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구태의연한 대결자세를 드러낸 망발

주체97(2008)년 12월 27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남조선에서 리명박일당이 한해를 마감짓는 이 시각까지도 대결소동을 그치지 않고있다. 요즘 《통일부》차관을 비롯한 대북관계인물들은 래년에도 지금의 북남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느니, 북에 《원칙을 지키면서 대처해나가겠다.》느니 하는 소리들을 늘어놓고있다. 이것은 북남관계의 파국적위기에는 상관없이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을 계속 유지하려는 흉악한 속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은것이다.

돌이켜보면 올해는 우리 민족이 6. 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 4선언을 받아안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힘있게 떨쳐나선 의의깊은 첫해였다. 그런데 그 어느해보다 훌륭한 북남관계발전의 성과들로 장식되였어야 할 올해가 유감스럽게도 북남관계가 파탄위기에 처하고 악화일로를 걷고있는 가운데 막을 내리게 되였다.

이러한 비극적현실이 남조선의 극우보수적인 리명박《정권》의 반공화국대결책동에 의한것이라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리명박일당은 집권하자마자 그 무슨 《잃어버린 10년》을 떠벌이며 온 한해동안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무시하고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악랄하게 추구함으로써 북남관계를 돌이킬수 없는 위기에 몰아넣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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