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치마저고리에 깃든 녀사의 숭고한 념원을 새겨봅니다    류미영

주체101(2012)년 12월 23일 로동신문

지난 10월 26일 로동신문을 펼친 저는 신문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였습니다.

신문에는 김 일 성군사종합대학창립 60돐을 맞으며 대학에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바라보이는 삼지연못가에 조선치마저고리차림으로 서시여 환히 웃음지으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의 존귀하신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 《혁명의 어머니》를 정중히 모신데 대하여 사진과 함께 실려있었습니다.

삼지연은 존경하는 녀사께서 지난 1939년 5월 대원들을 이끄시고 조국으로 진군하시는 위대한 김 일 성주석님께 아름답게 피여난 조국의 진달래를 삼가 올리신 사연많은 고장입니다.

항일전의 그 나날에 위대한 주석님을 모시고 군복차림으로 찾으시였던 삼지연못가에 소박한 조선치마저고리를 입고 서계시는 녀사의 모습은 저에게 례사롭게 안겨오지 않았습니다.

한평생 군복과 함께 조선치마저고리를 입으시고 이 나라,이 민족에게 운명의 구세주,민족의 령수를 알게 해주시고 민족대단합의 구성을 영원히 받들어모시도록 따뜻이 이끌어주신 김정숙녀사,

우러를수록 그 수수하고 소박한 치마저고리차림에 비껴있는 위대한 한생의 념원이 너무나도 절절하게 가슴에 안겨와 사무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고 붓을 들고저 하였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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