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발전계획》이 아니라 차단계획이다

주체98(2009)년 12월 28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얼마전 남조선《통일부》가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기본계획변경안》이라는것을 《한나라당》에 제출하였다. 그에 따르면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에 《남북경제협력확대를 북핵문제와 련계》하여 추진한다는 새로운 문구가 들어가게 된다.

지금까지 남조선집권세력이 선행《정권》때 만들어진 이 《계획》에 대해 《퍼주기》니 뭐니 하고 온갖 시비질을 다해온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통일부》는 이번에 그에 대해 아예 페지나 다름없는 《리행불능》을 선언하고 핵문제해결이 없이는 북남협력을 할수 없다는 이른바 《대북기조》를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에 쪼아박으려 하고있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이 겨레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는 아랑곳없이 핵문제를 구실로 북남관계의 앞길에 기어이 차단봉을 내리우려고 획책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누구에게나 명백한바와 같이 핵문제해결은 북남관계개선의 전제로 될수 없다. 핵문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이다. 따라서 미국이 시대흐름에 배치되는 적대시정책을 철회하고 조미관계개선의 길에 나서면 핵문제는 해결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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