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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을 생의 가장 값높은 영예로 간직하고 총련의 한 1세동포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본주의 한복판에서 공화국기를 높이 날리며 굴할줄 모르는 조선의 정신과 기상을 과시하여온 총련은 결성으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년대들에 어머니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며 청사에 깊은 자욱을 남기였습니다.》
한생 묵묵히 충성과 애국의 길을 걸은 한 재일동포에 대한 이야기이다.오사까지역에서 살던 부덕수, 그는 평범한 재일동포였다.하지만 그의 삶은 평범하지 않았다.자랑스러운 총련결성세대의 일원으로서 그의 이름은 재일조선인운동사에, 많은 동포들의 추억속에 새겨져있다.
* *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부덕수로인부부사이에는 이런 말이 오고갔다.
《내가 조국과 총련을 위한 길을 변함없이 걸어올수 있은것은 당신의 남모르는 수고가 없이는 생각할수 없소.》
《그 말 한마디면 모든 시름이 가셔져요.참으로 어렵고 힘든 길이였지만 우리는 일생 마음맞춰 헤쳐왔지요.》
자기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잘 알고있었으나 부덕수로인의 얼굴에는 서글픔이 아니라 자부의 미소가 어려있었다.
부덕수, 그의 인생은 참으로 다사다난하였다.
해방전 해녀인 그의 어머니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임신한 몸으로 배군인 남편과 함께 고기잡이배에 올랐다.그런데 항행도중 동통이 오기 시작하였다.몰인정한 선주는 그들부부를 강제로 뭍에 내팽개쳤다.낯설은 해변가에서 부덕수가 태여났다.수난의 그 세월 다반사로 볼수 있었던 눈물겨운 정상이였다.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던 남편이 고생끝에 운명하자 안해는 그의 뒤를 따라가리라 모진 마음을 먹었다.하지만 치마자락에 매달리는 어린 자식을 두고 차마 그 결심을 행동으로 옮길수 없었다.
불쌍한 모자는 현해탄을 건넜다.고달픈 이역살이가 시작되였다.극심한 가난은 식민지소년에게서 배움의 꿈을 일찌감치 앗아갔다.부덕수는 동냥쪽박을 차고 오물장을 뒤지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해갔다.굶기를 밥먹듯하다나니 늘 주린 배를 움켜쥐고 다니였다.소년의 소원은 두가지, 멀건 보리죽이라도 배불리 먹어보는것과 어서 커서 자기를 《조선거지새끼》라고 놀려주는 야비한 놈팽이들을 가슴후련하게 혼내주는것이였다.
해종일 품을 팔아 번 몇푼의 돈마저 세방주인에게 송두리채 빼앗긴 날이면 어머니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흘러내리였다.주린 창자를 달래는 속에서도 부덕수는 어머니의 그 정상을 차마 눈뜨고 볼수 없어 잠에 든척하군 하였다.하지만 가슴속흐느낌은 멈출수 없었다.뭇발길에 이리저리 채이는 막돌같은 인생인지라 부러움조차 가지지 못하였다.무엇을 부러워해야 아무 소용도 없기때문이였다.잔뼈도 굳지 않은 어린 나이에 그는 공사판을 찾아다니였다.가난에 찌들고 설음으로 멍이 든 소년의 파리한 얼굴에서 희망의 빛이라고는 한점도 찾아볼수 없었다.산 사람에게 포부가 없다면 숨쉰다는것을 내놓고 죽은 사람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1945년 8월 15일 그날도 부덕수에게는 지겨운 고역의 하루로 평범하게 밝아왔다.그런데 바로 그날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그토록 기승을 부리던 일본이 망하고 조선이 해방되였다는것이다.
동포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해방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였다.모진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가혹한 고역살이를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사람들이 눈물범벅이 되여 환희를 터치였다.
부덕수의 얼굴에도 처음으로 희망의 빛이 비끼였다.
추위에 떨어본 사람일수록 태양의 열과 빛을 더 소중히 여기고 인생고초를 겪어본 사람만이 행복의 귀중함을 더 잘 아는 법이다.
절세의 애국자이신 김일성장군님의 력사적인 조국개선연설에 접하고 부덕수는 흥분을 금치 못하였다.새 조국건설에 이바지할 열의를 안고 애국운동에 용약 떨쳐나섰다.
우선 야간학교에 다니면서 우리 말과 글을 익히였고 유구한 력사와 문화에 대하여 배웠다.16살에야 비로소 학교문턱을 넘어 문맹을 퇴치하게 된것이다.청년조직에도 선참으로 들었다.정말 사는 보람이 있었다.모든것이 해방덕이였다.
재일조선인들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던 일본반동들은 우리 동포들의 애국열의를 총칼로 무자비하게 말살하려들었다.
부덕수는 주먹을 으스러지게 그러쥐였다.
력사에 4.24교육투쟁으로 기록된 교육권리사수투쟁에서도 공화국기게양투쟁에서도 그는 동포들의 앞장에서 견결히 싸웠다.
조국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다.미제가 전쟁을 도발하였다.오사까에서 청년사업을 하던 부덕수는 재일동포들을 조국수호성전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투쟁에 용약 나섰다.
당시 오사까항으로는 조선전선으로 무기와 탄약을 실어나르는 화물선들이 분주히 드나들었다.부덕수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항구에 들어가 반전삐라를 뿌리고 시위투쟁도 조직하였다.
반전투쟁을 벌리다가 경찰에 잡히면 무작정 간첩으로 몰려 중형을 선고받던 살벌한 시기였다.하지만 이역의 애국청년은 조국인민들과 운명을 함께 할 의지 안고 용감하게 싸웠다.
경찰에 체포되여 철쇄에 묶인 몸이 되였을 때에도 그의 신념은 변함없었다.형언할수 없는 악행도 그를 굴복시킬수 없었다.그는 2년동안 묵묵부답으로 항거해나섰다.후날 그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며 고문장으로 나가면 교형리들의 악형도 두렵지 않았다고 회억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재일조선인운동의 주체적로선전환방침에 따라 총련이 결성된 후 그의 애국열의는 더욱 불타올랐다.
총련지부위원장으로 사업하면서 그가 제일 힘을 넣은것은 교육사업이였다.
비록 유리창 하나 변변한것 없는 낡은 판자집교사이지만 우리 말과 글을 배우니 정말 좋다고 웃고떠드는 아이들, 그 순진한 모습을 눈물겹게 바라보는 부덕수의 뇌리에는 한창 배울 나이에 동냥길에 나서고 오물장을 헤집지 않으면 안되였던 자기의 비참한 지난날이 떠올랐다.
(김일성장군님의 뜻대로 저 아이들모두를 애국의 역군으로 자래워야 한다.그것이 총련일군으로서 나의 의무이다.번듯한 학교를 일떠세우자.누구나 부러워할 그런 학교를.)
그는 가가호호 찾아다니며 학교건설자금확보에로 동포들을 불러일으켰다.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형편이였지만 자기 가정에서부터 한푼두푼 자금을 마련하였다.안해가 아득바득 피나게 번 돈의 대부분이 남편이 하는 사업에 흘러들어갔다.
안해 김춘화는 한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동포사회의 단합과 리익을 위하여 한몸바쳐 일하는 남편을 리해하고 적극 받들어주었다.부모의 이런 모습을 보며 자라난 둘째아들 부승민도 후날 교육후원사업에 헌신하였다.
학교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자금사정이 긴장하여 부덕수는 자기 집까지 저당잡히였다.그러다가 빚을 제때에 물지 못하여 집과 가산을 빼앗기였다.금이야옥이야 하던 외동딸도 돈이 없어 병치료를 제때에 해주지 못해 잃었다.그 아픔은 일생 마음의 응어리로 되였다고 한다.머리칼은 때이르게 희여지고 얼굴의 주름살은 하나둘 늘어만 갔다.
부덕수도 인간이였다.자기때문에 고생하는 처자에 대해 무관심할수 없어 생계유지에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해보았지만 오히려 가정에 부담만 주게 되였다.그러는 그에게 안해는 허거프게 웃으며 부탁하였다.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지부사업에 전념해주세요.》
바로 이러한 때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던 감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사랑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였던것이다.부덕수는 감격의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종일 가야 뚝하기만 하던 사람이 하염없이 눈물흘리는것을 안해는 처음 보았다.
《슬플 때보다 기쁠 때 눈물을 더 많이 흘릴수 있다는것을 난 오늘에야 알았소.》
부덕수는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였다.하지만 어머니조국의 손길아래 애국의 길을 걸으면서 기쁨의 눈물, 보람의 눈물을 많이도 흘리였다.
총련 기따오사까조선초중급학교가 오사까지역에서 처음으로 판자집교사를 털어버리고 보란듯이 일떠섰을 때 학교건설문제로 누구보다 고심이 많았던 그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맺히였다.
조국으로 떠나보낸 맏아들 부공민이 주체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하여 장학금까지 받으며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공부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도 그리고 이역에서 애국사업에 헌신하는 총련일군의 아들이라고 하면서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조국의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도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였다.
(조국은 정녕 어머니품이구나.그 품속에서 애국사업을 하는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인간에게 있어서 천만금의 재부보다 귀중한것은 믿고 의지할 운명의 품이다.그 품이 있을 때 인간은 외롭지 않고 어떤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비관을 모르며 긍지높고 떳떳한 삶을 누릴수 있다.
부덕수는 절세위인들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재일동포들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것을 천직으로, 보람으로 여기면서 뛰고 또 뛰였다.매 집에 찾아가서 애로되는것을 풀어주고 생계유지를 어려워하는 가정에 가서는 고민거리를 함께 나누었으며 자녀들이 말썽을 부리는 집에 가서는 부모다운 심정으로 타일렀다.
동포들은 이런 지부위원장을 무척 따르고 존경하였다.
살림살이는 여전히 어려웠지만 한번도 그때문에 고민한적이 없었다.한발자국만 뒤로 물러서면 자기만을 위한 생을 살수도 있었지만 그는 조국과 조직앞에 다진 맹약을 지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묵묵히 애국의 길을 걸었다.
총련결성세대는 바로 이런 사람들이였다.조국에 무한히 충실한 이런 사람들이 억척같은 뿌리가 되여 애국위업이라는 거목을 떠받들어왔다.
* *
조국해방 80돐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환희로운 그날을 마중하면서 온 나라 인민은 수령께 충성다하며 고결한 삶을 빛내인 애국자들의 모습을 떠올리고있다.그 유명무명의 사람들속에는 이역에서 애국의 신념 변치 않고 억세게 싸운 총련의 1세동포들도 있다.(전문 보기)
총련소식
보다 힘있는 청년단체로
1995년 9월에 무어진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는 동포청년상공인들을 망라하고있는 총련의 큰 대중단체이다.올해 결성 30돐을 맞이하는 청상회가 애국의 열기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청상회의 활동에서 제일 큰 몫을 차지하는것은 교육지원사업이다.
《유족한 동포사회를 위하여》, 《꽃봉오리들의 미래를 위하여》는 청상회가 불변의 활동지침으로 삼고있는것이다.청상회원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남부럽지 않은 교육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자고 하면서 모든 학교들에 보다 현대적인 교육기자재들을 구비해주기 위해 애쓰고있다.학생인입사업과 준정규교육망의 확대에도 힘을 넣고있다.
얼마전 히로시마현에서 열린 제29차 정기총회에서는 교육지원사업에서 이룩된 성과들이 중요하게 언급되였다.
보고와 토론들에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결성 70돐에 즈음하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을 높이 받들고 청상회의 전반사업을 한단계 끌어올릴 참가자들의 의지가 피력되였다.
동포청년들이 애국의 전위답게, 젊은 주력군답게 용솟는 힘과 슬기를 떨치며 애국의 새로운 본보기를 창조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가슴에 새긴 청상회원들은 결성 30돐을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고있다.
어머니들이 앞장선다
지난 5월 총련 제14차 중앙어머니대회의 첫 순서로 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에서 도꾜지방어머니대회가 열린데 이어 얼마전에는 니시도꾜지방어머니대회가 니시도꾜조선제2초중급학교에서 진행되였다.주제는 《니시도꾜동포교육을 어머니들의 힘으로!》였다.
각 학교 어머니회들의 활동이 소개되고 우리 학교에 대한 일본당국의 부당한 차별책동을 짓부시며 교육권리를 지키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애국위업을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자신들이 지닌 숭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더욱 깊이 절감한 니시도꾜의 동포녀성들은 교육지원과 자녀교양문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제기하고 사색과 토론을 거듭하였다.
우리가 앞장서자, 어머니들이 떨쳐나 우리 아이들의 창창한 앞날을 열어나가자!
이런 목소리가 대회장에서 세차게 울려나왔다.
자본주의일본땅에서 아이를 키우는데는 많은 돈이 든다.더우기 항시적으로 차별과 경제적곤난을 겪고있는 재일동포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하지만 그런 어려운 속에서도 동포녀성들은 학교의 창가마다에서 사랑하는 자식들의 랑랑한 글소리, 조국찬가의 메아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애쓰고있다.(전문 보기)
총련소식
총련의 문예일군답게
올해부터 2년어간에 도꾜, 교또, 오사까, 효고, 히로시마, 후꾸오까조선가무단 등 총련의 여러 지방가무단이 결성 60돐을 맞이한다.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자라난 주체적해외교포예술인들답게, 총련의 문예일군들답게 정열적인 예술활동으로 동포들의 애국열의를 고조시켜온 가무단성원들, 그들은 결코 무대에서만 활동하지 않는다.자기가 사는 곳에 있는 총련조직의 사업에도 그들은 예술인으로서 적극 참여하여왔다.동포로인들을 위한 건강체조지도, 학생들의 여름학교운영과 예술소조운영에 대한 방조, 학생인입사업 등 여러 활동이 진행되는 장소들에서 가무단예술인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뜻깊은 결성기념일을 어떻게 빛내일것인가 하는것을 토의하던 각 가무단 성원들은 합동순회공연을 발기하고 적극 추진하고있다.1988년 도꾜에서, 1994년 오사까에서 합동공연을 진행한적은 있으나 순회형식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무단성원들은 지금 성악조, 무용조로 나뉘여 공연준비를 다그치고있다.오사까조선가무단 단장 조정심, 교또조선가무단 부단장 오명희 등 관록있는 예술인들이 앞장서고있다.동포들이 사랑하는 조국과 총련의 노래와 무용작품들이 무대에 펼쳐지게 된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던 예술인들이지만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합쳐 공연의 성과적보장을 위해 떨쳐나섰다.
오사까지역의 녀성동맹조직이 합동순회공연을 준비하는 가무단성원들을 적극 후원하고있다.
이역땅에서 우리 문화의 향기를 한껏 풍겨가자고 하면서 총련의 문예일군들은 분발하고있다.
동포사회는 그들의 합동순회공연을 고대하고있다.
새 교사를 일떠세운 보람
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의 새 교사가 준공되였다.번듯한 교사에서 지난 4월 입학식이 진행되였다.
오사까지역 동포들은 감회를 누를길 없었다.
건설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으나 우리 아이들에게 더 훌륭한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 학교를 애국운동의 거점으로 꾸리는 사업에 무엇을 아끼겠는가고 하면서 누구나 지성을 바치지 않았던가.
교사건설을 위한 기금사업을 벌릴 때에도 그렇고 새 교사에 갖추어줄 교구비품들을 장만할 때에도 많은 동포들이 기여하였다.
건설은 대중적사업으로 추진되였다.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는 이곳 동포들에게 있어서 자랑스러운 존재이다.도꾜지역과 함께 우리 동포들이 제일 많이 살고있는 오사까지역에서 이 학교는 애국운동의 중요거점으로 되여왔다.
우리 아이들의 랑랑한 글소리, 밝은 웃음소리를 들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 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이를 악물고 학교를 빛내여야 한다고 하면서 모두가 교사건설에 떨쳐나섰다.
그 노력의 산물로 새 교사가 번듯하게 일떠선것이다.
교사건설에서 큰 몫을 맡아 수행한 오사까부상공회 회장 고원형동포는 보람의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총련교육의 강화발전을 위해 더 힘껏 노력할 의지를 피력하였다.
동포들은 모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흐뭇해진다고 하면서 동포사회의 사랑이 깃든 새 교사에서 열심히 배우고배우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하였다.
학생들은 우수한 실력을 갖춘 애국인재로 자라날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전문 보기)
재일동포들의 《우리 민족연단 2025》 일본에서 진행
재일동포들의 《우리 민족연단 2025》가 6일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진행되였다.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과 조일연부의장, 송근학부의장, 현대식경제국장, 총련 현본부와 중앙단체, 사업체 책임일군들, 각급 학교 교원들, 안강지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 회장을 비롯한 일본각지 청상회 성원들과 히로시마현본부관하 동포들, 일본인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부흥》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결성 70돐에 즈음하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을 높이 받들고 각계각층 동포들을 불러일으켜 유족한 동포사회와 꽃봉오리들의 찬란한 미래를 확고히 담보해나가는데서 히로시마현청상회가 주도적역할을 수행하며 올해를 자랑찬 애국성과들로 빛내이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조직되였다.
행사에서는 조국에서 보내온 축하인사편집물과 총련결성세대들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고 미래를 꿋꿋이 개척해나갈 결의를 담은 동영상편집물 등이 상영되였으며 해설모임, 토론회, 예술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사업들이 진행되였다.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이 발언하였다.
그는 《우리 민족연단 2025》가 성과적으로 진행된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총련결성세대의 애국정신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힘차게 써나가자고 호소하였다.(전문 보기)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제29차 정기총회 진행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 제29차 정기총회가 5일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진행되였다.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과 조일연부의장, 현대식경제국장, 김민관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회장을 비롯한 청상회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총회에서는 조국에서 보내온 축전이 소개되였다.
오형세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중앙상임간사회 간사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민족교육지원사업과 모든 기층조직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비롯하여 총화기간 이룩된 성과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결성 70돐에 즈음하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을 높이 받들고 앞으로 청상회 제29기기간 애국애족의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고 민족교육을 비롯한 애국애족운동을 선두에서 주도하여 청상회의 전반사업을 한단계 끌어올릴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총회에서는 토론들이 있었다.
이어 《청상회상쟁취운동》에 대한 표창사업이 있었다.
총회에서는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회장으로 안강지가 새로 선출되였다.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이 발언하였다.
그는 청상회가 결성 30돐을 계기로 청상회를 무어주시고 강화발전시켜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대를 이어 빛내여나가며 조직을 애국애족의 새로운 본보기를 창조하는 광폭의 힘있는 청년단체, 매력있는 경제단체로 한층 강화발전시켜나갈것을 호소하였다.(전문 보기)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머니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며 창창한 미래에로 가는 총련의 힘찬 보무는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을것이며 그 성스러운 려정은 우리 공화국의 높은 존위와 더불어 찬연히 빛나게 될것입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강대한 국가의 일원이 된 자부심높이 가슴을 쭉 펴고 떳떳하게, 당당하게 자기들의 생활과 미래를 개척해나가고있다.어머니조국을 충성으로 받들며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라는 긍지로운 명함을 빛내여가고있다.
《민족교육에 바쳐온 나날이 참으로 보람찹니다》
장내가 술렁이였다.이제 곧 출연하게 될 강사가 로력영웅, 인민교원인 리정애녀성이라는것이 알려졌기때문이다.강연제목은 《민족교육과 나》.
현재 총련중앙상임위원회에서 교육일군으로 사업하고있는 리정애녀성의 이름을 동포들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다.자기가 교편을 잡았던 총련 니시도꾜조선제2초중급학교에서 강연하게 된 그의 눈가에는 추억의 빛이 력력하였다.
《어릴 때 우리 집의 형편은 매우 어려웠습니다.하지만 저는 어머니조국에서 보내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받으면서, 총련조직과 동포사회의 뜨거운 사랑속에서 마음껏 배우며 성장하였습니다.조선사람의 넋을 지니게 되였습니다.》
이렇게 서두를 떼고나서 흘러온 나날들을 더듬어보느라니 문득 자기의 교원생활에서 제일 어렵고 간고했던 때가 떠올랐다.
그가 교장사업을 맡은지 얼마 안되던 어느날 학교교원실에는 숨막힐듯한 정적이 깃들었다.학교의 존망문제가 론의되는 심각한 마당이였다.
그때로 말하면 일본당국의 반총련소동이 나날이 우심해지던 시기였다.설상가상으로 학생수의 급격한 감소와 심각한 경영난 등으로 하여 학교는 페교의 위기에까지 처하게 되였다.
침통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교원들을 마주한 리정애교장은 가슴속에 재가 앉는듯하였다.우리 학교가 정말 없어지게 되는가고 물어보던 학부형들의 근심어린 모습도 떠올랐다.
(60여년의 자랑찬 력사를 수놓아온 우리 학교가 정녕 문을 닫아야 한단 말인가.아니, 절대로 그럴수 없다.기어이 우리 손으로 살려내자.)
교원들을 둘러보며 그는 단호하게 말하였다.
《우리가 이대로 주저앉게 되면 지역동포사회의 불이 꺼지게 됩니다.애국운동의 거점이 없어집니다.모두 힘을 냅시다.애국위업의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의 앞날을 위해 떨쳐나섭시다.》
교장의 절절한 호소에 교원들은 자리를 차고일어났다.
우리가 더 무거운 짐을 걸머지자, 한사람이 두몫세몫 하면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하면서 리정애녀성은 교원집단을 앞장에서 이끌었다.
학생인입대상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길을 걸었던가.총련조직을 멀리하면서 자식들을 우리 학교에 보내기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어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동요하지 않고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찾아가 꾸준히 해설사업을 진행하였다.민족교육의 우월성에 대하여 알려주면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동포사회의 미래, 미더운 조선사람으로 훌륭히 키우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리정애녀성은 일부 동포들이 자식을 우리 학교에 보내고싶어하면서도 통학길이 너무 멀어 주저하고있는 사실을 알고는 총련조직에 제기하여 통학뻐스가 마련되게 하였으며 학교에 구내식당을 내와 학생들이 모두 친형제처럼 단란하게 모여 식사할수 있게 하였다.
학생들이 아름답고 고상한 우리 민족예술의 향취를 한껏 느끼도록 하기 위해 총련 금강산가극단의 재능있는 가수, 연주가, 무용수들을 초빙하여 여러가지 주제의 음악특별과외수업을 자주 진행하게 하였다.동포로인들과의 상봉모임도 조직하여 나어린 학생들이 전세대들이 지녔던 애국의 의지를 굳건히 이어가도록 하였다.
그의 진정에 감동되여 민족교육에 대하여 몰리해를 품고있던 동포들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다.
드디여 학생수는 점차 늘어나기 시작하였다.일본학교에 다니던 학생들까지 련이어 우리 학교에 편입하면서 학생수는 3년사이에 2배이상으로 늘어났다.여러해전에 경영난으로 그 운영을 중지하였던 유치반도 다시 내오게 되였다.학교는 다시 일떠섰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응당 할 일을 한 저에게 크나큰 믿음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저는 분에 넘치게도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리정애녀성은 목이 꽉 메여 말을 더 잇지 못하였다.한동안 격정으로 가슴들먹이던 그는 이렇게 웨치였다.
《민족교육은 총련의 만년대계를 위한 사업이고 우리 학교는 애국의 역군들을 키워내는 성스러운 곳입니다.민족교육에 총련의 오늘과 래일이 있습니다.우리모두의 보람도 있습니다.학교를 위해 힘을 합칩시다.》
이 열렬한 호소에 동포들은 우렁찬 박수로 화답하였다.
애국의 열기로 설레이는 장내를 둘러보며 리정애녀성은 생각하였다.
(민족교육에 바쳐온 나날이 참으로 보람차구나.이 긍지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어.)
수난의 과거를 잊지 말라
총련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이바라기현 북부에 있는 한 광산을 찾았다.결코 수학려행이 아니였다.
이 광산은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수천명의 우리 동포들이 끌려와 강제로동을 강요당한 곳이다.원한의 고역장에서 억울하게 숨진 사람들의 령혼들이 떠도는 곳에 온 학생들모두의 가슴은 미여지는듯하였다.광산의 《연혁》을 소개하는 《기념관》이라는 곳에 들어가보고 모두가 아연해졌다.조선인강제련행, 강제로동강요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 전부 《일본의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광산》이라는 식의 요란한 광고뿐이였던것이다.
민족적의분이 솟구쳤다.
이바라기현에서 살면서 동포들의 비참한 과거사를 연구하고있는 장영조로인은 학생들앞에 여러장의 사진을 펼쳐보이였다.
《이것 보시오, 동무들.안전대책이라고는 전혀 없는 무더운 지하막장에서 동포들은 낮이나 밤이나 고역에 시달렸소.그 모습이 얼마나 참혹하였으면 당시 일본인들까지도 〈조선사람들은 노예들이였다.그에 비하면 죄인은 도리여 편안하였다.〉고 하였겠소.》
굶어죽고 지쳐죽고 맞아죽고 병들어죽고 갱이 무너져 죽는 그 지옥같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탈출하였다.하지만 오랜 기간의 고된 강제로동과 영양실조로 기진맥진하였던지라 성공한 사람은 얼마 안되였다고 한다.
당시 동포들이 탈출약속의 표적으로 삼았다는 삼나무쪼각을 비롯한 유물들앞에서 학생들 누구나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
희생된 동포들의 유골이 안치된 곳에서 학생들은 암흑의 세월에 태여나 불우한 운명을 강요당한 선조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누군가 조용히 노래 《아리랑》을 선창하였다.
두고온 고향과 가족을 그리며 수난자들이 눈물속에 불렀을 《아리랑》의 선률이 모두의 가슴을 쳤다.
일본의 력사교과서들에는 의연히 조선에 대한 일제의 군사적침략과 식민지통치가 미화분식되여있다.일제의 조선인학살만행과 강제련행, 랍치 및 중세기적인 강제로동범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되여있지 않다.
일제가 패망한지 80년이 되였지만 이 일본땅에서 조선민족에 대한 차별과 박해는 여전하다.
이렇게 생각하며 학생들은 수난의 과거사를 청산하는데서 자기들의 역할을 재삼 깨달았다.
교육학부 학생 리지호는 선조들이 겪었던 불행과 고통에 대하여 잘 알게 되였다, 그들이 무참히 숨지면서도 애타게 갈망하였던 독립이 이루어지고 오늘 우리 조국은 위대한 강국으로 존엄떨치고있다, 수난의 과거를 잊지 않고 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조선대학교 학생들에게 있어서 이번 려행은 선조들의 쓰라린 과거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애국의 신들메를 더욱 바싹 조이는 계기로 되였다.모두가 어머니조국을 받들어 힘차게 투쟁해나갈 의지를 굳게 가다듬었다.
우리는 모두다 한식솔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 일군인 서정인동포는 인상이 그리 밝지 못하였다.며칠간 련속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때문에 어느한 초급학교에서 진행되게 되여있던 운동회가 연기되였기때문이다.꼭 참가하여 좋은 작품을 쓰리라 벼르고벼르댔는데 참 아쉬웠다.하늘만 원망하고있는데 한 친구가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었다.
《도꾜조선중고급학교 권투선수들의 경기소식이 곧 방영되게 되네.꼭 보시오.》
(그래, 《조선신보》에서 본 생각이 난다.이 학교 권투소조가 요즘 두각을 나타낸다고 했었지.)
서둘러 TV를 켜니 군마현에서 진행되고있는 일본 간또고등학교권투대회소식이 전해지고있었다.도꾜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은 이 대회에 도꾜지역을 대표하여 참가하였다.
경기는 치렬하였다.긴장하게 공방전을 지켜보고있는데 문득 우리말 웨침소리가 들려왔다.
잘못 들었는가.아니 잘못 들은것이 아니다.분명 우리 말이였다.
《이겨라! 이겨라! 우리 선수 이겨라!》
어린 학생들의 새된 목소리도 섞여있었다.
이제는 경기장면보다도 그 웨침소리에 더 신경이 갔다.
참다 못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고는 무척 놀랐다.대회개최지인 군마현안의 우리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이 응원하고있다는것이 아닌가.
가슴이 뭉클하였다.타지방에서 경기를 하게 된 우리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두가 떨쳐나선 군마현의 동포들이 참으로 고마왔다.
어찌 그들뿐이랴.아마 이 경기를 보고있을 모든 동포들이 다 목소리를 합칠것이다.
《우리 선수 이겨라!》
경기장에서 이토록 열렬한 성원을 받는 선수들의 심정은 또 어떠하랴.
서정인동포는 흥분된 심정으로 붓을 달리였다.
《화목하고 단합된 동포사회, 우리는 모두 한식솔이다! 충성과 단결의 전통을 이어 총련의 영예를 더욱 빛내이자!》(전문 보기)
《위대한 강국의 아들딸로 더욱 억세게 자라나겠습니다》 조선소년단창립 79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성원들의 목소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자기들의 뒤에는 언제나 강대한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있다는것을 항상 의식하면서 가슴을 쭉 펴고 떳떳하게, 당당하게 생활과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하며 순결무구한 마음으로 어머니조국과 총련조직을 받들어야 합니다.》
누구나 환희에 넘쳐있었다.그것은 조국의 청신한 자연과 동심다운 천진란만성이 가져다준것만이 아니였다.
꿈결에도 그리던 어머니조국에서 너무도 분에 넘치는 무상의 특전을 받아안으며 이역의 학생소년들은 한없는 고마움으로 가슴을 들먹이였다.
이것이 조선소년단창립 79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조국을 방문한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성원들과 마주앉았을 때 우리가 받은 첫인상이였다.
《우리 조국은 최고의 최고입니다!》
조선소년단창립 79돐 경축행사에 총련의 학생소년들도 참가하게 되였다는 희한한 소식이 일본땅에 전해진것은 지난 4월말이였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모두가 깜짝 놀랐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올해 정초 설맞이공연에 참가하였던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던 그 광경이 아직도 눈에 삼삼한데 우리 아이들을 이처럼 또다시 행복의 축전장에 불러주시니 왜 그렇지 않겠는가.
《우리 총련의 아들딸모두를 금옥같이 품어안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정이 온 동포사회에 물결쳤습니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대표단단장인 총련 고베조선고급학교 교장 허경이 하는 말이였다.
학생선발사업이 일본각지의 조선학교들에서 활기있게 진행되였다.선생님들과 동무들, 부모형제들의 축복속에 조국으로 가게 된 학생들의 심정은 이루 다 말할수 없었다.
조국에서의 설맞이공연에 참가하고 돌아온 학생들의 환희에 넘친 귀환강연을 들으며 얼마나 부러워했던가.
(나도 조국에 간다.소년단넥타이를 펄럭이며.)
모두가 손가락을 꼽아가며 출발의 날을 기다렸다.
이번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성원들가운데는 1994년 6월 조선소년단 제5차대회에 참가하여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재일조선소년단대표단 성원들의 자녀들도 여러명 있었다.고베조선초중급학교 학생 안종온도 그들중의 한명이다.
아들이 조국으로 갈 때 아버지는 긴말을 하지 않았다.
《조국에 갔다오면 너는 반드시 크게 성장할수 있다.》
조국의 품에 안긴 이역의 아들딸들에게 최상최대의 특전이 차례졌다.어디에 가나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은 제일 좋은 곳에 자리잡았다.
모든 면에서 우선순위였다.총련의 꽃봉오리들이라고, 그토록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우리의 말과 글을 배우며 애국위업의 계승자로 믿음직하게 자라나는 총련학생들이 정말 기특하다고 애정을 담아 칭찬해주는 조국인민들앞에서 이역의 학생소년들은 몸둘바를 몰랐다.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 학생 안태성의 뇌리에는 조국에서의 설맞이공연에 참가하고 돌아온 학급동무가 궁금증으로 바재이는 자기에게 단마디로 하던 말이 떠올랐다.
《이제 가보면 다 알게 돼!》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에 참가하여 보고자의 연설을 듣던 대표단성원들은 가슴이 뿌듯해졌다.
《멀리에 있는 자식의 성장을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자애로운 사랑속에 재일조선학생소년들도 이역땅의 모진 광풍에도 굽힘없이 애국의 대, 총련의 대를 꿋꿋이 이어가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성대한 경축행사장에 서게 되였습니다.》
흥분된 눈빛으로 그들은 행사장을 빙 둘러보았다.
(우리에게는 이토록 많은 동무들이 있구나.조국의 소년단원들모두가 우리의 친형제이다.)
조선소년단창립 79돐 경축행사참가자들의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에서 조국의 학생들과 어깨겯고 경기장을 달릴 때에도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행복의 웃음꽃이 활짝 피여났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의 체험은 또 어떠했던가.
최고의 국빈대우를 받으면서 행복의 무아경에 빠져있을 때 어머니조국의 은정깊은 사랑이 어린 마음들에도 마쳐와 모두가 눈굽을 적시였다.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 교원 김지세는 이번에 다섯번째로 조국에 왔다.고급학교시절에 두번, 조선대학교시절에 두번이였다.예나 지금이나 조국은 진정 어머니품이였다.
고마운 사람들의 진정에 눈시울을 적시는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그는 자기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소년단지도원 김룡호는 우리 아이들이 훨씬 더 순결해졌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극진한 사랑, 조국인민들의 뜨거운 정이 가슴속에 흘러들었기때문이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말하였다.
《모든 면에서 최고의 최고인 조국의 현실을 체감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정말 밝아졌습니다.》
주체조선의 미래를 위하여 항상 배우며 준비하자!
조국방문의 나날은 이역의 학생소년들에게 있어서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세상에서 제일 강대한 주체조국의 존엄높은 위상을 체감한 잊지 못할 나날이였다.
황홀한 불야경을 펼친 화성지구의 아름다운 거리들과 만복의 웃음소리 넘치는 새 문명의 별천지들, 자력의 기상높이 온갖 도전과 난관을 박차며 솟구쳐오른 전면적국가부흥의 변혁적실체들을 보며 그들은 강국의 일원이 된 긍지를 가슴벅차게 간직하였다.
(조국은 강하다.제일로 강하다.)
조선혁명박물관을 참관하면서 그들은 총련의 력사에 대해서도 깊이 알게 되였다.
일제와의 결사항전을 선포하시고 20성상의 간고한 투쟁으로 조국해방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을 절세의 애국자로, 민족의 은인으로 절대적으로 믿고 따랐으며 신성한 우리 국기를 자랑높이 휘날리기 위함이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친 재일동포 1세, 2세들, 단결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을 창조하여 화목하고 힘있는 동포사회의 자양을 마련하고 빛나는 전성기를 안아온 총련의 결성세대들에 대하여…
교과서만으로는 다 배울수 없는것들이였다.
자기들이 바람세찬 이역땅에서 마음놓고 공부할수 있는것은 위대한 조국과 미더운 총련조직이 있기때문이라는것을 누구나 사무치게 절감하였다.그들은 선조들이 겪은 피눈물나는 생활을 언제나 잊지 않고 그 쓰라린 력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마음의 신들메를 든든히 조여매고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자라날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조국방문기간 총련결성 70돐에 즈음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인 서한을 자자구구 학습하면서 이역의 학생소년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조국의 모든 학생소년들에게 해마다 새 교복을 입혀주고 새 책가방을 메워줄 때도 그렇고 전국의 학교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할 때도 언제나 떠나지 않는것은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얼굴들이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열리게 될 어머니대회와 소년단대회에 재일동포어머니들과 재일조선학생들을 참가시켜 조국의 어머니들, 학생소년들과 소중한 경험도 나누고 앞으로의 사업도 의논하면서 총련의 밝은 미래를 자기 손으로 넓혀나가게 하려고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아버지원수님의 마음속에는 늘 자기들이, 총련의 아들딸들이 자리잡고있다는것을 누구나 가슴뜨겁게 느끼였다.
《주체조선의 미래를 위하여 항상 배우며 준비하자!》
이것은 재일본조선소년단의 구호이다.
강국의 주인공들로 자라나는 조국의 소년단원들과 마음도 발걸음도 함께 하자.그들의 애국의 정신, 드높은 열정과 기백을 따라배워 재일본조선소년단을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끌끌한 해외소년조직으로 튼튼히 꾸려나가자.시간을 아껴가며 열심히 공부하여 결성세대의 성스러운 리상과 애국정신을 빛나게 계승해나갈 총련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준비하자.
이것이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성원들의 한결같은 의지였다.
청년운동사적관을 참관한 후 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 학생 조아라는 자기의 글에 이렇게 썼다.
《2003년 1월 뜻밖의 위급한 정황속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초상화를 안전하게 모시고 9살 꽃나이에 희생된 유향림학생, 나보다 퍽 어린 나이에 영웅적으로 희생된 그의 모습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조국동무들의 그 숭고한 정신세계를 꼭 따라배우겠다.》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학생 김유날은 조국동무들의 씩씩한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자기도 돌아가서 분단을 이끌고 학교소년단을 이끄는 선봉이 되겠다고 말하였다.
히로시마조선초중고급학교 학생 리아미와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 학생 안태성은 조국동무들은 모든 면에서 조직적이고 규률성이 매우 높다고 하면서 그들처럼 애국위업의 후비대로 자라나겠다고 결의다지였다.니시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 학생 김설아는 조선대학교 교원인 아버지처럼 살 의지를 피력하였다.
조국방문의 나날 총련의 학생들은 많은 노래들을 불렀다.제일 즐겨부른 노래는 인민상계관작품인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와 올해 설맞이공연무대에서 울려퍼진 《원수님만 따라가리》 그리고 《우리는 조선사람》이다.특히 열렬한 조국애와 완강한 개척정신으로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가는 조선사람의 긍지와 자부심, 그 어떤 난관앞에서도 대대손손 굴할줄 모르는 투쟁정신과 본때를 진실하게 형상한 《우리는 조선사람》,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이역의 학생소년들은 이렇게 웨치였다.
《위대한 강국의 아들딸로 자라나겠습니다!》
* *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성원들의 조국체류기일은 불과 두주일, 사람의 한생에서 순간과도 같지만 그 짧은 나날에 그들의 정신적키는 부쩍 자랐다.
이제 해마다 조국에 오게 될 이역의 소년단원들도 바로 그렇게 성장할것이다.(전문 보기)
총련소식
숭고한 사명감을 간직하고
총련 제14차 중앙어머니대회가 지역별로 분산되여 진행되고있다.
1962년 3월에 제1차 재일본조선중앙어머니대회의 명칭을 달고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는 1988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면서 자녀들을 민족의 넋을 지닌 훌륭한 인재로 키워나갈 재일동포녀성들의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군 하였다.
지난 5월 10일 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에서 도꾜지방어머니대회가 열리였다.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녀성동맹) 도꾜도본부에서는 이번 대회의 형식을 종래의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하였다.
대회전에 우선 지역내의 모든 학교 어머니회들과 련계하여 각 학교들의 상황을 료해하고 어머니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에 기초하여 어머니들이 알고싶어하는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하자는 발기가 나왔다.매 학교들의 특성을 살리는 방법도 탐구되였다.치밀한 사업조직이 이루어졌다.
그에 따라 먼저 총련 조선대학교 학부장이 강연에 출연하였다.
이어 도꾜조선중고급학교 교장이 학교의 자랑스러운 연혁을 더듬으면서 민족교육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널리 소개선전하였다.
이밖에도 학령전어린이를 둔 어머니들을 위한 특별강의도 있었다.
대회장에서는 자녀교양사업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동포사회의 미래와 이어지는 중요한 사업이다, 어머니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아이들의 창창한 앞날을 열어나가자는 목소리가 세차게 울려나왔다.
민족교육을 지키고 동포사회의 민족성을 고수해나가는 투쟁에서 자신들이 지닌 숭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더욱 깊이 절감한 어머니들은 민족교육지원과 자녀교양을 중요한 문제로 제기하고 사색과 토론을 거듭하였다.
항시적으로 민족적차별과 경제적곤난을 겪고있는 속에서도 동포녀성들은 자녀들을 민족의 어엿한 아들딸로 키우기 위해 이처럼 애쓰고있다.
앞으로 여러 지역에서 잇달아 대회가 진행되게 된다.
정다운 모교를 못잊어
총련 교또조선제2초급학교 창립 60돐을 맞으며 얼마전 수많은 사람들이 이 학교교정으로 들어섰다.1기졸업생들로부터 올해 3월에 졸업한 59기졸업생들에 이르는 각이한 나이의 동포들 그리고 교단에 섰던 옛 교육자들이였다.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앉은 기쁨이 교정에 차넘쳤다.언제나 모교를 마음속에 안고 살아온 그들이였다.
인공잔디를 깔아 면모를 일신한 운동장에서 성대한 모임이 진행되였다.
민족교육의 화원에서 재능을 꽃피운 어제날의 성악소조원, 장고소조원들이 흥겨운 무대를 펼치였다.
못잊을 60년세월을 더듬어보게 하는 《추억에 남는 알아맞추기경연》도 진행되였다.
학창시절 즐겨부르던 노래를 어깨겯고 소리높이 합창하는 졸업생들의 얼굴마다에는 모교를 나서면서 함께 다진 맹세를 변치 않고 애국의 자욱을 새겨왔다는 자부가 어려있었다.
오늘도 변함없이 배움의 글소리 랑랑하게 울려나오는 정다운 모교를 뜨거운 눈길로 바라보며 졸업생들은 이 소중한 애국의 화원을 세세년년 빛내여갈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학교창립 60돐 기념축전이 진행되는 10월에 꼭 다시 만나자고 하면서 그들은 헤여졌다.
조국의 따사로운 품, 총련조직의 미더운 모습과도 같은 모교를 연신 뒤돌아보며.(전문 보기)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의 자애로운 아버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올립니다
꿈결에도 달려가 뵙고싶고 안기고싶은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어서오라 손저어 불러주신 아버지원수님의 부르심을 받아안고 조선소년단창립 79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조국을 방문한 우리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전체 성원들은 어머니조국을 떠나기에 앞서 총련의 아들딸모두를 금옥같이 품어안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 가슴속에 끓어넘치는 한없는 고마움과 흠모의 정을 담아 삼가 이 편지를 올립니다.
저희들은 먼저 찬바람부는 이역의 하늘아래서 사회주의조국만을 그리는 우리들의 절절한 소망을 헤아리시여 조국에서 진행되는 소년단원들의 대회합에 불러주시고 작은 가슴에 받아안기에는 너무도 분에 넘치는 무상의 행복과 특전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 전체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의 마음까지 합쳐 고마움의 큰절을 삼가 드립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을 떠나게 되는 저희들의 마음은 지금 꿈과 같이 맞고보낸 이번 조국방문의 하루하루가 천금, 만금맞잡이로 너무도 소중하여 흐르는 시간을 거꾸로만 돌리고싶은 심정입니다.
올해 정초 설맞이공연에 참가하였던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이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아버지원수님을 만나뵙는 최상최대의 영광을 지닌 후로 또다시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이 조선소년단창립 79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게 된다는 희한한 소식이 전해졌을 때 온 동포사회는 격정과 환희로 들끓었습니다.
선생님들과 동무들, 부모형제들의 축복과 열광의 바래움속에 붉은 넥타이를 국기마냥 앞가슴에 휘날리며 조국땅에 첫 발을 내려놓는 순간 어머니조국의 품에 안긴 격정과 행복의 눈물이 우리의 두볼을 적시였습니다.
저희들 한사람한사람의 이름이 정히 새겨진 경축행사참가증을 받아안을 때, 경축행사장마다에서 조국의 소년단원동무들의 친근하고 우애넘친 눈빛을 온몸으로 느끼며 특별좌석에 앉는 특전을 지니였을 때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의 노래가 울리였습니다.
이역땅 멀리에서 온 동포학생들이라고 가는 곳마다에서 뜨겁게 포옹하고 반갑게 맞아주며 살뜰한 정을 부어주는 조국의 학생동무들과 인민들의 모습을 통해 그리고 사소한 불편도 있을세라 최상의 수준에서 받아안은 고마운 배려와 혜택들에서 저희들은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다심하신 손길을 뜨겁게 절감하였습니다.
조국방문의 나날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 령도자를 모시여 강대하고 존엄높은 조국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뒤에 거연히 서있음을 실제로 체감한 한생토록 잊지 못할 날들이였습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황홀한 불야경을 펼친 화성지구의 아름다운 거리들과 만복의 웃음소리 넘치는 새 문명의 별천지들이 어려옵니다.
자력의 기상높이 온갖 도전과 난관을 박차며 솟구쳐오른 전면적국가부흥의 변혁적실체들은 우리의 마음속에 강대한 조선의 아들딸된 자긍심을 소중히 새겨주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최고의 국빈대우를 받으며 행복의 문명을 누리던 그 나날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조국의 고마움과 귀중함이 더욱 소중히 자리잡았습니다.
일본땅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온천문화휴양지에서 저희들이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향유하며 행복의 무아경에 휩싸여있을 때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는 후손만대의 평안을 위한 초행과 개척의 험로를 헤치시며 두번째 신형구축함 진수기념식을 거행하시여 해양강국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주시고 나라의 국방력발전을 위한 중요군수공업기업소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였습니다.
아버지원수님의 혁명활동소식에 접하였을 때 저희들은 우리가 누리는 행복의 분분초초가 정녕 어떻게 마련된것인가를 사무치게 절감하면서 죄스럽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조국의 모든 학생소년들에게 해마다 새 교복을 입혀주고 새 책가방을 메워줄 때에도 그렇고 전국의 학교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할 때에도 언제나 떠나지 않는것은 우리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얼굴들이라고 하시던 아버지원수님의 말씀에 목이 메였던 저희들입니다.
받아안은 사랑은 산을 이루건만 저희들은 무슨 말로 어떻게 고마움의 인사를 올려야 할지 실로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정녕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품은 전체 조선민족의 평안과 행복, 억만년 무궁할 미래가 담보되는 영원한 태양의 품입니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저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결코 비길수 없는 크나큰 사랑과 배려만을 받아안은 우리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전체 성원들의 가슴마다에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베풀어주신 한량없는 은정에 천만분의 일이라도 기어이 보답하고싶은 일념만이 용암마냥 끓어넘치고있습니다.
저희들은 애국주의정신과 우리 민족제일주의정신을 억년 드놀지 않을 넋으로 굳건히 간직하고 자본주의일본땅의 가혹한 환경속에서도 굴함없이 조국방문의 나날에 배운 노래 《우리는 조선사람》을 높이 부르며 언제나 활기있고 명랑하며 대바르게 자라나겠습니다.
전통의 계승은 정신의 계주이며 보다 훌륭한 력사의 창조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가르치심을 깊이 새겨안고 강국의 주인공들로 자라나는 조국의 소년단원동무들과 마음도 발걸음도 함께 하면서 《주체조선의 미래를 위하여 항상 배우며 준비하자!》는 구호를 기치로 추켜들고 시간을 아껴가며 열심히 공부하여 결성세대의 성스러운 리상과 애국정신을 빛나게 계승해나갈 총련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준비하겠습니다.
저희들은 조선사람의 근본을 한시도 잊지 않고 우리 말과 글, 우수한 민족전통을 비롯하여 민족의 넋이 동포사회 그 어디서나 살아숨쉬게 하며 조선소년단창립 79돐 경축행사기간 조국의 소년단원들의 모습에서 배운 애국의 정신, 드높은 열정과 기백으로 재일조선소년단을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끌끌한 해외소년조직으로 튼튼히 꾸려나가겠습니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저희들은 비록 자본주의일본땅에 살아도 삶의 주소만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는 아버지가 계시는 어머니조국에 두고있기에 외로움도, 두려움도 모르며 총련부흥의 휘황한 미래를 향해 꿋꿋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전체 조선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안녕은 총련과 재일동포모두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사회주의조국과 우리 민족의 천만년 무궁번영을 위하여 우리 운명의 전부이시고 존엄높고 강대한 조선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부디 안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조선소년단창립 79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성원일동
2025년 6월 17일
위대한 조국, 자랑스러운 총련이 있어 언제나 마음 든든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머니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며 창창한 미래에로 가는 총련의 힘찬 보무는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을것이며 그 성스러운 려정은 우리 공화국의 높은 존위와 더불어 찬연히 빛나게 될것입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자본주의이역땅에서 력사의 온갖 풍운을 이겨내며 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이어왔다.위대한 조국이 있고 총련과 같은 애국조직이 있기때문이다.
지구상에 각양각색의 해외교포조직들이 있지만 이러한 현실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총련결성 70돐을 성대히 기념한 지금 자기들이 걸어온 긍지높은 로정을 더듬어보는 재일동포들의 심정은 참으로 류다르다.
《영원히 잊을수 없는 나날입니다》
아이찌현에서 사는 김종진, 김진도동포는 아흔을 가까이하는 로인들이다.민족적차별과 불평등이 란무하는 일본땅에서 그들은 숱한 경난을 겪었다.특히 민족교육의 초창기나날들, 어렸을 때의 일들은 정말 잊을수 없는것들이다.
《난 무려 12번이나 학교를 옮기였소.허 참.》
김종진로인은 이 말을 할 때마다 허거프게 웃군 한다.
해방전 일본소학교에 입학하고 1955년 중부조선중고등학교(총련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의 전신)를 졸업할 때까지 학교를 12번이나 옮기였다는 소리이다.
리유는 두가지였다.하나는 해방후 민족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학교들의 수도 증가한데 있었다.다른 하나가 기본이였다.그것은 일본당국의 악명높은 조선학교페쇄망동이였다.바로 그때문에 김종진의 학창시절은 곡절과 수난으로 가득찼다.
그 어느곳이나 다 그러하였듯이 해방후 아이찌현에서도 민족교육열기가 세차게 고조되였다.동포들은 한푼두푼 모은 얼마 안되는 돈으로 판자집교사를 마련하였다.조국해방후 3년어간에 아이찌현에만도 무려 32개의 학교가 생겨났다.아이들은 거기에서 우리 말과 글을 배웠다.누구의 얼굴에나 생기가 넘치였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하였다.광란적인 탄압이 개시되였던것이다.1949년 10월 악명높은 조선학교페쇄령이 또다시 내려졌다.
동포들은 분노하였다.
배움의 요람을 빼앗기게 된 학생들도 들고일어났다.
1949년 3월 아이찌현에 이사와서 조선학교에 입학한 김진도로인은 그 나날에 대해 이렇게 회상한다.
《처음 교실에 들어서서 보니 모두가 우리 동포학생들이였소.얼마나 기쁘던지.일본소학교에서 조선사람이라고 따돌림받고 차별을 당하던 때가 떠올랐소.비록 교사는 변변치 않았어도 마음편히 공부할수 있는 우리 학교가 정말 좋구나 하고 나는 생각했지.그런데 몇달 안있어 일본경관들이 총과 곤봉을 꼬나들고 학교에 들이닥칠줄이야.…》
…
《이 학교는 페쇄되였다.다들 교실에서 당장 나오라!》
경찰의 살기띤 호령이였다.비록 나어린 학생들이지만 누구도 굴하지 않았다.
《절대로 안나간다.절대로 못빼앗는다.여기는 우리 학교다!》
무자비한 폭행이 뒤따랐다.
포악한 경관들은 여린 손으로 책상모서리를 꽉 그러잡고 안일어나겠다고 모지름쓰는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교실밖으로 끌어냈다.일본땅 그 어디서나 이런 살풍경이 펼쳐졌다.일제가 패망한지 여러해가 흘렀지만 조선민족에 대한 적의와 차별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페쇄당한 학교들중 일부는 자리를 옮기였다.
그런데 일본경찰은 한사코 쫓아와서 더 간악하게 행패를 부리였다.《교원면허를 받지 못했다.》고 생트집을 걸면서 교육자들을 무리로 체포해간것이다.선생님들이 잡혀가는것을 본 학생들은 분격하여 무장경관들에게 와- 하고 달려들었다.
…
일본반동들의 광란적인 탄압소동으로 민족교육의 초창기나날들은 이렇게 처절하게 흘러갔다.
조국의 은혜로운 손길이 와닿아 총련이 결성된 후 재일동포들은 마침내 민족교육권리를 비롯한 제반 권리들을 하나둘 되찾기 시작하였다.
도처에서 새 교사를 세우는 바람이 불었다.너나없이 살림형편이 어려웠지만 동포들은 학교문제를 급선무로 내세웠다.하지만 긴장한 자금사정때문에 순조롭게 진척되지 못하였다.
바로 그때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생명수와도 같은 사랑의 젖줄기가 조국으로부터 흘러들었다.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의 력사가 시작되였다.
참혹한 전쟁의 후과를 아직 가시지 못한 조국에서 돈을 보내여올줄을 과연 그 누가 꿈결에라도 생각해보았겠는가.
총련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의 첫 조청위원장으로 사업하던 김진도는 그때의 격동된 심정에 대해 이렇게 회억한다.
어느날 교장선생님이 상기된 얼굴로 학생들앞에 나섰다.
《학생동무들, 조국에서… 조국에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었습니다.동무들을 위해, 우리 동포들을 위해서 말입니다.우리 학교가 살았습니다!민족교육이 살았습니다!》
잠시 숨가쁜 정적이 깃든 후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랐다.
《김일성원수님 만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학교조청위원회 사무실에서 김진도는 밤새껏 벽신문을 만들었다.흘러내리는 눈물을 주먹으로 연신 훔치며.
당시 총련 《조선신보》에는 이런 글이 실리였다.
《지금 일본의 방방곡곡 동포들이 사는 그 어디서나 조국에서 보내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에 대한 화제로 광활한 희열과 기쁨에 들끓는 장면에 부닥친다.둘이 만나나 셋이 앉으나 동포가 모인 장소라면 이 화제로 꽃이 핀다.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감격의 말을 주고받는 사이에 모두는 내가 조선공민으로서 무슨 일을 얼마나 하였는가에 대한 자기반성과 함께 앞으로는 가만히 앉아있을수 없다는 결의를 터친다.》
동포들은 사기충천하여 곳곳에 현대적인 새 교사를 일떠세우고 문화회관, 체육관들도 보란듯이 꾸리였다.10년사이에만도 일본각지에서 무려 135개의 학교가 건설되였다.민족교육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지였다.
김종진로인에게는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단에 처음 서던 때의 일이 아직도 어제일이런듯싶다.
《선생님, 우리 학교는 아이들에게 조선사람의 넋을 심어주는 곳입니다.우리 애를 당당한 조선사람으로 키워주시우.》
애젊은 자기에게 이렇게 절절하게 부탁하던 학부형들의 모습이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선 지금도 김종진로인에게는 눈에 삼삼하다.
학교를 중심으로 교원, 학생, 학부형 아니 모든 동포들이 뭉쳐졌다.바로 이것이 총련의 특유한 모습이라고 옛 교육자는 오늘도 뇌인다.
…
이토록 장장 70년세월 총련은 어머니조국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민족교육의 화원을 펼쳐왔고 애국의 서사시를 아로새겨왔다.
긍지높은 그 나날을 돌이켜보며 김종진, 김진도로인은 후대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조국이 없었더라면 우리가 이처럼 가슴펴고 살아올수 있었겠는가.시련이 많다고 동요하지 말라.이역에서 산다고 주눅들지 말라.우리에게는 위대한 수령이 계시고 위대한 조국이 있으며 자랑스러운 애국조직이 있다.》
《어머니조국에 운명의 피줄을 이었습니다》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 오사까지부 고문 허옥녀로인은 시상을 잡느라 한참이나 모대겼다.수백편의 시작품을 창작하여 동포들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저명한 시인이지만 이날따라 시창작이 잘되지 않았던것이다.총련결성기념일과 관련한 시라는 중압감때문인지.
그의 작품들가운데는 민족교육과 관련한것이 특별히 많다.《나래쳐라 푸른 하늘에》, 《살뜰한 그대여 고개를 드시라》, 《계주봉》, 《우리 교장선생님》, 《노래자랑모임》, 《하나의 꼴문을 향하여》 등 그가 창작한 시들은 수십년간 교정에서 새세대들을 키워내는 과정에 겪은 가지가지의 자랑스럽고 잊지 못할 일들을 아름다운 운률에 담은것들이다.
허나 오늘은 총련결성 70돐을 맞으며 위대한 사회주의조국과 그 한 부분인 고마운 총련조직을 노래해야 한다.무엇부터 어떻게 노래해야 할가.
문득 평범한 사실들, 평범한 나날들이 떠올랐다.자기가 겪었던 일들이.
조국이 없었다면, 총련이 없었다면 나의 보람찬 삶이 아니 동포들모두의 긍지높은 삶이 있을수 있겠는가.
그는 붓을 달리기 시작하였다.
언니와 오빠따라 다닌 우리 학교
그 자그마한 학교에서
아야어여 배우기 시작한 1학년때
그대가 무어진줄 나는 몰랐네
…
이렇게 서두를 떼고보니 하많은 추억이 밀물쳐왔다.
총련이 결성된 후 그의 아버지는 분회장으로 사업하였다.해종일 힘들게 일하고서도 저녁이면 동포가정들을 찾아가 일손을 도와주면서 조국에 대한 이야기를 구수하게 들려주군 하였다.그런 아버지를 동포들은 존경하였다.
그 모습을 보며 어린 옥녀는 자기도 크면 아버지처럼 살리라고 생각하였다.
바다건너 저 멀리 조국에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 그 사랑의 생명수가 동포사회에 흘러들고 꿈과 같이 귀국의 배길이 열렸을 때 동포들이 감격에 울고웃는것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지던 때도 생각났다.
어머니조국에 대한 고마움이 애국의 열정으로 끓어올라 그는 수십년간 교육자로, 문예인으로 사업하였다.
참으로 보람찬 시절이였다.
몇해전 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창립 70돐 기념공연 《희망의 나래, 우리의 노래》가 진행될 때 그는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터치였다.
《나에게는 바라는것이 있습니다.초급학교로부터 조선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우리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학생들이 다 훌륭하게 자라 애국의 인생을 마음껏 꽃피우는것입니다.》
뜻밖의 사고로 사랑하는 막내아들을 잃고 눈앞이 캄캄해져 쓰러진 자기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어 다시 일으켜세워준 고마운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의 모습도 눈앞에 밟혀왔다.
돌이켜볼수록 한없이 은혜로운 어머니조국의 품, 총련조직의 손길이 있어 애국의 길을 주저와 동요없이 걸어올수 있었다는것을 절감할수 있었다.
로시인은 흥분된 마음 안고 붓을 달리였다.
…
가장 어려워할 때 껴안아주고
아픔덜어주려 등쓸어준 손길들
나는 알았네 나는 알았네
그대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70년세월 함께 가자 이끌어준
조국의 품과 같은 고마운 그대여
나는 알았네 나는 알았네
총련! 그대 있어 내 삶도 꽃피였음을(전문 보기)
사회주의조국에 끝없이 충직한 참된 소년단원이 되자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 진행-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펼치며 문명부강한 강국의 미래를 앞당겨가는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새시대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들로 억세게 자라나는 우리 학생소년들이 조선소년단창립절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영광스러운 조선소년단의 한 성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6.6절을 맞이한 학생소년들의 기쁨이 끝없이 넘쳐나는 가운데 조선소년단창립 79돐경축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가 6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장은 소년단원들을 나라의 제일가는 보배로 귀중히 여기시며 사회주의강국을 떠받드는 기둥감들로 키우시기 위하여 열화의 정과 사랑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흠모의 정으로 설레이였다.
대회에는 조선소년단창립 79돐 경축행사참가자들, 만경대혁명학원, 강반석혁명학원 학생들, 평양시안의 학생소년들과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성원들이 참가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최동명동지,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수길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정순동지, 교육상 김승두동지, 청년동맹일군들이 대회에 초대되였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가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위대한 당의 손길아래 주체의 소년혁명조직으로 태여나 장장 일흔아홉돌기의 년륜을 아로새긴 조선소년단의 뜻깊은 창립절을 맞으며 전국련합단체대회가 진행되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조선소년단창립 79돐경축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를 통하여 위대한 김정은조선의 믿음직한 역군들로 자라나는 전체 소년단원들의 밝은 모습과 담찬 기상을 온 세상에 남김없이 과시하게 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보고자는 정책을 세우시여도 언제나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제일먼저 세우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학생소년들에게 새 교복과 책가방, 학용품을 안겨주시고 학교들과 학생소년궁전, 소년단야영소들도 훌륭하게 꾸려주시였으며 소년단원들을 사랑하고 극진히 보살펴주는것을 나라의 제일가는 국풍으로 되게 하여주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그는 해마다 조선소년단창립절을 온 나라 소년단원들의 기쁨의 명절, 행복의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다심하신 사랑에 떠받들려 올해의 6.6절에도 평범한 근로자들의 자녀들이 지덕체의 자랑과 사회정치활동, 좋은일하기운동의 성과를 안고 경축행사에 참가하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멀리에 있는 자식의 성장을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자애로운 사랑속에 재일조선학생소년들도 이역땅의 모진 광풍에도 굽힘없이 애국의 대, 총련의 대를 꿋꿋이 이어가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성대한 경축행사장에 서게 되였다고 그는 언급하였다.
보고자는 모든 학생소년들이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이 강대하고 새세대들의 희망도, 창창한 미래도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참된 소년단원들로 준비하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의 징표는 최우등성적증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시간을 아껴 열심히 배우며 소년단조직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는 과정을 통하여 조직성과 규률성, 집단주의정신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선생님과 웃사람들을 존경하는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고 체육활동에도 적극 참가하여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단련해나가며 사회정치활동을 활발히 벌리고 부강조국건설에 보탬을 주는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할줄 아는 소년애국자가 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모든 소년단원들이 한포기의 풀, 한그루의 나무도 자기 손으로 정성껏 심고 가꾸어가며 나서자란 고향산천과 나라의 모든 재부를 귀중히 여기는 열렬한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여야 한다고 그는 말하였다.
보고자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영광스러운 조선소년단의 한 성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모든 소년단원들이 혁명의 후비대, 강국건설의 역군으로 자라나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만경대혁명학원 학생 김동명, 평양중등학원 학생 김선향, 해주시 부용고급중학교 학생 김령성이 토론하였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바라시는대로 주체위업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억센 기둥감, 참된 소년단원이 될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그들은 《조선을 위하여 배우자!》는 구호높이 사회주의건설에 실지 써먹을수 있는 풍부한 지식을 습득하며 실천활동을 통하여 애국정신을 배양하고 대고조전구마다에서 끊임없는 창조와 혁신을 이룩해가는 아버지, 어머니들의 로력투쟁을 적극 고무해줄것이라고 말하였다.
대회에서는 조선로동당 제9차대회를 지덕체자랑과 사회정치활동, 좋은일하기운동의 보다 큰 성과로 맞이하기 위하여 전국의 소년단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채택되였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품속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마음껏 배우며 혁명의 계승자들로 튼튼히 준비해가는 우리 학생소년들의 름름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준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는 끝없이 밝고 창창할 내 조국의 미래를 확신케 한 의의깊은 계기로 되였다.(전문 보기)
조선소년단창립 79돐경축 학생소년들의 야회 진행
사회주의조국의 기쁨이고 자랑이며 희망과 미래의 전부인 소년단원들에게 보내는 온 나라 인민의 따뜻한 축복속에 조선소년단창립 79돐경축 학생소년들의 야회가 6일 저녁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앞마당에서 진행되였다.
야회장소에는 소년단원들을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로 내세워주며 주체위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갈 믿음직한 역군들로 키워주는 어머니당의 다심한 은정속에 6.6절을 뜻깊게 경축하는 학생소년들의 기쁨이 차넘치고있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최동명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 청년동맹일군들이 조선소년단창립 79돐 경축행사참가자들, 학생소년들과 함께 야회를 관람하였다.
6.6절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사회주의조국을 방문하고있는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성원들이 자리를 같이하였다.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황홀한 축포가 밤하늘가에 터져오르는 속에 야회가 시작되였다.
야회참가자들은 소년단기를 높이 휘날리며 혁명의 계승자들로 씩씩하게 자라나는 새세대들의 름름한 모습과 담찬 기상을 다채로운 대형변화와 아름다운 률동에 담으며 경축의 춤바다를 펼치였다.
《어린 동무 노래부르자》, 《유희곡》, 《아동단가》 등 혁명가요를 부르며 군무를 이어가는 학생소년들의 얼굴마다에는 항일아동단의 전통을 이어받은 영광스러운 소년조직의 성원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한껏 어려있었다.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품속에서 지덕체의 나래를 활짝 펼쳐가는 자랑을 안고 《해마다 커만 가는 원수님 사랑》, 《나는야 조선소년단원》, 《제일 좋은 내 나라》를 비롯한 노래들을 합창하며 참가자들은 춤률동을 이어나갔다.
《령리한 너구리》, 《출전북을 울려라》의 노래선률에 맞추어 학생소년들이 수건돌리기, 꼬리잡이를 비롯한 즐거운 유희놀이를 펼치며 야회의 분위기를 돋구었다.
태양만을 따르는 해바라기처럼 언제나 당의 뜻을 따르며 배우고 또 배워 나라의 믿음직한 역군이 되려는 학생소년들의 한결같은 열의가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항상준비》의 노래선률에 실려 세차게 분출되였다.
장쾌한 축포성과 함께 천색만색의 불줄기들이 6월의 하늘가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가운데 야회참가자들은 강성조선의 앞날을 떠메고나가는 주인공들로 튼튼히 준비해나갈 온 나라 학생소년들의 결의를 담아 대형변화로 《항상준비》라는 글자를 새기며 야회마감을 장식하였다.
조선소년단창립 79돐경축 학생소년들의 야회를 통하여 전체 참가자들은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위대한 당중앙의 탁월한 령도의 손길에 받들려 우리 공화국의 미래는 더욱 밝고 창창하리라는 확신을 굳게 가다듬었다.(전문 보기)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언제나 뵙고싶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총련결성 70돐을 맞으며 위대한 어버이께 삼가 드리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다함없는 축원의 마음을 안고 어머니조국의 품으로 달려온 우리 재일본조선인감사단 성원들은 조국을 떠나기에 앞서 경애하는 원수님께 삼가 이 글을 올립니다.
언제나 그리움속에 뜨거운 마음으로 불러보는 조국의 품에 안겨 저희들이 맞고보낸 나날은 그대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의 세계를 가슴벅차게 받아안은 환희의 순간, 고마움의 순간이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전면적국가부흥의 거창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총련결성 70돐을 맞으며 재일본조선인감사단을 조국으로 불러주시고 숙식조건으로부터 체류일정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헤아려주시며 친어버이의 은정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시였습니다.
총련결성 70돐에 즈음하여 우리 재일동포들 누구나 사랑하는 가요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에 인민상을 수여하도록 하해같은 은총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머니조국의 수도 평양에서 조국인민들의 축복속에 총련결성 70돐기념 중앙보고회를 성대히 진행하도록 크나큰 사랑을 안겨주시였습니다.
결성기념일인 5월 25일에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력사적서한 《결성세대의 애국정신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써나가자》를 보내주시여 애국선대들의 공적이 후세토록 빛나게 하여주시고 우리 세대가 들고나가야 할 총련강화의 새로운 투쟁지침을 안겨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총련중시의 뜻과 정이 진하게 슴배여있는 새로운 투쟁방략을 받아안은것은 우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만이 지닐수 있는 남다른 특전이고 최고의 영예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서한을 받아안던 날 저희들은 태양이 밝게 빛나는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우러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만세!》를 목청껏 부르고 또 부르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를 위하여 이 한몸 다 바칠 불같은 맹세를 다지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뜻깊은 총련결성 70돐을 맞으며 베풀어주신 하해같은 사랑과 귀중한 가르치심은 총련의 연혁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져 대를 이어가며 길이길이 전해질것입니다.
이역의 모진 시련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애국애족의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도록 우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누구보다 아껴주시며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 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들의 조국방문나날은 비록 짧았지만 은혜로운 어머니조국과 숨결을 같이한 하루하루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격동적사변들을 직접 체감한 잊을수 없는 나날이였습니다.
저희들은 체류기간 인민의 숙원실현을 국가사업의 첫자리에 놓으시고 인민의 평안과 행복을 위하여 위민헌신의 려정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활동소식을 거듭 접하면서 불세출의 위인이신 원수님께서 이 조선을 이끄시기에 내 조국은 영원히 강대하고 아름다운 인민공화국으로 번영하리라는 확신을 더 굳게 가다듬었습니다.
저희들은 승리의 신심드높이 창조와 변혁으로 조국번영에 이바지하는 인민들의 모습에서, 조선의 힘과 기상을 상징하는 창조물들과 문명의 새 거리들, 지방진흥의 경이적인 실체들을 통해 도전하는 모든것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성스러운 앞날을 개척해나가는 내 조국의 강대함과 창창한 래일을 가슴벅차게 안아볼수 있었습니다.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불세출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사회주의조국의 영원한 평안과 륭성번영이 있으며 전체 조선인민의 행복도 있다는것이 조국방문나날 저희들이 다시금 새겨안은 철석의 신념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저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안겨 총련결성기념일을 경축한 하늘같은 이 사랑과 감격을 한생토록 잊지 않고 우리의 존엄이고 영광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를 이역의 하늘가에 더 높이 휘날리며 결성초기의 리념과 선대들의 애국정신을 이어 공화국의 권위있는 해외동포조직으로 자랑떨쳐온 총련의 70년 애국사를 백년, 천년으로 이어나가겠습니다.
저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서한을 높이 받들어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명줄인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모든 일군들과 동포들이 애국주의정신, 우리 민족제일주의정신으로 만장약하고 이역땅에서도 강대한 조국의 해외동포답게, 참된 조선사람답게 가슴펴고 당당히 생활과 미래를 개척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권익옹호, 새세대육성, 민족성고수를 총련의 3대주력사업으로 일관성있게 확고히 틀어쥐고나감으로써 동포들의 민족적권익을 견결히 옹호하고 새세대들을 애국위업의 계승자로 활기있고 명랑하고 대바르게 키우며 민족성을 공통분모로 하여 동포사회의 화목과 단합, 뉴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습니다.
총련일군들을 애국자중의 애국자로 값높이 내세워주시며 남모르는 마음속고충까지 속속들이 헤아려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상한 믿음을 인생의 가장 큰 재부로 간직하고 전세대 일군들처럼 동포들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참된 심부름군, 헌신적인 복무자가 되며 가정도 화목하게 가꾸어 우리들의 가정에서부터 《가화만사성》이 울려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은 몸은 비록 이역에 있어도 굴할줄 모르는 조선사람의 슬기와 기상을 떨치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라시는대로 백방의 용기와 분발력으로 떨쳐일어나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써나감으로써 총련결성세대가 그려보았던 강성총련의 미래를 반드시 안아오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이 세상 가장 위대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고 강대한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있기에 우리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무엇도 두렵지 않으며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의 노래소리는 영원한 수령송가로 대대손손 울려퍼질것입니다.
조국을 떠나는 이 시각 강국조선의 천만년 번영을 위해 위민헌신의 혁명시간을 바쳐가고계실 위대한 어버이를 그리는 우리들의 간절한 소원은 오직 하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뿐입니다.
전체 조선인민의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사회주의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우리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2025년 6월 3일
총련결성 70돐 재일본조선인감사단 성원일동
조선소년단창립 79돐 경축행사에 참가할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도착
조선소년단창립 79돐 경축행사에 참가할 허경 고베조선고급학교 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이 3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일동지, 관계부문 일군들이 맞이하였다.(전문 보기)
총련소식
애국의 주로따라 끝까지
해마다 오사까지역의 동포들은 이어달리기 및 마라손대회를 진행하군 한다.
애국의 주로따라 끝까지 달려가자는것이 주제이다.
오사까동포들은 이 대회를 통하여 단순히 체력만 단련하는것이 아니라 민족의 강의한 정신력과 억센 기개, 드높은 애국의지와 집단주의정신을 키우고있다.
희망하는 동포들은 누구나 참가할수 있다.
조선인민군창건 10돐이 되던 1958년 2월 8일에 처음으로 열려 일명 《2.8마라손대회》로 불리운다.
올해의 대회에는 근 1 000명의 동포들이 참가하였다.대회를 앞두고 동포들은 지역별, 단체별로 맹훈련을 벌리면서 애국의 숨결을 같이하고 혈연적뉴대도 더욱 깊이 하였다.
마침내 경기가 시작되자 동포들은 출발선을 박차며 내달렸다.거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였다.
주로에 나선 동포들은 애국의 한길에서 삶의 보람을 누리는 자기들의 긍지와 날로 억세여지는 애국의지를 주로에 새기며 힘차게 달리였다.
68번째로 열린 이어달리기 및 마라손대회, 그것은 엄혹한 난관속에서도 동요와 좌절을 모르는 동포사회의 거세찬 애국애족의 숨결, 총련조직을 굳건히 지켜가려는 동포들의 억센 지향을 보여주었다.
여운을 남긴 공연
총련 금강산가극단 예술인들의 발걸음이 가닿는 곳마다에서 애국의 숨결이 더욱 세차지고 동포사회의 단결이 강화되고있다.
애국의 공연길을 쉬임없이 이어가는 총련 금강산가극단 예술인들이 지난 1월말 오끼나와에서 공연하였다.
오끼나와지역에서 사는 우리 동포들의 수는 매우 적다.
하지만 동포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가극단성원들의 신조는 흔들림없었다.
가극단은 극장과 학교체육관 등지에서 하루 3번씩이나 공연하였다.천수백명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오끼나와지역의 동포들은 금강산가극단의 공연을 직접 보면서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가슴깊이 간직하였다.
일본인들도 한결같이 금강산가극단은 말그대로 수준있는 예술단체이다, 정말 특색있는 공연이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때로부터 퍼그나 시일이 흘렀지만 지금도 가극단예술인들의 뇌리에는 그 나날의 여운이 울리고있다.(전문 보기)
최룡해동지가 총련결성 70돐 재일본조선인감사단을 만났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는 29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총련 혹가이도본부 위원장 정성한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총련결성 70돐 재일본조선인감사단을 만나 동포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하였다.
관계부문 일군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전문 보기)
총련결성 70돐경축 음악무용종합공연 《언제나 빛나라 우리의 총련》 진행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70돐경축 음악무용종합공연 《언제나 빛나라 우리의 총련》이 27일 일본 도꾜도내 극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부의장들과 국장들, 간또지방 총련본부위원장들, 중앙단체, 사업체 책임일군들, 각지 동포들,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총련중앙과 본부, 중앙단체, 사업체의 고문들, 명예칭호소유자를 비롯한 공로자들, 애국적상공인들이 공연에 초대되였다.
또한 일본주재 로씨야,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 외교대표부 성원들, 주체사상국제연구소 사무국장, 일조련대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들과 일본 립헌민주당소속 중의원 의원 등 일본의 정계, 문화계, 언론계인사들이 초대되였다.
공연에는 금강산가극단과 지방가무단 단원들,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 동맹원들, 각계각층 동포들과 학생들이 출연하였다.
강대하고 존엄높은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재일동포들의 기쁨과 환희가 장내에 차넘치는 가운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숭엄하게 주악되였다.
총련의 빛나는 력사를 형상한 관현악 《언제나 빛나라 우리의 총련》으로 시작된 공연무대에는 합창과 무용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 가야금병창 《이국의 하늘아래》, 민족무용 《장고춤》 등의 종목들이 올랐다.
출연자들은 총련의 결성과 강화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업적과 총련결성 70돐을 맞이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한없는 감격을 격조높이 구가하였다.
2025년 설맞이공연에 참가하여 특대의 배려를 받아안은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의 격정을 보여주는 설화 《한품에 안기여》가 무대에 오르고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을 만나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정중히 모셔지자 장내는 격정으로 끓어번졌다.
총련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자라는 조선학교 학생들의 활기있고 명랑한 모습을 담은 노래와 무용 《대를 이어 지키리 공화국기발》은 총련애국위업의 바통을 이어나가려는 새세대들의 의지를 잘 보여주었다.
노래련곡 《청춘의 나래》, 혼성중창 《우리 학교, 우리 미래》, 남성독창 《열망》, 혼성중창 《가리라 백두산으로》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고조를 이룬 공연은 합창과 무용 《친근한 어버이》로 최절정을 이루었다.
결성세대의 애국정신을 꿋꿋이 이어나갈 재일동포들의 불같은 열의를 더해준 공연은 전체 출연자와 관람자들이 함께 부른 인민상계관작품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의 대합창으로 끝났다.
절세위인들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와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맥박치고 민족적정서가 차넘친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일본주재 여러 나라 외교대표부 성원들과 일본인사들은 크게 감동되였다고 하면서 모국을 떠나 해외에서 장장 70년 위대한 수령을 대를 이어 충성으로 모시고 공화국기를 휘날리며 애국운동을 하는 교포조직은 오직 총련뿐이라고 격찬하였다.
총련결성 70돐경축 음악무용종합공연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강령적서한을 높이 받들고 영광넘친 애국사를 백년, 천년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새로운 투쟁기에 떨쳐나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커다란 고무를 안겨주었다.(전문 보기)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70돐경축 중앙대회 도꾜에서 진행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70돐경축 중앙대회가 25일 일본 도꾜에 있는 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되였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남승우부의장, 배진구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조일연부의장,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장, 서충언부의장 겸 국제국장, 강추련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리명유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 박충우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 회장, 한동성 조선대학교 학장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또한 총련중앙 고문, 국장들과 시학,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소장, 간또지방 총련본부위원장들, 주요중앙단체, 사업체 책임일군들과 각계각층 동포들이 참가하였다.
대회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70돐에 즈음하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신 서한 《결성세대의 애국정신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써나가자》를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이 정중히 전달하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조선로동당창건 80돐과 조선로동당 제9차대회를 향한 전인민적인 진군을 진두지휘하시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총련결성 70돐을 맞으며 강령적서한을 보내주시고 총련결성일을 최상으로 빛내여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하해같은 사랑과 배려에 북받쳐오르는 감격과 격정을 금치 못해하면서 우렁찬 박수를 터쳐올리였다.
대회에서는 허종만의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세기와 세대를 이어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의 영예를 떨쳐온 한없는 감격과 긍지를 안고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70돐을 뜻깊게 경축하고있는데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총련결성 70돐을 경축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한결같은 흠모와 충성의 마음을 담아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을 빛나는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감사를 드리였다.
그는 총련의 결성과 그 강화발전을 위해 고귀한 한생을 바친 한덕수의장과 리진규, 서만술, 리계백, 리심철, 윤덕곤, 김은순, 박정현, 로재호동지를 비롯한 첫 세대 총련일군들과 유명무명의 활동가들, 애국적인 상공인들과 재일동포들을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경의를 표하였다.
총련의 영광넘친 년대기를 돌이켜볼수록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거룩한 혁명생애가 가슴뜨겁게 안겨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그는 자주시대 해외교포운동의 개척자, 총련의 창건자이시며 재일동포들의 삶의 은인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높이 칭송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은 주체사상을 지도리념으로 하는 명확한 강령과 투쟁목표를 가지고 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복무하는 민족적애국운동으로 발전하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가장 숭고한 충정과 도덕의리를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필생의 뜻과 념원이 머나먼 이역땅에서도 찬란한 현실로 꽃펴나도록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을 현명하게 이끌어주고계시는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총련이 걸어온 애국애족의 로정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주체조선의 해외교포조직으로서의 영예를 빛내여온 자랑찬 력사이며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와 리익을 옹호하고 조국의 부강발전에 공헌하여온 영광스러운 력사이라고 강조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결성 70돐에 즈음하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서한은 총련의 결성세대가 창조한 충실성의 전통, 단결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펼쳐나갈 승리의 기치이며 휘황한 설계도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총련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서한을 높이 받들고 앞으로 결성 80돐까지의 10년간을 새로운 투쟁기로 내세우고 총련을 동포들을 위하여 참답게 복무하는 동포제일주의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확실한 진전을 이룩할것이라고 그는 언명하였다.
그는 절세위인들의 탁월한 재일조선인운동사상이 있고 강대한 조국과 애국적인 동포들이 있는한 총련결성세대가 그려보았던 총련의 미래는 반드시 빛나는 현실로 꽃필것이라고 확언하였다.
보고자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강령적서한을 필승의 보검으로 높이 추켜들고 70년의 영광찬란한 로정우에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 총련의 새로운 업적을 쌓아올려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의 영예를 더 힘있게 떨쳐나아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가 삼가 드리는 편지를 남승우부의장이 랑독하였다.
편지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친어버이은정과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재일동포들과 맺으신 뜨거운 정과 혈연의 력사가 변함없이 흐르고있는데 대해 언급하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써나가도록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총련이 애국사업전반에서 약동하며 활력에 넘쳐 전진하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기상, 새 모습을 창조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고계신다고 격찬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어 총련결성 70돐을 력사적인 분기점으로 하여 재일조선인운동사에 특기할 새로운 전진과 도약의 년대, 위대한 부흥의 새시대를 줄기차게 열어나갈 의지를 편지는 밝혔다.
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조국의 각 단체들에서 축하인사를 보내온 록화편집물과 총련결성 70돐 기념편집물 《불굴의 70년, 결성의 리념과 정신을 지켜》를 시청하였다.(전문 보기)
주체조선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창건 80돐이 되는 력사적인 해의 거창한 총진군을 정력적으로 령도하시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친히 강령적서한 《결성세대의 애국정신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써나가자》를 보내주시여 총련결성 70돐을 최상으로 빛내여주신 하해같은 사랑과 배려에 접하여 형언할수 없는 커다란 감격에 휩싸여있습니다.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뜻깊은 총련결성일에 즈음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라는 존엄높은 실체를 떠올린 첫 세대 총련일군들과 유명무명의 재일조선인활동가들에게 경의를 표시해주시고 허종만의장과 박구호제1부의장을 비롯한 총련일군들과 모든 기층조직 일군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주시였으며 교육일군들과 전체 재일동포들에게도 감사를 주시였을뿐 아니라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재일조선학생소년들까지 축복해주신 친어버이의 사랑과 배려에 북받쳐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언제나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잊지 않으시고 총련결성 70돐을 맞으며 강령적서한을 보내주시여 재일조선인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충성의 한마음을 담아 삼가 열렬한 감사와 최상최대의 영광을 드립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강령적서한으로 총련의 결성세대가 간직하였던 리상과 정신, 이룩한 공적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시고 최악의 극난속에서 마련된 결성세대의 전통이 후대들이 걸어갈 애국애족의 대로우에 값비싼 포석으로 깔려있기에 총련의 자랑찬 력사는 영원불멸할것이라고 천명해주시였으니 우리들은 세기와 세대를 넘어 누리는 수령복에 격정을 금할수 없으며 백배의 용기와 투지로 영광넘친 애국사를 백년, 천년으로 이어나갈 맹세로 가슴부풀어오르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서한은 총련결성세대가 창조한 충실성의 전통, 단결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펼쳐나갈 총적방향과 주력사업, 그 수행방도를 전면적으로 밝혀주신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 재일조선인운동의 강령적지침이며 필승의 기치입니다.
지금 우리들의 가슴마다에는 총련의 합법적권리를 지켜주시고 재일동포들의 보다 큰 존엄과 영광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강령적서한에서 제시된 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할 철석의 신념이 용암처럼 끓어번지고있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전통의 계승은 정신의 계주이며 보다 훌륭한 력사의 창조라고 하시면서 결성세대의 유산은 계승의 사명을 지닌 후손들이 가꾸어가는 동포사회의 모습에 비끼게 된다고 하신 말씀을 지상의 명령으로 받아안고 총련결성 70돐을 분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80돐까지의 10년간을 전통계승에서 확실한 진전을 이룩하는 새로운 투쟁기로 내세워 과감한 전투를 벌리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재일동포들의 권익옹호, 애국애족의 대를 이어나갈 새세대의 육성, 동포사회의 민족성고수를 새로운 투쟁기의 3대주력사업으로 일관성있게 틀어쥐고나가겠습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총련의 권익옹호투쟁과 민족교육사업을 비롯한 애국운동에서 나타나고있는 결함과 난국을 극복하지 못하고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그 원인과 교훈을 엄정하게 찾아 전진적인 대책을 따라세우겠습니다.
우리들은 교육권과 기업권, 조국에로의 자유래왕권을 비롯한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익을 옹호고수하기 위한 투쟁을 최우선과제로 정하고 과감한 투쟁을 벌림으로써 동포들과 후대들의 삶과 미래를 굳건히 지키며 그들을 조직의 두리에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 묶어세우겠습니다.
우리들은 총련의 다음세대를 이끌어나가는 참된 애국의 계승자를 키우시려 온갖 심혈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사상과 후대관을 깊이 새겨 총련애국위업의 바통을 이어나갈 새세대들을 활기있고 명랑하고 대바르게 키워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확고히 담보하겠습니다.
특히 모든 조선학교들을 동포자녀들의 리상적인 배움터, 인간육성의 훌륭한 교정으로 더 잘 꾸리고 학생교양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 민족교육을 통하여 애국적이며 우수하고 책임감있는 인재를 공들여 키워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민족성고수의 바통을 이어나가기 위하여 전 동포적인 민족문화운동으로 동포사회 어디서나 민족의 넋이 살아숨쉬도록 하며 군중문화체육사업으로 민족성고수투쟁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동포들사이의 화목과 단합, 뉴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애국애족에로 떠밀어나가겠습니다.
모든 총련일군들은 재일동포들을 성심다해 섬기고 받들며 그들의 복리를 위해 아글타글 애쓰며 뛰고 또 뛰는 진정한 복무자, 친혈육이 되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당부를 한시도 잊지 않고 결성세대가 지녔던 고상한 도덕품성과 뜨거운 인정미, 다심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동포들을 위한 헌신분투의 길을 꿋꿋이 이어나가겠습니다.
총련은 모든 일군들과 동포들을 애국주의정신과 우리 민족제일주의정신을 지닌 참된 조선사람이 되도록 꾸준히 교양하고 이끌어주며 특히 신진세대를 동포사회의 권익과 총련조직의 강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활약하는 새시대 재일조선인운동의 주인공으로 알차게 키워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결성세대의 애국정신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써나가는 새로운 투쟁기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우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강령적서한관철에서 뚜렷한 실적을 이룩함으로써 원수님께 충성의 보고, 기쁨의 보고를 올릴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희망의 기둥이시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운명이시고 승리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은 저희들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열화같은 충성과 다함없는 경모의 한마음을 담아 주체혁명위업과 총련애국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2025년 5월 25일 일본 도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70돐기념 중앙보고회 진행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존엄높은 사회주의강국의 무진한 저력과 필승불패성이 힘있게 과시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공화국의 자랑스러운 첫 주체적해외교포조직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가 결성 일흔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자본주의이역땅에서 사회주의조국과 숨결도 걸음도 운명도 함께 하며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길을 변심없이 꿋꿋이 걸어가고있는 총련의 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는 온 나라 인민의 진정어린 격려와 따뜻한 축복이 넘쳐흐르는 속에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70돐기념 중앙보고회가 25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강윤석동지, 내각부총리 전승국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선권동지,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최희태동지,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관계부문 일군들, 총련연고자들, 시안의 근로자들이 보고회에 참가하였다.
사회주의조국을 방문하고있는 총련 혹가이도본부 위원장 정성한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총련결성 70돐 재일본조선인감사단 성원들, 체류중 해외동포들이 참가하였다.
강윤석동지가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의 위임에 따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재일조선인운동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애국애족의 장로우에 값높은 생의 자욱을 새긴 첫 세대 총련일군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고 애국선대들의 넋을 이어 이역의 온갖 도전과 시련속에서도 대를 이어 공화국기를 높이 휘날려가고있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였다.
그는 류다른 애착을 안겨주는 총련이란 부름과 더불어 5월 25일은 우리 국가의 모든 기념일들과 마찬가지로 조선사람된 긍지와 자부심을 더해주는 의의깊은 날로 조국청사에 기록되여있다고 하면서 지금으로부터 70년전 자본주의일본땅 한복판에서 전체 재일동포들의 념원과 총의에 따라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가 결성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재일동포들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일대 사변이고 주체적해외교포운동의 시원을 열어놓은 위대한 첫 출발인 총련결성이 온 세상에 선포됨으로써 재일동포들은 자주적존엄과 권익을 진정으로 지켜주고 빛내여주는 참된 어머니조직을 가지게 되였으며 그때부터 주체의 항로따라 전진하는 민족적애국운동의 장엄한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복잡다단한 력사의 소용돌이속에서 주체와 애국의 산아로 첫 출범의 닻을 올린 총련은 지난 70년간 주체적해외교포운동의 전위에서 선구자적인 분투와 활약으로써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숭고한 력사적의무에 언제나 충실하여왔다고 강조하였다.
순탄치 않았던 년대기들에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전진과 동포사회의 평온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였으며 적대세력의 끈질긴 탄압과 악랄한 책동속에서도 일편단심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였다고 하면서 그는 이역땅에서 충실성의 전통, 단결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을 창조하고 후대들에게 훌륭한 정신적유산으로 물려준 총련결성세대의 공적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위대한 수령이 계시고 강대한 조국이 있어야 해외동포들의 참된 삶과 존엄도 있다는것을 재일조선인운동사에 말로써가 아니라 피와 땀으로 새겨놓은 애국애족의 선구자, 참다운 조선사람들인 결성세대가 있었기에 총련은 자기 산하에 각급 조직들과 계층별군중단체들, 사업체들을 튼튼히 꾸리고 정연한 민족교육체계를 세워놓을수 있었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이역의 광란적인 차별과 류혈적인 탄압속에서도 일본각지에 우리 학교들을 일떠세우고 목숨다해 공화국기를 지켜내며 번영하는 조국의 억세고 줄기찬 전진을 위해 애국지성을 아낌없이 바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공헌을 조국과 후대들은 영원히 기억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시며 력사의 모든 풍파를 다 막아 총련을 애국충정의 모범, 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키워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면서 그는 총련과 재일동포들과 같이 애국적이고 헌신적인 해외동포조직, 해외동포들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과 조선인민의 자랑이며 긍지이라고 말하였다.
보고자는 주체혁명의 새시대에 재일조선인운동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으며 공화국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전면적발전의 새 전기와 더불어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존엄과 지위는 영광의 단상에서 더 높이 떨쳐지고있다고 언급하였다.
재일동포들을 이역에 사는 위대한 우리 인민으로 뜨겁게 품어안아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혁명령도의 첫 시기부터 총련중시, 해외동포중시를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으로 내세우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승리와 영광에로 이끌어주신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해마다 총련에 새해축전과 서한들, 축하문들을 보내주시여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고무적힘을 안겨주시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동포권익옹호법을 채택하도록 하시였으며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에 헌신한 첫 세대 총련일군들의 삶을 영생의 언덕에서 빛내여주시였다고 강조하였다.
민족교육의 생명수인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의 력사가 변함없이 이어지도록 하시고 조국에 경사가 있을 때마다 총련의 대표단들을 남먼저 불러주시며 조국을 방문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 새세대들을 한품에 안아 세상이 부럽도록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속에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가 흐르고있는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총련결성 일흔돐을 맞이하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력사적서한 《결성세대의 애국정신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써나가자》를 보내주시여 총련의 자랑찬 애국사를 만대로 이어나갈수 있는 필승의 방략을 또다시 안겨주시였다고 말하였다.
총련의 머나먼 미래를 내다보시며 그려주신 총련강화의 설계도에는 사회주의강국의 륭성번영과 함께 총련의 번영도 안아오시려는 위대한 수령, 친근하신 어버이의 원대한 웅지가 그대로 응축되여있다고 하면서 그는 운명과 미래도 억척으로 지켜주고 보살펴주시는 이 세상 제일 강하시고 자애로우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신 여기에 재일동포모두의 가장 빛나는 존엄과 영예, 무궁한 행복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앞으로도 강대한 국력으로써 귀중한 총련을 백방으로 보호하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다 큰 존엄과 영광을 안겨주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 공화국정부의 립장을 천명하였다.
보고자는 위대한 강국의 해외동포조직으로서 자랑스러운 70년사를 아로새겨온 총련의 성스러운 전진은 보다 백배해진 용기와 강인담대한 분투를 요구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이번 력사적서한에서 가르쳐주신대로 총련은 결성 여든돐을 향한 10년간을 새로운 투쟁기로 내세우고 총련을 동포들을 위하여 참답게 복무하는 동포제일주의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실제적인 변화와 확실한 진전을 가져옴으로써 결성세대가 그려보던 리상을 현실로 꽃피우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계속 써나가야 한다.
총련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수령이시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만을 받드는 길에 전체 조선인민의 영원한 존엄과 평안, 행복이 있으며 총련과 동포사회의 번영도 있다는 철석의 신념이 동포들모두의 삶의 본령으로 되도록 하여야 한다.
총련조직의 첫째가는 생명선인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을 애국주의와 우리 민족제일주의정신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모두를 애국애족의 힘있는 담당자, 총련사업의 진짜배기주인들로 준비시켜야 한다.
총련은 동포제일주의조직답게 동포들의 민족적권익과 복리를 위하여 적극적이고도 꾸준한 투쟁을 벌려야 하며 민족성을 공통분모로 각계각층 동포군중을 하나로 묶어세우고 새세대육성에 주력하여 총련조직을 동포들 누구나 스스로 따르는 참된 어머니품으로 만들어야 한다.
총련은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의 개척세대, 총련결성세대가 지녔던 숭고한 리상과 애국정신을 이어 주체적해외교포운동의 선두에서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계속 써나감으로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거룩한 존함으로 빛나는 새시대에도 애국애족의 자취를 더욱 뚜렷이 새겨야 한다.
강대한 어머니조국과 더불어 성스러운 전통에 떠받들려 전진하는 총련애국위업의 앞길은 휘황찬란하다.
진함을 모르는 어머니조국의 따사로운 사랑속에 창창한 미래에로 가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충성스러운 력사는 계속될것이며 그 무엇으로써도 애국으로 단결된 총련의 줄기찬 전진을 멈춰세우지 못할것이다.
보고자는 모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 더 강해지고 번영할 총련의 미래를 위하여, 화목하고 유족하고 힘있는 동포사회의 평안과 행복을 위하여 굴할줄 모르는 조선사람의 기개를 떨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하였다.
이어 총련결성 70돐 재일본조선인감사단 단장 정성한동지가 연설하였다.
그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다함없는 흠모와 충성의 마음을 담아 재일조선인운동의 영원한 수령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였으며 독창적인 사상리론과 정력적인 령도,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으로 총련애국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최대의 영광과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언제나 총련애국위업을 성심다해 적극 지지성원해주고 총련결성 일흔돐을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안고 따뜻이 축복해주고있는 조국인민들에게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전한다고 하면서 그는 세계에는 나라도 많고 해외교포조직들도 많지만 70성상의 장구한 기간 애국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 단결과 투쟁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온 교포조직은 오직 총련뿐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충성과 애국의 년륜을 새겨온 총련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와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애국애족의 진군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나가고있다고 강조하였다.
전면적국가부흥의 거창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잊지 않으시고 힘이 진하면 힘을 주시고 지혜가 모자라면 지혜를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있어 이역의 환경속에서도 총련의 자랑스러운 본태를 굳건히 지켜올수 있었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총련결성 일흔돐을 맞으며 총련중시의 뜻과 정이 진하게 슴배여있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서한을 받아안은것은 남다른 특전이고 최고의 영예이라고 하면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애국의 천만리를 억세게 걸어나갈 신념의 맹세를 더욱 굳게 가다듬고있다고 강조하였다.
위대한 수령, 어머니조국을 받들고 따르는 길에 참다운 애국이 있으며 그길만이 영광의 길, 승리의 길이라는것은 총련 70년사의 빛나는 총화인 동시에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심장속에 간직된 억척불변의 신념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강대한 어머니 내 조국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사는 조선사람답게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총련애국위업을 만대로 이어가며 김정은시대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력사를 자랑차게 써나감으로써 총련의 긍지로운 70년사를 백년, 천년의 애국사로 이어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그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끝없는 충성과 다함없는 경모의 마음을 담아 조선혁명의 승리적전진과 조국의 무궁번영을 위하여, 총련의 강화발전과 재일동포들의 행복을 위하여 위대한 조국이시며 모든 승리와 영광, 존엄의 대표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안녕을 삼가 축원하였다.
보고회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불멸의 업적을 만대에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참가자들의 혁명적열의가 차넘치는 가운데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