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담화

주체98(2009)년 3월 8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최근 괴뢰통일부가 《검토》니, 《대북정책》이니 뭐니 하는 당치 않은 구실밑에 남조선 민간단체들의 북남협력사업을 가로막아나서고있다.

이것은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북남협력사업을 동족대결책동에 악용하려는 리명박패당의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정체를 드러낸 또 하나의 악랄한 반공화국대결광증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북남사이의 민간협력사업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적발전을 위해 민간단체들이 동포애와 상부상조의 원칙에 기초하여 진행하는 자원적인 사업이며 어느 일방의 리익만이 아니라 북과 남의 공리, 공영을 위한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이에 대해 환영하고 지지하기는 고사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그 무슨 《제재》에 대해 떠들면서 민간단체들의 북남협력사업까지 차단해나선것은 역적패당이야말로 얼마나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매국배족의 무리인가 하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준다.

현실은 리명박패당이 말끝마다 운운하는 《진정》이니, 《협력》이니 하는것이 민족의 단합과 통일, 공동번영을 부정하고 동족대결만을 추구하는 추악한 본심을 가리우기 위한 너절한 여론기만술책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오늘 리명박패당의 무분별한 반공화국대결과 북침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북남당국관계는 물론 민간단체들의 협력사업마저 전면차단되고 조선반도에는 정치, 군사적대결이 극한점을 넘어 어느 순간에 전쟁으로 번져질지 모를 엄혹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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