을들은 인민에 대한 우리 당의 멸사복무의지가 어떤것인가를 보여주는 산 화폭이다.수해를 입었을 당시 이 지역들은 페허나 다름없었다.어려움을 겪는 자식일수록 더 마음을 쓰며 온갖 정성을 기울이는 우리 당은 전면적국가부흥을 앞당기기 위한 거창한 사업을 전개하고있는 긴장한 속에서도 강력한 건설력량을 피해지역으로 급파하는 조치를 취하였다.인민의 안녕과 복리를 위한 사업은 력대 초유의 공력을 들여서라도 최단기간내에, 기어이 완결하여야 한다는 우리 당의 억척의 의지는 넉달 남짓한 짧은 기간에 자연의 광란이 휩쓴 험지에 또 하나의 천지개벽을 안아왔다.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한 사업은 열가지든 백가지든 다 떠맡아안고 분투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는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계속 분투하여야 한다고,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최상의 문명을 안겨줄 웅대한 목표를 내세우고 계속공격, 계속전진하는것이 인민들을 위한 일에서는 절대로 만족을 모르는 당, 욕심이 많은 우리 당의 투쟁본때이고 기질이라고 가르치시였다.인민의 목소리에서 새로운 일감을 찾고 성과에서도 늘 부족함을 느끼며 끝없이 헌신하는것이 어머니 우리당이다.

지금 가까운 10년안에 모든 시, 군들에 현대적인 경공업공장들이 일떠서 물질경제생활면에서는 지방인민들이 도시사람들수준에 이를수 있다는것이 정설처럼 되였다.그러나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투쟁에서는 오직 전진과 창조만을 알기에 우리 당은 또다시 3대필수대상건설을 발기하고 이 사업을 완강하게 추진하고있다.이것은 인민을 위한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끊임없이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함에 주저없이 나서는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뚜렷한 증시이다.

우리 인민은 나라의 중대사를 론하는 중요당 및 국가회의들에서 인민생활안정향상문제가 주요의제로 토의되고 그 실행을 위한 강력한 조치들이 련이어 강구되여 실제적인 결과와 변화들이 다련발적으로 이룩되고있는 경이적인 현실을 가슴뿌듯이 체감하고있다.하나를 주면 열, 백을 더 주고싶어 진정을 기울이고 더 큰 행복을 안겨주기 위해 만짐우에 만짐을 덧놓으며 분투하는 위대한 어머니당의 사랑이 사무쳐와 눈굽을 적시는 우리 인민이다.받아안는 사랑이 너무 뜨거워 격정의 눈물을 흘리는 인민의 모습, 이것은 우리 인민특유의 행복상이며 여기에 조선로동당이 온갖 난관을 과감히 부시며 승리만을 떨치는 비결이 있다.

위대한 김정은시대는 인민의 꿈과 리상이 전면적으로 빛나게 실현되는 시대이다.인민을 위한 일은 무조건적으로 해야 한다, 이것이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서 혁명하는 멋, 투쟁하는 보람을 찾는 우리 당의 억척불변의 의지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은 주체의 인민관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우리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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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 내각총리 여러 부문 사업 현지료해

2025년 3월 11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총리인 박태성동지가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총리동지는 완공을 앞둔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돌아보면서 상징건축물로 될 련결봉사건물을 비롯하여 모든 건축공사들을 사소한 허점도 없이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완공하고 준공준비를 빈틈없이 하며 특히 건설감독기관 일군들이 자기의 책무를 다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총리동지는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뜻깊은 연설을 심장깊이 새겨안고 배가된 자신심과 분발력으로 수도건설을 더 높은 단계에로 상승시키기 위한 새로운 투쟁에서 또다시 눈부신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야 한다고 고무해주었다.

추가적인 대상들로 건설규모가 확대되고 공사량이 방대해진데 맞게 공사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하고 로력배치와 자재보장대책을 예견성있게 따라세우며 건설장비들의 실동률을 보다 높여 기초공사단계에서부터 전반적인 공사일정을 철저히 보장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평성점화일용품공장건설장을 찾은 총리동지는 본보기적인 필수소비품생산기지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할수 있게 경제적효과성, 기술적선진성을 철저히 구현하는 원칙에서 시공과 설비제작 및 설치 등을 품들여 진행하며 기능공양성, 원료보장사업을 비롯한 공장운영준비사업도 병행하여 실속있게 추진하여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국가과학원 열공학연구소와 흑색금속연구소 중간시험장들의 운영실태를 료해하면서 과학자, 연구사들이 경제의 자립성강화에 이바지하는 우리 식의 핵심기술과 첨단기술개발에서 뚜렷한 결실을 안아오며 공업화를 위한 기술지표를 확정하는 사업을 심화시켜 기술개발성과들이 하루빨리 현실에 도입될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화성지구의 주택구획과 그 주변 원림록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지대정리를 다그치며 해당 단위들에서 건설자재보장과 수송을 적시적으로 할데 대한 문제, 연구사들의 과학연구활동에 필요한 조건을 원만히 보장해줄데 대한 문제, 중간시험장을 잘 꾸리는 사업에 국가적인 힘을 넣을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대책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혁명일화 : 몸소 세여보신 벼이삭알수

2025년 3월 11일《로동신문》

 

륭성번영하는 인민의 제일락원을 일떠세우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혁명령도의 길에는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무수한 일화들이 아로새겨지고있다.이제 우리가 전하려고 하는 이야기도 그런 감동깊은 사실들중의 하나이다.

이 땅우에 풍요한 가을이 어떻게 오고 대지가 무겁도록 펼쳐진 황금벼바다가 무엇을 전하며 파도쳐 설레이는가를 말해주는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천으로, 만으로 엮어져 우리 농업의 비약적인 발전기가 씌여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입니다.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습니다.》

2024년 8월 25일, 정오를 금방 넘긴 한낮이였다.성천군을 떠나 찌는듯한 무더위에 달아오른 철길을 따라 평양으로 달리는 렬차가 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전용렬차였다.전날부터 련 이틀째 여러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시공의 질적수준을 제고하도록 거듭 당부하시고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에 필수3대건설과제를 추가할데 대한 새로운 중대결단도 천명하시고 돌아오시는 길이였다.

이제 온 나라 인민들이 또 얼마나 커다란 환희에 휩싸이겠는가 하는 생각에 흥분을 금치 못하면서도 일군들은 그 거창한 결실들을 안아오시기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금보다 두배, 세배가 넘는 중하를 더 걸머지셔야 한다는 사실앞에 마음 무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렬차안에서만이라도 잠시나마 쉬시였으면…)

이런 간절한 마음이 누구의 가슴에서나 세차게 고패치고있었다.허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시각에도 수행한 일군들에게 여러 부문 사업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고계시였다.

렬차가 한창 기운차게 달리고있을 때였다.차창으로는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전야가 련이어 펼쳐지고있었다.하늘의 변덕을 끝끝내 이겨낸 벼이삭들이 탐스럽게 여물어가는 광경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일군들에게 렬차를 멈춰세우고 철길옆 논에서 벼이삭 몇대를 가져올데 대하여 이르시였다.잠시의 휴식도 없이 늘 깊은 심혈을 기울이시는 농사문제에로 또다시 사색의 세계를 이으신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삭이 여물어가는 논밭옆을 지나실 때마다 길을 멈추시고 농사작황을 료해하신적은 이미 여러 차례나 되였다.어느해인가 함경북도인민들에게 대규모온실농장을 일떠세워주시려 현지로 가시던 길에 달리던 전용렬차를 세우시고 탐스러운 이삭들이 달린 강냉이포기를 통채로 가져오도록 하시여 농사작황을 료해하시였고 또 언젠가는 양덕군에 대한 현지지도길을 이어가시다가 도로옆에 펼쳐진 논의 벼이삭을 손수 드시고 그 알수와 무게를 가늠해보신적도 있었다.련포온실농장 준공식장으로 가시던 길에 차를 세우시고 일군들과 함께 어느한 농장포전의 벼이삭알수를 친히 세여보시던 못잊을 사연, 침수피해를 받은 안변군과 안석간석지의 벼생육상태를 두고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력사에 불멸할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던 그날의 화폭…

격정없이 돌이켜볼수 없는 만단사연들을 되새겨보며 논에서 뽑은 벼이삭들을 렬차로 가져온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벼알들을 세여보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얼마후 이삭당 벼알이 보통 150알이상이고 지어 200알이 넘는 이삭들도 있다는 일군들의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해마다 이렇게 나라의 모든 지역들에서 농사가 잘되면 식량문제를 반드시 풀수 있다는 확신을 피력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들도 싱글벙글 기쁨에 겨운 웃음을 피워올렸다.

이윽고 다시 출발한 렬차가 속력을 내며 얼마간 달리였을 때였다.

차창으로 흘러가는 어느한 논에 시선을 보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여기가 침수피해를 받았던 논이 아닌가고 누구에게라없이 물으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의 눈길은 일제히 차창밖으로 향하였다.그러고보니 벼이삭까지 큰물에 잠기였던 흔적이 눈에 띄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침수피해를 받은 이곳 논의 벼작황도 알아보아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렬차를 다시 멈춰세우도록 하시였다.이미 속력을 내며 달리고있던지라 적지 않은 거리를 지나서야 멈춰선 렬차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리키신 논이 있는 곳으로 서서히 후진하기 시작하였다.일군들은 가슴이 후더워오름을 금할수 없었다.

(농사문제를 두고 얼마나 마음을 깊이 쓰시였으면 련거퍼 두번이나 달리던 렬차를 멈춰세우시랴.)

잠시후 렬차에서 내린 일군들은 논에 들어가 벼이삭을 몇대씩 뽑아가지고 돌아왔다.그들의 손에 들려있는 벼이삭들을 잠시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벼이삭알수가 얼마나 되는가 세여보자고 하시면서 한 일군으로부터 벼이삭을 넘겨받으시였다.

여기저기에서 입속으로 벼이삭알수를 세여보는 수행일군들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애로운 시선으로 전사들의 모습을 일별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도 나직한 음성으로 손에 드신 벼이삭의 알수를 세여보시였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사실 한이삭에 달린 벼알이라야 다해서 손 한줌에도 차기 힘든것이다.그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거기에서 헤아려보시는것은 결코 벼알수와 무게만이 아니였다.

바로 그 한알한알의 벼알을 세여보시면서 그이께서는 이제 온 한해 인민들이 마주할 살림살이형편을 심중에 그려보시고 알곡생산목표의 수행여부가 인민경제전반에 미치게 될 영향까지 가늠해보시는것이였다.

문건의 글줄이 아닌 실체로써 그이께서는 농사문제해결을 위해 책정, 포치한 사업들의 집행정형을 자상히 헤아리시고 앞으로의 일감들도 예단성있게 구상하시는것이였다.

어느덧 일군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저저마다 자기들이 세여본 벼이삭알수를 말씀올리였다.조금씩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한이삭당 벼알수는 평균 140~150알이였다.

물에 잠겼던 논치고는 벼의 생육상태가 생각했던것보다 괜찮다고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일군들모두가 다행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때였다.이제 태풍피해만 없으면 되겠는데라고 나직이 뇌이시는 총비서동지의 절절한 음성이 일군들의 귀전에 들려왔다.

순간 일군들은 온몸을 휩싸안는 세찬 격정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온 한해 농사문제때문에 바치신 로고가 그 얼마인데 황금이삭 무르익는 이 계절까지 근심을 못놓으시고 이처럼 크나큰 심혈을 바치신단 말입니까.)

농사준비로부터 영농물자보장사업, 전국가적힘을 농사에 총집중하는 문제와 관개체계완비문제, 농기계생산문제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료해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취해주신 강력한 조치들과 아로새기신 불멸의 자욱들은 얼마이고 가물이 들세라, 큰물이 질세라 봄내여름내 무거운 근심을 안으시고 보내신 낮과 밤들은 그 얼마였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기울이시는 끝없는 사색과 심혈이 정녕 해빛이 되고 자양이 되고 그 어떤 광풍에도 끄떡없는 버팀목이 되여 온 나라 전야에 황금이삭 설레이는 가을이 오고있는것 아니던가.

몇명 안되는 수행일군들밖에 알수 없는 이 감동깊은 사연을 이름모를 농장포전에 남기고 렬차는 다시금 출발하였다.

차창밖으로 멀어져가는 포전을 바라보는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불같은 웨침이 끝없이 울리고있었다.

노래소리 가득 넘치는 흥겨운 풍년분배장에 서게 될 때, 풍성한 식탁에 마주앉아 즐거운 웃음꽃을 피울 때마다 사람들이여, 부디 가슴깊이 간직하시라.

온 나라 인민의 행복을 가꾸어주시려 일년사시절 어느 하루, 한시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얼마나 크나큰 로고를 바쳐가고계시는가를.

진정 이 나라 대지에 무겁게 맺힐 황금벼이삭들을 다 세여볼수는 있을지언정 영원히 다 헤아리지 못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헌신의 세계속에서 우리 농업발전의 휘황한 새 력사가 펼쳐지고 인민이 누려갈 문명부유한 새 생활, 새 행복이 앞당겨지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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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어머니조국을 무장으로 보위하자 -황해북도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 최전연국경초소들로 탄원-

2025년 3월 11일《로동신문》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리익을 란폭하게 침해하며 조선반도지역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철천지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으로 온 나라가 격앙되였다.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압살하기 위해 무분별한 대규모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쉴드 2025》에 광분하고있는 미제와 대한민국군부깡패들이 우리 조국의 신성한 하늘과 땅, 바다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가차없이 섬멸해버릴 거족적인 투쟁의 선두에 우리 새세대들이 나섰다.

전국각지에서 격노한 민심이 활화처럼 폭발되는 속에 황해북도안의 1 200여명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이 최전연국경초소들로 용약 탄원하였다.

도청년동맹위원회에서는 전화의 나날에 높이 발휘된 조국수호정신과 혁명보위정신이 세대를 이어 변함없이 계승되도록 하는데 동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면서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굳건히 지켜갈 학생들의 혁명적기세를 배가해주었다.

사리원시, 금천군, 토산군의 졸업반학생들이 선렬들이 넘겨준 혁명의 무기를 틀어잡고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을 없애보려고 발악하는 전쟁광신자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 의지를 안고 최전연국경초소에 세워줄것을 청년동맹조직에 열렬히 청원하였다.

당의 품속에서 조국의 귀중함을 알고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칠 신념과 의지를 굳혀온 황주중등학원 졸업반학생들과 송림시, 평산군, 중화군의 학생들도 조국보위초소에 설것을 결의해나섰다.

상원군, 곡산군, 서흥군, 봉산군 등지의 졸업반학생들의 심장마다에는 위대한 전승세대가 발휘한 영웅적투쟁정신과 기풍을 계승하여 사랑하는 조국을 총대로 굳건히 수호하며 군사복무의 순간순간을 자랑찬 군공으로 빛내일 일념이 충만되여있다.

해당 시, 군들에서 진행된 탄원모임에서 로병들은 전세대 조국방위자들의 고귀한 넋으로 빛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를 졸업반학생들에게 넘겨주면서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조국수호전에서 무비의 위훈을 떨쳐갈것을 당부하였다.

격동된 심정을 안고 연탁으로 달려나와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켜갈 불같은 애국심과 원쑤격멸의 의지를 피력하는 학생들의 토론은 전체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조국보위를 가장 신성한 의무로 간직하고 피끓는 청춘을 조국에 다 바쳐갈 졸업반학생들의 장거는 위대한 당중앙을 결사옹위하며 사회주의와 영원히 운명을 같이하려는 억센 신념과 귀중한 어머니조국을 지키는 길에서 삶의 영예와 보람을 찾는 새세대들의 숭고한 인생관의 발현으로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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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평등》의 허울을 벗겨본다

2025년 3월 11일《로동신문》

 

어제는 물론이고 오늘도 자본주의나라 정객들은 걸핏하면 《만민평등》에 대해 력설하고있다.

두해전 민주당출신의 전 미국대통령은 자국이 《만민평등》의 리념에 기초하여 건설된 세계의 유일한 나라이라고 추어올렸다.

미국은 그 어느 자본주의나라도 따라설수 없는 최악의 불평등국가로 이 행성에 널리 알려져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지배층은 미국이 《만민평등》이 실현된 사회인것처럼 뻐젓이 자찬하고있다.

미국뿐 아니라 다른 서방나라들도 자본주의가 《만민평등》을 보장해주는 사회라고 선전하고있다.

하다면 자본주의나라들이 떠드는 《만민평등》이 어떤것인지 그 허울을 벗겨보기로 하자.

미국의 《2024년 공화당 정강》에는 이런 조항이 들어있다.

《공화당은 만민평등을 위해 싸워야 한다.공화당은 정견과 신앙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법이 평등하게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

공화당이 정강에 이런 조항을 쪼아박은것은 지난해 집권당이였던 민주당이 국내법을 람용하여 자기 당출신 정객들을 박해하였다고 인식하였기때문이다.

자본주의의 발생초기부터 서방나라들은 헌법이나 법적인 성격을 띠는 문건들에 《법앞에서의 만민평등》을 기본원칙으로 규제해놓았다.

1918년 부르죠아혁명에 의해 수립되여 불과 10여년정도 존재한 와이마르공화국(도이췰란드)의 헌법에는 《사유재산의 불가침》, 《국민의 자유와 권리》 등과 함께 《법앞에서의 모든 국민의 평등》이 《민주주의》적조항으로 적혀있었다.1789년 프랑스의 부르죠아혁명시기에 자본가계급은 헌법제정회의의 명의로 《법에 따라 행동하며 법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내용의 항목들이 들어있는 《인간 및 시민의 권리선언》을 발표하여 신분적차별을 받던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다.

오늘도 자본주의나라들은 부르죠아혁명의 결과를 법화한 헌법 등에 《법앞에서의 만민평등》을 주되는 원칙으로 규정하고 정치도 《만민이 평등하게 사는 사회》를 건설하는데 목적을 둔것처럼 광고하고있다.

문제는 자본주의법이 누구를 위한 법인가 하는것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법이 계급성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들의 평등실현에 복무하는 수단인것처럼 분식되고있다.하지만 그것은 철두철미 정권을 틀어쥔 지배계급, 자본가계급의 의사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도구로서의 사명을 수행하고있다.

자본주의법은 광범한 근로대중을 자본의 노예로 얽매여놓고 그들에 대한 자본가계급의 착취를 합법화하고있다.또한 사적소유를 신성불가침으로 규제하고있으며 그 사소한 침해에 대해서도 범죄로 규정하고 가혹하게 탄압하는것을 허용하고있다.

《직원은 회사의 지시에 복종해야 한다.》는것과 같은 법률의 전적인 보호를 받고있는 자본가들은 근로자들을 마음대로 고용할수도 있고 해고시킬수도 있다.기계설비들과 토지, 건물, 에네르기자원 등 경제적가치가 있는것이라면 그 무엇이든 무제한하게 독점할수 있고 생산물들에 대한 판매를 실현하여 막대한 리윤을 챙길수도 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이렇게 하는것이 자유로 되고있으며 이런 자유는 모두가 평등하게 누릴수 있는것처럼 위장되여있다.자본주의법이 누구나 다 원하는대로 부자가 될수 있고 정치가나 법관도 될수 있도록 법적으로 확고히 담보해준다는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의 참혹한 현실은 돈없는 사람들은 자본가들과 같은 지위에 오를수도 없고 그들과 같은 정치적 및 법적권리를 누릴수 없으며 생존하기도 힘들다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자유? 천만에! 미국에는 참다운 자유가 없다.누구든 돈 한푼 없다면 이 나라에서는 도저히 살아갈수 없다.대다수 미국인들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자기들이 노예라는것을 자각하지 못하고있다.미국민으로서의 우리의 가치는 그야말로 인격이 아니라 구매력에 의해 좌우된다.》

이 글은 유럽의 한 언론이 공개한 미국인이 쓴 편지내용의 일부이다.

미국사회에 대한 치솟는 분노로 끓어번지는 그의 편지는 자본주의야말로 금전이 인간의 가치와 권리를 규정하고 모든것을 해결하는 황금만능의 사회라는것을 폭로하고있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돈만 있으면 범죄를 저질러도 무죄로 선고받을수 있고 돈이 없으면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이 범인으로 체포되여 한평생 옥살이를 할수 있다.정치나 법도 인민이 아니라 금전에 복종되고 금전을 위해 시행된다는데 자본주의의 반인민성이 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지배층은 날로 극심해지는 빈부격차와 권리에서의 불평등에 대한 근로대중의 불만과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올 때마다 그를 억제하기 위해 《기회의 평등》이란 말을 때없이 곱씹군 한다.미지배층과 어용나팔수들은 미국이야말로 누구나 성공할수 있는 《기회의 땅》이며 백인이든 흑인이든 또 남성이든 녀성이든 누구나 부를 축적할수 있도록 하는것이 《미국의 꿈》이라고 떠들고있다.

오늘날 절대다수의 미국인들은 그러한 선전을 공상이며 기만에 불과한것으로 여기고있다.

미국신문 《월 스트리트 져널》은 중산층에 속하는 한사람이 《돈이 빠듯하여 2~3일안에 길거리에 나앉게 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털어버릴수 없다.》라고 말한것과 아프리카계미국인녀성이 《흑인들은 항상 불평등을 당한다.》라고 주장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꿈》과 같은것은 존재하지 않는것으로 생각한다고 폭로하였다.

기만과 허위로 가득찬 《법앞에서의 만민평등》은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엄중한 후과들을 초래하고있다.

전체 국민을 포괄하는 국가적인 의료보험제도가 없는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민간보험에 가입하고있으며 그로 하여 보험회사는 리익을 거두고 회사관리들은 거액의 보수를 받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회사들은 가입자들에 대한 지불을 공공연히 거부하고있으며 사법검찰기관들은 이를 모르는척하고있는 형편이다.보험문제에서 드러나는 미국의 불평등에 대한 항거의 산물이 지난해말 대규모의료보험회사 최고경영자가 사살된 총격사건이였고 많은 사람들이 뜻밖에도 살해범을 《영웅》으로 내세우는 기괴한 현상이였다.

현실은 자본주의법이 만민평등을 실현해주는것이 아니라 가진자와 못가진자사이의 불평등을 최악으로 몰아가는 근원으로 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물질적부의 분배에서의 격차, 권리행사에서의 불평등이 극심해지는 속에서도 끈질기게 떠드는 《만민평등》의 반동성은 부르죠아독재의 반인민성을 가리우고 자본가계급과 근로대중사이의 계급적대립을 최대한 무마시키려 하는데 있다.

계급사회에서 초계급성을 가진 법이란 있을수 없다.자본주의는 철두철미 자본가계급의 리익을 절대적으로 옹호하는 부르죠아독재사회이며 그것은 철저히 법을 통해 유지된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정부의 반인민적정책과 독점기업체들의 착취와 압박, 비인간적대우와 무차별적인 해고행위를 반대하고 생존권보장을 요구하여 떨쳐나선 근로대중의 투쟁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시위자들을 철창속에 가두는 행위들이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다.

지배계급은 방대한 폭압기구들을 동원하여 진보적인 여러 정당 및 기구, 시민단체와 로조들의 활동, 일반주민들의 일거일동을 항시적으로 감시, 통제하고있다.자본의 착취에 대한 근로대중의 울분과 항거가 치렬한 계급투쟁, 혁명적진출로 이어지지 못하도록 독재의 칼로 사전에 그 요소들을 제거하고 짓뭉개고있다.

자본주의국가들의 반동정권은 이러한 독재실시가 《만민평등을 위한 법》에 따라 이루어지는것으로 떠들면서 반인민적독재의 정체, 자본가계급과 근로대중사이의 날로 첨예해지는 계급적모순과 대립관계를 가리우고있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집요하게 광고하는 《법앞에서의 만민평등》의 반동성은 자본주의의 상징인 빈부격차, 독점재벌들의 끊임없는 부의 축적을 합법화, 정당화하는데 있다.

자본주의는 항시적으로 잡다한 위기속에서 존재를 유지해나가고있다.그 불안한 환경에서 끊임없이 늘어나는것은 대부호들의 자산과 빈곤한 사람들의 대렬이다.

자료에 의하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대류행기간 보다 심각해진 경제감퇴속에서도 미국의 대부호 약 650명의 자산총액은 1조US$이상 늘어난 반면에 수천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다.

자본주의가 떠드는 《만민평등》이 얼마나 기만적인가 하는것은 정부의 세금정책이 재벌들의 재부를 불구어주는 주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는데서 선명하게 드러나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경제적혼란이 조성되고 근로대중의 불만에 찬 목소리가 높아질 때마다 국회를 통과시켜 법화된 감세정책을 실시하군 한다.그 정책은 오히려 한줌도 안되는 특권층에게 엄청난 리득을 안겨준다.세금을 적게 바치기때문이다.지배층은 그렇게 하면 자본가들이 일자리를 늘이는데 유리하다고 미화하고있다.

어떤 나라에서는 자본가들이 기업운영과정에 적지 않은 손실을 보았을 때 그만한 손실액이 보상될 때까지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법까지 제정해놓고있다.

이것이 바로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그토록 력설해오고있는 《만민평등》이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만민평등》을 아무리 현란하게 광고해도 인류는 날이 갈수록 반동성과 반인민성을 적라라하게 드러내고있는 자본주의를 배척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미국과 한국괴뢰군부깡패들 대규모합동군사연습 시작

2025년 3월 11일《로동신문》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한국괴뢰군부깡패들이 10일 남쪽국경선너머에서 침략적이고 대결적인 전쟁시연인 대규모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쉴드 2025》를 끝끝내 벌려놓았다.

호전광들은 이번 연습기간에 지난해 조작발표된 《핵억제 및 핵작전에 관한 지침》에 따라 우리의 핵무기시설에 대한 《사전원점타격》을 노리는 《작전계획 2022》를 적용해보려고 기도하고있다.

연습의 규모도 지상, 해상, 공중 및 우주 등 전 령역에서 감행되는 려단급이상 련합야외기동훈련은 16건, 괴뢰경찰과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인들까지 총투입되는 《통합방위훈련》은 238건으로서 지난해보다 더 확대되고있다.

《년례적훈련》, 《방어적훈련》의 간판밑에 해마다 각종 최신핵전쟁장비들과 방대한 침략무력, 민간인들까지 동원하여 괴뢰한국의 전역을 작전무대로 벌리는 《프리덤 쉴드》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을 노린 침략적인 핵전쟁연습이다.

올해에 들어와 미국과 한국괴뢰군깡패들의 군사연습소동이 그 어느때보다 전례없이 발광적으로 감행되고있는 때에 또다시 개시된 사상최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은 세계의 면전에서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격화되는 유미대립, 진퇴량난에 빠진 유럽

2025년 3월 11일《로동신문》

 

미국과 유럽사이의 균렬이 날로 표면화되고있다.

정세분석가들은 최근 미행정부의 유럽에 대한 추가관세조치와 나토성원국들에 대한 군사비지출증대요구, 그린랜드의 통제권을 빼앗으려는 기도 등이 유럽을 불안에 빠뜨리고있다고 하면서 결과 유럽내부에서 전략적자주를 추구하려는 동향이 강해지고있다고 분석하고있다.

유럽대외관계리사회 연구책임자는 유럽과 미국사이의 최근의 분쟁들은 환대서양관계의 심각한 균렬을 두드러지게 보여주고있다고 하였다.미국전략국제문제연구소 유럽, 로씨야 및 유라시아담당부서 책임자는 지난 시기 유미사이에 생기군 하던 균렬은 그럭저럭 메꿀수 있었지만 곧 도래하게 될 충돌은 환대서양관계의 성격을 영원히 바꾸어놓을수 있다고 하면서 유럽은 앞으로 자주의 길을 보다 많이 생각하고 계획해야 할것이라고 하였다.

유미사이의 급격한 균렬상황을 놓고 일각에서는 미국에서 새 행정부가 출범한데로부터 오는 변화라고 하고있지만 사실 그보다는 유미사이에 잠재해온 뿌리깊은 모순이 미국의 실용주의적립장에 의해 일거에 드러났을뿐이라고 보는것이 더 타당할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미국은 《유럽부흥계획》(일명 《마샬계획》)의 추진과 나토의 창설로 유럽의 정치와 경제, 안보의 명맥을 틀어쥠으로써 유럽과의 관계를 주종관계로 만들어놓았다.랭전종식후 유럽나라들은 유럽동맹이라는 지역적통합기구를 내오고 에네르기분야에서 로씨야와의 협조를 강화하는 등 독자성을 견지하려는 경향을 보이였다.이것은 나토의 동쪽에로의 확대를 다그치면서 유럽전반에 대한 패권야망을 실현하고 나아가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지배하려는 미국에 있어서 몹시 비위에 거슬리는것이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사태를 조작함으로써 에네르기문제로 긴밀해졌던 로씨야와 유럽사이의 관계를 끊어버리고 유럽을 저들의 에네르기 및 군수품판매시장으로 전락시켰을뿐 아니라 동맹틀거리에 더 바싹 비끄러매였다.

유럽의 많은 분석가들은 미국의 전략적목적은 로씨야든 유럽이든 그 어느측도 미국의 패권적지위와 전략적리익에 도전해나서지 못하도록 막자는데 있다고 하면서 유럽은 미국의 리익과 미국주도의 세계일극질서를 수호하는 도구로 되였다고 개탄하였다.미국이 우크라이나분쟁을 야기시켜 유럽의 안정을 파괴하고 유럽을 저들의 예속물로 만들어버렸다는것이다.

최근 미행정부가 유럽을 제쳐놓고 로씨야와의 직접회담으로 우크라이나분쟁을 종식시키고 문제해결을 기도하면서 유미관계는 점점 더 버그러지고있다.

2월중순에 있은 뮨헨안보회의에서 미국과 유럽사이의 의견충돌이 표면화된데 이어 프랑스대통령과 영국수상이 련이어 워싱톤에 찾아가 우크라이나문제와 관련한 협상탁에 유럽을 앉혀줄것을 요청하였으나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막대한 《지원》, 로씨야에 대한 갖은 제재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로씨야를 타승하지 못한 3년간의 교훈에 립각하여 더 늦기 전에 분쟁을 종식시켜야 하며 그간의 《원조》는 우크라이나의 광물자원으로 보상받겠다는 립장을 취하고있다.이것은 로씨야와의 장기적인 대결과정에 초래될수 있는 저들의 전략적패배를 모면하고 전략적자원이 풍부한 지대를 선점할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여 패권을 한사코 부지해보려는 야망의 발로라고 할수 있다.

한편 유럽은 여전히 로씨야의 《위협》에 대한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혀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확대, 유럽평화유지군의 파견 등을 들고나오면서 정화를 실시하는 경우에도 미국의 《믿음직한 안전담보》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고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유럽이 현실에 민감하게 적응해야 하며 대륙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할수 있는 방법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하면서 모든 제안을 일축하고있다.서방이 전략적수세에 빠져들고있는 현실을 랭정하게 인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외신들은 유럽이 진퇴량난에 빠졌다고 일치하게 평하고있다.

초조해진 유럽내부에서 전략적자주를 강화할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하지만 유럽이 안보분야에서 미국에 의존하고있고 에네르기를 비롯한 경제무역분야에서도 대미의존도가 높아진 현실앞에서 많은 유럽나라들이 전전긍긍하고있다.게다가 여러 긴급한 문제에서 서로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옥신각신하고있다.

수십년간을 미국에 맹종해온 유럽의 취약성이 낱낱이 드러나고있는것이다.

제반 상황은 저마끔의 전략적리해관계에 바탕을 둔 모순으로 하여 미국과 유럽사이에 균렬이 깊어지고있지만 유럽이 대미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로선을 선택하기 힘들어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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