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회의 판이한 인생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에게 있어서 참된 삶의 보람과 가치는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면서 집단의 사랑과 믿음을 받으며 사는데 있습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마지막해의 승리를 향하여 온 나라 인민이 투쟁의 힘찬 보폭을 내짚고있는 지금 신문과 방송을 통해 매일과 같이 전해지는 새 소식들이 있다.
당의 부름에 실천으로 화답할 불같은 열의를 안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앞을 다투어 탄원하는 소식이다.
올해에만도 1만 수천명의 녀성들이 당이 부르는 곳으로 탄원하고 각지의 수많은 청년들도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로 자원진출하였다.
이 땅 그 어느곳에서나 볼수 있는 탄원대오의 줄기찬 흐름은 당이 부르는 곳에 인생의 좌표를 찍을줄 아는 고결한 인생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투쟁속에서 삶의 보람과 기쁨을 찾을줄 아는 집단주의적인생관의 발현인것이다.
이뿐이 아니다.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같이해나가는 미덕의 주인공들은 또 얼마나 많은것인가.
뜻밖의 정황에서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여 동지를 구원하는 사람들, 특류영예군인의 남편과 안해가 되여주고 전쟁로병들을 비롯한 혁명선배들을 친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돌봐주고있는 미덕의 소유자들,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애쓰는 참된 애국자들…
이렇듯 집단주의적인생관을 체질화한 아름다운 인간들이 날마다 늘어나고 무성한 숲을 이루고있기에 우리 사회에는 언제나 고상하고 건전한 분위기, 투쟁과 생활의 벅찬 숨결이 차넘치고있다.
인간이 남을 위해,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신을 사심없이 바친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다.때문에 우리 사회에서는 자신의 리익보다 먼저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앞에 놓고 그것을 위해 헌신분투하는 사람들을 시대의 앞자리에 내세워주고있는것이며 그런 삶을 시대의 본보기로 적극 찬양하고 모두가 따라배우도록 하고있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키워주고 내세워준 품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 참된 인간들, 만사람의 찬양을 받을만한 소행을 발휘하고도 그것을 너무나 응당한것으로 여기는 고결한 인간들이 굳건한 주추가 되여 떠받들고있는것이 바로 사회주의 내 조국이다.
그러나 모든 인간관계가 약육강식의 법칙에 의하여 지배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은 과연 어떠한가.개인의 리익을 위함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승자의 도덕》이 극구 찬양되는 암흑의 세상에서 사람들은 극도의 리기적인 존재, 돈의 노예로 전락되고있다.모든것이 물질적부의 점유에 복종되여 개인주의적탐욕이 최절정에 이르고있다.
남을 착취하여 리윤을 얻고 남을 희생시켜 안락을 누리며 남이야 어떻게 되든 저 하나의 리익만 얻으면 그만이라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에 만연하는 개인주의적인생관이다.
어느한 나라의 언론이 지적했듯이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는 말은 서방식개인주의의 집중적인 표현으로서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의 자유와 평등이란 한갖 위선이고 기만일뿐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어 구걸하고 집이 없어 한지에서 떨어도, 구원해달라고 애절하게 호소해도 누구 하나 상관하지 않고 외면해버리는것이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이다.
재부를 늘이고 탐욕을 추구하는것을 《개성의 자유》로 분칠하고 투기와 협잡 등 권모술수로 《성공》한자들을 본보기로 내세우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은 자기의 수중에 남보다 더 많은 재부를 긁어모으기 위한 치렬한 경쟁을 벌린다.
증오와 리기가 탁류처럼 흐르는 이런 사회에서 범죄가 급증하고 패륜패덕이 란무하는것은 필연적인 현상이다.
미국에서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총기류범죄만 놓고보아도 그렇다.이 나라에서는 총을 구입하는것이 자연스러운 상적행위로, 남에게 총을 쏘아대는것이 하나의 심심풀이로 되고있다.
몇해전 미국의 한 소학교에서 마구 총을 휘두른자는 범죄를 저지르기 한주일전에 만 18살이 되는것을 기념하여 두자루의 무기를 구입하였으며 뒤이어 세상을 놀래운 대참사를 빚어냈다.
미국에서 성행하는 총기류범죄의 밑바탕에는 약육강식의 법칙과 극도의 인간증오사상, 황금만능주의가 깔려있다.
미국의 한 학자는 《대규모의 총격과 미국의 폭력문화》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에서 총기류문제는 부호들과 재벌들의 권력장악과 개인주의가치관의 범람 등이 공동으로 작용한 결과이라고 주장하였다.
오늘 미국인들이 가지고있는 수억정의 총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장탄되여있으며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야수의 론리에 따라 범죄의 총성이 쉬임없이 울리고있다.
인간의 정이 사막처럼 메말라버린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등 혈육들사이의 죽일내기도 매일과 같이 벌어지고있다.
이런 인륜도덕의 페허지대에서 어떻게 진실한 도덕의리의 관계가 이루어질수 있으며 사랑과 정, 사회와 집단을 위한 헌신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있겠는가.
극단한 개인주의가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는 절대로 없어질수 없다.
하기에 언제인가 조국을 방문하여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현실을 직접 목격한 한 해외동포는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남보다 한푼이라도 더 가지려고 사생결단의 싸움을 벌리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살다보니 사람들모두가 하나의 뜻, 하나의 마음으로 뭉치고 서로 돕고 이끌며 자력으로 강국건설을 다그쳐가는 조국의 현실이 신기하고 놀랍게만 여겨진다고, 나라를 위해 혼심을 다 바쳐 성실하게 일하는 인민들의 모습에서 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본다고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다.
그렇다.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집단주의기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는 우리식 사회주의와 《너 아니면 나》라는 배타적관념밑에 서로 반목질시하고 물고뜯는 자본주의사회의 대조적인 현실은 집단주의적인생관과 개인주의적인생관의 차이를 극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우리 인민은 어제와 오늘도 그러하지만 앞으로도 사회주의를 자기의 생명으로, 운명의 전부로 간직하고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고 존엄높은 사회주의 내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갈것이다.(전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