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소식 ▒ 올림픽봉화 평양계주 《만단한 준비 갖추었다》
유명체육인들과 함께 3명의 재일동포대표도 참가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대렬은
주체사상탑광장을 출발한다
【평양발 정상구기자】 제29차 올림픽경기대회의 행사일환으로 28일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가 평양에서 진행된다. 올림픽봉화가 조선을 통과하게 되는것은 처음되는 일이다.
아테네의 올림포스산에서 점화된 봉화는 4월 1일 베이징을 출발, 19개 나라들을 돌고 중국에 다시 들어간다. 조선은 18번째의 나라이며 19번째는 윁남이다.
봉화는 28일 오전 0시 40분에 남조선에서 전용비행기로 평양에 수송될 예정이다. 조선올림픽위원회 관계자에 의하면 그 자리에서 도착을 알리는 행사가 진행되고 오전 10시에는 주체사상탑을 출발점으로 하는 봉화이어달리기가 시작된다.
평양에서는 주체사상탑에서 김일성경기장까지 전 20㎞의 로정을 80명의 봉화수가 이어 달린다.
조선에서는 56명의 봉화수가 선발되였다.
조선올림픽위원에 의하면 체육부문에서 특출한 기여와 공헌을 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선발되였다. 1966년의 월드컵에서 이름을 떨친 축구선수 박두익씨, 세계륙상선수권대회 마라손경기에서 금메달을 쟁취한 정성옥씨 등 유명체육인들과 20대로부터 70고개를 넘은 여러 년령층의 선수들이 달리게 된다.
또한 봉화수들속에는 로동자, 학생, 사무원들도 있으며 재일동포대표 3명도 여기에 포함되였다. 해외동포로서는 유독 재일동포들만이 선발되였다.
재일동포대표로서는 조선륙상협회 부위원장이며 재일본조선인체육렵합회(체련)부회장인 배광행씨, 체련 부회장이며 재일조선인권투협회 회장인 리학재씨, 지바현청상회 회장인 강상현씨들이 평양의 거리를 달리게 된다.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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