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분렬과 혼란은 자본주의의 숙명
자본주의세계에서 사회정치적분렬이 날로 심화되고있다.
력사적으로 자본주의가 해결할수 없는 내부모순을 수많이 안고있고 그로 하여 분렬과 혼란이 그칠새 없었지만 그것이 지금처럼 첨예화된적은 일찌기 없었다.
사적소유에 기초한 불평등과 특권이 합법화된 반인민적제도에서 사회정치적분렬이 깊어지는것은 필연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사적소유는 사회를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으로 갈라놓는다.지배계급, 착취계급이 실시하는 정책은 모두 자본주의제도를 옹호유지하기 위한것으로서 부유층에게 최대한의 리익을 주며 그들의 끝없는 탐욕과 치부를 실현시키는데 지향, 복종되고있다.정부들은 부자들에게 온갖 특전, 특혜를 제공하고 그들의 비인간적인 착취행위를 묵인, 비호하면서도 근로대중에게서는 각종 명목으로 돈을 털어내여 국가예산을 충당하고있다.마구 들씌워지는 각종 세금은 가뜩이나 빈곤에 시달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헤여나올수 없는 절망과 비관의 나락속에 몰아넣고있다.
특권은 더욱더 특권을 옹호하는데 리용되고 빈곤은 시종일관 빈곤을 낳아 계급적대립의 곬이 날로 깊어지고있다.
최근년간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빈부격차가 급격히 확대되고있다.서방의 한 경제학자는 그 원인에 대해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고 부자들에게는 보조금을 제공해주며 계층을 분리시키는 3가지 제도적구조에 뿌리를 두고있다고 분석하였다.빈부격차가 자본주의세계를 불안정하게 하는 주요원인이라는 견해가 오늘 서방학계를 지배하고있다.
부유족속들의 애완용개가 동물병원에서 새끼를 낳는데 드는 비용이 녀성이 아이를 낳는데 드는 비용의 곱절인 사회, 평범한 로동자가 수십년동안 번 돈을 먹지도 입지도 않고 다 밀어넣어도 온전한 집 한채 마련하기 어려운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수단을 가지지 못한 근로대중은 아무리 허리가 꺾어질 정도로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날수 없고 설음의 피눈물을 삼킬수밖에 없다.
자본주의세계의 《물질적번영》과 《장성》은 근로대중의 고혈로 이루어지고있다.이것은 심각한 계급적대립과 사회적불평등을 초래하기마련이다.
도처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대중적인 시위들은 착취계급의 억압의 대상이 되여 극빈한 생활을 강요당하고있는데 대한 근로대중의 울분과 분노의 폭발이다.
얼마전 그리스의 전역에서 당국의 부당한 로동법개정책동을 반대하는 총파업이 벌어져 혼란이 일어났다.앞서 프랑스의 각지에서도 교육, 운수, 보건, 에네르기 등 여러 부문의 근로자 100만명이 당국의 긴축정책을 반대하여 파업과 항의시위들을 벌렸다.시위자들은 특권계층의 복리를 위한 희생물이 될수 없다고 하면서 근로자들의 생활처지개선에 관심을 돌릴것을 당국에 강력히 요구하였다.근로대중의 거세찬 투쟁으로 하여 최근 여러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정권이 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교체되기까지 하였다.
자본주의는 온갖 비인간적인 관계를 산생시키고 불신과 반목을 고조시켜 사회를 황페화하고있다.
오직 자기자신의 리익을 중심에 놓고 그를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극단한 개인주의와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이 사회를 관통하고있기때문이다.
비인간적인 개인주의에 바탕을 둔 각이한 리념들은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것을 진리로, 개인의 리익을 보장하는것을 행동의 가치를 규정하는 기본요인으로 설교한다.
때문에 각자는 사생결단으로 남을 디디고 올라서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서로 물고뜯는 알륵과 갈등, 강한자가 약한자를 희생시켜 자기 리속을 채우는 풍조가 판을 치고있다.남을 누르고 짓밟으며 희생시키는 방법으로 사리와 공명을 추구하는것이 응당한것으로, 생존방식으로 되여있다.돈이 인간의 가치를 규정하는 사회, 극단한 개인주의와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지배하는 부패한 토양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돈을 위해 량심과 명예, 사랑과 의리 지어 자기 부모형제도 팔아먹고있다.사기와 협잡, 살인과 인신매매를 비롯한 각종 범죄가 더욱 판을 치고 패륜패덕이 성행하고있으며 민족차별의식과 인종주의, 인간증오사상이 고취되고있다.피부색과 신앙이 다르다고 하여 총을 란사하고 기분에 거슬린다고 하여 동료들과 이웃들에게 서슴없이 칼을 빼드는 소름끼치는 범죄행위가 일상사로 되고있다.부르죠아언론들까지도 사람들이 남에게 들씌우는 위험과 피해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는 자기중심주의에 감염되여있다고 개탄할 정도이다.
사회의 부패는 인간의 정신적부패로부터 시작된다.아무리 거대한 부를 자랑한다 해도 인간이 사상정신적으로 병든 사회는 결코 문명국, 선진국이라고 말할수 없다.자본주의는 아무리 겉보기에 현란하여도 극단한 개인주의와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조장되여 온갖 사회악이 판을 치고 혼란이 그칠새 없는 말세기적인 사회이다.
각기 다른 리익집단을 대변하는 정치세력들사이의 치렬한 대립과 반목도 사회정치적분렬을 가속화시키고있다.
미국잡지 《싸이언스》가 미국인의 근 50%가 나라에서 내란이 일어날것으로 예상하고있다는 충격적인 여론조사결과를 전한바 있다.이 나라의 한 력사학자는 현재 미국의 분렬상황은 19세기중엽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폭발하기 직전과 비슷하다고 주장하였다.
정도에서 일련의 차이가 있지만 모든 자본주의나라들이 심각한 사회정치적위기를 겪고있다.정치적량극화는 전례없이 엄중한 상황에 이르렀다.당파싸움으로 정치제도는 침체에 빠져들고있다.
이를 틈타 여러 자본주의나라에서 신극우익세력이 득세하고있다.
과도한 긴축정책, 《복지제도》의 붕괴, 실업확대의 가속화는 신극우익세력에게 있어서 정부에 대한 사람들의 불만을 리용할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주고있다.분석가들은 신극우익세력의 급속한 대두는 자본주의세계의 극심한 사회정치적모순의 반영이라고 평하고있다.
날로 심화되는 불신과 반목, 증오와 적대관계는 력사의 퇴물인 자본주의의 림종을 더더욱 재촉하고있다.
자본주의변호론자들과 어용나팔수들은 《자유롭고 민주주의적인 사회》라느니, 《물질적으로 풍요한 복지사회》라느니 하고 요란스럽게 광고해대면서 자본주의사회를 미화분식하는데 열을 올리고있다.그러나 이것은 사회적모순이 극도에 이른 자본주의제도의 반동적본질을 가리우기 위한 황당무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분칠을 해도 자본주의는 근로대중의 지향과 본성적요구에 배치되는 반동적사회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숨길수 없다.
영원히 고칠수 없는 각종 병페와 해소될수 없는 대립과 모순을 안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끊임없는 위기의 격화는 필연이다.(전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