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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의 핵범인 미국의 죄악을 고발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제문제연구소 비망록-

주체105(2016)년 9월 27일 로동신문

 

세기와 세기를 이어 핵몽둥이를 휘두르면서 행성에 온갖 재난과 불행을 몰아오고있는 악의 근원 미국!

바로 이 악의 제국이 오늘날 파렴치하게도 그 누구의 《위협》이니, 《도발》이니 하는 따위의 단말마적인 망발을 감히 줴쳐대며 자기의 추악한 몰골을 가리우고 대조선핵위협공갈과 핵전쟁책동을 정당화해보려고 세계 여론을 오도하고있다.

그러나 력사에 기록되여있는 핵악마로서의 미국의 극악한 범죄적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제문제연구소는 인류력사에 피로 얼룩진 만고의 핵범인 미국의 죄악을 만천하에 고발하기 위하여 이 비망록을 발표한다.

 

1. 인류말살의 흉계-《맨하탄계획》과 핵참화의 진상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미국의 《맨하탄계획》과 히로시마, 나가사끼에 들씌운 핵참화는 인류말살을 전제로 고안되고 무고한 생령들을 생체실험대상으로 하여 실현된 극악한 반인륜범죄행위이다.

파시즘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간 아인슈타인, 페르미, 쉴라드, 위그너 등 망명핵물리학자들은 1930년대말 파쑈도이췰란드가 핵물리학계에서 이룩된 과학연구성과를 도용하여 인류를 멸살시킬 무서운 비밀무기를 개발하고있다는것과 그 위험성에 대해 폭로하면서 이를 저지파탄시킬데 대해 열렬히 호소해나섰다.

그러나 파쑈도이췰란드의 비밀무기계획 그자체에 눈독을 들인 미국의 호전광들은 1939년 9월 우라니움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과학자들을 꾀여내여 핵분렬폭탄의 개발과 그 리용가능성을 면밀히 타진하였으며 그에 기초하여 1941년 11월 대통령, 부대통령, 륙군장관, 륙군참모총장, 미국방과학원장 등을 망라하는 최고군사정치위원회를 조직하고 파쑈보다 먼저 핵무기를 손에 넣어 인류를 멸살시킬 무서운 흉계를 꾸미였다. 이에 따라 1942년 8월 뉴멕시코주 로스 알라모스지역에 핵무기개발을 위한 특별관구가 설치되였고 이로써 악명높은 《맨하탄계획》이 시작되였다.

미국은 여기에 6,700여명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듀퐁, 유니온 카바이드 앤드 카봉 등 거대군수독점체들, 프랑스, 영국, 카나다의 재료 및 설비, 기술진영까지 동원하고 20억US$이상의 거액의 예산을 들이밀었으며 한편으로는 파쑈도이췰란드의 핵무기개발기술을 훔쳐오기 위한 과학정보부대(일명 《알쏘스사절단》)까지 조직하였다. 《알쏘스사절단》은 1944년 11월부터 1945년 4월까지의 기간에 도이췰란드의 핵과학자 523명을 랍치하였고 연구자료 및 설비들과 1,260여t의 우라니움광석, 15t의 금속우라니움, 많은 량의 중수를 략탈하였다. 1945년 5월에는 도이췰란드핵개발계획의 과학책임자였던 하이젠베르그를 《체포》한데 이어 일본으로 향하고있던 도이췰란드잠수함 《U-234》호를 《나포》하여 초고속기폭장치와 그 개발자인 슐리케기사, 560kg의 산화우라니움을 손에 넣었다.

이렇게 훔쳐낸 핵기술과 핵물질덕분에 미국은 《맨하탄계획》을 성공시킬수 있었다. 1945년 5월까지만 해도 미국은 핸포드재처리공장을 만가동시켜 무기급플루토니움을 완제품으로 획득하였지만 기폭장치를 개발하지 못해 골머리를 썩이고있었다. 이 고민거리를 풀어준것이 바로 미국의 수중에 장악된 도이췰란드의 초고속기폭장치인 적외선비접촉식기폭장치였으며 그것이 7월 16일 플루토니움형핵폭탄의 폭발시험으로 이어졌던것이다.

한편 무기급우라니움은 1943년 11월 오크리쥐에 조업한 《Y 12》우라니움농축공장을 만가동시켰지만 폭탄 한개 분량의 절반도 생산하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나 도이췰란드로부터 빼앗아낸 많은 고농축우라니움을 리용하여 한꺼번에 부족량의 2배이상을 확보하고 우라니움형핵폭탄을 제작완성해낼수 있었던것이다.

피를 본 승냥이마냥 미친듯 한 희열에 들뜬 미국호전광들은 우라니움형핵폭탄은 폭발시험을 거쳐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주장을 묵살하고 《꼬마》라는 애칭까지 달아 8월 6일 히로시마에 먼저 투하하였다. 무고한 민간인들의 머리우에서 감행한 참혹한 생체실험이였던것이다.

결국 《맨하탄계획》은 양키고유의 음모적이며 잔인한 방법으로 실현되였으며 이로써 미국은 파쑈로부터 핵무기와 함께 인류말살계획까지 통채로 빼앗아 파쑈도배를 릉가하는 핵악마로 등장하게 되였다.

미국야수들은 히로시마에 이어 8월 9일에는 나가사끼에 플루토니움형핵폭탄 《뚱보》를 또다시 투하하였다.

도시들은 그야말로 악마의 불도가니로 화하였고 인구 30만명인 히로시마에서 26만 9,446명(NHK방송 2010년 8월6일), 인구 25만명인 나가사끼에서 16만 8,767명(교도통신 2015년 8월 9일)이 즉시에 재가루가 되거나 죽음의 재에 맞아 고통속에 몸부림치다가 서서히 죽어갔다.

가증스러운 핵악마 미국에 의해 백주에 감행된 이 참혹한 인간대살륙작전은 치밀한 사전계획과 수십차례의 반복훈련을 통해 실행된것으로서 추호도 변명할수 없는 전쟁범죄이며 인류말살의 서막을 열어제낀 극악한 반인륜범죄였다.

미국호전광들의 괴수 트루맨은 《일본본토상륙작전에서 미군 25만명이 전사할것으로 추정되였다. 때문에 핵무기를 사용하는데 그 어떤 량심상가책도 느끼지 않았다.》(미국 《CBS》TV방송 1958년 2월 2일)고 뇌까렸는데 이 가상적인 전사자수에 대하여 레간은 100만명으로 불구었고 부쉬1세는 수백만명이 희생될수도 있었다고 하면서 《트루맨의 결단으로 일본의 무조건항복을 가져왔다.》(《아사히신붕》 1995년 4월 8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력사적사실은 미국이 일본의 항복을 앞당긴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연시켰으며 무자비한 인간대살륙을 의도적으로 감행하였다는것을 확증하고있다.

1945년 2월 일본의 전 수상 고노에가 《천황》에게 《패전은 명백하다.》고 상주한것, 5월 스즈끼내각이 련합국측에 항복조건을 타진한것, 7월 18일 일본정부가 모스크바주재 자국대사에게 《무조건적인 항복이야말로 평화에로의 유일한 길》이라고 타전한것을 비롯하여 당시 일제의 패망은 결정된것이나 다름없었다. 초조해난 미국은 일본이 항복하기전에 핵폭탄을 투하하기 위해 8월에 들어서면서부터 일본본토에 대한 공중폭격회수를 줄이고 해상공격속도를 늦추는 한편 폭발시험도 거치지 못한 우라니움형핵폭탄을 마리아나제도 테니안섬의 군용비행장으로 부리나케 날라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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