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숙적 일본의 만고죄악을 폭로단죄하는 력사학부문 토론회 진행
천년숙적 일본의 만고죄악을 폭로단죄하는 력사학부문 토론회가 12일 사회과학원에서 진행되였다.
과학, 교육, 출판보도부문 등의 일군들, 교원, 연구사들, 기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사회과학원 연구사들인 조희승동지, 조명철동지, 조선중앙력사박물관 부관장 김영희동지, 김일성종합대학 소장 윤신영동지가 일제의 반인륜적범죄행위들을 폭로단죄하는 론문들을 발표하였다.
토론자들은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강요한 일제가 국가권력의 대표자에 대한 침해를 통하여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무참히 유린하는 대범죄를 저지른데 대하여 론증하였다.
지금으로부터 백수십년전 일제는 명성황후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황제를 강압적으로 퇴위시키였으며 군사적위협과 공갈의 방법으로 《을사5조약》과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였다.
조약의 중요한 법적근거로 되는 황제의 서명, 국새날인도 없는 범죄적문서들을 련이어 조작날조한 일제의 파렴치한 특대형범죄행위에 의하여 국가의 자주권은 무참히 유린당하고 우리 인민은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게 되였다.
토론자들은 사상문화분야에서의 파쑈화책동의 일환으로 《황국신민화》정책을 로골적으로 실시하고 우리 인민의 문화전통을 말살하기 위하여 악랄하게 책동한 일제의 야만성에 대하여 폭로하였다.
일제는 《동조동근》, 《내선일체》의 미명밑에 조선사람의 말과 글, 이름까지도 영영 없애버리고 우리 인민의 전통적인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생활풍습을 말살하기 위해 미쳐날뛰였다.
전통적인 옷차림풍습은 물론 가무와 민속놀이까지 무자비하게 탄압한 일제의 야만적인 만행에 의하여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인민의 문화전통은 거세말살되게 되였다.
토론자들은 우리 인민의 슬기와 창조적재능이 깃들어있는 문화유산들을 강탈한 일제의 문화재파괴략탈만행은 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간악한 대죄악이라는데 대하여 까밝혔다.
일제는 세기를 이어오면서 가장 비렬한 방법으로 우리의 문화유산들을 파괴략탈하는 전대미문의 범죄를 저질렀다.
왕릉은 물론 선조들의 무덤까지 파헤치는 흉악무도한짓을 꺼리낌없이 감행하였을뿐 아니라 력사적사실들을 기록한 귀중한 서적들과 미술작품 등을 마구 략탈한 일제야말로 우리 인민이 수천년을 이어오며 이룩해놓은 문화유산들을 하루아침에 허물어버린 야만의 족속이다.
토론자들은 일제가 우리 인민앞에 저지른 만고죄악은 반드시 결산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지난날 우리 나라에 대한 수십년간에 걸치는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끼친 범죄적만행들은 력사에 전무후무한 만고죄악으로서 절대로 덮어버릴수도 용서할수도 없다.
과거죄행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전패국으로서의 국제적의무를 준수할것을 세계앞에 공약하고서도 오늘까지 그 무슨 《적법성》과 《증빙자료결여》, 《전후배상완료》 등을 운운하면서 죄악에 찬 력사를 외곡, 은페하고있는 일제의 파렴치한 행태는 우리 인민과 국제사회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정의와 량심에 대한 도전이다.
일제가 저지른 죄악을 끝까지 결산하는것은 지난 세기 국제법과 인륜도덕마저 안중에 없이 사상초유의 특대형범죄를 저지른 전범국 일본을 엄정히 심판하고 우리 인민의 쌓이고쌓인 원한을 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며 력사의 참화를 되풀이하려는 군국주의일본의 무분별한 재침책동을 짓부시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시대적요구이다.
토론자들은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천년숙적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남긴 력사의 상처는 절대로 아물수 없으며 복수의 피값을 천백배로 받아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