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론 : 내 나라의 푸른 잔디

주체102(2013)년 6월 2일 로동신문

우리의 조국이 더욱 푸르러가고있다.

산도 들도 청신하게 푸르러지는 이 계절에 아름다운 잔디들이 내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경쟁적으로 푸른 주단을 펼쳐놓고있다.

이 봄에 우리는 참으로 많은 잔디씨를 뿌렸다.

수도의 거리와 마을,공원과 유원지,일터마다에 록지를 새로 조성하였을뿐아니라 이미 있던 잔디밭들도 대담하게 갈아엎고 제일 멋들어진 잔디를 심었다.

잔디심기와 전쟁은 어울리지 않는다.하지만 핵전쟁의 검은구름이 몰려오던 일촉즉발의 첨예한 시기에조차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잔디밭에 품을 들이고 정성을 다했다.

한뜸한뜸의 바느질에 온넋을 기울이는 수예가마냥 한줌한줌 채를 쳐 고루고 다진 흙우에 한알한알의 잔디씨를 정히 뿌렸다.실오리같은 잎새들이 파아랗게 머리를 내밀었을 때 너무 기뻐 눈물도 흘렸다.

잔디를 심고 가꾸는 열풍은 지금도 강계와 신의주,평성과 원산을 비롯한 도소재지들은 물론 나라의 방방곡곡 어디서나 일고있다.

잔디,우리 언제 이 지피식물에 그토록 열정을 기울인적 있었던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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