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해적소탕》인가, 군사대국화인가

주체98(2009)년 3월 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속담에 양대가리걸어놓고 말고기판다는 말이있다. 그럴듯 한 허울을 쓰고 음흉한짓을 하는것을 야유조소하는 말이다.

일본이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앞바다에서의 《해적소탕》을 운운하면서 놀아대는 꼴을 이 속담에 비유할수 있다.

물론 소말리아앞바다에서 해적행위를 근절하는것이 국제사회앞에 나선 절박한 문제의 하나인것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이 이 지역에 대한 《자위대》무력파견이 마치도 해적들의 공격으로부터 자국이나 다른 나라의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한것인것처럼 표방하는것은 격에 어울리지 않는다.

전범국으로서 유엔헌장이 규제한 적국의 오명을 아직도 벗지 못하고있는 일본이 《해적소탕》을 부르짖으면서 소말리아해역에 《자위대》무력을 파견하려고 하는 본심은 해적방지가 아니라 군사대국화, 해외침략을 위한것이다.

최근 일본방위상 하마다는 소말리아앞바다에서의 《해적대책》을 위해 빠르면 이달 초순에 해상경비행동을 정식으로 발령하여 해상《자위대》호위함선을 현장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해적대책에 관한 법》을 둘러싸고 방위성이 요구하고있는 무기사용기준에 대해 《임무수행을 위해 당연히 기준을 확대해야 한다.》느니, 《그렇지 않으면 임무수행이 어렵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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