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2025

나치즘부활책동을 반대하여 싸울데 대해 강조

2025년 4월 3일《로동신문》

 

로씨야외무상 쎄르게이 라브로브가 3월 30일 기자회견에서 나치즘부활책동을 반대하여 싸울데 대해 강조하였다.

그는 지금 서방의 모든 유럽나라들이 완전무장하였으며 우크라이나 나치스정권의 수명을 총창으로 연장하려고 책동하고있다고 하면서 히틀러시대처럼 이 모든 행동이 나치스의 기발밑에서 에쓰에쓰부대의 표식까지 달고 벌어지고있다고 비난하였다.

그는 발뜨해연안국들과 기타 일부 유럽나라들에서 력사를 외곡하여 뉴른베르그국제군사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을 유럽의 해방자들과 꼭같이 취급하려는 경향이 아주 오래전부터 농후하게 나타나고있는데 대해 문제시하면서 이는 매우 호되게 투쟁해야 할 경향이라고 주장하였다.

로씨야는 그러한 시도들을 반대하여 싸워야 한다고 하면서 그는 《우리에게는 진실을 망각하는것을 허용할 권리가 없다.》고 언명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랭전종식후 더욱 드러낸 침략적본색

2025년 4월 3일《로동신문》

평화의 암적존재-나토의 범죄행적을 고발한다(4)

 

1989년 도이췰란드의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후 랭전구도는 급격히 붕괴되였다.

나토와 대적하던 와르샤와조약기구가 36년간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1991년 3월에 해체되였다.이로써 나토는 《공산주의위협으로부터의 자유세계수호》라는 존재명분을 잃게 되였다.그러나 나토는 오히려 《지역집단방위》에 국한시켜온 기구의 사명과 임무를 《세계안전보장》으로 확대하여 국제군사정치무대에서 패권적지위를 차지할것을 획책하였다.

당시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나토가 《자기 사명을 다한것》이라는 주장은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미군의 유럽배비를 유지하며 나토활동에 계속 참가할것이라고 공언하였다.나토성원국 국방상들은 세계여론의 반대를 무시하고 신속반응무력을 창설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하여 나토의 군사적활동범위를 확대하려는 속심을 드러내였다.

미국과 나토성원국들은 1991년 11월 이딸리아의 로마에서 진행된 나토수뇌자회의에서 각종 위기들에 대응한다는 새로운 《전략개념》을 채택하였다.원래 《전략개념》은 나토의 활동과 방식 등에 관한 전략적지침으로서 랭전시기에는 10년정도를 주기로 비공개로 책정하군 하였다.

적수가 사라진 조건에서 뻐젓이 공개채택된 이 《전략개념》은 나토가 세계도처에서 발생하는 국부전쟁과 지역충돌, 종족간대립, 종교분쟁, 다국적범죄, 피난민문제와 같은 《현실적이고 주되는 위기》들에 신속히 대응한다는것을 규정하였다.이것은 랭전시기 《지역집단방위》의 범위를 훨씬 릉가하는것이였다.

다음해 10월에는 나토의 신속반응무력이 정식 발족하였다.

이 전략변화는 랭전의 종식과 만전쟁을 통하여 오만해진 미국이 나토를 저들의 일극지배를 실현하는 유력한 도구로 써먹으려는 기도에서 이루어낸것이였다.

1990년 8월 이라크군의 쿠웨이트침입으로 만위기가 조성되자 미국은 나토성원국들을 비롯한 저들의 추종국들로 다국적군을 조직하고 《사막의 방패》, 《사막의 폭풍》과 같은 군사작전으로 이라크를 축출하기 위한 전쟁을 일으켰다.당시 미국대통령 부쉬1세는 유엔총회에서 《새 세계질서를 세우는것은 미룰수 없는 미국의 책임》이라고 력설하였는가 하면 1991년 1월 전쟁을 선포하는 TV연설에서 《우리앞에는 새 세계질서를 세울수 있는 기회가 놓여있다.》고 기염을 토하였다.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실현의 도구인 나토는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무력간섭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랭전종식을 계기로 유고슬라비아련방내에서 분쟁이 격화되자 미국주도의 나토무력은 《인도주의참사》를 막는다는 구실밑에 1999년 3월 세계여론의 반대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승인도 없이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무력침공을 개시하였다.나토는 6월상순까지 근 80일동안 이 나라에 2 300여차례의 무차별공습을 가하여 1 800여명의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100여만명의 피난민사태를 초래하였으며 2 000여억US$의 경제적손실을 입혔다.

이 무력간섭행위를 통하여 나토는 미국을 위수로 하는 일극지배체계를 수립하려는 기도를 더욱 로골화하였다.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무력침공이 한창이던 1999년 4월 워싱톤에서 진행된 나토수뇌자회의에서는 21세기를 향한 나토의 새로운 《전략개념》이 책정되였다.이 전략문건에서는 나토의 주요임무를 집단방위외에 《민주주의, 자유, 인권, 법치》를 수호하는것으로 추가하고 활동범위도 성원국지역밖으로 확대하였으며 유엔의 승인이 없이도 해당 지역에 대한 군사적간섭을 할수 있도록 규정하였다.

외신들은 나토가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를 무시하고 주권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며 국제법을 위반하는 각종 군사활동을 진행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개념》을 채택한것은 나토의 호전적인 욕망을 그대로 드러낸것으로서 세계각국의 자주권과 독립, 자유를 위협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랭전의 종식으로 해체되였어야 할 나토는 오히려 세계최대의 정치군사동맹으로서 지역밖의 임의의 문제들에도 간섭할수 있는 미국의 세계지배전략실현의 군사적도구로 변신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뜻깊은 개학날 압록강반에 희한하게 일떠선 농촌문화도시의 새 학교들에서 터져오른 격정을 전하며-

2025년 4월 2일《로동신문》

 

봄빛넘치는 4월 1일, 전국의 수많은 학교들에서 2025년 새 학년도시작과 함께 개학식들이 뜻깊게 진행되였다.

개학날을 맞이한 기쁨으로 온 나라가 명절처럼 흥성이는 가운데 현대적인 농촌문화도시들이 희한하게 솟아난 조국의 서북변지역의 새 학교들에서 첫 개학식이 크나큰 격정과 환희속에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것이 우리 당이며 당의 품은 온 나라 아이들의 진정한 보금자리입니다.》

4월 1일 아침, 개학식이 시작되자면 아직 퍼그나 시간이 흘러야 했지만 압록강반에 훌륭히 일떠선 농촌문화도시의 학교들로는 벌써부터 학생들과 부모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있었다.사랑하는 자식들의 손목을 잡고 개학식이 진행될 학교들로 향하는 그들의 가슴가슴은 불덩이처럼 달아올랐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지난해 7월 범람하는 큰물이 분분초초 신변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재해현지에서 인민사수의 구조전투를 직접 조직지휘하시던 그날 부모들의 손에 이끌리고 등에 업혀가는 아이들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며 아이들이 몇명이나 되는가, 그들중 처녀애와 총각애는 몇명씩인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아이들을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이 세상의 전부로 여기시기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큰물피해현장에서 돌아오신 그길로 수해지역 아이들에게 보내줄 새옷을 마련하는 사업을 당중앙위원회가 직접 맡아하도록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자신의 전용렬차에 그것을 싣고 현지에 또다시 나오시여 무덥고 습기찬 천막에서 아이들에게 새옷도 하나하나 입혀주시였다.

어린이들과 학생들에 대한 보육과 교양, 교육문제를 하늘이 무너져도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제1의 국사로 내세우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따뜻한 손길에 떠받들려 피해복구기간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 수재민가족들의 수천명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특별귀빈이 되여 4.25려관에 꾸려진 류다른 교정에서 마음껏 공부하게 되였고 오늘은 또 이렇게 훌륭히 일떠선 새 학교마다에서 뜻깊은 개학식을 진행하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지게 된것이다.

하기에 개학식이 진행되는 장소로 향하는 사람들 누구나 위대한 어버이의 한없이 고마운 그 사랑에 뜨거운 진정을 터치였다.

의주군 서호리에서 살고있는 류정아학생의 어머니는 전날 밤 《해바라기》학용품을 꼭 껴안고 깊은 잠에 든 딸애를 바라보느라니 지난해 수재민들이 림시거처하고있는 가설천막전개지들을 찾으시였던 우리 원수님의 그날의 자애로운 영상이 떠올라 눈물이 앞을 가리우는것을 어쩔수 없었다고 하면서 원수님 아니시라면 오늘과 같이 행복에 겨워하는 딸애의 명랑한 모습을 과연 생각할수 있겠는가고 격정에 겨워 이야기하였다.

의주군 서호고급중학교 소학반에 입학하는 오류영학생의 어머니도 정히 다려 걸어놓은 아들애의 새 교복을 바라보며 온밤 잠들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아직도 자기 집 옷장에는 평양체류의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멋진 옷들이 가득차있다고, 그런데 오늘 이렇게 사랑의 새 교복을 또다시 받아안게 되였으니 이런 꿈같은 일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고 진정을 터치였다.

이렇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에 잠 못이룬 주민들의 격정속에 밝아온 뜻깊은 개학날이였다.

이날 아침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섬지역에 일떠선 새 학교들에서 일제히 개학식이 시작되였다.

신의주시 하단1고급중학교에서는 평안북도와 신의주시당위원회 책임일군들과 교직원, 학생들, 학부형들이 교정에 들어서는 신입생들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며 축하해주었다.

평안북도인민위원회 국장 김원경동무는 평양에서의 130일간 하나같이 씩씩하고 명랑해진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사랑의 세계에 목이 꽉 메여오른다고 하면서 뜻깊은 개학날을 맞고보니 도의 교육사업을 맡은 일군으로서 당앞에 조국의 미래인 아이들을 어떻게 가꾸어 내세워야 하는가를 다시금 무겁게 자각하게 되였다고 절절하게 이야기하였다.

참으로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말이였다.

전국에 일떠선 학교들이 다 그러하지만 여기 농촌문화도시의 새 학교들마다에 깃든 사랑은 얼마나 뜨거운것인가.

넓은 부지에 5층으로 일떠선 신의주시 하단1고급중학교만 놓고보아도 건설 첫시작부터 준공까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지도속에 진행되였다.

몸소 형성안도 여러 차례 보아주시고 학교건설이 마감단계에서 진행될 때에는 강력한 건설력량도 급파해주시여 교사는 물론 현대적인 체육관까지 훌륭히 완공될수 있게 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지난해 4.25려관에 전개했던 교구비품과 교육설비, 체육기재일식을 새로 건설되는 수해지역 학교들에 전부 보내줄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가 진행되던 지난해 12월에는 특별렬차들을 편성하여 당의 사랑이 깃든 물자들을 긴급수송하도록 해주신 위대한 어버이의 따뜻한 손길아래 이곳 섬지역의 교육단위들에만도 수많은 교구비품과 교육설비, 체육기재들이 그쯘하게 갖추어지게 되였다.

어찌 이뿐이랴.지난 3월 26일부터 새 학년도개학을 앞두고 섬지역 학생들에게 당의 은정이 깃든 새 교복과 가방, 학습장, 신발을 비롯한 필수용품들이 공급되여 복받은 가정들에 기쁨을 더해주었다.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개학준비를 위해 바쳐온 많은 일군들과 교원들, 근로자들의 뜨거운 진정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가슴을 울려주는것인가.

지난 3월 수백리 먼길을 달려와 섬지역의 교육단위들을 돌면서 현지교원, 교양원들의 교수준비사업을 성심성의껏 도와준 수도의 교육자들,

섬지역의 교원들에게 새옷들을 마련해주면서 우리 원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이들을 훌륭히 키워달라고 당부하며 교육자들을 고무해준 평안북도당위원회의 책임일군들…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끝없이 오가는 속에 개학식이 시작되고 국기게양식이 진행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장중한 선률에 맞추어 창공높이 오르는 공화국기를 숭엄히 우러르며 학생들은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억세게 자라날 불같은 결의들을 다지였다.

소학반학생이 된 신입생들의 마음을 담아 이처럼 훌륭한 학교를 일떠세워주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 삼가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는 김려정학생의 토론이 만장을 울린데 이어 아이들의 식사실에 찾아오시였던 원수님께 제일선참 달려가 단물을 드린 한평주학생의 결의토론도 참가자들의 격정을 자아냈다.

의주군 어적리에서 사는 김홍정학생의 아버지인 김명철동무는 개학식에 참가하여 받은 흥분을 금치 못하며 이렇게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4.25려관의 림시교실에서 우리 딸애의 곁에 앉으시여 시범수업을 참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잊을수 없습니다.당의 은정이 꽉 차있는 새 학교에 들어서니 오늘도 원수님께서 그날처럼 우리 자식들곁에 계시는것만 같습니다.》

신의주시 하단1고급중학교와 의주군 서호고급중학교 교장들인 리일국, 김일봉동무는 뜻깊은 개학날을 맞고보니 훌륭한 학교를 일떠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감사의 정을 더욱 금할수 없다, 올해에 학교에서 나라의 맏아들대학인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 입학생들이 배출되고 많은 졸업생들이 조국보위의 전초선에 탄원하였다, 앞으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새세대들을 당의 은덕에 보답할줄 아는 나라의 훌륭한 역군으로 키워가겠다고 절절히 토로하였다.

개학식이 끝난 후 새 학년도 첫 수업이 시작되였다.

《나도야 학생!》

국어교과서를 펼친 아이들의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학부형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신의주시 하단1고급중학교 교원인 송현희동무는 지금처럼 후대들을 키우는 성스러운 교단에 선 책임감이 강렬해진적은 없다고 하면서 학급학생모두를 지덕체를 겸비한 훌륭한 기둥감들로 키워갈 굳은 결의를 피력하였다.

압록강반의 농촌문화도시에서 터져오른 격정의 목소리들은 진정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열렬한 웨침이였다.

뜻깊은 개학날 교정에 울린 종소리, 그것은 후대들을 돌보는 우리 당의 사랑은 그 언제나 뜨겁고 열렬하다는 진리를 새겨주며 조국의 서북변 압록강의 섬지역에 끝없이 메아리쳐갔다.

온 나라 아이들을 뜨겁게 안아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품이 있어 아이들의 랑랑한 글소리,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는 내 조국의 창창한 미래를 약속해주며 영원히 울려퍼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전면적진흥을 위한 투쟁령역의 끊임없는 확대는 인민에 대한 우리 당의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의 발현이다

2025년 4월 2일《로동신문》

 

오늘 위대한 조선로동당은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공화국의 발전사를 존엄과 영광, 번영의 백년대계로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못가본 길로 강국의 리정을 멈춤없이 밟으며 미증유의 새 변혁시대를 개척해나가는 조선로동당의 탁월한 사상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인민의 존엄과 지위는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인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실제적이며 질적인 변화들이 다련발적으로 이룩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하여 가까운 앞날에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자고 합니다.》

당 제8차대회이후 우리 당은 국가의 주권과 인민의 자주적삶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힘을 끊임없이 고도화하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을 정비하고 그 발전을 추진하는 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더 많은 일감을 스스로 찾고 완벽하게 실행해나가고있다.

2021년에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준비해온 숙원사업인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첫 착공을 알리는 발파소리가 높이 울렸고 풍치수려한 보통강강안의 명당자리에 현대적인 다락식주택구를 일떠세우기 위한 보람찬 건설이 시작되였으며 삼지연시가 사회주의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농촌진흥의 표준으로 훌륭히 전변되였다.

2022년에는 새로운 현대적도시구획을 일떠세우기 위한 첫 단계의 건설인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나라의 중요한 공업도시이고 과학도시인 함흥시와 함경남도인민들을 위한 련포온실농장건설이 진행되였으며 2023년에는 화성지구와 서포지구에 거창한 건설전역이 펼쳐지고 련포온실농장보다 지능화, 집약화수준이 더 높은, 한세대 더 발전된 강동종합온실농장건설이 전개되였다.

지난해에는 광천닭공장이 나라의 가금업발전에서 새로운 기준점으로,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섰고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의 착공으로 지방인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건설대전이 개시되였으며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수해지역들에 현대문명이 응축된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 선경마을들이 즐비하게 솟아올랐고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의 완공으로 지방경제발전의 새로운 령역이 또 하나 개척되였다.

당창건 8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는 지방공업공장건설과 함께 3대필수대상건설로 하여 우리의 투쟁령역은 보다 넓어졌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영원한 생명력과 영웅적인민의 고귀한 명함도, 조국의 륭성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도 조선로동당의 백전백승의 기치아래서만 수호되고 담보된다는것, 이것이 당의 웅대한 구상을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전면적개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장엄한 투쟁로정에서 우리 인민이 가슴깊이 간직한 철석의 신념이다.

우리 당의 력사를 인민에 대한 사랑의 력사라고 하는것은 무한대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의 웃음과 행복을 꽃피워가는 헌신적복무의 폭과 심도가 끝이 없기때문이다.

오늘 우리 당은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거창하면서도 보람찬 사업들을 끊임없이 설계하고 강력히 추진시키고있다.그 하나하나의 사업들이 다 수월치 않고 난관도 적지 않지만 우리 당은 확고한 자신심과 강의한 의지로 괄목할만한 실체들을 떠올리며 전면적진흥의 새 령역과 경지를 과감히 개척해나가고있다.모진 난관속에서도 부단히 높은 목표들을 제기하고 하나하나 완벽하게 달성해나가는 위대한 당이 있어 우리 인민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조선로동당은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안고 인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투쟁령역을 거폭적으로 확대해나가는 향도의 당이다.

혁명의 전진과 발전은 리상과 포부에 정비례한다.도달한 높이에 만족해하면서 전진할줄 모른다면 불피코 시대의 뒤전에 밀려나게 된다.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목표를 세워도 남들이 상상하지 못할 최고의 경지에서 세워야 하며 포부를 가져도 멀리 앞을 내다보며 크게 가질줄 알아야 한다.

인민을 위한 조선로동당의 리상과 포부, 그것은 이 세상 그 어느 당도 지녀보지 못한 가장 원대한것이다.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우리 인민을 세계가 우러르는 상상봉우에 우뚝 올려세우려는 드팀없는 의지, 이 땅우에 일떠서는 창조물들은 모든것이 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서만 가치를 가진다는 확고한 신조가 우리 당의 원대한 리상과 포부에 관통되여있다.

우리 조국땅우에서 이룩되는 거대한 기적적승리와 사변적성과들이 세인의 각광을 받고있는것은 그 하나하나가 다 새로운 령역,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기 위한 투쟁속에 이루어진것이기때문이다.

오늘 우리 당은 지방의 보다 폭넓고 실제적인 발전으로 강국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확대심화된 정책방향과 실천계획을 확정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고있다.전면적국가부흥을 위한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에는 끝이란 없으며 오직 새로운것만이 있을뿐이다.

《세계적수준》, 《부단히 새롭게》라는 말은 오늘 우리 당이 자기의 정책에 가장 많이 반영하여 쓰고있는 표현이다.경제를 추켜세우고 문화를 발전시켜도, 하나의 사회주의적시책을 실시해도 그 어느것이나 다 이 표현들과 결부되여있지 않은것이란 없다.인민에 대한 사랑이 그처럼 뜨겁고 강렬하기에 우리 당은 인민들에게 하나를 주면 열, 백을 더 주고싶어하고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고도 그것을 큰 산의 모래알처럼 여기면서 보다 폭넓고 심도있는 대업들을 설계하고 련속적으로 펼치고있는것이다.

우리 당의 숭고한 리상과 포부에 의하여 최근년간 우리 인민의 물질문화생활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고있다.머지않아 세계는 인민의 세기적숙망을 실현하는것을 본연의 사명으로 내세우고 투쟁하는 조선로동당이 어떻게 우리 인민의 존엄과 지위를 세기의 단상에서 빛내이고 부럼없는 행복을 꽃피우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조선로동당은 비범한 령도실천으로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기 위한 투쟁령역을 개척하고 그 경지를 최상의 높이에 올려세우는 위대한 당이다.

새로운 령역을 부단히 확대하고 실현해나가는 투쟁은 완강한 인내와 실천을 요구하는 창조적인 사업이다.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미지의 령역은 보통의 담력과 의지로는 절대로 개척할수 없다.굴함없는 투쟁정신, 과감한 분투력, 책임적인 집행력, 바로 이것이 새로운 령역과 경지를 탐구하고 실천해내는 중요요소이다.

우리 당의 결심은 견결하고도 완강한 실천으로 이루어지고있다.

우리 당은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을 제시하고 한해도 못되는 사이에 20개 시,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일떠세웠고 신포시에 선진적인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를 건설하여 대규모양식의 새 경험을 창조하였으며 평양종합병원을 보건현대화구상과 주체적건축미학사상이 완벽하게 구현된 세계일류급의 의료봉사기지로 일떠세우고 해양국의 자연지리적특성을 살려 명사십리를 우리 식의 황홀한 해안관광도시로 전변시켰다.인민과 한 약속은 무조건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드팀없는 의지, 세계앞에 인민대중제일주의리념의 정당성과 변혁적위력을 반드시 각인시키려는 철석의 신념이 뚜렷이 반영된것으로 하여 이 땅우에 일떠서는 창조물들이 그처럼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것이다.

당정책에 대한 우리 인민의 절대적인 믿음, 무조건적인 신뢰는 그 어떤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일단 결심한것은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실천해내는 우리 당의 드팀없는 결행력이 낳은 결정체이다.인민의 행복을 위한 령역의 폭을 부단히 넓히고 최상의 경지에서 완전무결하게 관철하는 과감한 령도실천에서 우리 인민은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곧 과학이고 진리이며 승리이라는 말의 참뜻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고있다.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착공식, 나라의 서북변에 일떠서게 될 최대규모의 현대적인 온실농장과 남새과학연구중심건설착공식, 선진적이고 지역실정에 부합되는 높은 수준의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와 어촌마을건설착공식을 비롯하여 올해 진행된 착공식들은 우리 국가의 발전상을 남김없이 과시하고 인민들에게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백배해주고있다.올해를 원년으로 하여 우리의 보건을 세계적수준에 끌어올리기 위한 새시대 보건혁명의 불길이 타오르고 전국의 모든 학교들을 일신하기 위한 사업이 개시되였으며 3대필수대상건설이 지방발전정책에 포함된것으로 하여 우리 당이 전면적진흥을 위하여 전개한 투쟁의 폭은 또다시 넓어지게 되였다.지금 우리 인민은 전국도처에서 하루가 다르게 솟구쳐오르는 변혁의 실체들에서 문명하고 행복한 래일이 어떻게 다가오고있는가를 목견하고있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보다 큰 행복의 도래를 알리는 부흥의 재부들이 나날이 늘어날수록 우리 인민의 보람찬 생활령역은 계속 넓어지고 문명부강의 최고리상을 당겨오려는 자신심과 포부는 더욱 커가고있다.이것은 그대로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권위이고 높은 경지에로 치닫는 우리 인민의 새 생활이며 마주오는 우리의 아름다운 미래이다.인민의 복리증진을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최중대사로 내세우고 모두가 다같이 복락을 누려갈 사회주의리상향, 국가부흥의 전면적개화기를 현실로 펼쳐가는 우리 당의 완강한 실천력에 의하여 이 땅우에는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천하제일강국이 반드시 일떠서게 될것이다.

세계에는 수많은 당들이 존재하고있다.하지만 조선로동당과 같이 중첩되는 난관속에서도 당대에 할수 있는것은 모두 다하고 미래에서 당겨올수 있는것은 최대로 당겨오는 강위력한 당은 없다.

조선로동당은 앞으로도 계속적이고 도약적인 성과로 전면적진흥의 새로운 령역과 경지를 과감히, 용의주도하게 개척하며 사상초유의 세기적승리와 대변혁들을 끊임없이 이룩해나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공산주의혁명가는 높은 당조직관념의 체현자이다

2025년 4월 2일《로동신문》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

 

전당강화의 빛나는 전성기가 펼쳐지는 오늘,

우리 당이 중시하는 혁명적당풍확립, 전당강화에서 중요한 문제는 모든 일군들이 자신을 혁명적으로 수양하고 단련하는 당조직생활을 통하여 자기의 혁명적본분에 충실하도록 하는것이다.

대중이 일군들에게 있어서 스승이라면 당조직은 일군들이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도록 보살펴주고 이끌어주는 어머니품이라고 할수 있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의도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이 높은 당조직관념을 지니고 평당원의 자세에서 당생활에 성실히 참가하는것은 당규약상의무일뿐 아니라 그자체가 혁명가적풍모를 키워나가는 과정으로 됩니다.》

혁명가들을 참된 공산주의자로 키워주고 이끌어주는 어머니이며 일생동안 모든것을 의탁하고 혁명을 해나가게 하는 사업과 생활의 믿음직한 거점인 당조직,

당조직을 떠나서 한순간도 살수 없고 투쟁할수도 없는것이 혁명가의 삶이다.우리 당의 핵심골간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조직생활을 잘하는것은 신성한 의무인 동시에 혁명적당풍확립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이다.

당을 필승불패의 혁명대오로 튼튼히 다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며 혁명적당풍확립에서 기본인 당조직관념,

이는 본질에 있어서 수령에 대한 관점과 태도이다.

당조직관념이 바로선 사람이라야 수령을 진심으로 높이 모시고 수령의 령도를 충심으로 받들어나갈수 있다.당조직관념이자 당에 대한 충실성이라고 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간부가 아니라 평당원의 자세에서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이런 옳은 태도를 취할것을 바라신다.

누구도 틀을 차리지 않고 오로지 혁명밖에 모르며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한 사람들이 창당세대이다.

당건설의 원칙에 어긋나는 이중규률,

이를 추호도 허용치 말아야 한다.

교훈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를 특수한 존재로 여기면 안일해지고 교만해져 맡은 혁명과업을 제대로 수행할수 없는것은 물론 나중에는 당도 몰라보는 배신자로 굴러떨어질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높은 당조직관념, 바로 여기에 당규률을 어기는 사소한 현상도 미리막을수 있게 하는 중요한 담보가 있다.

당규률은 모든 당원들에게 의무적이며 그것은 누구나 똑같이 지켜야 할 철칙이다.당조직관념이 높지 못하면 당규률의 초보적인 원칙도 제대로 지킬수 없게 된다.당원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직위와 공로에 관계없이 당규약과 당생활규범의 요구대로 생활할 의무가 있다.

특히 일군들이 당규률을 지키는데서 모범을 보여야 당원들속에서 요구성을 높일수 있으며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수 있다.

순간도 당원의 의무를 망각함이 없이 자각적인 당생활기풍을 체질화한 일군이라야 사업과정에 나타난 결함으로부터 속에 품고있는 사소한 생각에 이르기까지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당조직에 보고할수 있으며 이렇게 될 때 조직으로부터 교양과 방조를 받으며 끊임없이 수양하고 단련해나갈수 있다.또 이런 일군들속에서는 자기를 특수한 존재로 여기면서 당조직의 통제와 비판을 달가와하지 않는다든가 특전을 바라는것과 같은 현상이 추호도 나타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항상 당조직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당조직의 지도와 통제를 받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

사업에서는 직급의 차이가 있고 상하의 구별이 있지만 당조직앞에서는 누구나 다 평당원이다.

당조직우에 자기를 놓는 일군에게서 어떻게 자기의 하루사업에서 당의 의도대로 일하지 못한것은 없는가, 사업에서 부족점은 무엇인가를 비롯하여 사업과 생활을 돌이켜보며 당조직에 보고하는것과 같은 의식적인 노력을 기대할수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위대한 당중앙이 우리의 모든 일군들로 하여금 당의 핵심골간, 혁명의 지휘성원의 높은 영예와 무거운 책임을 백배의 분투와 사업실적으로 빛내일것을 바라는 오늘,

당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는가 그렇지 못한가.

이는 높은 당조직관념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일군이라면 다시금 명심하여야 할것이다.

당조직관념이 높은 일군들은 맡은 임무수행에 매진하여 뚜렷한 실적을 내기마련이다.

당결정을 자그마한 에누리나 편차도 없이 완벽하게 집행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기울일 대신 무책임하고 주인답지 못한 태도를 발로시킨다든가 창발성과 적극성이 없이 시키는 일이나 하는 현상, 요령주의, 형식주의, 보신주의는 당조직에 충실한 일군들의 사고방식, 사업태도, 일본새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다.

높은 당조직관념을 체질화하고 당생활에 무한히 성실한 일군들에게는 오직 하나의 신조, 당의 구상과 의도를 가장 정당하고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 어떤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끝까지 옹호관철하는 철저성, 완벽성의 원칙만이 있을뿐이다.이 원칙을 생명보다 더 중시하는 바로 여기에 당의 핵심골간,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영예로운 본분을 다하는 참된 길이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미일군사동맹의 새로운 《공동편제무기》는 보다 불안정해질 지역안전환경을 예고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 담화-

2025년 4월 2일《로동신문》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주도의 군사동맹체제의 핵심축이라고 일컫는 미일동맹관계가 새로운 모습으로 주변나라들과 지역사회에 불안정의 신호를 련일 발신하고있다.

최근 미국방장관의 일본행각을 계기로 미일이 최신예공중대공중미싸일 《AIM-120》을 공동생산하기로 공식 합의한것이 그 대표적사례이다.

결코 령공방위, 제공권장악에 목적을 둔 전투기용무기생산이라는 의미로만 받아들일수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으며 그 위험성은 동북아시아지역의 지정학적, 군사안보적환경의 특수성과 결부시켜볼 때 더욱 부각되고있다.

우리가 조선반도주변 상공과 좀더 멀리 나가 중국동해 및 중국남해상공에서 때없이 목격하고있는 미일, 미일한 3자련합공중훈련에 동원되는 각종 주력전투기들은 모두 160km이상의 사거리를 가진 《AIM-120》을 탑재할수 있다.

《AIM-120》과 같은 첨단장거리공중무기의 대대적인 도입과 사용으로 제공권을 장악한 다음 적수국들의 반항공체계를 선제적으로 무력화시키고 뒤이어 전략폭격기들을 진출시켜 상대방의 전략적종심지역을 강타한다는 미공군의 군사교리에 비추어볼 때 《AIM-120》은 철저히 공격형, 침략형으로 탈바꿈하고있는 미일군사동맹의 또 하나의 새로운 《공동편제무기》로 자리매김을 하고있다.

미국과 일본이 추구하는 첨단무기공동생산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략적불안정요소를 추가하며 불길한 기운을 짙게 몰아오고있다.

지난 세기부터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을 묵인조장해온 미국은 최근시기 《일본유사시》에 국한되여있던 미일안보조약의 적용범위를 《주변유사시》는 물론 우주공간, 싸이버분야에로 대폭 확장한데 이어 일본의 《반격능력》보유를 적극 후원하면서 《토마호크》순항미싸일과 같은 장거리공격수단까지 거리낌없이 제공하고있다.

미국과 일본이 주일미군재편성과 《통합작전사령부》창설을 통한 현존군사작전지휘체계의 일체화와 전시환경에로의 부단한 접근을 모색하고있는 시기에 정비례적으로 가속화되고있는 미일군수협력이 지역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억제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확실히 미국의 패권지향적인 군사안보전략의 무게중심이 달라지고있으며 이는 동북아시아지역 나라들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사회에 있어서 새로운 경고신호로 된다.

정의를 동반하지 않는 힘은 횡포이며 힘을 동반하지 않는 정의는 무의미하다.

미국과 그 추종동맹국들이 우리 국가의 주변에 조성하고있는 불안정한 전략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적수국가들이 자기의 정치군사적야망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만들수 있는 강력한 억제력을 비축하는것은 앞으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우선적과제로 될것이다.

지역의 군사적긴장상황을 통제관리할수 있는 가장 적중한 해법을 적용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지속될것이며 워싱톤과 그 하수인들의 군사적패권기도는 철저히 불허될것이다.

2025년 4월 1일

평 양

(전문 보기)

 

[Korea Info]

 

国防省装備総局副総局長が談話発表

2025年 4月 2日 朝鮮中央通信

 

【平壌4月2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国防省装備総局の副総局長が1日、「米日軍事同盟の新たな『共同編制兵器』はより不安定になる地域の安全環境を予告する」と題する次のような談話を発表した。

アジア太平洋地域で米国主導の軍事同盟体制の核心軸と称する米日同盟関係が新しい姿で周辺諸国と地域社会に不安定の信号を連日、発信している。

最近、米国防長官の訪日をきっかけに米・日がAIM120最新鋭空対空ミサイルを共同生産することで公式に合意したことがその代表的事例である。

決して、領空防衛、制空権掌握に目的を置いた戦闘機用兵器の生産であるという意味だけに受け入れられないというところに問題の深刻さがあり、その危険性は北東アジア地域の地政学的、軍事安保的環境の特殊性と結び付けて見る時、さらに浮き彫りになっている。

われわれが朝鮮半島周辺の上空と、もう少し遠い東および南シナ海の上空で時を構わず目撃している米・日、米・日・韓の3者連合空中訓練に動員される各種の主力戦闘機は、全て160キロ以上の射程をもつAIM120を搭載することができる。

AIM120のような先端長射程空中兵器の大々的な導入と使用によって制空権を握った後、敵国の対空システムを先制的に無力化させ、ついで戦略爆撃機を進出させて相手の戦略的縦深地域に強打を加えるという米空軍の軍事ドクトリンに鑑みる時、AIM120は徹底的に攻撃型、侵略型に変身している米日軍事同盟のもう一つの新たな「共同編制兵器」として位置づけられている。

米国と日本が追求する先端兵器の共同生産は、アジア太平洋地域に新しい戦略的不安定要素を追加し、不吉な機運を濃く呼び寄せている。

20世紀から日本の軍事大国化策動を黙認、助長してきた米国は、最近、「日本の有事」に限られていた米日安保条約の適用範囲を「周辺の有事」はもちろん、宇宙空間、サイバー分野に大幅拡張したのに続き、日本の「反撃能力」保有を積極的に後押ししながら「トマホーク」巡航ミサイルのような長射程攻撃手段まではばかることなく提供している。

米国と日本が在日米軍の再編成と「統合作戦司令部」の創設を通じた現存の軍事作戦指揮システムの一体化と戦時環境への絶え間ない接近を模索している時期に、正比例的に加速化されている米・日の軍需協力が地域諸国を軍事的に抑止するのに目的を置いているのは秘密ではない。

確かに、米国の覇権志向的な軍事安保戦略の重心が変わっており、これは北東アジア地域諸国をはじめとするアジア太平洋地域社会にとって新しい警告信号となる。

正義を伴わない力は横暴であり、力を伴わない正義は無意味である。

米国とその追随同盟国がわが国家の周辺に生じさせている不安定な戦略的環境に積極的に対処し、敵国が自国の政治的・軍事的野望を放棄するようにさせる強力な抑止力を備蓄するのは今後も、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優先的課題となるであろう。

地域の軍事的緊張状況を統制、管理できる最適の解決法を適用するためのわれわれの努力は続くであろうし、ワシントンとその手先の軍事的覇権企図は徹底的に許されないであろう。(記事全文)

 

[Korea Info]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교육사업은 조국의 50년, 100년미래를 가꾸는 인재농사이다

2025년 4월 1일《로동신문》

 

새 학년도가 시작되였다.

교육발전의 더 힘찬 발걸음을 내짚을 불같은 열망에 넘쳐 당창건 8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의 새 학년도를 맞이하는 온 나라 교육자들과 일군들,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절세위인의 고귀한 가르치심이 세차게 울리고있다.

교육사업은 조국의 50년, 100년미래를 가꾸는 인재농사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간곡한 가르치심에는 새세대들을 혁명의 계승자들로 억세게 키워내기 위한 후대교육사업을 최대로 중시하고 전망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에 계속 커다란 힘을 넣어야 모든 면에서 륭성번영하는 강국을 일떠세우고 끝없이 빛내여나갈수 있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사업은 조국의 미래를 가꾸는 만년대계의 사업인것만큼 교육사업을 근시안적으로 하지 말고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전망성있게 하여야 합니다.》

2020년 9월, 폭우와 강풍피해를 가시고 일떠선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지도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건설한 고급중학교도 몸소 찾으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학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아이들은 좋은 교육조건과 환경에서 키워야 한다고, 농사는 한해 식량을 마련하기 위한것이지만 교육사업은 조국의 50년, 100년미래를 가꾸는 인재농사라는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교육사업은 조국의 50년, 100년미래를 가꾸는 인재농사!

바로 여기에 조국의 미래를 가꾸어나가야 할 우리 세대의 성스러운 임무가 새겨져있고 혁명가들, 시대의 모든 공민들이 조국의 만년대계를 위한 후대교육사업을 어떤 관점과 립장에서 대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 있다.

교육을 중시하고 그 발전에 큰 힘을 넣어야 강국을 일떠세울수 있으며 세대를 이어 그 지위를 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갈수 있다.

많은 나라들이 종합적국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교육발전을 중시하고있는 오늘의 세계는 나라의 국력을 비상히 증대시키는데서 교육진흥의 선차성과 필수성, 그 의의를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오늘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위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민족의 자존과 번영을 과시하는 경이적인 성과들이 끊임없이 이룩되고있는것은 우리 당의 교육중시사상과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다.

교육사업은 조국의 50년, 100년미래를 가꾸는 인재농사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은 교육사업이 우리의 위업수행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차대한 사업, 전략적인 과업임을 다시한번 뚜렷이 명시해주고있다.

우리의 혁명위업은 한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승되고 완성하여야 할 장기적인 사업이다.

혁명의 전도와 민족의 장래는 새세대들을 어떻게 키우는가에 달려있으며 이 성스러운 사업은 마땅히 시대와 혁명, 후대들앞에 지닌 우리 세대의 무겁고도 영예로운 임무로, 본분으로 된다.새세대들을 키우는 교육사업에 대한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조국의 미래가 결정된다.

교육사업은 한두해 힘을 넣어 빛을 볼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교육사업은 멀리 앞을 내다보며 전망성있게 하여야 그 발전을 담보할수 있다.

주체교육의 위력으로 온 세상이 우러르는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며 조국의 백년, 천년미래를 굳건히 담보해나가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오늘 우리 나라에는 혁명인재육성의 새시대, 교육발전의 새로운 전성기가 펼쳐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교육을 우리의 미래를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교육으로 되게 할데 대한 교육의 총적목표를 제시하시고 주체교육발전의 리정표로 되는 불멸의 지침들을 마련해주시여 우리가 건설해야 할 교육강국, 인재강국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제의 실시와 전국각지에서 학교건설 및 개건현대화가 본격화되고있는것을 비롯하여 교육조건과 환경개선에서 놀라운 성과가 이룩되고 전반적인 교육수준이 날로 비약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나라의 백년대계를 내다보시며 부강조국의 래일을 설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전략적인 구상과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몇개의 현대적인 공장을 일떠세우고 몇채의 살림집을 더 건설하는것보다 하나의 학교를 건설하고 꾸리는 사업을 더욱 중시하며 여기에 정성과 투자를 아낌없이 기울여야 조국의 미래가 확고히 담보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의도이다.

교육사업은 조국의 50년, 100년미래를 가꾸는 인재농사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고귀한 가르치심에는 우리가 무엇을 위하여 혁명을 하며 혁명을 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후대관, 미래관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심원한 진리가 담겨져있다.

후대들에 대한 사랑이 전인민적인 사상감정, 국풍으로 되고 모든 사업을 후대들을 위해 지향복종시켜나가는 나라만이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떠안고 승승장구할수 있다.

오늘 우리는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국가존립의 기초로, 그 발전의 무한한 동력으로 하는 긍지높은 시대에 살며 투쟁하고있다.

자연의 재앙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수해지역 학생들의 교육문제가 국가최중대사로 되여 우수한 교원, 교양원들을 망라하는 이동교육대가 긴급조직되고 최상최대의 교육조건과 환경을 갖춘 림시교실들이 꾸려져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한 례를 인류력사는 아직 알지 못하고있다.이것은 오직 교육사업을 하늘이 무너져도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제1의 국사로 내세우시고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민족만대의 번영을 안아오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가슴뜨거운 화폭이다.

우리의 후대들을 가장 훌륭한 제도와 조건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는 훌륭한 인재로 키우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부동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에서 학용품과 교구비품, 교육기자재문제를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교육자들과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사업조건, 학습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중대한 결정이 채택된것은 모든 일군들과 인민들로 하여금 우리가 무엇을 위하여 살며 투쟁하고있는가를, 후대교육을 어떤 자세와 립장에서 대하여야 하는가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었다.

참으로 우리가 혁명을 하는것도 후대들을 위한것이고 미래를 사랑하는 혁명가라면 마땅히 나라와 민족의 장래가 달려있는 교육사업을 자기의 본분으로 여겨야 한다는 진리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에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위한 위대한 새시대에 교육이 미래를 전적으로 맡아 책임지는 직접적이고도 중핵적인 담당자의 지위에 올라선 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과 교육자들이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참다운 인생관과 함께 조국의 미래를 걸머졌다는 자각과 높은 책임감,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안고 인재육성에 애국의 열정과 지혜를 깡그리 바쳐나가야 할 때이다.

후대교육을 위해 기울이는 정확하고 완강한 노력에 의하여 전면적국가부흥에로 향한 튼튼한 디딤돌이 마련되게 되며 우리 세대가 나라의 과학과 교육을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수준에 올려세워야 후대들도 훌륭한 전통을 이어 우리 조국을 세계에서 제일 강대한 나라로 계속 발전시켜나갈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과 원대한 구상을 받들어 조국의 50년, 100년미래를 내다보며 우리의 교육을 부단히 혁신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갈 때 우리의 꿈과 리상이 실현될 광명한 미래는 더욱더 앞당겨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박태성 내각총리 평안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료해

2025년 4월 1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총리인 박태성동지가 평안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총리동지는 숙천군, 평원군의 농장들과 원료기지사업소에서 영농자재를 절약하면서도 농업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선진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며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앞그루밀, 보리의 생육상태를 개선하고 지대별특성에 맞게 토지리용률을 높일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각급 농업지도기관들이 농장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지도와 방조를 실속있게 하며 다수확우량품종의 알곡종자를 연구도입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을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문덕군농업경영위원회를 찾은 총리동지는 새로운 물관리방법의 도입실태를 료해하면서 과학연구기관과의 련계밑에 농업부문관리정보체계를 더욱 완비하여 농사지도와 관리의 과학화, 정보화를 다그쳐야 한다고 말하였다.

안주시량곡관리소와 문덕군종이공장에서 설비들의 국산화비중과 출미률을 높이고 지면피복재배에 필요한 영농자재생산을 늘이기 위한 실무적대책을 현실성있게 세울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위한 대상건설진척정형과 순천린비료공장의 생산실태를 현지에서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단계별계획에 따르는 설비제작 및 조립을 비롯한 공사과제를 어김없이 집행하며 원료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워 비료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서 뚜렷한 진전을 가져올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이에 앞서 총리동지는 원산철도차량공장에서 화차생산과 질적수준제고에서 나서는 방도적문제들에 대하여 협의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주체조선의 대국보관으로 흐르는 계승의 대오  훌륭히 개건된 조선혁명박물관을 지난 8년간 227만 7 000여명이 참관

2025년 4월 1일《로동신문》

 

위대한 당중앙의 현명한 령도밑에 2017년 3월 30일 주체조선의 대국보관으로 꾸려진 조선혁명박물관 개관식이 성대히 진행된 때로부터 지난 8년간 연 227만 7 000여명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년학생들이 이곳을 참관하면서 고귀한 혁명전통과 백절불굴의 혁명신념, 견결한 계승의지를 더욱 굳게 간직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박물관을 돌아보면 우리 혁명이 걸어온 발전로정이 뚜렷이 안겨오고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발전행로도 환히 내다보입니다.조선혁명박물관은 국보중의 국보이며 그대로 혁명의 교과서입니다.》

조선혁명박물관을 세계에 둘도 없는 최고의 혁명박물관으로 훌륭히 전변시킬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개건공사를 직접 발기하시고 형성안과 전시방안도 여러 차례 지도해주시였으며 개건된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으시여 혁명전통교양의 보물고를 더욱 풍부히 하고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말씀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이곳 일군들과 강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혁명전우관》 등이 새롭게 꾸려지고 1만 2 190여점의 혁명사적물과 자료들이 새로 진렬전시됨으로써 조선혁명박물관은 주체조선의 대국보관으로서의 품격을 더욱 완벽하게 갖추고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위업실현에 적극 이바지하는 교과서적인 교양거점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왔다.

조선혁명박물관을 찾는 참관자들은 주체혁명위업의 개척기로부터 근 한세기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혁명과 건설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숭엄히 새겨안고있다.

동지애로 시작되고 승리떨쳐온 우리 혁명의 영광스러운 력사를 보여주는 《혁명전우관》에서 그들은 조선혁명의 려명기에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신 청년공산주의자들과 항일의 불길속에서 사령부를 목숨으로 보위한 수령결사옹위의 귀감들에 대한 자료들을 보면서 혁명의 1세들이 지녔던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 수령과 전사들사이에 맺어진 숭고한 동지애의 세계를 뜨겁게 절감하였다.

수많은 자료와 유물들앞에서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전세대들이 지녔던 충실성과 헌신성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받아 오직 당과 혁명을 위한 길에서 삶을 빛내여갈 억척의 맹세를 가다듬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림자》라는 성스러운 부름과 함께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생의 숨결과 보폭을 수령의 뜻에 따라세우며 언제나 한마음 변함없이 우리 당을 받들어온 현철해동지의 랍상앞에서 그들은 혁명적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세월이 흐르고 세대는 바뀌여도 혁명위업에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싸운 전사들의 삶은 당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원히 빛난다는 진리를 체득하였다.

참관자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시기관》에서도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특출한 령도로 반만년민족사에 가장 빛나는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숭엄히 되새기였다.

인민군대를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튼튼히 준비시키고 우리 식의 현대적이며 위력한 주체무기, 새로운 전략무기개발을 위하여 위험천만한 화선길을 앞장에서 헤치시며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을 이룩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사진문헌들과 사적물, 자료들은 참관자들에게 희세의 천출명장을 높이 모시여 온 세상에 위용떨치는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에 대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시고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려 위민헌신의 대장정을 이어가시는 절세위인의 영상사진문헌들을 우러르며 참관자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당 제9차대회를 승리자들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기 위한 전인민적투쟁이 힘차게 전개되고있는 올해에 들어와서도 1 180여개 단위의 8만 4 000여명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년학생들이 이곳을 찾았다.

그들은 참관을 통하여 위대한 당중앙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백두에서 개척된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갈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었다.

조선혁명박물관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펼쳐나가는 총진군대오에 무한한 혁명적열정과 생명력을 더해주며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기둥, 혁명의 등대로 길이 빛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시대의 명곡을 통해 다시금 새기는 진리  그렇게 강하다 우리는 조선사람

2025년 4월 1일《로동신문》

 

한편의 명곡이 올해의 장엄한 진군길에 떨쳐나선 사람들의 가슴가슴을 무한한 감격과 흥분으로 격동시키며 시대의 우렁찬 진군가로 울려퍼지고있다.

《우리는 조선사람》, 이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누구나 강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로 가슴뿌듯해진다고 격정에 넘쳐 말한다.사는 곳과 일터, 하는 일은 서로 달라도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우리 인민모두가 견결한 개척정신과 비상한 슬기와 용맹, 책임적인 노력과 줄기찬 분투로 강국조선의 더 눈부신 래일을 앞당겨올 불같은 열망과 확고한 자신심으로 가슴을 끓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힘을 믿고 제힘으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국가와 인민의 도도한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돌려세우거나 멈춰세우지 못합니다.》

명곡의 후렴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그렇게 강하다 우리는 조선사람

대대손손 굴할줄을 모른다

다시금 곱씹어 외워본다.그렇게 강하다 우리는 조선사람!

참으로 가슴후련하고 힘과 용기가 불끈불끈 용솟음치게 하는 구절이다.

세상사람들에게 약소국, 은둔국으로 불리우던 시기에는 렬강들의 흥정판에 자기도 모르게 올라야 했던 조선이였다.오죽했으면 유럽의 어느한 나라의 만화가가 렬강들을 상징하는 사람들을 그려놓고 그들이 드리운 낚시줄에 물려있는 고기에다가 《조선》이라고 써놓았겠는가.강토와 국권은 물론 우리의 말과 글, 조상전래의 성씨마저 빼앗겨야 했던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는 존엄은 고사하고 살아숨쉬는 노예의 비참한 운명만을 강요당해야 했던 우리 인민이였다.

그러했던 우리 인민이 잃었던 존엄을 되찾고 조선사람이라는 부름을 당당하게, 긍지높이 자부하게 된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을 찾아주신 그때부터였다.탁월한 수령을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인민은 설한풍도 포화속도 피로 헤쳐 승리했고 맨손으로 빈터에서도 락원을 일떠세웠다.

자기의 존엄을 지키고 키우는 한치한치에 그처럼 피어린 노력과 값비싼 희생을 묻어야 했지만 수령의 령도따라 굴함없이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력사의 초행길을 용감하게 헤쳐오면서 우리 인민은 마침내 강국의 인민이 되였다.

그렇게 강하다 우리는 조선사람, 명곡의 뜻깊은 구절과 더불어 지나온 혁명의 려정을 돌이켜볼수록 다시금 새겨보게 되는 진리가 있다.

결코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 경제력과 군사력의 차이가 강국을 결정짓는것은 아니며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 수령의 령도따라 나아갈 때 나라도 불패의 강국이 되고 인민도 불굴의 강자로 된다는것이다.

우리는 지금 위대한 김정은시대,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시대에 살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투쟁한 지난 10여년의 려정에 사상초유의 국난들을 불가항력의 힘으로 짓부시며 세기적변혁과 대승리를 이룩해온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명곡 《우리는 조선사람》은 단순히 노래가 아니다.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어떤 간고한 투쟁의 길을 불굴의 의지로 헤쳐오며 강해졌는가에 대한 성스러운 추억이며 앞으로도 강해지고 또 강해질 숭고한 지향의 거세찬 분출이다.

명곡의 구절을 강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로만, 맹세로만 부르지 말자.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귀중한 조국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친 전세대들은 조선사람의 강의함을 자신들의 과감한 실천행동으로, 고귀한 피와 땀으로 증명했다.

이제는 우리 세대의 차례이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혁명강령의 완수를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모든 전구마다에서 누구나 조선사람의 굴할줄 모르는 투쟁기질, 투쟁본때로 눈부신 기적과 혁신만을 이룩해야 한다.

2025년의 장엄한 증산투쟁의 전위에 서서 기적적증산의 봉화를 높이 추켜든 상원을 비롯한 건재생산기지들에서도, 지방변천의 세기적대업실현을 위한 각지의 건설장들과 드넓은 사회주의전야들에서도 다시한번 백절불굴의 기상과 넋을 지닌 조선사람의 본때를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하겠다는 불같은 일념을 안고 증산의 동음을 더 높이 울려나가야 한다.

모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마지막해, 더 높은 발전단계에로의 상승국면을 마련하여야 할 전환의 해인 올해의 투쟁에 일심전력하여 새 승리를 안아옴으로써 조선사람의 본때를 다시한번 온 세상에 떨치자.(전문 보기)

 

[Korea Info]

 

《어머니조국의 손길이 있어 고난도 시련도 웃으며 헤쳐왔습니다》 -총련동포들의 추억의 목소리-

2025년 4월 1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재일동포들은 몸은 비록 이역땅에 있어도 언제나 마음속에 조국을 안고 살아야 하며 사회주의조국의 절대적인 지지자, 견결한 옹호자가 되여야 합니다.》

이역에서 사는 해외교포들은 생활하는 과정에 이러저러한 곡절과 난관을 겪게 된다.자본주의일본땅에서 사는 우리 동포들의 경우에는 특히 그러하다.일본이 타민족 특히 조선민족에 대한 차별이 우심한 나라이기때문이다.

하지만 재일동포들은 모든 시련과 난관을 웃으며 헤쳐오고있다.자애로운 어머니조국, 강대한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있기에.

《많은것을 잃었지만 제일 귀중한것을 얻었습니다》

얼마전 일본 효고현에서는 총련조직의 주최밑에 30년전 한신대지진으로 희생된 동포들에 대한 추모모임이 열리였다.장내에는 엄숙한 분위기가 감돌고있었다.

하지만 이 모임은 결코 슬픔의 나날을 돌이켜보는 모임이 아니였다.절망에 빠졌던 자기들을 손잡아 일으켜세워준 어머니조국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를 드리는 마당이였다.

1995년 1월 17일 5시 46분 일본의 효고현을 비롯한 깅끼지방에서 강한 지진이 일어났다.살림집과 건물들이 처참하게 무너져 숱한 사람들이 생매장당하였다.지역은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화하였다.

이 재난은 재일동포들에게도 커다란 불행을 들씌웠다.백수십명이 목숨을 잃고 1 500여명이 부상당하였다.근 2 000호의 동포가옥이 완전히 파괴되였다.

추모모임에 참가한 많은 동포들이 그때의 일을 추억하였다.

총련 효고현 니시노미야지부 부위원장으로 사업하는 조리관동포는 당시 조청 효고현 니시노미야지부 부위원장이였다.요란한 진동에 놀라 깨여나보니 집집의 창문들이 깨여져나가고 거리의 곳곳에서 불길이 솟구쳤다.급히 가까이에 있는 한신조선초급학교(당시)에 뛰여가보니 총련과 조청일군들, 교원들이 모여와있었다.

《동포들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는것이 첫째입니다.모두 출동합시다.》

한 총련일군의 결패있는 말에 모두가 밖으로 뛰쳐나갔다.전화가 두절되고 교통이 마비되다나니 걸어서 가지 않으면 안되였다.

상황은 험악하였다.길가에서 통곡하는 사람들, 페허가 된 거리와 마을들…

그런데 놀라운 광경을 볼수 있었다.음식점을 경영하던 한 동포가 오가는 사람들에게 주먹밥을 나누어주고있는것이였다.

조리관동포는 눈굽이 뜨거워졌다.

고베조선초중급학교에서 그는 피난와있는 부모를 만났다.하루밤만이라도 같이 지내자고 하는 어머니에게 아들은 말하였다.

《미안해요.어머니, 페허에서 우리 동포들이 기다리고있어요.내가 있어야 할 곳은 동포들이 있는 그곳입니다.》

당시 고급학교학생이였던 최수영동포는 함께 자던 부모의 생사를 확인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1층에서 자던 형 최수광을 찾아보았다.총련 조선대학교에 다니던 형은 방학으로 집에 와있었다.찌그러진 베란다를 통해 겨우 1층에 내려가 이미 숨진 형을 발견했을 때 그의 심정이 어떠했으랴.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원이 되겠다고 하던 형이 이렇게 되다니.)

최수영의 가족은 주변에 있는 일본피난소에서 림시 생활하였다.

고생하던 그들을 총련지부 위원장이 찾아냈다.동포들이 모여있는 고베조선초중급학교에 가니 각지 총련조직들에서 보내여온 지원물자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지원물자를 실은 자동차들이 매일과 같이 들이닥치였다.도꾜에서, 교또에서…

언제나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사정이 그토록 어려운 속에서도 우리 동포들이 당한 피해를 속속들이 료해하시고 사랑의 위문전문과 위문금을 보내주시였다.

동포사회는 뜨거운 격정의 파도로 세차게 설레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위문금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리는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장은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감사와 열화같은 경모의 정으로 끓어번지였다.온통 눈물바다였다.

암담하였던 민족수난의 시기에 일어났던 간또대지진, 그때 재일동포들은 억울하게 참혹한 학살을 당하고도 하소할수 없었다.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어도 물 한모금 주는 사람이 없었다.

나라가 없었던탓으로 강요당하였던 그 비참한 과거와 오늘의 현실은 얼마나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것인가.

재일동포들은 사회주의조국의 품이야말로 영원히 운명을 맡길 진정한 삶의 요람, 한없이 따사로운 어머니품이라는것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

어머니조국의 사랑의 손길이 있어 재일동포사회는 횡포한 자연의 광란속에서도 안정을 유지하면서 난관을 극복해나갔다.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 효고지부 위원장인 심달야동포는 당시 교원이였는데 지진이 일어난지 3일만에 학교에서 수업이 열리였던 사실을 눈물겹게 추억하였다.

총련 사이다마조선초중급학교 교육회 부회장인 리현규동포는 당시 조선신보사 기자였다.급히 취재에 착수하라는 지시를 받고 효고현으로 떠났다.

《기자동무가 왔다!》

동포들은 환성을 올리였다.비록 피난생활을 하고있었지만 모두가 락천적으로 곤난을 이겨내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베풀어주신 뜨거운 사랑이 그들모두를 일으켜세운것이다.

기자는 놀라운 광경도 볼수 있었다.어느한 분회의 동포들이 페허가 된 분회사무소부지에서 《우리 분회는 살아있다! 모든 힘을 피해복구에로!》라는 글이 씌여진 횡단막을 들고있는것이였다.모두 집과 가산을 잃었지만 그들은 웃고있었다.이 분회의 분회장이 바로 사망한 조선대학교 학생 최수광의 아버지 최민부동포라는것을 알았을 때 기자는 눈굽이 쩌릿해짐을 금할수 없었다.

몇달후 이곳에서는 고베조선초중급학교개건을 위한 모임이 진행되였다.자기 집, 자기 기업이 다 파괴된 속에서도 동포들은 학교복구부터 시작한것이다.

조청 효고현 니시노미야지부에서는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한신조선초급학교에 대한 유희기구기증사업을 준비하고있었다.그런데 재난으로 가산을 다 잃다나니 누구 하나 손에 쥔것이 없었다.

하지만 조청원들은 두주먹을 부르쥐고 웨치듯 말하였다.

《무조건 합시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칩시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동포들은 말한다.재난으로 많은것을 잃었지만 제일 귀중한것을 얻었다고.

그것은 위대한 조국이 있는한 그 어떤 재난이 닥쳐도 이겨낼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였다.

위대한 조국은 우리 운명의 은인

예로부터 해외동포들은 민족이라는 대하에서 튀여나온 물방울에 비유되였고 그들의 력사는 례외없이 수난의 력사로 불리워왔다.우리 민족의 불행에 찬 해외류랑의 력사는 일제의 조선침략으로부터 시작되였다.그 불우한 행렬가운데서 최악의 처지에 있던 사람들이 다름아닌 재일동포들이였다.

돗도리현에는 생의 시작이 영 다른 두 동포로인이 살고있다.리규석로인과 박정우로인이다.그들의 인생사는 나라의 흥망이 매 민족성원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허약했던 나라마저 빼앗겨 내 운명이 비참했습니다.하지만 위대한 조국을 따르는 길에서 극적인 운명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은 90고령의 리규석로인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리규석로인은 조선봉건왕조시기 대대로 높은 벼슬을 지내였던 가문에서 태여났다.방바닥을 기여다니던 애기의 눈에 비쳐진것은 고래등같은 기와집과 뜨락을 분주히 오가는 하인들이였다.생활은 비교적 유족하였다.

하지만 안정은 오래가지 못하였다.량반출신이지만 반일감정이 강한 이 가정을 일제는 그냥 놔두지 않았다.집과 재산은 다 차압당하고 아버지는 일본으로 끌려갔다.굶어죽을 지경에까지 처하였던 리규석은 인정많은 마을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났다.그의 신세는 아지에서 떨어져 오가는 발길에 짓밟히는 잎사귀와 같았다.

어린 규석은 아버지를 찾아 일본으로 갔다.아버지가 공사판에서 일한다니 목구멍에 풀칠이야 할수 있겠지 하는 천진한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했던가.그의 눈에 비쳐진 아버지의 모습은 참으로 비참하였다.노예였다.기대가 무너진 규석은 15살때부터 생계유지를 위해 몸부림쳤다.오사까, 나고야, 요꼬하마 등으로 떠돌아다니며 품팔이를 하였다.무슨 일인들 못해보았으랴.하지만 일본땅은 죽도록 발버둥쳐도 살아가기 힘든 막막한 암흑천지, 차거운 동토대였다.

아, 우리를 품어줄 조국, 조국은 어디에 있는가.

조선사람이라는 죄 아닌 죄로 억울한 일을 당할 때마다 그는 이렇게 피터지게 부르짖었다.

마침내 간악한 일제가 패망하고 조국이 해방되였다.10년후에는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이 고고성을 터치였다.총련이 자기들의 권익을 지켜주는 조직이라는것을 알게 된 그는 품팔이를 그만두고 애국사업에 몸을 담그었다.

마가을 찬바람에 흩날리는 가랑잎신세나 다름없던 리규석동포는 참다운 삶의 좌표를 세우게 되였다.피눈물나는 노예살이속에 진정한 조국의 참의미를 깨달은 인간의 필연적인 선택이였다.키도 노도 없이 표류하던 운명의 쪽배는 마침내 포구에 와닿았다.

리규석동포는 조청지부 재정부장, 현본부 문화부장, 조직부장사업을 하면서 밤낮없이 뛰여다니였다.그후 상공회에 들어가서도 많은 일을 하였다.

리규석로인과 거의 동년배인 박정우로인은 그와는 달리 극빈한 가정에서 태여났다.고향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다.있다는것은 어릴적에 엿장사군이 올 때마다 입술을 감빠는 자기에게 할머니가 엿을 사주던 기억뿐이다.그 엿의 달콤한 맛이 고향에 대한 추억의 전부이다.

그는 6살때 부모의 등에 업혀 일본으로 갔다.관부련락선을 타고 시모노세끼항에 도착하니 이역의 차디찬 공기가 엄습해와 애어린 소년은 몸을 옹송그리였다.그들의 가정은 탄광에 보따리를 풀었다.그곳 탄광에는 강제련행되여온 조선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어린 정우는 생각하였다.

(여기는 일본땅, 남의 나라 땅이라는데 왜 조선사람이 이토록 많은가.)

붕락사고로 수십, 수백명의 조선사람이 한꺼번에 희생되여 골안에 피절은 곡성이 터질 때 소년은 공포에 질려 몸을 떨었다.죽음의 유령이 배회하는 살인고역장들에서 조선사람의 생명은 파리목숨이나 같았다.

몇해후 겨우 일본소학교에 입학하였는데 걸핏하면 《조선놈인 주제에》라는 모욕과 차별을 받았다.노예적굴종만을 강요하는 일제의 란폭한 발길질과 모질게 짓누르는 가난의 멍에로 하여 그의 가슴속에는 피멍이 들었다.

해방후 조선학교에서 우리 말, 우리 글을 배우면서 정우는 생기를 찾게 되였다.그런데 미일반동들은 악명높은 《조선인학교페쇄령》을 휘둘러 그 학교마저 없애버리려고 미쳐날뛰였다.그때의 격렬한 투쟁과정에 굳은 결심을 다진 정우는 그후 총련에서 세운 중앙사범학교에 선참으로 들어갔다.졸업후에는 나가사끼현에서 조청, 총련사업을 하였다.황금만능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일신의 영달이나 돈벌이가 아니라 조국과 총련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였다.

곡절많은 인생의 길을 걸어온 리규석, 박정우로인은 후대들에게 늘 이렇게 당부하군 한다.

《우리는 조선사람이다.조선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수난의 력사를 잊지 말고 오로지 애국, 애국을 하자.》(전문 보기)

 

[Korea Info]

 

지역의 긴장을 격화시키는 유럽의 군사화책동

2025년 4월 1일《로동신문》

 

얼마전 유럽동맹위원회가 《동맹의 방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였다.수천억€규모의 자금을 투자하여 2030년까지 동맹의 독자적인 방위력을 확보한다는것을 기본내용으로 하고있다.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계획실현을 위한 실천적움직임을 본격화하고있다.앞서 프랑스대통령은 유럽동맹 성원국들이 군사비를 국내총생산액의 3~3.5%까지 늘일것을 제안하면서 5~10년안에 유럽의 군사력을 대폭 향상시켜야 할것이라고 하였다.

유럽의 정객들이 《지역의 안전보장과 독자적인 방위력확보》를 위한것이라고 광고하고있지만 여론은 그 현실성에 의문을 표시하고있다.수십년동안 미국에 군사적으로 종속되여온 유럽이 과연 불과 5~10년안에 독자적인 군사력을 확보할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에서 확신이 가지 않는다는것이다.보다는 그것이 지역의 안전보장을 도모하기 위한것이겠는가 하는것이 더욱 문제이라는것이다.다시말하여 군사력증강의 진의도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이 의문시된다는것이다.

그와 관련하여 얼마전 유럽의 어느한 나라 당국자의 발언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그는 지금 유럽에서 군비경쟁이 강화되고있다, 이러한 도전을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고 하면서 《총체적으로 유럽은 로씨야와의 그 어떤 군사적, 재정적, 경제적대결에서도 이길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다.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더 강하다.》라고 력설하였다.유럽나라들은 로씨야의 군사행동이 정세불안정의 근원이며 로씨야의 위협으로부터 유럽의 안전을 수호하여야 한다는 론거를 전면에 내들고 반로씨야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이것은 《유럽의 안전보장과 독자적인 방위력확보》움직임이 총적으로 로씨야와의 정치군사적대결을 목적으로 하고있다는것을 시사하고있다.

최근 《지역의 안전보장》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지원에 열을 올리고있는 유럽나라들의 움직임이 그것을 명백히 실증하고있다.

지금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나라들은 《평화가 항구적인것으로 되도록 하자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지원을 더욱 강화하려 하고있다.3월초 서방나라 당국자들은 런던에서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지원을 확대하며 로씨야에 대한 압박의 도수를 높이기로 합의하였다.회의후 영국은 우크라이나가 5 000기이상의 미싸일을 구입할수 있도록 많은 군사비를 지원할것이라고 발표하였다.다른 나라들도 《유럽방위》라는 미명밑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지원을 보다 강화할 립장을 표명하였다.

유럽나라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두고 로씨야대통령공보관은 유럽동맹의 군사화는 로씨야를 목표로 한것이다, 우리는 유럽에서의 군사화에 관한 론의를 주시하고있다고 강한 경계감을 표시하면서 그에 단호히 대응할 립장을 표명하였다.

현재 유럽의 군사적긴장상태는 유럽나라들이 대로씨야적대시정책을 추구한것으로 하여 산생되였으며 바로 그때문에 날로 악화되고있다.유럽나라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로씨야의 안전공간을 압박할 때 그에 적극 동조하여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갔다.우크라이나사태가 폭발한것과 동시에 로씨야에 대한 미국의 경제, 금융봉쇄에 합세한것도 이 나라들이다.심지어 혹독한 에네르기위기까지 감수하면서 로씨야산에네르기수입을 중지하였다.

유럽에서의 군사적대결과 군비경쟁을 극도로 격화시킨 장본인은 결국 대미추종정책에 매여달린 유럽나라들이라고 할수 있다.로씨야에 대한 유럽의 적대시정책은 지역정세의 파국을 몰아온 화근이다.

지역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안전을 보장하자면 유럽나라들이 로씨야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지하는것이 선차적인 문제라는것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평화지향에 도전하면서 로씨야에 대한 적대시정책의 시행과 우크라이나지원에 극성을 부리는 유럽나라들의 처사로 하여 지금 지역의 정세는 보다 위험한 대결국면에로 치닫고있다.

유럽의 정객들이 《로씨야의 위협》설을 떠들면서 반로씨야분위기를 고취하려 하고있지만 외신들은 《제국의 영광을 위한 로씨야의 끝없는 갈망에 대한 이야기는 외부로부터 강요된 서방의 환상》이라고 야유조소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25年4月
« 3月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5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