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11th, 2024

사설 :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을 받들어 재해지역에 인민의 지상락원을 보란듯이 일떠세우자

주체113(2024)년 8월 11일 로동신문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생을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시고 언제나 불면불휴의 사색과 로고를 깡그리 바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위민헌신의 려정우에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서사시가 또다시 새겨졌다.

찌는듯한 무더위를 헤치시고 재난을 당한 인민들을 또다시 찾아오시여 가설천막에서 수재민들과 오래도록 담화도 나누시고 새옷을 입은 어린이들을 한품에 안아주시며 친어버이심정으로 생활의 구석구석을 세심히 헤아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은 온 나라를 크나큰 감격과 격정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자연의 대재앙이 들이닥친 피해험지에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가 반드시 솟아나고 우리의 더 좋은 생활, 더 밝은 래일이 펼쳐지게 된다는것이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간직된 억척불변의 신념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이번에 또다시 취해진 재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안정과 피해복구를 위한 중대조치, 이것은 인민에 대한 숭고한 멸사복무로 수놓아진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행로에 또 하나의 사랑의 새 전설로 아로새겨졌다.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가까이에 더 바투 다가가 고락을 같이하는것은 우리 당의 본연의 존재방식이며 활동방식이다.인민을 기초로, 기둥으로 하고 모든 활동의 출발점, 지향점으로 하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아픔보다 더 큰 비상사태는 없으며 인민들이 당한 불행을 하루빨리 가셔주는 일보다 더 중차대한 혁명사업은 없다.

재난의 아픔을 겪는 인민들에게 더 정성을 기울이고 억대의 재부를 쏟아부어서라도 그들의 웃음과 행복을 꽃피워야 한다는것이 당중앙의 숭고한 뜻이고 진정이다.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일부 지역이 큰물피해를 받은 때로부터 지난 10여일은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정성다해 보살피는 위대한 당중앙의 열화같은 사랑과 눈물겨운 헌신으로 이어진 가슴뜨거운 나날이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우리 인민은 단 한명도 잃을수 없는, 잃어서는 안될 이 세상 가장 귀중하고 절대적인 존재이다.각일각 위험이 밀려오는 비바람세찬 비행기지에서 수재민들을 구출하기 위한 공중구조전투를 몸소 지휘하신데 이어 자그마한 고무단정에 오르시여 지형지물을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깊숙이 잠겨든 침수지역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시면서 천지개벽을 안아오실 결심을 피력하신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위민헌신의 세계에 떠받들려 침수논우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소집되고 하루속히 큰물피해지역에 사회주의락원을 보란듯이 일떠세우기 위한 당결정이 채택되였으며 비구름속, 비줄기속을 헤쳐 하늘같은 인민을 지켜낸 조선인민군 공군 직승비행부대의 무훈과 공적이 인민사수전, 인민보위전의 훌륭한 귀감으로 빛나게 되였다.

평안북도 의주군 큰물피해지역을 또다시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피해복구기간 당과 정부가 제일 중시해야 할 문제는 수재민들의 생활을 가능한 잘 관심하여 돌봐드리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수재민가족들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모두 평양에 데려다 국가가 전적으로 부담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보육과 교육을 맡아 제공하는 비상체계를 가동시키려는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수재민들에 대한 생활필수품보장대책을 강하게 세우고 생활용수보장에도 깊은 주의를 돌리며 보건 및 방역사업을 강화할데 대한 조치들에는 수재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최우선시하고 최대의 정성을 고여 그들모두의 얼굴과 마음속에 한점 그늘도 비끼지 않게 하려는 당중앙의 열화같은 뜻과 진정이 력력히 새겨져있다.

사랑하는 우리 인민과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결정하고 걸머진 시대적과제, 력사적과제는 반드시 위대한 실체로, 눈부신 현실로 떠올려야 한다는것이 당중앙의 드팀없는 실천의지이다.

지금 당과 국가의 모든 사업이 피해복구전투에 총집중되고있다.당중앙의 호소따라 전국이 들고일어나는 속에 인민군대의 강력한 건설력량이 전개되고 전국의 당원련대들이 피해복구전역에로 급파되였으며 용감무쌍한 대격전으로 기적의 영웅신화를 또다시 창조할 맹세드높이 우리의 미더운 청년들이 피해지역에로 달려나갔다.국가적으로 중앙피해복구대책위원회가 조직되고 각 도들에서 피해복구현지사령부가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복구용물자수송이 비상체계에 따라 진행되고있다.

이번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다시한번 현지에서 형편을 더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복구사업과 관련한 일련의 문제들을 재포치하시였으며 피해지역 인민들의 정든 섬마을들과 나라의 서북부지역을 이전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개벽시키자는것이 우리의 목표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충실한 복무와 인민의 더 큰 복리를 위한 훌륭한 결과로써 자연의 광란이 휩쓴 재해지역에 천지개벽을 안아오고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신뢰심을 굳건히 지켜내려는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확고하다.불행을 당한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안정되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안겨주는것이상의 최급선무는 없다는 당중앙의 확고한 의지가 있고 전국가적인 집중력과 전인민적인 동원력이 있기에 피해복구전역마다에는 인민의 행복과 문명의 새로운 전변상이 펼쳐지게 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그 어떤 자연의 대재앙도 두렵지 않고 이 땅에서는 사소한 절망이나 불행이란 없다는것이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발아래 삶의 주소를 정하고 사는 우리 인민의 불변의 신조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재난을 당한 인민들을 또다시 찾아오시여 위로와 용기를 주시고 생활안정과 피해복구와 관련한 국가적인 중대조치들을 거듭 취해주신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고 과감한 분발과 결사의 투쟁으로 당중앙의 결심과 구상을 눈부신 실체로 전환시켜나가야 한다.

피해복구전역은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진 우리 당중앙만이 펼칠수 있는 투쟁전구이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을 높이 받들고 피해지역들에 급파된 전체 건설자들은 수재민들에게 하루빨리 새 생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하루하루를 기적과 위훈으로 수놓아가야 한다.모든 건축물들을 당중앙의 뜻과 진정이 구석구석에 깃들게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히 완공하여야 한다.

피해복구전구의 전위에서 맹활약하여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각 도 당원련대의 당원들이다.피해복구전구에로 부른 당중앙의 믿음과 기대를 항상 자각하고 당중앙의 결심과 구상실현에서 선봉이 되고 불씨가 되여야 한다.단순히 자연재해의 후과를 가시고 터전을 개변하는 건설자만이 아니라 피해지역 인민들의 마음속에 어머니당의 진정과 보살핌을 새겨주고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을 보위하는 유능한 정치활동가가 되여야 한다.

우리 혁명의 시계초침은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를 따라 돌고있고 인민군대의 전진속도는 곧 피해복구속도이다.인민군군인건설자들은 당중앙의 명령, 지시집행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강군의 투쟁정신, 투쟁본때로 새 기준, 새 기록을 끊임없이 창조함으로써 인민의 군대로서의 불멸의 명함과 명성을 더욱 빛내여야 한다.

청년건설자들은 당에서 특별파견한 별동대라는 성스러운 부름을 늘 되새겨보며 활기찬 투쟁으로써, 혁신과 위훈의 성과로써 전당, 전국가적인 피해복구사업에 활력을 부어주고 어려운 속에서도 힘찬 투쟁을 벌려나가는 온 나라 인민의 기세를 돋구어주어야 한다.당의 품속에서 백배해진 담력과 배짱으로, 웅건장중한 하나의 대건축군을 자기의 힘, 자기의 손으로 일떠세운 그 기세, 그 기백으로 당중앙의 결심과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변혁적투쟁에서 새로운 영웅청년신화를 끊임없이 창조해나가야 한다.

피해복구전역은 인민의 권익과 복리를 위한 대격전장이며 공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맡은 부문과 단위들은 전선에 총포탄을 보장하는 병기창과 같다.인민경제 각 부문과 단위들에서는 생산적앙양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부과된 과제를 제기일에 어김없이 수행하여야 한다.철도운수부문에서는 전시수송을 보장한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치밀한 수송조직과 지휘로 피해복구용물자들을 지체없이 실어날라야 한다.

피해복구에서 우리 당이 크게 믿는것은 전체 인민의 애국적열의와 용기이다.전체 인민이 피해지역 인민들에 대한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며 모두가 생사고락을 같이해나가는 우리 사회의 대풍모를 더욱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인민이 있어 당도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고 피해복구사업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은 당중앙의 구상실현에서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불굴의 정신력과 드높은 애국열의를 발휘해나가도록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립체적으로 벌려야 한다.피해복구전역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관철을 위한 격렬한 투쟁으로 세차게 들끓게 하며 누구나 위대한 당중앙이 펼친 영예로운 투쟁전선에 자기들도 함께 서있다는 자각을 안고 맡겨진 혁명과업수행에 분투하도록 하여야 한다.

수재민생활안정과 관련한 사업들, 피해복구의 방대한 과제들은 현지의 당 및 정권기관 일군들에게 특별히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있다.피해지역 일군들은 수재민들의 생활을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안착시키는데서 주인으로서의 구실을 다해야 한다.진정을 바쳐 수재민들을 성심성의껏 부축하고 고락을 같이하는 기풍을 높이 발휘하며 피해지역 인민들을 위하여 베푸는 우리 당의 사랑과 배려에 대하여 잘 알려주어 그들이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생활하도록 하여야 한다.수재민들이 겪는 생활상어려움과 불편을 가셔주기 위한 사업들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일관하게 밀고나가며 그들속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신속히 풀어주어야 한다.

지금 이 시각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더 해야 할것인가를 사색하시며 위민헌신의 장정을 끊임없이 이어가고계신다.

피해복구사업은 당중앙의 존엄사수전, 권위보위전이며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기 위한 정치투쟁이다.

모두다 당중앙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피해복구사업에서 기적적승리를 안아옴으로써 난관을 딛고 솟구치는 우리 국가의 강대성과 불패의 기상을 만천하에 힘있게 떨치자.(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서 마련한 지원물자 자강도의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

주체113(2024)년 8월 11일 로동신문

 

 

당과 국가의 기초이고 기둥인 우리 인민을 끝까지 지키고 귀중한 인민의 생명안전과 복리를 위해 억만금을 아낌없이 기울이는 위대한 당중앙의 열화같은 진정에 떠받들려 자연의 광란이 휩쓴 나라의 서북변에 만사람을 감복시키는 사랑의 전설들이 끝없이 태여나고있다.

재난을 당한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행복한 보금자리를 안겨주시기 위해 거창한 변혁의 설계도를 펼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험이 가셔지지 않은 재해지역을 거듭 찾으시여 수재민들에게 한량없는 육친의 정을 부어주시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복구사업과 관련한 국가적인 중대조치들을 련이어 취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수재민들을 위하여 당중앙위원회에서 마련한 지원물자를 전용렬차에 몸소 싣고 오시여 전달하도록 하시였으며 자강도와 량강도에 보내는 물자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들이 현지에 나가 전달할것을 위임하시였다.

오직 우리 당만을 믿고 락관에 넘쳐있는 큰물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한시바삐 지원물자를 보내주기 위한 사랑의 조치를 취해주신 위대하신 어버이의 은정어린 물자들을 자강도인민들이 크나큰 격정속에 받아안았다.

지원물자들을 실은 자동차수송대가 10일 전천군과 성간군을 비롯한 피해지역 인민들의 환영의 열파, 감격과 눈물의 인파를 헤가르며 현지에 도착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자강도의 수재민들에게 보내시는 물자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김재룡동지가 해당 지역의 일군들과 주민들에게 전달하였다.

많은 식량과 식료품들을 받아안은 수재민들은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며 경애하는 원수님께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김재룡동지는 현지일군들에게 집과 가산을 잃고 한지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을 명심하고 인민에 대한 충실한 복무와 재해복구의 훌륭한 결과로써 인민들의 믿음에 보답할것을 강조하였다.

자강도의 피해지역 일군들과 인민들은 어려운 때일수록 더 따뜻이 품어주고 정을 다해 위해주시는 이 세상 제일 위대한 어버이께서 계시여 자연의 그 어떤 재앙도 두렵지 않다고 하면서 일편단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조국의 부강번영에 헌신해나갈 결의를 굳게 다짐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론 : 언제나 인민의 곁에 계신다

주체113(2024)년 8월 1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원수님 모시여 천지풍파 휩쓴대도 인민은 언제나 행복하고 신심넘친다

 

물의 바다였던 조국땅 서북변이 오늘은 격정의 눈물바다로 화하였다.

우리는 압록강류역의 피해복구전구에서 이 나라 인민의 마음에 세차게 타번지는 불길을 본다.이글거리는 용암을 품은듯 뜨겁게 달아오른 사람들의 가슴마다에서 우리 원수님 베풀어주신 하늘같은 사랑과 은덕에 온넋을 바쳐 보답하려는 맹세의 불, 난관속에서 강철같은 하나로 더욱 굳게 뭉치는 단결의 불이 거세차게 타오른다.

찌는듯한 무더위속에서 또다시 평안북도 의주군 큰물피해지역을 찾으시여 수재민들이 림시거처하고있는 가설천막전개지들을 돌아보시며 그들을 따뜻이 위로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과연 누가 상상할수 있었으랴.어제는 사납게 범람하는 물길을 달려 피해현장에 몸소 나오시여 오래도록 계시면서 사경에 처하였던 자기들 한명한명의 생명을 모두 구원해주시고 찬비내리는 비행기지에서 기다려 맞아주시던 운명의 은인, 친히 현지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하시고 하루빨리 훌륭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전선을 펼쳐주시던 위대한 어버이를 림시거처지에서 다시금 만나뵈옵게 될줄 이곳 인민들이 어찌 생각이나 해보았으랴.

불편한 점은 없는가, 식사는 어떻게 보장되고있는가, 앓는 사람은 없는가 따뜻이 물어주시면서 친어버이심정으로 생활의 구석구석을 세심히 헤아려주시고 조금만 참자고, 우리 이제 자연이 휩쓸고 간 페허우에 보란듯이 지상락원을 우뚝 세워놓고 잘살아보자고 뜨겁게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우러르며 피해지역 인민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이 격정의 눈물을 쏟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당과 정부가 여러분들에게 힘과 활력을 드려야 할텐데 도리여 우리가 큰 힘을 받고있다고, 여러분이 항상 우리 당과 정부를 믿고 기대이고있는데 엄혹한 재난의 시기에도 이처럼 절대적으로, 무조건적으로 믿어주시는것을 자신께서는 참으로 고맙고 긍지스럽게 생각한다고 하실 때 우리는 한목소리로 이렇게 아뢰이고싶었습니다.〈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원수님께서만 계시면 우리는 큰물이 아니라 세상이 통채로 무너진대도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어디서나 들려오는 인민들의 목소리는 뜨거움에 젖어있다.큰물이 들이닥친 때로부터 10여일간 매일같이 눈을 뜨고 꿈을 꾸는것만 같다고, 단 한번만이라도 경애하는 원수님을 만나뵙는것이 한생의 간절한 소원이였건만 이런 험지에서 그 소원이 이루어질줄은 정말 몰랐다고 격정을 터치는 인민들의 목소리,

경애하는 원수님 제일 가까이에는 언제나 인민이 있고 인민의 곁에는 언제나 우리 원수님께서 계십니다!

온 나라 강산을 세차게 뒤울리는 우렁찬 환호, 노도쳐 굽이치는 민심의 격류와 함께 우리는 인민의 마음속에 더욱 굳건히 뿌리박은 억척의 기둥을 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 계시면 우리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고 그 어떤 난관도 웃으며 이겨낼수 있다는 인민의 믿음으로 하여 곤난속에서 우리의 일심단결은 더욱 반석같이 다져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가까이에 더 바투 다가가 고락을 같이하는것은 우리 당의 본연의 존재방식이며 활동방식입니다.》

자연의 대재앙이 휩쓴 피해지역에 노래소리가 울린다.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 즐겁다

손풍금소리 울려라

우리 인민 누구나 사랑하는 명곡 《세상에 부럼없어라》,

수재민과 노래소리, 보통의 상식으로써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이 경이적인 사실앞에 우리는 구태여 놀라움을 느끼지 않는다.어찌 그렇지 않겠는가.무엇이 두려우랴, 무엇이 걱정되랴.우리의 아버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는데야, 우리의 집인 당의 품이 있는데야.

큰물은 많은것을 쓸어갔지만 이 나라 인민의 마음만은 더 굳건히 솟아올랐다.엄혹한 자연재해속에서도 한방울의 눈물을 몰랐던 인민이 어찌하여 저 노래소리를 들을 때면 눈물을 쏟으며 하염없이 울고 또 우는것인가.

사랑이였다.정이였다.

우리 원수님의 대하같은 덕에 울고 진하고도 열렬한 정에 운다.인민의 눈물은 진심의 언어이다.인민은 오직 심금을 울리는 사랑에만 자기들의 눈물을 보인다.인민의 고생을 두고 밤잠을 잊으시고 오신 길 또 오시며 낮이나 밤이나 인민만을 위하시는 우리 어버이의 진정이 가슴에 사무쳐와 울고 피와 땀을 다 바쳐 원수님 안겨주신 사랑에 보답할 일념에 가슴을 끓이는것이다.

인민의 마음처럼 위력한것은 없다.인민의 마음에는 력사를 창조하고 기적을 수놓는 가장 위대한 힘이 실려있다.우리 조국의 서북변을 휩쓴 자연의 대재앙은 피해지역의 인민들에게서 집과 가산을 앗아갔지만 그에 비할수 없는 더 큰것을 알게 하였다.그것은 우리의 크나큰 집인 당의 품이 있기에 그 어떤 불행도 두렵지 않다는 고귀한 삶의 진리와 당의 품만 있으면 고난도 재앙도 반드시 행복과 영광으로 전변된다는 드팀없는 확신이다.

우리 원수님께서는 언제나 인민의 곁에 계신다.이것이 보답의 일념으로 날과 날을 수놓아가는 인민의 마음속에 더욱 억세게 자리잡는 신조이다.

바로 이 인민에게 행복이 어떤것인가를 물어보라.소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이 무엇으로 든든한가를 물어보라.

인간에게 있어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사람의 한생에서 가장 귀중한것은 그 어떤 재부나 명예가 아니라 믿음이다.자신의 운명과 전도, 후대들의 미래를 전적으로 확신케 하는 믿음만 있으면 그 어떤 역경도 두렵지 않고 만난도 달게 여기게 되는것이다.인민은 어느때나 의지할 운명의 지지점이 있을 때, 만단곡경에서도 주저앉지 않게 하는 억척의 믿음이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바로 그래서 비록 몸은 피해지역의 림시가설천막에 있어도 조국땅 서북변의 인민들은 가장 크나큰 행복을 노래하고있는것이다.전체 조선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조선인민의 미래를 위하여 만난을 불사하는 위대한 당이 있는한 우리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고 부럽지 않다는 절대의 신뢰는 오늘 이 나라 민심의 핵을 이루고있다.

아버지!

과연 무엇으로 하여 환하신 우리 원수님의 영상을 우러러 이런 뜨거운 웨침, 이렇듯 스스럼없는 진정의 부름이 목메여 터져올랐던가.

자기들의 가설천막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뵈온 인민들의 격정이 우리의 가슴을 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뵙는 무상의 영광을 지닌 그들은 한결같이 어찌나 친근하고 다정하신지 꼭 친아버지가 집에 오신것만 같아 저도 모르게 크게 웃고 크고작은 일 할것없이 모두 무랍없이 말씀올리게 되였다고 진정을 터놓았다.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으시며 한없이 다심하신 그이의 고결한 인간미에 인민은 끝없이 매혹되였다.

찌물쿠는 날씨에도 불편을 무릅쓰시고 수재민들과 오래도록 담화를 나누시며 손도 따뜻이 잡아주시고 신심과 용기도 백배해주시던 그이의 숭고한 영상, 새옷을 입은 어린이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고 귀속말도 나누시면서 친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부어주시는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에서 인민은 어려울수록 더 가까이 다가오시고 힘들수록 더 뜨거이 껴안아주시는 친아버지의 모습을 뵈옵지 않았던가.

우리에게는 천하제일 위대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신다.그이는 언제나 우리의 곁에 계신다.

인민은 이 진리면 된다.인민은 이 믿음이면 된다.

진정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이 하나의 믿음만으로도 인민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대도 웃으며 뚫고헤치고 이 세상 제일 행복한 삶을 자부할수 있다.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인덕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어버이로 높이 모신 사회주의 내 조국은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인민의 집이라는 더없이 소중한 이 긍지만으로도 인민은 그 무엇도 부럽지 않고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

위대한 령도자께서는 한없는 사랑과 정으로 천만식솔을 지켜주며 보살펴주시고 인민은 그 품에 혈연의 피줄을 잇고 충성다해가는 혼연일체의 거대한 힘이 있기에 내 조국은 그 어떤 천지지변속에서도 끄떡없이 승리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을 받아안은 이 나라 민심의 분출이다.

그 어떤 난관이 중중첩첩 겹쌓이라 하라.이 믿음만 있으면 인민은 결코 두렵지 않다.

지금 큰물피해를 입은 압록강류역에 더 훌륭하고 더 현대적인 리상향을 일떠세우기 위한 철야전이 벌어지고있는 그 어느 전투장에 가보아도 저도 모르게 숙연해지는 마음을 금할수 없다.피해복구장들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하루빨리 천지개벽된 피해지역의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결사의 각오를 지닌 전투원들이 지펴올린 충성과 애국의 불길이 낮과 밤을 모르고 충천하고있다.

마치 료원의 불길마냥 세차게 타오르는 압록강기슭의 투쟁의 불길,

우리 어버이의 위대한 사랑과 정이 인민의 가슴마다에 천백배의 힘과 용기, 드높은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고있으며 보답의 열의가 용솟게 하고있다.

지금 조국땅 서북변에서 큰물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철야전을 벌리고있는 전체 건설자들 그 누구의 가슴속에나 우리 원수님의 근심과 로고를 하루빨리 덜어드리겠다는 붉고도 붉은 충성의 마음이 맥맥히 흐르고있다.그들의 눈앞에서는 이 시각도 피해지역의 물바다를 헤가르던 위험천만한 고무단정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고있으며 그들의 귀가에서는 우리모두 힘을 합쳐 오늘의 위기를 억세게 딛고 일어나자고 절절하게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음성이 쟁쟁히 울리고있다.

다지고다져온 일심단결의 위력을 총폭발시킬 때는 왔다.우리의 집을 더 살기 좋은 락원으로 전변시키기 위해,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강대하고 존엄높은 우리 집을 더 억척같이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하나와 같이 떨쳐나 피해복구전구에서 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리자.

이번 피해복구에서 당중앙과 정부가 의지하는것은 첫째도 둘째도 열째도 우리 인민의 애국적열의와 용기, 우리 국가의 잠재력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의 말씀이 인민의 마음속에 거대한 메아리를 일으키고있다.

우리 당의 인민에 대한 하늘같은 사랑을 가슴마다에 새겨안고 피해복구전구에서 기적적위훈을 창조해나가는 당원들과 군인들, 청년들이여,

압록강류역에 50년, 100년은 끄떡없을 훌륭한 살림집들을 한시바삐 일떠세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기어이 실현하고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믿음을 지켜내자.그 어떤 자연의 광란도 우리 인민의 웃음을 앗아갈수 없다는 신념의 웨침높이 난관속에서 더욱 백배해지는 자력의 힘으로 인민의 보금자리를 훌륭히 일떠세우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위대한 우리 인민이라고 그리도 사랑을 담아 긍지높이 불러주신 이 나라의 충직한 아들딸들이여,

오늘의 난국을 박차고 일떠서자.우리 힘 꺾을자 그 어데 있으랴, 풍랑도 두렵지 않다.

인민의 곁에는 언제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우리 원수님께서 계시거니, 위대한 수령의 부름에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수없이 창조해온 조선인민의 진정한 위력, 영광스러운 전통을 세계앞에 뚜렷이 보여주자.

위대한 우리의 조국을 위하여, 우리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위하여 성스러운 투쟁에로 힘차게 앞으로!

우리의 아버진 김정은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

우리는 무엇도 두렴없어라, 우리는 세상에 부럼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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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항일의 선렬들처럼 혁명에 충실하고 조국과 미래를 사랑하라!

주체113(2024)년 8월 11일 로동신문

 

 

주체미술의 첫 시기 조각예술을 대표하는 우수한 걸작일뿐 아니라 조선혁명사의 가장 간고하고 험난하면서도 영웅적인 개척기의 주인공들을 상징하는 기념비와도 같은 하나의 유명한 조각이 있다.

그 조각의 제명은 《항일빨찌산영웅들》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받들어 만고의 혈전혈투로 조국해방의 대업을 이룩한 조선혁명의 1세들, 잃었던 이 나라 인민의 존엄을 되찾고 강국으로 향한 첫 페지를 펼쳐준 항일혁명투사들의 산 모습을 력사에 길이 남긴 이 조각이 오늘도 우리 후손들에게 이야기하는 혁명의 진리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혁명가들은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필승의 신념과 백절불굴의 투쟁정신, 열렬한 애국심과 영웅적희생성 등 조선의 혁명가들에게 필요한 모든 정신적재부의 창조자들인 항일빨찌산의 전설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난 세대라면 누구나 조각 《항일빨찌산영웅들》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국보적인 혁명도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성스럽게 여기며 애독하는 사람이라면, 오늘도 우리의 앞길을 밝혀주고 우리의 정신을 벼려주며 우리의 힘을 북돋아주고있는 그 정신적교본을 보풀이 일도록 읽고 또 읽으며 삶의 자양분을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각의 한명한명의 인물형상을 사진처럼, 영화화면처럼 선명하게 기억하고있다.

조선혁명사의 견지에서 보아도, 미술사적견지에서 보아도 조각 《항일빨찌산영웅들》은 세계에 내놓고 당당히, 긍지높이 자랑할수 있는 조선의 국보, 혁명의 재보이다.

주체50(1961)년 1월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조각을 가까이에서도 보시고 멀리에서도 보시다가 동행한 일군들에게 조선혁명박물관 제1호실에 전시해놓은 항일유격대영웅들을 형상한 조각이 잘되였다고, 조각의 내용도 좋고 형식도 좋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조각 《항일빨찌산영웅들》은 태여난 시기나 동기 역시 범상치 않다.이 조각은 1956년에 창작되였다.

1956년은 우리 당력사에 전쟁 못지 않은 준엄한 시련의 해, 간고한 투쟁의 해로 기록되였다.

전쟁이 끝난지 3년이 되였지만 인민생활은 여전히 어려웠고 경제건설의 전진을 가로막는 장애와 난관은 의연 존재했으며 내외의 원쑤들의 발악적책동은 극도에 달했다.

특히 위험한것은 우리 당안에 기여들어 정치적야심을 실현해보려고 기회만 노리던 종파분자들의 로골적인 반당적, 반혁명적행위였다.이자들의 흉심의 기본과녁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신 항일무장투쟁의 력사와 전통을 감히 허물어보려는것이였다.

《혁명전통의 폭을 상하좌우로 넓혀야 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감히 조선혁명의 근간을 이루는 항일빨찌산의 고귀한 전통을 거세말살하려고 날뛰던 반당, 반혁명종파분자들의 책동에 위대한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한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은 견결히 맞서싸웠다.

이해 6월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양제1중학교 학생들로 무어진 첫 혁명전적지답사단을 이끄시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의 답사행군을 조직진행하심으로써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서 창조된 조선혁명의 전통수호의 앞장에 서시였다.

바로 이러한 력사의 흐름속에서 혁명전통주제의 훌륭한 조각작품인 《항일빨찌산영웅들》이 창작되였다.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질 이 국보적명작을 창작한 사람들은 당시 평양미술대학의 조규봉, 김교필, 지청룡교원들이였다.후날 천리마동상과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을 비롯한 시대의 대기념비들을 일떠세우는데 기여하였으며 주체미술의 화원을 장식하는 우수한 조각가들을 수많이 키워낸 우리 나라 미술계의 1세대 창작가들이 바로 그 준엄한 해에 조선혁명의 1세대들을 영원히 살아있는 모습으로, 불멸의 군상으로 형상하여 인민앞에, 력사앞에 내세웠다.

혁명전통주제의 조각작품을 창작하려는 열의도 높았고 열기띤 론쟁을 거듭했지만 당시에는 그 누구도 신통한 형상방안을 찾지 못해 안타까와하였다.이러한 때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인민은 항일빨찌산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을 본받아 그 어떤 난관도 뚫고나가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서 종자를 잡은 그들은 항일빨찌산들의 영웅적인 투쟁모습을 담으며 작품제목을 《항일빨찌산영웅들》로 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항일빨찌산들의 영웅적형상에 대한 창작과정은 곧 투사들이 지녔던 숭고한 정신을 뼈와 살로 새기는 혁명전통학습과정이기도 하였다.창작기간은 1년으로 설정되였었으나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작품은 완성되였다.

조각 《항일빨찌산영웅들》은 주체48(1959)년부터 출판된 혁명도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표지에 형상됨으로써 온 나라에, 온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도 겪고 사회주의혁명을 먼저 수행한 나라에도 개별적인 빨찌산영웅을 형상한 초상조각은 있었다.하지만 당시까지만 하여도 조각 《항일빨찌산영웅들》처럼 지휘관으로부터 대원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영웅들인 혁명의 개척자들의 한세대를 훌륭히 전형화하고 상징화한 기념비적인 조각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다.

우리 인민은 이 조각을 예술적가치로 론하지 않는다.조각에 형상된 3명의 항일빨찌산은 창작가들의 예술적환상에 의한 허구적인 인물이 아니라 우리 인민 누구나 잘 알고있는 항일빨찌산의 지휘관, 대원, 녀전사의 전형들이다.

한손에는 싸창을, 다른 한손에는 수류탄을 거머쥐고 조각의 중심에 불사조처럼 우뚝 서있는 지휘관은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기 위한 혈전의 선봉에 섰던 항일빨찌산의 맹장 오중흡동지를 비롯한 지휘관들을 전형화한것이다.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불굴의 기개로 한몸이 그대로 바위가 되여 원쑤들의 무리에로 육박하는 빨찌산용사는 혁명도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제2권에 있는 《천보산의 용사》의 주인공인 김충진동지를 비롯한 남대원들을 형상한것이다.

원쑤에 대한 증오로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수류탄을 움켜쥐고 몸을 솟구치는 빨찌산녀대원은 유격대의 《녀장군》으로 명성높던 김확실동지를 비롯한 녀대원들의 영웅적인 모습이다.

항일빨찌산의 영웅들은 왜 오늘도 총을 잡고 바위돌을 굴리며 수류탄을 틀어쥐고 영원한 그날의 모습으로 우리앞에 서있는것인가.그들은 우리 후대들에게 어떤 불변의 진리를 이야기하고있는것인가.

항일빨찌산영웅들은 웨치고있다.

그대 진정 조선의 혁명가라면, 조선의 참된 아들딸들이라면 혁명에 충실하고 조국과 미래를 사랑하라!…

《조선혁명 만세!》, 이것은 우리가 읽고 읽고 또 읽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갈피마다에서 제일 많이, 제일 열렬하게 울려나오는 투사들의 목소리이다.

항일투사들에게 있어서 혁명에 충실한다는것은 민족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의 충직한 전사가 되여 조국을 해방하고 민족재생의 봄을 앞당겨오는 력사적인 혈전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지닌다는것이였다.그를 위함이라면 자신의 모든것을 주저없이 다 바쳐도 아까울것이 없고 후회도 없다는 신념이고 의지였다.

혁명의 승리를 굳게 믿고 스스로 가렬처절한 항일전에 나선 투사들모두가 그렇게 살며 싸웠다.조각에 형상된 항일투사들의 짧지만 빛나는 빨찌산경력과 고귀한 최후가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오늘도 우리 후대들이 우러르고있는 그들의 영생의 모습은 바로 적들과 영용하게 싸우는 모습을 형상한것이다.항일의 선렬들이 남긴 신념의 목소리가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

《조선혁명 만세!》

인생의 가장 귀중한 10대, 20대의 나이에 혁명을 위해 기꺼이 한목숨 바친 투사들의 최후의 모습앞에서 우리 후대들은 세대를 이어가며 자신에게 묻고있다.

나는 혁명을 위해 바친것이 무엇인가?

애국에 대하여 말할 때 이 나라 사람들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열렬한 조국애를 먼저 생각하군 한다.그러면 백두밀림의 우등불가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부르시던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를 들으며 조국을 그리던 투사들의 모습이 우렷이 떠오른다.

투사들에게 있어서 조국은 떠나온 고향과 두고온 부모처자들의 정다운 모습이였고 침략자를 물리치고 기어이 돌아가 락원을 일떠세워야 할 내 나라의 강토였다.

한줌 흙속에 너를 싸안고 간 투사들도 있었더라 한떨기 진달래꽃향기에 눈감고 너의 모습 그려본 녀대원도 있었더라는 시의 구절을 읊어보느라면 연줄연줄 떠오르는 못잊을 모습들이 수없이 많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보천보를 치고 부대가 곤장덕에 올랐을 때 뜻하지 않게, 구령도 없이 대오가 갑자기 흩어지던 사실을 참으로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저마끔 흙을 움켜서 배낭속에 넣던 유격대원들, 나라의 땅덩어리에 비하면 한줌의 흙이라는것은 너무도 작은것이였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하나의 옹근 조국과도 같이 귀하고 소중한것이였다.

그날의 빨찌산전사들중에 그 한줌 흙을 품고 해방된 조국에 돌아온 사람들보다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았다.조선지도에 꽃을 수놓은 자그마한 수예품을 희생된 녀전사의 시신우에 얹고 한줌두줌 흙을 뿌리며 떨군 눈물은 얼마이고 스무살도 채 안되는 나이에 전사한 전령병을 도끼로도 총창으로도 언땅을 뚜져낼수가 없어 맨눈으로 덮어 이국의 언덕에 안장할 때 우리 수령님과 투사들이 겪던 아픔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우리 조국의 흙 한줌한줌에는 이런 진하디진한 피와 눈물, 고귀한 넋이 깃들어있다.비록 이국의 광야에 쓰러졌어도 투사들은 그토록 돌아가기를 소원했던 조국땅에 가장 훌륭하고 참된 애국자의 모습으로 후대들의 거울이 되여 거연히 서있다.오중흡동지도 김충진동지도 김확실동지도…

《미래를 사랑하라!》, 이 뜻깊은 말을 외울 때마다 우리의 눈앞에 제일먼저 떠오르군 하는 투사의 모습이 있다.

최후의 순간에 공산주의! 이것은 바로 세계의 청춘이다, …조국의 광명한 미래를 키워내는 요람이다, …우리는 이것을 너무나 똑똑히 알고있기때문에 이처럼 웃으면서 죽는다고 선언하여 적들을 전률케 한 박길송동지, 원쑤들의 고문에 두눈을 잃고서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불같이 웨친 최희숙동지를 비롯한 항일의 투사들은 누구보다 미래를 사랑한 열혈의 인간들이였다.그들에게 있어서 미래는 자신의것이기 전에 후대들의것이였다.

이제 조국이 해방되면 이루고싶은 꿈도 많고 희망도 컸던 항일투사들이였지만 아름다운 미래를 앞당겨오는 혈전의 길에 기꺼이 청춘도 희망도 아낌없이 묻었다.그 값비싼 대가로 미래는 현실로 되였다.

조각의 주인공들인 투사들이 최후의 총성과 폭음을 울리던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다.그들이 안아온 조국해방의 력사적인 그날로부터도 근 80년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항일빨찌산영웅들은 오늘도 총과 수류탄, 바위돌을 손에서 놓지 않고 우리앞에 서있다.잃었던 민족의 력사, 잃었던 인민의 존엄을 되찾고 강대한 우리 국가의 첫 페지를 펼쳐준 항일투사들은 후손들에게 웨치고있다.

혁명에 충실하라! 조국을 사랑하라! 미래를 사랑하라!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교체된다 해도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뼈에 새기고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위대한 전통과 계승의 진리가 투사들의 이 웨침속에 담겨져있다.

조국이 해방되였다고 혁명이 끝난것도 아니며 이 땅에 사회주의락원이 일떠섰다고 애국의 력사, 우리의 미래에 종지부를 찍는것도 아니다.혁명은 계속되고있으며 우리의 앞길에는 엄혹한 난관과 시련이 의연히 중첩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몇해전 천리준마의 말발굽소리를 높이 울리시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던 그날 백두에 뿌리내린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사상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끼자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결심이고 의지라고 하시였다.

혁명의 앞길에 난관과 장애가 겹겹이 막아설 때마다, 힘이 진해 주저앉고싶을 때마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백두의 칼바람맛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여야 하며 위대한 수령님을 받들어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빨찌산들의 고귀한 넋과 정신으로 자신을 무장하여야 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은 항일빨찌산의 불굴의 정신이다.

혁명의 부름에 자리를 박차고 우뚝 일어서고 조국이 어려울 때 주저없이 몸을 내대며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승리의 래일을 아름답게 그려보는 사람들이 바로 항일투사들의 넋과 피를 물려받은 참다운 후손들이다.

조각 《항일빨찌산영웅들》앞에서 누구나 가슴에 손을 얹고 량심에 물어보자.

항일빨찌산처럼 혁명에 충실하고 조국을 사랑하며 미래를 사랑하고있는가를.

항일투사들이 피와 목숨을 바쳐 되찾아준 조국을 전쟁의 불길속에서 지켜내고 혁명전통수호의 첫 력사를 개척하였으며 이 땅에 사회주의를 일떠세운 1950년대 세대처럼 항일빨찌산의 숭고한 혈통을 꿋꿋이 계승하고있는가를.

엄혹한 난관과 위기를 디디고 다시한번 억세게 분발하여 일떠서야 할 때마다 사람들이여, 조각 《항일빨찌산영웅들》앞에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세워보자.

혁명을 위하여, 조국을 위하여, 미래를 위하여 항일투사들처럼 백절불굴하고 열렬하고 아름답게 살며 싸우자.

그 부름도 성스러운 항일빨찌산의 후손답게 우리 시대를 조선혁명의 력사에 불멸할 또 하나의 위대한 전설적인 영웅시대로 빛내이자.(전문 보기)

 

[Korea Info]

 

치렬한 리윤획득경쟁은 무엇을 초래하는가

주체113(2024)년 8월 11일 로동신문

 

자본주의는 말그대로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이며 리윤획득을 통한 자본의 증식을 생존방식으로 하고있다.자본주의발전의 그 어느 단계에서도 리윤획득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자본가란 있어본적이 없다.그런데 지금 서방세계에서 자본의 리윤률은 극도로 낮은 상태에서 지속되고있다.

원래 리윤률저하는 자본주의발전의 합법칙적결과이다.그러나 자본가들의 탐욕에는 끝이 없다.그들은 팽창된 자본의 리윤획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자본의 리윤획득경쟁이 심화될수록 초래되는것은 명백히 극심한 빈부의 차이이다.

미국만 놓고보아도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은 실업과 기아, 빈궁을 강요당하고있는 반면에 한줌도 안되는 부유층은 사회적생산물, 재부의 절대다수를 거머쥐고 향락을 추구하고있다.

몇해전 일본의 교도통신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확산과 그 후과로 미국이 경제침체에 시달리고있는 속에서도 대부호들의 자산은 무려 1조US$이상 증가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억만장자〉로 불리우는 미국의 대부호 약 650명의 자산총액이 신형코로나비루스의 류행속에서도 아주 굉장히 크게 늘어났다는것이 미국정책연구소의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경제감퇴의 영향으로 실업률이 높은 수준에 머물러있는 속에서도 부유층에게 주가상승 등의 혜택이 집중되고있다는것이 선명해졌다.

대부호들의 자산총액은 2020년 12월 7일 시점에서 각지에서 도시봉쇄조치가 취해지기 시작한 3월 18일 시점에 비해 36% 증가하였다.이것은 미국인구의 거의 절반에 해당되는 1억 6 500만명분의 자산을 합친 액수의 근 2배에 달하는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극소수 특권층은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돈낟가리에 올라앉아 흥청거리고있을 때 광범한 근로대중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사태로 발생한 실업대란에 허덕이며 집세조차 물수 없어 떠돌이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자료에 의하면 1986년부터 2012년까지의 기간에 미국의 가정들에서 년평균 1.9%씩 재부가 증가하였다고 하는데 실제적으로 90%에 달하는 미국인들의 재부는 전혀 늘어나지 않았다.재부가 늘어난것은 총인구의 10%를 차지하는 부자들뿐이였다.특히 0.1%에 해당한 최대갑부들의 년간 재부축적률은 놀라울 정도의 수자를 기록하였다.그 수자는 계속 치달아올랐다.

1960년대에 미국에서 회사사장이나 고용주들의 수입이 직원들의 수입의 20배였다면 1980년대에는 30배, 지금은 수백배에 달한다.이러한 결과가 초래된것은 그들이 경제관리능력이 높거나 특출한 자질을 소유하고있기때문이 아니다.더 많은 리윤을 짜내려는 무제한한 탐욕이 낳은것이다.

리윤에 대한 흡혈귀적인 탐욕은 자본가의 변함없는 본성이며 임금로동을 착취하여 리윤을 짜내는것은 자본의 근본속성이다.약육강식의 법칙이 작용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자본의 규모가 곧 경쟁력으로 된다.자본을 늘여야 더 많은 리윤을 얻을수 있고 치렬한 생존경쟁에서 다른 자본가들을 이길수 있다.때문에 자본가들은 협소한 시장용량에 허덕거리면서도 리윤획득경쟁에 뛰여들어 여러가지 공간을 리용하여 재산을 불구고있다.

임금은 그 기본공간이다.자본가들은 근로자들에게 응당 주어야 할 임금을 줄이는 방법으로 생산비를 낮추어 리윤을 얻으려 하고있다.

물론 자본가들의 이러한 탐욕이 근로자들의 투쟁에 의하여 일정한 제한을 받는것만은 사실이다.력사적으로 근로대중은 임금인상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다.지금도 서방나라들에서는 임금인상을 위한 투쟁이 계속되고있다.근로자들의 투쟁이 고조될 때마다 자본가들은 《양보》도 하고 《타협》도 하군 한다.그러나 그것은 근로자들의 반항을 무마시키고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일시적인 조치이다.자본가들은 교활한 임금제도를 만들어놓고 이러저러한 구실을 붙여 임금을 삭감하고있으며 경영《악화》를 간판으로 내들고 걸핏하면 일자리축감소동을 벌려놓고있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후반기부터 임금의 저하가 눈에 뜨이게 나타났다.2002년부터 2008년까지 패망후 가장 긴 경기회복기가 도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수준은 계속 떨어졌다.일본뿐 아니라 영국과 미국에서도 이와 꼭같은 경기와 소득의 분리현상이 일어났다.자본가들이 리윤률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임금을 내리깎고 고용로동자들을 해고하는 조치를 취하였던것이다.

자본가들은 인류가 도달한 과학기술의 성과도 리윤획득경쟁에서 우세를 차지하기 위한데 악용하고있다.

자본가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제 돈주머니를 더 불구겠는가 하는데 있다.그들이 새 기술을 받아들이고 현대화하는것도 더 많은 리윤을 짜내기 위해서 하는것이지 근로자들을 위한것이 아니다.

오늘 사람들의 지적능력이 높아지는데 따라 세계적범위에서 과학기술이 매우 빨리 발전하고있다.새로운 과학기술분야들이 개척되고 현대적인 기술수단들이 개발되면서 로동생산능률이 제고되고있다.

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과학기술이 도리여 근로자들에 대한 착취를 강화하고 그들에게 고통을 가져다주는 수단으로 되고있다.자본가들은 새로운 기술들을 도입하면서 숱한 근로자들을 내쫓아 대중적실업을 조장하고있으며 성능높은 설비들을 리용하여 로동강도를 높이고있다.근로자들에 대한 착취를 《과학화》, 《정밀화》하고있다.인간의 창조력의 산물인 설비가 로동자들을 가혹하게 착취하는 《과학적인 채찍》으로 악용되고있다.이로 하여 대량적인 해고가 일반적인 현상으로 되였다.반인민적인 교육제도로 하여 고등기술교육을 받지 못한 일반근로자들의 취업조건은 더욱 악화되고 취업을 하는 경우에도 낮은 임금을 받는 처지에서 벗어날수 없게 되여있다.

자본주의기업체들이 《과학기술의 도입》이니, 《경영합리화》니 하는 놀음을 벌려놓을 때마다 임금이 삭감되고 실업의 파도가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생존수단을 잃고 거리를 헤매이게 되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서방세계에서 실업은 곧 빈곤과 죽음이다.일자리를 잃은 그 순간부터 생계를 유지할 길이 막히고 절망의 나락에서 허덕이다가 종당에는 죽음의 길을 택해야 하는것이 실업자들의 눈물겨운 운명이다.자본가들은 여기에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있다.극도의 탐욕에 물젖은 그들은 근로자들이야 살든죽든 전혀 개의치 않고 오직 리윤획득에만 몰두하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가격롱간 등을 통해서도 근로자들의 피땀을 깡그리 빨아내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빈부의 차이는 유사이래 있어본적이 없는 극한점에 달하였다.

극소수의 특권층의 리익만을 위한 세상, 절대다수 근로대중의 생존권을 짓밟는 자본주의사회의 반인민적성격은 여지없이 드러났으며 이 반동적인 사회에 대한 인민들의 혐오감은 더욱 커지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높아가는 반제자주적지향

주체113(2024)년 8월 11일 로동신문

 

쫓아낸 미군

 

최근 니제르에서 《반테로전》의 명목밑에 틀고앉았던 미군의 철수가 완료되였다.

미군은 2013년에 이 나라에 발을 들여놓았다.

당시 극단주의적인 테로조직들이 활개치면서 말리위기를 조성하고 이어 말리와 잇닿아있는 니제르에까지 마수를 뻗치였다.

그러자 미국은 니제르정부와 미군주둔에 관한 지위협정을 체결하고 이 나라에 군사기지들을 설치하였으며 1 000여명의 미군을 주둔시켰다.

하지만 미국은 《반테로전》보다도 이 나라에 매장된 풍부한 우라니움자원에 눈독을 들이였다.

니제르에 발을 들여놓은 미국은 내정간섭을 로골적으로 일삼는 한편 우라니움자원을 독점하는데 급급하였다.

그와 함께 니제르를 서아프리카지역을 통제하기 위한 군사적교두보로 만들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니제르에서는 테로범죄가 줄어들기는커녕 반대로 급증하였다.결국 반미감정, 미군철수요구가 높아졌다.

지난해 니제르정부는 나라의 정치적불안정을 끝장내기 위해 미군철수를 정식 요구하였다.

니제르정부는 올해 3월 16일 미군의 자국주둔을 허용한 군사협정을 페지하였다.

하는수없이 미국은 이 나라의 강렬한 반미지향과 정부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군사기지를 버리고 미군을 철수시키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군철수는 6월 7일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에서부터 시작되여 8월 5일에 완료되였다.

니제르뿐이 아니라 세계곳곳에서 반미기운이 날로 높아가고있다.

현실은 세계제패를 위한 미국의 군사적책동이 악랄해질수록 세계인민들의 더 큰 규탄과 배격에 부닥치게 될것이라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패권주의에 대처한 군사적협력

 

7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군대 총사령관이 벨라루씨무력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을 만나 방위분야 등에서 호상협력을 확대할 용의를 표시하였다고 한다.

이란과 벨라루씨는 다같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의 제재와 위협을 받고있는 나라들이다.

이란은 중동에서 온갖 혼란과 위기를 조성하는 미국의 지배정책에 강경하게 맞서나가고있다.자체의 힘으로 반항공무기체계를 비롯한 신형무기들을 생산하면서 국방력강화에 힘을 넣고있다.

알려진데 의하면 미국은 유럽을 지배통제하기 위해 나토확대책동을 음으로양으로 감행하면서 벨라루씨국경부근에서도 위험한 군사적충돌가능성을 계속 높이고있다.

서방은 벨라루씨에서의 정권교체를 위해 해외에 있는 반정부세력들로 이루어진 《해방군》을 리용하는 한편 끊임없는 혼합공격을 가하고있다.

이에 대처하여 벨라루씨도 국경보위에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방위력을 일층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이란군대 총사령관은 벨라루씨무력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에게 두 나라가 공동의 위협에 직면해있으며 호상 리익을 공유하고있다고 하면서 비록 미국과 서방의 가혹한 제재를 받고있지만 두 나라는 그에 구애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벨라루씨무력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은 벨라루씨가 미국의 일방주의와 나토의 확대를 반대한다고 하면서 자기 나라는 이란과의 군사관계를 확대발전시킬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미국을 위시로 하는 나토의 로골적인 무력행사와 대결책동이 날이 갈수록 로골화되고있지만 이란과 벨라루씨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이에 강경한 립장을 견지하면서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힘을 합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또다시 드러난 정탐모략왕초의 추악한 정체

주체113(2024)년 8월 11일 로동신문

 

미국에 붙어다니는 악명중의 하나가 정탐모략의 왕초이다.그 의미를 실감하게 해주는 또 하나의 자료가 공개되였다.

얼마전 브라질신문 《폴랴 데 싼 빠울로》가 폭로한데 의하면 미국은 브라질대통령 루이스 이나씨오 룰라 다 씰바를 상대로 무려 50여년동안이나 정탐행위를 감행해왔다고 한다.

미국의 한 법률회사가 미중앙정보국과 미국가안전보장국을 비롯한 정탐모략기관들로부터 입수한 819건의 기밀문건에는 룰라대통령의 정치생활 전 기간에 대한 감시내용이 기록되여있었다고 한다.

미국은 브라질의 오랜 로동운동가출신인 룰라대통령을 라틴아메리카지역을 지배하려는 저들의 전략에 방해를 놓을수 있는 인물로 점찍어놓고 그를 모해하기 위하여 비렬한 정탐활동에 매달려왔던것이다.

브라질로동당 위원장은 사회교제망을 통해 이는 명백히 국가주권침해행위라고 단죄하였다.

정세분석가들은 라틴아메리카를 저들의 《고요한 뒤동산》으로 만들려는 미국의 패권주의적야망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것이 다시금 립증되였다고 평하였다.

다른 나라들에 대한 비렬한 정탐행위로 얼룩진 미국의 과거행적을 놓고볼 때 이번 사건은 별로 새삼스럽지 않다.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이후의 《검은상자계획》과 제2차 세계대전이후의 《쉠로크행동》을 통해 세계의 통신들을 감시하기 시작하였다.

랭전시기에는 《에쉘론》에 의거하여 세계적범위에서 정보수집토대를 구축하였다.

21세기에 들어와서는 동맹국들을 규합하여 다국적도청기구인 《5개의 눈》을 조작하였으며 해커조직을 통해 세계의 수십개 나라와 지역에 있는 수백개의 대상들을 내탐하였다.

2013년 전 미국가안전보장국 요원이였던 스노우덴이 공개한 기밀문건에 의하더라도 미국가안전보장국은 35개 나라 지도자들의 전화내용을 도청하고 기술수단을 리용하여 세계적범위에서 손전화기정보를 추적하고 절취하였으며 매일 50억건에 달하는 정보를 수집하였다고 한다.

미국은 지상과 지하, 바다밑과 우주공간 등 모든 령역에 구축해놓은 거대한 도청 및 감시망을 통해 다른 나라 국가수반들은 물론 정부인물들과 기업가들 지어 개인들에 대한 대규모적이고 무차별적인 도청과 비밀절취행위를 감행하고있다.동맹국들도 례외로 되지 않는다.국제적으로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던 《에쉘론》사건도 그렇다.

《에쉘론》으로 말하면 지난 세기 사회주의나라들과 진보적인 나라들에 대한 정탐모략활동을 목적으로 미국과 서방동맹국들이 만든 전자도청체계이다.

하지만 미국은 《에쉘론》을 리용하여 서유럽나라들의 정보자료까지 뽑아내여 막대한 리득을 보았다.

1990년대말 유럽나라들이 중동의 어느한 나라를 대상으로 수십억US$의 비행기판매계약을 추진할 때 《에쉘론》을 통해 그 내용을 탐지해가지고 자기 나라 항공회사에 통보해주어 유럽인들을 밀어내고 계약을 맺도록 한것, 1990년대 일본의 한 회사가 인도네시아와 2억US$의 무선통신망계약을 체결하려던 계획을 《에쉘론》을 리용하여 파탄시킨 사건들은 단적인 실례에 불과하다.

언론들이 폭로한데 의하면 미국은 《에쉘론》을 리용하여 벌린 유럽동맹에 대한 경제정탐활동으로 무려 500억US$의 리득을 보았다고 한다.

지난해 인터네트상에서 100여건에 달하는 미국의 군사정보문건이 루출되는 일이 있었는데 그 문건들에는 미국정부가 로씨야와 우크라이나사이의 충돌에 깊이 개입한 사실, 우크라이나와 한국괴뢰, 이스라엘고위층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도청한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외신들은 이 사건이 미치는 영향이 전 도이췰란드수상 메르켈 등 수십개 나라 지도자들이 도청당하였던 사건 등을 릉가한다고 전하면서 《미국의 적으로 있는것은 아주 위험하지만 미국의 동맹국으로 되는것은 더욱 치명적이다.》라고 한 전 미국무장관 키신져의 말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미국이 방대한 인적, 물적자원을 깡그리 동원하여 상대가 적이든 벗이든 가리지 않고 감시망을 펴고있는것은 정탐모략행위를 통해 세계를 장악, 통제하기 위해서이다.

사실들은 저들의 지배주의적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옆구리에 끼고도는 동맹국들의 속까지 뽑아먹는 미국의 비렬한 정체를 여실히 폭로해주고있다.

미국의 오만무례하고 방종하기 그지없는 정탐모략책동은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추문을 남기며 세상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괴뢰한국 각계 단체들 전쟁반대, 윤석열탄핵을 요구하여 투쟁

주체113(2024)년 8월 11일 로동신문

 

괴뢰한국에서 각계 단체들의 반미반전, 반윤석열투쟁이 계속 전개되고있다.

7일 민주로총이 서울의 일본대사관주변에서 윤석열탄핵, 한미일군사동맹반대를 위한 집회를 가지였다.집회에서 발언자들은 윤석열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실현의 돌격대가 되여 한미일군사동맹강화를 위해 앞장에서 날뛰고있다고 규탄하였다.군사동맹강화로 초래될것은 전쟁위기고조일뿐이라고 하면서 그들은 로동자들이 굳게 단결하여 전쟁을 부추기며 긴장을 격화시키는 한미일군사동맹을 반대하고 윤석열을 탄핵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라고 언명하였다.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행진단도 같은 날 부산에서 전쟁반대, 윤석열탄핵을 요구하는 선전활동을 벌렸다.대학생들은 미국과의 끊임없는 련합군사훈련으로 긴장이 극도로 격화된 상황에서 윤석열이 안보를 구실로 전쟁을 일으킬가봐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언급하였다.윤석열은 무지무능으로부터 초래된 집권위기를 전쟁으로 돌리려고 하고있다고 하면서 국민을 죽음으로 내몰고있는 윤석열의 범죄만행을 막아나설 방법은 오직 탄핵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평화를 파괴하는 한미일전쟁동맹 반대한다!》, 《한미련합훈련 중단하라!》, 《전쟁광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선전물들을 들고 구호들을 웨치면서 그들은 윤석열을 탄핵하고 전쟁을 막기 위한 100만 범국민서명운동을 진행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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