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론 ▒ 오산덕의 백살구꽃

주체98(2009)년 5월 12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오산덕에 백살구꽃이 활짝 피여났다.

50여년만에 경애하는 장군님을 모신 회령땅의 크나큰 경사를 노래하며 이해의 백살구꽃은 류달리도 아름답게 피였다.

떨기떨기 하얀 꽃잎마다에 뜨거운 사연이 어리여있는 백살구꽃바다속에 서고보니 해방후 부령의 갈림길에서 김정숙어머님 남기신 말씀, 회령에는 이다음 꽃들이 활짝 필 때 가보자요라고 하시던 그날의 절절한 음성이 가슴미여지게 울려와 《어머님!-》하고 목메인 오열이 터져나온다.

누구보다도 회령의 이 봄날을 사랑하시면서도, 꿈결에도 백살구꽃 만발한 고향산천을 사무치게 그려보시면서도 어이하여 우리 어머님 끝끝내 그 아름다움 다시 보지 못하시였는가를 꽃이여, 오산덕의 백살구꽃이여, 우리 오늘 너와 함께 말해보련다.

세월이 흐를수록 어찌하여 어머님의 꽃같은 그 미소가 더더욱 소중히 안겨오는것인가를, 강성대국의 대문이 눈앞에 바라보이는 이 시각 어찌하여 이 땅의 수천만 혁명가들의 가슴속에 백살구꽃향기가 그리도 진하게 슴배여드는것인가를 우리 뜨겁게 새기여본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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