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북남협력사업을 결딴낸자들의 비명

주체98(2009)년 5월 26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최근 남조선에서 개성공업지구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정당한 조치들을 걸고드는 도발행위가 도를 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15일 우리는 개성공업지구계약개정을 위한 북남사이의 실무접촉이 결렬의 위기에 처한것과 관련하여 남측에 통지문을 보냈다. 우리는 통지문에서 그동안 6. 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개성공업지구에서 남측에 특혜적으로 적용하였던 관련법규들과 계약들의 무효를 선언하였으며 변화된 정세와 현실에 맞게 법과 규정, 기준이 개정되는데 따라 그를 시행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것이라는데 대해 밝혔다. 우리의 이 조치는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에 기초한 북남관계의 발전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반대하면서 동족대결소동에 미쳐날뛰는 남조선보수당국의 반민족적책동에 대처하여 불가피하게 취한것이다. 한마디로 그것은 남조선당국이 빚어낸 오늘의 엄혹한 북남관계현실의 반영이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조치가 발표되자마자 제편에서 그 무슨 《무책임한 조치》니, 《깊은 유감》이니 하고 투덜대면서 《북의 일방적인 조치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흰소리를 쳤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극우보수패거리들은 한발 더 나가 《개성공단을 페쇄해야 한다.》고 고아대며 리성을 잃고 헤덤비고있다. 이것은 6. 15를 전면부정하는 대결론자들의 비렬한 여론날조행위이며 개성공업지구를 북남대결장으로 만들어 완전히 페쇄하려는 검은 속심의 발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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