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담화

주체97(2008)년 12월 2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최근 남조선의 현 집권자와 당국관계자들이 줄줄이 나서서 북남간의 《모든 문제를 상생, 공영의 바탕우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느니, 《대화할 준비가 되여있다》느니 하고 련일 떠들고있다.

리명박패당이 북남관계개선에 마치 관심이나 있는듯이 냄새를 피우며 《대화》에 대해 계속 운운하고있는것은 6. 15이후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파국상태에 몰아넣은 범죄적책임을 모면하고 반공화국대결정책으로 하여 안팎으로 고립된 처지에서 벗어나며 내외여론을 오도해보려는 기만적인 술책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북과 남사이의 대화는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상태를 해소하며 모든것을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에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진행되여야 한다. 누구도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추구하거나 동족대결을 야기시키고 나라의 분렬을 영구화하는데 대화의 마당을 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은 집권첫날부터 《비핵, 개방, 3 000》따위의 대결정책을 내들고 민족공동의 통일리정표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전면부정, 전면무시하면서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책동으로 화해와 단합, 통일로 향하던 북남관계를 반목과 적대의 관계로 돌려세움으로써 대화상대로서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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