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의 운명에 처한 《딸라제국》

주체97(2008)년 9월 29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월가라고 하면 미국의 뉴욕에 있는 금융, 자본거래의 중심지로서 미국경제전반을 지배하고있는 금융자본의 거점이다. 최근시기 주목을 끄는것은 《딸라제국》의 본거지라고 할수 있는 월가에서 《미국딸라의 대붕괴》라는 도서가 인기를 끌고있는것이다. 딸라만능주의에 사로잡혀있는 사람들속에서 이 책이 인기를 끌고있는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오늘 국제무대에서 미국딸라가 지속적인 가치저락으로 그 지위가 급속히 약화되여가고있다. 최근 브라질과 아르헨띠나가 쌍무무역에서 미국딸라의 사용을 배제할데 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아르헨띠나와 브라질국가수반들이 조인한 협정에 따라 두 나라는 호상 무역거래에서 미국딸라를 쓰지 않고 민족화페들을 사용하게 된다. 남아메리카에 위치하고있는 브라질과 아르헨띠나는 전통적으로 미국과의 경제적련계가 깊은 나라들이다. 이런 나라들이 호상 무역에서 미국딸라를 배척하고 민족화페를 사용하기로 한것은 비틀거리는 미국경제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경제적자립성을 키워나가며 대미정책에서 공동보조를 취하려는 의도로부터 출발한것이라고 볼수 있다.

미국딸라배격바람은 오페크(석유수출국가기구)내에서도 일고있다. 이미 1999년에 이란은 자기 나라의 원유가격을 유로로 제정하기 시작하였다. 지난해에 이란정부는 미국 딸라에 의한 원유거래를 완전히 중지시키는 조치를 취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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