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적의분을 자아내는 대결광대극

주체99(2010)년 9월 14일 로동신문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함께 또다시 반공화국광대극을 펼쳐놓으려 하고있다.

괴뢰군부의 발표에 의하면 9월 15일 월미도앞바다에서는 그 무슨 《기념행사》의 간판밑에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가 감행한 《인천상륙작전》이 대규모로 재현되게 된다. 군사연습의 형식을 띤 행사놀음에는 미국과 남조선군의 구축함, 상륙함, 기뢰전함을 비롯한 12척의 함선들과 비행기, 상륙장갑차, 고속상륙정들, 해병대무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호전광들은 이 불장난소동에서 해상 및 공중돌격, 상륙, 해안교두보확보 등의 순서로 당시의 전투상황을 방불하게 되살리려 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기념》이니 뭐니 하지만 사실 그것은 우리에 대한 도발이며 반세기가 넘도록 변하지 않은 북침야망의 발로이다.

《인천상륙작전》은 외세와 매국노들의 침략에 맞서 정의의 해방전쟁에 일떠선 우리 인민을 굴복시키고 전조선에 대한 지배야망을 기어이 실현할 목적밑에 감행된 범죄행위였다. 이런 죄악스러운 만행을 놓고 도대체 무엇을 《기념》한단 말인가. 《인천상륙작전》재현놀음이야말로 미제의 조선침략전쟁범죄를 극구 찬미하고 동족대결, 전쟁분위기를 조장하는 용납 못할 친미사대적이며 반민족적인 도발행위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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