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를 무기로 삼는 반인륜적행위

2025년 6월 29일《로동신문》

 

유엔인도주의사업조정사무소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가자지대의 팔레스티나인 약 210만명모두가 기아위기에 시달리고있다.즉 100%가 굶주리고있다.그중 47만명은 식량상황을 보여주는 국제적인 지표에서 최악인 괴멸적기아에, 100만명은 두번째로 나쁜 상태인 인도주의적위기에 직면해있다.나머지사람들도 극심한 식량부족을 느끼고있는 형편이다.

자료가 보여주다싶이 가자지대의 상황은 그야말로 참혹하다.주민들의 생존에 필요한 물자는 바닥이 난지 오래다.이스라엘의 야만적인 봉쇄책동때문이다.

이스라엘군의 무차별적인 폭격과 포격속에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이 몸서리치는 굶주림에 허덕이고있다.특히 임산부와 2살미만 어린이의 92%가 영양실조에 걸려있는데 이스라엘이 지원물자반입을 중지시킨 3월상순부터 약 2개월동안에만도 수많은 어린이가 굶어죽었다.

야만적인 봉쇄에 대한 국제적인 항의여론이 높아가자 이스라엘은 미국과 함께 지난 5월하순부터 《가자인도주의재단》이라는것을 설치하고 제한적인 식량공급을 실시하기 시작하였다.하지만 그것은 《악어의 자선》에 불과하였다.

이스라엘군은 식량을 받기 위하여 오는 사람들에게 무작정 사격을 가하고있다.

6월 1일 아침 이스라엘군은 가자지대 남부 라파흐시에서 식량을 타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에게 포사격을 들이댔다.순식간에 수많은 사상자가 났다.

당시 현장에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부상자들이 고통속에 신음하며 애타게 구원의 손길을 기다렸지만 이스라엘군의 사격이 계속되여 구급차들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파렴치한 이스라엘군측은 당시 그 지역에서 단행한 저들의 군사작전은 《테로분자들을 제거》하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뇌까렸다.

6월 7일 팔레스티나인들은 바로 이곳 식량공급소주변에서 또 몰사격을 받았다.5명이 그자리에서 목숨을 잃고 100여명이 부상당하였다.이때에도 이스라엘군은 《물러서라는 요구》를 무시하고 접근한 《수상한자들》에게 경고사격을 하였다고 떠들었다.

6월 19일에는 가자지대 중부의 한 식량공급소에 모여들었던 사람들이 이스라엘군으로부터 총포탄세례를 받았다.다른 식량공급소앞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6명이 죽고 수십명이 부상당하였다.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가자지대 중부의 한 도로에서 유엔인도주의원조물자를 실은 화물자동차를 기다리던 팔레스티나인들에게 총질하여 14명을 살해하였다.

현재까지 식량공급소주변에서 총에 맞아죽은 사람들만 해도 500여명에 달한다.부상자수는 근 3 800명이다.바로 얼마전에도 가자지대 중부와 남부의 식량공급소앞에서 40여명이 총에 맞아죽었다.

지난 시기 소아마비왁찐접종사업을 지원하러 차를 타고가던 유엔수송대를 가로막고 총질까지 하고 원조물자제공 등 피난민구제사업을 하고있던 국제기구직원들을 살해한것이 바로 이스라엘군이다.

가자지대의 기아상황을 해소시켜보려고 나선 국제인도주의단체 성원들도 이 살인마들로부터 탄압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6월 9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대로 식량과 젖먹이용음료를 비롯한 인도주의원조물자를 싣고가던 선박을 나포한 후 물자를 몰수하고 인도주의단체 성원들을 추방하였다.

앞서 이스라엘국방상은 원조물자를 실은 선박이 가자지대에 가닿지 못하게 막을데 대한 지시를 군부에 하달하였다.리유는 《유태인을 반대하는 패당과 이스라엘을 반대하는 하마스선전자들이 주도》하고있는 선박이기때문이라는것이다.그러면서 이스라엘국방상은 하마스에 대한 무기조달을 막는데 목적을 둔 해상봉쇄조치를 위반하는 그 어떤 행동도 허용하지 않을것이라고 폭언하였다.

국제법도 국제기구도 안중에 없이 자행되고있는 이스라엘의 무모한 행태는 미국상전의 비호밑에 날로 더욱 횡포해지고있다.

국제사회는 기아를 무기로 삼는 이스라엘의 행위야말로 국제법위반이며 전쟁범죄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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