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설 : 누가 북남관계의 총체적파국을 몰아왔는가

주체100(2011)년 3월 3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 보수《정권》이 출현한 때로부터 3년이 지나갔다. 남조선보수세력의 집권은 6. 15통일시대를 되돌리고 북남사이의 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반력사적행위의 출발이였다. 그것은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기치높이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 민족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 아닐수 없었다.

지난 3년간 남조선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에게 커다란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악몽같은 나날이 흘러왔다. 6. 15공동선언발표이후 삼천리강토에 차넘치던 환희와 기쁨은 사라지고 북남관계는 최악의 대결상태에 처하였으며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험악한 위기가 조성되였다.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며 활기있게 전진하여오던 북남관계를 총체적파국상태에 빠뜨려 10여년전의 불신과 대결의 과거에로 되돌린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의 망동은 추호도 용납될수 없는 반민족적, 반통일적죄악이다.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개선의 근본지침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부정하면서 그것을 백지화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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