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17th, 20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수리아아랍공화국 대통령에게 답전을 보내시였다

주체113(2024)년 9월 17일 로동신문

 

디마스끄

수리아아랍공화국 대통령

바샤르 알 아싸드각하

나는 당신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6돐에 즈음하여 따뜻한 축하를 보내준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나는 전통적인 조선수리아친선협조관계가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공고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나라의 자주권수호와 령토완정을 위한 수리아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굳은 지지와 련대성을 보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주체113(2024)년 9월 16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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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인민의 선두에서 인민을 위해 투쟁하는 복무정신

주체113(2024)년 9월 17일 로동신문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창조한 정신은 조선혁명의 재보(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창건 첫날부터 붉은 당기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기고 인민대중과 고락을 함께 하여온 우리 당은 조국과 혁명의 운명이 생사기로에 놓인 준엄한 시기에도 인민들을 적극 보호해주고 보살펴주면서 시련의 고비들을 인민들과 함께 넘어왔습니다.》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인민대중을 굳게 믿고 그들의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를 발동하여 혁명과 건설의 방대한 과업들을 수행해나가는 당은 마땅히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것을 자기의 본분으로 삼고 그를 위해 모든것을 다해나가야 한다.

당이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는것은 집권력사가 오래고 인민의 리상실현을 위해 태여난 당이라고 하여 결코 쉽게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는 인민의 존엄과 운명을 지켜주고 빛내여주며 그들의 행복과 미래를 꽃피워주기 위해 끝없이 헌신하고 분투하는 당만이 받을수 있다.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이룩한 뚜렷한 공적은 바로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인민의 선두에서 인민을 위해 투쟁하는 복무정신을 창조한것이다.

우리 당의 뿌리는 건당위업의 개척기에 벌써 인민들속에 깊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혁명의 1세대들은 일제의 삼엄한 감시와 탄압속에서도 능숙한 군중공작방법으로 광범한 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혁명적으로 각성시키고 교양하여 조직에 묶어세웠으며 그들이 혁명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였다.대중이 살아숨쉬는 곳이라면 설사 낯설고 위험천만한 지역이라 할지라도 기어이 찾아가 핵심들을 키워내고 조직들을 늘여나간 투사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항일전의 나날에 당창건을 위한 준비사업들이 힘있게 추진되고 군중공작방법의 우수한 경험들이 마련되게 되였다.

항일선렬들에게 있어서 인민들은 친혈육이였고 목숨바쳐 지켜야 할 귀중한 존재였다.투사들은 그 어떤 곡경속에서도 인민들의 재산을 털끝만큼도 다치지 않았으며 그들의 생명을 목숨바쳐 지켜주고 철저히 보호해주었다.뜨거운 사랑과 인정으로 군중을 감화시키고 곤난을 함께 헤치며 혈연적으로 가까와지고 인간적으로 친숙해졌기에 적들의 악선전에 속아 곁을 주지 않던 사람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서슴없이 심금을 터놓았으며 그로 하여 당창건의 대중적지반은 일제의 교활한 리간책동속에서도 더욱 공고히 다져지게 되였다.항일선렬들이 보여준 능숙한 군중공작방법과 그들이 지녔던 고결한 인격은 우리 일군들이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사업방법과 작풍을 확립하는데서 귀중한 교본으로 된다.

그 어떤 주의나 권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당이 바로 조선로동당이다.우리 당은 인민을 생명의 뿌리로, 둘도 없는 지지자, 조언자, 방조자로 내세우고있으며 인민을 위할수록, 인민의 행복이 늘어날수록 당이 강해지고 혁명이 활력에 넘치며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한다는것을 확고한 지론으로 간주하고있다.오늘도 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천사만사를 오직 인민의 권익을 절대적으로 옹호하는데로 지향시키고 인민의 복리를 위한 정책을 부단히 확대심화시켜나가고있다.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은 어느것이나 다 자기들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한것이며 당에서 결심하고 펼치는 사업은 언제나 훌륭한 실체로 전환된다는 굳은 믿음을 간직하고 우리 당의 그 어떤 선택이나 결단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관철에 총매진하고있다.우리 당의 력사가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 우리 당의 힘이 곧 인민의 힘이며 우리 당이 이룩한 승리가 위대한 우리 인민의 승리로 되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언제나 인민의 선두에서 인민과 함께 인민을 위해 복무해나가는 조선로동당이 있기에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은 반드시 일떠서고 인민의 리상과 념원은 빛나게 실현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자애로운 어버이품속에서 우리는 행복합니다! -수도 평양에서 뜻깊은 체류의 나날을 보내고있는 피해지역 인민들의 절절한 심정이 담겨진 기록장들을 펼치고-

주체113(2024)년 9월 17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당과 국가의 중대조치에 따라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수해지역 인민들이 평양에 올라온지도 어느덧 한달이 지났다.

생활의 흐름속에서 한달이라는 시간은 순간에 지나지 않지만 그들이 수도의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에서 맞고보낸 하루하루는 한생을 두고도 체험하지 못할 크나큰 격정과 환희의 련속이고 대를 두고 전해도 다 전하지 못할 꿈만 같은 영광과 행복의 나날이다.

그들은 오늘 한결같이 말한다.

이 세상 만복을 다 받아안은 자기들을 어떻게 수재민이라는 불행의 대명사로 부를수 있겠는가고, 자기들은 더이상 수재민이 아니라 세상에 부럼없는 가장 행복한 행운아중의 행운아들이라고.

 

* *

 

모든것이 새롭고 놀라왔다.숙소도 그 모습그대로이고 사람도 그 사람들이였다.하지만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를 돌아볼수록, 피해지역 인민들과 아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볼수록 한달전과는 너무도 달라진 새로운 현실앞에서 우리는 가슴이 뭉클해지지 않을수 없었다.

얼마전 피해지역 인민들의 숙소를 찾았던 우리가 씩씩하게 노래부르며 줄맞추어 가고있는 중학생들을 만났을 때였다.그들에게 어디로 가는가고 물었더니 뜻밖에도 이렇게 대답하는것이였다.

《집으로 갑니다.》

우리는 자기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피해지역 아이들이 흔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집이라는 말이 세차게 가슴을 두드렸다.하여 우리가 거듭 물어보았지만 역시 대답은 같았다.

《하루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들뿐이 아니였다.유치원생, 소학교학생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약속이나 한듯 자기들의 숙소를 집이라고 부르고있었다.

집은 사랑과 정, 따스함의 대명사이다.세월의 눈비를 다 막아주며 이 세상 어디에도 비기지 못할 가장 따뜻한 정이 넘치는 집처럼 소중하고 정다운 보금자리가 또 어데 있으랴.

문득 더우면 더울세라, 추우면 추울세라 살뜰한 보살핌의 손길이 구석구석에까지 미치고있는 아늑한 잠자리와 학교와 진료소는 물론 온갖 편의봉사시설이 꾸려진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는 수재민들의 림시숙소라기보다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흘러가는 옹근 하나의 주민지구를 방불케 한다는 이곳 관리성원들의 말이 새삼스럽게 돌이켜졌다.

지도에도 표기되여있지 않고 행정구역에도 없는 류다른 주민지구, 생각할수록 가슴이 후더워졌다.

세계를 둘러보면 지금 이 시각도 지구의 곳곳마다에서는 끊임없는 자연재해와 분쟁으로 얼마나 많은 피난민들이 생겨나고있는것인가.하지만 그들중 어느 누가 피난민수용소와 같은 림시거처지를 집이라고 정답게 부를수 있으랴.

하다면 이 땅의 피해지역 인민들과 아이들이 너도나도 스스럼없이 외우는 집이라는 말속에 어떤 사연이 담겨져있는것인가.

결코 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이 갖추어진 보금자리라는 뜻만으로 그 말의 의미를 다 헤아릴수 없음을 우리는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의 곳곳마다에서 볼수 있는 류다른 기록장들을 통해 새겨안을수 있었다.

피해지역 인민들이 매일같이 받아안는 크나큰 감격과 자기들의 절절한 심정을 그대로 적은 소박한 그 기록장마다에는 지구상의 그 어느곳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가득 차고넘친다.

어린 아들을 데리고 평양에 올라온 성간닭공장 로동자 전금별동무는 자기의 기록장에 이런 글을 남기였다.

《하루가 언제 지나는지 미처 알수 없다.매일, 매 순간이 감격이고 기쁨이다.생활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침실과 풍성한 식탁, 참관지마다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평양시민들, 훌륭하게 꾸려진 교실들에서 울리는 아이들의 글소리와 노래소리, 본인도 미처 몰랐던 속병까지 말끔히 고쳐주는 의사선생님들, 젊은 녀성들은 물론이고 할머니들에게까지 공급된 고급화장품…

모든것이 꼭 꿈을 꾸는것같아서 하루에도 몇번씩 손등을 꼬집어본다.매번 아픔을 느껴서야 이것이 정말 현실이구나 하고 생각하군 한다.》

의주군 서호리에서 온 박성옥녀성의 글은 또 얼마나 감동깊은것인가.

《처음에는 특별귀빈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잘 몰랐습니다.하지만 이제는 알았습니다.세상에서 제일 좋은 내 나라에서는 우리같은 사람들이 특별귀빈인것입니다.평범하고 소박한 사람들, 자연재해를 입은 사람들을 특별히 귀한 손님으로 맞아주고 대해주는 나라가 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평양에 올라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면서 정말이지 우리 나라야말로 인민의 나라이라는것을 다시한번 가슴깊이 느끼였습니다.》

열병훈련기지에서 만난 김형직군 읍에서 살고있는 강금옥동무는 우리가 평양체류의 나날에 대해 묻자 불시에 눈굽이 젖어들면서 미처 대답을 하지 못하는것이였다.그러면서 비록 잘 쓰지는 못했지만 자기의 진정이 다 담겨져있다고 하면서 한권의 책을 우리에게 내보였다.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글줄이 적혀있었다.

《평양에서 난 그만 울보가 되였다.우리 원수님 생각만 하면 저절로 눈물이 흘러내린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수재민들을 제일먼저 반겨맞아주신 그날부터 오늘까지 울지 않은 날이 없을것이다.불러만 보아도 가슴설레이는 평양에 올라와 우리 원수님을 몸가까이 뵈온것만으로도 평생소원이 다 풀렸는데 날마다 가슴벌게 사랑과 배려를 받아안으니 어떻게 내가 울보가 되지 않겠는가.사람은 슬퍼서도 울지만 너무 행복하고 감격스러우면 나처럼 울보가 되는것같다.》

전천군의 어느한 로동자구에서 온 김광숙동무가 쓴 글에는 이런 대목도 있다.

《오늘 우리 아들이 옥류아동병원에서 퇴원하였다.선천적인 질병을 앓고있던 아들이 언제 그랬던가싶게 병을 깨끗이 털고 병원구내가 좁다하게 달음박질치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워 병원문을 제대로 나설수 없었다.사실 입원생활 전 기간 옥류아동병원의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원들이 낮이나 밤이나 아들의 머리맡을 떠나지 않고 친부모의 정을 아낌없이 기울인 사실을 나는 뒤늦게야 알게 되였다.그 기간 나도 평양산원에서 본인도 미처 몰랐던 속병을 치료하며 입원생활을 했던것이다.

평범한 수재민에 불과한 어머니와 자식이 한날한시에 온 세상에 이름높은 옥류아동병원과 평양산원에서!

이 말 한마디로도 우리가 평양에서 받아안는 사랑과 은정이 어떤것인지 다 알수 있을것이다.》

이뿐이 아니다.여기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에서는 비단 어른들만이 아니라 아이들도 매일과 같이 받아안는 충격이 너무도 커 자기들의 소감을 스스로 글에 담고있다.김정숙군 자서고급중학교 소학반 리강권학생의 학습장을 펼쳐보자.

《나는 평양에 올라와 여러곳을 다니면서 견학도 하고 재미나게 뛰놀기도 하였습니다.그리고 매일 맛있는 음식이랑, 우유랑, 간식을 먹으면서 아버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새 교복을 입고 멋진 학용품이 가득한 새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다니고있습니다.

난 한달동안 키가 2cm나 더 컸습니다.아버지원수님께서 계시는 우리 평양은 정말 좋습니다.》

성간군에서 온 김원일동무도 평양에서 생활하는 나날 가슴속에 차넘치는 진정을 글로 적는것이 일과처럼 되였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자기의 기록장을 펼쳐보였다.

《뜻밖의 재난으로 집을 통채로 잃었을 때 정말 눈앞이 캄캄했다.비록 집은 소박했지만 그래도 오랜 세월 자기의 손때가 묻은 정든 보금자리가 아닌가.

그러나 오늘 나는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집이 나에게 있다고 소리쳐 자랑하고싶다.우리의 아버지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고 우리 집은 당의 품이라고 목청껏 웨치고싶다.

우리를 지켜주고 보살펴주시며 잃은것보다 더 크고 더 좋은것을 안겨주시기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서로 약속한것도 아니였다.누가 권고한것은 더욱 아니였다.쓰지 않고서는 못견딜, 온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하지 않고서는 진정할길 없는 충격과 감동이 어른, 아이 할것없이 그들모두의 가슴속에 차고넘치는것이다.

그들이 남긴 글은 단순한 일기가 아니였다.뜻밖의 재난을 당한 피해자로부터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 오른 주인공들의 꾸밈도 없고 가식도 없는 불같은 진정의 토로를 어찌 뭇사람들 누구나 례사롭게 쓰군 하는 일기라는 범상한 부름으로 표현할수 있겠는가.

피해지역 인민들의 기록장, 이것은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인민의 참된 세상인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만 볼수 있는 사랑의 기록장이며 자연의 대재앙으로 많은것을 잃었어도 우리에게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어버이품이 있다는 열화같은 진정의 토로가 담긴 행복의 일지이다.

우리는 피해지역 인민들과 아이들에 대한 취재과정에 또 다른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였다.

그들의 기록장만이 아니라 숙소의 매 호실마다에는 류다른 기록장이 빠짐없이 갖추어져있었다.

우리가 열병훈련기지에서 생활하고있는 신의주시 하단리에서 온 고명옥할머니를 만났을 때였다.평양체류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건강기록부》라고 씌여진 책 한권을 우리에게 내보였다.

거기에는 할머니의 손자인 홍진성학생의 건강상태는 물론 그의 키와 몸무게 그리고 성격과 취미, 식성과 습관 등이 구체적으로 적혀있었다.

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갓난아이로부터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피해지역의 수재민모두에게 이런 기록부가 있는데 호실을 담당한 의료일군들이 매 호실성원들의 건강과 관련한 자료를 하루도 번짐없이 꼭꼭 기록해두고있다는것이였다.

그러면서 그는 얼마전에 있었던 감동깊은 사연을 이야기했다.

그날 진성이가 뜻밖에도 밤이 이슥해지며 앓기 시작했다.깊은 밤인지라 굳잠에 든 사람들을 깨울수도 없어 로인이 속을 바재이고있는데 꿈속에서마냥 부드러운 목소리가 귀전에 울려왔다.눈길을 들어보니 어떻게 알았는지 의료일군들이 즉시에 달려온것이 아닌가.

후에 알게 된 일이지만 의료일군들은 정상적인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과정에 진성이의 몸상태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돌리고있었던것이다.그때부터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정성과 헌신속에 병상태는 나날이 호전되여갔다.의료일군들은 교대로 환자의 머리맡을 지키면서 그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성을 기울이였다.

《정말이지 의사와 간호원모두가 손자애의 병치료를 위해 바친 사흘낮, 사흘밤을 통해서도 사회주의 우리 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것을 다시금 가슴깊이 절감했습니다.》

이것을 어찌 한 로인의 심정만이라고 하랴.

의주군에서 온 한 인민반장은 한마을에서 사는 9살 난 황설경의 《건강기록부》에 씌여진 글줄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기록부의 상담란을 좀 보십시오.

〈8월 29일-오늘 설경이는 자기가 제일 좋아하던 음식에 한번도 손을 대지 않았다.리유를 물으니 그저 머리만 흔들뿐이다.속이 편치 않아서일가.아니면 입맛이 떨어져서일가.〉

〈9월 11일-근 한달새에 설경이의 좋지 못한 생활습관이 뚝 떨어졌다.앞으로 여러가지 운동을 적절히 배합하면서 몸을 튼튼히 단련하는데 관심을 돌려야 할것같다.〉

친혈육의 정이면 이보다 더하겠습니까.누구나 스쳐지날수 있는 생활의 자그마한 세부까지도 놓치지 않고 살뜰히 보살피는 이런 사랑속에서 우리들의 하루하루가 흐르고있습니다.》

김정숙군에서 온 한 영예군인의 기록장에는 이런 글줄이 있다.

《당에서는 나라를 위해 별로 큰일을 해놓은것도 없는 나에게 영예군인이라는 값높은 부름을 안겨주었고 오늘은 또 이렇게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행복의 절정에 세워주었다.

예로부터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했다.앞으로 이 사랑, 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몸은 비록 불편해도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하겠다.》

깊어지는 생각과 더불어 우리의 눈앞에는 지난 7월말 비바람세찬 비행기지에 펼쳐졌던 가슴뜨거운 화폭이 어제런듯 생생히 떠올랐다.

공군비행사들의 결사의 투쟁으로 시시각각 뒤따르던 죽음에서 구원된 수천명의 피해지역 인민들, 궂은비 쏟아지는 비행장에서 자기들을 맞아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뵈옵고 목메여 터치던 격정의 환호…

바로 그들이였다.뜻밖의 큰물로 집과 가산을 통채로 잃고 홀몸이다싶이 되였던 수재민들이였다.비옷만을 걸친채로 아버지의 등에 업히고 엄마손에 이끌려 걷던 그날의 아이들이였다.

그때로부터 흘러간 길지 않은 나날에 피해지역 인민들과 아이들의 모습과 생활에서는 얼마나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는가.

그렇다.그들은 몸도 마음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수재민들의 누기찬 천막을 찾으시여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시고 당중앙위원회에서 마련한 지원물자를 야전렬차에 싣고오시여 친히 위로의 연설까지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하신 사랑속에서, 친혈육을 반겨맞는 어버이의 심정으로 평양에 올라온 수재민들을 제일먼저 맞아주시고 그들모두에게 한생을 두고도 그 천만분의 일도 보답하지 못할 뜨거운 육친적사랑을 베풀어주신 자애로운 품속에서 그들모두의 가슴이 어찌 보답과 맹세의 불같은 열망으로 끓어넘치지 않을수 있으랴.

정녕 세계의 곳곳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전란과 재난으로 순식간에 집과 혈육을 잃고 죽음과 절망의 나락에서 헤매일 때 이 땅에서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진정에 떠받들려 온 나라에 따뜻한 사랑과 정, 더 좋은 래일에 대한 희망과 락관이 차넘치고있음을 이 땅의 하루하루는 얼마나 긍지높이 전하고있는것인가.

이제 얼마후면 피해지역 인민들과 아이들은 사연깊은 숙소와 학교들을 떠나갈것이다.하지만 그들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이 세상 가장 자애롭고 따사로운 품속에서 흘러간 감격과 기쁨, 행복과 영광의 뜻깊은 나날을.그리고 자연의 광란이 휩쓸고 지나간 곳에 일떠설 희한한 새 보금자리와 더불어 그들모두는 한없이 고마운 사회주의 내 조국을 위해 한생토록 변함없이, 대를 이어 끝까지 보답의 한길만을 걷고걸을것이다.

어디선가 손풍금소리가 울린다.뜻깊은 9월의 맑고 푸른 하늘가에 로동당찬가, 사회주의의 영원한 주제가인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진다.

그것은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의 피해지역 인민들 아니 온 나라 민심의 대합창이 되여 우리의 귀전에 끝없이 메아리친다.

자애로운 인민의 어버이를 높이 모시여 우리는 행복합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기쁨속에 그려보신 인파십리

주체113(2024)년 9월 17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들에게 가장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기 위해 언제나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헌신의 세계에 받들려 지금 원산갈마지구에는 희한한 해안관광도시가 일떠서고있다.

예로부터 손꼽히는 명승지로 일러온 갈마반도의 명사십리에 국보급의 해양공원이 웅장화려한 자태를 드러내고있는 격동적인 현실을 대할 때면 잊지 못할 하나의 이야기가 뜨겁게 되새겨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주체107(2018)년 8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에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현지에서 뵈옵게 된 일군들의 마음은 감격에 앞서 안타까움으로 타들었다.한것은 숨이 막히는 무더운 날씨에 경애하는 그이를 험한 건설장에 모시였다는 생각때문이였다.

그러는 일군들의 마음을 눅잦혀주시려는듯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자신께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에 와본지 3개월도 채 못되였는데 그동안 면모가 많이 달라졌다고,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과 건설자들이 수고하였겠다고 하시며 건설장의 전경을 오래도록 바라보시였다.

동해의 푸른 물을 그러안을듯 시원하게 펼쳐진 모래불이며 새로운 자태를 드러낸 봉사시설들…

명사십리에 넘쳐날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시는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어느새 일군들의 마음도 흥그러워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명사십리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명소이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이때 한 일군이 흥분된 어조로 명사십리야말로 정말 명당자리라고 말씀드리면서 자기들은 갈마비행장을 꾸릴 때부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명사십리에 세계적인 인민의 문화휴식터를 꾸리실 구상을 하신것만 같이 생각되군 한다고 아뢰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실은 그전부터이라고 일깨워주시고나서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해양국이라면 응당 해양강국이 되여야 한다.해양강국이라고 할 때 그 범주에는 배가 많고 해상운수가 발달된것을 비롯한 여러가지 징표가 속한다.다른 측면에서 볼 때에는 바다를 끼고있는 자연지리적조건을 인민들이 향유하게 하는것도 속한다고 볼수 있다.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움에 젖어들었다.

인민의 웃음과 행복을 사회주의제도의 상징으로, 국력평가의 기준으로 내세우시는 위대한 어버이이시기에 해양강국의 징표도 인민들이 누리게 될 복리에서 찾으시는것이다.

격정을 금치 못하는 일군들을 일별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는 바다를 끼고있는 우리 나라의 인민들이 그 바다를 통한 문화의 덕을 볼수 없겠는가 하는것을 오래전부터 구상해왔다고, 그래서 그 어느모로 보나 손색이 없는 갈마반도의 명사십리에 세계적인 인민의 문화휴식터를 꾸릴 결심을 한것이라고 절절한 심중을 터놓으시였다.

오로지 인민에 대한 생각, 인민에게 한가지라도 좋은것을 더 안겨주시려는 일념에 사무쳐계시는분이기에 갈매기의 울음소리, 파도소리만 들리던 한적한 이곳에도 세계적인 인민의 문화휴식터를 꾸릴것을 발기하시고 그 건설을 위해 헌신의 자욱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것이다.

년중에도 가장 무더운 삼복철, 그것도 기상관측이래 최고의 온도를 기록하는 더위속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옷자락은 땀으로 화락하니 젖어들었다.

하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건설장을 돌아보시며 인민군대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에서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문명의 개척자, 안내자가 될데 대한 문제, 건설에서 질을 철저히 보장할데 대한 문제, 건축공사와 함께 록화사업을 동시에 끝낼데 대한 문제 등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명사십리해안을 다시금 바라보시며 만족하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앞으로 명사십리에 세계적인 인민의 문화휴식터가 일떠서면 명사십리가 인파십리로 될수 있습니다.》

명사십리가 인파십리로!

정녕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펼쳐주시는 인민의 행복의 물결, 기쁨의 바다였다.

명사십리에 넘쳐날 인민의 기쁨, 행복의 인파십리를 그려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훌륭히 일떠세우기 위해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시였다.

올해에도 삼복의 찌는듯한 무더위속에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나라의 제일유명관광지로 세계에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될 국보급의 해양공원이 반드시 훌륭하게 일떠섬으로써 명사십리는 머지않아 원산의 자랑, 인파십리로 매력적인 명성을 높이 떨치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산좋고 물이 맑아 예로부터 천하제일강산이라고 일러온 우리 조국은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손길에 떠받들려 문명의 별천지들이 가득찬 천하제일락원으로 나날이 더욱 황홀하게 전변되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당건설위업은 일심단결을 지키는 투쟁의 계속이다

주체113(2024)년 9월 17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은 자기의 발전로정에서 또 한차례의 전환기를 마주하고있다.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계승하여 새시대 당건설의 위대한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하는 오늘의 현실은 당의 정치사상적통일과 단결을 고수하고 더욱 강화하여 우리 당의 전망적발전을 확고히 담보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당건설위업은 피로써 쟁취한 일심단결을 지키는 투쟁의 계속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중앙을 중심으로 하는 전당의 사상의지적통일과 혁명적단결을 눈동자와 같이 지키고 당안에 언제나 단결의 정신, 단결의 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당의 통일단결을 실현하는것은 혁명적당의 굳건한 존립과 승승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혁명하는 당이 그 어떤 풍파에도 드놀지 않는 불패의 대오로 공고발전되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확신성있게 이끌어나가는 강위력한 정치적참모부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자면 당의 통일단결을 확고히 보장하여야 한다.

우리 당의 력사는 단결로 시작되고 단결의 위력으로 만난을 이겨내며 백승을 떨쳐온 성스러운 단결의 력사이다.우리 당은 첫 출발선에서부터 종파사대주의와 그 대변자들, 온갖 반동적사상조류들과의 끊임없는 투쟁을 벌리면서 대오의 단합을 실현하였으며 당을 분렬와해시키려는 안팎의 적대세력들과의 첨예한 대결속에서 전당의 반석같은 통일단결을 이룩하였다.창당의 개척기에 이룩된 단결의 전통은 조선혁명의 귀중한 재보이며 백승의 무기이다.

당건설위업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사업이며 당의 통일단결을 유지강화하는 문제는 결코 집권력사가 오래고 과거의 훌륭한 전통이 있다고 하여 저절로 해결되는것이 아니다.력사는 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온 당이라 하더라도 당의 기초를 축성하는데 피와 땀을 바쳐보지 못한 새세대들이 창당세대가 마련한 단결의 전통을 옳바로 계승하지 못한다면 당이 변질되고 결국에는 혁명의 좌절을 가져오게 된다는것을 뚜렷이 새겨주고있다.

당의 통일단결을 실현한다는것은 곧 수령의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을 보장한다는것이다.혁명적당은 수령의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을 확고히 보장하여야 수령을 유일중심으로 하는 당대렬의 조직적단결과 사상의지적통일을 실현할수 있으며 그 어떤 난관앞에서도 끄떡하지 않는 가장 공고하고 생명력있는 불패의 당으로 될수 있다.우리 당이 장구하고도 간고한 혁명의 길을 헤쳐오면서 주체의 혁명적당으로서의 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혁명과 건설을 곧바른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올수 있은것은 유일사상체계,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당건설의 근본원칙으로 틀어쥐고 끊임없이 심화발전시켜왔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을 창건하신 첫날부터 당의 사상적일색화와 조직적단결을 실현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를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당의 사상적일색화와 조직적단결, 혁명과 건설에서의 주체확립, 이것은 본질에 있어서 당의 유일사상체계,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기 위한 투쟁이였다.위대한 수령님의 독창적인 당건설사상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력사적으로 내려오던 종파주의, 사대주의를 비롯한 온갖 반당적사상조류들이 극복되고 당의 사상의지적통일과 단결이 이룩되였으며 혁명과 건설에 대한 령도의 유일성이 확고히 보장되게 되였다.

혁명적당은 수령의 당으로 건설되여야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실현하기 위한 령도적정치조직으로서의 사명과 임무에 충실할수 있으며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지향에 맞게 혁명투쟁을 승리에로 향도해나갈수 있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의 유일사상체계,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더욱 심화발전시키시여 우리 당을 명실공히 수령의 당으로 건설하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시면서 당안에 숨어있던 반당수정주의분자들의 책동을 단호히 폭로분쇄하시고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세우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시여 우리 당을 수령의 사상체계, 령도체계가 튼튼히 선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시였다.수령의 유일사상체계,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기 위한 투쟁을 통하여 우리 당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령도에 충실한 사상적순결체, 조직적전일체, 행동의 통일체로 더욱 강화되고 당의 령도적역할은 비상히 높아지게 되였다.

대를 이어 탁월한 수령을 모신것은 조선로동당의 전투적위력과 불패성의 근본요인으로 된다.

우리 당의 일심단결의 력사와 전통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당의 수위에 높이 모심으로써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 당은 당의 조직적단결을 파괴하고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에 도전하는 행위와 요소들을 반대하여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리였다.특히 우리 혁명이 가장 어려운 난관에 직면했던 시기를 기화로 무엄하게도 당의 령도에 정면으로 도전해나선 현대판종파분자들을 제때에 단호히 적발숙청함으로써 주체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고수하고 당의 통일단결을 더욱 공고히 다지였다.

오늘 당중앙을 유일중심으로 하는 우리 당의 통일단결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서고 당의 전투력과 위력은 비할바없이 강화되고있다.하지만 당의 통일단결을 강화하는 사업에서는 만족이나 완성이란 있을수 없다.혁명이 줄기차게 전진할수록 당의 통일단결을 고수하고 끊임없이 강화하는 사업은 더욱 심화발전되여야 한다.

현시기 전당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감에 있어서 제일가는 중대사는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목숨과 같이 옹위하며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계속 심화시켜나가는것이다.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리상적인 목표는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머리, 하나의 몸으로 되게 하는것이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는 우리당 령도력의 중추이고 정치풍격의 중핵이다.하나의 사상, 하나의 중심에 기초하여 전당을 조직사상적으로 튼튼히 단합시키고 옳바른 로선과 원칙에 따라 힘있게 움직여나가는 당만이 중중히 막아서는 격난속에서도 자기의 령도력과 전투적면모를 남김없이 과시할수 있다.당의 높은 령도력과 옳바른 정치풍격은 당중앙의 두리에 전당을 일치단결시키고 하나와 같이 움직여나갈수 있는 혁명적인 사상체계, 령도체계에 의하여서만 유지공고화될수 있다.

오늘 위대한 당중앙은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계승하여 조선로동당의 만년대계를 담보하는것을 우리 당건설사상의 중핵으로 제시하였다.여기에는 건당위업의 개척세대에 의하여 창조되고 근 80년간 더욱 굳건히 확립된 유일사상, 유일중심에 기초한 단결의 정신, 단결의 기풍을 변함없이 이어나감으로써 당건설위업의 억년청청함을 확고히 담보하려는 당중앙의 철석의 의지가 깃들어있다.

전당이 당중앙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더욱 철통같이 뭉칠 때 우리 당은 조선혁명의 강위력한 정치적참모부, 최장의 사회주의집권당으로서의 불후의 존엄과 권위를 만방에 떨치며 자기의 긍지높고 성스러운 발전사를 계속 이어나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천지개벽의 래일이 눈앞에 다가온다

주체113(2024)년 9월 17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얼마든지 자기의 힘으로 승리할수 있으며 지금보다 더 가혹한 역경이 조성되여도, 앞으로 어떤 위기와 마주하여도 자존과 자신심을 견결히 고수하고 우리 식의 발전전략을 착실하게 실행하면서 사회주의의 끊임없는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합니다.》

이 땅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있다.

수도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새 거리들과 중평과 련포에 이어 강동지구에 펼쳐진 희한한 온실바다,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과 자태를 드러낸 새 지방공업공장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래일의 기준이 또 다르다.인민의 행복을 위한 우리 당의 리상과 목표는 이 시각에도 끝없이 높아지고있으며 그로 하여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는 천지개벽의 노래가 끊임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지난 8월 지방공업공장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며 지방의 획기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중대조치들을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러한 웅대한 목표들이 달성될 10년후에는 지방과 농촌이 말그대로 세기적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진정으로 변하게 될것이며 우리 국가의 면모도 몰라보게 달라질것이라고, 그날을 그려보면서 혁명하는 보람을 찾고 그날을 그려보면서 오늘을 딛고 일어서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생각만 해보아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우리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에 처음 접하고 설계도에서 보았던 희한한 지방공업공장들이 그 눈부신 자태를 드러내고있는 현실을 시시각각 접하며 날이 갈수록 더욱 좋아질 우리의 생활, 우리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설레이는 우리 인민이다.

그런데 지방공업공장들만이 아니라 현대적인 보건시설과 과학기술보급거점, 량곡관리시설건설이 병행되고 과학기술보급중심이 주민들이 영화도 관람하고 체육문화생활도 하며 위생환경조건이 보장된 상업망들과 기타 각종 편의시설들까지 포함된 다기능화된 복합형문화중심으로 일떠서게 된다는 감격적인 소식에 또다시 접하여 온 나라 인민들의 격정은 말그대로 고조를 이루고있다.

어디 그뿐인가.

신포시가 이제 바다가양식업의 시범단위로 훌륭히 전변되고 그에 따라 신포시인민들의 생활에서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것을 그려만 보아도 가슴벅차다.앞으로 우리 나라의 해안연선을 낀 모든 시, 군들이 신포시처럼 풍부한 바다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리용하는 누구나 부러워할 부유한 시, 군으로 전변되게 될것이니 참으로 오늘의 시대야말로 눈부신 천지개벽의 시대라는 생각에 가슴이 쿵쿵 높뛴다.

지금 이 시각도 련일 전해지고있는 각지 농촌마을들에서의 새집들이소식, 어제날 꿈속에서만, 리상으로만 그려보던 전설속의 무릉도원, 사회주의리상향이 눈앞의 현실로 속속 펼쳐지고 수도 평양에서는 해마다 황홀한 인민의 새 거리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으니 이 놀랍고도 눈부신 현실을 두고 우리 어찌 소리쳐 자부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진정 농촌사람들이 도시사람들을 부러워하지 않고 지방인민들의 생활이 수도시민들과 별반 다름없이 흘러가게 될 꿈같은 세월,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서도 그려볼수 없었던 말그대로 천지개벽의 눈부신 래일이 바로 우리의 눈앞에 다가오고있다.

하다면 우리 당이 펼치는 가슴벅찬 이 시대에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

올해초 무산광산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당이 제시한 철정광생산목표점령에서 제일 난문제로 나서고있던 박토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분기에 한번씩 50만산대발파를 진행할 대담하고 통이 큰 목표를 세웠다.기존관념으로 본다면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50만산대발파를 년에 한번씩만 진행해도 큰 성과라고 할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50만산대발파를 위한 투쟁을 자체의 힘을 증대시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맡겨진 철정광생산계획을 일별, 순별, 월별로 드팀없이 완수하면서도 여섯달동안에 무려 세차례의 대발파를 성과적으로 단행하여 철정광생산을 지속적으로 늘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

높은 산을 넘어야 보람이 크고 진펄길을 헤쳐야 그 자욱이 뚜렷하듯이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고조시켜 진군보폭을 크게 내짚어야 우리가 바라는 눈부신 래일이 앞당겨지게 된다.

휘황한 래일을 앞당기려면 오늘의 성과, 어제날의 공적에 자만도취되지 말아야 한다.그것이 비록 있어본적 없는 대단한 성과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디딤돌로 하여 더 아득히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힘차게 분발해야 한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오늘의 시대에 잠시나마 성과에 자만자족하면 순식간에 락오자로 굴러떨어지고만다.

세계를 따라앞서려는 원대한 리상을 지닌 우리에게는 먼길을 왔다고 돌아보며 탕개를 풀거나 높은 령을 넘었다고 멈춰설 권리가 있을수 없다.

지난해 300여세대의 농촌살림집건설을 당해년도에 끝낸 강남군이 올해 계획된 농촌살림집건설을 착공의 첫삽을 박은지 70여일만에 결속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할수 있은것은 결코 로력과 자재가 풍족해서가 아니였다.공업토대가 빈약하고 교통조건까지 불리하여 있는것보다 부족하고 모자라는것이 더 많은 강남군이 농촌살림집건설에서 전국의 앞장에 설수 있은것은 오직 하나, 그 어떤 자랑찬 성과를 거두어도 자만과 답보를 모르고 더 높이, 더 힘차게 분발한데 있다.

자신에 대한 높은 요구성, 쉬임없는 분투, 부단한 혁신, 이것이 우리모두의 사업태도와 일본새, 지향으로 될 때 이 땅우에는 세인을 놀래우는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게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천지개벽의 래일을 그려보며 오늘의 진군에 더 큰 박차를 가하자.위대한 당이 펼친 휘황찬란한 설계도따라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질풍같이 전진해나가자.(전문 보기)

 

[Korea Info]

 

국권수호, 경제발전을 위한 협조강화움직임

주체113(2024)년 9월 17일 로동신문

 

최근 여러 나라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일방주의에 반기를 들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협조하고있다.

얼마전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간섭주의책동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갈 립장을 표명하였다.공동경제협조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인 이란국방 및 무력병참상과 베네수엘라운수상의 전화대화에서 그것이 강조되였다.이란국방 및 무력병참상은 베네수엘라정부에 대한 국민과 군대의 확고한 지지가 있었기에 서방의 음모 특히 지난 7월말 베네수엘라대통령선거가 있은 후의 음모를 효과적으로 단호히 제압분쇄할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의 간섭주의책동에 맞서싸운 이란의 경험에 대해 언급하였다.베네수엘라운수상은 공동의 적과 맞설 준비를 갖추는것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미국의 가혹한 제재를 받고있는 두 나라는 최근년간 긴밀한 협조의지를 표명하고 그것을 실행하고있다.지난 6월에도 이란외무상대리와 베네수엘라외무상이 미국의 제재에 맞서 쌍무관계와 협조를 더욱 확대할데 대하여 토의하였다.당시 그들은 로씨야의 니쥬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브릭스외무상회의의 여가에 만난 자리에서 쌍무협조를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토의하면서 각 분야에서 접촉과 의사소통을 강화하기로 하였다.베네수엘라외무상은 두 나라가 미국의 제재를 받고있는 조건에서 공동계획들을 보다 충실히 리행하고 봉쇄조치들에 대처하여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군사분야에서의 협조를 강화하여 주권을 수호하고 안전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도 가속화되고있다.

얼마전 이란국방 및 무력병참상과 수리아국방상은 두 나라사이의 군사적협조를 확대강화할 립장을 천명하였다.그들은 이란과 수리아의 안전문제는 서로 련관되여있다고 하면서 두 나라가 현존 협정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쌍무협조관계를 발전시켜나갈데 대해 강조하였다.

앞서 8월에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군 총사령관과 벨라루씨공군 및 반항공군 사령관이 서로 만나 미국의 일방주의와 나토의 확대를 반대하고 두 나라사이의 군사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두 나라가 공동의 위협에 직면하고있다고 하면서 그들은 미국과 서방의 가혹한 제재에 구애되지 않고 협조할것을 확약하였다.

중앙아시아나라들사이의 협조도 강화되고있다.

지난 8월 까자흐스딴의 아스따나에서 진행된 중앙아시아국가 동력상들의 제1차상봉에서 각국은 지역에서의 동력협조가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있다고 하면서 동력상협의회를 가동하고 에네르기무역량을 늘이며 록색경제 등 새 분야들에서의 협력을 적극화할 용의를 표시하였다.동력발전을 위한 동반자관계를 수립하고 원유, 천연가스 등 전통적인 에네르기원천분야와 수력, 풍력, 태양에네르기, 기타 재생에네르기원천분야들에서의 호상협력을 강화하며 원자력의 평화적리용과 록색기술리용계획실현을 위한 협조를 심화시킬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였다.회의에서 각국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믿음직하고 안정적이며 값이 눅은 에네르기원천들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서로 협조하고 경험을 교환하며 동력분야에서의 기술계획실현에 대한 투자유치문제를 검토하기로 하였다.

한편 얼마전 이란외무상과 만협조리사회 사무장은 쌍무관계와 호상작용을 강화할 의향을 표시하고 그 방도들을 토의하였다.만협조리사회 사무장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이란의 역할을 평가하면서 만협조리사회 성원국들이 서아시아지역에서의 주요도전들에 관해 이란과 협의하고 협조하는데 관심을 가지고있다고 밝혔다.이란외무상은 자국이 만협조리사회와 성원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그것이 호상리해와 협조의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할것을 확신한다고 말하였다.

제국주의의 지배와 간섭책동이 로골화되는 속에서 단결과 협력으로 국권을 수호하고 사회적안정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많은 나라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하여 세계의 다극화는 부단히 진척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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