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로운 미제의 남조선강점사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새 아침을 안아오자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
해내외 전체 조선동포들!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들끓던 해방의 환희와 새 조국건설의 열망을 피묻은 군화발로 짓밟아버리며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을 강점한 때로부터 어느덧 71년이 되였다.
《해방자》의 탈은 벗겨진지 오래고 《보호》의 보자기로 감쌌던 구린내나는 정체도 이미 만천하에 드러날대로 드러났다.
하건만 뻔뻔스러운 강점자들은 지금도 우리 겨레의 면전에서 이 땅에 대한 침략과 지배의 발톱을 더 깊숙이 박으려 하고있다.
세기와 년대를 이어가며 민족분렬을 강요하고 온갖 참혹한 불행과 고통을 들씌워온 만고죄악도 모자라 오늘은 《싸드》라는 괴물까지 남조선땅에 끌어들이며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고 무고한 우리 겨레를 죽음의 핵전쟁터로 내몰고있는것이 다름아닌 미제침략자들이다.
철천지원쑤 미제에 대한 겨레의 저주와 증오가 하늘에 사무치고 반미자주의 열기띤 함성이 온 강토에 메아리치고있는 이 시각 나라의 통일독립과 평화번영에 대한 온 겨레의 결연한 의지를 담아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전체 조선민족에게 이 호소문을 보낸다.
돌이켜보면 일장기를 내리운 자리에 성조기를 올리며 미제침략자들이 남녘의 거리거리로 활개쳐 쓸어들 때 우리 겨레는 그 치떨리는 지배밑에서 일제강점기의 거의 두배나 되는 오랜 세월을 분렬과 전쟁,고통과 수난,재난과 치욕속에 보내게 될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였다.
오래전부터 고대하여온 세계제패야망실현의 교두보로 조선반도에 눈독을 들여왔던 아메리카식인종후예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는 와중에 국제사회의 보편적법규나 우리 민족의 의사는 아랑곳함이 없이 우리 강토를 제멋대로 동강내였으며 그 절반땅을 총 한방 쏘지 않고 무작정 강점하였다.
이 지구상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미제침략자들의 남조선강점과 같은 황당무계하고 후안무치하며 불법무법의 날강도짓은 찾아보기 어렵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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