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조선민족에게 고함

주체98(2009)년 3월 26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해내외의 전체 조선동포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남조선보수당국의 극단적인 반공화국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최악의 위기에 처해있다.

얼마전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강행한 대규모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가뜩이나 악화된 북남관계를 더욱더 파국에로 밀어넣고 이 땅에 극히 위험천만한 전쟁광풍을 몰아왔다.

지금도 미국본토와 태평양상의 미국전략핵무력이 우리의 평화적인 위성발사를 겨냥하여 그 무슨 《요격》태세를 갖추고있는가 하면 괴뢰역적패당은 그에 합세하여 《군사적대응》이요,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참여》요 뭐요 하며 도발의 기회만을 노리고있다.

보수패당에 의해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이 전면유린되고 북남당국합의들이 무효화되여 북남관계의 기초가 완전히 허물어져버렸다.

동족사이의 불신과 적대의 곬은 날이 갈수록 깊이 패여 이제는 수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그것이 언제 우리 민족에게 참혹한 재난을 들씌울 핵전쟁으로 폭발할지 누구도 알수 없다.

불과 한해전까지만 해도 화해와 평화, 통일에 대한 환희와 흥분으로 끓어번지던 조선반도였다.

6. 15로부터 10. 4에 이르기까지 북남관계는 온 세계의 관심속에 얼마나 줄기차게 전진해왔던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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