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
주체97(2008)년 5월 6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최근 미국의 군사적움직임이 매우 심상치 않다. 미국은 핵추진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를 일본에 영구배치하려 하고있다. 미해군은 현재 일본에 기항해있는 항공모함 《키티호크》호를 대신할 《죠지 워싱톤》호가 서태평양상에서의 《작전임무》수행을 위해 미국의 버지니아주 노퍼크항을 출항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일본 요꼬스까항에 도착할 예정인 《죠지 워싱톤》호는 앞으로 조선반도주변해역에서도 작전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한다.
미국이 낡은 항공모함대신 새로운 핵추진항공모함을 조선반도주변에 항시적으로 배비하는것은 스쳐보낼수 없는 엄중한 군사적움직임이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하여 전쟁위험이 짙어가고있다. 미호전세력들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한 우리 공화국의 노력에 역행하여 무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미국은 남조선과 일본 등 조선반도주변에 침략무력을 계속 끌어들이고있다. 《F-117》스텔스전투폭격기 1개 대대를 남조선에 배비한 미국은 다른 기종의 스텔스전투기들을 일본의 가데나미공군기지에 이동전개하기로 하였다. 그들은 이미전에 《아시아태평양지역안정에 기여》한다는 미명하에 이딸리아의 아비아노공군기지에서 《F-16》전투기들과 수백명의 유럽주둔 미공군병력을 처음으로 남조선에 끌어들였다. 미국은 최신예스텔스전투기편대를 괌도나 오끼나와에 배치하려 하고있다. 현재 알라스카미공군기지에 배치되여있는 《F-15》전투기편대들이 스텔스전투기편대들로 교체될것이며 새로운 기동타격무력들이 조선반도주변에 배치될것이라고 한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8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하고있는 《죠지 워싱톤》호를 우리 나라와 가까운 일본에 항시적으로 주둔시키려 하는것을 우연한 일치로 볼수 없다.
미국이 조선반도주변에 최첨단군사장비들을 집중배치하는것은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이끌어가려는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책동이다. 《죠지 워싱톤》호는 1992년에 미해군에 실전배치된 이래 최근년간 세계열점지역에 투입되군 하였다. 미국은 최신예스텔스전투기들과 핵추진항공모함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배치하는것이 제2조선전쟁에 대비한 군사적준비라는것을 숨기지 않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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