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 대변인담화

주체98(2009)년 6월 1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지난 6일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인 강희남목사가 리명박패당의 반민족적, 반인민적악정과 파쑈폭압에 항거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것은 남조선을 민주, 민생, 인권의 불모지로 전락시키고 북남관계를 전면파국에로 몰아넣은 리명박일당에 대한 쌓이고쌓인 원한과 항거의 표시로서 철두철미 역적패당의 극악무도한 반역정치와 폭압통치가 가져온 정치적타살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강희남목사는 1970년대에 반독재민주화와 반미자주화투쟁에 앞장서왔으며 범민련 남측본부 초대의장을 한것을 비롯하여 조국통일을 위해 많은 일을 해온 통일운동원로이다.

특히 그는 1994년 7월 민족이 대국상을 당하였을 때 남조선에서 조문단을 구성하고 《북에 조문 간다, 길 비켜라!》고 쓴 글발을 들고 판문점으로 나오다가 괴뢰경찰에 련행되였으며 여러차례 감옥생활을 하였다.

그는 남조선에 리명박보수세력이 집권한 이후 년로한 몸이지만 여러차례의 단식투쟁으로 역적패당의 추악한 친미사대와 외세굴종, 민족대결과 반인민적악정에 항거해나섰다.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는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하여 혼신을 다 바쳐 투쟁해온 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 강희남목사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그를 죽음에로 몰아간 리명박역도의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을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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