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조국소식/祖 国’ Category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세번이나 찍으신 기념사진

2025년 8월 8일《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은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일터마다에서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며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다.

오직 자기의 신념이 가리키는 한길로 매진하며 자기의 손으로 보다 아름답고 풍요한 래일을 앞당겨오는 우리 인민의 위대한 창조력은 무엇으로 하여 나날이 백배해지는것인가.

여기에 대답을 주는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인민대중, 령도자와 천만군민이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치고 뜨거운 혈연의 정으로 이어진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9년전인 2016년 12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멀고 험한 길을 이으시여 원산군민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이날 현지에 도착하시여 정중히 인사올리는 도일군들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신 그이께서는 웅장하게 일떠선 발전소언제에 오르시였다.

언제와 함께 새로 생겨나 푸른 물 출렁이는 대인공호수는 참으로 장관이였다.

장쾌한 그 전경을 굽어보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대단하다고, 하자고 결심한 사람의 정신력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가를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고, 대자연을 마음대로 길들이는 우리 인민의 창조적힘과 지혜는 무궁무진하다고 커다란 기쁨과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원산군민발전소 언제를 단순히 언제로만 볼수 없다고, 이 언제는 하늘이 천만번 무너진대도 수령의 사상을 결사옹위하고 당과 끝까지 운명을 같이하려는 강원도인민들의 드놀지 않는 신념의 장벽이며 불굴의 정신력의 장벽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너무도 분에 넘치는 치하에 도일군들이 몸둘바를 몰라하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원도인민들의 투쟁기풍을 거듭거듭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얼마후 일군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전망대를 내릴 때였다.

문득 걸음을 멈추신 그이께서 금방 내려오신 전망대로 다시 오르시는것이였다.

(무엇때문이실가?)

일군들이 영문을 몰라하는데 전망대에 이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원산군민발전소 저수지를 배경으로 우리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시였다.

너무도 뜻밖에 받아안게 된 행복으로 하여 도일군들은 자기들이 어떻게 그이의 곁으로 다가섰는지 미처 알수 없었다.

기념촬영이 끝난 후에도 그들의 흥분은 가라앉을줄 몰랐다.

그러는 도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오늘 당정책을 옹위하고 결사관철하는데서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한 강원도인민들에 대한 고마움의 인사로 원산군민발전소 언제우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는것을 도안의 인민들에게 알려줄데 대한 은정깊은 말씀을 주시였다.

순간 도일군들은 크나큰 감격에 목이 꽉 메여올랐다.

돌이켜보면 어버이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자욱이 뜨겁게 새겨져있는 원산군민발전소건설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분은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그러시고도 자신께서 기울이신 로고는 다 묻어두시고 모든 공로를 강원도인민들에게 돌려주시며 고마움의 인사까지 보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허나 그때까지만도 일군들은 강원도인민들을 시대의 전형으로 높이 내세워주시려는 그이의 사랑이 얼마나 뜨겁고 강렬한가를 미처 다 알수 없었다.

이날 언제를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또다시 먼길을 달리시여 원산군민2호발전소를 찾아주시였다.

현지에 도착하신 그이께서는 발전소의 여러곳을 일일이 돌아보시며 강원도인민들이 자력갱생, 간고분투하며 달려온 걸음걸음도 뜨겁게 헤아려주시고 발전소의 관리운영과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며 오랜 시간을 바치시였다.

그이께서 오늘 원산군민발전소를 만족하게 돌아보았다고 하시며 발전기실을 나서실 때는 어느덧 사위가 짙어가는 어둠속에 잠긴 뒤였다.

그때 동행한 일군들의 얼굴에는 초조한 빛이 어리였다.

불철주야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느라 로고에 로고가 겹쌓이신 그이께서 오늘도 멀고 험한 밤길을 달리시게 되였다는 안타까운 생각에서였다.

하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떠나시기를 뒤로 미루시고 발전소일군들의 간절한 소원을 헤아려 또다시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자신께서 몸소 기념사진을 찍을 위치까지 정해주신 후 곁에 있던 도의 한 오랜 일군의 팔을 다정히 잡으시고 2호발전기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던것이다.

이렇게 되여 이번에는 발전소의 일군들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게 되였다.

당의 의도를 깊이 새기고 떨쳐일어나 자강력제일주의의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한 강원도인민들의 투쟁기풍이 얼마나 소중하시였으면, 그들을 위해주고 내세워주시려는 마음이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면 언제에서 기념사진을 찍으신데 이어 여기 발전기실에서도 이렇듯 뜻깊은 화폭을 남겨주시랴.

동행한 일군들이 이런 생각에 잠겨 그이를 경건히 우러르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직도 다 주지 못한 사랑이 있으신듯 다른 사람은 더 없는가고 물어주시고나서 발전소일군들에게 종업원들을 빨리 데려오라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발전소의 종업원들이 다 모일 때까지 2호발전기앞에서 이윽토록 기다려주시였다.

퍼그나 시간이 흘러 수십명의 종업원들이 크나큰 감격에 겨워 그이의 품으로 달려와 안기였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초강도강행군길에서 그처럼 귀중히 여기시던 혁명시간을 아낌없이 바치시여 평범한 종업원들을 기다려주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촬영이 끝나기 바쁘게 평생의 소원을 푼 발전소의 종업원들이 격정의 눈물을 걷잡지 못하며 또다시 그이의 품으로 안겨들었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떠나시기에 앞서 도와 발전소의 일군들에게 마디마디에 곡진한 정을 담아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오늘 원산군민발전소에 와서 강원도인민들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더욱 커졌습니다.나는 강원도인민들이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기적과 혁신의 동음을 더 높이 울리며 전국의 앞장에서 달려나가리라고 믿습니다.》

200일전투의 승리적결속을 위한 투쟁을 진두에서 지휘하시느라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바치시여 발전소의 평범한 근로자들과 뜨거운 혈연의 정을 나누시며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감격속에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가에도 뜨거운것이 맺히였다.

제힘을 믿고 떨쳐나 용감하게 분투하는 사람들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며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현지지도 천만리길에서 우리 인민모두를 쇠소리나는 자력갱생의 강자들로 키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그이께서 이날 하루에 세번이나 찍으신 기념사진들은 우리 혁명의 고귀한 전통이고 우리 당의 불변의 의지인 자력갱생을 체질화한 미더운 전사들에게 안겨주신 가장 뜨거운 격려였고 값높은 평가였다.

온 나라 인민이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처럼 살며 일할것을 바라시는 그이의 간곡한 당부였다.

바로 이처럼 위대하고 자애로운 어버이의 품에 안겨살기에 우리 인민은 나날이 백배해지는 자강력으로 줄기찬 혁신을 창조하며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우주법분야의 인재들을 더 많이 육성하여 우리 국가의 합법적인 우주리용권리를 철저히 옹호해나갈것이다  김일성종합대학 학부장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회견

2025년 8월 8일《로동신문》

 

우리 나라에서는 2022년 8월 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1차전원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우주개발법을 수정보충함으로써 우주산업건설을 가속화할수 있는 법적기틀을 마련하였다.

세계적으로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우주연구개발이 보다 적극화되고있는 현실은 모든 국가들이 철저히 국제법에 준하여 우주공간을 평등한 기초우에서 연구, 리용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김일성종합대학 학부장 장성철은 우리 국가의 우주개발법이 가지는 의의와 사명, 우리 나라에서 우주법연구 및 교육사업과 관련한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우리의 우주개발법은 우주개발에서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세워 과학기술과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며 나라의 방위력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하고있다.

그 어떤 특정한 국가의 령역에도 속하지 않는 무한대한 우주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우주정복과정에는 미지의 과학기술적문제들뿐 아니라 인위적인 난관과 도전들도 가로놓여있는것으로 하여 법의 규제적역할이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우리 나라에서는 우주의 개발과 리용이 국제적, 국가적으로 공인된 법률에 따라 진행되도록 조정하는 동시에 우주강국을 건설하려는 공화국의 합법적권리를 철저히 옹호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서 우주법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힘을 넣어왔다.

1998년 첫 인공지구위성발사에서 성공한 이후 국제적인 조약, 협약들을 전면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사업이 본격화되는 속에 우주개발법이 채택되였으며 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에서 우주법에 대한 강의가 시작되였다.

강의에서는 국제우주법의 본질과 발생발전, 우주공간과 달 및 기타 천체의 법적지위, 우주비행, 우주환경의 보호, 우주물체에 의한 손해와 그 책임 등의 내용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우주개발법과의 호상련관속에서 취급하고있다.

특히 우주의 개발리용에서 우리가 견지하고있는 원칙, 우주공간에서 국가의 주권을 철저히 수호하기 위한 실천적문제들을 깊이 인식시키는데 중심을 두고있다.

나라의 우주정복사업을 떠메고나갈 과학기술인재들을 키워내고있는 항공우주과학부에서도 학생들에게 령공과 우주의 경계문제, 위성 및 운반로케트제작, 발사, 주파수의 등록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비롯하여 필수적인 법조항들을 가르치고있다.

현시기 우주공간을 독차지하고 군사화하려는 비합법적이며 날강도적인 행태와 국제법이 부여한 권리를 당당히 행사하려는 원칙적립장사이의 대립은 더욱 첨예화되고있다.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우주법분야의 풍부한 지식을 소유한 인재들을 더 많이 육성하여 우리 국가의 합법적권리를 더욱 철저히 옹호해나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주체의 기치높이 안아오신 위대한 승리

2025년 8월 7일《로동신문》

조국해방의 위대한 은인, 만고절세의 애국자를 우러러

 

력사적인 조국해방 80돐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일제의 총칼밑에 신음하던 이 나라 인민들의 마음에 끝없는 격정과 환희를 불러일으키며 찾아온 조국해방,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적인 사상과 로선, 현명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였다.

지금 온 나라 인민은 주체의 기치밑에 조선혁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고 항일혁명투쟁의 전 기간 자주적립장과 자력독립의 정신을 철저히 구현하시여 우리 인민자체의 힘으로 조국해방의 대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뜨겁게 돌이켜보며 자주는 력사의 정의이고 혁명의 승리이라는 철의 진리를 다시금 가슴깊이 새기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여 현대력사를 새롭게 개척하고 빛내이신 탁월하고 세련된 혁명의 령도자이시다.》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하늘높이 솟아 빛나는 주체사상탑!

활활 타오르는 주체사상탑의 봉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귀전에 95년전 카륜에서 울리던 위대한 수령님의 힘있는 력사적선언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경험은 혁명을 승리에로 이끌기 위하여서는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조직동원하여야 하며 혁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여 해결하려고 할것이 아니라 자신이 책임지고 자기의 실정에 맞게 자주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우리는 이 교훈으로부터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확고한 립장과 태도를 가지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정한다.

1930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된 카륜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신 력사적인 보고 《조선혁명의 진로》는 명실공히 자주의 리념으로 일관된 불멸의 대강이였다.

나라를 되찾기 위한 투쟁과정에 우리 인민이 겪은 모든 비극은 투쟁의 진로를 밝혀줄 과학적인 지도사상을 가지지 못한탓에 빚어진것이였다.

조선혁명의 성격과 기본임무, 혁명의 동력과 대상, 독창적인 무장투쟁로선을 비롯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카륜회의에서 밝혀주신 모든 로선과 방침들은 조선혁명의 구체적현실로부터 출발한것으로서 혁명실천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담고있으면서도 하나하나가 아직 그 어느 나라에서도 내놓은적이 없는 새로운 정식화들이였으며 우리 인민에게 투쟁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준 등대였다.

세계의 그 어느 위인사를 보아도 우리 수령님처럼 혁명의 개척기에 벌써 혁명투쟁의 전 기간에 지침으로 삼아야 할 정확한 지도사상과 혁명로선을 명시한 그런 위인은 없다.

설사 고전에 없는 정식화이고 남들에게 없는 규정이라도 그것이 자기 나라의 실정에 부합되는 과학적인것이라면 혁명가들은 그것을 서슴없이 선택할줄 알아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였다.

남들이 다 유격전을 정규전의 보조수단으로 보고있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것을 무장투쟁의 기본적인 투쟁형식으로 확정하신것도 주권도 령토도 자원도 다 빼앗기고 이국에서 혁명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조선혁명가들의 실정에 전적으로 맞는 창조적인 결단이였다.

자주의 신념을 지키는 길은 결코 순탄한 길이 아니였다.

하지만 그길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구원하고 혁명이 승리하는 길이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것을 각오하시고 주저없이 그길을 선택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다홍왜회의는 조선공산주의자들이 자주의 기발을 들고 조선혁명의 주체로선을 견지하고 그 권리를 옹호고수하기 위하여 벌린 대사상전이였다고 쓰시였다.

당시 민족배타주의자들과 종파분자들은 일제의 악랄한 책동에 말려들어 동만에 사는 조선사람들의 70%, 조선혁명가들의 80~90%가 《민생단》이거나 그 혐의자들이라는 극단적인 억지주장을 내흔들며 견실한 조선의 혁명가들을 《민생단》으로 몰아 수많이 제거하는데까지 이르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조선혁명을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자주적권리이다》라는 력사적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민생단》의 발생근원과 그 혐의자문제, 조선혁명의 주체적로선과 투쟁구호문제를 비롯한 여러 문제에서 나타난 민족배타주의자들과 종파사대주의자들의 반혁명적견해와 책동, 그 해독성을 그 누구도 론박할수 없는 철의 론리와 확고한 주견으로 준렬히 단죄하시였으며 이 문제에 대한 혁명적립장, 조선혁명가들의 자주적립장을 명백히 천명하시였다.

온종일 회의를 하고 밤늦게 숙소로 돌아오시여 북만원정에서 만난 촉한의 후유증으로 신고하시다가도 아침이 되면 또다시 론쟁마당으로 나가군 하신 우리 수령님,

만일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결사의 정신으로 좌경분자들의 철권을 짓부시지 않으시였더라면 미친듯이 질주하는 좌경의 무한궤도밑에서 조선혁명은 지리멸렬되고말았을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드팀없는 자주의 신념과 의지가 다시금 천명된 이 회의를 계기로 우리 혁명은 위기에서 구원되고 항일무장투쟁은 주체의 기치따라 힘차게 전진하게 되였다.

몽강현 남패자의 수림속에 억세게 나붓긴 혁명의 붉은기, 신념의 붉은기가 오늘도 우리의 눈앞에 어려온다.

주체의 기치를 추켜들고 무장투쟁의 피어린 길을 헤치며 전진해온 조선혁명의 앞길에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지 않은 때가 없었으나 이 시기처럼 전반적투쟁환경과 조건이 엄혹한 때는 일찌기 없었다.

일제는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토벌》에 한층 박차를 가하였고 《문화토벌》의 간판밑에 《귀순공작》도 대대적으로 벌리였으며 도처에서 혁명조직과 애국적인민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책동을 감행하였다.

좌경모험주의가 빚어낸 열하원정의 후과로 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은 백두산서남부일대에 증강된 적의 대병력과 거의 단독으로 맞서지 않으면 안되였다.

우리가 믿을것은 장기간의 항일혁명투쟁과정을 통하여 마련한 주체적혁명력량이라는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38년 11월 25일부터 10여일간 남패자에서 회의를 소집하시였다.

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을 시급히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국경일대에 진출시킬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남패자회의를 계기로 하여 조선혁명은 질적으로 한걸음 더 비약하였다.

남패자의 하늘가에 휘날린 신념의 붉은기는 항일의 투사들을 자주정신이 투철하고 백절불굴을 체질화한 혁명가들로 더욱 억세게 자래우고 험난한 혁명의 길을 굴함없이 헤쳐나갈수 있게 한 또 하나의 원동력으로 되였다.

우리가 믿을것은 인민대중의 힘밖에 없다!

인민의 힘을 믿고 그 힘을 하나로 묶어세워 일본제국주의자들과의 혈전을 벌리자!

이런 불변의 의지를 지니시고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조국해방을 이룩할 주체적력량을 튼튼히 꾸리시기 위해 끊임없는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

소할바령에서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전략적로선과 그 실현을 위한 방침을 제시하신것도 혁명의 준엄한 폭풍속에서 주체적핵심력량이 믿음직하게 준비되였다는 확신이 있었기때문이였다.

소할바령회의에서 필승의 신심에 넘쳐 혁명승리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지금도 들려오는것만 같다.

최후승리는 우리의것이며 멸망할자는 오직 일본제국주의강도들이다.모두다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하여나가자.

그후 조국해방을 위한 결전을 앞두고 수많은 공작원들을 국내에로 파견하시여 국내항쟁조직들을 철저히 준비시키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는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전에서 주체적혁명력량이 일시에 일떠서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1945년 8월 9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각 부대들과 전체 지휘관, 병사들에게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전을 개시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받아안은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은 총공격에로 넘어가 일제침략군을 격멸소탕하면서 노도와 같이 조국으로 진격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맹렬한 공격과 적극적인 전민항쟁에 의하여 결정적타격을 받은 일제는 총공격전이 시작된지 한주일만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였다.

조국해방은 이렇듯 항일대전의 전 기간 확고히 견지하고 강화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적인 혁명사상과 로선의 빛나는 승리였다.주체적혁명력량의 과감한 투쟁에 의하여 이룩된 고귀한 결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하시고 우리 혁명의 년대마다에서 필승의 기치로 되여온 자주의 기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 오늘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우리 인민의 넋으로 더욱 힘차게 나붓기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자주의 길에 번영이 있고 승리가 있다.자기 힘을 믿고 제힘으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국가와 인민의 도도한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돌려세우거나 멈춰세우지 못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대전의 나날에 높이 드신 자주의 기치는 오늘도 우리 혁명의 영원한 승리의 진로를 밝혀주고있다.

자기의 근본을 잃지 않는 혁명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한다 해도 좌절을 모르며 언제나 승승장구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우리 인민은 자주의 기치, 신념의 붉은기를 펄펄 휘날리며 강대하고 존엄높은 내 조국의 창창한 미래를 힘차게 앞당겨올것이다.(전문 보기)

 

조선혁명의 주체적로선을 확고히 틀어쥐시고 항일혁명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는 백두산밀영 사령부귀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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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군중문화사업

2025년 8월 7일《로동신문》

 

군중문화사업은 근로자들에 대한 정치사상교양과 기술문화지식수준제고를 위하여 군중적으로 진행하는 문화사업이다.

군중문화사업을 활발히 벌려야 근로자들을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고 기술문화지식수준을 높여 그들을 전면적으로 발전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존재로 준비시킬수 있다.사람들이 희열과 랑만에 넘쳐 생활하게 하며 집단안에 풍만한 정서와 락천적인 생활기풍이 차넘치도록 하는데서 군중문화사업의 역할은 매우 크다.

군중문화사업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철저히 무장시키는데 기본을 두고 진행하여야 한다.

군중문화사업을 활발히 벌려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우선 이 사업을 대중화하는것이다.광범한 군중이 군중문화사업을 자기자신의 사업으로 여기고 기술문화수준을 높이며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세우는 사업에 적극 참가하여야 한다.

군중문화사업에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또한 이 사업을 정상화하는것이다.군중문화사업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업과 생활을 문화정서적으로, 락천적으로 진행하도록 하는 사업인것만큼 그 어떤 계기와 조건이 지어질 때에만 할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활동으로 꾸준히 벌려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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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운명의 손길

2025년 8월 6일《로동신문》

 

어언 한해가 흘렀다.온 나라 인민이 격정에 목이 메이고 세계가 경탄을 터뜨린 또 하나의 사랑의 전설이 재난을 당한 조국의 서북변에 뜨거이 아로새겨진 때로부터.

이제는 그날의 험지에 현대문명이 응축된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가 일떠서 재난의 흔적이란 찾아볼수 없다.

허나 행복의 무아경에 잠기면 잠길수록 인민의 가슴속에는 못잊을 7월의 그 비행기지,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열화의 사랑을 안고 서계시던 찬비뿌리는 비행장활주로가 뜨겁게 안겨온다.

생사를 판가름하는 위급한 시각에 수재민들에게 제일먼저 가닿은 어버이의 따스한 손길을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그날은 2024년 7월 28일,

큰물이 광란하는 평안북도의 침수위험구역에서 직승기 10여대로 4 200여명을 구출해낸 비행사들의 기적적위훈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바로 그 공중구조전의 산모범을 떠올린 기저에 과연 무엇이 있었는지, 어떻게 되여 악천후속에서 20여회의 왕복비행이 진행되게 되였는지 그 가슴뜨거운 사연을 여기에 전하려고 한다.

물이 범람하는 험한 길을 달려 구조전투가 벌어지고있는 비행기지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들을 단 한명도 남기지 말고 무조건 구원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특별명령을 받아안고 구조전투에 진입한 직승비행련대 지휘관은 의주군 서호리(당시)의 인민들을 태우고 돌아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임무수행정형을 보고드리였다.

서호리와 수진리의 인민들을 모두 구원하였다는 그의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래도 동무가 직접 가서 수진리일대를 다시 정찰하면서 확인하여야 하겠다고, 그리고 서호리에 20명의 인민들이 또 있다는데 구조해오라고 이르시였다.

지휘관은 불시에 눈굽이 달아오르는것을 어쩔수 없었다.인민들의 생명안전을 두고 좀처럼 마음을 못놓으시는 그이의 뜨거운 심중이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던것이다.

그 어떤 돌발적인 위기속에서도 인민의 생명안전을 무조건 철저히 지켜내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의 신조를 다시금 새겨안으며 비행련대의 지휘관은 곧 수진리와 서호리로 날아가 20여명의 인민들을 무사히 구원해냈다.

얼마후 구조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그에게서 직승기가 도저히 착륙할수 없어 승무기사들이 바줄을 타고내려가 한명한명 안아올리면서 구조했다는 보고를 들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비와 땀에 젖은 지휘관의 손을 꽉 잡아주시며 정말 수고가 많았다고 뜨겁게 격려해주시였다.

허나 그 시각에조차 여전히 걱정어린 안색을 짓고계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런데 강운리지역이 미타하다고, 동무네 비행사들이 다 구조했다고는 하지만 어쩐지 불안한 생각이 자꾸 든다고 하시는 그이의 말씀을 듣는 순간 지휘관의 가슴속에서는 격정의 파도가 솟구쳤다.

인민, 정녕 그 인민은 무엇이기에 그이께서는 위기정황이 발생한데 대한 보고를 받으신 즉시 사랑의 특별명령을 내리신 때로부터 취하실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다 취해주시고 탕수가 언제 삼켜버릴지 모를 재앙의 한복판에서 구원된 인민들을 한명한명 바래우시는 이 순간에조차 그토록 마음을 못놓으시는것인가.

자신의 살붙이였다.마지막 한사람까지도 품에서 정녕 떼여놓을수 없는 하늘같은 존재였다.

그럼 동무에게 부탁한다고, 한명이라도 놓치면 안되겠다고 거듭 당부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을 깊이 새겨안은 지휘관은 또다시 불굴의 의지를 안고 강운리인민들에 대한 구조비행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였다.그가 돌아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충성의 보고를 올리였을 때였다.

이제는 침수위험지역 인민들을 다 구원했는가고 다우쳐물으시는 그이께 다 구원하였다고, 구조할 인원이 더는 보이지 않아 방향별로 나갔던 직승기들이 지금 그냥 돌아오고있다고 보고드리며 지휘관은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제는 마음을 놓으시고 각일각 물이 차오르는 이 위험구역에서 한시바삐 떠나시기를…

허나 인민을 돌보시는 그이의 마음에는 정녕 끝이 없으시였다.

피해지역들에서 주민들을 기본적으로 구출한것같다고 하는데 다시 수색비행을 진행하여 떨어진 주민들이 없는가 하는것을 다시한번 더 확인해보아야 하겠다고, 한사람도 빠짐없이 구출되였다는것을 확인하기 전에는 절대로 마음을 놓을수 없다고 하시는 그이의 말씀에 따라 귀대하던 직승기들에 맡은 피해지역들에로 되돌아가 수색비행을 다시한번 진행할데 대한 지시가 하달되였다.

직승기들이 방금 떠나온 피해지역들에로 기수를 돌리던 그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신의주시 하단리(당시)에 아직 40여명이 남아있다는 뜻밖의 사실이 보고되였다.

순간 비행련대의 지휘관은 마음을 다잡으며 경애하는 그이의 명령을 기다렸다.

하지만 구원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인민의 목소리를 온넋으로 들으시며 한사람도 빠짐없이 구원해야 한다고 그토록 강조하시던 위대한 어버이께서 이 순간에는 어이하여 선뜻 구조명령을 내리지 못하시는것인가.

경애하는 그이께는 비행사들도 한명한명이 다 자신의 살붙이같은 존재들이였던것이다.

일없겠는가고 거듭 념려하시며 힘들게 내리신 경애하는 그이의 명령을 받아안고 비행련대의 지휘관이 또다시 비바람치는 하늘로 요란한 동음을 울리며 날아올랐다.

그가 탄 직승기가 비구름속에 가리워져 보이지 않을 때까지 점도록 지켜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려운 길, 힘에 부친 길로 또 보내게 된다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력사가 알지 못하는 이렇듯 위대한 사랑과 믿음이 추진력이 되여 마지막구조전투에 나선 지휘관과 승조원들은 모험을 불사해서라도 인민들을 마지막 한사람까지 끝까지 구원할 불굴의 의지로 전투를 벌려 침수지역에 고립되였던 40여명의 사람들을 무사히 직승기에 태우게 되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은혜로운 손길이 끝끝내 찾아내고 품어안아준 피해지역의 마지막사람들이였다.

아직은 나라를 위해 이렇다할 공적도 세운것이 없는 너무도 평범한 사람들, 단 하나 이 땅에 삶의 주소를 두었다는 그 한가지 리유로 해서 두번다시 생을 받아안은 행운아들을 태우고 사랑의 직승기는 비행장에 무사히 착륙하였다.

그때까지도 찬비뿌리는 비행장에 서계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단 한명도 빠짐없이 다 구원했다는 지휘관의 보고를 들으시고 더는 없는가고, 확고한가고 거듭 물으시였다.

이제 더는 정말 없다고 기운차게 말씀드리는 사랑하는 전사를 바라보시며 됐구만, 이젠 마음놔도 되겠지 하고 재삼 확인하고 또 확인하시는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면서 지휘관과 일군들은 끝내 후더운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정녕 얼마나 은혜로운 손길, 위대한 사랑과 정이 이 나라의 천만인민을 뜨겁게 품어안고 보살피고있는것인가.

괴로워하고 아파하고 위험에 처하면 천리만리길도 한달음에 달려가 마지막 한사람까지 안아일으켜 품어주시는 위대한 수호자,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께서 계시여 태풍과 큰물에 집을 잃은 사람은 있을지언정 앞날을 근심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찾아볼수 없었거니.

하기에 바람도 비도 죽음까지도 다 막아나서주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끝까지 지켜주고 꽃피워주는 위대한 그 품에 천만인민모두가 운명의 피줄기를 잇고 사는것 아니겠는가.

오로지 그 손길을 꼭 잡고 인민은 이 세상 끝까지 가리라.그 품에 모든것을 맡기고 행복과 영광의 한길만을 가리라.

영원히 변함없이!(전문 보기)

 

[Korea Info]

 

창당세대의 정신과 투쟁기풍을 체질화하는것은 일군들의 첫째가는 혁명과업이다

2025년 8월 5일《로동신문》

 

창당위업실현의 력사적인 그날로부터 80돌기의 년륜이 이 땅에 아로새겨지고있다.

장구하고도 영광넘친 투쟁행로에는 우리 당의 위대함과 함께 당의 위업수행에 무한히 충실했던 혁명선렬들의 고결한 정신과 투쟁기풍, 커다란 공적도 귀중히 새겨져있다.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밑에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이 백방으로 강화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방위적공간에서 인민의 복리향상을 위한 거폭적인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있는 오늘날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당의 핵심골간인 일군들이 건당위업의 개척세대의 리상과 신념을 지니고 그들의 정신과 투쟁기풍으로 사업하는것은 특별히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계승하여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새 력사를 써나가야 할 막중한 시대적사명과 절박한 현실적요구를 깊이 자각하고 간부혁명화의 불길속에서 자신들을 혁명적으로 단련하여야 하겠습니다.》

현시기 당에서는 당창건위업을 완수한 1세대 혁명가들의 리상과 신념, 정신과 기풍을 더욱 숭고한 높이에서 이어나가는것을 간부들의 첫째가는 혁명과업으로 내세우고 모든 일군들이 창당세대를 따라배울것을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일군들이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체질화한다는것은 혁명의 1세들이 지녔던 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본능적기질로, 삶의 본령으로 간직하고 오직 그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창당세대가 발휘한 당성, 혁명성, 인민성이야말로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우리 당의 핵심골간인 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3대필수적기질이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창당세대의 리상과 신념, 정신과 기풍을 굳건히 계승하는것은 존엄높고 강위력한 조선로동당의 80년집권사를 백년, 천년미래에로 줄기차게 이어나가기 위한 정치적인 사업이다.

당의 존망, 사회주의위업의 성패는 간부혁명화와 직결되여있다.

우리당 간부혁명화방침이 철저히 관철되여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정치실무적으로 튼튼히 준비되고 정신도덕적으로 숭고한 높이에 이르러야 자기의 성스러운 책임과 본분에 충실할수 있으며 전당강화와 국가부흥의 가장 빛나는 시대를 힘있게 열어나갈수 있다.

일군들 누구나 높은 리상과 투철한 신념, 고결한 정신세계를 지니고 혁명적인 투쟁기풍을 발휘해나갈 때 당과 국가의 장래발전과 무궁한 미래가 굳건히 담보된다.

하다면 일군들이 도달하여야 할 간부혁명화의 목표는 무엇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령에 대한 충실성과 혁명위업에 대한 헌신성,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과 높은 계급의식, 사회주의적애국주의와 고상한 도덕품성은 주체형의 공산주의혁명가의 중요한 사상정신적특질이며 이를 가장 높은 경지에서 체현한 사람들이 바로 항일혁명투사들이였다는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창당리념, 창당정신은 간부혁명화의 기치이며 창당위업실현에 불멸의 공헌을 한 혁명의 개척세대들이야말로 일군들이 따라배워야 할 사업과 생활의 본보기, 참다운 귀감이다.

혁명의 전진과 더불어 세대교체는 계속되여도 당의 골간력량인 일군들이 위대한 창당사에 새겨진 원대한 리상과 투철한 혁명신념, 불굴의 정신으로 무장한 공산주의혁명가가 될 때 우리 당의 면모와 전투적위력은 백방으로 강화되고 창건의 첫 기슭에서 내세웠던 리념과 정신은 굳건히 계승되며 주체의 당건설위업은 무진한 발전동력을 가지고 승리적으로 전진하게 된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창당세대의 리상과 신념, 정신과 기풍을 굳건히 계승하는것은 전면적국가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당과 국가의 골간력량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담보로 된다.

오늘 우리 당은 국가의 부흥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거창하고 변혁적인 설계도를 끊임없이 펼치고있다.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지향한 우리의 투쟁은 무수한 도전과 난관을 동반하고있으며 그길에는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도, 남들이 걸어보지 못한 초행길도 있다.

건국이래 가장 웅대한 강국건설목표를 내걸고 모든 능력을 초월하여 기적을 창조해나가야 할 지금이야말로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창당세대의 정신과 투쟁기풍을 그대로 이어받고 그대로 구현해나가야 할 관건적인 시기이다.

오늘날 당과 혁명에 절실히 필요한 일군들은 창당세대들처럼 그 어떤 아름찬 과업이라도 마음놓고 맡길수 있게 리상이 높고 신념이 투철하며 숭고한 정신과 혁명적인 투쟁기풍을 소유한 실력가들, 실천가들이다.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창조한 혁명의 1세들!

그들은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수령의 명령지시를 정확히 집행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혁명규률로 간주했고 수령의 명령지시에 대한 어떠한 자의적인 해석이나 변경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았으며 어떤 경우에도 비관이나 락심을 몰랐고 지어 죽음앞에서도 미래를 락관한 참된 혁명가들이였다.

수령의 사랑과 믿음을 생의 근본, 명줄로 간직한 신념과 의리의 인간들이였기에 수령의 명령지시를 관철하기 위함이라면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내대군 하였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창당세대의 정신과 기풍을 체질화하고 부문과 지역, 단위에 불굴의 투쟁정신과 영웅적투쟁기풍이 차넘치게 할 때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성스러운 사명을 다할수 있다.

창당의 리념과 정신은 주체형의 공산주의혁명가가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풍모에서 정수를 이룬다.

그렇다.혁명의 개척세대들이 지녔던 리상과 신념, 정신과 기풍을 더욱 숭고한 높이에서 이어나가는것은 현시기 일군들앞에 나서는 첫째가는 혁명과업으로 된다.

모든 일군들은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계승하여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새 력사를 써나가야 할 막중한 시대적사명과 절박한 현실적요구를 깊이 자각하고 창당세대가 지녔던 리상과 신념, 정신과 기풍을 더욱 숭고한 높이에서 이어나가는데 혼심을 바쳐야 한다.

창당세대의 고결한 정신세계와 투쟁기풍을 따라배우는것이 곧 당중앙과 사상도 뜻도 숨결도 함께 해나가는 과정이라는 관점을 가지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해 조국해방의 날을 맞으며 대성산혁명렬사릉을 찾으시여 우리 혁명의 개척세대가 지녔던 불굴의 신념과 숭고한 리념, 이룩한 업적은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추호의 탈색을 모르고 무진한 생명력을 발휘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이는 우리 혁명발전에서 근본적이며 항구적인 의의를 가지는 고귀한 혁명유산, 사상적피줄기로 된다고 강조하시였다.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절대적인 충성으로 받들어 우리 당력사에 거대한 력사적공훈을 새긴 혁명의 1세들의 고귀한 넋과 삶은 오늘도 우리 당의 기억속에 영생하고있다.

일군들은 당창건위업을 완수한 1세대 혁명가들의 리상과 신념, 정신과 기풍을 더욱 숭고한 높이에서 이어나가는것을 간부들의 첫째가는 혁명과업으로 내세운 당의 의도를 똑바로 알고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체질화한 공산주의혁명가가 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창당의 리념과 정신, 투쟁기풍은 상징적인 구호나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일군들의 사업실천이고 실생활이여야 한다.

창당세대앞에 자신을 끊임없이 세워보며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높여나가는것을 습벽화하여야 한다.

당면한 과업이 많다고 하여, 애로가 겹쌓인다고 하여 창당의 리념과 정신으로 무장하는 사업을 홀시하거나 거충다짐식으로 하면 언제 가도 당이 바라는 참다운 공산주의혁명가, 진짜배기일군이 될수 없다.

난관이 막아나설 때마다, 과업이 방대하게 제기될 때마다 간고했던 항일전장과 건당, 건국, 건군위업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열혈투사가 되여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관철해나가던 혁명의 개척세대들을 생각하며 분투하여야 한다.

당의 위업수행에 심신을 깡그리 바친 혁명선렬들앞에 자신을 항상 비추어보면서 사업을 연구하며 걸린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수백리길도 서슴없이 떠나는 투쟁기풍을 발휘하여야 한다.

우리 당의 창건과 강화발전사에 대한 학습을 실속있게 진행하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건당, 건국, 건군위업실현에 불멸의 공헌을 한 혁명의 개척세대들의 정신과 기풍을 학습하면서 얼마나 간고하고 시련에 찬 로정을 거쳐 건당대업을 개척하고 훌륭히 실현하였는가, 혁명의 2세, 3세들이 그 넋과 정신을 이어 어떻게 투쟁하여왔는가를 실지 체험한데 못지 않게 환히 꿰들어야 한다.그리고 우리 당의 통일단결의 력사와 전통이 어떤 값비싼 대가로 마련되였는가에 대하여서와 전세대 투사들이 혁명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을 때 당중앙을 어떻게 보위하고 혁명을 어떻게 수호하여왔는가 하는데 대하여서도 깊이 체득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

창당세대가 지녔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체득해나가는 사업은 일군들의 자각성 하나만으로는 원만히 해결할수 없다.

당조직들에서는 당생활조직과 지도를 비롯한 여러 계기와 공간을 통하여 혁명선렬들이 지녔던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한 아름다운 리상과 투철한 혁명신념,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모든 일군들이 깊이 새기도록 하여야 한다.

당창건의 리념이 일군들의 삶과 투쟁의 목적으로, 신조로 되고 창당의 정신과 기풍이 일군들의 사고와 행동을 확고히 지배하게 될 때 공산주의혁명가들의 대오는 더욱 백배해질것이며 우리 당과 국가는 진함없는 발전동력을 확충하여 언제나 승리만을 떨쳐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사향가》에 어린 위대한 애국의 세계

2025년 8월 5일《로동신문》

조국해방의 위대한 은인, 만고절세의 애국자를 우러러

 

위대한 조국해방 80돐이 바야흐로 다가온다.

참으로 뜻깊은 우리의 명절, 크나큰 감회와 격정으로 가슴높뛰게 하는 력사의 날이다.

조선혁명의 닻을 올리신 때로부터 20성상 우리 수령님께서 백두의 험산준령을 넘고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안아오신 조국해방의 위대한 사변,

그에 대해 생각할 때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그토록 사랑하시던 한편의 가요가 귀전을 울린다.

우리 수령님께서 친히 지으시고 즐겨부르시던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

 

내 고향을 떠나올 때 나의 어머니

문앞에서 눈물흘리며 잘 다녀오라

하시던 말씀 아 귀에 쟁쟁해

한없이 유정하고 깊은 서정에 잠기느라니 우리 수령님 항일의 혈전만리에 새기신 성스러운 자욱자욱이 숭엄히 어려오고 그 자욱마다에 어려있는 그이의 열화같은 애국의 세계가 사무쳐와 격정을 금할수 없다.

정녕 《사향가》에는 얼마나 하많은 사연이 실려있는것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혈전의 나날 밀영의 우등불가에서 사랑하는 고향 만경대를 그리시며 대원들의 가슴속에 조국애를 심어주시던 못잊을 이야기, 눈보라 울부짖는 백두광야에서 쓰러진 대원들을 한명한명 불러일으키시며 일제를 무찌르고 기어이 조국을 되찾고야말 의지를 굳히시던 순간들 그리고 한홉의 미시가루도 대원들과 나누시며 고난의 행군을 진두에서 이끄시던 날과 날들…

위대한 수령님의 가슴속에 언제나 세차게 불타오르던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을 떠나 조국해방의 위대한 사변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기에 오늘도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와 더불어 항일전의 나날을 돌이켜보는 우리 인민의 마음은 그토록 뜨거운것 아니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기나긴 세월 인간이 당할수 있는 모진 슬픔과 괴로움을 다 겪으시면서도 오직 혁명만을 생각하시였으며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는 고향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의 노래이다.

하지만 노래에는 단순한 그리움만이 아니라 조선혁명의 시원이 어떻게 열리였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쳐오신 장장 20성상의 항일혈전의 길, 그 자욱마다에 어떤 고결하고 열렬한 사상감정이 놓여있는가에 대한 심원한 대답이 담겨져있다.

우리의 눈앞에 14살 나이에 일제의 총칼밑에 신음하는 조국땅을 뒤에 두시고 압록강을 건느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이 숭엄히 어려온다.

강뚝우에 나딩구는 조약돌을 조국의 표적으로 손에 꼭 감싸쥐시고 조선아, 조선아, 나는 너를 떠난다, 너를 떨어져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몸이지만 너를 찾으려고 압록강을 건는다, 압록강만 건느면 남의 나라 땅이다, 그러나 남의 땅에 간들 내 너를 잊을소냐, 조선아, 나를 기다려다오라고 마음속으로 뇌이실 때 우리 수령님의 심중에 넘치던 열화의 감정과 만단사연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잊을수 없는 그날을 돌이켜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감회깊이 하신 교시를 우리 삼가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갈피에서 더듬어본다.

《찬바람이 불어대는 두 나라 지경에서 신음하는 조국산천을 돌아보니 사랑하는 고향으로, 고향집으로 다시 달려가고싶은 충동을 억제할수 없었다.》

그때 우리 수령님의 눈앞에 삼삼히 떠오른것은 사립문밖까지 따라나오시면서 옷깃을 여며주고 먼길을 걱정하며 눈물지으시던 할아버님과 할머님의 모습만이 아니였다.

조국에서 보낸 세월은 비록 두해밖에 안되였으나 그 기간에 그이께서 간직하신 가장 귀중한 체험은 우리 인민이 어떤 인민인가를 깊이 리해하게 되신것이였다.

소박하고 근면하면서도 용감하고 강의한 인민, 어떤 곤난에도 굴하지 않는 억센 인민, 례절이 바르고 인정이 풍부하면서도 불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비타협적인 우리 인민, 바로 그들의 모습에서 그 어떤 힘으로써도 훼손시킬수 없는 인민의 존엄과 강철같은 독립의지를 뜨겁게 감수하시며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이런 인민을 잘 조직동원한다면 얼마든지 나라를 찾을수 있으리라는 신심이 우리 수령님의 심중을 꽉 채우고있었다.

기어이 조국을 찾고서야 돌아오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신 그날로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고생을 겪으시며 항일의 눈보라만리, 혈전만리길을 진두에서 헤치시였다.

얼마나 간고하고 시련에 찬 로정이였던가.

국토를 통채로 강탈당한 조건에서, 정규무력의 지원도, 국가적후방도 없는 상태에서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는 일본제국주의자들과 항전을 벌려야 하였다.총 한자루, 식량과 소금 한줌, 천 한쪼박, 성냥 하나를 얻자고 해도 피어린 전투를 벌려야 하였다.천고의 밀림에서 가랑잎을 이불삼아 덮고 풀뿌리를 씹으면서 일제의 정예무력과 오랜 기간 맞서싸우지 않으면 안되였다.

난관의 고비는 얼마나 많았고 그길에서 겪으신 가슴아픈 희생은 또 얼마였던가.

그 혈로를 진두에서 헤치시는 우리 수령님의 가슴속에 항상 끓어넘친것은 열화같은 조국애였고 그이의 심중에서 세차게 뿜어진 격정의 분출이 바로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였다.

《사향가》를 즐겨부르시며 대원들에게 조국에 대한 사랑을 깊이 새겨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하신 모습을 그려볼 때면 잊지 못할 만강의 봄날도 떠오른다.

그러면 1936년 봄 만강의 시내가에서 항일의 녀대원들에게 우리 수령님 배워주시던 《사향가》의 은은한 선률이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에게는 고향의 봄이 각별히 그리운 법이라고 하시며 위대한 수령님 부르신 《사향가》, 그것은 그대로 투사들의 가슴에 흘러들어 빨찌산의 노래로 되였다.

고향을 떠날 때 문앞에서 바래워주던 어머니의 정깊은 목소리와 어린 동생들이 마음껏 뛰노는 모습은 진정 나라를 찾기 위한 싸움길에 나선 항일유격대원들의 가슴을 높뛰게 하는 아름다운 고향, 사랑하는 조국에 대한 감동적인 표상이였다.

밀영의 깊은 밤 우등불가에서 우리 수령님께서 불러주시던 《사향가》는 대원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사랑과 정을 하나로 합쳐주는 그리움의 메아리였다.아름다운 만경대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어서 빨리 조국을 되찾고 부모형제가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절절한 말씀에서 투사들은 힘과 용기를 백배하며 한목숨 바쳐서라도 기어이 조국해방위업을 성취할 굳은 결의를 가다듬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향가》의 뜻깊은 선률과 함께 가슴마다에 굳게 새겨주신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안고 항일혁명투사들은 사나운 눈보라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역경을 맞받아나갔으며 원쑤들에게 두눈을 잃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소리높이 웨치였다.

진정 《사향가》는 항일혁명투사들모두에게 있어서 조국을 그려보게 하고 조국을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우게 한 힘의 원천이였다.항일무장대오가 간고한 혈전의 길에서 주춤없이 앞으로만 힘차게 나아가게 한 귀중한 정신적원동력이였다.

돌이켜보면 정녕 피어린 길이였다.

적들과의 치렬한 전투, 뼈속까지 얼어드는 혹심한 추위, 겹쳐드는 식량난, 무서운 병마와의 투쟁, 혁명가의 신념을 검증하는 복잡한 정세변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의 언덕들에서 순간의 주춤도 없이 백절불굴의 신념과 의지로 만난을 결연히 맞받아나아가신 위대한 수령님의 억척의 의지, 그것은 우리가 주저앉으면 조선이 다시는 소생하지 못한다는 자각이였고 일제를 기어이 조국땅에서 내쫓고 나라의 해방을 반드시 이룩하시려는 비상한 사명감이였다.

혁명의 붉은기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

조국에 무보를 뻗치고 군호를 올리자!

우리 수령님의 가슴속에 간직된 이렇듯 억센 신념은 대원들의 가슴마다에서 그대로 맥박쳤고 그 불굴의 정신에 떠받들려 조국에로의 진격로가 열리였다.

그렇듯 고난에 찼던 나날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감회깊은 추억이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계승본)에 이렇게 수록되여있다.

《라자구등판에서 겪은 고생, 두차례에 걸치는 북만원정과 무송원정은 얼마나 간고한 원정이고 고난의 행군은 또 얼마나 곡절많은 행군입니까.

그렇지만 우리는 그 모든것을 다 이겨냈습니다.촉한도 이겨냈고 주림도 이겨냈고 그믐밤처럼 캄캄한 절망도 이겨냈습니다.동지들의 희생으로부터 생기는 슬픔과 심장의 동통도 다 디디고 일어섰습니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것은 어떤 정황에서도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고 조국앞에 지닌 사명과 책임, 혁명가의 량심을 한순간도 잊지 않았기때문이라는데 대하여 뜨겁게 회고하시였다.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억척의 신념으로 간직하고계신 혁명에 대한 책임감과 필승의 의지, 그것은 곧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분출이였다.

지금도 《사향가》의 은은한 노래소리를 들으며 만경대고향집 사립문앞에 서있느라면 뜨거운 격정속에 어려오는 하나의 화폭이 있다.

조국인민들과 감격적인 첫 상봉을 하신 후 조부모님들이 계시는 고향 만경대를 찾으신 우리 수령님, 눈에 익은 고향집추녀를 바라보시며 어린시절 자장가를 불러주고 입김으로 언손을 녹여주시던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간절하신듯 선뜻 걸음을 옮기지 못하시였다.

고향을 떠날 때 나라를 찾고서야 돌아올 굳은 맹세를 다지시며 씩씩하게 혁명의 길에 나서신 만경대혁명일가분들이시였다.그러나 그분들가운데서 조국으로 돌아오신분은 어버이수령님뿐이시였다.

력사의 그날 만경대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을 부둥켜안으시고 《아버지, 어머니는 어데다 두고 이렇게 혼자 왔느냐. …같이 오면 못쓴다더냐.》라고 하시며 울음을 터뜨리시던 리보익할머님의 모습이 눈물겹게 안겨온다.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력사의 새벽길을 헤쳐가신 아버님과 사랑하는 어머님을 이국의 거치른 광야에 묻으시지 않으면 안되시였던 그 비통한 마음, 혁명전사들이 희생될 때마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시며 밀림속 우등불가에서 친히 추도사를 쓰실 때의 가슴아픔…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상상할수 없는 뼈저린 아픔도 이겨내시고 고생이란 고생을 다 겪으시며 조국해방을 위한 길을 꿋꿋이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심중의 만단사연이 《사향가》에 그대로 담겨있어 오늘도 사람들 누구나 추억깊이 노래를 되새기며 뜨거움에 목메이는것이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은 항일전의 장장 20성상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욱자욱을 애국의 넋과 희생적인 분투로 이어오시며 혁명앞에, 인민앞에, 후손만대앞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해방의 은인, 절세의 애국자, 불세출의 위인이시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고귀한 한생을 관통하고있는 혁명의 노래, 영원한 투쟁의 노래 《사향가》!

이 노래를 높이 부르며 우리 인민은 조국해방위업의 빛나는 승리를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세세년년 칭송하고 전해갈것이다.

이 노래와 더불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해 용진 또 용진할것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위대한 내 조국을 기어이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울것이다.(전문 보기)

 

항일의 나날 숙영지에서 투사들이 부르던 《사향가》의 노래소리
오늘도 우리 가슴에 끝없이 울려온다.
– 삼지연대기념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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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사상에서 주체

2025년 8월 5일《로동신문》

 

사상에서 주체의 원칙은 사상정신생활분야에서 자주성을 구현하기 위한 주체사상의 지도적원칙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상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은 그 자체가 사람들을 낡은 사상의 구속에서 벗어나게 하는 사상해방이며 새로운 주체의 세계관을 세우기 위한 사상혁명입니다.》

사상에서 주체를 세운다는것은 혁명과 건설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며 자기 나라 혁명을 중심에 놓고 모든것을 사고하고 실천하며 모든 문제를 자기의 지혜와 힘으로 풀어나가는 관점과 태도를 가지도록 하는것이다.

사상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은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에서 나서는 선차적인 요구이다.혁명과 건설은 사람들의 의식적인 활동인것만큼 사상에서 주체를 세워야 정치, 경제, 국방 등 모든 분야에서 주체를 세울수 있다.

사상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하여서는 우선 수령의 혁명사상과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매개 나라에서 혁명과 건설의 지침은 그 나라 혁명적당의 로선과 정책이다.그러므로 자기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무장하고 그것을 사고와 실천의 기준으로 삼아야 자기 인민의 요구와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혁명과 건설을 해나갈수 있으며 혁명의 주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할수 있다.

사상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하여서는 또한 자기의것에 정통하여야 한다.자기 나라의것을 잘 알아야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주적으로, 자체의 실정에 맞게 풀어나갈수 있으며 혁명과 건설을 자기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나갈수 있다.또한 그래야 자기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고 애국적헌신성과 혁명적열정을 높이 발휘할수 있다.조선사람은 조선의 력사와 지리, 경제와 문화, 풍습을 잘 알아야 하며 특히 우리 당의 정책과 혁명력사, 혁명전통을 잘 알아야 한다.

사상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하여서는 또한 높은 자존심과 혁명적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높은 자존심과 혁명적자부심을 지닌 인민만이 제정신을 가지고 자주적으로 살수 있으며 간고한 혁명투쟁에서 승리할수 있다.

사상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하여서는 이와 함께 자기의 문화를 발전시키고 대중의 문화기술수준을 높이며 사대주의를 비롯한 온갖 낡은 사상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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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해방 80돐경축 중앙사진전람회 개막

2025년 8월 5일《로동신문》

 

 

조국해방 80돐경축 중앙사진전람회 《항일대전의 위대한 승리, 빛나는 계승》이 개막되였다.

전람회장에는 절세위인들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담은 영상사진문헌들이 정중히 모셔져있다.

《항일무장투쟁시기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함께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정전협정문건을 비준하여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비롯한 사진문헌들은 항일의 혈전만리, 전화의 불길만리를 헤치시며 우리 조국을 찾아주시고 지켜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세기에 빛날 업적을 감명깊게 전하고있다.

강력한 총대우에 사회주의의 승리와 번영이 있다는 드팀없는 신조를 지니시고 애국헌신의 장정을 쉬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로고가 《다박솔초소를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조선인민군 륙해공군합동훈련을 지도하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등의 사진문헌들에 어리여있다.

《혁명군마의 고삐를 억세게 틀어잡으시고 백두의 행군길에 더욱 박차를 가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항일의 혈전사가 어려있는 옛 전구에서 빨찌산모닥불을 지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비롯한 사진문헌들은 전체 인민을 백두산정신으로 만장약된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키워주시려 백두전구에 거룩한 자욱을 새겨가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인적풍모를 숭엄한 화폭으로 보여주고있다.

강대무비한 군사력을 억척으로 다져주시며 우리 국가와 인민의 평안과 행복을 굳건히 수호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출위인상이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형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진수기념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조선인민군 근위 제1공군사단관하 비행련대를 방문하시고 훈련을 지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등의 사진문헌들에 빛발치고있다.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완공된 평양종합병원을 현지지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비롯하여 탁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향도의 억센 힘으로 공화국의 존립과 륭성발전의 휘황한 설계도를 련이어 펼치시며 국가부흥의 거창한 새시대를 확신성있게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끝없는 헌신을 전하는 사진문헌들도 모셔져있다.

중앙사진전람회 개막식이 4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주창일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시안의 근로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개막사를 문화상 승정규동지가 하였다.

연설자는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관철을 위한 전인민적인 총진군이 과감히 전개되고있는 시기에 조국해방 80돐경축 중앙사진전람회를 개막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한평생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은 우리 당과 혁명의 영원한 수령, 절세의 애국자이시라고 칭송하면서 그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승리전통은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연설자는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진전람회를 통하여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심장깊이 체득하며 조선로동당 제9차대회를 조국청사에 특기할 사변적성과들로 맞이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맡겨진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전람회장을 돌아보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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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우리 조국이 안겨준 영예  로씨야에서 진행된 국제경연에 참가하였던 평양외국어대학 평양외국어학원 교원, 학생들을 만나보고

2025년 8월 5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이 있어 당도 정권도 있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도 인민의 행복한 생활도 있는것입니다.》

얼마전 우리는 평양외국어대학 평양외국어학원의 학생들이 로씨야에서 진행된 국제경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학원을 찾았다.

우리를 맞이한 학원원장은 이번 경연의 규모와 형식에 대하여 설명해주었다.

지난 3월 로씨야에서 열린 제7차 국제경연 《자기 조국에 대하여 세계에 이야기하라》에는 세계 50여개 나라의 수만명의 학생, 어린이들이 참가하였다.

2019년부터 진행된 이 경연은 오늘날 많은 나라의 학생소년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경연으로, 참가자들이 세계의 문화와 력사, 전통에 대하여 교류를 진행하는 의의있는 계기로 되고있다.

경연은 인터네트를 통하여 출품한 자기 조국에 대한 그림 및 본문페지, 동영상편집물들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였다고 한다.

7살미만부류, 7살-10살부류, 11살-14살부류, 15살이상부류로 나뉘여 진행된 경연에서 우리 학생들은 11살-14살부류, 15살이상부류에 속하였으며 특히 15살이상부류에는 많은 대학생들도 참가한것으로 하여 경쟁이 더욱 치렬했다.

원장은 이번 경연은 문학과 력사 등 다방면적인 실력을 평가하는 계기였다고, 바로 여기서 우리 학생이 1등을 쟁취한것으로 하여 반향이 대단하였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6월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가하였던 교원 리희연동무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는 그때의 상황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알수 있었다.

우리 나라 대표단은 시상식장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많은 사람들이 우리 대표단성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자고 했고 또 기자들도 저저마다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특히 15살이상부류에서 1등을 하여 상장을 수여받은 학생이 《오늘의 이 승리를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 드리고싶다.》라고 소감을 발표하자 장내는 커다란 놀라움으로 설레였다고 한다.

우리 대표단에 대한 안내를 맡았던 로씨야국가회의 공무원은 자기 어머니나 할머니에게 승리한 기쁨을 드리고싶다는 학생들은 많아도 자기 나라의 령도자에게 드리고싶다고 하는 학생은 처음 본다, 정말 조선학생들의 정신상태는 숭고하다고 격찬을 금치 못했다.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학의 한 학부장은 조선학생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하면서 한번 조선에 가서 교육방법적인 문제를 놓고 교류를 진행하고싶다고 자기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로씨야의 TV방송기자들도 인터네트에 올린 조선학생의 작품을 보았다, 어린 소녀의 말이였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감정이 정말 잘 느껴졌다, 그의 말을 로씨야아이들과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로씨야련방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시상식이 끝난 후 우리 대표단을 국가회의청사에 초청하여 참관을 직접 주관하면서 경연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우리는 동영상편집물 《우리 집 이야기》를 출품하여 1등의 영예를 지닌 학생도 만나보았다.

그는 이번 경연을 준비하면서 자기가 지금껏 성장하면서 받아안은 행복에 대하여 다시금 돌이켜보았다, 그럴수록 그 행복을 마련해준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을 지키고 빛내여갈 맹세가 굳어졌다, 그래서 위대한 전통과 훌륭한 계승이라는 종자를 잡고 3대비행사가정인 자기 가정의 가풍, 애국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가는것이 새세대인 자신의 마땅한 본분이라는 내용을 편집물에 담게 되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제가 받아안은 오늘의 이 영예는 세상에서 제일로 위대한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 안겨준것입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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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설의 전략적로선

2025년 8월 4일《로동신문》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혁명사상이 천명한 경제건설리론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전략적로선에 관한 사상리론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강국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자립경제건설로선은 사회주의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투쟁의 기본방향을 밝혀주는 전략적로선이다.

사회주의경제를 발전시켜나가는데서 일관하게 중시하여야 할 문제는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자기의 발전방향을 잃지 않고 기본요구를 철저히 견지하는것이다.

자립경제는 자체의 힘과 기술, 자기의 자원에 의거하여 발전하는 경제, 세계적인 경제파동속에서도 끄떡없이 국가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물질적수요를 자체로 원만히 생산보장하는 경제이다.

자립경제건설은 정치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우고 국가의 정치군사적위력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가기 위한 합법칙적요구이다.자립경제를 건설하여야 자기 인민의 요구,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는 정치를 실시할수 있으며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다.또한 당과 국가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이 더욱 확고해지고 자위적군사력의 강세를 물질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하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사수하며 사회주의건설에 유리한 평화적환경을 마련할수 있다.

자립경제건설은 반제반미대결전에서 결정적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원칙적요구이다.적대세력들은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력도 두려워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경제강국건설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고 인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져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나오는것을 더 무서워한다.자립경제건설로선을 항구적인 전략적로선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경제의 우월성과 위력을 더욱 높이 발양시켜나가는 여기에 적대세력들의 고립압살책동을 무력화시키고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강국을 일떠세우는 길이 있다.

자립경제건설로선의 기본요구는 자립적인 경제구조를 부단히 개선완비하며 국가경제발전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하는것이다.

또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을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발전시켜나가며 대외경제관계를 확대발전시키는것이다.

인민경제를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하는것은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로선이며 사회주의물질기술적토대건설의 목표를 밝혀준다.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로선은 우리 나라의 자원과 기술에 의거하여 자체의 실정에 맞는 경제를 건설하고 발전시키며 모든 기술장비수준을 발전된 수준으로 끌어올려 나라의 경제를 지식경제로 확고히 전환시키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모든 부문의 생산과 경영활동을 새로운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워 우리식 사회주의에 부응하는 물질기술적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로선이다.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실현하는것은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국가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축성하여 자립경제강국, 지식경제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합법칙적요구이다.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실현하는데서 인민경제의 주체화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면서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다같이 힘있게 밀고나가는 원칙을 견지하여야 한다.

주체화를 떠난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는 인민들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근본목적에 부합될수 없다.아무리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된 경제라 할지라도 남에게 의존하고 자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지 못하는 경제는 자립경제라고 말할수 없다.한편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여야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하여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실현하고 경제전반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할수 있다.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로선의 기본요구는 우선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자립경제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것이다.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는것은 나라의 자연부원을 합리적으로, 종합적으로 리용하여 생산력을 빨리 발전시키며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또한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를 실현하여 나라의 경제를 지식경제로 확고히 전환시키며 생산과 경영활동을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우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혁명사상이 천명한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로선은 자립, 자존의 원칙을 확고히 지키면서 세계적인 경제발전추세에 맞게 나라의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진로를 밝혀준다.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는것은 사회주의집권당과 국가가 경제건설에서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로선이다.

우리가 건설하는 경제강국은 생산력발전수준과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일뿐 아니라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보장해주는 인민의 락원이라는데 그 참다운 면모와 본질적특징이 있다.사회주의강국건설은 인민이 바라고 그려보는 리상사회를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으로서 혁명과 건설이 심화될수록 인민들에게 직접 가닿는 실질적인 결과물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경제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기준으로 하여 풀어나가며 경제발전이 인민생활을 높이는데 철저히 지향복종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다.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활동의 최고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일심단결을 굳건히 다지며 끊임없이 높아지는 인민대중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이다.시대가 변하고 혁명의 주객관적조건과 환경은 달라질수 있지만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줄데 대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본성적요구, 근본목적은 달라질수 없다.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기본요구는 우선 인민생활과 직결되여있는 부문과 단위들을 추켜세우고 생산을 늘이는데 큰 힘을 넣어 인민들에게 생활상혜택이 더 많이 차례지게 하는것이다.또한 근로자들에게 훌륭한 로동생활조건을 마련해주며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을 확대해나가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혁명사상이 천명한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줄데 대한 사상은 사회주의경제의 본태와 우월성을 고수하고 물질문화생활분야에서의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방침으로 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치용어해설 : 전민과학기술인재화

2025년 8월 4일《로동신문》

 

전민과학기술인재화란 한마디로 전체 인민을 높은 과학기술지식과 창조적능력을 소유한 인재로 만든다는것이다.다시말하여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최신과학지식과 기술기능에 정통하고 그것을 능숙하게 활용하며 강국건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갈수 있는 혁명인재로 키운다는것이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하자면 우선 현대과학기술을 배우고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기 단위의 과학기술발전을 사활적요구로 내세우고 자기 공장과 직종에 맞는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학습열풍을 일으켜 과학기술로 단위발전을 이끄는 기수, 창의고안의 명수가 되여야 한다.

또한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근로자들이 일정한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정상적으로 공부하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 당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제시한것은 전체 인민을 지식인화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현대과학기술을 겸비한 유능한 실력가, 쓸모있는 인재로 준비해나갈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애국으로 단결하자!

2025년 8월 3일《로동신문》

혁명의 1세들이 피로써 찾아준 조국을 끝없이 사랑하며
온 세상에 빛내여나가자

 

조국해방 80돐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는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단결하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한 항일혁명선렬들의 숭고한 애국의 넋과 정신의 가치를 다시금 깊이 새겨안고있다.

혁명의 1세대들이 지녔던 애국의 정신을 꿋꿋이 이어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것이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불같은 열망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일터, 자기 초소를 사랑하고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는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에 의하여 나라가 부강해지고 사회주의락원이 일떠서게 되는것입니다.》

애국으로 단결한다는것은 전체 인민이 당중앙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조국의 번영과 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애국으로 단결하자!》, 바로 여기에 우리가 리상하는 천하제일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울수 있는 최대의 힘이 있고 국가의 부흥발전을 활기차게 열어나갈수 있는 근본방도가 있다.

애국으로 단결된 인민의 힘은 국가번영의 초석이고 비약의 근본원천이다.전체 인민이 어렵고 힘들수록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지닐 때라야 자기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다.세인을 경탄시키는 우리 국가의 힘과 위용은 바로 전체 인민의 애국적열의의 거세찬 분출이다.

오늘 대중적인 애국운동이 활발히 벌어지는 과정에 당과 혁명, 조국을 먼저 생각하고 나라의 어려움을 가시는데 보탬을 주는 뜨거운 마음을 지닌 애국자들의 대부대가 자라나고 눈부신 기적과 증산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높은 생산실적으로 당성, 혁명성을 검증받을 일념을 안고 기적적증산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당이 바라는 곳에 용약 탄원하여 위훈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 청년들과 녀맹원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맡은 초소에서 수십년세월 묵묵히 순결한 량심을 바쳐가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을 비롯하여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이 있기에 우리 조국이 그처럼 강대한것이다.

엄혹한 난관이 가로놓일수록 더욱 격양되는 애국열의는 수도 평양에 해마다 1만세대의 살림집들을 어김없이 건설하는것으로써 당의 구상을 꽃피워가는 건설자들속에서도 발휘되고있고 지방공업공장들을 만년대계의 창조물로 일떠세우고있는 군인건설자들의 가슴마다에도 차넘치고있다.

자신의 모든것을 강국건설이라는 하나의 목표실현에로 지향시켜나가는 전체 인민의 애국의 정신력과 단결의 힘이야말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과 비약을 이룩할수 있게 하는 강위력한 담보이다.

애국으로 단결된 인민의 힘은 그 어떤 난관도 과감히 뚫고 기적과 혁신을 안아오는 원동력이다.

시내물이 모여 대하를 이루듯이 모든 사람들이 애국으로 뭉쳐야 강국을 일떠세울수 있다.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 이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는 사람만이 진정한 애국자의 삶을 빛내여갈수 있다.

우리 당의 사상과 로선은 애국의 기치이며 당의 령도는 국가발전의 생명선이다.당의 사상과 령도를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길에 강국건설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참된 길이 있다.전체 인민이 일터마다에서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고 기적과 혁신을 일으켜나가야 국가건설전반이 활력에 넘쳐 전진할수 있다.누구나 자기가 맡은 일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투철한 각오를 안고 뛰고 또 뛰여야 한다.하나의 창조물을 내놓아도, 하나의 건물을 일떠세워도 조국에 바치는 자기의 깨끗한 량심이 비끼게 하여야 한다.

성스러운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전체 인민의 헌신과 노력이 합쳐져 이룩되는것이다.

누구나 애국을 하고 애국의 거세찬 불길이 이 땅 그 어디서나 열렬하게 타오를 때 위대한 우리 국가의 강성할 래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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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만리에 새기신 거룩한 자욱을 더듬으며

2025년 8월 3일《로동신문》

조국해방의 위대한 은인, 만고절세의 애국자를 우러러

 

백두의 붉은 기폭과 더불어 불멸할 승리자의 존엄과 명예를 안고 조국해방의 8월이 또 한돌기 이 땅에 숭엄히 깃들고있다.

혁명선렬들의 피어린 희생으로 넘고 계승세대의 강인한 투쟁으로 헤쳐온 성스러운 혁명의 년대마다 위대한 우리 국가와 인민의 거룩한 존위와 명성, 과감하고도 줄기찬 전진보폭에 백두의 넋을 세차게 뿜어주며 찬연히 빛나온 우리의 8.15,

뜻깊은 조국해방 80돐을 앞둔 이즈음 인민의 마음은 수도 평양에 높이 솟은 개선문에로 끝없이 달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항일혁명투쟁사가 있어 이 땅에 망국의 비운이 가셔지고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여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력사의 새시대가 펼쳐질수 있었음을 모란봉기슭의 개선문은 오늘도 숭엄히 전하고있다.

항일의 20성상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시련에 찬 혈로를 헤치시며 빼앗겼던 조국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업적이 개선문의 돌벽에 새겨진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구절구절에서 얼마나 강렬히 빛발치고있는것인가.

해방만세의 열광이 강산을 진감하던 때로부터 어언 80년이 흘렀어도 백두산은 자기의 줄기줄기에 력력한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의 항쟁사를 길이 전하며 거연히 솟아있고 압록강은 항일의 전설적영웅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끝없이 노래하며 굽이굽이 세차게 흐르고있다.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어린 피어린 자욱, 이는 결코 간고처절했던 항일혈전사에 대한 문학적형상이 아니다.말그대로 백두광야의 한치한치를 피로써 헤치시며 인간으로서, 혁명가로서 겪을수 있는 온갖 풍상고초를 다 겪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자욱을 전하는 력사의 진실이고 명백한 기록이다.

백두의 혁명신념과 강철의 의지, 혁명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으로 간고한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백전백승을 조선혁명의 불변의 성격으로, 고유한 전통으로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와 고마움의 정이 여기에 그대로 응축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상에 위대한 수령님처럼 조국의 해방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혈전만리 생눈길을 헤치며 고생하신분은 없을것입니다.》

혁명은 신념으로 전진하며 승리한다.혁명이자 신념이고 신념이자 혁명이다.이것은 절세의 위인들을 따라 간고한 혁명의 길을 헤치면서 조선의 혁명가들이 체득한 고귀한 진리이다.사회주의강국으로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며 우리 인민이 더더욱 절감하는 혁명의 철리이다.

우리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 8.15는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맥박치는 이 혁명의 철리를 천만의 가슴마다에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이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새겨진 불멸의 글발이 먼저 가슴을 파고든다.

조국을 위해 울어도 보고 웃어도 보고 피도 흘리면서 온넋과 육신을 다 바친 사람들만이 조국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심장으로 깨달을수 있다.…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굳은 맹세를 안고 압록강을 건느신 때로부터 조국해방에 대한 성스러운 책임감을 스스로 걸머지신 우리 수령님께서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해 헤치신 혈전의 길은 몇천몇만리이고 넘으신 고난의 언덕은 또 얼마였던가.

피바다, 불바다를 헤쳐야 했던 그길에서 우리 수령님께서 생사를 판가름하는 격전의 맨 앞장에 나서신적은 얼마이고 혁명전사들의 희생에 피눈물을 삼키신적은 또 얼마였던가.

우리 인민 누구나가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풍상을 되새겨볼 때면 숭엄한 격정속에 자신들을 세워보군 하는 설한풍이 휩쓸던 천교령,

사납게 휘몰아치는 눈보라속에 혹심한 식량난을 겪으며 행군을 이어가던 그 령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촉한을 만나시였다.적들의 끊임없는 추격으로부터 사령부를 보위하기 위하여 한목숨바친 대원들의 시신을 묻지도 못하고 걸음걸음을 피어린 전투로 이어온 10여명의 대오,

조선혁명의 운명이 경각에 달하였던 그때를 추억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설사 하늘이 무너지는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기를 쓰고 살아서 혁명을 해야 한다, 우리가 여기서 그대로 주저앉으면 조선인민이 일제의 영원한 노예가 된다고 생각하시며 《반일전가》를 지으신데 대하여 회고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항일의 20성상 넘으신 이런 《천교령》이 천이런가, 만이런가.

갓 창건된 유격대를 이끌고 단행하신 남만진출, 대포, 비행기로 무장한 대적과의 결전에서 기적적승리를 이룩한 소왕청유격구방위전투,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시련을 끝끝내 이겨낸 고난의 행군…

위대한 수령님께서 《장백산 줄기줄기 피어린 자욱》이라는 노래의 구절과도 같이 우리는 그때 가는 곳마다에서 피를 흘리였다고, 우리앞에 놓인 한치한치를 피로써 헤쳐나갔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신 무송원정도 그중의 하나이다.

해발 2 000여m의 험산준령,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혹한과 참기 어려운 식량난, 《토벌대》의 집요한 추격과 포위속에서 피도 많이 흘리고 희생도 많이 내였던 무송원정은 겹쳐드는 시련의 련속이였다.3월이라고 하지만 백두산일대에 눈이 어찌나 많이 내려쌓였는지 행군할 때 신입대원이 눈속에서 잃어버린 미투리 한짝을 해토가 되여 다시 나올 때 이깔나무정수리에 걸려있는것을 보았다는 이야기도 바로 이 원정때에 생겨났다.무섭게 몰아치는 설한풍때문에 천막도 치지 못하고 깊은 눈구뎅이속에서 나무껍질을 깔고 눈을 붙여야 했고 옹근 하루동안 강냉이 한알 입에 넣어보지 못하고 생눈으로 창자를 달래면서 수십리를 행군하여야 할 때도 많았다.

구대원들도 참기 어려운 이 엄혹한 난관속에서 태반이 신입대원들인 행군대오를 이끄시느라 우리 수령님께서 겪으신 그 많은 고생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보통의 의지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그렇듯 모진 극난속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가슴속에 더욱 불타오른것은 다름아닌 혁명에 대한 책임감이였다.기어이 조국의 해방을 이룩하고 혁명동지들이 그렇게도 바라던 인민의 락원을 보란듯이 일떠세우리라는 억척불변의 신념이였다.

력사에 깊이 새겨진 고난의 행군은 또 얼마나 간고하였던가.엄혹한 자연과의 투쟁, 극심한 식량난과 피로와의 투쟁, 무서운 병마와의 투쟁, 간악한 적들과의 투쟁…

걸음걸음 난관이 막아섰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모든것을 혁명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과 백절불굴의 혁명신념으로 이겨내시며 간고처절한 우리 혁명의 한치한치를 진두에서 열어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후날 만일 그때 우리가 당면한 난관에만 집착하여 맥을 놓았거나 혁명승리에 대한 전망을 암담한것으로만 생각했다면 그처럼 엄청난 시련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눈구뎅이속에 주저앉았을것이라고 하신 교시는 얼마나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것인가.

정녕 걸음걸음 사선의 고비를 헤쳐야 하는 준엄한 길, 하지만 절대로 물러설수 없는 길이였다.바로 그길이 조국의 운명, 도탄에 빠진 인민의 운명을 구원하는 길이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필승의 혁명신념으로 막아서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시며 순간도 멈춤없이 꿋꿋이 혁명의 길을 이어가시였다.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상상할수 없는 온갖 고생을 다 겪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렇듯 강인하게 헤치신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끝에 조국해방의 날이 있었으니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력력한 항일전의 자욱자욱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어찌 잊을수 있으랴.

참으로 조국해방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 대한 절대적인 책임감과 비상한 사명감을 지니시고 만고의 항쟁사를 아로새기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억척의 신념과 의지, 희생적인 헌신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였다.

몇해전 군마를 타시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던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군마를 타고 백두대지를 달리기도 하고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기도 하고 언몸을 모닥불에 녹이기도 하면서 백두전구를 돌아보느라니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온갖 고난과 시련을 맞받아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적로고와 불멸의 혁명업적, 수령님을 받들어 조선혁명의 첫 페지를 아로새겨온 항일혁명선렬들의 거룩한 투쟁력사가 경건히 안겨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강대한 사회주의조국을 소중히 그려보시며 강인한 의지로 만난을 이겨내신 수령님의 심중을 가슴뜨겁게 새겨안아보느라니 어떤 시련과 고난이 앞을 가로막는다 해도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야 하겠다는 결심이 굳어지고 우리가 어떤 신념과 의지로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야 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한길만을 가야 하겠는가 하는 각오를 가다듬게 된다고, 그래서 마음과 어깨는 더더욱 무거워지지만 새로운 힘이 용솟음친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혁명의 개척세대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필승의 신념과 의지로 그처럼 엄혹한 시련을 이겨내고 조국해방의 그날을 안아온것처럼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신념으로 막아서는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넘으며 부국강병의 대업을 반드시 성취하도록 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다.

우리 인민은 뜻깊은 8.15를 맞이할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의 혈전만리길을 숭엄히 되새겨보면서 이 세상 그 누구도 지녀보지 못한 혁명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과 백절불굴의 신념으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그이의 업적이 얼마나 위대하고 성스러운것인가를 다시금 깊이 절감하군 한다.

자기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불변의 충실성은 우리 혁명의 1세들이 항일혈전사에 아로새긴 가장 고귀한 사상정신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혈전만리를 꿋꿋이 헤친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백두의 혁명신념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강국의 래일을 안아오자는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세대가 바뀔수록 누구나 잊지 말자.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어려있는 항일의 전설적영웅,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 간고한 혈전만리를.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 따라 조국해방을 안아온 항일혁명투사들의 그 넋을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절대불변의 신념,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는한 사회주의강국의 새 아침은 반드시 밝아온다는 억척의 신념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이 땅에 기어이 전면적부흥의 위대한 새 승리를 안아오고야말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가는 성스러운 혁명의 길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불멸의 업적을 세세년년 길이 빛내여가리라.

이것이 뜻깊은 8.15를 마중하는 천만의 가슴마다에 더욱 억척으로 자리잡는 불변의 신념이고 혁명적의지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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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대표단 제6차 세계국회의장대회에 참가

2025년 8월 3일《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대표단이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진행된 제6차 세계국회의장대회에 참가하였다.

국제의회동맹 위원장과 총서기, 각국의 국회의장, 국회대표단들이 참가한 대회에서는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고 국제적정의를 실현하는데서 국회들사이의 협력과 다무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의장 박인철동지가 대회에서 연설하였다.

그는 독점적이며 패권적인 지위를 유지하려고 세계를 사회적불안정과 혼란속에 빠뜨리는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을 단죄규탄하면서 평화와 정의, 번영이 담보되는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각국이 자주적발전을 이룩하는 동시에 모든 나라들의 주권적권리를 존중하는 국제관계가 설립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는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인민의 번영과 행복을 위한 주권활동을 힘있게 벌리고있다고 하면서 그는 우리 인민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애국으로 굳게 뭉쳐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기적적성과들을 이룩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진정한 국제적정의와 세계의 평화, 안정을 위해 자기의 책임을 다할것이며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익을 존중하는 친선적이고 우호적인 국회들과의 관계발전을 강화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대회기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의장 박인철동지는 국제의회동맹 위원장과 총서기, 로씨야련방평의회 의장, 몽골국가대회의 의장, 윁남인민회의 의장, 라오스민족회의 부의장을 각각 만나 담화를 하였다.

로씨야련방평의회 의장은 2018년 조선을 방문하여 김정은국무위원장동지를 만나뵈온것을 크나큰 영광으로 간주한다고 하면서 그이께 자신의 가장 진심으로 되는 인사를 전하여드릴것을 부탁하였다.

그는 두 나라관계를 동맹관계, 동지적관계로 력사상 최고봉에 올려세운 기본요인은 로조수뇌분들의 두터운 친분관계의 결실이라고 하면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체결후 지난 2년간 쌍무관계는 온갖 도전을 이겨내고 그 가치를 증명하였다고 강조하였다.

조선을 지지하는 로씨야의 립장은 불변하다고 하면서 그는 로씨야련방평의회와 국가회의는 두 나라사이의 조약의 정신에 충실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몽골국가대회의 의장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오흐나긴 후렐쑤흐 몽골 대통령이 보내는 인사를 전하여드릴것을 부탁하면서 경제건설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고있는 근면하고 애국적인 조선인민이 앞으로도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담화석상들에서는 강력한 국가건설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 대한 전적인 지지와 의회들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의지들이 표명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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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을 생의 가장 값높은 영예로 간직하고  총련의 한 1세동포에 대한 이야기

2025년 8월 3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본주의 한복판에서 공화국기를 높이 날리며 굴할줄 모르는 조선의 정신과 기상을 과시하여온 총련은 결성으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년대들에 어머니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며 청사에 깊은 자욱을 남기였습니다.》

한생 묵묵히 충성과 애국의 길을 걸은 한 재일동포에 대한 이야기이다.오사까지역에서 살던 부덕수, 그는 평범한 재일동포였다.하지만 그의 삶은 평범하지 않았다.자랑스러운 총련결성세대의 일원으로서 그의 이름은 재일조선인운동사에, 많은 동포들의 추억속에 새겨져있다.

 

* *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부덕수로인부부사이에는 이런 말이 오고갔다.

《내가 조국과 총련을 위한 길을 변함없이 걸어올수 있은것은 당신의 남모르는 수고가 없이는 생각할수 없소.》

《그 말 한마디면 모든 시름이 가셔져요.참으로 어렵고 힘든 길이였지만 우리는 일생 마음맞춰 헤쳐왔지요.》

자기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잘 알고있었으나 부덕수로인의 얼굴에는 서글픔이 아니라 자부의 미소가 어려있었다.

부덕수, 그의 인생은 참으로 다사다난하였다.

해방전 해녀인 그의 어머니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임신한 몸으로 배군인 남편과 함께 고기잡이배에 올랐다.그런데 항행도중 동통이 오기 시작하였다.몰인정한 선주는 그들부부를 강제로 뭍에 내팽개쳤다.낯설은 해변가에서 부덕수가 태여났다.수난의 그 세월 다반사로 볼수 있었던 눈물겨운 정상이였다.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던 남편이 고생끝에 운명하자 안해는 그의 뒤를 따라가리라 모진 마음을 먹었다.하지만 치마자락에 매달리는 어린 자식을 두고 차마 그 결심을 행동으로 옮길수 없었다.

불쌍한 모자는 현해탄을 건넜다.고달픈 이역살이가 시작되였다.극심한 가난은 식민지소년에게서 배움의 꿈을 일찌감치 앗아갔다.부덕수는 동냥쪽박을 차고 오물장을 뒤지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해갔다.굶기를 밥먹듯하다나니 늘 주린 배를 움켜쥐고 다니였다.소년의 소원은 두가지, 멀건 보리죽이라도 배불리 먹어보는것과 어서 커서 자기를 《조선거지새끼》라고 놀려주는 야비한 놈팽이들을 가슴후련하게 혼내주는것이였다.

해종일 품을 팔아 번 몇푼의 돈마저 세방주인에게 송두리채 빼앗긴 날이면 어머니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흘러내리였다.주린 창자를 달래는 속에서도 부덕수는 어머니의 그 정상을 차마 눈뜨고 볼수 없어 잠에 든척하군 하였다.하지만 가슴속흐느낌은 멈출수 없었다.뭇발길에 이리저리 채이는 막돌같은 인생인지라 부러움조차 가지지 못하였다.무엇을 부러워해야 아무 소용도 없기때문이였다.잔뼈도 굳지 않은 어린 나이에 그는 공사판을 찾아다니였다.가난에 찌들고 설음으로 멍이 든 소년의 파리한 얼굴에서 희망의 빛이라고는 한점도 찾아볼수 없었다.산 사람에게 포부가 없다면 숨쉰다는것을 내놓고 죽은 사람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1945년 8월 15일 그날도 부덕수에게는 지겨운 고역의 하루로 평범하게 밝아왔다.그런데 바로 그날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그토록 기승을 부리던 일본이 망하고 조선이 해방되였다는것이다.

동포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해방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였다.모진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가혹한 고역살이를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사람들이 눈물범벅이 되여 환희를 터치였다.

부덕수의 얼굴에도 처음으로 희망의 빛이 비끼였다.

추위에 떨어본 사람일수록 태양의 열과 빛을 더 소중히 여기고 인생고초를 겪어본 사람만이 행복의 귀중함을 더 잘 아는 법이다.

절세의 애국자이신 김일성장군님의 력사적인 조국개선연설에 접하고 부덕수는 흥분을 금치 못하였다.새 조국건설에 이바지할 열의를 안고 애국운동에 용약 떨쳐나섰다.

우선 야간학교에 다니면서 우리 말과 글을 익히였고 유구한 력사와 문화에 대하여 배웠다.16살에야 비로소 학교문턱을 넘어 문맹을 퇴치하게 된것이다.청년조직에도 선참으로 들었다.정말 사는 보람이 있었다.모든것이 해방덕이였다.

재일조선인들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던 일본반동들은 우리 동포들의 애국열의를 총칼로 무자비하게 말살하려들었다.

부덕수는 주먹을 으스러지게 그러쥐였다.

력사에 4.24교육투쟁으로 기록된 교육권리사수투쟁에서도 공화국기게양투쟁에서도 그는 동포들의 앞장에서 견결히 싸웠다.

조국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다.미제가 전쟁을 도발하였다.오사까에서 청년사업을 하던 부덕수는 재일동포들을 조국수호성전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투쟁에 용약 나섰다.

당시 오사까항으로는 조선전선으로 무기와 탄약을 실어나르는 화물선들이 분주히 드나들었다.부덕수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항구에 들어가 반전삐라를 뿌리고 시위투쟁도 조직하였다.

반전투쟁을 벌리다가 경찰에 잡히면 무작정 간첩으로 몰려 중형을 선고받던 살벌한 시기였다.하지만 이역의 애국청년은 조국인민들과 운명을 함께 할 의지 안고 용감하게 싸웠다.

경찰에 체포되여 철쇄에 묶인 몸이 되였을 때에도 그의 신념은 변함없었다.형언할수 없는 악행도 그를 굴복시킬수 없었다.그는 2년동안 묵묵부답으로 항거해나섰다.후날 그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며 고문장으로 나가면 교형리들의 악형도 두렵지 않았다고 회억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재일조선인운동의 주체적로선전환방침에 따라 총련이 결성된 후 그의 애국열의는 더욱 불타올랐다.

총련지부위원장으로 사업하면서 그가 제일 힘을 넣은것은 교육사업이였다.

비록 유리창 하나 변변한것 없는 낡은 판자집교사이지만 우리 말과 글을 배우니 정말 좋다고 웃고떠드는 아이들, 그 순진한 모습을 눈물겹게 바라보는 부덕수의 뇌리에는 한창 배울 나이에 동냥길에 나서고 오물장을 헤집지 않으면 안되였던 자기의 비참한 지난날이 떠올랐다.

(김일성장군님의 뜻대로 저 아이들모두를 애국의 역군으로 자래워야 한다.그것이 총련일군으로서 나의 의무이다.번듯한 학교를 일떠세우자.누구나 부러워할 그런 학교를.)

그는 가가호호 찾아다니며 학교건설자금확보에로 동포들을 불러일으켰다.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형편이였지만 자기 가정에서부터 한푼두푼 자금을 마련하였다.안해가 아득바득 피나게 번 돈의 대부분이 남편이 하는 사업에 흘러들어갔다.

안해 김춘화는 한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동포사회의 단합과 리익을 위하여 한몸바쳐 일하는 남편을 리해하고 적극 받들어주었다.부모의 이런 모습을 보며 자라난 둘째아들 부승민도 후날 교육후원사업에 헌신하였다.

학교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자금사정이 긴장하여 부덕수는 자기 집까지 저당잡히였다.그러다가 빚을 제때에 물지 못하여 집과 가산을 빼앗기였다.금이야옥이야 하던 외동딸도 돈이 없어 병치료를 제때에 해주지 못해 잃었다.그 아픔은 일생 마음의 응어리로 되였다고 한다.머리칼은 때이르게 희여지고 얼굴의 주름살은 하나둘 늘어만 갔다.

부덕수도 인간이였다.자기때문에 고생하는 처자에 대해 무관심할수 없어 생계유지에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해보았지만 오히려 가정에 부담만 주게 되였다.그러는 그에게 안해는 허거프게 웃으며 부탁하였다.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지부사업에 전념해주세요.》

바로 이러한 때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던 감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사랑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였던것이다.부덕수는 감격의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종일 가야 뚝하기만 하던 사람이 하염없이 눈물흘리는것을 안해는 처음 보았다.

《슬플 때보다 기쁠 때 눈물을 더 많이 흘릴수 있다는것을 난 오늘에야 알았소.》

부덕수는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였다.하지만 어머니조국의 손길아래 애국의 길을 걸으면서 기쁨의 눈물, 보람의 눈물을 많이도 흘리였다.

총련 기따오사까조선초중급학교가 오사까지역에서 처음으로 판자집교사를 털어버리고 보란듯이 일떠섰을 때 학교건설문제로 누구보다 고심이 많았던 그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맺히였다.

조국으로 떠나보낸 맏아들 부공민이 주체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하여 장학금까지 받으며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공부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도 그리고 이역에서 애국사업에 헌신하는 총련일군의 아들이라고 하면서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조국의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도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였다.

(조국은 정녕 어머니품이구나.그 품속에서 애국사업을 하는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인간에게 있어서 천만금의 재부보다 귀중한것은 믿고 의지할 운명의 품이다.그 품이 있을 때 인간은 외롭지 않고 어떤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비관을 모르며 긍지높고 떳떳한 삶을 누릴수 있다.

부덕수는 절세위인들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재일동포들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것을 천직으로, 보람으로 여기면서 뛰고 또 뛰였다.매 집에 찾아가서 애로되는것을 풀어주고 생계유지를 어려워하는 가정에 가서는 고민거리를 함께 나누었으며 자녀들이 말썽을 부리는 집에 가서는 부모다운 심정으로 타일렀다.

동포들은 이런 지부위원장을 무척 따르고 존경하였다.

살림살이는 여전히 어려웠지만 한번도 그때문에 고민한적이 없었다.한발자국만 뒤로 물러서면 자기만을 위한 생을 살수도 있었지만 그는 조국과 조직앞에 다진 맹약을 지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묵묵히 애국의 길을 걸었다.

총련결성세대는 바로 이런 사람들이였다.조국에 무한히 충실한 이런 사람들이 억척같은 뿌리가 되여 애국위업이라는 거목을 떠받들어왔다.

 

* *

 

조국해방 80돐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환희로운 그날을 마중하면서 온 나라 인민은 수령께 충성다하며 고결한 삶을 빛내인 애국자들의 모습을 떠올리고있다.그 유명무명의 사람들속에는 이역에서 애국의 신념 변치 않고 억세게 싸운 총련의 1세동포들도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구름을 뚫고 솟는 우리 평양

2025년 8월 2일《로동신문》

새시대의 위대한 력사를 후손만대에 전한다

 

우리는 지금 위대한 새시대 평양번영기가 낳은 송화거리 초고층살림집의 80층로대에 서있다.

이름못할 흥분을 안고 수도 평양의 전경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이곳에 서있느라니 너무도 황홀하고 눈부신 우리 평양의 자태에 놀라움과 격정이 먼저 앞선다.

여기에서는 수도 평양에서 그중 높다고 하는 건물들도 눈아래로 보인다.5월1일경기장이며 창전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화성거리, 림흥거리와 전위거리의 아빠트들도 다 보이는 송화거리의 80층초고층아빠트이다.두둥실 떠가는 하늘의 흰구름도 막 손에 잡힐듯싶어 실로 구름우에 솟았구나 하는 감격을 금할수 없다.

구름을 뚫고 솟는 우리 평양!

예로부터 인간의 리상은 언제나 하늘이라는 부름과 함께 불리워왔다.고운 꿈, 높은 포부, 아름다운 희망을 저 하늘의 구름에 실으며 그것이 성취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가 없다.

우리 인민은 누구보다도 리상이 높은 인민이다.존엄에 있어서도, 누리는 문명에 있어서도, 가슴에 지니고 사는 희망과 포부에 있어서도 세계를 앞서고 세계에서 으뜸이 되고싶은것이 바로 우리 인민의 꿈이다.

그 꿈, 그 소원은 과연 어떻게 실현되고있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리상은 위대하며 그 리상이 실현될 날은 꼭 옵니다.》

구름을 뚫고 솟는 평양, 이는 시련의 장막을 헤치고 해마다 빠른 속도로 희한한 새 거리를 일떠세우며 눈부신 변혁을 이룩한 우리 수도의 비약적인 전변상을 일컫는 말이다.

송화거리 80층살림집에서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저 멀리 려명거리 70층아빠트가 눈앞에 비껴들었다.마치 내 조국의 용용하고 거세찬 기상인양 창공높이 솟아오른 70층초고층살림집, 그것을 바라볼 때마다 우리에게는 적대세력들의 고립압살책동속에서 온갖 난관을 과감하게 짓부시며 한걸음한걸음 기적의 힘으로 려명거리를 건설하던 잊지 못할 나날들이 가슴절게 되새겨진다.

려명거리건설이 시작된 2016년으로 말하면 우리를 질식시키려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책동이 극도에 달한 첨예한 시기였다.그해 뜻하지 않게 들이닥친 돌풍과 무더기비로 두만강연안의 여러 시, 군들이 막대한 자연재해까지 입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려명거리건설을 선포하시던 력사의 그날 려명거리건설은 단순한 거리형성이 아니라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압력속에서도 더욱 억세게 뻗치고 일어나 세계를 향해 과감히 돌진하는 조선의 기상, 인민의 최고리상실현을 위해 나아가는 조선의 모습, 우리가 일단 마음먹은것은 다할수 있으며 우리 식대로 남들이 보란듯이 잘살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는 정치적계기로 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사상최악의 도전과 장애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엄중히 위협하였지만 인민을 위하는 우리 당의 결심은 드팀이 없었다.

적대세력들의 제재와 압박이 이기느냐, 우리의 사회주의가 이기느냐 하는 기로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려명거리건설선포로 원쑤들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시였다.

끝까지 우리의 힘으로 시련을 이기고 솟구쳐오를것이라는, 천겹만겹으로 난관이 겹쌓인다 해도 자력으로 문명부흥의 새세상을 기어이 펼치리라는 철의 의지를 만천하에 과시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이렇게 되여 방대한 건설전역이 전개되고 수많은 건축물들이 일떠서는 속에 그때로서는 우리 나라에서 제일 높은 70층초고층살림집이 솟구쳐올랐다.그 배짱, 그 신념으로 우리 당은 난관을 박차고 수도 평양에 초고층살림집들과 희한한 새 거리를 련속적으로 일떠세웠다.고난속에서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더 높고 방대한 목표를 내세우고 힘차게 질주해온 어머니당의 웅심을 우리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돌이켜보면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건설도 간고하고도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 시작되였다.

우리 공화국력사에서 가장 위험천만하고 급박한 난관과 장애들이 가로막아나섰던 극난의 시기에 마감단계에 이른 송화거리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병행하여 부지면적만 해도 송화거리의 거의 3배에 달하는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건설을 새로 시작한다는것은 누구나 쉽게 내릴수 없는 대용단이고 상상밖의 일이였다.

하지만 그 어떤 곤난속에서도,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인민과 한 약속을 가장 철저하게, 가장 완벽하게 실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화성지구에 현대적인 새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시고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에서 화성지구 살림집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건설진행정형에 대하여 일일이 료해하시고 우리 식으로 대담하게 현대도시의 표본구역으로 건설하도록 공사 전 과정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건설 첫 시기에 벌써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강력히 견인하게 될 모든 건설대상들중에서도 화성지구 살림집건설을 제일 앞서나가야 할 기본전구로 규정하시고 건설을 박력있게 추진하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친히 보아주시고 하나하나 완성시켜주신 형성안만 해도 무려 1 630여건에 달한다는 사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세계를 실로 크나큰 격정속에 다시금 깊이 새겨보게 한다.

하늘의 뭇별도 조으는 깊은 밤에도 우리 인민들에게 50년, 100년후에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새 거리를 안겨주시려고 사색에 사색을 거듭하시면서 화성거리형성안을 지도해주시고 현지에서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지구의 전경을 보아주시며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로고를 우리 정녕 한두마디로 다 이야기할수 없다.

이렇게 우리 당은 인민의 복리를 위해, 인민이 최상의 문명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끊임없이 내세우며 한순간의 답보나 정체도 없이 수도건설의 대번영기를 안아왔다.

구름을 뚫고 솟는 평양, 이 말에는 우리 당의 숙원이 비껴있다.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두둥실 떠가는 돛배인양 솟아오른 아빠트들이 흐뭇하게 바라보이는 미래과학자거리의 자태는 참으로 장관이다.

미래과학자거리가 완공된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천사만사인 국사중에 과학기술발전을 어떻게 중시하고있으며 과학의 힘으로 세상에 다시 없는 인민의 락원, 강성국가를 건설해가는 우리 조국의 현실을 알려면 미래과학자거리에 와보면 될것이라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우리 인민이 남부럽지 않게 행복과 문명을 마음껏 누리게 하고싶은것이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숙원이다.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따지기 전에 인민이 바라고 기뻐하는 일이라면 기어이 해내야 하고 인민에게 만족을 주는 일이라면 무조건 실행해야 할 최상의 과업으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이제는 꿈을 꾸던 시대가 아니다.지금은 오직 실천하는 시대이다.

이루지 못할 꿈, 실현하지 못할 리상은 빈말공부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서있는 송화거리 80층초고층살림집만 놓고보자.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선포했을 때 그것은 결코 간단한것이 아니였다.

려명거리가 구름을 뚫고 솟아오른 때로부터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이 선포되던 2021년까지 우리 조국은 겹쌓이는 난관과 힘겨운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자금이 풍족하고 여력이 있어 우리 당이 새시대 거창한 건설혁명의 불길을 지펴올린것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2021년 3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하신 뜻깊은 연설에서 도전과 장애가 그 어느때보다 혹심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런 대규모건설을 하는것자체가 상상밖의 엄청난 일이 아닐수 없다고 하시면서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수도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여있고 당대회의 결정을 드팀없이 관철하기 위한 첫해의 중대한 정치적사업이므로 무조건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강조하시였다.

사실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 현 상황을 보존하고 유지하기도 힘에 부친것이였지만 우리 당은 감당하기 어려운 난국을 자강력증대의 기회로 반전시키며 자기식의 발전궤도를 따라 힘차게, 줄기차게 전진비약하도록 이끌어왔다.위대한 조선로동당의 그렇듯 현명한 령도, 줄기찬 투쟁속에서 이 땅우에 거연히 솟아난 송화거리였다.하기에 희한한 80층초고층살림집의 주인들은 려명거리 70층아빠트보다 더 높은 자기들의 보금자리를 두고 흥분된 심정을 금치 못하였다.

이것은 인민이 리상하는것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달게 여기며 기어이 실현해내고야마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숭고한 의지, 과감한 실천력의 결과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새 거리들이 형성되고 호화주택들이 일떠서고있다.하지만 그것이 근로하는 인민의것인가.아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돈이 없어 제집을 마련할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과 같이 거리를 방황하고있다.그들이 가닿는 곳마다 《천막집》, 《지함집》, 《비닐집》 등 집 아닌 집들이 생겨나 정부의 커다란 골치거리로 되고있다.그런것마저 없는 사람들은 온기가 느껴지는 하수도뚜껑우에 등을 대고 밤을 보내거나 지하도로나 다리밑에서 바람이나 추위를 막고있다.현란한 거리들에 일떠선 현대적인 살림집들의 대다수가 빈집으로 남아있어도 가난한 사람들에게 차례질 집은 하나도 없다.

생활의 새 보금자리를 놓고 두 사회제도를 대비하면서 우리가 느끼는것은 바로 우리식 사회주의야말로 인민의 참다운 삶의 보금자리라는것이다.

우리는 구름을 휘감고 솟아오른 송화거리 80층초고층살림집에서 더 높이 오르는 우리 조국의 숨결, 우리 당의 령도의 손길따라 더욱 줄기차게 이어지는 계속전진, 계속혁신의 투쟁모습을 본다.

《사회주의만세!》라는 글발과 우리의 국기가 새겨진 새 거리의 희한한 살림집을 바라보아도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이 시작되여 몇해어간에 몰라보게 전변된 우리 수도 평양의 새 모습, 문명의 높이를 다시금 가슴벅차게 더듬어보게 된다.

사랑하는 인민에게 끊임없이 황홀한 새 생활을 안겨주려는 어머니 우리당의 리상은 진정 하늘끝에 닿았다.인민을 위한 일에서 만족을 모르고 인민의 리상실현에서 한순간의 답보나 정체도 없이 계속혁신, 련속비약해나가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숙원, 바로 이것이 새시대 평양번영기를 안아왔음을 우리 인민은 눈부신 현실속에서 체감하고있다.

우리 당은 하나의 본보기, 몇개의 기록에 만족해하고 그쯤하면 된다는 식으로 탕개를 늦춘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본보기우의 본보기, 보다 새로운 기준, 발전우에 더 높은 발전을 지향하는것은 새시대 우리 당 건축사상의 기본을 이룬다.

바로 세해전 수도 평양의 동쪽관문에 송화거리가 일떠섰을 때 새 거리에 입사하였던 주인들이 그후에는 화성거리를, 화성거리의 주인들은 그후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림흥거리, 전위거리를 경탄의 눈길로 바라보고있다.

지난 10여년간 수도 평양에는 거의 해마다 새 거리가 하나씩 솟구쳐올랐다.창전거리의 45층살림집으로부터 미래과학자거리의 53층살림집, 려명거리의 70층살림집을 거쳐 송화거리와 전위거리의 80층살림집들에 이르기까지 끝없이 솟구치며 쉼없이 나래쳐오른 행복의 거리들의 창문들은 땅우에서가 아니라 저 하늘에서 령롱한 빛을 뿌리고있다.이는 정녕 위대한 어버이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주추로 되여 받들어올린 인민의 행복의 높이가 아니던가.

지금 이 시각도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는 보다 희한하고 아름다우며 황홀한 실체가 시시각각 웅자를 드러내고있다.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의 첫 발파폭음이 울린 때로부터 불과 몇해사이에 송화거리, 화성거리, 림흥거리, 전위거리에 이어 주체건축의 급진적인 발전상, 문명개화의 변혁상을 과시하며 또 하나의 기념비적창조물이 탄생하고있는 경이적인 현실은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인민의 복리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투철한 인민관, 탁월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며 인민을 위함에 만족과 끝을 모르는 조선로동당고유의 계속혁명정신과 강대한 우리 국가의 줄기찬 전진을 보여주는 기념비적화폭이다.그 하나하나의 거리는 그대로 우리 당이 한해한해 더 높은 경지의 문명과 행복의 세계를 창조하여 떠올린 인민의 보금자리, 부흥번영의 새시대에로 해마다 인민을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하는 눈부신 단상과도 같다.

평범한 근로자들이 꿈을 꾸면 그것이 곧 새 문명, 새 생활에로 도도히 이어지는 격동의 세월, 우리 당이 결심하면 황홀한 인민의 리상거리, 선경마을들이 장쾌히 펼쳐지는 변혁의 새시대!

언제 어디서나 평양과 숨결을 같이하며 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 《평양을 나는 사랑해》, 《정든 나의 수도 평양》이라는 아름다운 노래들을 안고 사는 우리 인민은 저 멀리 백두산기슭에 있건, 국경연선마을에 있건, 외진 섬초소에 있건 누구나 열렬한 애착과 긍지의 감정을 안고 수도 평양에 대한 사랑의 열정과 환희를 터뜨린다.

이는 진정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위민헌신의 려정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사회주의문명부흥의 새 전기이며 자자손손 길이 칭송할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재부이다.

창조물을 하나 일떠세워도 오늘만이 아니라 50년, 100년후에도 후대들이 덕을 보고 복락을 누릴수 있게 자그마한 손색도 없이 최상의 수준에서 하자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지이다.

시련을 박차고 전진 또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기상을 과시하는 창조물들을 격정속에 바라보며 많은 사람들이 화제에 올리는 말이 있다.

당 제7차대회가 있은 후에는 려명거리에 70층살림집이 일떠섰고 당 제8차대회가 있은 후에는 송화거리에 80층살림집이 보란듯이 솟아올랐다.아마 당 제9차대회가 있은 후에는 수도 평양에 90층살림집이 일떠설것이다.

결코 무심히 대할수 없는 이야기이다.

그 말속에는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최상의 물질문화적복리를 안겨주려는 숭고한 뜻을 현실로 펼쳐가는 어머니당에 대한 고마움, 더 밝고 훌륭한 래일에 대한 확신이 비껴있다.

우리는 황홀한 새 거리에서 상징성이 강하고 특색있는 고가다리형식으로 건설된 련결봉사망에도 올라가보았다.

그곳에 들어서면 시원히 뻗은 대통로가 한눈에 바라보이고 발밑으로는 쉼없이 오가는 차행렬을 굽어볼수 있다.봉사환경과 친절성에 있어서도 문명도가 최고인 이곳 식당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봉사의 진맛과 함께 희한한 새 거리의 전경을 부감하는 멋 또한 특색있다.

완공된 평양종합병원을 찾으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설계가들은 조선로동당의 사상과 정책을 현실로 그려내는 《정치미술가》들이라고 할수 있다는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로동당의 사상과 정책을 현실로 그려내는 《정치미술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가르치심에는 우리의 모든 설계가들이 조국번영을 위한 당의 원대한 구상을 훌륭한 화폭으로 제일먼저 담아낼줄 아는 정치적인 기사가 되기를 바라시는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실려있다.

건축물들에는 해당 나라와 인민의 사상과 정책, 미학관이 반영되고 당대의 시대상이 비끼게 되며 이런것으로 하여 건축은 정치의 연장으로, 축도로 된다.

시대를 대표하는데서 건축만큼 생동한 언어가 없고 건축만큼 위력한 직관적화폭도 없는것이다.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조국땅우에 눈부신 락원을 아름답게 일떠세우는 위대한 조선로동당, 정녕 그 령도가 있기에 평범한 근로인민이 희한한 새 거리의 제일 높은 곳에서 흰구름을 허리에 감고 복락을 누리고 호화로운 봉사망들에서 수도의 전경을 굽어보며 문명을 누리고있는것 아니랴.

어제는 송화거리, 화성거리, 림흥거리, 전위거리가 만난을 눌러딛고 일떠섰다면 래일에는 한해 또 한해 련속적으로 세상을 놀래울 사회주의발전과 미래의 상징물들이 더 높이, 더 많이 솟구칠것이다.수도는 물론이고 전국의 농촌들이 천지개벽되고 지방이 변하는 시대가 더욱 눈부시게 펼쳐질것이니 수도 평양의 황홀한 새 모습에서 우리 누구나 위대한 강국의 래일을 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따라 나아갈 때 우리 조국은 제일 강대하고 부유한 사회주의강국이 될것이라는 절대적믿음이 곧 우리의 가장 큰 힘이다.

구름을 뚫고 솟구쳐오르는 우리 수도 평양이여, 끝없이 번영하라.

아름답고 위대한 새시대, 김정은시대는 조국청사와 더불어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릴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대답

2025년 8월 2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8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캄보쟈와 타이가 국경분쟁지역에서 정화를 실시하기로 합의한것과 관련하여 2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7월 28일 캄보쟈와 타이의 량국지도자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직접회담을 가지고 5일간 지속되여온 무장충돌을 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우리는 지역문제를 대화와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당사국들과 아세안의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의하여 캄보쟈와 타이사이의 정화가 이룩된데 대해 류의한다.

우리는 동남아시아지역 나라들이 호상 의견상이를 줄이고 정치적신뢰를 두터이 하며 쌍무협력을 증진시켜나감으로써 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外務省代弁人の回答

2025年 8月 2日 朝鮮中央通信

 

【平壌8月2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のスポークスマンは、最近、カンボジアとタイが国境紛争地域で停戦することで合意したことを受けて2日、朝鮮中央通信社記者の質問に次のように答えた。

7月28日、カンボジアとタイの両国指導者はマレーシアで直接会談し、5日間持続した武力衝突を終えることで合意した。

わが国は、地域問題を対話と外交を通じて平和的に解決しようとする両当事国とASEANの平和愛好的な努力によって、カンボジアとタイが停戦合意にこぎつけたことに留意する。

わが国は、東南アジア地域諸国が互いに意見の相違を減らし、政治的信頼を厚くし、二国間協力を増進させることで、地域の強固な平和と安定を実現することを期待する。(記事全文)

 

[Korea Info]

 

무모한 군사적광란으로 대결위기를 격화시킨다

2025년 8월 2일《로동신문》

 

미국이 추종세력들과 부산스러운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얼마전에도 일본렬도와 그 주변에서 미공군이 일본항공《자위대》와 《레졸루트 포스 퍼시픽》으로 명명된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미군의 약 1만 1 000명의 병력과 400대이상의 항공기, 일본항공《자위대》의 《F-35》, 《F-2》, 《F-15》 등 약 50대의 전투기와 3 000여명의 병력이 동원된 연습에서는 전투기들의 기동전개, 공중급유, 공중타격훈련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미공군이 일본에서 이러한 대규모적인 군사연습을 실시하는것은 보기 드문것이라고 한다.

뒤이어 한국의 군산일대에서 미해병대가 한국해병대와 상륙작전때 필요한 식량, 탄약, 박격포 등을 수송기로 투하하는 훈련을 강행하며 광기를 부리였다.

미국과 일본, 한국은 저들의 군사연습이 공동대처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공헌하기 위한 순수 방어적인 성격을 띤것이라고 하고있다.이에 신빙성을 부여하기 위해 동북아시아의 안전환경이 엄혹해지고있다는것과 연습이 년례적이며 정상적인것이라는것을 애써 강조하고있다.

기만이다.그들은 상투적인 말장난으로 모험적인 군사적행동을 합리화하고있다.

이번에 일본의 교도통신은 주일미군사령관이 확실하게 조선을 념두에 두고 《인디아태평양지역이 복잡한 안전보장상의 도전에 직면하고있다.》고 하면서 미군과 《자위대》의 전투기들의 대규모공동훈련을 계속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미국이 일본, 한국과 감행한 군사연습들은 명백히 조선반도와 그 주변정세를 대결과 충돌에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이다.

조선반도는 전쟁발발위험성이 가장 높은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공인되여있다.가일층 위협적인 성격을 띠고 주기적으로 감행되고있는 미일한의 공동군사행동과 도발행위로 하여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는 군사적긴장상태가 고조되고있다.만일 이러한 사태가 지속된다면 사소한 우발적인 사건도 쉽게 전면전쟁으로 번져질수 있다.

때문에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가 보장되자면 미일한의 무분별한 군사적행위가 중지되여야 한다.

하지만 우리 국가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을 가지고있는 미국과 일본, 한국은 입만 벌리면 우리의 《위협》에 대해 떠들어대며 하늘과 땅, 바다에서 화약내를 짙게 풍기면서 우리를 심히 자극하는 불장난소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

7월 11일에도 미일한은 조선반도주변 상공에서 전략폭격기 《B-52H》를 포함한 여러 기종의 전투폭격기들을 동원하여 도발적인 련합공중훈련을 감행하였으며 3자합동참모본부 의장회의를 벌려놓고 우리를 겨냥한 군사협력을 보다 가속화하려는 기도를 뻐젓이 드러내놓았다.

추종세력들을 동원한 미국의 군사적망동으로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는 임의의 시각에 예측불가능한 무력충돌로 이행할수 있는 우려스러운 사태가 조성되였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우리를 목표로 일본과는 《레졸루트 포스 퍼시픽》합동군사연습을, 한국과는 상륙을 가상한 《합동공중재보급훈련》을 벌려놓았다.

미국은 의도적으로 전쟁분위기를 고취하면서 정세를 대결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세계의 민심에 정면으로 도전해나서고있다.

미국이 우리 국가를 겨냥한 훈련에 일본과 한국을 빈번히 끌어들이는데는 노리는 목적이 있다.우리를 군사적힘으로 압살하고 대륙으로 진출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야망이며 전략이다.미국은 이를 추종세력들과의 동맹강화를 통해 실현해보려 하고있다.특히 미일한 3각군사공조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있다.

최근년간 미국이 전략폭격기와 스텔스전투기, 각종 공중정찰자산들을 주일, 주한미군기지들에 대대적으로 전진배비하고 일본, 한국과 각양각태의 전쟁연습을 감행하면서 3각군사공조를 더욱더 공격적인것으로 진화시키고있는것은 집단적인 군사적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자는것이다.미국이 이번에 거의 때를 같이하여 일본, 한국과 군사연습을 벌려놓은것은 이러한 기도로부터 출발한것이다.이 훈련들이 3각군사동맹완성을 위한 한 고리이며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것이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가 없다.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정세격화의 주범, 평화파괴자들의 정체는 낱낱이 드러났다.

미국이 손아래동맹국들까지 동원하여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강탈하려고 무모하게 날뛰고있는데 대처하여 우리 국가가 국방력을 강화하는것은 너무나도 정정당당하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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