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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전체 재일조선청년학생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2025년 10월 18일《로동신문》

 

꿈결에도 뵙고싶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위대한 조선로동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이 조국강산에 더욱 뜨겁게 넘쳐흐르는 감격의 10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조선로동당창건 80돐에 즈음하여 삼가 올리는 충성의 편지를 안고 사회주의조국으로 달려온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대표단 성원들은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삼가 이 글을 올립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을 떠나기에 앞서 저희들은 다함없는 경모의 마음을 담아 세상에서 제일 권위있는 조선로동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우리 당의 존엄과 불패성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된 조선로동당창건 80돐경축 열병식을 비롯한 경축행사들에 저희들이 참가하도록 각별한 사랑과 은총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전체 재일조선청년학생들의 마음까지 합쳐 고마움의 큰절을 삼가 드립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60돐에 즈음하여 삼가 올리는 충성의 편지를 증정하기 위하여 1972년 처음으로 조직된 때로부터 총련의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대표단들은 경사스러운 명절들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충성을 맹세하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충성의 편지들을 증정하여왔습니다.

그 전통을 이어 저희들 80명의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대표단 성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이후 처음으로 조직된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대표단이라는 중임을 새기고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경애하는 원수님께 조선로동당창건 80돐에 즈음하여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열화와 같은 마음을 담은 충성의 편지를 삼가 증정하는 임무를 성과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이번 조국방문의 나날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충성의 마음이 담겨진 편지를 안고 자전거를 타고 평양의 거리를 누비면서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몸가까이 모시고 조국을 위해 특출한 공훈을 세운 영웅들, 공로자들과 나란히 초대석에 앉아 당창건 80돐 경축행사들에 참가하면서도, 은정어린 연회석상에 마주앉아서도 저희들은 이역땅 멀리에서 온 동포청년들이라고 반갑게 맞아주고 뜨겁게 포옹하며 살뜰한 정을 부어주던 조국인민들의 모습을 통해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하신 손길을 뜨겁게 느끼였습니다.

규모와 형식에 있어서나 그 정치사상적수준과 예술적경지에 있어서 최상인 조선로동당창건 80돐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조선로동당 만세》와 열병식, 군중시위 및 홰불야회 등은 우리들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조선로동당의 위대함과 그 어떤 핵무기로도 깰수 없는 수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벅차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경축행사들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의 연설을 직접 들으면서 그리고 인민의 꿈과 리상이 당과 국가정책의 제1순위에 놓여지고 그 실현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신비한 국풍과 지방진흥의 새시대, 그 거창한 변혁적실체들을 직접 보고 체감하면서 형언할수 없는 깊은 감동을 받아안았습니다.

조국방문기간 저희들이 다시금 깊이 새겨안은것은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서 위대한 조선인민이 있을수 없고 강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오늘도 있을수 없으며 우리 인민은 무궁토록 번영할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울것이라는 굳은 확신이였습니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80년력사가 있어 총련의 70년력사도 빛나고 우리 재일동포들도 이역에 사는 위대한 인민으로, 그렇게 강한 조선사람으로 떳떳이 살아갈수 있는것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지금 저희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결성 70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강령적서한에서 몸소 정해주신 총련의 새로운 10년투쟁기를 맨 앞장에서 떠메고나갈 새세대 핵심일군들로 준비해나갈 결의에 충만되여있습니다.

저희들은 재일동포들의 권익옹호, 애국애족의 대를 이어나갈 새세대육성, 동포사회의 민족성고수를 새로운 투쟁기의 3대주력사업으로 일관성있게 틀어쥐고 어김없이 수행함으로써 총련을 동포대중을 위하여 참답게 이바지하는 동포제일주의조직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결성세대가 모진 풍파속에서 창조하고 오랜 세월 순결하게 고수해온 총련의 본태인 충실성의 전통, 단결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을 굳건히 이어나가겠습니다.

저희들은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초소에 탄원진출하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명령을 맨 앞장에서 관철하고있는 조국의 청년전위, 애국청년들의 숭고한 사상정신세계를 본받아 경애하는 원수님과 사상과 숨결을 같이하는 청년핵심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해나가겠습니다.

몸은 비록 이역땅 일본에서 살아도 사회주의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강대한 총련을 건설하는 투쟁에서 선봉대, 돌격대의 역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위대한 어버이를 그리는 사무치는 마음을 안고 조국을 떠나는 우리모두의 간절한 소원은 오직 하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입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대표단 성원들은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열화같은 충성과 다함없는 흠모의 마음을 담아 주체혁명위업과 총련애국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대표단 성원일동

2025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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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전집》 제67권 출판

2025년 10월 18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전면적으로 수록한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전집》 제67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2004년 1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하신 45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혁명의 실천적경험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당의 선군혁명로선, 선군정치는 아무리 엄혹한 시련이 닥쳐와도 혁명과 건설에서 력사적인 승리와 대변혁을 이룩해나가는 만능의 보검이며 백전백승의 기치입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받들어 당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킬데 대하여》에서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당의 령도를 앞장에서 견결히 받들어나가며 당과 혁명대오를 튼튼히 꾸리고 전당, 전군, 전민을 당의 혁명로선관철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혁명사적지들과 연혁소개실을 잘 꾸리고 보존관리하며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활발히 벌릴데 대한 사상이 《혁명사적을 길이 빛내이며 화선군의, 화선간호원들의 정신과 기풍으로 살며 투쟁하여야 한다》, 《기관, 기업소와 지방들에서 연혁사를 통한 교양사업을 잘할데 대하여》 등의 문헌들에 명시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 《혁명의 수도를 굳건히 보위할수 있게 부대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한다》, 《포병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할수 있게 전투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나가자》, 《부대의 싸움준비를 갖추기 위한 투쟁에서 계속혁신, 계속전진하여야 한다》 등에서 구분대들의 전투준비를 철저히 갖추고 훈련을 더욱 강화하며 부대관리와 군인생활을 개선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기계공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방도적문제들이 로작 《락원의 로동계급은 자력갱생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빛내여나가야 한다》, 《구성공작기계공장은 우리 나라 기계공업현대화의 본보기이다》에 제시되여있다.

로작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할데 대하여》,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 토지정리의 위대한 생활력을 높이 발양시키자》에는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틀어쥐고 더 좋은 다수확품종들을 육종해내며 토지정리를 계속 힘있게 밀고나가는것과 함께 알곡생산을 늘여나갈데 대한 과업과 방도들이 밝혀져있다.

예술단체들이 당의 사상과 의도를 반영한 혁명적인 예술작품들을 더 많이 창작형상할데 대한 사상이 《조선인민군 청년기동선전대공연은 높은 전투성과 호소성, 커다란 감화력과 견인력을 가진 훌륭한 공연이다》,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은 선군시대 군중문화예술의 본보기이다》, 《예술선전대는 당의 사상과 의도를 민감하게 반영한 작품들을 들고나가야 한다》의 문헌들에 담겨져있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혁명적동지애는 일심단결의 기초이며 우리 혁명의 추진력이라는데 대한 문제, 간부대렬을 잘 꾸리고 간부들을 혁명적으로 단련시킬데 대한 문제, 기본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혁명과 건설의 여러 분야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는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김정일전집》 제67권에 수록된 로작들은 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진리성, 생활력이 확증된 혁명과 건설의 대백과전서로서 당 제9차대회를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온 나라 인민의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북돋아주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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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자강력제일주의

2025년 10월 18일《로동신문》

 

자강력제일주의는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고 자기의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혁명정신이다.

자강력제일주의는 사회주의집권당과 국가가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전 행정에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할 전략적로선이다.

자강력제일주의의 기초는 자기 나라 혁명은 자체의 힘으로 해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사상이다.

자강력제일주의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천명하신 자주의 혁명원리와 혁명원칙, 혁명방식에 기초하고 그것을 가장 숭고한 경지에서 구현하고있다.자강력의 본질과 정수에 관한 사상, 자강력제일주의의 본질에 관한 사상을 비롯한 자강력제일주의의 모든 내용들은 철두철미 자주의 혁명철학, 자주의 혁명방식으로 일관되여있다.

자강력제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투쟁방식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이다.

자강력제일주의를 구현하기 위하여서는 우선 전체 인민을 자력자강의 투사, 자력갱생의 선구자들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선차적인 문제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사람들속에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자력자강의 정신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양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는것과 함께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의 사소한 요소도 제때에 뿌리뽑기 위한 투쟁을 계속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한다.

자강력제일주의를 구현하기 위하여서는 또한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는 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립적과학발전관, 자립적경제발전관을 확고히 지향해나가야 하며 전사회적으로 수자중시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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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선제공격능력완비로 재침의 시각을 앞당기는 군국주의후예들

2025년 10월 18일《로동신문》

 

전쟁국가로의 철저한 변신을 야망하는 일본의 군사적행보가 각일각 위험한 단계로 치닫고있다.

얼마전 일본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 《죠까이》호가 미국제《토마호크》장거리순항미싸일을 탑재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항한 사실이 언론에 의하여 공개되였다.

이미전부터 구매계약과 운용훈련 등 함상에서의 장거리공격무기사용을 위한 사전준비단계를 거친 일본의 이지스구축함이 정식 함에 《토마호크》순항미싸일을 장착하기 위한 마지막《직선주로》에 오른것이다.

앞으로 해상《자위대》가 보유하고있는 이지스구축함 8척에 모두 이와 같은 장거리미싸일들이 배비될것이라고 한다.

잘 알려져있는바와 같이 《토마호크》미싸일은 사거리가 1 250~2 500㎞로서 미국이 여러 전쟁에서 선제타격수단으로 적극 활용한 악명높은 무기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제반 사실은 일본이 선제공격용 장거리타격수단의 실전배비에 전격진입하였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결코 무시할수 없는 동향이다.

전범국, 전패국인 일본에 있어서 장거리공격수단보유는 국제법적으로나 자국의 현행헌법상 엄격히 금지되여있다.

그러나 복수주의적인 재침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려온 일본은 장거리무기보유를 저들의 야망실현을 위한 주되는 전략적목표로 삼고 어떻게 하나 그를 실천하기 위해 오랜 기간 각방으로 책동하여왔다.

특히 2022년 12월 내외의 강력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개의 안보관련 문서에 대한 개정을 강행함으로써 기만적인 《전수방위》의 허울마저 완전히 벗어던지고 장거리무기를 로골적으로 확보할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개악한 문서에 《적기지공격능력》(반격능력)보유를 한사코 쪼아박은 일본은 그것을 사실상의 국책으로 내세우고 각종 장거리공격수단확보의 길에 미친듯이 나섰다.

최근의 실례로 일본은 지상발사형, 잠수함발사형, 함선발사형 등 각이한 위치에서 투발할수 있는 국산제장거리미싸일들의 대량생산에 이미 착수하였다.

이렇듯 장거리공격수단확보에 주력하는것과 병행하여 지금 일본은 규슈의 여러 군사기지에 장거리미싸일을 배치하려고 꾀하는 등 렬도의 곳곳에 대한 실전배비도 다그치고있다.

미국산《토마호크》장거리순항미싸일의 구입계획을 2026년으로부터 2025년으로 앞당겨 이번에 이지스구축함을 미국에 급기야 파견한것만 보아도 장거리무기의 실전배비를 한시바삐 완결하려는 일본의 조급한 속구구를 십분 짐작할수 있다.

한마디로 최근년간 일본의 군사적움직임은 선제공격능력완비에로 철저히 지향되고있다.

이미 해외침략의 정치, 군사, 법률적발판을 차곡차곡 쌓아온 일본이 장거리타격수단의 대량확보와 잇달은 전방배치로 전쟁수행능력을 최종적으로 완비하는 경우 곧바로 해외전장의 길에 나서게 되리라는것은 자명하다.

보다 엄중한것은 일본에 장악된 장거리무기들이 다름아닌 우리 공화국을 비롯한 지역국가들을 사정권안에 두고있다는것이다.

지난 세기 아시아나라들에 지울수 없는 고통을 들씌웠던 일본이 아직까지도 《대동아공영권》의 옛 망상실현에 집착하고있다는것을 고려해볼 때 재침의 화살이 과연 어디로 먼저 날아가게 되겠는가 하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선제공격능력완비로 재침의 시각을 앞당기는 군국주의후예들의 무분별한 책동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말아야 할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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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制攻撃能力の完備で再侵略の時刻を早める軍国主義後えい  朝鮮中央通信社論評

2025年 10月 18日 朝鮮中央通信

 

【平壌10月18日発朝鮮中央通信】戦争国家への徹底的な変身の野望を抱いている日本の軍事的動きが、刻一刻危険な段階に至っている。

先日、日本海上「自衛隊」のイージス艦「ちょうかい」が米国製の長射程巡航ミサイル「トマホーク」を搭載するために、米国へ出港した事実がメディアによって公開された。

すでに、購買契約や運用訓練など、艦上での長距離攻撃兵器を使用するための事前準備段階を経た日本のイージス艦が、正式に巡航ミサイル「トマホーク」を艦に搭載するための最後の「直線コース」に入ったのである。

今後、海上「自衛隊」のイージス艦8隻全てにこのような長射程ミサイルが導入されるという。

周知のように、「トマホーク」ミサイルは射程が1250~2500キロで、米国が複数の戦争で先制打撃手段として積極的に活用した悪名高い兵器である。

諸般の事実は、日本が先制攻撃用の長距離打撃手段の実戦配備に電撃着手したことを示唆している。

決して無視できない動向である。

戦犯国、敗戦国である日本にとって長距離攻撃手段の保有は、国際法や自国の現行憲法によって厳禁されている。

しかし、報復主義的な再侵略策動に執着してきた日本は、長距離兵器の保有を自分らの野望実現のための主な戦略的目標に掲げ、どうしてでもそれを実践するために長期間にわたって各方面から策動してきた。

特に、2022年12月、内外の強い懸念にもかかわらず「国家安全保障戦略」など安全保障関連3文書に対する改正を強行することで、欺瞞(ぎまん)的な「専守防衛」の看板まで下ろし、長距離兵器を露骨に確保できる道を開いた。

改悪した文書に「敵基地攻撃能力」(反撃能力)の保有をあくまで明記した日本は、それを事実上の国策として各種の長距離攻撃手段の確保の道にヒステリックに乗り出した。

最近の例として、日本は地上発射型、潜水艦発射型、艦船発射型など、さまざまな位置から発射できる国産の長射程ミサイルの量産にすでに着手した。

このように、長距離攻撃手段の確保に注力すると同時に、今、日本は九州の複数の軍事基地に長射程ミサイルを配備しようと企むなど、列島の至る所に対する実戦配備も急いでいる。

米国製長射程巡航ミサイル「トマホーク」の購入計画を2026年から2025年に前倒しし、今回イージス艦をとうとう米国に派遣したことだけを見ても、長距離兵器の実戦配備を一刻も早く完結しようとする日本のせっかちな胸算用を十分に察することができる。

一言で言って、近年、日本の軍事的動きは先制攻撃能力の完備へと徹底的に志向されている。

すでに、海外侵略の政治、軍事、法律的足場を着実に築いてきた日本が、長距離打撃手段の大量確保とそれに伴う前方配備で戦争遂行能力を最終的に完備する場合、直ちに海外戦場への道へ踏み出すということは自明である。

より重大なのは、日本に掌握された長距離兵器が他ならぬわが共和国をはじめ地域国家を射程に収めていることである。

20世紀、アジア諸国に癒せない苦痛を浴せかけた日本がいまだに「大東亜共栄圏」の昔の妄想の実現に執着していることを考慮すれば、再侵略の矢が果たしてどこへ先に飛ばされるかはあまりにも明白である。

先制攻撃能力の完備で再侵略の時刻を早める軍国主義後えいの無分別な策動を絶対に袖手傍観してはならない理由が、まさにここにある。(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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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동지에게 답전을 보내시였다

2025년 10월 17일《로동신문》

 

베이징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동지

 

존경하는 총서기동지,

총서기동지가 조선로동당창건 80돐에 즈음하여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축원을 보내준데 대하여 사의를 표합니다.

나는 10월의 명절을 계기로 우리 당과 인민에 대한 총서기동지와 중국당과 인민의 각별한 친선의 정과 변함없는 지지를 다시금 느낄수 있었습니다.

조중친선협조관계의 전통을 훌륭히 계승하고 새로운 시대적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시종일관한 립장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중국동지들과 함께 사회주의위업을 실현하는 공동의 투쟁속에서 조중친선관계의 활력있는 발전을 적극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의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수호하는데 기여할것입니다.

중국인민이 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당 제20차대회가 제시한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며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려정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것을 축원합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

김정은

2025년 10월 16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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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당건설로정에서 핵심과제, 중심과제

2025년 10월 17일《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은 자기의 발전행로에서 또 한차례의 위대한 전환기를 마주하고있다.당의 전망적발전과 변천된 환경에 맞게 전당강화를 보다 실속있게 추진시켜나가자면 간부혁명화를 더욱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

간부혁명화는 새로운 당건설로정에서 핵심과제, 중심과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계승하여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새 력사를 써나가야 할 막중한 시대적사명과 절박한 현실적요구를 깊이 자각하고 간부혁명화의 불길속에서 자신들을 혁명적으로 단련하여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간부들을 혁명화한다는것은 모든 일군들이 창당리념, 창당정신의 철저한 체현자, 완벽한 구현자로 준비한다는것이다.다시말하여 일군들이 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본능적기질로, 삶의 본령으로 간직하고 오직 그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한다는것이다.전체 일군들을 높은 당적자각과 정치의식, 혁명적기풍과 인민을 위한 복무정신을 지닌 참된 혁명가들로 준비시키는 바로 이것이 우리당 간부대렬의 혁명화, 로동계급화를 가급적으로 이루어낼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창당리념이 모든 간부들의 삶과 투쟁의 목적으로 되고 그 시대의 정신이 간부진영에 맥맥히 차넘칠 때 우리 당은 강력한 동력을 가지고 존엄높은 불패의 당, 전도양양한 혁명적당으로 끝없이 위용떨치게 되며 여기에 당건설의 전성기를 실제적으로 열어나갈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

간부혁명화를 힘있게 다그치는것은 우리 당의 혁명적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기 위한 선차적요구이다.

현시기 전당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감에 있어서 제일가는 중대사는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목숨과 같이 옹위하며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계속 심화시켜나가는것이다.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여 온 나라를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만드는데 수령의 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혁명적성격을 굳건히 고수하며 당건설의 실제적인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근본담보가 있다.

당안에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을 핵으로 하는 혁명적인 정치풍토를 더욱 공고히 다지며 당중앙을 유일중심으로 하는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서 일군들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대중을 당정책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그들의 무진한 힘을 당정책관철이라는 하나의 목표에로 지향시키는데서 당의 핵심골간으로서의 일군들의 역할은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일군들은 당성을 체질화하며 매 시기 제시되는 당의 사상과 방침을 대중에게 정확히 전달침투하여 대중이 당정책을 제 집안일처럼 환히 알게 하고 해당 단위를 당중앙과 혈맥이 통하는 사상적순결체, 운명공동체로 만드는데서 자기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일군들이 수령의 혁명사상을 구현하기 위하여 본연의 자세를 순간도 흐트러뜨리지 않은 창당세대의 견결성과 투쟁력을 굳건히 이어나갈 때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을 지닌 참된 충신들로 더욱 튼튼히 준비되고 우리 당은 수령의 당으로서의 진모습을 더욱 뚜렷이 하며 그 존엄과 명성을 만방에 더욱 힘있게 떨치게 된다.

간부혁명화를 힘있게 다그치는것은 우리 당을 주체혁명의 강위력한 정치적참모부, 진정한 인민의 당으로 끝없이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당은 혁명의 향도적력량인것만큼 당건설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면 모든 분야, 모든 지역의 발전을 당의 의도대로 견인할만한 핵심력량, 일군들이 준비되여있어야 한다.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지향한 거폭적인 사업들이 전개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직책상임무수행에서 언제나 높은 책임성과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해나가는 일군, 과감한 전개력과 완강한 투쟁력, 철저한 집행력으로 성과를 계속 증폭시켜나가는 실천가형의 일군들을 부르고있다.당과 정부의 요구와 지시에 따라서지 못하는 일군들의 무지와 무능력, 구태의연하고 수동적인 사업태도와 일본새, 나라일보다 자기 안위부터 먼저 생각하는 보신주의는 우리의 혁명적진군을 제어하는 기본인자로 되고있다.일군들만 견실하게 준비되면 당의 의도대로 목적한바의 혁명사업들을 더 박력있게 진척시킬수 있고 사회주의건설의 각 방면에서 기적적승리를 련이어 떠올릴수 있다.

사회주의집권당이 장래의 전도를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언제나 근로대중속에 튼튼히 뿌리박고 전체 인민의 하나와 같은 신뢰를 획득하는것이다.당건설의 새로운 전성기는 군중과의 혈연적뉴대가 백방으로 강화될 때 열려지게 되며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는데서 일군들의 핵심적역할이 관건이다.

우리 당이 창조한 군중공작방법은 당의 건전한 당풍을 다지고 당과 대중의 혈연적련계를 강화하는데서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우리 당의 인민관을 체질화한 일군들을 통하여 대중은 어머니당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숨결을 체감하게 되며 당을 따라 끝까지 갈 맹세를 가다듬게 된다.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신념으로 굳히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며 자신을 극력 낮추고 언행을 바로하면서 사소한 특전특혜도 바라지 않을 때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는 절대적인것으로 되고 우리 당은 진정한 어머니당으로 더욱 강화발전되게 된다.

모든 일군들은 간부혁명화의 불길속에서 자신을 더욱 철저히 단련해나감으로써 전당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투쟁에서 당의 핵심골간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에 무한히 충실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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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ㄷ》의 정신은 혁명의 전진과 더불어 영원불멸하리라

2025년 10월 17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80성상은 우리 국가와 인민을 사회주의에로 인도하여 세계에 전무한 백전백승, 전설적인 기적과 변혁만을 이룩해온 승리와 영광의 력사이다.

위대한 당의 령도아래 그 우월성과 위력을 높이 떨치고있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을 안아볼수록 우리 인민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새로운 정로를 개척하고 주체혁명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온 우리 당의 불멸의 려정을 숭엄히 되새겨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류의 리상인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는것을 투쟁강령으로 내세운 〈ㅌ.ㄷ〉의 결성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새 출발을 알리는 력사적선언이였습니다.》

우리 혁명력사에 성스러운 금문자로 아로새겨진 1926년 10월 17일, 이날은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새 출발을 알리는 장엄한 력사적선언이 울린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 뜻깊은 날이다.

99년전 10월 《ㅌ.ㄷ》가 결성되던 뜻깊은 그날을 돌이켜볼수록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영광스러운 뿌리가 어떻게 마련되였으며 80성상의 모든 승리가 어떻게 이어져올수 있었는가를 깊이 절감하게 된다.

오늘도 우리의 가슴에 숭엄히 어려온다.

1926년 10월의 그날 화전에서 조선혁명가들의 참다운 전위조직인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을 엄숙히 선포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하신 그 영상이.

일제의 군화밑에서 신음하는 인민의 곡성, 망국노의 설음을 안고 터치는 인민의 피눈물을 생생히 체감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심중에 굳히신것은 무엇이였던가.침략자를 몰아내고 인민이 부럼없이 잘사는 세상, 인민대중의 자유와 권리가 절대시되는 참다운 인민의 나라를 건설하며 인류의 리상사회를 하루빨리 온 세상에 일떠세워야 한다는 드팀없는 의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불변의 의지로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하시며 열정에 넘쳐 선언하시였다.

타도제국주의동맹이 명실공히 제국주의를 타도할것을 자기 사명으로 하고있는 조건에서 그 강령에서는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인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조선의 해방과 독립을 달성할것을 당면과업으로 내세워야 하며 최종목적으로 조선에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며 나아가서 모든 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세계에 공산주의를 건설할것을 제기하여야 한다.

연탁도 없는 수수한 온돌방에서 조용히 진행된 모임이였다.

그러나 그것은 백승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혁명사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인 회합이였다.

진정 타도제국주의동맹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참다운 주체형의 혁명조직이였고 그 결성은 로동계급의 새형의 당, 혁명적당창건을 위한 투쟁의 출발점으로 되였다.

《ㅌ.ㄷ》를 결성하시던 때의 격정이 얼마나 크시였으면 우리 수령님께서 그날의 흥분된 심정을 한생토록 잊지 못해하시였으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그때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이렇게 쓰시였다.

《타도제국주의동맹은 반제, 독립, 자주의 리념밑에 민족해방, 계급해방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새세대의 청년들이 력사의 진통속에서 창조한 순결하고 참신한 새형의 정치적생명체였다.》

반제, 독립, 자주의 리념!

첫 혁명적전위조직, 《ㅌ.ㄷ》의 강령에 맥박치는 그 리념은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뿐 아니라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수행을 위한 새로운 리정표였고 위대한 승리의 기치였다.

제국주의를 반대하여 끝까지, 견결히 투쟁하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ㅌ.ㄷ》의 강령에서 매우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리념이라고 할수 있다.

99년전 10월의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은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기 위한 판가리싸움의 선포이며 지구상 모든 제국주의와의 대결의 선언이라고 천명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ㅌ.ㄷ》의 강령에서 제국주의와의 판가리결전을 선포하신것은 결사의 각오를 안고 총대로써, 무장한 인민의 힘으로써 제국주의를 기어이 때려부시려는 견결한 반제적립장과 신념의 분출이였다.

제국주의의 본성은 침략과 략탈이며 그 수단은 군사적폭력이다.따라서 힘을 동반하지 못하면 정의를 지킬수 없고 나라의 자주독립도 이룩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제를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제국주의를 타도하는것을 《ㅌ.ㄷ》의 강령으로 제시하신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유린하고 정의와 진리를 따라 전진하는 력사의 발전을 거스르려는 제국주의를 비롯한 반혁명세력을 철저히 소멸하는것을 곧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룩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정확하고도 빠른 길로 보셨기때문이다.

혁명투쟁은 반혁명세력과의 힘의 대결을 동반하는것만큼 총대에 의거함이 없이는 혁명에서 승리할수 없다는것, 혁명의 총대우에 혁명위업의 승리가 있고 나라의 자주독립도 번영도 있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의 가슴속에 새겨주신 혁명의 심원한 원리였다.

그 고귀한 철리는 조선혁명의 진로를 밝힌 력사적인 카륜회의에서 무장투쟁로선에 반영되여 조선의 혁명가들에게 자력독립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깊이 심어주었다.

조선인민의 첫 혁명적무장력이 탄생한 4.25의 위대한 사변은 물론 조국해방위업의 성취도,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로 공인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도, 전대미문의 사회주의수호전에서의 승리도 그 불멸의 리념이 발산하는 진리의 힘을 그대로 실증하고있는것이다.

《ㅌ.ㄷ》의 강령에서 천명된 자주의 리념은 우리 혁명의 장구한 로정에서 그 진리성과 불패성이 남김없이 과시된 백승의 표대이다.

화성의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나날 민족주의자들과 행세식맑스주의자들이 하는 방식으로는 조선혁명의 승리를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더욱 사무치게 절감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주성은 나라와 인민의 생명이며 그것을 실현하자면 사대와 교조를 배격하고 혁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이끌어나갈수 있는 혁명의 전위조직을 가져야 한다는 력사적사명감을 안으시고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준비를 다그치시였다.

조선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혁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 머리로 사고하고 판단하며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인민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각성시키고 묶어세워 투쟁에로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확고한 립장을 안으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ㅌ.ㄷ》의 강령을 철두철미 자주의 리념과 정신이 맥박치는 위대한 혁명강령으로 내놓으시였다.

《ㅌ.ㄷ》의 결성으로 조선의 혁명가들은 사대주의, 교조주의에 오염된 낡은 세대와 결별하고 자주성의 원칙에 기초하여 전진하는 력사의 새시대, 주체시대를 맞이하게 되였다.

《ㅌ.ㄷ》의 강령은 우리 당강령의 기초로 되였고 《ㅌ.ㄷ》가 내세운 자주의 리념, 자주의 원칙은 우리 당창건과 활동의 원칙으로,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담보하는 근본리념으로, 조선혁명가들의 불굴의 넋과 정신으로 승화되였다.

토지개혁방침, 농업협동화방침,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과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로선…

우리 당이 제시한 모든 로선과 정책은 자주의 리념에 기초한것으로 하여,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집대성한것으로 하여 그 어떤 력사적환경과 조건에서도 가장 과학적인 로선과 정책으로 되여 우리의 사회주의위업을 줄기찬 승리의 한길로 억세게 견인하였다.

《건설로 불타는 뜻 온 세상에 떨친다》는 창조의 노래가 새 조선에 높이 울려퍼지던 때에도, 전후복구건설과 자주, 자립, 자위의 강위력한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던 격동의 년대들에도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자주의 사상과 리념으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전변을 이룩해오지 않았던가.

《ㅌ.ㄷ》의 리념과 정신을 혁명과 건설에 철저히 구현해왔기에 우리 당은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력사의 모든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며 주체의 궤도, 사회주의의 궤도를 따라 승승장구의 일로를 곧바로 걸어올수 있었고 우리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할수 있었다.

《ㅌ.ㄷ》의 리념과 정신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순결하게 계승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오늘 우리 인민은 국가부흥의 새 력사를 장엄히 써나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펼쳐주신 자주의 길, 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는것을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으로 내세우시고 위대한 변혁만을 창조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국가가 비축한 무진막강한 국가방위력에도, 온 나라 곡곡에서 이룩되는 거창한 전변들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신 자존의 리념과 정신이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그렇다.

혁명의 개척기에 마련된 위대한 사상과 정신을 꿋꿋이 이어가는 당의 위업은 언제나 필승불패이다.

우리 인민은 《ㅌ.ㄷ》의 강령에 빛발치는 성스러운 리념과 정신을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로 간직하고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천하제일의 사회주의락원을 더욱 앞당겨 건설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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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외교관계설정 77돐에 즈음하여 로씨야특명전권대사 연회 마련

2025년 10월 17일《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외교관계설정 77돐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가 16일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최선희동지, 국방상 노광철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 김성남동지, 부부장 안현민동지, 외무성 부상 김정규동지, 관계부문 일군들이 연회에 초대되였다.

로씨야련방대사관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연회에서는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가 연설하였다.

그는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동지와 김정은국무위원장동지께서 로조관계를 완전한 호상리해와 두 나라의 가장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호상지지의 믿음직한 철의 기초우에 올려세우시였다고 말하였다.

조선로동당창건 80돐 경축행사의 규모와 놀라운 힘에서 커다란 인상을 받았으며 지금도 김일성광장에서 해외작전부대열병종대가 두 나라 국기를 들고 행진하던 모습을 떠올릴 때면 북받치는 환희와 격정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그는 로씨야인민은 조선인민군 군인들의 위훈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라고 확언하였다.

그는 이룩된 성과에서 절대로 멈추어서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서로 굳게 손잡고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의 다방면적인 쌍무교류와 협력사업의 보다 큰 성과를 위해 앞으로 용감히 나아가자고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최선희동지가 연설하였다.

최선희동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와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에 의하여 오늘날 조로친선협조관계가 새로운 전면적개화기에 들어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에 기초하여 쌍무관계는 전례없는 폭과 심도를 가지고 활력있게 발전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외무상 최선희동지는 조로선린관계를 강력히 견인하고 량국인민들의 끊임없는 복리와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려정에서 로씨야와 긴밀히 지지련대해나가려는것은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쌍무관계의 전면적발전을 추동하고 전략전술적협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연회참가자들은 두 나라 국가수반들의 건강을 축원하여, 조로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 동맹관계의 끊임없는 강화발전을 위하여 잔을 들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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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업혁명의 전위에서 무비의 창조력을 떨쳐간다  각지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에서

2025년 10월 16일《로동신문》

영광의 당대회를 향해 계속혁신, 련속공격 앞으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당 투쟁사의 분수령이라고도 할수 있는 변혁의 새시대는 당의 결심을 절대적인 진리, 지상의 군령으로 받아들이고 오직 완벽한 집행으로만 화답해온 우리 군대의 혁명적풍모와 대중적영웅주의, 결사적인 투쟁정신이 응결된 성스러운 시대입니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펼친 지방발전정책의 정당성과 그 전망성을 보다 확실하게 해주며 온 나라를 들끓게 한 새 년도 건설대상들의 착공을 알리는 우렁찬 동음이 각지에서 련일 힘차게 울려퍼진 때로부터 여러달이 흘렀다.

이 나날 당의 명령을 받들고 전국의 20개 시, 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관병들은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의 전위에 내세워준 당중앙의 하늘같은 믿음에 높은 공사실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새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마다에서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맹렬히 벌리였다.

당의 결심을 절대적인 진리, 지상의 군령으로 받아들이고 오직 완벽한 집행으로만 화답해갈 불같은 일념 안고 당의 숙원실현을 위한 투쟁로정을 새 기준, 새 기록창조로 줄기차게 이어온 군인건설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올해에 일떠서는 지방진흥의 새로운 실체들이 자기의 희한한 모습들을 완연히 드러내놓았다.

이 성과는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에 절대충성, 절대복종하는 결사옹위의 전위대오, 천하제일강군인 우리 인민군대만이 이룩할수 있는 기적적인 결실이다.

지방발전20×10비상설국방성지휘조에서는 당창건 80돐전으로 새 지방공업공장들의 건축공사를 기본적으로 결속할 통이 큰 목표를 세우고 그 수행에로 관병들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작전을 혁신적으로 하였다.

능력있는 지휘일군들을 각 련대들에 파견하여 건설현장들에 좌지를 정하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결단성있게, 용의주도하게 풀어나가도록 함으로써 일별, 주별, 월별로 치밀하게 작성한 공사계획들이 드팀없이 수행되도록 하였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건설에서 제일 우선시되여야 할것이 질제고라는 관점에서 합리적인 시공방법들을 적극 창안도입하고 공유, 이전시키는 사업들을 주동적으로 조직전개하였으며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각 련대들에 일반화하는 사업들도 공정별에 따라 적시적으로 진행하였다.

각지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관병들은 지방발전을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문제, 우리 혁명의 전도와 직결된 매우 중차대하고 시급한 문제로 부각시킨 당중앙의 의도를 명심하고 《지방발전 20×10 정책》실행의 두번째 해 과업관철을 위한 새 지방공업공장건설에서 혁명강군특유의 강용한 기개와 전투적기상을 남김없이 떨치였다.

이들은 불리한 기상조건을 비롯하여 예상치 못했던 난관들이 적지 않았지만 주저와 동요를 모르고 오직 앞으로만 전진하는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발휘함으로써 높이 세운 일정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였다.

각 련대들에서 건축물의 질을 철저히 설계와 시공의 요구에 부합되게 보장하기 위한 사업들이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활발히 벌어지는 속에 반복시공이 근절되고 좋은 경험들이 창조되여 다음단계의 건설을 보다 활기차게 내밀수 있게 되였다.

특히 당의 은정어린 현대적인 건설장비들을 받아안은 관병들의 혁명적열의와 전투적기백은 더욱 배가되여 건설장마다에서 사람들을 놀래우는 새 기준, 새 기록들이 련이어 창조되였다.

결과 지방발전정책실행의 첫해 투쟁이 전개되였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새 지방공업공장건설에서는 전반적인 공정들의 수행기간이 훨씬 앞당겨지고 질제고사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로동당창건 80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을 크나큰 격정속에 받아안은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의 전투적사기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다.

지금 이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에 더 높은 공사실적으로 보답할 충성의 맹세를 백배하며 구내길포장 등을 완결하기 위한 사업을 기세차게 내밀고있다.

공사시작부터 혁신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려온 부령군과 대관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군인건설자들이 진군속도를 부단히 높이고있다.

이들은 전국의 동시적이고 균형적이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려는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과 전망성을 현실적으로 확증할 열의 안고 하나하나의 건설물들을 손색이 없게 질적으로 시공하고있다.

배천군과 신양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관병들도 설계상요구, 공법상요구를 엄격히 준수하면서 건설물의 질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공사가 마감단계에서 추진될수록 건설감독을 맡은 지휘관들은 건설물의 질을 국가와 인민앞에 전적으로 책임졌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새기고 질검사를 당적, 국가적립장에서 책임적으로 진행하고있다.

김정숙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군인건설자들은 기온이 내려가는데 맞게 미진된 공사과제들을 다그치기 위한 사업을 주동적으로 전개하여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있다.

바다를 낀 지역의 특성에 맞게 식료공장, 일용품공장, 옷공장뿐 아니라 현대적인 수산물가공공장도 일떠세우도록 한 당의 숭고한 뜻을 실천적성과로 받들어갈 일념 안고 염주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관병들이 방대한 대상공사들을 마감단계에서 박력있게 진척시키고있다.

룡강군, 신포시를 비롯하여 여러 지역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관병들도 건설물의 질보장을 제1차적인 요구로 내세우고 구내길포장에 성심을 다하고있다.

지방공업혁명의 전위에서 혁명강군특유의 무비의 창조력을 남김없이 떨쳐가는 군인건설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지방진흥의 눈부신 두번째 실체들이 힘찬 동음을 울릴 그날은 앞당겨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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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은 위대한 우리 어머니

2025년 10월 16일《로동신문》

 

본사편집국은 《당은 나의 어머니》라는 표제아래 우리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속에 두번다시 태여나 값높은 삶을 누려온 사람들의 체험을 그들자신과 후손들의 이름으로 된 수기로 련재하고있다.

많은 독자들이 이 련재기사들을 보면서 매 주인공이 겪은 극적인 인생체험이 마치 자기가 직접 겪은 일처럼 생생히 안겨오는것과 동시에 당의 품속에서 성장한 지난날들이 밟혀온다고, 그럴수록 《당은 나의 어머니》라는 절절한 웨침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저도 모르게 터져나온다고 한결같이 이야기하고있다.

이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모두가 당의 사랑과 믿음속에 살고있다.어디서 살든 무슨 일을 하든, 평탄한 삶을 살았든 곡절많은 인생길을 걸어왔든 당의 은정속에 자랐으며 그 누구의 마음을 헤쳐보아도 당은 나의 어머니라고 터치지 않으면 견딜수 없는 절절한 체험이 있고 가슴뜨거운 사연이 간직되여있다.

우리 인민이 당을 따라 온갖 시련과 난관을 뚫고헤치며 꿋꿋이 전진해온 나날은 당을 어머니로 믿고 충성다해 받들며 그길에서 존엄높고 긍지높은 삶을 누려온 영광스러운 력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 변함없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기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할것입니다.》

당은 나의 어머니!

이 말을 가만히 외워보느라면 마치와 낫과 붓이 빛나는 조선로동당 기발이 눈앞에 어려온다.

붉은 기폭에 인민의 모습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장장 80년세월 사랑과 믿음으로 인민을 안아키우고 인민을 위해 열화같은 정을 기울여온 조선로동당, 자애로운 그 손길에 이끌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혁명가로, 애국자로, 영웅으로 자라났던가.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연안군 오현리를 찾으시여 그 고장 인민들에게 베풀어주신 하늘같은 은정은 오늘도 인민에 대한 숭고한 사랑의 전설로 길이길이 전해지고있다.

당시 오현리에는 나라앞에 떳떳치 못한 가정환경때문에 머리를 들지 못하고 살던 녀인들이 있었다.그들이 가슴펴고 살수 있게 해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이웃들도 가까이 지내기 꺼려하던 그들을 몸소 만나주시고 아픔을 함께 나누시며 혁명을 할 각오를 가지고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참가하며 사회정치생활을 잘해야 늙어도 늙는줄도 모르게 되고 생활에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따뜻이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

그 사랑, 그 믿음이 있었기에 후날 그 녀인들속에서 분조장도, 작업반장도, 조선로동당원들도 나왔으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도 나올수 있었다.

이렇듯 이 땅에 남아있는 마지막 한점의 그늘까지도 다 가셔주는 그 품속에서 어제날의 천덕꾸러기들 지어 조국앞에 떳떳치 못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도 시대의 선구자로, 영웅으로 자라났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랑과 믿음의 정치로 혁명전사들에게 베풀어주신 은정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많고많은가.

1990년대의 어느해 강원도의 토지정리작업장에서는 입당심의가 진행되였다.자강도에서 온 한 운전수가 당원들앞에 나섰는데 그는 선뜻 입당청원서를 읽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그로 말하면 지난 시기 떳떳치 못한 생활로 하여 법적제재를 받았던 사람이였다.인생의 새 출발을 할 결심을 안고 토지정리작업장에 달려나간 그의 가슴속에도 로동당원이 되고싶은 소원이 움텄다.하지만 지난날의 과오를 씻기에는 바친 땀이 너무나 적은것같아 스스로 머리를 젓군 하였다.그러나 우리 당은 조국을 위한 길에 바쳐온 그의 땀도 값높이 여겨주었다.

자기가 지닌 영광이 어찌나 꿈만 같았던지 그는 고향에 보내는 전보에 《박예준 조선로동당 입당, 사실임》이라고 썼다고 한다.

비단 이뿐이랴.가정환경때문에 늘 마음속그늘을 안고 살다가 한날한시에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닌 락원의 기술자, 로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며 오랜 세월 반역자로 락인되였던 룡천군의 수많은 사람들이 애국렬사가 되여 영생의 삶을 받아안은 이야기를 비롯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가장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받아안고 한생을 빛내인 감동깊은 사연들이 우리 당력사에 무수히 새겨져있다.

당은 나의 어머니!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우리 인민이 목메여부르던 이 웨침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르고 받드는 길에서 날이 갈수록 더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그토록 사랑하시며 온갖 정을 다해 지켜주고 보살펴주신 인민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고 수령님과 장군님을 모시듯이 떠받들어주시며 온갖 영광과 행복을 안겨주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쳐오신 로고와 심혈은 얼마였던가.

너무나 례사롭게 외우군 하던 어머니당이란 말의 참뜻을 온 나라 인민이 다같이 한날한시에 다시금 사무치게 새겨안게 된 계기가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장을 울리는 가슴뜨거운 말씀을 하시였다.

설사 엄중한 과오나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하여도 그에게 99%의 나쁜 점이 있고 단 1%의 좋은 점, 량심이 있다면 우리는 그 량심을 귀중히 여겨야 하며 대담하게 믿고 포섭하여 재생의 길로 이끌어주어야 한다!

골병이 든 사람,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일수록 더 뜨겁게 대해주어야 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맺혀있는 문제를 풀어주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

이날의 뜻깊은 말씀은 온 나라를 뜨거운 격정으로 설레이게 하였다.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새겨안으며 눈굽을 적시였다.

우리에게 얼마나 고마운 당이 있는가.우리 당의 품은 얼마나 따뜻한가.

지난날 한생을 곧게 살아왔든, 나라앞에 죄를 지은 가슴아픈 과거를 가지고있든 온 나라 인민이 한결같은 심정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숭엄히 우러렀다.

전당의 세포비서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에서도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다.

동지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주기 위해 늘 모색하고 자기 집일보다 동지들과 군중속에서 제기되는 일들을 먼저 생각하고 동지들의 마음속고충, 마음속응어리를 풀어줄수만 있다면 어떤 고생도 달게 여기며 동지들을 위해 피와 살은 물론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는 참된 당초급일군들의 대오가 나날이 늘어났다.

그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서 사람들은 온 나라에 울리는 사랑에 넘쳐있는 어머니당의 목소리를 들었고 언제나 자기곁을 떠나지 않고 감도는 당의 손길을 느꼈다.그리고 자식을 위함에 있어서 그 어떤 차별도 모르고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일수록 더 마음쓰며 사랑과 정으로 품어안고 감싸주며 또다시 일으켜 내세워주는 우리 당의 진모습을 보았다.

우리 인민은 오늘도 10여년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조직의 손길에 이끌려 재생의 길에 들어선 금야군의 신혼부부와 그들을 떠밀어준 초급당일군에게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신 이야기를 잊지 않고있다.

조국이 겪는 어려움을 외면하고 인생길을 잘못 걷던 청춘남녀가 새 출발을 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그들의 결혼을 축하해주시며 아들딸 많이 낳고 행복하게 잘살기를 바란다는 축복을 보내주시고 어머니손길, 어머니마음으로 그들부부를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준 당일군을 초급당비서동지라고 친히 불러주시며 정말 고맙다는 가슴뜨거운 친필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대해같은 그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고 금야군의 신혼부부도, 초급당일군도 한마음으로 격정을 터치였다.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품은 정녕 온 나라가 안겨사는 어머니품이라고.이런 사연이 어찌 그날의 신혼부부와 초급당일군에게만 간직되여있겠는가.감격에 겨운 그 목소리가 과연 남다른 인생행로를 걸어온 몇몇 사람들에게서만 울려나온것이겠는가.

지금껏 우리는 참으로 많이도 말해왔다.자식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눈시울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젖제품과 《민들레》학습장, 《해바라기》학용품, 《소나무》책가방, 새 교복에 대한 이야기며 평범한 로동자, 농민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멋있는 새 살림집의 주인이 된 이야기,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지방인민들의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있는 이야기, 로력혁신자라는 영예 하나만으로 당중앙뜨락에 들어서서 무상의 영광을 지닌 이야기…

정녕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리념이 당과 국가의 로선과 정책, 인민의 운명과 생활속에 속속들이 구현되여온 나날 온 나라를 세차게 끓어번지게 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을 여기에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나 하나만이 아니라 수천만 아들딸들의 생활과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조선로동당이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위대한 어머니라는것은 이 땅에 태를 묻고 사는 모든이들에게 있어서 인생의 철리로 되였다.

바로 그래서 우리 인민은 당에 운명도 미래도 전적으로 맡기고 당정책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당에서 바라는것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기어이 현실로 펼쳐놓는것이다.

만사람이 한목소리로 당을 어머니로 칭송하는 인민은 세상에 오직 우리 인민뿐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여러해전 지금 우리 인민들은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 부르며 따르고있다고, 이 부름은 세상에서 오직 조선로동당만이 받아안은 고귀한 칭호이며 억만금으로도 살수 없고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최고의 영예이고 최상의 영광이라고 하시며 이제 우리 당은 어머니라 스스럼없이 불러주는 자기 인민의 위대한 믿음에 목숨걸고 기어이 보답해야 한다고, 그러자면 우리 당이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군당이 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자자구구 새겨볼수록 가슴이 뜨거워진다.

어머니당!

인민의 심부름군당!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 이런 호칭이 있는가.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유일한 존재명분으로, 본태로, 영원한 생명으로 하는 조선로동당만이 받아안을수 있고 내세울수 있는 고귀한 호칭이다.

지난 10월 9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창건 80돐 경축대회에서 하신 뜻깊은 연설에서 이 자리를 빌어 자신께서는 언제나 인민에 대한 사랑을 깊이 간직하고 보답의 의무를 잊지 않을것이며 인민의 믿음에 충실하기 위해 더 열심히 분투할것을 확언하는바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영원한 향도의 당, 헌신의 당을 우러러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목소리로 웨칠것이다.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우리 어머니, 그 품을 떠나선 순간도 못산다고.(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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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당의 최종목적

2025년 10월 16일《로동신문》

 

당이 혁명과 건설에서 최종적으로 도달하여야 할 목표가 당의 최종목적이다.

혁명적당의 력사적사명은 온갖 지배와 예속을 청산하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된 사회를 건설하고 완성하는데 있다.이로부터 로동계급의 당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것을 최종목적으로 삼고 투쟁하게 된다.

로동계급의 당의 최종목적은 당면목적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하여 실현된다.당이 혁명과 건설에서 당면하게 점령하거나 해결하여야 할 목표가 로동계급의 당의 당면목적이다.로동계급의 당은 자기의 최종목적을 실현할 때까지 당과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에 맞는 당면한 목적을 내세우고 혁명과 건설을 령도한다.

조선로동당의 최종목적은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것이다.우리 당의 위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주체혁명위업이다.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는것은 우리 당의 투쟁목적이며 숭고한 사명이다.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것을 자기의 숭고한 사명으로 하고있는 여기에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혁명적인 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근본특성이 있다.

우리 당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자면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여야 한다.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주체혁명위업을 완수하기 위한 근본방도이며 우리 당의 최고강령이다.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여야 인민대중을 온갖 예속과 구속에서 완전히 해방하고 인민의 꿈과 리상을 활짝 꽃피울수 있다.이로부터 우리 당은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것을 자기의 최종목적으로 내세우고 투쟁하고있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준비되고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가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요구대로 개조될 때 우리 당이 구상하는 인민의 리상사회가 이 땅에 현실로 펼쳐지게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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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제력기련맹 세계선수권대회 나라 및 지역별메달순위에서 우리 나라 선수들 제1위 쟁취  국제력기련맹이 발표

2025년 10월 16일《로동신문》

 

얼마전 국제력기련맹은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2025년 국제력기련맹 세계선수권대회 나라 및 지역별메달순위에서 우리 나라 남, 녀력기팀들이 각각 1위를 차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선수권대회의 첫날 경기에서 리성금선수가 첫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강현경, 김일경, 리숙, 송국향선수들이 련이어 우승함으로써 대회에 참가한 우리 녀자선수들모두가 세계선수권을 보유하였다.리숙, 송국향선수들은 종합에서 2위를 한 선수들보다 각각 17㎏, 29㎏을 더 들어올리였으며 녀자 63㎏급, 69㎏급경기에서 3건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다.

이번 선수권대회 녀자경기에서 세워진 세계신기록 12건중 9건을 우리 선수들이 수립함으로써 우리 녀자력기팀은 현재 나라별세계기록보유순위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였다.

남자력기선수들도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으며 로광렬선수는 남자 88㎏급경기 추켜올리기에서 기준기록을 돌파하였다.

국제력기련맹은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조선이 세계력기계의 첫자리를 확고히 차지하고있음을 뚜렷이 실증하였다고 하면서 조선팀은 2023년에 세계력기무대로 복귀한 후 여러 국제경기에서 확고한 우세를 보여주었다고 전하였다.

국제력기련맹 위원장을 비롯한 아시아력기련맹과 여러 나라의 력기협회 성원들은 조선선수들의 육체기술적능력이 매우 훌륭할뿐 아니라 고상한 경기도덕품성을 보여주었다고 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경탄할만한 성과를 이룩하는데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중국의 언론들은 2일 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린 후 조선녀자선수들이 신기한 위력을 발휘하며 앞선 5개 몸무게급에서 도합 15개의 금메달중 14개를 수중에 장악하였다고 격찬하면서 최근년간 국제경기들에서 우리 선수들이 세계기록과 기준기록들을 련이어 돌파하고있다고 평하였다.

국제경기들마다에서 주체조선의 체육신화를 창조하는 우리 력기선수들은 더 많은 금메달을 쟁취함으로써 존엄높은 공화국기를 높이 휘날려갈 불같은 열의에 충만되여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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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소식

2025년 10월 16일《로동신문》

 

애국위업의 명맥을 지켜

 

다음해 4월 총련 규슈조선초중고급학교가 창립 70돐을 맞이한다.지역애국운동사에 또 한페지의 자랑스러운 기록을 아로새기게 될 이 뜻깊은 날을 성대히 기념하기 위해 지금 학교의 교직원, 학생들과 후꾸오까지역의 동포들이 모두 떨쳐나섰다.

얼마전 총련 규슈조선초중고급학교창립 70돐기념 사업실행위원회가 조직되였다.여기에서는 다음해의 창립기념일행사일정은 물론 앞으로 10년간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도 토의결정되였다.

이어 실행위원회는 맹렬한 활동에 들어갔다.졸업생들이 앞장서고있다.그들의 가슴속에 새겨진 학교의 력사는 말그대로 참다운 조국애를 발양하고 단결된 힘을 높이 과시해온 자랑스러운 년대기이다.모두가 모교의 영예를 더욱 빛내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하면서 좋은 일을 계속 찾아하고있다.

한편 총련의 각급 학교교원들의 실력을 높이기 위한 강습이 최근 일본각지에서 진행되였다.오랜 교원들의 풍부한 성과와 경험이 수많이 발표되였다.묵묵히 교육사업에 한생을 바쳐가는 로교원들의 고결한 모습은 새세대 교원들을 크게 감동시키였다.애국위업의 미래를 키우는 사업에 한생을 바칠 의지도 굳세여졌다.

이번 강습에서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과 장애자학생들을 돌보아주는 문제도 주요하게 론의되였다.총련의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고민거리를 함께 떠안고 풀어주기 위해 힘껏 노력할것을 다짐하였다.

애국위업의 강화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자신들이 지닌 성스러운 사명감을 더욱 깊이 간직하고 사랑하는 제자들이 기다리는 학교들에로 돌아간 그들은 지금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가고있다.

 

동포들의 사랑을 받는 중주단

 

총련의 대중예술단체들가운데는 도꾜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악중주단 《민악》도 있다.총련 금강산가극단출신 연주가들과 총련일군, 학생, 학부형 등 각계층 음악애호가들로 구성되여있다.

모두가 우리 학교에서 어머니조국의 사랑이 뜨겁게 어려있는 선물악기를 가지고 음악을 배운 사람들이다.그들중 많은 사람들이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무용종합대학에서 전문교육을 받았다.

1990년 3월에 조직된 이 중주단은 지난 35년간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벌려왔다.저대독주 《만경대의 봄》과 소해금독주 《봄맞이》, 기악중주 《환희》 등 수많은 작품들을 무대에 올렸다.《민악》은 결성된지 몇해 안되여 일약 재능있고 우수한 예술단체로 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중주단성원들의 연주기량과 음악형상수준은 상당한 높이에 있다.그들이 연주하는 기악곡들은 언제나 동포들의 절찬을 받는다.아무리 바빠도 《민악》의 공연을 놓치지 않는다는 동포들이 많다.이를 통해서도 중주단에 대한 동포사회의 믿음과 기대,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잘 알수 있다.일본사람들도 《민악》의 연주회를 관람하고나서 절로 마음이 깨끗해지는것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포들이 《민악》을 그토록 사랑하는것은 중주단의 높은 음악형상수준이나 연주기량에 앞서 새세대들이 이역의 어지러운 문화풍토에 오염되지 않고 애국의 넋을 굳건히 이어가고있기때문이다.

얼마전 《민악》은 결성 35돐을 기념하여 또다시 성대한 연주회를 가지였다.이번에도 역시 대절찬을 받았다.동포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는 《민악》성원들의 얼굴마다에는 애국운동의 강화발전에 한몫한다는 긍지와 영예가 어려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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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사회는 인간의 정신도덕적부패를 심화시키는 온상이다

2025년 10월 16일《로동신문》

 

오늘 자본주의사회의 전도를 가장 암담하게 하는것은 범죄와 사회악이 날로 증대되고있는것이다.

사람들사이에 불신과 증오, 적대감이 커가고 사회적집단들사이에 모순과 대립이 격화되는 속에 온갖 패륜패덕과 몸서리치는 범죄가 란무하고있다.부모자식간에 서로 죽일내기를 하고 별치않은 감정상마찰도 피비린내나는 총격사건으로 번져지는것이 례상사로 되고있으며 백주에 칼부림과 강탈사건들이 버젓이 일어나고있다.

최근에만도 일본에서는 20대의 녀인이 자기가 낳은 아이를 땅속에 묻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하였는가 하면 철부지소년이 잔인한 수법으로 아버지를 살해하여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도이췰란드와 프랑스, 이딸리아 등 《문명》을 자랑하는 서방나라들에서는 교내폭력, 가정폭력이 우심하고 마약중독자, 알콜중독자들이 거리에 차넘치고있다.얼마전에는 카나다의 한 상업건물에서 각이한 범죄조직들이 서로 총격전에 광분하면서 격렬한 전투를 방불케 하는 광경을 펼쳐놓아 사람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었다.이것은 바로 인간의 정신도덕적부패가 몰아온 파국적후과이다.

정신도덕적부패는 오늘 자본주의사회에 있어서 영원히 고칠수 없는 악성종양의 하나로 되고있다.

자본주의사회가 인간의 정신도덕적부패를 심화시키는 온상으로 되고있는 근원은 중요하게 이 비인간적인 사회의 정신도덕적기초와 본성에 있다.

자본주의사회는 극단한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에 뿌리를 두고있다.

개인주의는 자기자신의 리익과 만족만을 절대시하고 그를 위해서는 남을 희생시키는것도 서슴지 말것을 설교한다.이러한 리념이 만연된 사회에서는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것이 진리이고 개인의 리익을 보장하는것이 행동의 가치를 규정하는 기본요인으로 된다는것이 사람들의 머리속에 지배적인 관념으로 굳어져있다.

《매 개인은 자기자신을 위하여》라는 배타적인 론리로부터 《사람은 사람에 대하여 승냥이》라는 인간증오사상이 가지치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그러한 극단적인 관념으로 길들여진 결과 강자가 약자를 짓밟는 약육강식이 자연스러운 생활방식으로, 사회의 전반적인 풍조로 되고있다.

서방의 한 정객이 《우리가 인정하는 유일한 도덕성은 자기들의 목표를 달성하는것이다.그 목표실현을 위해서는 그 어떠한 범죄도 저지르며 사람들을 속이는것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라고 로골적으로 떠벌인것은 그것을 다시금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 만연된 황금만능의 가치관은 인간의 도덕적부패를 심화시키는 또 하나의 사상정신적독소로 되고있다.

황금만능의 사회, 여기에 자본주의가 이전의 착취사회들과 구별되는 반동적이고 반인민적인 성격이 있다고 할수 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며 결정한다.

정치는 돈에 의하여 방향지어지고 경제는 리윤추구를 목적으로 하고있다.사람의 로동력도 상품으로 전락되고 인간의 인격과 가치도 돈에 의하여 좌우된다.

사람들은 오직 돈밖에 모르는 황금의 노예, 초보적인 량심과 의리도 자각하지 못하는 정신적기형아로 길들여지고있다.사람들사이의 관계도 사랑과 인정, 신뢰와 의리로 맺어지는것이 아니라 물질적관계, 금전관계로 맺어지게 된다.돈있는자는 돈없는자를 해치며 약자는 강자에게 먹히워야만 하는 비인간적인 생존원리와 륜리가 지배하는 황금만능의 사회에서는 부모와 자식사이에 혈연의 관계가 무참히 짓밟히고 오로지 재산의 상속관계만이 존재하며 남편과 안해의 관계도 리해타산에 따라 좌우되게 된다.자기의 리해관계에 조금이라도 저촉될 때에는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 참혹한 결과를 빚어내기도 한다.

돈만 있으면 범죄자도 당당히 무죄를 선고받고 그 어떤 악행도 미덕으로 분칠할수 있으며 정신적불구자도 권력의 자리에 오를수 있다.반면에 돈이 없는 사람은 생존을 위해 짐승의 시중을 들고 짐승의 흉내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

한때 서방나라들에서 《가난은 어떻게 죄가 되는가》라는 도서가 인기를 끈적이 있었다.도서는 돈이 있는자에게는 무죄를, 돈이 없는자에게는 유죄를 선고하는 《돈의 원리》가 지배하는 서방사법체계의 죄악성을 폭로하고있다고 한다.

필자는 도서에서 다음과 같은 실례를 언급하고있다.

어느한 빈곤자가 거리를 헤매이다가 경찰에게 붙잡히였다.경찰은 그에게 공무집행방해죄, 치안문란죄까지 덧씌워 재판소에 넘겼다.당시 그렇게 수감된 사람들은 이 도시에만도 68만 4 700여명이나 되였다.때를 같이하여 이 도시의 한 은행이 마약범죄조직의 자금세척을 돕고 무기명구좌를 리용하여 많은 돈을 은닉해온 범죄가 발각되였다.하지만 은행관리들중 형사처분은 물론이고 기소되거나 벌금을 낸자도 전혀 없었다.

그를 두고 필자는 《정부조차 대기업들과의 법정싸움을 겁내고 기소를 포기한다.합의금을 최대한 많이 받아내는 방향으로 선회하다보니 남는것은 가난한 약자뿐이다.법률적방어능력이 없는 저소득층, 이민자들의 사소한 범죄를 찾아내 업무실적을 올리고 벌금을 부과하는 일이 증가한다.감옥내수감인구도 늘어난다.》라고 하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부자이건, 빈자이건 누구나 돈만 있으면 모든것이 해결되는 황금만능의 법칙에 얽매여 돈을 위해서라면 인간적인 모든것을 깡그리 팔아먹는다.

서방의 언론들까지도 《사람들의 도덕심은 상품으로 전락되였다.사회에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는것으로 하여 도덕은 파산되고말았다.》라고 개탄하고있다.

유럽의 한 사회학자가 《황금열은 가장 호전적이며 철면피한 형태로 국가와 사회, 가정을 파괴하고 부정적인 현상을 급격히 촉발시키며 국가관리로부터 가정관계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생활과 활동의 모든 분야를 범죄화하는 결과를 초래하고있다.》라고 주장한것은 황금만능사상이 빚어내는 파국적후과에 대한 정확한 평가라고 할수 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인간의 도덕적부패가 날로 심화되고있는것은 이 반동사회의 기형적구조로부터 흘러나오는 필연적인 귀결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간에 평등이 보장되지 못한다.

사람들이 적대되는 계급으로 갈라져있고 계급들사이에 불상용적이고 비타협적인 모순과 대립이 존재한다.

극소수 특권층은 국가권력과 생산수단을 독차지하고 절대적권한을 행사하는 반면에 근로인민대중은 아무런 권한도 가지지 못하고 억압과 착취의 대상으로, 희생물로 되고있다.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 억대의 부자들과 빈곤하고 무권리한 근로대중사이의 량극분화, 불평등과 대립이 사회적관계의 주류를 이루고있는 자본주의제도에서는 사람들사이에 협력과 의리의 관계가 절대로 형성될수 없으며 진정한 도덕과 륜리가 존재할수 없다.계급적모순과 사회적불평등은 건전한 륜리도덕을 파괴하고 도덕적부패성을 낳는 근원이다.

오늘 자본주의사회에서 인간의 정신도덕적파멸은 반동통치계급에 의해 더욱 조장되고있다.

자본가들은 시장이 좁아지고 리윤의 폭이 작아지게 되자 상품판로를 열기 위해 비인간적인 수요를 인위적으로 조장하는데로 나아가고있다.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마비시키는 각종 수단들이 계렬생산되는 속에 마약중독자, 알콜중독자, 변태적욕구를 추구하는 타락분자들이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정신도덕적으로, 육체적으로 완전히 부패타락하여 범죄의 구렁텅이에 서슴없이 뛰여들고있다.

통치계급은 근로대중의 반항의식을 마비시키고 사람들을 자본주의적착취제도에 순종시키기 위하여 반동적이고 퇴페적인 사상과 문화, 생활양식을 발광적으로 퍼뜨리고있다.

반동통치배들은 날로 위태롭게 되여가는 저들의 특권적지위와 무너져가는 통치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사람들을 사상정신적으로 변질시키고 자본의 증식에 필요한 로동력으로 만드는데만 몰두한다.그들은 저들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는 대중보도수단들을 총동원하여 각종 반동적사상조류들과 말세기적인 생활풍조들을 사회에 광범히 류포시킴으로써 사람들의 정신을 흐려놓고 그들을 더욱더 무지몽매하게 만들고있다.폭력과 색정, 퇴페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와 노래, 춤과 소설들을 대대적으로 퍼뜨려 사람들을 정신도덕적으로 변질시키고있다.

정치생활이 극도로 반동화되고 물질생활이 날을 따라 기형화되며 그것이 인간의 정신도덕적부패를 심화시켜 정신문화생활이 더욱더 빈궁화되는것이 오늘 전반적인 자본주의세계의 암담한 실태이다.

《생활은 참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물질적측면에서만 그런것이 아니다.정신생활도 암담하다.묻건대 어째서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 하며 죽어야 하는가.》

이것은 정치경제적위기가 심화될수록 인간을 정신도덕적파멸의 나락에로 더욱 깊숙이 밀어넣고있는 비인간적인 자본주의사회현실에 대한 근로대중의 절규이다.

인간을 짓밟는 사회는 인민의 버림을 받기마련이다.

인간을 정신육체적으로 파멸시키는 인륜도덕의 페허인 자본주의사회가 종말을 고하는것은 력사의 어길수 없는 법칙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사설 : 당창건 80돐을 성대히 경축한 기세드높이 영광의 당대회를 향한 보무를 더욱 힘차게 내짚자

2025년 10월 15일《로동신문》

 

지금 온 나라가 어머니 우리당의 창건 80돐을 조국청사에 특기할 대정치축전으로, 전인민적대경사로 성대히 경축한 크나큰 기쁨과 환희에 휩싸여있다.

10월의 황홀한 대정치문화축제들을 통하여 향도의 우리 당,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절대적존엄과 위용이 만방에 떨쳐지고 우리 국가의 문명성과 무진막강한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였으며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의 필승불패성이 다시금 힘있게 확증되였다.

불리한 날씨가 지속되는 속에서도 불같은 충성과 애국의 한마음으로 강한 조직성과 고도의 규률성, 높은 예술적기량과 문화성이 요구되는 모든 행사들을 최상최대의 축제로 빛나게 장식한 경축행사참가자들과 보장성원들의 모습은 그대로 당과 국가를 위함에 진정과 헌신을 고이는 이 나라 전체 인민의 모습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열병식,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군중시위 및 홰불야회로 당창건 80돐을 성대히 경축하는데 공헌한 행사참가자들과 보장성원들을 축하격려하시고 그들과 함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또다시 관람하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으며 이 충격적인 혁명활동소식은 10월의 대경사를 빛내인 온 나라 인민의 혁명열, 애국열을 더욱 세차게 분출시키고있다.

10월의 명절을 향해 달리던 그 기세, 그 기백으로 영광의 당대회를 향한 보무를 더 힘차게 내짚자, 이것이 어머니 우리당의 창건 80돐을 뜻깊게 경축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5개년계획완수에 총분기해나선 우리 인민의 혁명적신념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인민이 한뜻이 되고 한몸이 되여 개척하고 승리로 빛내여온 위대한 80년에 이어 보다 영광스럽고 긍지높을 위대한 력사의 총화를 위하여, 우리 인민의 꿈과 리상이 실현될 사회주의위업의 종국적완성을 위하여 용기백배, 신심도 드높이 나아갑시다.》

난관에 굴하지 않고 승리에 자만하지 않으며 혁명의 전성기에서 최전성기에로 비약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이며 투쟁방식이다.

두세기를 이어온 우리 당의 성스러운 로정에는 당창건기념일을 혁명적명절로 성대히 경축하고 충천한 기세드높이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안아온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이 금문자로 아로새겨져있다.주체혁명의 새시대에 들어와서만도 우리 인민은 당창건 70돐을 뜻깊게 맞이한 긍지와 자부심을 충성의 70일전투기록장에 혁혁한 위훈으로 수놓으며 당 제7차대회를 옹위해나섰고 당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한 기세드높이 80일전투에 총매진하여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하였다.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어머니 우리당의 위업을 받드는 우리 인민의 모습은 영원히 변할수 없으며 이 땅의 천만자식의 가슴마다에 끓어넘치는 충성과 애국의 더운 피는 절대로 식지 않는다.

새로운 발전과 번영을 마주한 분수령에서 당창건 80돐을 뜻깊게 경축한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지금 필승의 신심과 락관으로 충만되여있다.전인민적인 사상감정으로 승화된 자신심과 용기는 강성번영의 새 경지를 개척하는 우리 당과 국가에 있어서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소중한 재원이다.우리 조국은 그 어떤 특별한 힘이 아니라 자기 위업의 정당성, 승리의 필연성을 확신하고 당의 부름에 산악같이 일떠선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 사회주의제도를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며 국가의 운명에 자신의 운명을 련결시키는 전체 인민의 고결한 애국충정에 떠받들려 전진한다.경축행사들마다에서 울려퍼진 우렁찬 만세소리는 우리 국가와 인민을 존엄과 영광의 절정에 올려세운 위대한 우리 당에 대한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였으며 80년의 언덕에서 오직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영원히 우리 당이 가리키는 한방향으로만 억세게 나아가려는 의지를 백배한 우리 인민의 신념의 메아리였다.

우리 시대, 우리 세대의 명예를 걸고 굴할줄 모르는 투쟁과 진취적인 노력으로 당대회의 권위를 보위하여야 할 가장 책임적인 시각이 다가왔다.5개년계획수행의 마지막해 마지막분기를 경과하고있는 우리 인민앞에는 무겁고도 영예로운 투쟁과업이 나서고있다.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발전과 변혁의 5개년계획을 승리적으로 결속하고 더 높은 목표점령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자면 개척과 약진의 지나온 나날들을 초월하는 비상한 슬기와 용맹, 책임성과 분발력으로 더 과감하게, 더 실속있게, 더 긴장하게 분투하여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해 발휘하였던 애국의 성실한 노력과 혁명적인 투쟁본때를 실천활동에 더욱 철저히 구현하여야 할 때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창건 80돐을 성대히 경축한 그 기세, 그 기백으로 영광의 당대회장에 떳떳하게 들어서기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한다.

지난 10여년간 이 땅에서 일어난 미증유의 기적과 거창한 사변들은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당중앙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드는 길에 우리 국가의 무궁한 번영과 후손만대의 창창한 미래가 있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고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하며 당중앙의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야 한다.당중앙의 구상실현을 본분으로, 리상으로 삼고 당중앙의 결정, 지시를 즉시접수, 즉시집행하며 언제 어디서나 당중앙과의 일치보조를 자각적으로, 의무적으로 유지해나가야 한다.우리 당력사에 이름을 남긴 충신들처럼 실적과 실천으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립증하고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당의 권위를 백방으로 옹호하며 당의 위업을 받드는데서 추호의 타협도 모르는 진짜배기혁명가가 되여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5개년계획의 승리적결속을 위하여 드세찬 공격전을 맹렬히 들이대야 한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수행기간이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다.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도전과 난관은 의연 엄혹하고 추진, 완수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오늘의 하루하루, 일각일초에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성과여부가 달려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잠시의 답보나 완만성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계속혁신, 련속공격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정책적과업들을 어김없이 집행하여야 한다.예비와 가능성, 잠재력을 총발동하고 증산절약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10월의 경축광장을 향해 달리던 그때처럼 매일, 매 시각 새 기준, 새 기록을 끊임없이 창조하여야 한다.국사를 더 귀중히 여기며 국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 사업을 지향복종시키는 기풍, 서로 도와주고 서로 위해주며 다같이 전진하고 비약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일군들의 분발력, 투신력이자 당결정의 철저하고도 완벽한 집행이다.

모든 일군들은 영광의 당대회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전진하는 대오의 최전방에서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투하여야 한다.당결정집행에서 미진된것, 형식적으로, 요령주의적으로 집행된것은 없는가를 따져보고 놓친것, 부족한것이 없이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작전과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하여야 한다.자신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사업실적으로 검증받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성과가 증대되고 결승선이 다가올수록 안일과 해이를 배격하며 배가의 책임성을 발휘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전체 인민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최대로 분출시키기 위함에 모든 사업을 총지향시켜나가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은 당창건 80돐 경축행사들을 통하여 비상히 승화된 대중의 충성과 애국의 열기를 끊임없이 고조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을 강력히 들이대야 한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령도를 받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당대회의 권위를 보위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분기해나서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삶의 지향과 목표를 사회주의조국을 위함에 일치시키며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미래를 앞당겨나가는 보람찬 투쟁에서 선구자적, 기수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있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누구나 당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위훈의 창조자, 참된 애국자가 되게 하여야 한다.

10월의 명절을 성대히 경축하고 영광의 당대회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신심은 충천하고 기세는 드높다.

위대한 당이 우리를 향도하기에,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기에 우리의 오늘도 훌륭하지만 래일은 더 아름답고 휘황할것이라는것이 가야 할 천만리를 내다보며 우리 인민이 다시금 깊이 새겨안는 력사의 철리이다.

모두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혁명강령의 성과적완수를 위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더 힘차게 싸워나가자.(전문 보기)

 

[Korea Info]

 

력사의 분수령에 아로새긴 백승의 철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창건 80돐 경축행사에서 하신 뜻깊은 연설들을 새기며

2025년 10월 15일《로동신문》

 

창당세대의 숭고한 뜻을 굳건히 잇고 그 아름다운 념원을 눈부시게 실현해가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맞이한 여든번째 10월명절은 이 나라와 인민의 운명을 줄기차게 개변하여온 조선로동당의 력사에서 분수령을 이루는 대경사였다.

세계최장의 사회주의집권사에 80돌기 년륜을 새긴 우리 당의 거룩한 존위와 필승불패성을 황홀하게 선양한 이번 경축행사들에서 가장 중대하고도 특별한 의의를 가지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뜻깊은 연설들이였고 위대하신 그이를 우러러 활화같은 경의심을 분출한 인민과 더불어 영원히 가를수 없는 운명으로 더욱 굳건해진 혼연일체의 화폭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을 지지해주는 인민을 믿고 인민과 항상 일심일체가 되여 반드시 이 나라를 더욱 풍요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회주의락원으로 일떠세울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고 원로적인 사회주의집권당인 조선로동당의 창건 80돐!

단순한 세월의 루적으로 말할수 없고 순탄한 행로로 이어진 구간도 아닌 이 간고하고도 영광스러운 투쟁사에는 우리 당이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정의와 평화를 위한 인류공동의 위업을 위하여 찍어온 간고한 개척과 분투의 자욱들이 승승일로의 포석으로, 세기적변혁의 층계들로 무수히 고여져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고귀한 투쟁경험과 빛나는 업적들로 가득찬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80년혁명령도사를 긍지높이 돌이켜보며 우리 당의 위대한 령도자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로 끝없이 마음달리고있었다.

10월 8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건당위업실현의 사변을 안아올린 우리 당의 고향집에 거룩한 행보를 새기시였다.

창당의 첫 기슭을 고이 간직하고있는 유서깊은 곳, 구내길에 소담하게 피여있는 꽃 한송이, 청사의 창문 하나에도 못잊을 80년전 그날의 감격과 환희가 실려있는것만 같은 력사의 집에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연설은 우리 당의 영구존립과 승승발전의 필연성에 대한 가장 과학적이고 심오한 론증이였다.

사람들을 더욱더 감격으로 끓게 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과연 무엇이 우리 당을 그처럼 강하게 하고 단 한번의 좌절도 없는 백전백승의 명예를 주었는가에 대하여 론술하시면서 다름아닌 인민을 중심에 놓고 위대한 력사의 철리를 밝히신것이였다.

우리 당이 사회주의운동력사상 최장의 집권기록을 새긴 근본비결은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사상의 불멸할 생명력에 있으며 그 철저하고도 완벽한 계승에 있다.

인민과 함께 하는 그길이 사회주의승리의 길임을 확증한 바로 여기에 우리당 80년사의 절정이 있고 진정한 무게가 있다.

인민대중중심의 혁명사상을 지도사상, 지도리념으로 내세우고 가장 공고한 사상적순결체, 조직적전일체, 행동의 통일체를 이루며 언제나 인민대중속에서 활동하면서 인민과 하나가 된 정치적참모부로 강화발전되여온것은 우리 당건설의 기본특징을 이루고있다.

인민들 누구나 삶의 닻을 내리고 자기의 생명처럼 사랑하고 옹위하는 진정한 당의 새로운 모습을 창조한것은 우리 당이 인류정당사에 아로새긴 특출한 공적이다.…

우리 당의 창건과 강화발전의 전 로정에 새겨진 모든 승리와 영광도, 당이 획득한 높은 령도적권위와 명예도, 불멸할 업적과 밝은 미래도 이렇듯 철두철미 인민에게서 그 위대성과 생명력의 절대적인 요인을 찾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당창건사적관에 모여섰던 일군들만이 아니라 온 나라 인민이 격정을 금하지 못하였다.

인민!

력사와 현실을 다시금 투시해보건대 인민을 이렇게 생명의 전부와도 같이 제일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그런 당과 국가가 언제 있어보았고 지금 역시 그 어디서 찾아볼수 있는가.

국민을 위한다는 수많은 낱말과 공약들은 차고넘쳐도 이 드넓은 세계에서 인민은 여전히 착취제도와 불평등한 사회의 희생물이라는 숙명에서 벗어나본적이 없고 어디선가에서 날아오는 총포탄에 맞아 영문도 모른채 눈을 감는 불쌍한 사람들, 정처없이 이 나라, 저 나라를 방황해도 구원의 손길 한번 내밀어주는 품이 없어 대양한복판에 속절없이 빠져죽는 가슴아픈 참상이 인류의 망막에 때없이 비쳐들고있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시여 이 땅우에 인민의 세상이 있고 인민의 존엄이 하늘끝에 닿아있다는 철리가 다시금 우리 인민의 가슴에 깊이 새겨지는 시각이였다.

10월 9일 수도 평양의 5월1일경기장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조선로동당 창건 80돐 경축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모여온 경축대표들과 평양시민들은 물론 해외동포들, 친선의 정을 안고 찾아온 외국의 수많은 벗들까지 참가한 경축대회는 그야말로 온 나라 인민이 우러르고 전세계가 각광을 모으는 승리와 영광의 높은 단상이였다.

력사에 특기되고 후세가 길이 기억할 그 뜻깊은 자리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을 위한 력사,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온 력사, 여기에 우리 당의 모든 승리와 영광의 비결이 있다고, 우리 위업의 만대의 승리와 성공을 담보하는 모든 중대한 사변들의 주인공들은 우리의 영웅적인 로동계급과 농업근로자들, 지식인들을 포함한 이 나라 전체 인민, 위대한 조선인민이라고 하시면서 말씀하시였다.

인민우에 있는 당이 아니라 인민속에 있는 당, 인민과 지향과 포부를 같이하고 인민과 지혜와 힘을 같이하고 인민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당은 절대로 와해될수 없으며 무궁토록 생기와 활력을 잃지 않는 법이다.

인민을 떠나 우리 당이 있을수 없고 인민이 위대하기에 우리 당도 위대하다는것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불멸할 철의 진리이다.

인민우에 있는 당이 아니라 인민속에 있는 당!

인민을 떠나 있을수 없고 인민이 위대하기에 위대한 우리 당!

세상에 하늘이 열리고 땅이 생겨난이래 인민의 존엄과 지위가 이와 같이 고귀함과 숭엄함의 절정에 오른 때가 있었던가.

그 시각 경축대회장을 진감한 열광의 박수소리와 목메이는 환호소리는 인민에 대한 믿음과 사랑, 인민을 위한 헌신과 복무의 최고귀감이시고 인민의 존엄과 권익의 최고대표자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드리고 또 드리는 이 나라 민심의 숭고한 경의와 고마움의 분출이였다.

그날 경축대회에 참가했던 사람들 누구나 마음속진정을 뜨겁게 터치였다.

《우리 당의 승리를 경축하려고, 우리 당에 다함없는 영광을 드리려고 전체 인민이 뜻깊은 10월에로 달려왔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환희로운 시각에 우리 인민에게 모든 영광을 안겨주시였습니다.참으로 10월명절은 로동당의 명절이기 전에 우리 당이 하늘처럼 떠받드는 인민의 명절입니다.》

《이 세상 제일 큰 고생을 다 떠맡아안으시고 인민들을 남부럽지 않게 내세우시느라, 천만식솔의 행복과 귀중한 생을 지켜주시느라 바쳐오신 로고가 그 얼마인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경사로운 이 시각 받으셔야 할 그 모든 영광과 감사의 인사를 우리 인민에게 고스란히 돌려주신단 말입니까.》

이것이 어찌 경축대회참가자들만이 터친 격정이겠는가.

북방의 철의 기지의 로동계급이며 사회주의전야의 농업근로자들을 비롯하여 이 나라에 태를 묻고 사는 그 누구의 가슴에서나 오로지 인민들생각, 인민을 가장 높이 받드실 마음만 가득 안고계시는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은 이 세상에 없다는 한결같은 진정이 울려나왔다.

10월 10일, 김일성광장에서는 조선로동당창건 80돐 경축행사의 절정으로 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장력의 열병의식이 성대히 거행되였다.

우리 당이 장장 80년간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공화국의 무력을 장성시켜왔는가.

강철의 정예대오와 최강의 무장장비들이 굽이쳐간 성대한 열병식은 이 력사의 물음에 명백한 대답을 주는 장엄한 힘의 시위였다.

지난 10월 4일 성황리에 개막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에서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것을 절대사명으로 하여 탄생한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존엄과 안녕, 권익과 미래의 안전을 보장할수 있는 세계최강의 국방공업을 건설하고 중단없이 강화발전시키는데 주력하는것은 응당한 천직이고 특유의 활동방식으로 된다고 뜻깊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제 우리 무력의 강철의 종대들은 조선로동당이 자기의 운명으로 품어안은 인민을 위하여, 그의 일치한 지향이며 스스로의 선택인 사회주의를 위하여 어떤 힘을 키웠는가를 보여주게 될것이라고 엄숙히 언명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음성이 쩌렁쩌렁 울려퍼지자 10월의 열병광장은 인민의 격정과 흠모의 열광이 충천하는 감격의 바다로 화하였다.

오로지 우리 인민과 후대들의 안녕을 위하여 바쳐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만심혈이 최정예의 군기를 자랑하는 열병대오와 무적의 초강력병기들을 이루었기에 기쁨보다 먼저 눈물겨운 격정이 북받쳐와 얼굴을 적신 사람들은 그 얼마였던가.

하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의 혁명위업을 제일 앞장에서 충직하게 받들어온 미더운 근위병들을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그 자리에서도 우리 당과 혁명무력의 본적은 인민이며 성스러운 목적과 사명도 인민을 위함에 있다고 하시면서 크나큰 믿음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는 우리 군대의 담대한 영웅성과 강인한 기개, 불가능을 모르는 무비의 전투정신이 조국보위방선에서만이 아니라 인민의 포부와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주의건설의 전초들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창조하는 보람찬 전구들에서도 계속 과감히 떨쳐질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당도 국가도 군대도 오로지 인민을 위해 존재하며 모든것을 인민에게 의거하고 인민과 함께 할 때만이 영원히 승리한다는것, 바로 이것이 경사로운 당창건 80돐을 맞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연설들에 일관되여있는 숭고한 뜻이다.

인민에게 있어서 이처럼 위대하신분을 령도자로, 어버이로 모신것보다 더 고귀한 행운, 더 큰 영광이 또 어데 있으랴.

위대한 어머니당의 뜻깊은 탄생일에 받아안은 그 영광과 행복만도 온 세상에 소리쳐 자랑하고 대를 이어 전해갈 최상의 특전특혜이건만 우리 인민을 제일 존귀하게 보란듯이, 경건히 내세우고싶으신 어버이의 마음은 정녕 끝이 없으시였다.

10월 12일, 아직도 환희와 긍지로 끓어번지던 경축대회의 열기가 뜨거이 감도는것만 같은 5월1일경기장에서는 또다시 천지를 진감하는 만세의 함성이 우뢰마냥 터져올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로동당창건 80돐을 성대히 경축하는데 공헌한 행사참가자들과 보장성원들을 축하격려하시고 그들과 함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조선로동당 만세》를 관람하시였던것이다.

조선로동당창건 80돐에 즈음한 성대한 행사들을 치를 때마다 매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당과 국가를 위하는 진정어린 마음들과 바쳐진 수고들을 너무도 고맙게 온몸으로, 마음으로 깊이 느끼신데 대하여 뜨겁게 토로하시며 그 소중한 마음들에 진정으로 고마움을 표하고싶어서, 모두에게 이 마음을 꼭 전하고싶어서 오늘 행사참가자들이 다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라고 한것이라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말씀하실 때 전체 참가자들은 비오듯 흘러내리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당의 품에서 행복만을 누려온 존엄높은 국가의 일원으로서 너무도 응당한 본분을 다했을뿐이건만 그처럼 소박한 진정과 수고를 귀중히 헤아리시며 분에 넘치게도 자신의 특별한 감사를 표하시니 누군들 어찌 그렇지 않을수 있었겠는가.

당창건 80돐의 경사로운 명절은 이렇게 우리 당이 자기의 존위우에 높이 떠올린 인민의 존엄과 우리 당이 위대하게 전변시켜온 이 나라의 위상이 온 세상에 더욱 광휘롭게 떨쳐지는 감동깊은 화폭들로 장식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제의에 따라 사랑하는 우리모두의 어머니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의 폭풍같은 환호를 이 행성이 들썩하게 웨치고웨치며, 한없이 친근하신 어버이를 한자리에 모시고 혁명의 노래, 애국의 노래를 목청껏 부르고부르며 전체 참가자들이 더욱 산악같이 간직한것은 무엇이였던가.

위대한 당을 따라 하늘땅 끝까지!

열백번 다시 태여난대도 우리 원수님의 품에서!

뜻깊은 이 10월에 우리 당이 세워준 존엄과 영광의 절정에서 천만인민은 이 신념을 피끓는 맹세로 더욱 억척같이 간직하였다.

조선로동당과 함께 하여온 승리와 영광의 80년을 억년무궁한 미래에로 이어가리라.

붉은 기폭에 인민을 새기고 력사의 출항을 개시한 조선로동당을 따라 혁명의 수천수만리 머나먼 길을 백승만을 떨치며 걸어왔듯이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의 향도를 일심충성 따르고 받들어 모든 꿈과 리상을 실현할것이며 반드시 이 땅우에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천하제일락원을 일떠세울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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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로씨야련방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축하편지를 보내여왔다

2025년 10월 15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조선로동당창건 80돐에 즈음하여 로씨야련방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겐나지 안드레예비치 쥬가노브동지가 10일 축하편지를 보내여왔다.

축하편지는 강의한 조선인민이 일본의 식민지통치와 미제국주의와의 가렬한 조국해방전쟁, 지속되고있는 군사적위협이라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에도 불구하고 자주의 길에서 순간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하면서 로동당의 두리에 단결된 조선의 우수한 애국자들은 민족해방운동을 선도하였으며 나라의 경제와 방위력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에 올려세웠다고 강조하였다.

탁월한 선대수령들의 위업을 영예롭게 계승하고 조선로동당을 강화하기 위한 거창한 사업을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모든 당사업방향이 근로하는 인민의 복리향상이라는 기본목표를 달성하는데로 지향되여있다고 축하편지는 지적하였다.

축하편지는 국제주의와 호상협조, 제국주의의 침략을 반대하는 공동투쟁의 원칙에 기초하여 맺어진 조선로동당과의 오랜 친선관계를 높이 평가한다고 하면서 로씨야련방공산당과 조선로동당사이의 진실한 친선과 결실있는 협조의 전통이 앞으로 더욱 강화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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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영상:조선로동당창건 80돐경축 열병식

2025년 10월 14일 웹 우리 동포

 

보도영상:조선로동당창건 80돐경축 열병식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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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 우리 운명의 당  위대한 인민을 안아키운 어머니 조선로동당의 80성상에 삼가 이 글을 드린다

2025년 10월 14일《로동신문》

 

 

위대한 어머니-조선로동당이 여든번째의 생일을 맞이한 감격의 10월이다.그처럼 정과 사랑을 다해 우리모두를 키워온 어머니당에 대한 고마움과 격정으로 가슴이 후더워오른다.

영광의 80성상우에 제일 높이, 제일 신성히 보이는것은 인민의 모습이다.어머니당의 천신만고우에 인민의 삶이 무수히 빛을 뿌려온 인민의 세월이였다.

창당과 함께 이 땅의 인민이 새 삶을 시작한것으로 하여 10월 10일은 조선인민의 진정한 생일이다.당의 탄생이자 곧 새 인민의 탄생이다.당의 집권사이자 곧 인민이 살아온 빛나는 운명의 년대기이다.

세상에 나서 머리희여지기까지 인간의 한생과 맞먹는 80년이라는 긴 세월은 당이 인민의 운명을 떠안고 지켜온 력사이다.조선로동당은 이것을 자기 존립의 사명과 숙원으로 높이 세웠다.이것을 위해 장장 80성상이라는 만고풍상을 헌헌히 바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의 품속에서 참된 삶을 누리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입니다.》

당이란 무엇인가.정치사전에는 그렇게 써있지 않지만 이 나라 인민은 어머니품이라고 부른다.당은 정치적조직체이다.하다면 어찌하여 우리 인민은 정치를 뜻하는 당에 자기 생의 전부를 잇고 피와 정이 흐르는 어머니라는 고귀한 부름을 드리였는가.

조선로동당은 그 뿌리와 탄생부터가 다르다.그 어떤 당리당략이나 집권 그 자체가 아니라 인민을 받들기 위해 력사에 출현한 인민의 당이다.

다른 당들은 어디까지나 집권을 목적으로 하지만 우리 당에 있어 집권은 의미가 다르다.집권과 복무는 그 사명이 상반되는 개념이다.우리 당에 있어 집권은 곧 인민의 운명에 대한 엄숙한 책임과 무조건적인 복무로 된다.따라서 인민이 존재하는한 그 집권은 최장이라는 력사적개념을 넘어 영구불멸한것으로 된다.

세상에 운명문제만큼 심각한것은 없다.목숨이 하나이듯 운명은 매 사람에게 단 한번밖에 차례지지 않는다.인간은 태여나면서 생명 그 자체와 함께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 즉 어떻게 살며 어떤 존재로 되는가 하는 물음앞에 자기를 세우게 된다.태여나는것도 중하지만 어떻게 사는가가 더 중요하다.

운명이 문을 두드린다는 말과 같이 매 인간만이 아닌 매 국가와 인민도 항상 흥망성쇠라는 운명의 기로에 서게 된다.온갖 기대와 희망 지어 피타는 절규와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주어진 신세, 피할수 없는 숙명이라는 관념에서 달라진것이 없다.

하지만 달라진것이 있다!

달라졌을뿐 아니라 그것을 하나의 시대, 하나의 력사로 만들어놓은 운명의 향도자, 수호자가 있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이다.

우리 당은 인간이 운명에 순종할수밖에 없다는 오랜 관념에 종지부를 찍고 인간은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 위대한 사상을 내놓았다.로동당의 품에 태를 묻고 시작한 이 땅의 모든 생, 로동당의 아들딸들은 누구나 값높은 운명, 아름다운 운명, 부러운 운명을 누릴 영예와 권리가 있다.생활의 길에는 어려움도 있고 아픔도 있다.하지만 운명의 자서전에는 누구나 영광의 페지만을 써넣을수 있다.이것이 로동당세월에 받아안은 달리 될수 없는 우리의 행복한 숙명이다.조선인민특유의 복이다.

흘러간 80년에 무슨 일인들 없었으랴.

10년이 여덟번이나 바뀐 세월에 우리 인민은 자기 운명의 력사를 피와 목숨, 승리로 써왔다.

우리는 과연 누구였는가.당과 인민의 상봉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일제의 폭압통치로 생존권은 고사하고 말과 글, 이름까지 빼앗겼던 수난자가 아니였던가.

국호없이 기나긴 망국사를 겪어온 가난하고 약소하기 이를데 없는 나라, 지지리도 억눌리고 략탈당하여 헐벗고 굶주린 인민을 모두 떠안고 10월의 첫 기슭을 떠난 우리 당이였다.믿기 어렵지만 그것은 80년전의 현실이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땅없는 농민들에게 땅을 주시고 제 이름도 없이 살던 사람들에게 친히 새 이름도 지어주시였다.230여만명이나 되는 성인문맹자들에게 글을 배워주는 문맹퇴치운동도 발기하시였다.어제날 머슴군자녀들의 손에도 연필을 쥐여주어 학교길에 세워주시였다.로동의 권리, 평등의 권리, 선거의 권리, 배움의 권리들이 설음많던 인민들을 빠짐없이 찾아갔다.그 평범한 사람들이 새 나라 주권의 단상에 당당히 올라섰다.

풍파사나운 세월은 우리 국가와 인민의 흥망을 수없이 시험했다.당과 함께 떠난 이 나라 인민의 운명앞에는 얼마나 많고많은 도전과 격난들이 기다리였는가.신생건국의 기운은 한창 무르익기도 전에 전쟁의 불구름과 바뀌였다.다섯해도 못넘기고 다시 망국노가 될수 있는 운명의 기로에 서게 되였다.값비싼 혈전과 무수한 희생의 대가로 이긴 3년간의 전쟁이였다.그뒤에는 또다시 그보다 더 격렬한 포성없는 전쟁의 70여년이 기다리고있었다.

세계적범위에서 사회주의나라들이 련이어 붕괴되는 력사의 역류가 휩쓸었다.우리 인민은 위대한 어버이를 잃고 피눈물의 바다에 잠기기도 하였다.국가와 인민이 생사를 걸고 나선 고난의 행군의 엄혹한 시기도 있었다.

그 나날 우리 당에는 설사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무조건 지켜야 하고 결사적으로 품어안아야 할 엄숙한 책임이 있었다.운명이였다.사랑하는 인민의 귀중한 운명이였다.

당의 사명은 인민에게 사상과 뜻을 세워주는것이다.당의 귀중함이 여기에 있다.이는 그 누구도 아닌 오직 당만이 줄수 있는 유일무이한것이다.어떤 사상을 체현하고 어떤 정신으로 사는가는 매 인간, 매 인민의 진가와 풍격, 운명을 결정한다.

우리 당은 왜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었는가.무엇때문에 자주, 자립, 자위의 길을 시종일관하게 견지하여왔으며 인간개조에 있어서도 사상개조, 혁명정신무장을 중핵으로 틀어쥐였는가.

사상은 운명개척의 량식이며 사상의 강자만이 혁명이라는 불도가니속에서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된다.주체사상으로 무장하고 영웅적투쟁의 행로를 헤쳐온 인민이였기에 언제한번 불행과 굴욕을 모르고 항상 당당하고 강용한 력사만을 이어왔다.자존의 사상에 운명을 걸고 폭풍우를 두렴없이 뚫고왔기에 영원히 맑고 푸른 하늘아래 번영과 평안을 누려가고있다.

만약 이 신성한 책임과 사명수행에서 우리 당이 한치라도 헛나갔다면, 잠시라도 주춤하였다면 이 나라는 오늘의 조선이 아닐것이다.우리 인민의 운명은 벌써 달리 되였을것이다.

오직 인민때문에! 이 소박한 언어가 얼마나 큰 이야기를 낳았던가.운명의 복과 화는 어디에 깃을 내리는가에 달려있다.사람은 어떤 국가, 어떤 사회, 어떤 제도에서 사는가에 의해 운명이 달라지게 된다.우리 당이 어찌하여 사회주의를 선택하였으며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이 제도를 끝까지 지켜가는가.자본주의는 부자들의 세상이지만 사회주의는 근로인민의 세상이다.사회주의는 인민이 진정한 삶의 깃을 펼수 있는 인민의 집이다.인민은 이 제도에서만 자기의 운명을 빛내일수 있다.

그래서 우리 당은 전후 재더미를 밀어내고 그우에 사회주의국가를 세워주었으며 그 보금자리에 인민을 앉혀주었다.초가집을 헐어낸 자리에 기와집이 들어앉고 가정들에는 먹을 걱정이 없어지고 상점들에는 쓰고 입을것이 늘어났다.인민은 복을 누리고 당은 락을 느끼였다.

그 풍요한 세월과 함께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거리와 집집마다에 그칠새 없었다.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 너무도 잘 알고 너무도 많이 불러온 이 구절은 인민이 행복의 눈물에 젖어 삼가 올린 고마움의 큰절이였다.인민의 이 뜨거운 진정에 우리 당은 보다 큰 책무를 무거이 걸머지였다.

행복을 마련해주는것도 힘들지만 그것을 지켜주는것 또한 어려운 투쟁이다.죽음을 각오한 사람을 당할자 세상에 없다는 비장한 각오를 품으시고 조국의 운명을 지켜 이 나라 높은 산, 험한 령을 다 넘고넘으신 우리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력사를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

그 어려운 세월에 우리 인민은 당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참으로 눈물겹게 체험하였다.당은 고난의 찬눈비를 다 막아 사회주의 우리 집의 밝은 빛이 되여주고 높은 지붕이 되여주었다.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리지 않게 든든한 성벽이 되여주었다.

80성상 우리의 사회주의집에서 훌륭하고 아름다운 근로인민이 성장하였다.

억압의 쇠사슬을 끌던 로동계급이 나라의 맏아들로 혁명의 전위에 섰다.가난과 락후를 숙명처럼 등에 지고 살아온 이 나라의 농민들이 혁명가로, 영웅으로 자라났다.

우리 당의 붉은 기폭은 넓었다.이 땅의 생이면 단 한사람도 외면하거나 버림이 없이 모두 감싸 따스히 품었다.그래서 자기의 마크에 붓도 새긴 당이였다.로동계급의 어느 당도 이런 기폭을 펼친 례가 없었다.

사회의 간층으로 인배겨온 지식인은 운명의 쪽배마냥 방황해왔다.조선로동당의 품에 안겨 우리 지식인들은 새 운명의 닻을 내리였다.혁명의 변두리가 아니라 전진하는 시대의 전렬에 서게 되였다.나의 생명의 시작도 끝도 그 품에만 있는 조선로동당, 과학을 해도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기밑에서만 하겠다는 이 나라 지식인들의 심장의 목소리는 당과 함께 해온 운명의 체험, 운명의 총화이다.

이로써 로동당의 물과 공기를 마시며 사회주의집에서 자라난 새 인간, 새 인민이 시대의 주석단을 가득채웠다.이는 우리 당에 있어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할수 없는 자부이고 보람이였다.

온 나라 수천만 인민을 다 안고 떠난것도 놀라웠다.그 매 삶을 지켜온것은 더욱 놀랍다.하지만 지켜왔을뿐 아니라 자래우고 높이 떠올려 빛내준것은 위대한 운명의 기적이다.

지구의 자전은 한방향으로 돌지만 세월의 흐름과 색조는 나라와 인민에 따라 다르다.밝은 이 땅과는 상반되게 지구의 도처에서는 운명위기, 운명의 말일에 대한 불안과 비감이 어둡게 드리워있다.우리 인민에게 운명이라는 말은 때론 잊고 살만큼 례사롭다.고난과 시련은 있어도 운명에 대한 걱정은 없기때문이다.

아무리 하늘에 빌고 소원해도 운명을 구원하고 지켜준 례는 수천년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것이다.오직 조선로동당만이 이 미증유의 인류사적인 숙제에 가장 과학적이고 실천적인 대답을 주었다.

우리 운명의 당!

경사로운 10월에 칭송의 시가는 많고많아도 이 격정의 만세만큼 눈물겹도록 자랑스럽고 행복한 웨침은 없다.이는 조선로동당의 80성상앞에 인민이 높이 세운 민심의 기념비이다.인민의 총의로 삼가 드리는 가장 숭엄하고 아름다운 훈장메달이다.

 

 

운명의 참뜻은 무엇인가.

걸어온 길도 가야 할 길이 있어야 보람있다.어제날의 영광도 밝은 앞날이 보일 때 빛이 난다.어제의 승리도 크지만 래일의 전진이 더 중하다.운명은 순간도 멈춰있지 않으며 앞으로 가면서 이루어지는 삶의 흐름이다.이 끝없는 운명의 길에 보다 아름답고 휘황한 앞날이 있기를 바라는것은 누구나의 소망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우리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책임지시고 끝없이 빛내여주시는 위대한 운명의 개척자, 인도자, 만고절세의 은인이시다.

운명은 믿음으로 시작된다.운명이 삶의 기나긴 려정이라면 믿음은 그 길을 곧바로 끝까지 가게 하는 동력이고 지지점이다.세상에는 믿을수 없는것을 믿고 기대할수 없는것에 의지하며 사는 생들이 적지 않다.그것이 비과학이고 한갖 위안에 불과하지만 그 집념만은 버리지 못한다.그만큼 운명문제에서 믿음은 목숨과 같은것이다.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믿음은 기대 그 자체가 아니다.전적으로 의탁한 생의 모든것이 반드시 빛나는 현실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가장 과학적인 믿음이다.그것은 끝까지 따르고 함께 할수록 보다 아름다운 높이에 오르게 된다는 절대적인 확신이다.

성스러운 80년에서 지난 10여년은 가장 심각하고 엄혹한 운명적인 년대였다.

돌이켜보면 한치도 가늠하기 힘들었던 길들, 국가와 인민의 운명이 순간에 결딴날수도 있는 숨막히던 고비들이 가슴을 조인다.시련이 닥쳐오면 로선과 정책이 앞길을 밝혀주었다.길을 잃을세라 명철한 가르치심과 웅대한 뜻이 눈을 틔워주었다.그렇게 한치한치 앞길을 열어주고 그우에 인민의 존위와 명성을 빛내여준 당의 손길은 얼마나 고마운것이였는가.

운명복은 진로복이다.운명은 갈길을 찾고 길은 운명을 결정한다.모든것이 개척이고 초행이라는것만이 아니다.그속에서 더 높이 오르고 더 빨리 전진하고 더 큰 행복을 전취해나가게 하는 여기에 우리 운명의 당인 조선로동당의 위대함이 있다.

곧바로, 끝까지 멈춤없는 우리 인민의 명줄과 같은 이 진로는 그것을 지켜낼수 있는 자존의 힘이 없이는 불가능한것이였다.

우리 운명에 가해오는 적대국들의 공세는 사상초유의것이였다.우리의 안위는 언제한번 위협당하지 않은 때가 없었다.현 세계 역시 어느 한시도 평온한적이 없었다.전란의 폭풍에 모래알같이 휘뿌려지는 운명들, 살길을 찾아 방황하는 피난민행렬은 하나의 거대한 인간띠로 대륙과 대양을 잇고있다.

지금도 그 광경은 사라지지 않는다.얼마전 국제회의장에서 자기 인민의 비참한 정상을 두고 속수무책인 국제사회를 원망하며 오열을 터뜨리던 어느한 나라 대표의 모습은 온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힘이 없는 정의의 목소리는 피와 눈물로밖에 될수 없다.힘이 없는 운명은 스스로가 종복의 사슬에 자신을 얽어맬수밖에 없다.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계의 랭혹하고 무자비한 현실이다.

강해야 한다는, 그것이 순간도 주저할수 없는 운명적인 선택임을 몰라서가 아니였다.크지 않은 조선이, 그것도 모든것이 어려운 나라가 제노라 하는 렬강들과 단독으로 맞서 힘으로 제압한다는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였다.그러나 우리 당은 이 조선, 이 인민을 위해선 지구도 들어올려야 한다는 의지로 과감히 나섰다.

그때에는 다 알수 없었다.

견디기 어려운 신고와 너무도 큰 희생의 피값이 자욱자욱 찍혀진 화선길을 인민은 수없이 외워왔다.한두번의 대결과 몇번의 성공으로써는 끝나지 않은 그 길, 계속하여 진화되는 적을 계속하여 한계없이 압도해야 하는 길, 그 대결전에서 순간도 지체하거나 물러설수 없는 길…

누구나 이루어낼수 있는 기적이 아니였다.

오직 한분이시다.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떠안으신 위대하신 우리의 김정은동지께서만이 안아오실수 있는 력사적대업이다.

흐려질번한 조국의 하늘은 이렇게 맑고 푸르게 열리였다.다시는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영원한것으로.

세상에서 제일 강하신분, 그처럼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시였기에 조선의 운명은 또 한번 달라지고 우리의 운명에서도 극적인 전환이 일어났다.80년전만 해도 자주와는 너무도 상반되는 가장 비극적인 수난자가 우리 인민이였다.오늘 우리 존엄의 키는 아득히 높아졌다.자존은 우리의 영구불멸의 주소, 불패함은 조선의 영구불멸의 명함으로 빛나게 되였다.이것이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일어난 우리 운명의 심원한 변화이다.

새시대! 한번 불러만 보아도 벅차오른다.

허리띠를 조이며 고생해온 인민이 문명과 행복을 향유하는 시대, 바라던것만이 아니라 바라지 못하였던 꿈같은 실체들도 이루어지는 시대…

시대가 달라졌다.이는 운명의 변화를 의미한다.지향의 기준점이 달라지고 문명창조의 폭이 넓어지고 향유의 가치와 질적지표가 근본적으로 바뀌고있다.어려운 세월에 하루빨리 인민을 행복의 꽃방석에 앉혀주고싶었던 어머니당의 그 눈물겨운 숙원이 마침내 하나하나 펼쳐지는 력동의 세월이 왔다.새시대는 인민을 높이도 안아올리고있다.

수도만이 아닌 모든 지역의 인민들이 문명의 새 언어, 복리의 새 실체들과 쉬임없이 상봉하고있다.힘든 속에서 주는 은덕, 할수 없는것도 다 마련해주는 당의 진정에서 우리가 가는 길에 대한 믿음이 굳건해진다.다가오는 우리의 미래가 어떤것인가를 환히 그려보게 한다.

인간은 존엄있게 살아야 하지만 또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존엄이 운명의 넋이라면 행복은 운명의 열매라고 할수 있다.

위대한 당중앙에 있어 제일 강한 나라만이 아니라 제일 문명하고 잘사는 인민을 보란듯이 높이 안아올리려는것은 너무도 사무쳐있는 꿈이고 숙원이다.그 열망이 하늘끝에 닿아있어 어려움은 있어도 행복의 새 이야기들은 끝없이 계속되고있다.

이 나라에는 이미 고아라는 말이 없어졌다.그들의 보호자는 당이고 사는 곳은 어디에나 솟아있는 궁전같은 요람이다.당의 육아정책은 지역과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온 나라 아이들에게 달고 풍성한 젖줄기가 흘러들게 하고있다.

운명을 보호하고 빛내주는 당의 보살핌속에는 한점의 그늘진 곳도 없다.갈수록 세분화되는 사회주의법제정과 함께 인민들의 권리령역이 늘어나고있다.중요회의의 결정이나 하나의 창조물에도 인민들의 의사가 철저히 반영되고있다.인민의 리익을 해치는 행위들에 대해 우리 당은 보통의 투쟁이 아니라 전쟁을 선포하였다.

우리는 멋있는 시대, 생각도 못했던 놀라운 변혁상을 뿌듯하게 실감하고있다.황홀하고 웅장한 거리와 새 살림집의 주인들은 다름아닌 평범한 인민들이다.그것도 돈 한푼 받지 않고 무상으로 안겨주는 국가는 지구상에 우리 나라밖에 없다.

운명이란 의미는 집이라는 말과 하나로 이어져있다.보금자리가 있어야 운명의 닻을 내릴수 있다.집이 없는 설음만큼 큰것이 없다.

세계를 보느라면 서로 다른 두 운명의 자리길이 그어진다.정든 집과 고향을 잃고 정처없이 방황하는 사람들의 참혹한 행렬은 이 시각도 그칠새 없다.그와 반대로 우리 인민들은 매일같이 더 멋있고 황홀한 새 집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옮기고있다.하나는 끝없는 불행과 절망에로, 다른 하나는 끝없는 행복과 기쁨에로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이 판이한 운명선을 떠올릴 때면 우리의 안정되고 날로 커가는 행복이 과연 어느분에 의하여 어떻게 마련되고있는가를 가슴후더이 되새기게 된다.

인민들에게 그처럼 많은것을 마련해주시면서도 오히려 부족함과 조급함을 느끼시며 숙원성취의 시간표와 속도를 재촉하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집을 잃고 나앉은 수재민들을 찾으시여서는 조금만 참자고, 우리 이제 자연이 휩쓸고 간 페허우에 보란듯이 지상락원을 우뚝 세워놓고 잘살아보자고 눈물겨운 약속도 남기시였다.너무 기뻐 지팽이를 잡고 준공식에 참가한 허리굽은 할머니를 꼭 품에 안아주시고 새 집의 주인들에게 이렇게 현대적인 살림집을 이제야 안겨주게 되여 미안하다고, 모두다 새 집에서 무병무탈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축복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운명, 결코 쉽게 외울수 없다.

그것을 지켜주고 보살핀다는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한 인간의 운명도 그러할진대 천만운명모두를 품에 안아키워준다는것은, 그것을 위해선 얼마나 많은 고뇌와 중하, 헌신을 묻어야 하는가는 상상하기조차 가슴이 후더워오른다.

진정 우리 당은 이 땅의 매 한사람한사람의 곁에, 그 마음속에 있다.뜻과 정, 혈맥으로 하나의 운명, 하나의 생명체로 이어져있다.

정은 눈으로 볼수 없다.심장이 그 주소이고 눈물이 그 언어이다.그 정의 덥고 진한 피줄기가 매 사람에게 깊이 스며있다.

자기의 생을 소리없이 묻어 자식을 위한 생을 사는 어머니와 같으신 우리의 김정은동지, 인민을 위한 고행과 심로우에 계셔야 희열을 느끼신다.그 모든 신역을 단신으로 이겨내셔야만 하는 고뇌와 아픔의 낮과 밤은 얼마나 많았으랴.

실로 류다른 세월이였다.온 세계에 무서운 병마가 휩쓸어 무고한 생명들이 죽어가던 그때 남들은 이것을 보건위기로 보았지만 우리 당은 방역전쟁으로 선포하였다.위기와 전쟁, 여기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위기는 극복하면 되지만 전쟁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이기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운명을 놓고는 이렇게 문제가 선다.

자연과의 전쟁, 복구대전… 남들에게는 단순히 재해방지, 구조사업으로 되지만 우리 당에 있어서는 재난의 땅에 더 훌륭하게, 더 빨리 인민의 보금자리를 일떠세워야 하는, 인민을 지키고 인민에게 더 큰 복을 안겨주어야 하는 하나의 류다른 전쟁, 사랑의 전쟁이였다.

그렇듯 위대한 우리 어버이의 진한 정과 사랑을 젖줄기로 하여 천만의 삶과 운명이 하나하나 뿌리내리고 아지를 치고 열매맺는다.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언제나 인민과 함께 계시면서 만능의 지혜가 되시고 고마운 스승이 되시고 든든한 마음의 기둥이 되시여 빛나는 삶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게 이끌어주시였다.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을 탓하지 않고 더 마음을 쓰며 사랑과 정으로 품어주고 아픈 상처를 감싸주며 또다시 일으켜 내세워주는 품, 이것이 어머니 우리당의 품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 진정을 안고계시였기에 불명예스러운 과거와 결별하고 새 출발을 하는 청년들을 곁에 세워주시면서 자신께서 동무들이 가는 길에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며 꼭 훌륭한 인생의 졸업증을 받아야 한다는 믿음도 안겨주시였다.

보통의 인간을 키우는데도 오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는데 인생의 천길나락에 떨어져있던 사람을 다시 일으켜세워준다는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하물며 이 땅의 허물많은 자식들을 모두 안아일으켜 영웅으로, 애국자로 영예의 최절정에도 세워주는 조선로동당, 이런 고마운 품을 우리 어찌 어머니라 부르지 않을수 있으랴.

이 끌끌하고 장한 모습은 천만자식을 안아키운 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에 있어 더없는 보람이고 제일가는 락이다.그것은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두려움없고 억만금에도 비할수 없는 우리 당의 크나큰 힘이다.

 

* *

 

당과 인민은 하나의 운명이다.당의 운명속에 인민의 운명이 있고 인민의 운명속에 당의 운명이 있다.우리 당의 붉은 당기가 그 어떤 폭풍에도 끄떡없이 휘날리고 우리 당의 존엄과 향도력, 전투력이 천백배로 다져질 때 우리 국가와 인민의 운명도 빛난다.

백승의 기치인 위대한 조선로동당을 위하여!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위하여!

이것은 너와 나 우리모두의 빛나는 삶과 운명을 위하여 이 땅의 천만인민이 다시금 심장으로 아로새기는 10월의 맹약이다.나의 생명도 운명도 귀중하지만 그것은 당과 조국의 운명보다 귀중치 않다.내 생의 모든것을 당과 조국을 위하여 기꺼이 바칠줄 아는 혁명가, 애국자가 되리라.이것이 우리 인민의 신념의 웨침이다.

우리는 어머니를 사랑하듯이 당을 사랑하며 어머니를 따르듯이 당을 받든다.천신만고를 기울여 우릴 안아키운 어머니당을 더 높이, 더 열렬히, 더 억척같이 받들어감에 생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려는것은 인민의 량심, 인민의 의지이다.

우리는 조선사람, 조선로동당의 인민임을 긍지높이 자부한다.

언제 어디서나 당의 뜻에 참되고 당에 대한 충성의 한마음으로 가슴이 뜨거이 달아있는 신념의 인간,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위와 명예를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싸우는 열혈의 애국투사가 되려는 열망이 천만의 민심으로 굽이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가리키시는 오직 한길에, 원수님 따라 싸우는 길에 우리 생의 빛나는 모든것이 있다.

그대가 조선사람이라면, 그대가 당의 피와 넋으로 심장이 뛰는 새시대의 일원이라면, 존엄높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공민이라면 값높이 살 영광스러운 삶의 권리를 떳떳이 향유하고 빛내이라.시대가 활짝 열어준 가장 아름답고 부러운 운명의 절정에 오르라.

인생의 선택은 천만가지여도 당과 함께 하는 조선인민의 운명의 길은 언제나 하나이며 언제나 불변이다.

혁명의 길이 영원하듯 우리 운명의 영광도 영원하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이여, 천년만년 줄기차고 억센 향도의 힘으로 이끌어주시라.

끝없이 우리를!

끝없이 우리 세상을!

끝없이 우리 미래를!

앞날의 우리 운명, 당은 벌써 환히 내다보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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