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4. 19의 넋은 투쟁을 부른다

                                                                                       2008년 4월 18일 《우리민족끼리》에 실린 글

남조선에서 영웅적인 4월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48년이 된다.

4월인민봉기는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이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을 반대하고 자유와 해방, 새 정치와 새 생활을 요구하여 일으킨 대중적인 반미구국항쟁이였다.

해방후 남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한 미국은 《군정》통치를 거쳐 《단선단정》을 통한 괴뢰《정권》을 조작하고 식민지통치를 유지연장해왔다.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파쑈통치밑에서 10여년간이나 쌓이고쌓인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원한과 분노는 마침내 1960년 《3. 15부정선거》를 계기로 대중적인민항쟁으로 폭발하였다.

당시 미제와 그 주구들의 식민지파쑈통치강화를 위한 《선거》책동을 결단코 용납치 않으려는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단호한 항거에도 불구하고 리승만일당은 장기집권야망에 빠져 경찰병력을 투입하여 강압적이고 음모적인 방법으로 반역적인 《3. 15부정선거》를 치르려하였다.

3월 15일 마산에서 《선거》를 반대하여 시위에 떨쳐나선 수천명의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파쑈경찰들의 류혈적인 탄압만행에 맞서 경찰들의 총을 빼앗아쥐고 《파출소》를 비롯한 폭압거점들을 습격하였으며 《개표장》인 마산《시청》건물을 파괴하였다. 마산시민들의 과감한 진출로 4. 19인민봉기의 첫 봉화가 타올랐다.

이런 가운데 4월 11일 마산앞바다에서 3. 15시위투쟁에 참가하였다가 파쑈경찰에 의하여 학살된 김주렬학생의 시체가 발견되자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분노는 하늘에 닿았으며 그것은 4. 19를 불러오는 기폭제로 되였다. 서울을 비롯한 83개 시, 군의 303개 각급학교 학생들이 주동이 되고 로동자, 농민, 지식인, 중소상공업자들과 거리의 구두닦이소년, 지어는 어린애를 업은 부녀자들까지 항쟁의 거리에 떨쳐나 《리승만은 물러가라!》, 《경찰<정권> 타도하라!》, 《썩은 정치 물러가라!》, 《미국은 간섭말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폭압을 박차고 결사항전을 벌리였다.

바빠맞은 미제와 리승만반역도당은 적수공권의 봉기군중을 상대로 전쟁시기의 대살륙전을 방불케 하는 탄압을 감행하였다. 봉기진압무력의 야수적만행에 의해 4월 19일 하루동안에만도 180여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학살당하였으며 6 200여명이 부상당하였다.

그 나날 총칼에 맞아 쓰러지면서도 용감히 싸운 항쟁용사들의 불굴의 기상과 애국적희생정신은 참으로 고귀한것이였다. 봉기참가자들은 총검의 숲을 헤치고 남조선주재 《미국경제협조처》와 《중앙청》, 《국회의사당》으로 돌진하였으며 마침내는 파쑈독재의 아성인 《경무대》를 공격하여 리승만괴뢰정권을 거꾸러뜨리고야말았다. 1960년 4월 26일 미제의 오랜 주구 리승만역도는 봉기자들의 과감한 투쟁에 항복하여 마침내 《하야성명》을 발표하지 않을수 없었다. 리승만독재의 전복, 그것은 남조선인민들이 미제와 그 앞잡이들을 반대하는 반미반파쑈투쟁에서 이룩한 커다란 첫 승리였다.

4월인민봉기는 미제와 그 주구들의 그 어떤 류혈탄압으로도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 민족적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일떠선 남조선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의지를 꺾을수 없으며 승리는 새 정치, 새 생활을 쟁취하기 위하여 단합하여 투쟁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편에 있다는 진리를 새겨주었다.

그때로부터 반세기가까운 세월이 흘러왔지만 아직도 4. 19렬사들의 념원은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4. 19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 남조선인민들은 외세와 파쑈를 배격하고 새 정치, 새 사회, 새 생활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광주인민봉기, 6월인민항쟁, 녀중학생살해사건을 계기로 온 남녘땅을 휩쓸었던 반미초불시위 등 남조선인민들의 반미투쟁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섰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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