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 ▒ 동족대결의 길로 줄달음치는 호전세력
주체97(2008)년 4월 2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로 나아가는 대세의 흐름에 정면으로 도전해나서는 세력이 있다. 지난 2월에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은 리명박패당이다.
지난해 10월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이 이루어지고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채택됨으로써 우리 겨레의 통일열기는 더욱 높아졌으며 6. 15통일시대의 앞길에는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희망찬 미래가 펼쳐지게 되였다.
그런데 리명박패당은 집권하자마자 《우리 민족끼리》를 부정하고 외세공조강화책동에 로골적으로 매여달렸다. 그들이 남조선미국《관계우선론》과 남조선일본《관계회복론》을 들고나오며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고 떠들어대고있는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대통령》감투를 쓰자마자 남조선주재 미국, 일본대사들을 찾아간 리명박역도는 지난 2월 《대통령취임식》후 곧바로 일본수상과 미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진행하는것으로 자기의 업무를 시작하였다. 여기에서 역도는 남조선미국공조를 기반으로 《비핵화를 최우선원칙으로 하고 실용주의에 립각한 대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떠벌였다. 그런가 하면 뚱딴지같이 《랍치문제해결》을 떠드는 일본반동들과 맞장구를 치며 그에 《협력해나가려 한다.》고 극구 아부하였다.
얼마전 남조선과 미국, 일본이 그 무슨 《안보연구협의회》라는것을 벌려놓고 여기에서 《3국조정위원회》라는 군사협조기구를 내오기로 한것도 무심히 스쳐지날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해 내외의 언론들은 《리명박이 앞으로 미국,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해나가려는 자세를 보여준것》이라고 하면서 그렇게 되면 조선반도의 비핵화문제와 북남사이에 이미 이룩한 합의들이 리행되기 어렵게 될것이라고 전망하고있다.
공연한 우려가 아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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