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7th, 20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완공단계에 들어선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2025년 11월 27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11월 26일 완공단계에 들어선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조용원동지, 박정천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들인 김재룡동지, 김용수동지, 조선로동당 평안북도위원회 책임비서 김철삼동지가 동행하였다.

김정은동지를 현지에서 건설에 동원된 군부대지휘관들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와 설계 및 관계부문 일군들이 영접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반구형유리수경온실과 유리토양온실을 비롯한 기본건축대상들과 농장지구의 간선도로, 제방공사현장 등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공사진척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영광의 당대회를 향한 영예로운 창조투쟁, 철야전투에 떨쳐나선 군부대들과 청년돌격대원들의 로력적헌신에 의해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은 총건축공사량의 97%계선에서 힘있게 진척되고있으며 농장지구의 원림조성과 방풍림조성을 위한 지대정리가 끝난데 이어 자연공원들과 저류지에 대한 지대정리작업이 각각 97%, 87%, 수백정보에 달하는 면적의 잔디심기작업이 95%, 농장지구 간선도로와 온실구획내 도로포장작업이 72%단계에서 추진되고 온실호동들과 남새과학연구중심, 려관, 편의봉사시설, 탁아소, 유치원을 비롯한 공공건물들, 수백세대 살림집들의 전력 및 급배수계통에 대한 시운전들이 진행중에 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결정에 따라 이 지역개발의 모든 대상공사가 최적화, 최량화의 원칙에서 실리성있게 되였다고, 특히 도로건설과 제방영구화구역의 경관조성을 비롯하여 방대한 면적의 환경정리사업을 높은 질적수준에서 지역고유의 특색이 살아나게 잘하였다고, 정말 훌륭하다고 평가하시면서 불모의 땅으로 불리우던 이곳 섬지구가 명실공히 지방발전과 지역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향상을 견인해나갈수 있는 잠재력이 큰 황금의 섬으로 전변되였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는 결코 소홀히 대할수 없는 지역의 거창한 변천을 목견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전면적진흥의 웅대한 구상과 과업들이 하나하나 실현되고 창조의 재부가 늘어나는것도 기쁜 일이지만 그보다 우리 당이 더 귀중히 여기는것은 이 과정을 통하여 청년들이 애국의 거목으로 자라나고있는것이라고, 이 조선을 떠메고나갈 새세대들이 조국을 먼저 알고 시련을 이겨내며 혁명의 보람을 찾을줄 아는 애국자들의 대부대로 성장한것이야말로 이 세상 억만보화에도 비할수 없는 우리 당과 국가, 인민의 기쁨이고 자랑으로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대상공사를 완결하는데서 나서는 일련의 과업들에 대하여 강조하시고 농장운영준비 및 경영관리에서 제기되는 방도적문제들을 밝히시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우리 당의 백사천사가 지향하는 하나의 목표

2025년 11월 27일《로동신문》

 

조국과 혁명, 인민을 이끌어나가는데서 당이 구상하고 작전하고 강력히 실행해나가야 할 일들은 참으로 방대하다.

그 하많은 대소사들가운데서 어느것을 중대사로, 최급선무, 제1의 혁명임무로 내세우는가 하는것은 당의 목표와 지향점에 따라 좌우된다.

하다면 우리 당은 어떤 목표를 지향하고 실천해나가고있는가.

이에 대하여 우리는 지난 10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종합병원 준공식에서 하신 연설의 구절구절에서 깊이 새기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구상하고 강력히 실행해나가는 백사천사는 오직 인민들의 생명을 지켜주고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고있으며 이는 기필코 보건분야의 발전을 재촉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뜻깊은 말씀은 우리 인민들에게 우수한 치료환경과 선진수준의 의료봉사를 제공할수 있는 병원다운 병원의 확실한 실체와 더불어 날이 갈수록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더욱 깊이 간직되고있다.

오직 인민들의 생명을 지켜주고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것, 이것이 바로 우리 당의 백사천사가 지향하는 하나의 목표임을 우리 인민은 그 어떤 해설이나 글줄로가 아니라 자기들에게 와닿은 실생활로 체감하고 확신하고있다.

그 숭고한 목표에 대한 정의는 비록 하나의 글줄이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당의 결사분투의 헌신과 천만로고는 그 어떤 수식사로도 다 표현할수 없는 전무한것이다.

우리 혁명의 전 로정이 그러하였지만 특히 지나온 10여년은 걸음걸음이 인민의 생사운명을 위협하는 시련의 고비들과 무수한 역경의 련속이였다.

지금도 우리 인민 누구나 잊지 못하는 돌발적인 비상방역위기,

이 류례없는 또 하나의 전쟁에서 오로지 인민의 생명을 지키고 건강을 보호하는것을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반드시 걸머지고 실행해야 할 최급선무로, 가장 영예로운 혁명사업으로 내세우는 우리 당의 본도가 뚜렷이 증명되였다.

아직은 세계적으로 악성전염병이 발생한 초기여서 그 누구도 그것이 몰아올 재난과 후과에 대하여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있던 그때 위생방역체계를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하고 악성비루스의 류입을 막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무서운 병마가 떠도는 위험천만한 수도의 약국들에 인민과 생사를 같이할 비상한 각오와 함께 찍으시던 결사헌신의 자욱들은 그대로 방역대승에로 뻗어간 승리의 리정표가 되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용단과 희생적인 헌신이 얼마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고 우리 인민의 생명을 얼마나 굳건히 지켜주었는가를 인민은 똑똑히 보았다.

그뿐이 아니다.전세계가 악성전염병확산으로 물끓듯하던 2020년 3월 수도 평양에서는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현대적인 종합병원착공이 선포되였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당의 백사천사중의 최중대사가 무엇이고 지향하는 하나의 목표가 무엇인가를 현실로 증명해준 또 하나의 사변이였다.

우리 당의 숙원사업이라는 성스러운 부름이 제일먼저 울려퍼진 이 력사의 지점에 서고보니 어렵고도 방대한 투쟁과업들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가장 보람있는 투쟁과업으로서 현대적인 종합병원건설을 내세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지가 가슴에 마쳐온다.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이 가장 선진적인 의료봉사를 마음껏 받으며 모두가 무병무탈하고 문명생활을 누리는것보다 우리 당에 더 기쁘고 힘이 되는 일은 없기에 계획되였던 많은 건설사업들을 뒤로 미루고 결정한 종합병원건설이 아니였던가.

인민의 생명안전과 건강증진을 도모함을 천사만사중의 첫자리에 놓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이미 건설된 안과병원과 치과병원, 아동병원은 큰 산속의 모래알에 불과했다.

건설의 첫삽을 뜨시며 피력하신 웅대한 구상, 평양종합병원을 중심적인 기지로 하여 나라의 보건부문을 크게 비약시키실 그 숭고한 뜻은 또 얼마나 위대한 현실로 펼쳐지고있는것인가.

지금도 우리 인민모두의 마음을 숭엄히 이끌어세우는 한해전 8월의 천막회의장, 잊지 못할 그 지방발전사업협의회에서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신의 제일가는 숙원사업, 혁명과 시대가 당과 정부에게 부과하는 제1의 임무로 간주하신 사업이 다름아닌 시, 군병원건설이였다.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현대적인 보건시설건설을 《지방발전 20×10 정책》에 추가하며 무조건 당해년도에 완공하여 각 지방 인민들에게 안겨주어야 한다는 그이의 드팀없는 의지는 지방에도 현대적인 병원건설착공의 우렁찬 발파폭음을 터쳐올렸다.

기적과 변혁으로 충만된 2025년, 뜻깊은 이해가 가장 확실한 성공적결실로써 력사의 벽에 긍지높이 아로새기는 고귀한 이름들가운데서 특별히 부각되는 제명이 있다.

보건혁명의 원년!

우리의 보건을 가장 우월하고 선진적인 사회주의보건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이 혁명이야말로 인민의 건강증진을 중대사안으로 놓는 우리 당만이 탄생시킬수 있고 결행할수 있는 변혁중의 대변혁이다.

2025년의 대건설투쟁의 개시로서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착공식이 진행된 이 하나의 사실만 놓고서도 인민의 생명보호와 건강증진이 우리 당의 백사천사가운데서 단연 첫자리임을 가슴뜨거이 절감할수 있다.

그것을 현실로 꽃피우시기 위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려정이 먼지이는 험한 병원건설장들에로 끊임없이 이어졌다는것은 온 나라 인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자기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질 의지와 능력이 없는 국가에 대하여 그 어떤 강대함이나 발전을 말할수 없으며 제도의 우월성에 대하여서도 론할수 없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부동한 신조, 드팀없는 실천에 의하여 우리 당이 결행한 보건혁명수행의 첫 결실인 종합적이며 현대적인 병원이 수도 평양의 중심부에 보란듯이 일떠섰고 우리식 보건진흥의 활기찬 기세와 휘황한 전망성을 보여주는 현대적인 지방병원의 첫 실체로 강동군병원이 준공의 시각을 맞이하였다.

우리 다시금 조용히 불러본다.

인민의 생명을 지켜주고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는 우리 당의 백사천사!

그 무수한 만단사연들의 갈피갈피를 더듬을수록 병마의 위기에서뿐만이 아니라 자연의 대재앙에서도 사랑하는 인민의 생명을 굳건히 지켜낸 불멸할 위민헌신의 이야기들이 생생히 떠오른다.

이제는 온 나라 인민이 다 아는 전설같은 이야기이지만 지난해 물란리에 휩싸였던 조국의 서북변을 다시금 더듬어보는것은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 국사중의 국사가 무엇인가를 알게 해주는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력력히 새겨져있기때문이다.

친히 구출작전을 지휘하시여 구원해낸 피해지역의 마지막 한사람까지 바래우시고서야 물이 차오르는 위험구역에서 맨 나중에 떠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승용차, 언제 내려앉을지 모를 물먹은 철길로반우에 서있던 렬차회의실과 그곁에서 휘날리던 붉은 당기…

인민의 생사가 엄중한 위협을 받고있던 그때 인민들과 숨결도 생사도 같이하시고 그 인민을 위해 결사헌신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에서 온 나라 인민은 가슴뜨거이 새겨안았다.인민의 생명을 지키는것이 우리 당의 백사천사중의 최중대사 아니 그 전부임을.우리의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인민의 목숨보다 귀중한것은 없고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함에 바치시는 헌신과 로고는 곧 그이의 무한한 영광이고 긍지임을.

지나온 10여년려정에 이와 같이 세상에 없는 감동깊은 화폭들을 직접 목격하고 체험도 한 우리 인민이였다.

라선시와 금천군 강북리, 은파군 대청리…

그때마다 우리 인민이 절감한것은 재해가 몰아온 절망이 아니라 이전보다 더 행복해진 새 생활에 대한 희열이였고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우리는 절대로 불행을 당하지 않는다는 확신이였다.

조국의 서북변만 놓고보더라도 현대문명이 응축된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가 일떠선것이 어제런듯싶은데 오늘은 대온실농장이 자기의 완연한 자태를 드러내고있다.

이는 명실공히 인민의 생명보호뿐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하는것을 목표로 내세운 우리 당만이 펼칠수 있는 기적적인 현실이다.

건강하고 무병무탈한 인민의 모습과 함께 보다 큰 행복과 문명을 노래하는 인민의 밝은 웃음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힘이고 의지이다.

인민이 열렬히 반기는 새 문명의 창조물들을 온 나라 방방곡곡에 일떠세우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구상하시고 펼치시는 설계도는 그 얼마이며 지새우신 낮과 밤들, 헤치신 험산준령들은 또 얼마인가.

행복에 웃는 인민들의 모습에서 만족을 느끼시기에 앞서 인민을 위한 더 많은 일감을 떠맡아안으실 의지를 백배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세계에 떠받들려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당중앙의 구상은 언제나 현실로 꽃펴나고있는것이다.

온 나라 농촌의 방방곡곡에서 매일이다싶이 새집들이경사로 흥성이는 벅찬 현실, 수도는 수도대로 옹근 한개의 거리가 한해에 하나씩 일떠서는 경이적인 변천, 누구나 부러워하는 최상의 해양공원에서 진정한 문명을 마음껏 누리는 복된 사람들의 모습…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뿐 아니라 지방인민들의 문화생활환경까지 개변시키기 위한 종합봉사소들 또한 보란듯이 일떠서고있다.

바라고 그려보았던것이상으로 다가오는 변화도 놀랍지만 그 눈부신 변천속도는 또 얼마나 경이적인것인가.

착공 당해에 준공을 선포하는 조선의 속도, 조선의 배짱!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더없는 희열과 자부를 느끼시는 변혁의 속도, 온 나라의 실제적인 중흥이 가속되고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전진의 속도를 체감할수록 인민의 가슴에 사무쳐오는것은 위대한 어버이의 끝없는 헌신의 세계이다.

오로지 인민의 권익과 건강증진을 담보하며 더 밝고 윤택한 장래를 하루빨리 건설하실 열망이 불같으시여 그처럼 할 일이 많으신분, 이 모든 문명의 실체들을 당대의 인민의것으로 만드시려 드바쁜 혁명려정을 재촉하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원대한 뜻, 숭고한 지향이 그대로 이 위대한 변혁과 전진의 속도를 추동한 원동력임을 이 땅에 일떠선 리상과 문명의 실체들이 뚜렷이 확증하고있으며 잇달아 선포될 준공소식들이 끊임없이 증명할것이다.

그려만 보아도 가슴뿌듯해진다.

지방발전정책실행의 두번째 준공계절의 도래와 더불어 련이어 준공테프를 끊게 될 인민의 리상향, 문명의 별천지들을.

그렇다.

천만품을 들여 안겨주신 재부들도 언제나 큰 산속의 모래알로 여기시는분, 마음속 제일 첫자리에 항상 인민을 위한 열화의 숙원을 안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끄시기에 우리 당의 지향과 목표는 영원불변하다.

우리 당의 백사천사는 철두철미 인민을 위한것이여서 당에서 하자는 일이라면 백가지이건 천가지이건 절대적으로 믿고 따라나서는 천만인민의 충성의 열기 또한 더없이 거세찬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어렵고 힘들 때마다 다시 펼쳐보자

2025년 11월 27일《로동신문》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생명력은 무한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 생활기풍을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하여 온 사회에 약동하는 기상과 열기가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아름찬 일감을 맡아안을 때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도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자주 펼쳐본다.무엇때문인가.

그것은 이 책의 글줄마다에 조선혁명의 개척자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이 그대로 살아맥박치기때문이다.

간고했던 항일무장투쟁시기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러 이제는 많은것이 변했다.하지만 항일혁명선렬들이 창조한 고귀한 혁명정신을 그대로 전하고있는 바로 여기에 이 도서가 안고있는 무한한 생명력이 있는것이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그것은 단순한 력사기록이 아니다.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언제 어디서든 가슴속에 안고 살아야 할 참된 인생의 교과서이다.

하나의 짤막한 이야기속에도 수령을 받드는 전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새겨주는 산모범이 있고 혁명적동지애란 무엇이고 자력갱생이란 어떤것이며 굴할줄 모르는 신념과 의지란 어떻게 표현되는가를 가르치는 투사들의 힘있는 웨침이 있으며 새세대들이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기를 바라는 빨찌산들의 절절한 당부가 새겨져있는 회상기!

한문장, 한문장 읽어내려갈수록 사령관동지의 안녕을 위해 원쑤의 총구앞에 서슴없이 가슴을 내댄 열혈의 투사들, 밀림속에 병기창을 세우고 맨손으로 작탄과 포를 만들어낸 자력갱생선구자들, 쓰러지면서도 조국의 한줌 흙을 두손에 꼭 움켜쥐고간 열렬한 조국애의 체현자들에 대한 생각으로 눈시울 젖어든다.

리을설동지의 회상기 《몸소 〈적기가〉를 부르시며》를 펼쳐보자.

《…우리가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그 모진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불사신처럼 살아남아 승리자로 될수 있은 비결은 어디에 있었는가.그에 대하여 말하자면 수령결사옹위정신과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혁명적락관주의정신, 혁명적신념과 혁명적동지애, 인민들의 원호 그리고 령활한 전술과 전법 등 여러가지로 이야기할수 있을것이다.하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들의 가슴속깊이 심어주신 혁명적신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아마 그때 고난의 행군에 참가한 우리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열렬한 흠모심, 수령님만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이 없었다면 그처럼 엄혹한 시련을 이겨낼수 없었고 도대체 살아남지도 못했을것이다.》

정녕 어느때 읽어보아도 수령을 따르는 길에서는 기쁨도 시련도 영광이라는 투사들의 혁명적인생관앞에 머리가 숙어진다.수령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이야말로 혁명의 첫 세대로부터 우리가 물려받은 가장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이다.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 그 자랑스러운 전통은 또 어떻게 마련된것인가.

누구든지 투사들의 회상기를 읽으면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을수 있다.

항일혁명투사 박영순동지는 회상기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에서 우리 나라 동화에 쇠절구공이를 돌에다 갈아서 바늘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 그때 사정이야말로 그에 못지 않았다고 회상하였다.

투사들은 그런 조건속에서 적들을 전률케 한 위력한 작탄도 만들어냈으며 도끼와 톱, 망치와 집게, 줄칼 같은 도구만을 가지고도 정밀한 기계들을 갖춘 공장에서 만든 보총이나 권총의 부속품들도 척척 수리해냈다.

어디 그뿐이던가.재봉바늘을 자체로 만들어 불과 한주일사이에 수백컬레의 버선을 만들어낸 사실은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투사들은 하나밖에 없던 재봉바늘이 부러졌다고 해서 혁명과업을 흥정하려들지 않았다.손끝에서 빠져나가고 미끄러져나가는 철사를 가지고 밤새워 씨름하며 만들어낸 바늘이 거듭 부러져나갔지만 주저앉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하여 끝끝내 그들은 돗바늘로 재봉바늘을 만들어냈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과업을 제기일에 훌륭히 수행해냈다.

정녕 읽으면 읽을수록 혁명의 요구라면,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억척불변의 의지가 글줄마다에 맥박치고 그 어떤 난관도 불사신처럼 뚫고헤쳤던 투사들의 불굴의 모습이 눈앞에 어려와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 례사롭게 찾아볼수 있는 고상한 집단주의정신, 혁명적동지애의 시원에 대해 생각할 때 제일먼저 떠오르는것도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는 항일빨찌산들의 동지애의 좌우명이다.

자신의 마지막숨이 넘어갈 때까지 부상당한 전우를 업고 기여온 용사, 위험에 처한 동지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선의 천리를 헤쳐간 군의에 대한 이야기…

정녕 읽으면 읽을수록 고결한 전우애, 인간애로 가득차있는 항일전의 력사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준다.

그렇다.우리가 이룩한 모든 승리의 첫걸음을 다름아닌 항일의 투사들이 뗐고 우리가 목숨처럼 여기는 귀중한 혁명전통과 투쟁정신도 백두의 설한풍을 헤치며 그들이 창조하여 물려준것이다.

어제도 그러했지만 오늘도 앞으로도 우리는 투사들의 모습을 닮기 위해 읽고 또 읽어야 한다.혁명이 전진하고 시대가 발전할수록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영원한 필독도서로 간직해야 한다.투사들처럼 자기 수령께 무한히 충실하고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에 한몸 아낌없이 내대며 열렬한 동지애, 인간애, 집단주의정신을 체현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일찌기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가지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천리마시대의 새 인간으로 개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친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회상기학습의 중요성에 대하여,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수령의 혁명전사로서의 본태를 잃지 않고 끝까지 혁명에 충실한 투사들의 혁명신념을 따라배울데 대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시였다.

항일의 선렬들이 피흘려 찾아준 이 땅에서 나서자란 내 조국의 후손이라면 누구나 다시금 가슴깊이 새기자.

위대한 력사와 전통은 위대한 계승속에 빛난다는것을.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변함없이 추켜들고 백두의 혁명전통을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해나감으로써 전체 인민을 사상정신적풍모에 있어서나 투쟁기풍에 있어서 항일혁명선렬들을 본받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다.

우리의 국력이 강해질수록, 부강번영의 래일이 가까와올수록 누구나 투사들의 회상기를 자자구구 읽고 또 읽으며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사상정신적높이에 자신들을 따라세우자.그 정신, 그 전통을 세세년년 후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자.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생명력은 무한하다.(전문 보기)

 

-교육도서인쇄공장에서-

본사기자 주대혁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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