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25th, 2025

백두대지에 변혁과 창조의 활력을 더해주는 뜨거운 은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량강도의 농촌건설에 필요한 굴착기들을 보내주시였다

2025년 9월 25일《로동신문》

 

위대한 당중앙이 제시한 새시대 지방발전정책과 농촌혁명강령의 빛나는 실행으로 조국의 북단 량강도가 변혁의 새 모습으로 끊임없이 전변되고있다.

혁명의 고향집이 자리잡은 량강도를 인민의 만복이 꽃펴나는 지상락원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도안의 시, 군들의 농촌건설에 필요한 건설장비들을 보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삼지연시를 혁명의 성지답게 더욱 훌륭히 전변시키실 웅지를 지니시고 건설현장을 찾고 또 찾으시며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대지, 량강도에 천지개벽의 거창한 력사를 펼쳐주시였다.

삼지연시를 세계적인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전변시키시려 바쳐오신 절세위인의 끝없는 헌신과 로고속에 지방건설의 교본이 창조되고 새로운 안목과 창조세계, 불굴의 투쟁력을 지닌 강력한 건설력량이 자라나게 되였다.

백두산아래 첫동네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를 높이 울려주시고 량강도의 농촌건설을 적극 내밀도록 중앙과 지방에서 당원대대들까지 파견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늘은 도의 지방건설을 보다 박력있게 추진할수 있도록 시, 군들에 굴착기들을 또다시 보내주시였다.

여기에는 량강도인민들이 력사의 고장에서 사는 남다른 영예와 긍지를 깊이 간직하고 사람도 산천도 몰라보게 달라지는 지방진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성스럽고 보람찬 투쟁의 앞장에서 내달릴것을 바라는 위대한 당중앙의 각별한 믿음과 기대가 담겨져있다.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건설장비들을 받아안은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량강도의 농촌건설이 높은 수준에서 진행되도록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며 크나큰 사랑을 거듭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의 정에 휩싸여있었다.

그들은 우리 인민이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시려 위민헌신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량강도인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는 바쁘신 속에서도 언제나 혁명의 성지를 안고 사는 량강도인민들을 마음속깊이 새겨안으시고 이처럼 대해같은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은 진정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살 위대한 어버이이시라고 그들은 격정을 토로하였다.

일군들은 당의 농촌건설, 지방발전정책을 높은 실무적자질과 완강한 전개력으로 받들어 주체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대지의 모든 시, 군들을 농촌혁명수행의 지역적거점, 농업발전의 전략적보루로 더욱 튼튼히 꾸리며 지역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나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굴착기운전공들은 당의 사랑이 깃든 설비들을 애호관리하며 만가동의 동음을 높이 울려 백두대지에 농촌진흥, 지방중흥의 새 모습을 펼쳐갈 의지를 가다듬었다.

량강도안의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은덕을 기적창조의 원동력으로 삼고 당창건 80돐과 당 제9차대회를 향한 총진군에서 맡겨진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열의에 넘쳐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인민의 절대적인 신뢰는 조선로동당의 불패의 힘의 원천이다

2025년 9월 25일《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은 력사의 온갖 도전을 단호히 짓부시며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을 확신성있게 인도하고있다.

장장 80성상 우리 당이 혁명과 건설을 승리와 영광에로 이끌어오면서 이룩한 업적은 거대하며 그 하나하나가 다 세인의 경탄을 자아내고있다.

하다면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최악의 난국이 겹쌓인 속에서도 우리 당이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올수 있은 비결은 무엇인가.건국이래 초유의 전면적부흥장성을 강력히 견인하여 인민의 리상사회에로 향한 진군속도를 비상히 가속화해나가는 요인은 어디에 있는가.그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답은 당과 인민의 혼연일체에 있다.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여기에 우리 당이 자기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백배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에로 향도하여온 근본비결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사회주의집권당이 장래의 전도를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언제나 근로대중속에 튼튼히 뿌리박고 전체 인민의 하나와 같은 신뢰를 획득하는것이다.인민의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하는것을 목적으로 창건된 당이라고 하여도 오랜 기간 집권하면서 근본리념, 근본사명에서 탈선하여 권위주의적으로 나간다면 대중적지반이 취약해져 근간이 흔들리게 되며 훌륭했던 당의 존재도 력사책의 과거지사로 밀려나기마련이다.

강요나 유혹으로는 인민들의 마음을 살수 없다.오늘 세계의 적지 않은 정당들이 인민의 환심을 사기 위해 화려한 공약을 수없이 늘어놓고있지만 인민들의 배척을 받고있는것은 이때문이다.

인민은 혁명적당의 생명의 뿌리이고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이다. 인민을 떠난, 인민과 유리된 혁명적당의 그 어떤 로선과 정책, 투쟁과 업적에 대하여 론할수 없다.인민을 가장 신성한 존재로 내세우고 인민의 힘에 의거하는 당은 인민의 지지와 신뢰에 떠받들려 승승장구한다.

우리 당의 위대함은 당과 대중의 혼연일체의 위대함이고 우리 당이 이룩한 모든 승리는 혼연일체,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이 떠올린것이다.우리 당은 인민의 의사를 집대성하여 로선과 정책을 수립하고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내세운 투쟁목표들을 달성하는것을 당활동의 확고부동한 원칙으로 삼으며 이를 혁명령도의 전 기간 일관하게 견지하여왔다.우리 당이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었기에 우리 인민은 당의 그 어떤 결심이든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고 받들어왔다.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당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었기에 세기적인 락후와 빈궁이 지배하던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강력한 사회주의성새가 일떠서게 되였고 제국주의의 악랄한 봉쇄속에서 부강조국건설의 일대 전성기가 열려지게 되였다.오늘 최장의 집권사를 기록하고있는 우리 당의 높은 권위와 불패의 령도력은 당과 대중의 혼연일체가 안고있는 불가항력적힘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인민에 대한 당의 절대적인 믿음, 당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신뢰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를 담보하는 위력한 힘이다.

사회주의에로의 길은 탄탄대로가 아니다.걸음걸음 난관을 동반하는 간고하고도 험난한 길이다.혁명앞에 가로놓인 장애는 에돌거나 피한다고 하여 저절로 소거되는것이 아니다.엄혹한 조건과 환경에 포로되면 더 혹독한 난국이 전진도상에 가로놓이게 되며 종당에는 사회주의가 좌절되게 된다.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신뢰하고 따르는 여기에 혁명적당이 령도력을 강화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

지난 10여년간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은 언제나 변함없이 의거해야 할 억척의 지지점이였고 당만을 따르는 인민의 일편단심은 한치한치의 려정이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지게 한 동력이였다.당은 인민을 믿고 특단의 결단들도 서슴없이 내리며 인민은 그 어떤 고난도 무릅쓰고 당의 결심을 열가지든 백가지든 지지하고 받들어왔기에 우리 국가가 엄혹한 격난앞에서도 끄떡하지 않고 사회주의 오직 한길로 전진할수 있었다.우리의 국가방위력이 나라의 자주권, 생존권, 발전권을 억척으로 지킬수 있게 비상히 강화되고 세계보건사에 특기할 기적들이 련이어 이룩될수 있은것도, 재난이 휩쓴 험지들에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설수 있은것도 인민에 대한 당의 절대적인 믿음과 당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신뢰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앞으로 우리 국가의 전진도상에는 더 혹독한 난국이 가로놓일수도 있다.하지만 우리 당은 승리를 락관하고있다.그것은 당의 위업을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서슴없이 바쳐 받들어주는 인민이 있기때문이다.지금 우리 인민은 당의 결심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고 지지하고있다.인민에 대한 당의 믿음이 절대적이고 당에 대한 인민의 열화같은 신뢰심이 있기에 조선로동당은 자기의 령도력을 높이 발휘하며 국권수호, 자존수호, 국익수호의 세기적모범을 끊임없이 창조할것이다.

인민에 대한 당의 절대적인 믿음, 당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신뢰는 전면적국가부흥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다.

국력강화의 각 방면에서의 거창한 변천과 활기찬 약진은 물질기술적토대가 그쯘하다고 하여 저절로 펼쳐지는것이 아니다.당은 인민을 계속혁신, 계속전진에로 이끄는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끊임없이 내세우고 인민은 당정책의 정당성을 신념으로 받아들이고 충심으로 받들며 그 관철에 총매진해나설 때 그 어떤 요새도 점령할수 있다.

오늘 이 땅우에 전면적국가부흥의 급진적실체들이 끊임없이 태여나고있는것은 전체 인민이 당정책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기때문이다.당 제8차대회이후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당에 대한 인민의 고결한 충의심이 어떤 미증유의 기적을 창조하는가를 뚜렷이 실증해준 격동의 나날이였다.우리 당은 보다 방대한 과업이 나설 때마다 인민을 먼저 찾고 인민의 소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였으며 인민의 진정에서 무궁무진한 힘을 얻군 하였다.사회주의전면적발전에로의 첫 단계 개척투쟁, 변혁투쟁의 진로를 열어나가는 우리 당에 있어서 언제나 의지가 되고 강력한 힘이 되여준것은 당을 따라 무수한 고난과 시련의 고비들을 함께 넘으며 남들이 엄두조차 낼수 없는 모든것을 다 해낸 영웅적인민이였다.우리 인민은 굴할줄 모르는 투지, 성실한 노력으로 당정책의 절대적진리성을 위대한 실천으로 증명하여왔다.당은 인민을 믿고 문명개화의 새세상을 리상이 아닌 현실로 꽃피울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을 련속적으로 전개하고 인민은 당의 구상과 결심을 혁명적실천으로 받들어왔기에 나라의 모든 분야가 동시에 일어서고 수도만이 아니라 지방들도 다같이 변모되며 도시와 마을, 산천도 변화되는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가 도래하게 되였다.

오늘 우리 당은 국가의 전면적발전국면을 새롭게 상승시키기 위한 거창한 설계도를 련이어 펼치고있다.우리 당이 난관이 중첩되는 속에서 방대한 과제들을 더 부가해 떠메고 전면적진흥의 새 령역과 경지를 끊임없이 개척해나가고있는것은 결코 자립의 토대가 굳건하기때문만이 아니다.그 어떤 대업도 완강히 실천해나가는 우리 당의 탁월한 령도력의 밑바탕에는 력사의 전능한 창조자인 우리 인민의 힘에 대한 굳은 믿음이 놓여있다.

지금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당이 제시한 정책적과업들이 아무리 방대한것이라 해도 반드시 빛나는 결실로 펼쳐놓으려는 강렬한 의지가 꽉 차넘치고있다.당의 부름에 오직 깨끗한 량심과 헌신으로 화답하는 전체 인민의 무한한 충실성, 언제 어떤 환경속에서도 당의 령도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반드시 안아오려는 대중의 견인불발의 의지는 국력강화의 각 방면에서 진일보의 성과들을 끊임없이 안아오고있다.

년대를 압축하는 기적들을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여 련이어 떠올리려는 당의 의지가 확고하고 당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순간도 멈춤없이 나아가려는 인민의 신념이 굳건하기에 이 땅우에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륭성기, 일대 상승기가 더욱 과감히 펼쳐질것이다.

당을 끝없이 신뢰하고 따르는 우리 인민의 순결한 마음을 귀중히 여기고 지켜나가는데서 당일군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당일군의 영예는 당을 믿고 따르는 우리 인민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인민의 존엄높고 행복한 삶을 위함에 일심전력하여 그 어디서나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는데 있다.모든 당일군들이 자신의 사업작풍과 일본새, 실력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할 때 인민들의 맑은 눈동자에는 어머니당의 참모습이 정답게 비끼게 될것이며 인민들은 붉은 당기아래 영원한 삶의 주소를 정하고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국가건설에 일심전력할것이다.

당은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고 인민은 일편단심 당의 위업을 받드는 여기에 우리 당의 불패성과 양양한 전도가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창건 80돐을 뜻깊게 경축하는 사업과 당 제9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이 일치된 가장 책임적인 행정에서 더 과감하게, 더 실속있게, 더 긴장하게 분투함으로써 당의 구상과 의도대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가속화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총련소식

2025년 9월 25일《로동신문》

 

동포사회에 희열을 더해주며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은 지난 몇해동안 악성전염병이 기승을 부리던 때에도 군중문화예술활동을 멈추지 않았다.인터네트를 통한 독창, 독주, 중창경연을 발기하고 주최하여왔다.5차례에 걸쳐 열린 경연에 일본각지의 수많은 동포들이 참가하여 자기들의 높은 예술적기량을 보여주었다.

얼마전 문예동은 경연들에서 순위권에 들었던 동포들을 초청하여 종합공연을 조직하였다.입선자들이 흥분된 심정을 안고 모여왔다.중창부문에서 우승한적이 있는 문예동 도까이지부 음악부성원들은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왔다.지난해 학생부문 독창경연에서 1등을 하였던 총련 아마가사끼조선초중급학교의 한 녀학생도 멀리 효고현에서부터 찾아왔다.

공연장은 흥성이였다.화면으로만 보았던 입선자들을 직접 극장에서 보게 된 동포들의 기쁨은 한량없었다.출연자들중에는 총련 조선대학교의 김영실, 김미란학생과 같이 여러번 입선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독창 《조선아 너를 빛내리》, 《번영하라 조국이여》, 《매봉산의 노래》, 《룡강기나리》, 《봄노래》와 피아노독주 《돈돌라리》 등 모든 종목들이 관람자들로부터 대절찬을 받았다.

특색있는 이 공연은 동포사회에 희열과 랑만을 더해주었다.

 

애국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얼마전 총련 오사까 이꾸노니시지부에서 노래자랑 및 특별연주모임이 진행되였다.지부관할지역에 있는 무용연구소와 노래교실성원들의 소품공연이 끝난 후 분회별노래자랑무대가 펼쳐졌다.지부산하 4개의 분회와 녀성동맹고문소조, 노래교실 등 여러 조가 출연하였다.한때 오사까조선가무단 가수로 활약하였던 한 녀성동맹 분회장의 민요련곡은 장내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였다.가요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를 잘 부른 분회가 우승의 영예를 지니였다.

한편 총련 아마가사끼조선초중급학교에서도 다음해에 맞이할 학교창립 80돐 기념행사를 위한 학생, 학부형모임이후 세대별노래자랑모임을 진행하였다.

애국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은 조국과 총련, 학교와 동포사회를 위해 몸바쳐나갈 의지를 가다듬었다.

 

후대들을 위하는 뜨거운 마음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체련) 효고현체육협회가 총련 고베조선초중급학교의 체육소조들을 성심성의로 지원해주고있다.얼마전에도 각 소조들에 여러가지 체육기자재들을 보내주었다.

지난 2월 협회에서는 체육소조장려금제도를 발기하였다.우리 아이들이 남부럽지 않게 자기들의 꿈과 희망을 꽃피우도록 하자고 하면서 모두가 떨쳐나섰다.

그렇게 마련된 체육기자재들을 전달하면서 협회성원들은 학생들에게 국가대표팀들에 망라되여 조국의 영예를 떨치는데 기여한 선배들처럼 이악하게 노력할것을 간곡히 당부하였다.학생들은 동포사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체육기술을 열심히 련마하겠다고 씩씩하게 대답하였다.

그들을 대견하게 바라보면서 협회성원들은 후대들을 위한 보람찬 활동을 계속 벌려나갈 굳은 결심을 다지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날로 심화되는 정치경제적위기는 자본주의의 고질적병페이다

2025년 9월 25일《로동신문》

 

최근 서방의 많은 나라들에서 정치적불안정이 날로 심화되고있다.

정치세력들간의 모순과 대립이 첨예화되고 당국에 대한 불신은 고조되고있으며 여러 나라에서 정권교체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있다.

얼마전 프랑스에서는 집권한지 불과 9개월밖에 안되는 내각이 총사직함으로써 두해사이에 여러 차례나 정부가 바뀌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다.도이췰란드에서도 지난해 국회에서 수상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되여 련립정권이 붕괴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외신들은 프랑스와 도이췰란드에서의 정권교체상황을 두고 그 원인이 생활고에 허덕이는 국민들의 불만이 쌓이고쌓여 정권이 구심력을 잃은데 있다고 평하고있다.

이딸리아에서는 물가상승이 련립정권붕괴의 방아쇠로 되여 2022년에 집권세력이 바뀌였다.영국에서 지난해 7월 새 내각이 들어앉았다.

전반적인 자본주의나라들에 정치적혼란과 불안정이 류행병처럼 파급되고있는 현실을 두고 언론들은 서방의 정치지형이 파괴되였다, 정치전망이 날이 갈수록 불확실하다고 하고있다.

정치적불안정은 자본주의사회가 안고있는 고질적인 병페이다.

개인주의와 생산수단에 대한 사적소유에 기초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계급과 계층, 세력간의 대립과 모순이 항시적으로 존재하고있다.

최근 서방세계에서 가일층 심각해지고있는 정치적불안정은 날로 악화되는 경제위기의 직접적인 산물이라고 할수 있다.

서방의 한 력사학교수는 지난 수세기에 걸쳐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원동력은 불안정을 동반하여왔다고 하면서 《자본주의력사의 대부분은 그러한 불안정을 완화하기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왔으며 최근 수십년간 기술과 금융, 무역에서의 발전은 자본주의경제에 새로운 불안정의 파동을 가져오고있다.》라고 하였다.

자본주의경제는 리윤추구를 목적으로 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자연발생성과 무정부성을 띠고있으며 이것은 항시적인 불경기를 동반하게 된다.독점자본이 비대해지고 세계적범위에서 리윤경쟁이 치렬하게 벌어지는 속에 경제위기의 발생주기가 짧아지고 지난 시기와는 비할바없이 파국적인 후과가 빚어지고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자본주의세계를 휩쓴 치명적인 금융위기의 여파가 채 가셔지기도 전에 두해전에는 씰리콘 밸리은행을 비롯한 대규모은행들이 또다시 파산되였다.그를 계기로 서방의 많은 나라들에서 주식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금융기관들이 련쇄적으로 파산되는 사태가 빚어졌으며 적지 않은 기업체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서방의 정객들과 경제전문가들이 경제침체를 해소한다고 하면서 여러가지 방책을 고안해내고있지만 경제위기는 개선되는것이 아니라 보다 악화되고있다.

자본주의정치무대는 독점자본가들의 리윤확보를 위한 세력다툼의 공간이며 정치가들이란 사실상 각이한 리익집단의 대변자, 옹호자, 하수인들이다.

경제가 호경기에 들어섰을 때에는 이들사이의 대립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것으로 하여 정치가 안정되여있는듯 하다.그러나 일단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자본가들의 리권쟁탈이 가장 치렬하게 벌어지는 곳이 바로 정치무대이다.정당들은 상대방의 공약과 정책을 배척하고 저들의 정책을 내세우기 위해 정치무대를 란장판으로 만드는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정적들을 물어메치고 권력의 자리를 탈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정치의 추악한 진면모이다.

자본주의세계에서 리윤확보의 공간이 위축되는데 따라 경제위기는 그만큼 심화되며 그것은 필연코 정치적혼란과 위기를 가증시키게 된다.

사회정치적위기가 심화되는 중요한 원인은 자본주의국가의 파렴치한 반인민적정책에 있다.

서방의 위정자들은 경제위기가 들이닥칠 때마다 거대은행들과 기업들을 구제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저임금과 실업을 강요하고 그들로부터 천문학적액수의 세금을 수탈하고있다.그리고 군수업체들에 막대한 액수의 군수품을 주문하는 등으로 독점재벌들에게 거대한 리득을 주고있다.

재벌위주의 정책으로 말미암아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속에서도 자본가들의 돈주머니는 팽창되게 되는 반면에 근로대중은 엄중한 생존의 위협에 시달리게 된다.

언제인가 서유럽의 한 나라에서는 년금으로 근근히 살아가던 한 로인이 시내의 중앙광장 한복판에서 권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당시 이 나라 정부는 경제위기가 날을 따라 악화되게 되자 근로자들의 임금과 년금을 대폭 줄이고 세금을 올리는 조치를 취하였다.그로 인하여 로인은 얼마 안되는 년금마저 끊기게 되였다.그는 거리와 골목의 쓰레기통을 뒤져서라도 생계를 유지해보려고 무진 애를 써보았지만 모든것이 허사였다.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극도의 절망과 비관에 빠진 로인은 《도무지 살아갈 방도가 없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중앙광장으로 나가 권총으로 자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던것이다.이것은 자본주의국가의 세금정책의 잔인성과 비인간성을 고발하는 단적인 실례에 불과하다.

지난 악성전염병전파기간에 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10명의 부호들은 재부를 2배이상 증가시키고 지어 어떤자는 재산을 1 000%나 증가시켰지만 빈곤자들속에서는 기아와 병마로 매일 평균 2만 1 000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자본의 리익만을 전적으로 대변하는 반인민적인 제도, 강자가 약자를 가혹하게 략탈하는것이 합법화되여있는 력사상 최악의 약육강식의 사회, 반인민적사회의 진면모는 이를 통하여 더욱 여실히 드러나고있다.

근로인민대중이 피땀으로 창조한 사회적재부가 극소수의 독점자본가들에게 집중되여 빈부의 차이가 유사이래 있어본적이 없는 극한점에 이르고있으며 그로 인한 사회적분렬상황은 보다 우심해지고있다.

사회적모순이 극도로 격화되는 속에 당국에 대한 불만이 증대되고있다.최근 그리스와 벨지끄, 에스빠냐, 일본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에서 시위와 파업투쟁이 련이어 일어나고있다.얼마전 프랑스에서는 당국의 긴축정책을 반대하는 대중적인 항의시위가 벌어졌다.시위참가자들은 이전 정부의 재정계획들을 철회하고 공공부문에 대한 지출을 늘이며 부유한 사람들에게 더 높은 세금을 적용하고 년금적용나이를 늘이는 조치를 취소할것을 요구하였다.

자본의 전횡과 당국의 반인민적정책에 대한 근로대중의 항거기운은 날을 따라 고조되고있으며 그것은 수세기를 유지해온 자본의 착취기반을 밑뿌리채 뒤흔들고있다.

정치경제적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속에 서방의 정계와 학계에서는 자본주의경제의 《성장한계론》, 《성장종식론》이 무엇으로도 부정할수 없는 정설로 굳어지고있으며 랭전종식과 더불어 요란하게 광고해온 《자본주의의 승리》가 력사적오판이였다는 비관적론조들이 왕왕 울려나오고있다.

프랑스신문 《피가로》는 2019년 11월 베를린장벽이 붕괴된 때로부터 3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력사의 종말〉론과 같이 자유주의의 승리를 과장하는 론객들도 있었으나 오늘 자본주의세계는 불안정해졌다.》라고 개탄하였으며 한 전문가는 서방이 현재 직면하고있는 《체계적인 위기와 빠른 쇠퇴가 자본주의의 장래에 엄중한 해독을 끼치게 될것이다.》라고 전망하였다.

해당 사회의 존망을 결정하는것은 인민이다.인민을 억압하는 사회, 인민의 버림을 받은 사회가 몰락하는것은 피할수 없는 력사의 법칙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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