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신동》에 다대한 관심
9살 박건의학생, 국제무대에서 활약 기대
조선중앙텔레비죤방송에서 9살난 피아노연주가의 연주모습이 련일 방영되였다. 국내에서 한 개인의 소질을 테레비죤에서 이처럼 거듭 소개하는 일은 드물다.
방송관계자들에 의하면 조선곡과 외국곡을 솜씨있게 치는 어린 연주가의 모습을 직접 목격한 시청자들은 새롭게 등장한 재간둥이에 대하여 계속 문의해오고 있다고 한다.
피아노련습에 열중
하는 박건의학생
현재 김성주소학교의 3학년에서 공부하는 박건의학생(9살)은 앞으로도 매일과 같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될것이다. 국내 출판보도기관들도 그를 대상으로 취재경쟁을 벌리고있다.
음악전문가들의 표현을 빌린다면 박건의학생은 《피아노연주가로서의 생리적 조건과 천성적인 음악적 기질을 타고난 음악천재임이 틀림없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지금 음악예술계에 혜성같이 나타난 음악신동을 두고 그의 장점을 여러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우선 충분한 음량과 독특한 음색, 넓은 음역을 짚을수 있게 특이한 손조건을 갖추고 있다는것이다. 그리고 음악신경계통이 대단히 예민하고 힘살운동의 천성적인 유연성으로 하여 힘든 조약도 쉽게 하고있다는것이다.
김원균명칭평양음악대학 교무부 림해용학장(52살)은 《천성적인 감상적느낌을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하여 나이는 어리지만 아름다운 선률과 극적인 화성올림에 매우 감동적으로 대하며 그것을 생동한 울림으로 재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에 의하면 박건의학생은 악보를 기억하는 음악적지능도가 특수하게 높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대학의 피아노학과 학생들이 7일이 걸려야 암송하는 12페지 정도의 대작도 12시간 동안에 암기하고 정확히 연주하고있다고 한다.
피아노강좌 김민순교원(38살)은 연주가로서의 천성적인 감각과 음악성, 육체적준비가 무엇보다 좋다고 하면서 특히 《연주에서 집중도가 매우 높고 년령에 비해 감수하는 능력이 매우 발달되였다.》고 말한다. 그는 박건의학생이 대학에서 일정한 수재교육을 받으면 앞으로 국내, 국제피아노콩클대회에서 일약 두각을 나타낼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미 박건의학생은 중국의 베이징에서 진행된 제11차 《성해컵》전국소년아동피아노경연에서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지금 박건의학생은 2007년 8월 도이췰란드의 슈만에서 진행되는 제3차 슈만국제청소년피아노 경기대회의 초청장을 받고 그 참가준비를 다그치고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이번 피아노경기대회에서는 가장 우수한 연주가에게 《특별천성상》을 제정한다고 한다.
경기대회에 출품하는 피아노 독주곡으로는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을 비롯한 조선노래들과 쑈펜의 《즉흥환상곡》 등 25곡을 준비하고있다.
(평양지국)
[조선신보 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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