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19th, 2008
조국소식 ▒ 올림픽봉화 평양계주 《만단한 준비 갖추었다》
유명체육인들과 함께 3명의 재일동포대표도 참가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대렬은
주체사상탑광장을 출발한다
【평양발 정상구기자】 제29차 올림픽경기대회의 행사일환으로 28일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가 평양에서 진행된다. 올림픽봉화가 조선을 통과하게 되는것은 처음되는 일이다.
아테네의 올림포스산에서 점화된 봉화는 4월 1일 베이징을 출발, 19개 나라들을 돌고 중국에 다시 들어간다. 조선은 18번째의 나라이며 19번째는 윁남이다.
봉화는 28일 오전 0시 40분에 남조선에서 전용비행기로 평양에 수송될 예정이다. 조선올림픽위원회 관계자에 의하면 그 자리에서 도착을 알리는 행사가 진행되고 오전 10시에는 주체사상탑을 출발점으로 하는 봉화이어달리기가 시작된다.
평양에서는 주체사상탑에서 김일성경기장까지 전 20㎞의 로정을 80명의 봉화수가 이어 달린다.
조선에서는 56명의 봉화수가 선발되였다.
조선올림픽위원에 의하면 체육부문에서 특출한 기여와 공헌을 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선발되였다. 1966년의 월드컵에서 이름을 떨친 축구선수 박두익씨, 세계륙상선수권대회 마라손경기에서 금메달을 쟁취한 정성옥씨 등 유명체육인들과 20대로부터 70고개를 넘은 여러 년령층의 선수들이 달리게 된다.
또한 봉화수들속에는 로동자, 학생, 사무원들도 있으며 재일동포대표 3명도 여기에 포함되였다. 해외동포로서는 유독 재일동포들만이 선발되였다.
재일동포대표로서는 조선륙상협회 부위원장이며 재일본조선인체육렵합회(체련)부회장인 배광행씨, 체련 부회장이며 재일조선인권투협회 회장인 리학재씨, 지바현청상회 회장인 강상현씨들이 평양의 거리를 달리게 된다. (전문 보기)
기사 ▒ 4. 19의 넋은 투쟁을 부른다
남조선에서 영웅적인 4월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48년이 된다.
4월인민봉기는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이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을 반대하고 자유와 해방, 새 정치와 새 생활을 요구하여 일으킨 대중적인 반미구국항쟁이였다.
해방후 남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한 미국은 《군정》통치를 거쳐 《단선단정》을 통한 괴뢰《정권》을 조작하고 식민지통치를 유지연장해왔다.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파쑈통치밑에서 10여년간이나 쌓이고쌓인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원한과 분노는 마침내 1960년 《3. 15부정선거》를 계기로 대중적인민항쟁으로 폭발하였다.
당시 미제와 그 주구들의 식민지파쑈통치강화를 위한 《선거》책동을 결단코 용납치 않으려는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단호한 항거에도 불구하고 리승만일당은 장기집권야망에 빠져 경찰병력을 투입하여 강압적이고 음모적인 방법으로 반역적인 《3. 15부정선거》를 치르려하였다.
3월 15일 마산에서 《선거》를 반대하여 시위에 떨쳐나선 수천명의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파쑈경찰들의 류혈적인 탄압만행에 맞서 경찰들의 총을 빼앗아쥐고 《파출소》를 비롯한 폭압거점들을 습격하였으며 《개표장》인 마산《시청》건물을 파괴하였다. 마산시민들의 과감한 진출로 4. 19인민봉기의 첫 봉화가 타올랐다.
이런 가운데 4월 11일 마산앞바다에서 3. 15시위투쟁에 참가하였다가 파쑈경찰에 의하여 학살된 김주렬학생의 시체가 발견되자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분노는 하늘에 닿았으며 그것은 4. 19를 불러오는 기폭제로 되였다. 서울을 비롯한 83개 시, 군의 303개 각급학교 학생들이 주동이 되고 로동자, 농민, 지식인, 중소상공업자들과 거리의 구두닦이소년, 지어는 어린애를 업은 부녀자들까지 항쟁의 거리에 떨쳐나 《리승만은 물러가라!》, 《경찰<정권> 타도하라!》, 《썩은 정치 물러가라!》, 《미국은 간섭말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폭압을 박차고 결사항전을 벌리였다.
바빠맞은 미제와 리승만반역도당은 적수공권의 봉기군중을 상대로 전쟁시기의 대살륙전을 방불케 하는 탄압을 감행하였다. 봉기진압무력의 야수적만행에 의해 4월 19일 하루동안에만도 180여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학살당하였으며 6 200여명이 부상당하였다.
그 나날 총칼에 맞아 쓰러지면서도 용감히 싸운 항쟁용사들의 불굴의 기상과 애국적희생정신은 참으로 고귀한것이였다. 봉기참가자들은 총검의 숲을 헤치고 남조선주재 《미국경제협조처》와 《중앙청》, 《국회의사당》으로 돌진하였으며 마침내는 파쑈독재의 아성인 《경무대》를 공격하여 리승만괴뢰정권을 거꾸러뜨리고야말았다. 1960년 4월 26일 미제의 오랜 주구 리승만역도는 봉기자들의 과감한 투쟁에 항복하여 마침내 《하야성명》을 발표하지 않을수 없었다. 리승만독재의 전복, 그것은 남조선인민들이 미제와 그 앞잡이들을 반대하는 반미반파쑈투쟁에서 이룩한 커다란 첫 승리였다.
4월인민봉기는 미제와 그 주구들의 그 어떤 류혈탄압으로도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 민족적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일떠선 남조선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의지를 꺾을수 없으며 승리는 새 정치, 새 생활을 쟁취하기 위하여 단합하여 투쟁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편에 있다는 진리를 새겨주었다.
그때로부터 반세기가까운 세월이 흘러왔지만 아직도 4. 19렬사들의 념원은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4. 19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 남조선인민들은 외세와 파쑈를 배격하고 새 정치, 새 사회, 새 생활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광주인민봉기, 6월인민항쟁, 녀중학생살해사건을 계기로 온 남녘땅을 휩쓸었던 반미초불시위 등 남조선인민들의 반미투쟁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섰다.(전문 보기)
론설 : 민족대단결5대방침의 기치높이 조국통일운동을 힘차게 벌려나가자 –6. 15통일시대를 추동하는 민족대단결강령–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고전적로작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를 발표하신 10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로작에는 단결로 개척되고 승리해온 우리 혁명의 실천적경험이 집대성되여있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로선, 고귀한 업적과 경험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길에 조국통일위업실현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는 사상이 힘있게 맥박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먼저 주체적인 민족대단결사상을 내놓으시고 그것을 조국해방과 새 조국건설, 나라의 통일을 위한 전력사적로정에 훌륭히 구현하시여 민족대단결의 숭고한 모범을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면적으로 집대성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 남기신 민족대단결의 위대한 사상과 업적, 풍부한 경험과 전통을 고수하고 드팀없이 계승하여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고 우리 대에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시려는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담은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제시하시였다.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고 애국애족의 기치,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단결하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외세의 지배와 간섭, 반통일세력을 반대하여 투쟁하며 온 민족이 서로 래왕하고 접촉하며 대화를 발전시키고 련대련합을 강화할데 대한 민족대단결5대방침은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로선의 빛나는 계승이며 그 심화발전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제시하심으로써 우리 민족은 어버이수령님께서 개척하신 민족대단결위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발전완성해나갈수 있는 힘있는 사상리론적무기를 가지고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며 그 위력으로 자주적평화통일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은 그 정당성과 감화력으로 하여 발표되자 온 겨레의 심장을 틀어잡았으며 지난 10년동안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거대한 생활력을 발휘하였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사상과 뜻이 어린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높이 받들고 민족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목적지향성있게 힘있게 벌려왔다. 그 과정에 민족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 거족적인 애국운동으로 확고히 전환되고 마침내는 자주통일의 새시대, 6. 15통일시대가 펼쳐지게 되였으며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 4선언도 채택되였다. 온 민족이 6. 15공동선언, 10. 4선언을 틀어쥐고 민족단합과 자주통일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고 이 과정에 불신과 대결로 이어져온 북남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되여 경이적인 성과들이 이룩된것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민족대단결사상과 로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뚜렷한 증시이며 확고한 승리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확고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온 민족의 대단결을 위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투쟁해나가야 합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밝혀주신 민족대단결5대방침은 6. 15통일시대의 위대한 민족대단결강령이다. 이것을 확고히 틀어쥐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것은 오늘 우리 겨레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하고도 절박한 과업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리념밑에 굳게 뭉쳐 민족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다져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자주리념이며 대단결리념으로서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철저히 구현하고있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할 때 우리 민족은 사상과 리념의 차이를 초월하여 대단결을 이룩하고 북남관계를 발전시키며 통일운동을 더욱 고조시켜나갈수 있다. 6. 15통일시대는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이며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민족성원들의 애국열의와 단합의지를 적극 불러일으키는 원천으로 된다.(전문 보기)
론평 ▒ 불순한 목적을 노린 제재연장소동
주체97(2008)년 4월 18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일본반동들이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계속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다. 얼마전 일본당국은 각료회의를 벌려놓고 《만경봉-92》호를 비롯한 우리 나라 선박의 전면입항금지 등을 포함한 반공화국제재조치를 3번째로 6개월간 또다시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로써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는 후꾸다정권의 비리성적이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적자세가 더욱 뚜렷이 드러났다.
지금 우리 인민들과 전체 총련동포들은 선행정권의 뒤를 이어 우리 공화국과 총련을 반대하는 제재소동에 미쳐날뛰는 일본당국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제재연장조치는 천만부당하며 불법무도한것이다. 이번에도 그들은 6자회담과 그 무슨 《랍치문제》등을 거들며 제재연장놀음을 벌리였는데 그것은 터무니없는 궤변이며 생억지에 불과하다. 얼마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조미회담을 통해 6자회담 10. 3합의리행을 완결하는데서 관건적인 미국의 정치적보상조치와 핵신고문제에서 견해의 일치가 이룩되였다는것은 이미 보도된 사실이다. 일본반동들이 집요하게 떠들며 여기저기 들고다니는 《랍치문제》라는것도 다 해결된 문제이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이 현실을 외곡하며 제재연장을 결정한것은 황당무계한 처사이다. 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의도적인 정치적도발이며 조일관계를 극도로 악화시켜 6자회담을 파탄시키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정치적탄압과 인권침해를 계속 강행하겠다는 로골적인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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