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6月 3rd, 20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2025년 6월 3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6월 2일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김덕훈동지, 김재룡동지, 오수용동지를 비롯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하였다.

김정은동지를 현지에서 건설에 참가한 군부대지휘관들과 설계기관 일군들이 맞이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먼저 강동군병원건설장을 돌아보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관계일군들로부터 현재까지의 건설진척정형과 전망공정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이어 외래병동구획과 수술장구획, 입원실구획, 지하주차장구획을 비롯한 건설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시공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전국의 시, 군들에 현대적인 보건시설들을 건설하는 사업은 그 어느 부문보다 뒤떨어졌던 보건을 10년어간에 그 어느 부문보다 월등하게 진흥시키기 위한 하나의 거대한 혁명으로 된다고, 우리는 배가된 분투력을 발휘하여 이 변혁적인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는 과정을 통하여 인민에 대한 우리의 복무정신과 태도를 다시금 검열받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든 시, 군병원들을 당의 보건현대화구상과 주체적건축미학사상이 완벽하게 구현된 우리 시대 사회주의보건의 상징으로 훌륭히 일떠세울 결심과 의지를 재차 천명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병원의 각이한 계통요소들의 기능성과 편리성측면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대책적문제들을 일일이 지적하시면서 나라의 전반적인 보건진흥을 위하여 시범적으로 올해에 건설하는 이 대상을 포함한 3개의 서로 다른 규모의 병원들을 책임적으로 건설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이 과정을 통하여 부류별지방병원설계의 최량화, 최적화된 방안들을 확정하게 될것이며 그에 의거하여 경제성과 실용성을 보장하는 원칙에서 앞으로의 전반적인 보건시설구축계획을 보다 세부적으로 작성하게 될것이라고 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병원건축은 최첨단의료기술과 건축기술의 복합체이며 건축못지 않게 중요한 문제로 되는것이 의료설비와 의료력량이라고 하시면서 의료일군력량강화를 보건정책집행의 중요고리로, 중장기적으로 추진시켜야 할 주되는 사업으로 간주해야 하며 특히 지방보건일군들의 전문가적자질을 제고하고 전망적인 견지에서 의료일군양성을 체계적으로, 과학적으로 해나가기 위한 과업의 중대성을 거듭 강조하시고 그를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밝히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전국의 모든 시, 군들에 일떠서는 병원들에 의약품을 충분히 보장하자면 나라의 제약공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국가적인 약품보장체계를 철저히 검토하고 보강대책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또한 병원운영준비에서 나서는 제반 과업들도 밝히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이어 강동군종합봉사소건설장을 찾으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군부대지휘관으로부터 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의 지방발전정책을 드팀없이 실행해나가는데서 무엇보다도 건설력량을 튼튼히 준비시키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모든 건설련대들에서 기능공대렬강화에 사활을 걸어야 하며 과학적인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기능공양성사업을 밀고나가야 한다는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국가적으로 유능한 설계 및 시공력량을 육성하고 선진건설공법들을 규범화, 법화하며 건재공업의 급속한 발전을 이룩해나가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언급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중요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 지방공업공장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기 위하여 일심매진하고있는 군인건설자들의 높은 사상정신세계와 애국적헌신에 전투적경의를 표하시면서 인민에 대한 우리 당의 진정을 영용하고 슬기로운 로력투쟁으로 받들어 대상건설에서 훌륭한 성과들을 이룩해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김정은동지의 현지지도에 무한히 고무된 전체 군인건설자들은 지방진흥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전초에 내세워준 당중앙의 믿음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뜻깊은 올해에 지방인민들을 위한 새로운 번영의 재부, 문명부흥의 본보기적실체들을 완벽하게 일떠세울 불같은 결의를 다지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100년미래와 10년목표

2025년 6월 3일《로동신문》

 

교육사업을 발전시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의 나라로 전변시키려는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전사회적으로 우리의 교육을 하루빨리 세계선진수준으로 올려세우기 위한 거창한 사업들이 광범위하게 전개되고있다.

전국의 학교들의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을 놓고보아도 지난 한해에만도 강동군 송가고급중학교가 본보기수준으로 새롭게 일신된데 이어 전국적으로 340여개의 학교와 780여개의 분교, 150여개의 유치원들이 새로 건설되거나 현대적으로 개건되는 놀라운 전변이 일어났다.

어제날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변모된 학교들마다에서 배움의 글소리를 랑랑히 울리며 미래의 주인공들로 무럭무럭 자라는 우리 학생들의 명랑한 모습에서 사람들은 교육으로 흥할 조국의 휘황한 래일을 가슴뿌듯이 그려보고있다.

하다면 내 조국의 자랑찬 현실의 기저에는 어떤 감동깊은 사연들이 새겨져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사업을 발전시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의 나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년전인 2019년 12월 27일이였다.

이날 한 일군을 만나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의 사업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다가 지방의 학교들의 실태에 대한 문제를 화제에 올리시였다.

당시 전국적으로 볼 때 학교들의 실태는 국가부흥의 새시대가 펼쳐지는 격동적인 현실에 미처 따라서지 못하고있었다.적지 않은 일군들이 당면한 일에만 치우치면서 교육발전을 위한 사업에 크게 낯을 돌리지 못하고있었으며 학교들을 꾸리는 사업도 낡은 건물을 보수하는 식으로 소극적으로 진행하고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에게 지방의 중학교, 소학교교사들의 실태에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학교꾸리기사업을 잘 조직하여 내밀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새겨보는 일군의 생각은 깊어졌다.

교육사업은 조국의 50년, 100년미래를 가꾸는 인재농사이다.이런 의미에서 놓고볼 때 학교꾸리기사업은 단순히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조국의 장래운명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문제, 더 나아가서 나라의 존망을 결정하는 더없이 중차대한 문제가 아니겠는가.

이러한 생각에 잠겨있는 일군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다음해에 전당적으로 학교꾸리기사업을 강하게 내밀자고 합니다.》

전당적으로 내미는 학교꾸리기사업!

후대들을 위하여 막중한 일감을 또다시 스스로 떠맡아안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뜻이 어려와 일군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후더워올랐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전국의 학교들을 일신시키기 위해 얼마나 원대한 구상을 안고계시는지 미처 다 헤아릴수 없었다.

그로부터 얼마후인 2020년 1월 어느날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보통교육부문 학교들을 현대적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을 내밀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다른것은 몰라도 10년어간에 학교들만은 반드시 새로 건설하거나 개건보수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그러시면서 학교들을 꾸리는 사업을 한 10년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진행하며 제일 뒤떨어진 학교들부터 시작하여 해마다 계획대로 무조건 꾸려야 한다는데 대하여 그루를 박으시였다.나라의 방방곡곡에서 대건설사업들이 수많이 전개되고있는 조건에서 전국의 모든 학교들을 새롭게 일신시킨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후대들을 잘 키우는 문제를 국가의 장래와 관련되는 중차대한 전략적문제, 한시도 미룰수 없고 소홀히 할수 없으며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과감히 밀고나가 끝까지 완벽한 결실을 안아와야 할 중차대한 문제로 여기시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학교꾸리기사업을 국사중의 국사로 내세우신것이다.

일군들의 가슴은 크나큰 흥분으로 세차게 높뛰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학교들을 꾸리는데 필요한 강재와 세멘트, 연유는 국가에서 보장해주며 그렇게 하는데 자금이 얼마나 들겠는가 하는것을 새로 건설하는 경우와 개건보수하는 경우로 갈라 잘 타산해보는 문제를 비롯하여 학교꾸리기사업과 관련한 방향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그로부터 며칠후인 1월 24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학교들을 새로 꾸리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학교꾸리기 10개년계획을 바로세우고 철저히 집행해나가며 계획을 분기별, 년별로 면밀히 세울데 대하여 또다시 강조하시였다.

이뿐이 아니다.

학교꾸리기에 필요되는 자금문제해결을 위한 대책들도 세워주시고 학교꾸리기중앙지휘조를 강력하게 조직하며 도, 시, 군당책임비서들을 책임자로 하는 지휘부들을 내오도록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학교꾸리기사업을 중장기적성격을 띠는 사업으로 보고 밀고나가 앞으로 10년어간에 보통교육부문 학교시설에서 우리 나라가 세계의 앞자리를 차지하도록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세계적인 보건위기속에서도 그리고 뜻하지 않은 자연피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는 그처럼 긴장한 속에서도 이 사업은 단 한순간도 중단되지 않고 힘있게 진척될수 있었다.

다른 일은 우리가 못하면 후대들이 보충할수 있지만 후대들을 위한 일은 그 누가 대신해줄수도, 보충할수도 없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의 의지를 자양으로 하여 내 조국에서는 해마다 수도로부터 두메산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학교들이 새로 건설되거나 개건되는 놀라운 전변이 이룩되고있다.

조국의 100년미래를 확고히 담보하기 위한 10년목표,

정녕 그것은 우리 후대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발현인 동시에 자신의 고뇌와 심혈을 묻어 무궁창창한 조국의 래일을 떠올리시려는 절세위인의 위대한 애국의지의 거세찬 분출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에서도 교육토대강화에서 제일 큰 몫을 차지하는 학교개건현대화를 국가적인 사업으로 드팀없이 강하게 밀고나가며 전국의 모든 학교들을 일신하기 위한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이 사업을 근기있게 추진하여 반드시 끝장을 보아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진정 국정의 천만사우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놓으시고 10년의 고행도 달게 여기시며 나라의 교육발전을 위한 사업을 기꺼이 떠안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적인 령도에 의하여 나라의 교육사업에서는 보다 큰 발전이 이룩되게 될것이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위대한 어버이께서 제시해주신 10년목표에서 더 밝고 창창한 조국의 100년미래를 본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치용어해설 : 정치리념

2025년 6월 3일《로동신문》

 

정치리념은 한마디로 말하여 정치활동에 관한 지향과 요구 및 견해의 총체를 말한다.

정치리념에 의하여 정치의 성격이 규제되고 당, 국가를 비롯한 정치조직들의 사명과 임무, 활동방향과 활동방식이 제정되며 사람들의 정치활동이 이루어진다.

정치리념의 진보성과 반동성을 가르는 출발적기초는 인민대중을 정치의 주인으로 보는가 아니면 정치의 대상으로 보는가 하는데 있으며 정치리념의 생명력과 견인력은 대중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가 받지 못하는가 하는데 있다. 정치리념의 인민성과 반인민성을 가르는 유일무이한 기준은 추구하는 목적이 인민대중을 위한것인가 특권층을 위한것인가 하는데 있다.

사회주의정치리념은 마땅히 인민적인 정치리념으로 되여야 한다.사회주의를 지향하는것도 인민이고 사회주의의 기초도 인민이며 그 전진동력도 인민의 정신력과 창조력이다.

사회주의사회의 성격과 본태에 부합되며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힘있게 떠밀어나가는 인민적정치리념의 최고정화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이다.

정치리념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 체계의 총체가 다름아닌 정치방식인것으로 하여 정치리념과 정치방식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그러나 이것은 모든 사회, 모든 집권당의 정치리념과 정치방식이 동일하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다.인민을 대전제로 정치리념과 정치방식이 완전한 일치를 이루는 바로 여기에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고유한 특징과 본질적우월성이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피맺힌 원한 -만경대구역 광복2동에서 사는 리순애로인이 보내온 편지를 보고-

2025년 6월 3일《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우리는 얼마전 만경대구역 광복2동 4인민반에서 사는 리순애로인이 보내온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되였다.

《태탄군의 속달산기슭에는 애국렬사묘가 있습니다.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승냥이놈들과 계급적원쑤들에 의하여 무참히 학살된 100여명에 달하는 애국자들과 인민들의 유해가 안치되여있는 그 묘에는 나의 어머니와 두 동생도 묻혀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편지에는 80고령의 로인의 가슴에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는 75년전의 피맺힌 원한이 담겨져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미제국주의의 침략성과 야수성을 바로 알게 하고 영원히 잊지 않게 한 조국해방전쟁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부모와 형제자매들, 귀중한 전우들과 벗들을 앗아가고 참혹한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가 시작된지 얼마 안되던 1950년 10월 어느날 미제는 태탄군에도 기여들었다.

놈들은 량곡창고로 리용하던 건물에 100여명의 애국자들과 무고한 인민들을 잡아가두고 매일과 같이 악착한 고문을 들이댔다.당시 어머니와 두 동생과 함께 구월산으로 가던 8살 난 순애도 《빨갱이숙청》을 부르짖으며 미친개처럼 돌아치던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에게 붙잡혀 그곳으로 끌려갔다.

어느날 순애의 어머니를 끌어낸 놈들은 전선원호사업에 앞장선 악질빨갱이라고 하면서 야수와 같이 달려들어 손톱, 발톱을 모조리 뽑고 두눈을 도려내는 등 악착한 고문을 들이댔다.그러나 그가 끝까지 굴하지 않자 놈들은 이번에는 철부지소녀인 순애까지 고문장에 끌어냈다.그리고는 그의 두 무릎사이에 나무토막을 끼우고 머리에는 무거운 돌을 올려놓고 온몸을 바늘로 찌르기 시작하였다.

놈들의 이런 만행은 순애만이 아니라 창고에 갇힌 철부지어린이들모두에게 가해졌고 그것은 수십일동안 계속되였다.

그러던 어느날 놈들은 미국은 좋고 공화국은 나쁘다는 내용의 악선전을 하기 시작하였다.그러면서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공화국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석방시켜 편안히 잘살게 해주겠다고 지껄여댔다.하지만 놈들의 회유와 고문이 악랄해질수록 당원들과 애국자들의 의지와 신념은 더욱 굳세여졌다.

그들에게 있어서 나라없던 세월 온갖 천대와 멸시를 받아온 자기들에게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준 조국, 성스러운 당기앞에서 조선로동당의 위업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할것을 맹약하던 굳은 맹세는 정녕 목숨보다 더 귀중하였던것이다.

하기에 그들은 증오의 불길이 펄펄 이는 눈으로 미국놈들과 계급적원쑤들을 쏘아보며 이렇게 추상같이 소리쳤다.

《이놈들아, 네놈들이 아무리 발악해도 우리는 김일성장군님께서 세워주신 우리 공화국만을 따를것이다.》

고문으로써도, 회유와 유혹으로써도 제놈들의 목적을 이룰수 없게 되자 원쑤놈들은 그날 저녁 창고에서 사람들을 끌어내기 시작하였다.그리고는 10명씩 묶어 강기슭에 세워놓고 기관총으로 몰사격을 퍼부었다.하여 하루밤동안에 100여명에 달하는 애국자들과 인민들이 무참히 희생되였다.

애국자들과 인민들은 최후의 순간에도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로동당 만세!》를 목청껏 웨쳤다.이날 순애의 어머니와 두 동생도 무참히 학살당하였다.

총소리에 기절하여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순애는 그후 인민군대에 의하여 구원되였다.

순애의 가슴속에는 그날의 사형장과 애국자들의 최후의 웨침소리, 원쑤놈들이 감행한 몸서리치는 만행들이 영원히 아물수 없는 상처로 새겨졌다.

그날의 한을 풀기 전에는 한시도 마음편히 살수 없기에, 행복이 꽃펴날수록 이 땅에 어떤 피맺힌 원한이 슴배여있는가를 후대들에게 더욱 똑똑히 알려주는것을 자기 세대의 의무로 여기였기에 그는 대학을 졸업한 후 교단에 섰다.그리고 자식들과 제자들의 가슴마다에 자기 한가정만이 아닌 이 땅에 서린 피의 원한을 깊이 새겨주었다.

평양에 올라온 후에도 그는 언제한번 자기의 의무를 잊은적 없었다.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가 겪은 피맺힌 체험을 이야기해주었고 그들의 가슴마다에 증오와 멸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었다.

그는 편지의 마감에 이렇게 썼다.

《이것이 어찌 한 인간, 한가정만의 비극이겠습니까.미제가 이 지구상에 남아있는한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이 땅의 공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해야 할 피맺힌 원한인것입니다.

자라나는 새세대들에게 당부하고싶습니다.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적만행을 한시도 잊지 말고 기어이 복수해달라고.》

그렇다.로인의 피의 절규는 우리에게 당부하고있다.

행복이 커갈수록 처절한 피의 력사를 절대로 잊지 말라고, 대를 이어서라도 그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내라고.(전문 보기)

 

[Korea Info]

 

평화에 대한 위협이 날로 증대되고있다

2025년 6월 3일《로동신문》

 

침략과 간섭이 없는 평온하고 안정된 환경속에서 자주적발전의 길을 걸으려는것은 인류의 변함없는 지향이다.하지만 세계의 안전환경은 악화일로로 달음치고있으며 평화에 대한 위협은 날로 증대되고있다.

평화의 원쑤들은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며 군사적결탁을 강화하고 쉬임없는 불장난소동으로 주권국가들의 안전을 해치고있다.모험적인 군사정책을 강행하면서 의도적으로 긴장을 격화시키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고있다.장본인은 바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들이다.

5월의 정세흐름이 이를 다시한번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지난달에도 세계의 초점은 조선반도에 집중되였다.유럽과 중동에서의 사태를 목격하면서 조선반도 역시 무력충돌사태발생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인식하였기때문이다.

실제로 미국과 한국의 전쟁소동으로 교전쌍방이 첨예하게 대치되여있는 조선반도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였다.

미국은 한국과 매일과 같이 침략전쟁방법숙달을 위한 각양각태의 훈련을 맹렬히 벌리였다.

9일부터 1주일동안 미해병대 1해병항공단과 한국 륙군항공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공중기동정찰사령부, 공군군수사령부 등이 동원된 《련합합동공중재보급훈련》이 감행되였다.그후에는 미한련합군사령부가 연평도와 평택일대에서 유사시 부상자들을 현장에서 응급처치하고 수송하는 체계를 검증하기 위한 훈련을 강행하였다.

며칠전에는 미국연안경비대소속 대형함정인 《스트래튼》호가 미일한합동군사연습을 위해 부산항에 기여들었다.

우리 국가와의 전쟁을 기정사실화한 군사행동이다.이미 미국은 지난해에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을 위한 새로운 작전계획의 존재를 뻐젓이 공개하였으며 또 올해에 들어와 한국의 군산공군기지에서 《F-16》전투기들을 오산공군기지로 이동배비하여 두번째로 되는 《초강력비행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일본의 가데나공군기지와 이와구니공군기지에 스텔스전투기들인 《F-35A》, 《F-35B》를 추가배비하였다.미사와공군기지에는 《B-1B》전략폭격기들을 주둔시켰다.

이런 형편에서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보급훈련과 부상자후송훈련을 벌려놓은것은 미국이 우리와 대결해보려는 흉심을 버리지 않았으며 그것이 실행단계에 들어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조선반도에서만이 아니라 세계도처에서 추종세력들과 전쟁연습을 벌리고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에 박차를 가하는 등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으로 전지구적인 전략적불안정과 힘의 불균형을 초래할수 있는 위험을 조성하였다.

미국이야말로 평화파괴의 주범이라는것이 적라라하게 드러났다.

미국의 패권전략에 편승하여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심히 위협하였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우세를 확보하기 위한 미국의 책동으로 지역정세가 긴장해지자 일본반동들도 덩달아 주변의 안전보장환경이 엄혹하다느니, 미일이 공동으로 대처해나가야 한다느니 하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으며 부산스레 놀아댔다.

일본은 륙상《자위대》가 가까운 앞날에 지상대해상미싸일발사훈련을 자국에서 실시한다는것을 발표하였다.그래도 지금까지는 빈껍데기뿐이지만 《전수방위》원칙이라는것이 있어 하는수없이 멀리 밖에 나가 발사훈련을 하면서 타격능력을 숙련해왔다.이제는 그 전례를 깨고 렬도에서 직접 공격에 진입하기 위한 실제행동으로 넘어가려 하고있다.

일본은 《평화헌법》을 뜯어고치려는 기도를 더욱 로골화하였다.

얼마전 일본수상은 신헌법제정의원동맹이라는것이 조직한 집회에 참가하여 헌법이 시행후 78년동안 한번도 개정되지 않았다, 과감하게 재검토하는것이 중요하다, 국회발의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근기있게 달라붙겠다고 하면서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고 긴급사태조항을 내와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곳곳에서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자 일본반동들은 안정보장환경에 립각하여 국가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것이라고 변명해댔다.하지만 《자위대》의 해외군사활동을 합법화하는 헌법개악이 해외침략을 위한것이라는것은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다.

미국의 지지비호를 받는 이스라엘의 책동으로 가뜩이나 긴장한 중동지역정세도 더욱 불안정하게 되였다.

이스라엘은 24일 하루동안에만도 가자지대의 100여개 대상에 공습을 들이대여 32명의 팔레스티나인의 목숨을 앗아갔다.그런가하면 유태복고주의자들은 동부꾸드스에 있는 알 아크사사원을 돌아치며 란동을 부리고 이란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시도하면서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갔다.

지난달에 다른 지역들에서도 인류의 평화념원에 배치되는 비정상적인 일들이 벌어졌다.

발뜨해에 주둔한 나토해상무력이 확대되였으며 도이췰란드수상은 자기 나라와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무기들의 사거리제한조치를 해제하였다고 공언하였다.서방은 핀란드를 로씨야와의 대결에로 내몰았다.노르웨이는 로씨야국경부근에서 전쟁준비를 강화하였다.서방은 로씨야와의 전면대결에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

지난달의 복잡다단한 국제정세흐름은 그 누구도 평화를 선사하지 않으며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것, 자위력은 국가존립의 뿌리이고 발전의 담보이며 군력이자 국가와 인민의 안전이고 존엄이라는것, 국방력을 강화하면서 평화의 원쑤들과 끝까지 맞서싸워야만 진정한 평화를 보장할수 있다는것을 확증해주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25年6月
« 5月   7月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5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