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13th, 2025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우리는 백년이 가도 천년이 가도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것을 자랑으로, 긍지로 간직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13돐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이 시각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마음속에는 우리가 얼마나 위대하신 수령을 높이 모시고 투쟁해왔는가 하는데 대한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이 차넘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그 불멸할 존함은 조선혁명의 백전백승의 상징으로, 우리 인민과 인류의 삶과 투쟁의 기치로 영원히 빛을 뿌리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는 백년이 가도 천년이 가도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것을 자랑으로, 긍지로 간직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민족과 전세계가 우러러받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신것은 우리 인민의 최대의 영광이고 자랑이며 후손만대의 행복이다.》
혁명하는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큰 행복은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시는것이다. 수령이 위대하면 당도 위대하고 인민도 위대하며 국가도 강대해지는 법이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시고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국가를 일떠세우신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완성을 위한 만년초석을 마련하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다.
20세기는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에서 인류력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혁명적변혁의 세기였으며 진보와 반동, 사회주의와 제국주의사이의 격렬한 투쟁의 세기였다.이 격변하는 세기에 인민대중의 운명개척과 세계정치사에 흔적을 남긴 정치가와 위인들이 많았지만 위대한 수령님처럼 오랜 기간 탁월한 사상과 령도로 우리 국가와 인민앞에, 반제자주위업수행에 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걸출한 수령,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는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업적가운데서 가장 큰 업적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여 주체시대를 개척하시고 여러 단계의 사회혁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힘있게 떨치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의 철학적원리를 밝히시여 인민대중이 사회력사와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사상을 창시하심으로써 오랜 세월 력사밖에 밀려났던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위력한 주체로 등장한 새로운 시대가 장엄히 펼쳐지게 되였다. 위대한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우리 인민은 이 땅우에 주체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울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건하시고 강화발전시켜오신 주체형의 혁명적당과 공화국정권, 무적의 혁명강군은 우리 국가의 무궁발전을 담보하는 가장 위력한 정치적무기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을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 향도자로, 우리 인민정권을 인민대중의 자주적권리의 대표자, 창조적능력과 활동의 조직자,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 인민의 리익의 보호자로, 우리 인민군대를 당과 혁명,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안녕을 굳건히 보위하는 불패의 강군, 조국의 부강발전을 힘있게 떠미는 애국의 전위대로 강화발전시키시였다.우리 조국이 그처럼 장구한 기간 사상초유의 엄혹한 난관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기적적승리만을 이룩할수 있은것은 혁명의 강력한 참모부인 당의 령도가 있고 참다운 인민의 정권이 있으며 강력한 군력이 있었기때문이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물려주신 최대의 애국유산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땅우에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령도의 빛나는 결정체인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우리식 사회주의는 주체성과 민족성을 튼튼히 견지하고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를 확고히 실현하며 줄기찬 륭성번영의 영웅서사시적행로를 수놓아올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위업계승문제를 빛나게 해결하시여 사회주의위업, 주체혁명위업을 세기와 세대를 이어 승리적으로 완성해나갈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위업계승문제를 단순히 혁명의 대가 바뀌는 시기에 령도적지위를 넘겨주는 문제로가 아니라
수령의 혁명사상과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 사업으로, 조국과 혁명의 장래운명을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로 보시고 그 해결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위업계승문제를 빛나게 해결하시고 새세대들을 주체위업의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시키시였기에 우리 국가와 인민의 백년대계가 굳건히 담보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주와 정의를 위하여 투쟁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에게 물심량면의 아낌없는 지지성원을 주시였으며 세계사회주의운동의 강화발전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오늘도 여러 나라 인민들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을 이끄시며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로 국제정치흐름을 자주의 궤도우에 올려세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에 대하여 격찬하고있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나라와 민족이 있지만 우리 인민처럼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시고 투쟁해온 력사를 크나큰 긍지와 자랑으로 여기는 인민은 없다.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력사를 오늘도 자유조선 꽃다발우에 력력히 비쳐주는 거룩한 자욱이라고 노래부르며 수령님께서 열어주신 주체의 길, 사회주의길을 따라 억세게 전진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을 사회주의조선의 시조로 높이 모시고 수령님의 불후의 업적을 빛내여나가려는것은 조국방선을 지켜선 인민군장병들과 기간공업부문의 로동계급들, 사회주의전야를 지켜선 농업근로자들, 혁명의 계승자인 청년들을 비롯한 이 땅에 생을 둔 누구나의 한결같은 지향으로 되고있다.사회주의조선이야말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생을 바쳐 이룩하신 업적의 덕으로 위용떨치고 수령님의 불멸의 존함으로 빛을 뿌리는 김일성조선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건설하시고 빛내여주신 존엄높은 우리의 사회주의국가는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끊임없는 변혁과 발전을 이룩하며 승리적으로 전진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위업을 굳건히 계승하시여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는 탁월한 령도자이시다. 위대한 주체사상을 우리 당과 국가의 영원한 지도적지침으로 내세우시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위대한 수령님식, 장군님식으로 풀어나가시며 우리 인민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듯이 정히 받들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에 의하여 우리식 사회주의가 인민의 존엄과 권익이 튼튼히 수호되고 인민의 영원한 행복이 꽃펴나는 삶의 터전으로 더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위업이 굳건히 고수되고 이 땅우에 반드시 천하제일락원이 일떠서게 되리라는 우리 인민의 신념은 확고부동하다.
우리 인민은 백년이 가도 천년이 가도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것을 크나큰 자랑으로, 긍지로 간직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억세게 전진해나갈것이다.(전문 보기)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온천문화휴양지가 전하는 이야기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는 숭고한 열망을 안으시고 끝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의 자욱은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무수히 새겨져있다.
위대한 어버이의 그 불멸할 자욱우에 꽃펴난 감동깊은 일화들가운데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전하는 《절망고개》이야기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인 2018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찾으시였다.
당시 이곳에서는 온천문화휴양지건설을 위한 준비사업이 한창이였다.그런것으로 하여 아직은 기초굴착도 시작되지 않은 상태였다.보이는것이 있다면 규모있게 정리된 넓은 공간과 군인건설자들이 미리 준비해 쌓아놓은 블로크들뿐이였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곳에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휴양지가 일떠서고 거기에서 온천문화를 누리며 기쁨의 웃음꽃을 피우게 될 인민들생각에 마음이 흥그러워지시는듯 건설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존안에는 시종 기쁨의 미소가 어려있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훌륭히 일떠세우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며 건설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한곳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그이의 시선은 건설장주변의 한 언덕에로 향하고있었다.
무슨 일일가 하는 생각으로 일군들은 그 언덕을 한동안 바라보았다.
특별히 눈길을 끌만한것이 없는 나지막한 고개, 조국땅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너무나 평범한 고개였다.
그런데 한동안 그곳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일군들에게 저 고개가 《절망고개》라고 나직이 뇌이시는것이였다.
순간 수행한 일군들은 물론 현지에서 건설준비사업을 진행해온 인민군지휘관들도 영문을 몰라하였다.그 고개로 말하면 이렇다하게 딱히 불리우던 이름이 없었던것이다.
(저 고개를 왜 《절망고개》라고 하실가?)
이런 생각으로 의아해하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번에 온천문화휴양지의 위치를 확정할 때 사실 여기로 올 때까지는 확신이 없었댔다고 하시면서 산너머에 있는 어느한 료양소에 가서 용출량을 알아보니 시원치 않아 여기로 넘어오면서도 우리가 괜히 걸음을 하는것이 아닌가 하고 마음이 무거웠었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뜨거운 심중이 실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새겨보는 일군들의 뇌리에는 그이께서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을 위해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던 나날들이 떠올랐다.
사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세계적인 온천문화휴양지를 안겨주시기 위하여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나라에 풍부한 온천들에 대한 자료를 거듭 연구하시며 남모르는 사색의 낮과 밤을 이어오시였다.
그러시다가 양덕군 온정리에 종합적이고 현대적인 온천문화휴양지를 꾸리실 구상을 안으시고 2018년 8월 15일 온 나라가 명절분위기에 휩싸여있던 그날 양덕지구에로의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아침식사도 건늬신채 큰 기대를 안고 찾아오신 길이였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정리에서 석탕온천까지 가는 길에 있는 나지막한 고개를 넘으시면서 실망감을 금할수 없으시였다.
그것은 온천문화휴양지를 꾸리는데서 기본으로 되는 온천의 용출량과 물온도 등에 대하여 정립된 자료가 없는것은 물론이고 주둔지역의 지휘관들과 동행한 해당 일군들도 그에 대하여 잘 모르고있었던것이다.
그리하여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모든것을 자신께서 직접 확정할것을 결심하시고 오랜 시간에 걸쳐 온정리일대의 높낮은 산발들과 험한 령길을 헤쳐 온천골들을 하나하나 밟아보시며 온천의 용출량과 주변환경을 료해하시였다.
억수로 쏟아져내리는 비로 하여 옷자락이며 구두가 흠뻑 젖어들었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현지를 계속 돌아보시였다.
그러시다가 콸콸 솟구치는 용출구를 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진귀한 보물이라도 찾으신듯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런 훌륭한 온천을 우리 인민들이 리용하게 하여야 한다고, 그래서 자신께서는 여기에 인민들이 리용할 온천문화휴양지를 번듯하게 꾸리기로 결심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날 산이 높고 숲이 무성하여 공기좋고 풍치수려한 양덕군은 온천휴양소, 료양소들을 꾸리기에 적중하다고 하시면서 종합려관을 덩지가 크게 앉히고 주변에는 자취숙소들도 잘 꾸리며 각종 현대적인 종합봉사시설들을 건설할데 대하여서와 야외온천도 할수 있게 실내욕탕뿐 아니라 야외온탕도 꾸리고 개별온탕, 대중온탕, 치료온탕 등 여러가지 온천욕봉사를 할수 있게 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이 지구를 온천문화휴양지로 일신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세세히 가르쳐주시였다.…
끝없이 물밀쳐오는 깊은 상념에서 깨여난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말씀하신 고개이름을 다시금 조용히 불러보았다.
《절망고개》,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명당의 온천지를 안겨주고싶으신 열망이 얼마나 강렬하시였으면 그토록 안타까운 심정을 남모르게 안고계시였으랴 하는 생각으로 일군들의 눈시울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이 나라의 이름없는 산과 나지막한 고개마다에도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문명한 행복만을 안겨주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열망이 진하게 슴배여있는것이다.
인민들이 기뻐하면 더없는 희열을 느끼시는분, 인민들에게 더 행복한 래일이 올수만 있다면 아무리 험한 길이라도 기꺼이 걸으시고 거기에서 오히려 기쁨과 락을 찾으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세상에 이처럼 자애깊은 인민의 어버이가 또 어디에 있으랴.
참으로 인민을 위한 고생에서 혁명하는 멋과 보람을 찾으시고 언제나 인민의 행복에 대한 사명감을 안고 헌신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혁명세계는 이 땅우에 끝없이 펼쳐지는 천지개벽의 원천, 기적창조의 열원으로 되고있다.(전문 보기)
민족의 넋을 꿋꿋이 지켜가는 총련의 새세대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의 새세대들이 단결력과 개척정신이 강하고 불의를 미워하는 조선민족의 억센 기질과 웃어른을 존경하고 이웃들과 화목하며 부모처자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미풍량속을 순결하게 이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어제와 오늘, 래일을 애국의 피줄기로 굳건히 이어주는 민족교육의 화원 조선학교, 어머니조국의 따뜻한 손길이 어려있는 이 학교들에서 수많은 동포자녀들이 배우고있다.자본주의이역땅에서 불의와 악덕에 물젖지 않고 민족의 넋을 지닌 조선사람으로, 애국의 역군으로 의젓하게 성장하고있다.
이역의 새세대들의 순결한 정신세계는 그들의 생활의 단면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애국의 시간에 살자
총련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에는 쌍둥이자매가 있다.이들이 쌍태머리를 팔랑거리며 학교로 갈 때면 지역동포들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그들에게는 철구라고 부르는 귀여운 남동생이 있다.바쁘게 일하는 어머니를 도와 그들은 동생의 시중을 맡아하고있다.학교에서 돌아와 숙제를 끝마치고는 함께 놀아주기도 하고 밤에는 머리맡에 앉아 어머니처럼 자장가를 불러주기도 했다.해죽해죽 웃는 남동생의 귀여운 모습은 쌍둥이자매의 기쁨이였다.
어느덧 철구는 누나들이 공부하는 학교의 부속유치원에 들어가게 되였다.자매는 휴식시간이면 유치원으로 나는듯이 달려가 동생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군 하였다.그런데 왜서인지 생기가 없어보였다.유치원선생님은 철구가 다른 애들과 잘 섭쓸리지 않고 우울해있다고 걱정하는것이였다.
아직 유치원생활에 익숙되지 않아서인가.
덜컥 이런 생각도 들었다.
(혹시 무슨 병에 걸린것이 아닐가?)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들은 남동생에게 왜 유치원에서 말도 잘 하지 않고 재미나게 뛰놀지 않는가고 물었다.
시무룩해서 머리를 외로 틀던 동생은 한참만에야 입을 열었다.
그의 대답은 누나들을 깜짝 놀래웠다.자기도 다른 애들처럼 우리 말로 멋지게 이야기를 하고싶다는것이 아닌가.
자매는 서로 마주보았다.그리고는 약속이나 한듯이 동생을 부둥켜안았다.
《기특한 우리 철구야, 누나들이 그 마음을 몰랐구나.우리가 널 도와주겠다.》
철구는 유치원 높은반부터 다니기 시작하였으므로 우리 말이 몹시 서툴렀다.그래서 류창하게 말을 하는 자기또래 아이들과 섭쓸리지 못하였던것이다.
자매는 한편으로 자책이 컸다.학교에서 돌아오면 보통 일본말로 대화하군 하였으니 동생이 어떻게 우리 말 환경에 익숙될수 있으랴.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는 조국 멀리 이역땅에서 사는 동포들에게 있어서 민족의 혈통을 고수하는데 애국의 참모습이 있으며 우리 말을 하는 시간은 곧 애국으로 사는 시간이라고 가르쳐주시지 않았는가.
그날부터 그들은 철구에게 열심히 우리 말을 배워주었다.자칭 꼬마선생이 되였다.
흥겨운 민요 《옹헤야》도 배워주고 학교에서 부르던 여러가지 아동가요들도 따라부르도록 하였다.
영특한 동생은 제꺽제꺽 받아물었다.
《누나, 저걸 보고 뭐라고 하는지 아니? 가지라고 해.》, 《난 사과보다 배가 더 맛있어.》…
철구의 얼굴에는 생기가 돌기 시작하였다.
유치원선생님은 철구가 몹시 쾌활해지고 다른 애들과 잘 논다고 기뻐하였다.
쌔근쌔근 잠자는 사랑스러운 남동생을 어머니처럼 대견하게 지켜보며 자매는 이렇게 속삭였다.
《이제 학교에 입학하면 철구도 우리들처럼 발랄하게, 더욱 무럭무럭 자라날거야.》
《총련의 대를 이어가렵니다》
(우리 아버지의 경력은 정말 특이해.무슨 사연이 있을가?)
이것은 총련 니시도꾜조선제2초중급학교 학생 박지호가 철이 들면서부터 품기 시작한 의문이였다.
그도그럴것이 정규적인 민족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였다는 아버지가 애국사업에 매우 적극적이기때문이다.
지호의 아버지는 일본의 소, 중, 고등학교에서 공부하였다.
학교시절 자기가 조선사람이라는것을 일본인동급생들이 알게 될가봐 무척 왼심을 썼다고 한다.간혹 그들이 집으로 놀러 오겠다고 하면 서둘러 먼저 달려가 조선사람의 체취가 느껴질수 있는 물건들을 방안에서 치워버리려고 허둥지둥하군 하였다지 않는가.
그런 아버지가 지금 누구보다도 동포사회를 위해, 애국위업을 위해 모든것을 바쳐가고있다.
학교 아버지회 회장으로서 학교를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나선다.
자주 도서도 희사하고 학교에서 진행될 행사계획도 밤늦도록 작성하고…
그 내용은 《조선신보》에도 크게 소개되였다.
《지호의 아버지가 정말 대단하구나.》
동무들이 부러워할수록 지호의 의문은 더욱 커갔다.
마침내 그것을 풀어주는 계기가 생기였다.
어느날 아버지가 자기의 특이한 인생길에 대해 아들에게 말해주었던것이다.
…
일본의 어느한 대학에 다닐 때 나는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류학동)이라는 조직을 알게 되였다.그 영향으로 난생처음 우리 말과 글을 배우고 력사와 문화를 익히게 되였다.
열심히, 꾸준히 배웠다.대학에서 강의받은 시간보다 류학동에서 배운 시간이 더 많을 정도였다.
이렇게 우수한 우리 민족에 대하여, 위대한 조국에 대하여 뒤늦게야 알게 된다는 후회감이 얼마나 크던지.
그 과정에 아버지는 깨달았구나.민족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일본땅 곳곳에 있는 우리 학교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들인지.
그래서 나의 잘못된 전철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려고 너를 우리 학교에 보낸것이다.미덥고 당당한 조선사람으로 씩씩하게 자라나라고.
…
지호의 아버지는 대학을 졸업한 후 류학동 전임일군으로 사업하였다.지금은 상공회에서 동포들의 권익을 위해 힘쓰고있다.그래서 동포사회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다.
추억의 상념에 잠겨있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지호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토로하였다.
(아버지를 존경합니다.애국위업에 몸바치는 모든분들을 존경합니다.나도 그들처럼 살겠습니다.총련의 대를 이어가렵니다.)(전문 보기)
높아가는 반제자주적지향
애국주의적활동의 의의를 강조
얼마전 로씨야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이 국제연단 《승리자들에 대한 추억.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0돐》참가자들에게 축하문을 보냈다.축하문에서 그는 《승리자들에 대한 추억.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0돐》연단은 인민을 단합시키는 훌륭한 전통으로 된다고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20세기의 가장 참혹한 전쟁과 영웅적인 전승세대에 대한 추억을 보존하는데 진심으로 기여하려고 노력하고있는데 대해 언급하였다.
나치즘 및 반로씨야사상을 목적의식적으로 장려하는 행위와 위대한 전승을 안아오는데서 논 쏘련의 역할을 외곡하려는 시도가 여러 나라에서 나타나고있는데 대해 주목하면서 그는 오늘날의 순탄치 않은 시기에 로씨야인민의 단결력과 진실에 대한 충실성은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연단참가자들이 위대한 전승기념일에 즈음한 사회적행사들의 조직과 관련한 폭넓은 문제들을 토의할뿐 아니라 축적된 경험을 교환하고 새로운 발기들을 내놓을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하여 위대한 승리의 력사와 전통을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려는 로씨야정부의 노력은 광범한 로씨야인민들의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다극세계건설에 관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전세계적범위에로 지배권을 확대하기 위해 정치적압력과 경제제재는 물론 무력침공도 서슴지 않고있는 서방세력의 횡포무도한 책동에 강경히 대응해나가고있다.
얼마전 벨라루씨국가군수공업위원회 위원장과 이란국방 및 무력병참상사이의 회담이 있었다.회담에서 쌍방은 당면한 군사기술협조계획들을 토의하고 그 확대를 위한 전망적인 방향들을 확정하였다.
쌍방은 두 나라의 과학적잠재력과 현시대의 도전 및 위협들을 고려하여 협조를 적극화하여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회담이후 벨라루씨측은 이번 상봉이 두 나라사이의 전략적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로정에서 또 하나의 진일보로 되며 이를 통해 평등한 다극세계건설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확대해나가려는 두 나라의 의향이 확인되였다고 언명하였다.
서방나라들이 세계도처에서 지정학적대결과 충돌을 조장하고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고있지만 자주적인 나라들은 이를 단호히 배격하면서 자기의 주권과 국익을 첫자리에 놓고 자기식의 발전로정을 따라 나아가고있다.(전문 보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2)
자료에 의하면 온실가스의 기본으로 되는 이산화탄소의 77%가 미국과 유럽, 일본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방출된것이다.특히 1900년-1999년에 미국이 방출한 이산화탄소의 량은 세계적인 총량의 30.3%에 해당된다고 한다.
산업혁명이후 서방나라들은 석탄이나 원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를 대대적으로 채취리용하고 《개발》의 간판밑에 환경을 닥치는대로 파괴하였다.
미국은 20세기 전반기에 대량소비, 대량페기의 경제방식을 받아들여 세계최대의 온실가스방출국으로 되였다.많은 나라들에 미국식발전방식을 강요하여 세계적범위에서 환경파괴를 더욱 촉진시켰다.
지금도 서방나라들은 리윤추구에만 몰두하면서 생태환경을 닥치는대로 파괴하고있다.
10여년전 미국에서는 혈암가스채취가 경쟁적으로 벌어졌다.자본가들은 나라의 북부와 서부, 중부의 광활한 지대를 돌아치며 가는 곳마다에서 시추구멍들을 뚫고 혈암가스채취에 미친듯이 날뛰였다.지역의 환경은 무참하게 파괴되였으며 지하수도 심히 오염되였다.혈암가스만이 아니다.
대표적인 석탄매장지로 알려진 이 나라의 애펄레이치언산은 투자가들이 저저마다 석탄채굴놀음을 벌려놓은것으로 하여 벌거숭이로 되였다.오클라호마주에서 지층이 뒤흔들리고 주가 생긴이래 가장 큰 지진이 일어나 엄중한 피해가 발생한 주되는 원인이 바로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애펄레이치언산의 가는 곳마다에 닥치는대로 구멍을 뚫은 투자가들의 파렴치한 행태에 있었다.
리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 미국기업들의 광란적인 처사를 두고 한 유럽인은 《인적이 없는 땅에서의 15일간》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미국인들은 차겁고 고집이 세다.그들은 땅에 딱 달라붙어 야생계에서 걷어낼수 있는것은 몽땅 걷어낸다.그들은 땅에 도전하여 부단히 손발을 놀리면서 땅에 속하는 귀중한 모든것들을 날마다 벗겨낸다.》
생태위기를 위험한 지경에로 몰아가는 또 다른 인자는 수지오물의 증대이다.
합성수지는 화석연료로부터 만들어지며 그것으로 제품을 만들거나 페기할 때 적지 않은 온실가스가 방출된다.때문에 전문가들은 기후위기와 수지위기는 금속화페의 량면과 같다, 지구온난화가 일정한 정도에서 유지되게 하자면 반드시 수지의 생산량과 소비량, 버림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그러나 리윤추구에만 눈이 어두운 서방의 처사로 하여 세계적범위에서 수지오물의 산생량은 줄어드는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증가하고있다.
미국의 원유 및 천연가스업계의 거두인 엑쏜 모빌이 2019년 한해에 산생시킨 수지오물은 590만t, 다른 대규모화학제품생산업체에서 나온 수지오물은 550만t이나 되였다.그 방대한 수지오물이 자연계에 거리낌없이 내버려지고있다.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 하와이주사이에 있는 태평양동부수역은 약 8만t의 수지오물들이 떠다니는것으로 하여 《태평양대오물구역》이라는 오명까지 선사받았다.
서방나라들은 자국에 차고넘치는 수지오물을 재생리용이라는 외피를 씌워 다른 나라들에 대대적으로 수출하면서 해당 지역의 환경까지도 파괴하고있다.2018년 한해동안에만도 미국이 수출한 수지오물의 량은 무려 107만t, 일본은 101만t에 달하였다고 한다.
국제사회가 리윤추구에만 골몰하면서 지구온난화를 촉진시키고있는 서방나라들의 처사를 한목소리로 비난하고있지만 기업체들은 불경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열쇠는 대량소비에 있다고 떠들면서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고있다.
그로 하여 지구온난화는 더욱 가속화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방나라들은 파렴치하게도 지구온난화의 책임을 발전도상나라들에 떠밀고있다.이 나라들의 낡고 뒤떨어진 화석연료의존형산업시설들에서 대량의 온실가스가 방출되고있다는것이 그들의 론리이다.
하지만 발전도상나라들에 온실가스방출량이 많은 낡은 산업설비들을 팔아먹고 대대적으로 이전시킨 장본인들은 다름아닌 미국과 일본, 유럽나라들이다.
현실은 지구온난화의 주되는 책임이 리윤획득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 서방나라들의 무제한한 탐욕과 오만방자한 행태에 있음을 여지없이 확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